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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호 유입하천 수질 개선, 광역상수원 수질 보호 기대

진안군이 2025년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매립장 침출수 처리시설 개선사업’ 계획을 응모해 최종 선정되면서 기금 10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이 마무리돼 처리시설이 개선되면 진안 공공하수 처리시설 연계 처리수의 안정적인 수질 확보로 용담호 유입하천 수질 개선과 광역상수원 수질 보호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강유역환경청 금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특별지원사업 대상 선정은 현장 조사와 선정평가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뤄지고, 상수원관리지역 내 행위 제한을 받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소득증대, 생활환경 개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업과 현안 사업 등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 선정은 1997년 준공돼 26년간 장기 운영된 매립장 침출수 처리시설의 개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뤄졌다. 기계·전기·계측 등 기반 시설이 전면적으로 심각하게 노후화됨에 따라 시설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데 따른 것. 사업추진을 위해 군은 오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20억 원(기금 50%, 지방비 50%)을 투입한다. 전춘성 군수는 “침출수 처리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연계 수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역상수도 수원인 용담호의 상류 수질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10.01 16:14

"전주 기린대로 BRT, 대중교통 활성화계기 삼아야"

전주시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을 계기로 전주 대중교통이용의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함께타는버스시민연대와 전주시의회 김세혁 의원(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신유정 의원(문화경제위원회), 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30일 오후 2시 의회 5층 회의실에서 ‘기린대로BRT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전주시의회 남관우 의장의 축사, 신 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첫 번째로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오수연 씨의 '기린대로BRT 시민홍보단을 통해 수렴된 시민의견' 주제발표가 있었다. 두 번째 주제로 '탄소중립시대의 대중교통의 방향'에 대해 이재영 대전세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했는데, 이 선임연구원은 "전주가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전주시의 BRT 구축이 대중교통 혁신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토론회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전주시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연평균 1.5% 증가 추세로, 이중 승용차 등록대수는 연평균 1.8%로 증가세다. 또 전주시의 온실가스 배출량의 47%는 수송분야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전주시 2023년 전체 인구수 64만 2000명 중 65세 노인 인구의 비율은 11만 1000명으로 17.4%에 달하는데 매년 1%씩 증가 추세다. 자동차의 증가로 인한 도로의 부족과 도시인구 변화에 따른 시민의 안전한 이동권 확보 등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전주 대중교통의 변화는 필수적이라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박형배 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주시가 자동차중심이 아닌 유럽과 같은 대중교통 중심으로 전환해야 도시활력이 생길 수 있다. 늦었지만 BRT를 비롯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심규문 시 대중교통국장은 "시민 의견 수렴의 자리를 더 많이 만들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윤해아(해시담이사, 교통약자) △김월진(고령 운전면허 반납자) △김남균(자전거세상협동조합) △박재호(청년) △정선숙(시민행동21) △조용화(전북노동정책연구위원) △박정원(도시계획기술사) △백미영(전주시버스정책과장) △김세혁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여해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제안을 하고 논의를 벌였다. 토론회를 주관한 김 의원은 "전주시 대중교통의 변화는 이제 시민을 위한 복지 시스템으로 구축해야 하며, 시의회는 대중교통 논의를 위한 거버넌스를 활성화하고 대중교통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견수렴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10.01 15:27

‘2024 전주비빔밥축제’ 비빔지기 발대식 개최

전주시 대표 음식축제인 ‘2024 전주비빔밥축제’를 풍성하게 만들 자원봉사자들이 꾸려졌다. 시는 지난 30일 전주종합경기장 행사장에서 자원봉사자와 축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전주비빔밥축제 비빔지기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서는 자원봉사자 30명과 스태프 10명 등을 대상으로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한 축제 전반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또, 안전교육 등 필수교육이 진행됐다. 비빔지기들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심폐소생술 교육과 관람객 밀집을 방지하는 동선 유도 교육 등을 통해 안전한 축제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성추행 예방과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성인지교육 등 맞춤형 교육도 함께 제공되어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강화도 도모됐다. 이와 관련 2024 전주비빔밥축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비빔밥축제는 비빔밥과 비빔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주음식,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행사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축제로 기획됐다. 올해 비빔밥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전주종합경기장의 준공년도를 기념하여 전주시민과 관광객 등 1963명이 참여하는 대형비빔밥 퍼포먼스를 꼽을 수 있다. 시는 이 퍼포먼스를 통해 한국기록원 등재에도 도전한다. 이외에도 올해 비빔밥축제에서는 △전주음식주제관 △비빔퍼레이드 △비빔보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비빔지기들은 원활한 축제 운영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빈틈없는 사전교육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10.01 15:26

