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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한통운 부지에 주상복합건물 짓는다

지하 4층~지상 30층 규모 4개동 내년 2월 착공 / 공동주택·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 등 들어서 / 주민들 생활편의·전주역 역세권 활성화 기대

전주역 인근 옛 대한통운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29∼30층 4개동 규모의 대형 주상복합건물 신축공사가 드디어 내년 2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주민 생활편의 증진과 침체된 전주역 역세권의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전주시의 건축계획 및 교통영향평가 통합 심의과정에서 애초 건축계획안보다 규모가 축소되기는 했지만 심의 신청 1년여 만에 창성건설이 시공을 맡아 착공을 앞두게 된 것이다.

 

현상아시아개발(주)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애초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3가 753-1번지 일원에 지하 4층, 지상 35층 규모(4개 동)의 주상복합건물을 신축하는 공사였다.

 

구체적으로는 대지 7282.2㎡에 공동주택 374세대와 오피스텔 27세대,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연면적 6만6340.53㎡ 규모로 신축하는 사업이었다.

 

그러나 건축계획 및 교통영향평가 통합 심의과정에서 수차례 재검토 의결 및 보류과정을 거치면서 대지 7282.4㎡에 공동주택 323세대와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연면적 5만5568.08㎡ 규모로 축소해 신축하는 수정안이 지난 5월 원안 의결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

 

이후 지난 10월 사업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신축공사 관련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이제는 착공만을 남겨두고 있다.

 

규모가 축소된 것은 심의 결과 “교통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이어서 사업지로의 진입을 위한 감속차로 및 출구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만큼 진입과 진출을 분리해 전주역과 신청 토지사이로 진입을 하고 진출은 신청지와 인접 주택가 사이로 검토하라”는 등의 지적을 받았기 때문이다.

 

인근 주민들은 주상복합건물이 준공되면 전주역 역세권 개발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변에 변변한 커피숍이나 음식점조차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면 다양한 업종의 점포들이 입주해 주민들의 생활편의가 제고될 뿐 아니라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인근 주민 박모 씨는 “대한통운 옛 부지에 대형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면 주민들의 생활 편의 환경이 한층 좋아질 것이다”며 “시내에 가야만 해결할 수 있었던 일들을 앞으로는 가까운 곳에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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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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