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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때문에 청년 직원들 월급도 못 주게 생겼습니다”

“70명에 달하는 직원 대부분이 청년들인데, 월급을 못 주게 생겼습니다. 지역 청년 유출 방지를 위해서라도 특단의 대책이 시급합니다.” 티메프 사태로 정산금을 받지 못해 위기에 처해 있는 익산 한 온라인 쇼핑몰 업체의 호소가 절절하다. 자금이 제대로 돌지 않는 유동성 위기가 지속되고 매출이 점점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직원들 월급까지 위태위태한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익산지역에서만 20여 년 동안 영업을 해 온 A사는 지난 7월 터진 티메프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다. 각종 식품을 주력 품목으로 삼아 자체 생산하거나 대량 구매한 신선·가공 제품을 판매해 온 A사는 지난여름 티몬·위메프의 복날 프로모션에 참여했다. 닭고기 매출 대목 시기인데다 수수료도 절반 수준의 기회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부메랑으로 되돌아왔고 6억 원에 달하는 정산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2개월여가 지난 현재까지 정산금은 여전히 받지 못한 상태로, 자금 순환이 되지 않으니 제품 구매와 판매가 원활치 않고 결국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가격경쟁력을 잃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직원들 월급도 위태로운 상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2~3개월 안에 월급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공산이 크다. 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있지만, 긴급 경영안정자금 대출의 금리나 기간 등 조건이 기존 대출과 별반 차이가 없어 실제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는 게 A사의 설명이다. A사 대표는 “지역에서만 20여 년 영업을 해 오면서 나름 자리를 잡았는데, 이제 도매상이 아닌 소매상이 될 위기에 처해 버렸다”면서 “통상과는 다른 비상 상황임을 감안해 익산시 차원에서 추가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대출 기간도 5년 이상 여유를 주는 등 융통성을 발휘해 줘야 지금의 악순환 고리를 끊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또 “인근 다른 온라인 쇼핑몰들도 마찬가지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 직종 특성상 직원 대부분이 청년층”이라며 “인구 정책 차원에서라도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본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A사를 비롯해 지역 내 티메프 사태 피해 기업들을 위해 대출 규모·기간 확대 등 할 수 있는 지원을 최대한으로 하고 있다”면서 “제조업 자금 지원 외에 마케팅 판로 개척 등 타 보조사업에서 우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티메프 사태로 인한 전북지역 피해는 총 150억 원 상당이며, 그중 익산은 15개 업체가 92억 6100만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4.10.03 15:26

고창경찰서, 청소년참여 정책자문단과 함께 학교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 실시

고창경찰서(서장 한도연)는 10월 2일 고창고등학교에서 청소년참여 정책자문단과 함께 2학기 학교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고창고등학교와 자유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참여 정책자문단, 교사, 학교전담경찰관, 고창교육지원청 학교폭력상담사, 패트롤맘 고창지회 등 총 27명이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청소년 보호 활동을 효과적으로 전파하였다. 2024년 고창경찰서 청소년참여 정책자문단은 3개 고등학교에서 남녀 17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교폭력 예방 및 경찰의 청소년 보호 활동 관련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지난 5월에 출범하였다. 자문단은 9월 25일 자유고등학교를 방문한 데 이어, 10월 20일에는 고창고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펼쳤다. 고창고등학교의 청소년참여 정책자문단 유○○ 학생은 “자유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진행하니 친구들이 좋아하고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도연 고창경찰서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을 학교 및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10.03 15:26

