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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의회 이명진·이루라 의원 군정질문 실시

진안군의회 제294차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이명진(‘가’선거구)·이루라(‘나’선거구) 의원이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이명진 의원은 이날 ‘육묘비 지원 품목제한 철폐’, ‘식수용 지하수 관정 농업용수 사용’, ‘농기계 임대운영 시간 및 절차 개선’, ‘드론방제의 맹점 보완’ 등 크게 3가지에 대해 군정질문을 했다. 먼저, 진안군에서 시행 중인 육묘 지원 사업에 대해 일부 농업인들이 혜택을 체감하지 못한다고 전제한 후 품목에 제한을 두지 않는 육묘비 지원으로 고른 품목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라고 주문했다. 그 방안으로 기계 및 시설 보조금을 육묘 지원비로 전환하는 것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그 다음, 이 의원은 본래 역할을 상실한 지하수 관정을 농업용수로 전환해 활용하는 고가수도(高架水道) 설치 사업을 확대한다면 깨끗한 농업용수가 안정적으로 확보돼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라는 이중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임대사업소 농기계 운영과 관련해 농업인이 원하는 이용시간대에 맞춘 운영 시간을 확대, 임대 절차 개선, 농업인 상담 연계 운영 등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관리기와 소형굴착기 등 임대수요 높은 농기계의 현황을 파악해 장비를 확충해야 한다 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확산한 벼멸구 피해와 관련해 드론 방제의 맹점과 진안군 농업인 상담소 운영의 개선을 요구하는 보충질문(2차질문)과 추가질문(3차질문)을 실시하며 “농업 보조금 성과평가와 실태점검을 통해 농업인 실익 중심의 정책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루라 의원은 ‘명품홍삼집적화단지 조성사업 향후 추진계획’과 ‘국립 진안고원 산림 치유원 및 진안고원 지방정원 조성사업 추진 상황’, ‘진안군 마령면 축산악취 처리대책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 의원은 “명품홍삼집적화단지는 진안군 홍삼 산업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인 만큼 사업 방향을 제대로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며 명품홍삼집적화단지 조성사업의 전체적 방향을 세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다음, 국립 진안고원 산림치유원 및 진안고원 지방정원 조성사업 추진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국립 진안고원 산림치유원 사업의 지역 상생 방안, 진안군 치유관광자원 활용 추진 실적, 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 조성사업 및 산악트레킹 코스 개발 추진 성과, 진안고원 지방정원 조성사업 추진실적 등에 대해 물었다. 이어, 마령면 축산악취 처리대책과 관련해 진안군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사업 추진 계획, 진안군 악취 단속 체제 시스템 도입 및 민간 대책 기구 설립 계획, 악취 발생 지역 축사 매입방안에 대해 물었다. 또, 마령면 원평지 들소리 농요 발굴 및 지원대책, 진안군 관행적 업무의 다이어트 추진 대책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군정질문과 군수 답변은 이 자리에서 묻고 끝나는 게 아니다”라고 주의를 환기시킨 다음, “군정질문이 군정 토론의 과제가 되고 다양한 지혜를 모아 대안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 진안
  • 국승호
  • 2024.09.26 17:21

진안군, 긴급예산 1억원 투입 '벼멸구 박멸 약제' 지원

“벼멸구 피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전용약제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진안군은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관내 모든 벼 재배농가에 벼멸구 박멸을 위한 전용 약제를 공급한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최근 벼 수확기 이상고온으로 벼멸구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군이 사후조치에 나선 것. 26일 군에 따르면 현재 관내 벼 재배면적은 1720㏊가량. 이 가운데 벼멸구 피해로 벼가 집중 고사한 면적은 800ha이상으로 조사됐다. 최종피해율은 5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벼멸구 급확산으로 벼의 품질 하락과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자 농부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벼멸구 박멸을 위해 예비비 1억원을 긴급 편성, 약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정도 예산이면 관내 벼 영농 총 면적인 1720ha의 방제 전용약제를 구입 가능할 것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방제지원 대상 가구수는 2000농가가량이다. 벼멸구 확산과 관련, 군은 농가별 재배현장 확인을 통해 조기수확을 권고하고 있다. 또 농약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농약 안전 사용기한을 준수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를 강화한다. 군은 또 집단서식 특징이 있는 벼멸구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약제가 볏대에 충분히 젖을 수 있을 정도로 흡족히 살포해 그 효과가 높아지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신속한 대응이 중요한 만큼 군 농업기술센터가 앞장서서 약제 공급과 방제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9.26 17:20

공원 쉼터에 TV 설치한 시민…구청은 '사용 불가'

