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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차기회장 후보 '윤곽'

임추위 내부 3명 외부 4명 선정
김한 회장 후임 공백 사전 방비
다음주 중 최종 1명 확정 유력

JB금융지주 차기회장 후보군이 결정되면서 이르면 다음주 확정될 최종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지난 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7명의 차기 회장 후보를 선정했다.

후보군은 내부출신 3명과 외부출신 4명 등 총 7명이다.

내부출신은 임용택 전북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가 포함됐다.

외부출신은 증권사와 시중은행의 전ㆍ현직 부사장 및 부행장급 인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서는 외부인사의 중량감이 다소 부족하고 조직 화합차원서 내부인사인 임용택 전북은행장과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를 유력한 후보군으로 보고 있다.

국내 M&A시장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던 임 행장은 김 회장이 금융권에 첫발을 내딛은 대신증권 재직시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2011년 JB우리캐피탈(옛 우리캐피탈) 인수 자문을 맡았고, 인수 이후 JB우리캐피탈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2014년부터는 전북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겨 김 회장과 손발을 맞춰왔다.

또한 JB금융지주가 차기 구상중인 증권사 인수를 주도할 최적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금감원 부원장보를 역임한 김 대표는 금감원을 떠난 뒤 국민은행 사외이사로 활동하다가 2005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겸 전략그룹 부행장을 거친 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국민은행 지주회사 설립기획단장을 맡았다.

김 회장과의 인연은 김 회장이 2008년부터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활동하면서 같은 시기 집행임원과 사외이사로 함께 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또다른 내부인사 후보인 송종욱 광주은행장의 경우는 광주은행 내부 출신 최초로 지난해 김 회장이 지주 회장과 광주은행장을 분리하면서 행장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그러나 광주은행은 전북은행에 인수된 은행으로 JB금융을 대표하는 지주 회장 자리에 오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한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까지로 약 3개월 남았지만 다음주 중 차기회장 최종후보를 서둘러 선정하는 것은김 회장이 이미 3연임 포기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기 때문이란게 중론이다.

지난 2013년 지주 체제로 전환한 이후 이뤄지는 첫 경영권 승계인 만큼 불필요한 잡음을 사전에 차단하고 조기에 조직 안정화를 꾀해 경영공백을 최소화함으로써 조직 관리에 효율성을 기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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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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