'개막 D-1' 전주페스타, 주차·편의시설 준비는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10월 한달간 펼쳐지는 '전주페스타 2024' 개막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가 안정적인 통합축제를 운영하 위해 행사장 안전·편의시설 확충에 막바지 공력을 쏟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전주시 통합축제인 '전주페스타 2024'는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10월 한달간 열릴 예정으로 행사장 전반에 대한 최종 점검을 진행 중이다. 오는 3일 개막해 26일 폐막식까지 한달간 펼쳐지는 전주페스타에서는 매주 전주비빔밥축제,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 전주독서대전, 전주조선팝페스티벌, 전주막걸리축제가 등 굵직한 전주 대표 축제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관련 연계행사와 드론쇼를 비롯한 전주페스타 자체 콘텐츠가 채워질 예정이어서 많은 인파가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몰려드는 인파에 대비하는 한편 일대 교통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방문객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하는 한편 총 4곳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종합경기장 내부 250면, 옛 야구장부지 580면, 전라중학교 주차장 70면, 덕진초등학교 운동장 등 250면이다. 임시주차장이 만차일 경우에는 전북대학교 등 인근 주차장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전주페스타의 본격적인 시작일인 오는 3일 개막축제에서는 전주페스타 드론쇼를 선보이면서 야구장 주차장을 통제할 예정이어서 주변 주요 도로 불법주정차를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전주종합경기장 주변 질서 유지를 위한 교통 통제도 이뤄지게 된다. 출입구 교통통제 배치 인력은 교통봉사대를 선발해 운영하고 경찰과도 협업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를 적극 활용해 전문적인 교통지도가 필요하지 않은 구역에 배치하는 방안도 세웠다. 시는 앞서 사전 모집을 거쳐 축제 기간 활용할 자원봉사자 '전주페스타지기'를 100여 명 선발한 바 있다. 덕진구에서도 점검반을 꾸려 지난 30일부터 교통 소통을 방해하는 불법주정차 행위를 단속하고 노점행위와 행사장 주변 청소 등 불법 현수막·폐기물에 대한 집중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또 시는 이 기간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통합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종합경기장 출입구 인근 주차장에 이동화장실 6동을 설치하고 오는 27일까지 운영키로 했다. 이를 관리하기 위한 전담 인력이 상주하며 수시로 소독과 청소를 하게 된다. 특히 매주 새로운 축제가 시작되는 2일, 10일, 17일, 24일에는 특히 화장실의 청결상태를 총 점검해 시민들이 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주종합경기장에서 10월 한달간 펼쳐지는 전주페스타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랜 기간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장 일원 교통, 안전, 편의에 대한 시설 운영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10.01 15:18

제4회 장수 트레일레이스 27일부터 사흘간 성황

제4회 장수 트레일레이스 대회가 장수군 일원에서 27일부터 29일 사흘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장수러닝크루(대표 김영록)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 20K-349명, 38K(P)-543명, 38K(J)-403명, 70K-161명, 100K(울트라)-162명 등 총 5개 코스에 국내·외 1,618명의 선수가 참여해 장수군의 천혜의 자연 속을 달렸다. 100K 울트라 코스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됐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해외 12개국의 선수들이 참여해 국제 대회로 인정받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100K 울트라 코스에 조계훈 선수-14시간 42분 14초, 박지영 선수-17시간 50분 56초의 기록으로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또 △70K 코스는 심재덕 선수-9시간 19분 58초, Chisato Kario 선수-11시간 38분 15초 △38K-J코스는 김수용 선수-4시간 31분 56초, 박수지 선수-5시간 15분 59초 △38K-P코스는 박형근 선수-4시간 30분 55초, 이새별 선수-5시간 22분 17초, △20K코스는 오혜성 선수-2시간 6분 54초, 신기해 선수-2시간 33분 55초의 기록으로 남·녀 우승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새롭게 도입된 100K 울트라 코스는 장수종합경기장을 시작으로 승마로드-와룡자연휴양림-팔공산-신무산-봉화산철쭉군락지-백운산-장안산-장수논개활공자-동촌고분군-의암공원으로 이어진 코스 중 약 16km의 백두대간 구간을 달릴 수 있게 마련됐다. 또한 메인 행사장인 장수종합경기장에서 다양한 부대행사와 공연이 펼쳐져 활력을 더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지역문화진흥원 주관인 청춘마이크 사업 ‘J로컬스타 전라-제주권’의 공연이 이어졌다. 여기에 장수군 농특산물 판매업체 등 6개 업체도 참여해 마케팅 분야와의 연계도 이뤄졌다. 김영록 대표는 “제4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장수군과 유관기관, 후원사, 특히 장수군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장수군의 아름다운 명소들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코스를 개발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선수가 참여할 수 있도록 대회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트레일레이스가 다방면으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군민과 더불어 행복한 장수로 도약해 가고 있다”며 “장수군이 ‘한국의 샤모니’가 될 수 있도록 ‘트레일빌리지’ 조성 및 다양한 산악 레저의 성지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오는 10월 19일 반려견과 함께하는 트레일레이스 ‘제1회 캐니크로스 장수’가 장수 승마로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4.09.30 14:30

