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 기준 2087호, 전월보다 8.4% 줄어 / 전국 증가세와 대조…올해 공급물량 감소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은 반대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6만1063호) 대비 1.0%(616호) 증가한 총 6만1,679호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5만6413호에서 올 1월 5만9313호, 2월에는 6만1063호로 3개월 연속 미분양 주택이 증가한 것이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3월말 기준으로 전월(9136호) 대비 0.1%(12호) 감소한 총 9124호로 집계되며 꾸준하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1만9166호로, 전월(1만8014호) 대비 6.4%(1152호) 증가한 반면 지방은 4만2513호로 전월(4만3049호) 대비 1.2%(536호) 감소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7286호)대비 437호 감소한 6849호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53,777호) 대비 1053호 증가한 5만4830호로 나타났다.
전북지역의 3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2087호로 전월(2278호) 대비 8.4% 감소하며 대구(-10.8%), 광주(-8,9%)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3번째로 감소율이 높았다.
또한 전북은 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도 감소로 전환했다.
지난해 12월 752호에서 올 1월 673호로 감소했다가 2월에 다시 788호로 증가했지만 3월에는 759호로 전월 대비 3.7% 감소한 것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주택 수요에 비해 신규 공급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적다보니 미분양 주택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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