세계인 주목 끈 냉동김밥이어 냉동 비빔밥 개발한다

전주시 출연기관인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김상남)이 소비자 맞춤형 고품질 전주비빔밥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역 농·식품기업과 손을 잡았다. 연구원은 지난 2일 연구원 1층 세미나실에서 농업회사법인 전주비빔밥(유)(대표 홍성윤), 전주콩나물영농조합법인(대표 양동혁)과 ‘전주비빔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전주시와 국립식량과학원(원장 곽도연)이 전주비빔밥 등 식품산업과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지난달 체결한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연계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연구원과 농·식품기업들은 전주비빔밥 활성화와 소비자 맞춤형 비빔밥 개발을 위해 비빔밥 전용 쌀 품종 연구와 비빔밥 원료인 전주콩나물 품질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주비빔밥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 협력 △전주비빔밥 기술개발을 위한 전주콩나물 품질 향상 연구 협력 △공동 기술개발 사업 추진 등이다. 홍성윤 대표는 이날 “전주비빔밥의 전국 유통을 담당하는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수출형 냉동 비빔밥으로 한 단계 진보된 상품 개발 및 수출 활성화로 전주비빔밥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양동혁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콩나물 재배법 및 가공법 연구로 품질 향상된 전주 콩나물을 전국에 유통함으로써 전주콩나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다양한 식품 재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마케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상남 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주비빔밥 전용 쌀 품종 연구 및 소비자 맞춤 메디푸드 비빔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시장을 겨냥해 전주비빔밥의 맛과 영양을 알려 전주비빔밥의 명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미식 도시 전주를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연구원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10.03 15:26

고창군의회, 제310회 임시회 성료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는 2일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제310회 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주요사업장 13개소에 대한 현장방문을 통해 개선점과 대안을 제시하며, 그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본회의에서 채택했다. 이번 현장방문에서는 고창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풋살장 조성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주요사업장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문제점 파악과 함께 개선 방안을 꼼꼼히 논의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군정 발전에 기여했다. 의안 심의에서는 결의안 5건을 포함한 총 50건의 의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주요 의안 중에는 △고창군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 지급 관련 조례 개정안(발의: 이선덕 의원), △고창군 가족돌봄 아동·청소년 지원 조례안(발의: 박성만 의원), △고창군 현수막 친환경 소재 사용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발의: 임종훈 의원) 등이 포함되어, 주민 복지와 환경 보호에 관한 다양한 정책이 논의됐다. 조민규 의장은 이번 회기를 마무리하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의안 심사를 원활히 마친 동료 의원들과 성실한 답변과 자료를 제공한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장방문을 통해 제시된 소중한 의견들이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성실한 이행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창군의회는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311회 정례회를 오는 11월 18일부터 12월 18일까지 31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4.10.03 15:25

군산해수청, 수산공익직불금 부정수급 점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수산공익직불금을 수령한 어업인들을 대한 부정수급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이달부터 점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군산해수청은 오는 10일 부안군을 시작으로 14일 군산시, 17일 고창군 순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수산공익직불금은 수산업 활동을 통해 생산되는 공익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해양환경 보호 및 생태계 유지 등과 같은 일정한 공익적 의무를 이행한 어업인에게 지급하는 보조금이다. 하지만 일부 어업인들의 경우 이 제도를 악용해 부정한 방법으로 지원금을 수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수산직불금 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점검에 나서게 됐다. 점검에서는 수급자의 자격 요건, 제출한 자료의 진위 여부, 마을공동기금 관리 현황 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정수급 사례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경우 보조금 환수 및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류승규 군산해수청장은 “수산공익직불금 제도의 취지와 목적을 충분히 이해하고,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산해수청은 수산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10.03 15:24

무주군 설천면민들 하나로! ‘제33회 설천면민의 날’ 성료

제33회 무주군 설천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3일 설천면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 설천면(면장 이지영)이 주최하고 설천면체육회(회장 박범성)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역발전과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출향인들의 애향심을 고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설천면민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황인홍 군수와 오광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윤정훈 도의원 등 내빈, 그리고 김철호 무주군재경향우회장, 이경도 재경설천면민회장 등 출향인과 설천면민 등 3000여 명이 자리해 성황을 이뤘다. 설천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부산 기장군 정관읍, 충북 영동군 용화면 지역의 주민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풍물놀이와 김관중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면민의 날 행사는 기념식과 명랑경기(판 뒤집기, 훌라후프 등), 공연(초대가수 강유진, 라인댄스, 태권도시범단) 등도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정회성 씨(하평)와 이종원 씨(삼공)가 설천면민의 장 향토공익장을 수상했으며 이장순 씨(원청)는 효행선행장을 수상했다. 설천면 박창동 씨((외북)와 김현숙 씨(덕유), 김이분 씨(외양), 손요한 씨(하두)는 무주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김기형 씨(신길)와 장정호 씨(삼공), 김영수 씨(하평)가 군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는 재경무주군민회 김철호 회장이 설천면 체육회에 발전 기금 100만 원을, 재경 설천면민회에서도 100만 원을 후원했으며 재경 설천면민회 이경도 회장은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도 기탁했다. 이지영 면장은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한다”며 “태권도와 포도의 고장 설천이 자연특별시 무주의 기둥 역할을 제대로 해나갈 수 있도록 면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을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주군 설천면은 구천동 33경을 비롯해 덕유산국립공원, 덕유산무주리조트, 라제통문, 반디랜드와 태권도원 등 무주군 대표 관광지들이 자리하고 있으며3천 8백여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면서 포도와 복숭아, 사과, 고랭지 채소 등을 재배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축사를 통해 “구천동과 덕유산, 태권도원, 반디랜드 등이 자리한 설천은 무주군 관광의 중심이자 무주가 2024 방문의 해를 잘 마무리하고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꼭 필요한 든든한 발판”이라며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을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10.03 15:24

