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2014년까지 7625호 착공 계획
전북도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오는 2014년까지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임대주택은 현재 약 5만8000호로 전체 주택(73만호)의 7.9%를 차지, 전국 평균 임대주택 비율 8.1%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도는 올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전북개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민간업체를 통해 임대주택 7625호를 착공하기로 했다. 이미 착공해서 현재 건설 중인 임대주택은 올부터 2014년까지 7531호가 준공된다.
도는 또 LH가 구조조정 및 재무개선과 맞물려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서도 여태껏 착공하지 않고 있는 도내 공공임대 및 분양주택 9162호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조, 조기 착공을 요청키로 했다.
LH에서 기존 주택을 매입, 대학생 등에게 임대하는 맞춤형 전세 임대주택과 신축 다세대주택도 매년 1000가구 이상 공급물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와함께 기존 저소득층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의 대상을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하고 노후주택 개보수 지원 사업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2014년까지 계획된 임대주택이 모두 착공되고 LH가 미착공 지구에 대한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에 착수할 경우 도내 임대주택 비율은 전국 평균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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