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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월세 전환율 전국 3번째로 높아

아파트, 전주 덕진구 9.4%…도내 최고 / 월세 부담 가중 서민들 살림살이 '휘청'

전북지역의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전국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4일 발표한 ‘2017년 3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 활용 주택 전월세전환율 산정 결과’에 따르면 주택종합은 6.4%를 기록했고 유형별로는 아파트 4.6%, 연립다세대주택 6.6%, 단독주택 8.3%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5.9%, 지방은 7.6%로 집계됐다.

 

전월세전환율은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시 적용되는 비율로 임대인은 요구 수익률, 임차인은 전월세 선택 및 월세 계약시 기회비용을 계산하는 지표로 활용되며 전월세전환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고 낮으면 반대다.

 

2017년 3월 전월세 전환율은 저금리 기조로 인한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월세 공급이 증가하며 전반적인 월세가격은 하락세이나 봄 이사철 및 준전세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4개월 연속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했다.

 

전북지역의 경우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전월대비 0.1%p 상승한 8.4%로 경북(9.5%), 충북(8.8%)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3번째로 높았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전월세전환율이 6.0%로 전남(7.0%), 강원(6.6%), 충남(6.2%), 충북(6.1%)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높았다.

 

조사가 이뤄진 4개 지역(전주 완산·덕진구, 군산, 익산)의 전월세전환율을 살펴보면 전주 덕진구가 9.4%로 가장 높았고 익산(9.2%), 군산(8.9%), 전주 완산구(8.8%)가 그 뒤를 이었다.

 

연립다세대주택은 10.3%로 전남(10.4%)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전월세전환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단독주택은 10.7%로 경북(11.5%), 충북(11.4%), 전남(11.0%)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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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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