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설공사 완료…832세대 규모 2019년 7월 준공 예정 / 도내 4개 업체 48.7% 지분 참여, 수주난 해결 큰 도움
전북개발공사(사장 고재찬)가 추진하는 전주 만성지구 B2블록 공공임대아파트 건설공사가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개발공사는 21일 전주 만성지구 B2블록 공공임대아파트 건설공사 현장 상황실에서 착공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착공보고회에서 고재찬 사장은 건설사업관리 업무수행과 현장관리 등 공사추진 전반에 대한 계획을 청취하면서 건설사업관리용역을 수행하는 (주)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에게 철저한 안전·품질·공정관리를 통해 무사고 무재해 현장이 되도록 힘써 줄 것을 강조했고 시공사인 (주)태영건설 컨소시엄에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쾌적한 단지 조성을 통한 고품질 아파트를 건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주 만성 B2블록 공공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84㎡형 3개타입, 832세대, 6개동으로 계획돼 지난해 5월 기본설계 기술제안방식으로 입찰공고, 8월 기술제안 심의를 거쳐 (주)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돼 12월 28일 착공했고 현재까지 가설공사를 마무리해 이번 착공보고회를 기점으로 2019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 공사는 도급공사금액이 1180억1996만1000원으로 전북개발공사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건설업체 4개사를 총 48.7% 지분(삼부종합건설 13.5%·부강건설 14.8%·거민건설 14.8%·성우건설 15.6%)으로 공동도급사에 참여시켜 수주난을 겪고 있는 도내 건설업체에 ‘가뭄에 단비’역할이 기대된다.
더욱이 이날 고 사장이 “지역건설업계가 수주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므로, 지역전문건설업체 및 자재·장비·인력 활용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워줄 것”을 요청한 것과 관련 (주)태영건설의 정준환 현장소장이 “지역전문건설업체 70%, 지역자재 80%, 지역장비 및 인력 90% 이상을 적극 활용하는 등 전라북도 지역건설산업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해 지역업체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만성 B2블록 공공임대아파트는 전북개발공사에서 공급하는 8번째 임대아파트로서 과거 입주자 모집과 마찬가지로 입주예정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선모집이 아닌 골조공사가 끝나고 마감공사가 진행되는 2019년 초에 모집해, 2019년 하반기에 입주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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