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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항만, 2300억 규모 공사 발주

군산해수청, 1단계 개발사업 추진 본격화 / 이달 지역업체 우대기준 고시, 첫 적용될 듯

새만금 신항만 1단계 개발사업과 관련해 약 2300억원 규모의 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상표)은 새만금 신항만(1단계) 개발사업 중 진입도로 및 북측방파호안 공사와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공사를 4일 발주했다.

 

대안입찰 방식으로 발주되는 진입도로 및 북측방파호안 공사는 새만금 신항만과 기존 방조제를 연결하기 위한 진입도로(700m)와 외해로부터의 파랑을 막고 준설토를 매립하기 위한 방파호안(1515m)과 가호안(865m) 공사로 구분된다.

 

사업비는 1500억원 규모이며, 입찰공고와 대안설계, 심의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적격자 선정 후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되는 가호안 및 매립호안 공사는 부두 등 영구 시설물의 호안 역할을 하도록 축조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800억 규모이다.

 

이 공사는 오는 2018년 4월 착공 예정으로,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새만금 신항만 개발사업은 새만금 산업단지의 발생 물동량의 신속한 처리뿐만 아니라, 새만금 내부 외자유치 촉진을 위한 기반시설로 성공적인 내부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필수적으로 새만금 종합 개발사업의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건설사가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지역업체 우대기준’이 이달 중 고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사업이 첫 사례가 될 전망된다.

 

아울러 하도급 계약 시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시공업체를 독려하고 필요한 자재와 장비 등도 지역에서 조달해 사용하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홍상표 군산해수청장은 “새만금 신항만의 본격 개발을 시작으로 새만금 내부 개발사업이 가속화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사업비만 약 2300억원 규모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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