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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급감 직격탄' 전북 아파트 거래 감소폭 전국 최고

전국은 전년동기비 -26%인데 도내는 -46%로 반토막

최근 거침없이 치솟아온 도내 아파트 가격이 거래량 급감이란 직격탄을 맞았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10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 동기보다 -26%를 기록한 가운데 전북 지역이 -46%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도내 아파트 거래량은 이 기간 지난해 3만 1739건에서 올해 1만 6997건으로 반토막 났다. 같은 기간 서울 등 수도권 -29%, 지방광역도시 -24%와 비교할 때도 감소폭이 크다. 도시 규모가 비슷한 충북 -20%, 전남 -19% , 강원 -20% 보다도 거래량이 오히려 급감했다.

 

특히 최근 3년간 3∼4만건을 유지해오던 연간 거래량도 올해 1만건 대로 크게 줄었다.

 

이처럼 도내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하게 된 것은 높은 가격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 2008년부터 올 현재까지 5년간 도내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57.4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3.51%보다 53.93%p나 더 오른 것이어서 주목받았다.

 

여기에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주택 보급률은 109%로 전국 평균 102.3%보다 높다.

 

아파트를 살 사람은 적은데 아파트 가격은 크게 오르면서 거래량을 억제시켰다는 분석이다.

 

전주대 부동산학과 민규식 교수는 "전반적으로 부동산 침체가 거래량 급감을 가져왔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가 아파트 거래량을 급감시킨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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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식 9pres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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