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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북본부 해체…3개사업단 운영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등 지역친화사업 축소 우려

KT전북본부가 본사의 조직개편에 따라 지역본부의 해체와 조직 슬림화 등의 조직개편이 단행됨에 따라 그동안 전북본부가 진행해 왔던 다양한 형태의 지역 친화적 사업 축소 등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KT는 지난해 임원들이 성과급의 20%를 자진반납한데 이어 신임 이 사장이 취임직후 비용감축을 주 내용으로 한 비상경영을 선포, 비용절감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잖은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본부는 지역간 정보 불균형과 낙후된 지역 정보화 활성화를 위해 각종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한 것을 비롯해 IT 서포터즈를 통해 IT소외계층인 왕궁 한센마을, 중증 장애인, 결혼이민자 등에 대한 IT 활용교육,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중소기업청 등의 단체에 대한 IT역량 향상교육 등을 지원해 왔다.

 

15일 KT전북본부에 따르면 14일자로 이석채 신임 사장이 취임하면서 단행된 조직개편에 따라 전북지역본부는 없어지고, 대신 전북 마케팅단과 법인사업단, 네트워크 운용단 등 3개 사업단 체제로 운영된다.

 

또한 매출액 100억원 이하의 전화국은 폐지하고 지사로 운영키로 함에 따라 기존 4개 지사 산하에 있던 17개 지점 가운데 4개 지점은 폐지되고 나머지는 독립지사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KT는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위기극복을 위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기 위한 비상경영의 일환으로, 현장중심의 고객밀착형 경영을 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본부는 지난 1982년 1월 한국전기통신공사 창립과 동시에 전북체신청에서 분리, 전북지사로 출범했으며, 1990년에는 정부투자기관 가운데는 처음으로 실질적 사업본부제를 도입해 전북사업본부로 조직이 개편됐다. 이후 지난 1995년 4월 다시 전북본부로 개편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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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섭 chungd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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