황인홍 군수, “새로이 길을 만들어 간다는 마음으로 분발하자! " 10월 월례조회서 황인홍 군수 강조

무주군 10월 월례조회가 지난 2일 무주군민의 집 대강당에서 열렸다. 200여 공직자들이 참석한 이날 조회에서는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는 무주군청 관광진흥과 배은숙 팀장(반딧불축제 지원단 총괄팀장)을 비롯한 지원단원 17명과 무주읍 정진화 부읍장을 비롯한 공무원 27명이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를 성공을 주도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황인홍 군수는 “올 축제가 바가지요금, 일회용품, 안전사고 없는 3무(無) 축제로, 또 친환경 실천을 주도한 생태환경축제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반딧불축제가 구축한 정체성을 지키며 지구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등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28회 축제에 대한 철저한 결과 분석과 그에 따른 발전 방안을 공유해 다음 축제를 더 완벽하게 준비하자”고 말했다. 이외에도 “종합감사 대비, 2025년도 예산편성에 철저를 기하고 현재 부서별 사업 추진 상황을 검토해 이월 사업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하면서 “또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무주군을 찾을 것”이라며 “자연특별시를 자처하고 세계적인 으뜸 관광 군을 지향하는 지역으로서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와 관광객 수요, 외국인 단체관광 등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주요 관광지에 대한 시설관리와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無) 실천이 우리 군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10.03 15:24

완주군, 아동친화도시 아동권리영화제 조직위 구성

완주군이 2024년 아동친화도시 아동권리영화제 조직위원회를 위촉했다. 아동·청소년 미디어 분야, 아동복지전문가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는 영화제가 개최되는 11월 2일까지 영화제 운영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아동권리와 관련된 지역사회 협력을 이끌 예정이다. 위원장으로 서현석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가, 부위원장으로 노진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북지회 사무처장과 나아리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도지회 회장이 선출됐다. 배성찬 한일장신대학교 총장, 김난희 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용완 전북 CBS대표, 이경윤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김경환 굿네이버스 전북본부장, 소율 완주군 어린청소년의회 의장, 오인섭 ㈜아시아 대표가 조직위원으로 참여한다. 서현석 조직위원장은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영화제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영화제의 성공 의지를 밝혔다. 한편, 2024년 아동권리영화제는 전국 100여개 아동친화도시를 대표해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와 완주군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9월에 아동청소년, 가족 등 아동권리를 주제로 영화를 공모했으며, 공모에서 선정된 초청작 등은 오는 11월 2일 완주군청 일원에서 상영된다.진행되는 아동권리영화제에서 상영된다.

