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조기예약 1만9900원 다음달 14일부터 운항
이스타항공(대표 양해구)이 김포∼제주 노선에 이어 다음달 14일부터 군산∼제주 노선 취항에 나선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미국 CIT그룹과 리스계약을 체결한 2호기(B737-NG)가 오는 27일 김포공항에 도착함에 따라 국토해양부에 노선 확대를 위한 면허를 신청하고 군산공항 이용을 위해 미공군과 관련 절차 협의를 벌이고 있다.
편도 1일 2회 운항하는 군산∼제주 노선은 오전 10시 50분에 군산서 이륙하며 조기예약자(공급 좌석의 10%)를 기준으로 1만9900원부터 가격대별 항공운임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오전에 제주도를 가기 위해서는 광주공항이나 청주공항을 이용해야 했던 도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2호기가 도입되면 기존 하루 8회 운항되던 김포∼제주 노선을 12회로 늘리고 다음달 3호기가 추가 도입되면 시장 수요에 따라 군산∼제주 노선도 운항 편수를 증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2호기는 149석 규모로 유럽 최고의 항공사로 발돋움한 이지젯에서 운항하던 비행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정비기업인 SR Techmic에서 정비를 하고 있는 첨단 제트기다.
양해구 대표는 "군산∼제주 노선 취항을 계기로 새만금과 제주도가 물류와 관광객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이 원활해지는 등 지역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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