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북본부, 당초 22억서 감축
속보= 전주 효천지구 개발사업 환지계획 인가를 받기 위해 진행 중인 환지지정설계용역이 전면 재수정된다.
〈5월8일자 8면 보도〉
13일 LH 전북본부에 따르면 당초 22억여 원 사업비 규모로 발주하려 했던 환지지정설계용역의 사업비를 대폭 줄여 10억 규모의 용역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전북본부가 LH 본사에 올린 사업계획서에 대한 설계용역금액 적정여부 심사에서 본사의 '사업 금액이 높게 책정됐고 용역을 한 번에 추진하게 되면 사업 속도가 느려진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이에 전북본부는 환지지정부터 처분까지 동시에 실시하려 했던 용역 계획을 수정, 일단 환지 지정만 용역 계획에 넣기로 방침을 선회했다.
LH 전북본부 관계자는 "용역을 한 번에 추진할 경우 득보다 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용역을 분리해야 사업 속도도 그만큼 빨라지는 만큼 본사의 의견을 반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발주할 용역 규모에 대해 본사와 협의하고 있는 중으로 용역 수행 기간은 6~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용역 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환지계획 인가를 받은 뒤 사업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효천지구는 전주 완산구 효자2동 318번지 일원, 67만3000㎡(약20만평) 규모의 도시개발사업 지구로 1만3617명의 도시민이 정주할 자족도시가 들어서게 되며 2017년 2월 사업 준공을 계획하고 있고 주택 공급규모는 공동주택 4406호와 단독주택 79호로 공동주택은 도시경관을 위해 25층 이하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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