  • 완주
  • 김원용
  • 2024.10.03 15:24

진안군의회, “(진안 출신) 전민재 선수의 발언을 지지한다…장애인 체육선수 처우를 개선하라”

진안군의회는 제294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지난 2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1개 결의안과 2개 건의안을 채택한 후 폐회했다. ‘345KV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건설 사업 결사반대 결의안(이명진 의원 대표 발의)’, ‘벼멸구 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구 건의안(이루라 의원 대표 발의)’, 그리고 ‘(진안읍 출신) 전민재 선수 발언지지 및 장애인 체육선수 처우 개선 촉구 건의안(손동규 의원 대표 발의)’이 그것. 손동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민재 선수 발언지지 및 장애인 체육선수 처우 개선 촉구 건의’에서 군의회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한 육상 국가대표 전민재 선수의 내부 고발로 인해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의 선수 관리 및 처우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전민재 선수는 과거 패럴림픽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며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기여했으나, 올해 패럴림픽에서 한 임원의 반대로 필수적인 생활 보조를 받지 못해 식단 관리 및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며 “유사한 사례가 전국체전에서도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은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최선의 환경에서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의무를 저버렸다”며 “장애인 스포츠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저해하는 이 같은 중대한 행위는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명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345KV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건설 사업 결사반대 결의’에서 군의회는 3가지를 촉구했다. 송전선로 건설 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것, 군민 의견 반영을 위한 공론화 절차를 즉각 실시할 것, 한국전력이 전자파로부터 주민 건강과 안전 확보 대책을 확실히 마련할 것 등이다. 결의안에서 군의회는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건설 사업은 처음부터 주민들과 충분한 소통과 의견 수렴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 강행되고 있다”고 소리를 높였다. 이어 “송전선로 및 송전탑 설치로 인한 환경 파괴, 유해성 전자파로 인한 주민 건강 악영향은 군민에게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생존권과 환경권을 위협하는 명백한 반사회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군민의 생존권을 외면한 채 국책사업이란 명분 아래 오직 일부 기업 또는 도시민을 위해 농촌 지역 주민들을 희생시키는 것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업이므로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루라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벼멸구 피해 특별 재난지역 선포 요구 건의’에서 군의회는 정부와 진안군을 향해 진안지역을 벼멸구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선포할 것, 특별재난금을 지원할 것, 근본적 방제 시스템을 구축할 것 등 3가지를 촉구했다. 군의회는 “벼멸구 피해는 단순한 농작물 손실을 넘어 지역 경제와 주민 생활에 큰 타격을 주므로, 정부의 즉각적인 대응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 예방과 재난 관리를 강화해 유사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진안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농가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며 요구했다. 또 진안군을 향해서는 “벼멸구 특별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모든 필요한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10.03 15:23

제26회 김제지평선축제 열기 '후끈'

“지평선의 꿈! 세계를 날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일부터 개최 중인 제26회 김제지평선축제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열기를 더해 가고 있다. 축제 이튿날인 지난 3일, 주 행사장인 벽골제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축제 수용태세 개선사업 일환으로 운영되는 '원데이 쿠킹클래스'를 통해 김제 가루쌀의 맛과 품질을 관광객에게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역주민이 주도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현장에서 관광객 참여를 통해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와 신유, 박애리, 팝핀현준, 김영임, 권원택, 김지현 등이 출연하는 KBS 국악한마당에 이어 지평선 파이널 멀티미디어쇼가 펼쳐지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외에도 향교 앞 특설무대에서는 김태연, 설하윤, 강진, 송대관과 함께하는 지평선 열린음악회(MBC)가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지는 축제 기간에도 김제의 새로운 상징 캐릭터 싸리, 콩이를 활용한 오색쌀 캐릭터 모자이크 만들기, 풍년기원 입석 줄다리기, 대지아트 짚라인 체험과 지평선 연날리기와 같은 상설 체험 등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오는 6일 오후 2시에는 새만금 바람쉼터에서 7년 연속 김제지평선축제와 함께하는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예정돼 있다. 정성주 시장은 “김제지평선축제를 함께 준비해 주신 시민분들과 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분들 덕분에 축제장이 더욱 생기발랄하고 행복이 넘치는 것 같다”며 “남은 기간도 축제를 함께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거운 추억만 한가득 안고 가실 수 있도록 축제 운영 전반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4.10.03 15:22

“장애‧비장애인, 낚시로 하나되다”

