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1998억·당기순이익 238억원 / 부채비율 80% 감소…정부 목표 조기 달성 / 효율적인 조직 운영 위해 직제 개편도 단행
전북개발공사(사장 고재찬)가 지난해 공사 창립이래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북개발공사에 따르면 2016년 결산 결과 매출액 1998억원, 당기순이익 238억원의 실적을 거두며 1998년 12월 공사 창립이래 사상 최대의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016년말 기준 부채비율도 전년도 276%에서 80% 감소한 195.7%로 급감하며 올해 말까지 230%이내로 감축토록 한 행정자치부 부채감축 목표를 1년 빨리 달성했다.
전북개발공사의 매출 및 당기순이익 증가는 만성지구 택지분양 등의 호조에 따른 것이다. 또한 부채가 감소한 주요 요인은 부채감축계획에 따라 지속적인 재무분석 및 경영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만성지구 공사채 400억원을 상환하고, 모항 관광진흥개발기금 46억원 및 임대주택관련 주택도시기금 386억원을 조기에 상환함으로써 금융부채 832억원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16년말 기준 전북개발공사의 총 부채 중 이자가 발생하는 금융부채는 26.9% 수준으로 떨어져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한 상태로 전환됐다.
이와 함께 전북개발공사는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직제개편을 단행, 이전 3본부 체제에서 1본부 체제로 조직을 통합했으며 인사총무와 보상판매 업무를 경영관리 분야로 단일화하고, 임대주택 시공부서와 관리부서를 통합, 시공-관리-하자보수 업무를 일원화해 고객 민원대응에도 한걸음 더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전북개발공사는 10대 현안 추진계획도 안정적으로 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삼락농정 및 토탈관광 등 도정정책과 발을 맞추는 신규사업은 무주·진안지역에 농어촌임대주택 추가 건립과 군산 고군산군도 개발사업 참여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도시재생 연계형 행복주택 건립사업도 해당 지자체와 협약을 검토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적극적이다.
전북개발공사 고재찬 사장은 “2016년 행자부 경영평가에서 창립 이래 처음으로 최우수등급을 받게 됐다”면서 “택지개발사업에서 창출된 수익은 공익목적 사업인 임대주택사업 등에 재투자하고, 끊임없는 내부혁신을 통한 효율적 경영관리를 통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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