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배달원하며 창업 꿈 키워…국산 재료 사용 웰빙식품 인기
"조선치킨은 치킨을 팔지 않고 행복을 판다는 경영원칙 아래 최상의 품질과 어머니 마음 같은 정성으로 고객 만족을 지향하는 행복경영 프랜차이즈입니다"
도내에 18개의 가맹점과 1개의 직영점을 두고 있는 치킨전문점 '조선치킨'(대표 송승권)은 자체 개발한 특유의 간장소스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전주에서 체인점사업을 시작한 조선치킨은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국산 닭고기를 사용할 뿐 아니라 맛을 내는 재료도 국산만을 사용해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3시간 동안 염지 후에 다시 저온냉장고에서 8시간을 숙성시켜 닭고기의 쫀듯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간장양념 역시 순수 국산콩으로 만든 간장을 사용해 기름기로 인한 느끼한 맛을 최소화한 점도 조선치킨만의 자랑이다.
튀김 기름 또한 카놀라 성분이 함유된 채종유를 사용함으로써 콜레스테롤 걱정없이 안심하고 치킨을 먹을 수 있다.
특히 매장 인테리어가 획일화된 다른 프랜차이즈와 달리 도심형과 교외형, 배달형 등 3가지 인테리어 컨셉으로 가맹점주의 매장 인테리어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상권분석과 입지 선정 등 본사와의 1대1 경영컨설팅을 통해 최적의 매장 입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개점 전 메뉴 및 매장운영, 직원 교육 등을 실시하는 한편 실패와 성공 사례를 통해 100% 성공창업을 돕고 있다.
가맹점에 대한 지원은 이 뿐만 아니다.
가맹점평가제를 시행해 우수 가맹점에게는 매월 75∼100만원을 3개월 동안 홍보 마케팅비로 지원하고 월 2회가맹점 방문을 통해 매출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조언하고 있다.
치킨점 배달원을 하면서 창업의 꿈을 키웠던 송 대표는 치킨물류유통을 시작으로 치킨업계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에 대한 전문성과 경영 노하우 부족으로 사업은 순탄치 않았다.
송 대표는 "프랜차이즈사업을 하지 않고 치킨 장사만 했다면 돈 버는 것이 목적였겠지만 프랜차이즈는 나만의 사업이 아니라 나늘 믿고 가맹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맹점주를 우선으로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며 "하지만 무언가 부족한데도 그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어 가슴이 답답했다"고 사업 초창기의 어려움을 회고했다.
송 대표는 이어 "무작정 서울로 가 방황 끝에 우연히 프랜차이즈 교육을 받은 뒤 희망을 찾았다"며 "그 후 박람회나 세미나 등을 찾아다니며 현재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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