“비록 날씨 때문에 기다리던 낚시는 하지 못했지만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사단법인 군산시낚시어선협회(협회장 김태선)가 지난 2일 비응항에서 개최한 ‘장애인과 함께하는 낚시문화 한마당’ 이 뜨거운 호응 속에 열렸다. 이 행사는 여러 가지 제약과 불편한 몸 때문에 바다를 제대로 접해 보지 못한 장애인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자리로, 지난 2019년 첫 출발했다. 낚시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에게 낚시로 인한 즐거움을 경험하게 하고, 군산낚시어선협회 회원들에게는 사회적 봉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도 담겨져 있다. 이번 행사는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 재활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장애인 50명과 봉사자 50명,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군산시와 전북자치도, 군산해경을 비롯해 회원들이 뜻을 모아 후원하는 등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당초 이날 오전에 낚싯배를 타고 고군산군도 인근에서 주꾸미 낚시 체험을 하려고 했으나 태풍 끄라톤의 간접영향으로 해상일기가 좋지 않아 부득이 출항을 취소했다. 인기가 높았던 낚시체험은 취소됐지만 푸짐한 점심과 함께 별도로 마련된 무대에서 마술쇼, 난타 및 품바공연,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여기에 참석자들에 기능성티셔츠, 스포츠양말, 낚시대, 주방그릇 등 선물과 상품도 제공됐다. 이명재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에게 관심을 가져 주고 낚시체험의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는 군산시낚시어선협회와 유관기관에 감사드린다”며 "너무 뜻 깊은 하루였고 내년을 기약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선 회장은 “(장애인들이)몇 달 전부터 낚시체험행사를 기다려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선박출항이 안돼 매우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장애인들이 낚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군산시낚시어선협회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0.03 15:21

2024 새만금 오토 & 레저 캠핑쇼 '인기’

호남 최대 규모의 캠핑·레저 박람회인 ‘2024새만금오토&레저캠핑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새만금오토&레저캠핑쇼는 국내외 캠핑 브랜드가 참가하는 지역 대표 종합 레저박람회로,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가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GSCO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 기간에 2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행사 내내 가족‧친구‧연인 등으로 북새통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행사의 경우 50개 업체가 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캠핑용품부터 캠핑카, 카라반, 해양레저 및 낚시용품까지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며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와함께 MZ세대에게 인기인 캠프닉(캠핑+피크닉)에서 누릴 수 있는 감성 캠핑용품, 커피용품 등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캠핑의 즐거움을 제시하기도 했다. 여기에 레저차량‧레저보트 등 최근 유행 및 신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캠핑카 구역과 캠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캠핑푸드 구역도 마련,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3일 동안 50여 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함께하는 경품 행사와 문화공연, 불꽃 쇼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기도 했다. 시민 김모 씨는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기 위해 캠핑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 중에 새만금오토&레저캠핑쇼를 찾게 됐다”며 “이곳에서 많은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GSCO 관계자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가 캠핑‧해양레저‧낚시 등 관련 레저 산업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0.03 14:27

가을꽃 가득 옥정호 출렁다리, 붕어섬 생태공원 관광객 북적

임실군 운암면 소재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일대에 가을꽃들이 만개, 전국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에는 현재 국화와 코스모스, 구절초 등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가을꽃들이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군은 붕어섬 내 양귀비 식재지를 정리하고 지난 7월부터 파종상을 만들어 식재지에 이식할 코스모스 모종을 재배했다. 바람이 많은 붕어섬에 자주 쓰러지는 현상을 방지키 위한 방책인 코스모스 재배는 1만㎡ 면적으로 현재 절정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또 임실N치즈축제에 맞춰 붕어섬 생태공원의 방문자센터와 놀이터, 숲속도서관 등지에도 1만2250본의 국화 화분을 배치해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이곳에는 천일홍과 안젤로니아 등 화단을 조성하고 화분에는 다양한 계절꽃을 심었으며 구절초 군락지와 꽃무릇, 갈대와 억새 등의 사초류도 조성됐다. 이같은 꽃동산 조성으로 붕어섬 생태공원은 옥정호 수변 경관과 사계절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임실의 대표 관광지로 방문객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군은 아울러 붕어섬 내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숲속 놀이터 놀이시설 보강 및 체험활동을 위한 숲속교실 조성 등 휴식공간도 추진 중에 있다. 심민 군수는 “임실을 방문한 관광객을 위해 경관 조성과 편의시설 보완에 힘쓰고 있다”며 “치즈축제와 옥정호 방문 등으로 가을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10.03 10:39

