사랑운동에 감사 3월말까지
수출 및 내수판매 부진으로 한때 공장 가동을 중단했던 GM대우가 회사 창립이래 처음으로 전북지역 공무원을 대상으로 10∼13%의 차량 특별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그러나 GM대우측은 이 같은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면서 '조심스런 세일'을 추진중이다. 회사 경영상 일반인까지 세일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행사는 GM대우사랑·전북사랑운동 차원에서 도내 국가공무원,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원을 대상으로 15일부터 3월31일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이 위치한 전북(군산)과 인천 부평 등이 세일 대상지다.
GM대우측은 "회사가 어려울 때 GM대우사랑 운동을 펼쳐준 전북도 등에 고마움의 뜻을 표하기 위해 창립이래 처음으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10∼13%의 세일 행사를 갖게 됐다"면서 "회사 경영상 일반 시민들까지로 대상을 확대할 수 없기 때문에, 비공식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GM대우의 이 같은 전략이 공무원과 일반인들의 차량 구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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