전주시내 공원 쉼터에 한 시민이 TV를 설치하려고 했다가 제지당하자 민원을 제기, 구청이 난색을 표했다. 시민 신모 씨(80)는 26일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매일같이 노인들이 이용하는 동네 공원 쉼터에 TV를 기증하려고 구매해 갖다놨고, 전기선만 연결하면 되는데 상황이 어려워졌다"며 "구청에서는 전기세와 관리 문제를 들어 안된다고 하니 답답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신 씨가 TV를 설치하려고 한 곳은 중화산동 선너머 공원이다. 공원 가운데 자리한 정자에는 탁자, 의자 등이 구비돼 있어 평소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이용되고 있다. 신 씨는 중고상가에서 약 10만원의 사비를 들여 TV를 구매했다. 이를 공원 쉼터에 옮겨다 놓았고, 전원만 공급하면 이웃주민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정자에는 시에서 기존에 설치한 탄소발열벤치가 있어 전기 공급도 비교적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게 신 씨의 주장이다. 하지만 구청에서는 전기 사용에 따른 관리와 안전상 이유를 들어 TV 사용을 허용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무분별하게 전기를 끌어다쓰면 화재 위험이 있을 뿐더러 TV가 설치된 정자는 사실상 출입개폐시설이 따로 없어 24시간 상시 개방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증자의 기증취지를 고려 노인복지 등 복지부서와의 해결책 마련 등 부서간 업무 협의 등이 행정의 유연함이 아쉽다는 지적도 나온다. 완산구청 관계자는 "어르신이 TV를 설치하려고 하는 의도는 이해되는데 관리책임 문제가 있고, 상황이 있지만 시내 140여 개 공원에 형평성을 고려한다면 허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공원 시설에서 전기를 임의대로 끌어다 기기를 사용하다보면 화재 발생 위험도 있어 양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9.26 16:52

전주 '기린대로 BRT' 11월 착공, 2026년까지 완료

전주의 오래된 교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전주시내 중심도로인 기린대로를 대중교통 중심으로 바꾸는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연내 착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시는 교통체계 개편을 위해 추진하는 기린대로 BRT(버스중앙차로제) 사업에 대해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발주를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호남제일문부터 한벽교까지 10.6㎞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와 버스정류장을 설치하는 기린대로 BRT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는 지난 3일 준공 접수됐으며, 지난 4일 열린 시민대토론회를 통해 설계안이 마무리됐다. 이 과정에서 시는 단순히 도로 중앙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는 사업이 아니라 상습정체를 겪는 혼잡지역의 교통체계를 우선 개선한 후, 중앙버스 전용차로와 정류장을 추가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자가용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의 편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실시계획 승인·고시, 2단계 중앙투자심사, 건설기술자문, 원가심사, 계약심의 등의 공사발주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1월에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공사시작구간은 한벽교 부터이다. 이후 내년 말까지 예산과 도로 여건 등을 고려해 한벽교~추천대교(1·2공구) 구간을 우선 준공하고, 나머지 3공구는 오는 2026년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시는 기린대로 BRT 사업 추진과 관련해 대시민 홍보에 집중해왔다. 지난 5월부터 정류장 주변과 지역행사 등에서 약 1100명을 대상으로 대면 홍보를 했으며, 동별 통장설명회와 노인복지관에 찾아가는 설명회를 51회 진행한 바 있다. 7월에는 기수별 30여 명이 참여한 3차례의 시민워크숍을 통해 설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기린대로 상가 900곳을 방문해 설명하는 현장 홍보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4일에는 ‘교통이 바뀌면 시민의 삶이 바뀐다’를 주제로 한 시민대토론회를 열고 참석한 150여 명의 시민들에게 ‘기린대로 BRT 구축사업’의 설계(안)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공사 기간 통행 불편 최소화 △중앙버스정류장의 다양한 편의시설 설치 △기존 가로변 정류장 활용방안 마련 △BRT 중심의 버스노선 개편 요구 △택시업계 지원방안 필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심규문 시 대중교통국장은 “BRT 사업은 모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고, 빠르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공사 추진 과정과 도입 초반에 많은 불편이 예상되는 사업이지만, 전주시의 미래를 위한 사업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9.26 16:46