‘도심 속 국화 향연’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열린다

가을 낭만을 품은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스물한 번째 막을 연다. 2일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브리핑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중앙체육공원을 중심으로 도심 속 정원 곳곳에서 ‘천만송이 국화로 정원을 꽃피우다’를 주제로 형형색색 국화의 향연이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전시공간이 기존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인근 신흥공원 꽃바람정원과 솜리빛담길까지 확대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중앙체육공원은 한국·유럽·어린이·텃밭 정원 등 각 테마에 맞게 조형물과 화분 국화가 배치되며 친구·연인·가족 단위 방문객 누구나 세대와 관계없이 함께 쉴 수 있도록 치유와 여유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국화 작품을 더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화려한 조명 대신 전시장 조도를 조정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이고, 어두운 밤을 빛내줄 LED 소나무 조형물과 미디어 은하수, 큐브 빛 트리, 나비·곤충·꽃 조명, 인터랙티브 빛 조형물 등이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익산국화연구회 회원들이 1년 동안 재배한 다양한 국화 분재 작품들이 전시되며, 국화 반지 만들기, 홀로그램 체험, 천연 염색 체험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된다. 화훼신품종전시관에서는 국내 육성 화훼 신품종의 우수성과 농가 현장 보급 확대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서 직접 개발한 품종 전시와 함께 신품종을 활용한 포토존이 운영된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진행된 스탬프 투어는 규모가 더욱 확대되며, 지역 청년 기획자들과 함께하는 ‘어메이징 천만송이 팸투어’를 비롯해 예쁜 엽서 공모전, 라디오 사연 모집 이벤트, 거리 공연과 음악 축제, 청소년 댄스 경연, 먹거리관과 간식 부스, 농·특산물 주제관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장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팔봉 종합운동장과 원광대학교 동문주차장, 신흥동 공영주차장과 연계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축제장 내에 대형 디자인 천막과 쉼터, 파고라 평상, 친환경에너지 그늘막과 폐자재를 활용한 테이블 등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류숙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올해도 성공적으로 진행돼 전국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가을의 정취와 함께 익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륵사지와 익산역, 신흥근린공원에 분산된 꽃 전시는 축제가 끝난 이후인 11월 3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10.02 21:06

완주 '와일드 & 로컬푸드 축제' 4일 개막, 6일까지 계속

지난해 13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한 완주군 대표축제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4일부터 6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인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올 신규 프로그램을 강화해 더욱 재미와 신선한 맛을 선사한다. 시랑천을 가로지르는 와푸 워터 런닝맨을 비롯해 무중력 속 워터볼, 쳇바퀴 도는 워터롤, 섭패들 등 다양한 수상놀이가 준비됐다.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아 야생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도 접수 시작과 동시에 마감됐다. 화산원우마을에서 준비하는 감자삼굿은 땅을 파서 달궈진 돌을 이용해 음식을 익혀내는 옛 방식의 조리법으로 감자, 고구마, 달걀 등을 삶아 3일간 매일 2회 관광객들과 나눈다. 이 축제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다. 완주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알리는 코너로 ‘웅치이치 역사존’에서는 임진왜란 병장기 전시 및 체험 등이 진행되고, 축제장에서 웅치이치 승전 퍼레이드가 열린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와일드놀이터 구역에는 360도 회전그네, 유로 번지, 네트플레이, 대형장기판, 대형젠가가 구비된 수상한 놀이터 등이 그것이다. 축제장 곳곳에 아이들과 편히 쉴 수 있는 쉼터 공간이 갖춰졌다. 고산 자연휴양림의 청정 자연에서 힐링 할 수 있는 ‘숲 이야기가 있는 와일드 트레킹’ 코스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일상에 지침 몸과 마음에 쉼표를 선물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장에서는 장민호, 배아현, 박명수, 체리필터의 화끈한 무대가 기다린다. 로컬푸드 1번지답게 행사장에 건강한 먹거리가 풍성하게 차려진다. 완주 13개 읍면 마을 쉐프들이 준비한 다양한 메뉴의 로컬밥상과 완주의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청정한 자연에서 만든 맛있는 먹거리와 재밌는 놀거리가 풍성한 축제를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축제장에 방문해 마음껏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0.0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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