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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단독주택 전세가율 '고공행진'

5개월 연속 상승, 52.6%로 전국 평균보다 높아 / 역대 최고치…아파트 전세가격 비싸 수요 증가

전북지역 단독주택의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이 차지하는 비율)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여전히 전국 최상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7년 3월 KB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평균 단독주택 전세가율은 43.7%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42.0%, 6개 광역시가 45.0%, 기타 지방이 44.3%의 비율을 보였다.

 

전북지역 전세가율은 52.6%로 전국평균 보다 8.9%p 높을 뿐 아니라 제주(58.3%), 충남(53.3%)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전세가율은 KB국민은행이 2014년 12월부터 조사 발표한 단독주택 전세가율 중 역대 최고치다.

 

전국의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3억5102만원이며 수도권이 5억7834억원으로 가장 비쌌고 광역시가 2억5693만원, 지방이 1억8879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국 평균 전세가격은 1억6021만원이며 수도권이 2억6111만원, 광역시가 1억1315만원, 지방이 9208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 단독주택 전세가율이 높은 것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아파트 전세가율이 높아 아파트 대신 단독주택을 선호해 값비싼 아파트 전세보다는 단독주택 전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단독주택 전세가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달 도내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억7276만원원이며 평균 전세가격은 1억3298만원으로 전세가율이 전국평균 75.7%를 웃도는 76.6%에 닿했다.

 

전주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단독주택보다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세가격이 비싸 단독주택 전세 수요가 늘면서 전세가율이 타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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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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