전주페스타 열리는 10월 ‘더 맛있는 전주’ 기대감 쑥

전주시가 ‘10월, 더 맛있는 전주!’를 슬로건으로 준비한 ‘전주페스타 2024’를 통해 전주 고유의 비빔밥과 한지, 독서, 막걸리, 조선팝 등 다양한 문화자원을 10월 한달간 다채롭게 선보인다.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은 25일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0월 3일부터 26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전주비빔밥축제와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 전주독서대전, 전주조선팝페스티벌, 전주막걸리축제가 병행해 열린다”며 "10월 한 달간 매주 전주페스타 행사장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전주의 맛과 멋, 흥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전주비빔밥축제는 ‘전주페스타 2024’의 시작을 알린다. ‘대형비빔 퍼포먼스’에는 MICE산업단지로서 전주종합경기장의 재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장이 처음 지어진 1963년에 맞춘 1963명의 시민이 참여, 의미를 더하고 한국기록원 기록 등재에도 도전한다. 둘째 주에는 전주 한지의 우수성을 선보이는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과 책의 도시로서 다양한 책 콘텐츠가 있는 ‘전주독서대전’이 동시에 펼쳐진다. 이어 셋째 주에는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만남 ‘전주조선팝페스티벌’을 통해 소리의 고장 전주의 진면목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넷째 주에는 ‘전주막걸리축제’가 처음으로 열리는데, 전주만의 ‘막걸리 한상차림’을 모토로 지역의 막걸리 업소들이 ‘전주의 맛’을 제대로 담아낼 예정이다. 한편, 이 기간 행사장에는 초대형 드론쇼를 비롯해 전주한바탕어울림공연, 전주한복모델선발대회 등 연계행사와 ‘달콤스토어’와 ‘우리놀이터’ 등 특색있는 상설콘텐츠가 운영된다. 특히 페스타 마지막 날인 26일 야간에는 ‘전주페스타 클로징축제’가 열리며,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전주종합경기장의 마지막을 시민들과 함께 장식한다.

  • 전주
  • 김태경
  • 2024.09.25 17:21

익산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박차’

익산시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5일 강영석 부시장 주재로 2025년 신규 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각 부서장이 참석했으며, 내년도 주요 업무 계획에 반영할 총 53개의 신규 시책에 대한 검토와 사업 추진 실행 계획과 문제점, 해결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발굴된 주요 신규 시책은 시민 안전을 위한 안전 체험 교육 한마당 운영과 소규모 공동주택 물막이판 설치 지원, 송학동 침수 대응 하수도 정비 등이다. 또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관광 기반 시설 확대를 위한 함라산 자연휴양림 재정비와 구룡마을 대나무숲 활성화, 겨울철 야외 스케이트장 운영, 익산시 진입 관문 경관개선, 구름·출렁다리 설치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의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귀농 청년 맞춤형 아이디어 지원, 논 지엠오(Non-GMO) 유채 종자 수매 보상, 황등시장 먹거리 특화시장 조성, 드론을 활용한 영상 촬영 등이 검토됐다. 시는 발굴된 신규 시책에 대해 적정성과 기대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강 부시장은 “각 부서에서 발굴한 신규 시책들이 지역 발전을 위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검토하고 보완해 주기 바란다”며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되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전 절차들은 바로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25 16:55

전북에 특화된 '국립전문과학관' 전주 유치 노린다

전주시가 전북 자치도의 위상에 걸맞고 지역에 특화된 국립과학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예산 확보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 상반기부터 용역비 5000만원을 들여 진행한 전주국립전문과학관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이달 마무리하고 결과를 정리하고 있다. 시가 추진한 용역은 마무리됐지만 광역권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인 만큼 향후 전북특별자치도와의 지속적인 협의가 관건이다. 시는 전북 광역권을 대표하는 도시로서 국립과학관을 추진하면서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는 한편 전북특자도 위상에 맞는 전문성을 갖춘 과학관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 기본구상안을 수정하고 있다. 입지 여건과 부지 선정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세부적인 조율도 전북도와 긴밀하게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주력산업인 모빌리티, 수소 연료, 탄소소재 등에 방점을 찍고 첨단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이지만 현재 국립과학원에 대한 조성 계획이 없어 공모를 하게 되면 공립과학관으로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공립으로 할 경우 운영비 부담을 지자체가 하게 돼 재정여건상 어려움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용역 결과를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국립과학관 건립을 위한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광역과 부처를 설득할 논리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과기부는 현재 대전에 국립중앙과학관을 두고 과천, 대구, 광주, 부산에 국립과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전북권에 국립과학관이 건립되면 방문객으로 충분한 관광 수요가 확보되고, 지역 산업과 연결시켜 경제 활성화라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신산업과 긴밀하게 연결된 모빌리티 분야를 중점으로 전문성을 갖춘 국립과학관 건립안을 구성하고 있다"며 "광역의 의지가 크게 작용하는 사업인 만큼 추진 타당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내년에 용역비가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부처를 설득하는 작업도 계속해서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9.25 16:22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

제19회 ‘순창장류축제’가 더욱 풍성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발효테마파크와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순창장류축제는 전통과 현대·발효기술과 미래놀이문화가 어우러진 세대 공감형 축제로,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특색있는 프로그램들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도전 다함께 장류 만들자’,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 ‘발효나라 1997’ 등이 준비됐으며, 특히 11개 읍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고추장 만들기 체험은 축제의 백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축제장을 가득 메운 국화꽃 경관과 차별화된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는 물론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 가격의 향토 음식들이 올해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할 화려한 공연 라인업도 관심을 모은다. 백지영, 부활, 박서진, 김태연, 나미애, 범진, 온리원오브, 치타 등 트로트부터 발라드, 록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가을밤을 후끈 달굴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올가을 순창군에서 열리는 제19회 순창장류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오시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는 더욱 풍성하고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9.25 16:16

근로자 복지‧문화 ‘UP’⋯군산산단 복합문화센터 개관

군산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여건 및 삶의 질 향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 근로자들을 위한 ‘복합문화센터’가 25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 운영되기 때문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강임준 시장과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관기관‧기업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이를 축하하기 위한 작은음악회, 평생학습 체험부스 등도 열렸다. 오식도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센터는 총 사업비 98억 원(국비 33억 원‧도비 10억 원‧시비 55억 원)을 들여 조성됐다. 지난 1995년 준공된 군산국가산단의 경우 30년 가까이 지역 경제와 산업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으나 기반시설이 노후화 되고 기업지원 및 근로자를 위한 편의시설도 부족한 실정이다. 복합문화센터가 개관되면서 노후 산업단지에 청년 유입 기능 강화, 근로자 복지환경 및 지역민 정주 여건 개선 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 복합문화센터는 지상 3층의 연면적 3019㎡ 규모로 지어졌으며 소룡동 산단복합문화센터, 기업지원센터, 평생학습센터, 작은도서관 등을 집적화했다. 여기에 다목적구장, 체력단련장 등 입주기업 근로자 및 지역주민이 생활체육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은 물론 다목적 대관시설 등도 제공한다. 1층은 민원 행정서비스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기존 오식도동에 있던 소룡동 산단민원센터가 입주했다. 2층은 근로자와 주민들의 복지‧편의‧대관시설이 모여 있는 공간으로 △작은도서관 △체력단련실 △다목적구장 △다목적실 △소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작은도서관에서는 도서대여 등 도서관 서비스는 물론 비도심 지역 주민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3층은 △기업지원센터 △기업상담실 △기업지원실 △다목적실 △소회의실 △평생학습센터 강의실 등이 갖춰져 있다.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은 “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행정‧복지‧문화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편리함과 기능성에서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뿐 아니라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그동안 문화·체육·편의시설의 부재로 소외됐던 근로자와 주민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이라며 “복합문화센터가 근로자와 지역 주민들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구심점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25 16:16

김민규 진안군의원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 고민해야”

진안군의회가 제294회 임시회를 연 가운데 김민규(‘가’선거구)·김명갑(‘나’선거구) 의원이 각각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지난 24일 김민규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관련한 3가지를 질문했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개선방안,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과 기금사업 발굴 현황 및 추진계획,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계획 등이 그것. 우선, 김 의원은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개선에 힘써 달라 언급하며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몰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답례품의 정량적인 확대도 중요하지만 지역 특산품의 강점을 강조하는 정성적 내용이 실제 기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6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에 따라 지정기부사업 제도의 초창기인 현 시점 선제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전국의 기부자들에게 진안군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지방재정 확보 전략인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해 진안군의 열악한 재정상황을 극복하고 진안 발전과 군민 생활에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며 질문을 마무리했다. 지난 24일 김명갑 의원은 진안군 농업 발전을 위해선 스마트농업 추진이 필수적이라고 전제한 후 스마트농업 발전 방안에 대해 전반적인 군정 질문을 실시했다. 김 의원은 “올해 스마트농업육성법 시행으로 일부 자치단체는 조례 제정 및 계획 수립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우리 군은 아직 관련 조례가 정비되어 있지 않았다”며 “스마트농업 지원방안의 기준이 될 조례 마련과 기본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진안고원 스마트팜 단지조성’사업의 당위성과 활용 방안이 확실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최근 스마트팜 입주 청년농업인들의 피해 사례를 우려하며 문제발생 원천차단을 위한 철저한 사전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오늘 질의 내용이 최근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등으로 시름이 깊어가는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업 발전에 기여하기 바란다며 군정질문을 마쳤다.

  • 진안
  • 국승호
  • 2024.09.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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