임실N치즈축제 3~6일 치즈테마파크.임실읍 일원서 개최

올해 10년째를 맞는 임실N치즈축제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임실읍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심민 임실군수는 “제 10회 임실N치즈축제에 전 국민을 초대한다”며 “풍성한 가을을 맞아 볼거리와 즐길거리, 다양한 체험과 맛을 임실에서 느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3일 개막식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2 TOP2 박지현과 트롯아이돌 김희재, 미스트롯3 우승자 정서주 등이 참석해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또 유튜버가수 탑현과 ‘돌리도’ 서지오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도 대거 출동해 특별한 10주년 임실N치즈축제를 알리는 축하공연을 펼친다. 특히 올해 치즈축제 폐막 공연에는 팬텀싱어 시즌1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 전 멤버이며 트로트 가수로 대변신에 성공한 손태진의 무대도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치즈테마파크 전역에 환상적인 볼거리로 3만여개의 국화 화분과 3백여개의 현애국, 화사하게 조성된 유럽형 장미원이 방문객에 선보일 예정이다. 즐길거리로는 10주년 맞이 10개 테마에 70개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한 가운데 임실치즈의 주제성을 살린 길이 2000m의 스트링치즈를 방문객의 ‘쭉쭉 늘려 내 치즈’로 체험이 진행된다. 숙성치즈 200kg을 소재로 방문객이 간단하게 체험하고 맛보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임실N치즈 디저트 퐁뒤체험’등도 준비됐다. 임실N치즈 숙성치즈 모형을 굴려 성공존에 도달한 참가자에 ‘임실N숙성치즈 롤링 순금(축제 기간 10돈) 행운 이벤트’ 등의 다양한 체험이 진행된다.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로는 10주년 기념 임실N치즈 유제품을 축제 기간에 20% 파격 할인해 판매한다. 입맛을 사로잡을 먹거리로는 12개 읍•면 생활개선회에서 준비한 소머리곰탕과 육개장 등 12종의 엄마표 향토음식의 향연도 펼치진다. 아울러 한우 명품관에서는 청정 임실에서 자란 50개월 미만의 최상급의 품질을 자랑하는 암소한우가 구워 먹는 치즈와의 환상적인 맛 콜라보를 기다리고 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9.30 13:51

전주시, 징검다리 연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

전주시는 제76주년 국군의 날(10월 1일)과 제4356주년 개천절(10월 3일), 578돌 한글날(10월 9일)을 맞아 나라의 소중함과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되새기기 위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국군의 날 전날인 30일부터 오는 10월 9일까지 기린대로와 백제대로 등 시내 주요도로 41개 구간에 6500여 기의 가로기를 설치한다. 또 버스정류장의 버스정보시스템과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 전주시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올바른 태극기 게양 방법을 안내하고,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각 가정과 기업, 단체에서는 오는 국군의 날(10월 1일)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태극기를 게양하면 된다. 또, 국군의 날부터 한글날까지 연속해 게양해도 된다. 단, 태극기는 심한 비·바람으로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 게양하지 않아야 하며, 일시적 악천후 시에는 태극기를 잠시 내렸다가 날씨가 갠 후 다시 게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강준 시 기획조정실장은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시민들의 나라사랑 마음을 드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연중 국경일 및 기념일이 가장 많은 10월 전주시 전 지역에 태극기가 휘날릴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9.30 12:04

노을대교 조기 착공, 서해안 발전의 핵심 열쇠로 부상

심덕섭 고창군수가 30일 국회를 방문해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방문에서 그는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들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노을대교(국도 77호선) 건설사업이 서해안 관광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조기 착공을 호소하고 나섰다. 노을대교는 고창과 부안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서해안 관광벨트의 완성을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다. 심 군수는 이원택 국회의원과의 면담에서 “노을대교가 조기에 착공된다면 서해안 일대의 경제와 관광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략환경영향평가 승인과 총사업비 원안 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을대교 건설사업은 단순한 교량 건설을 넘어, 서해안 일대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다. 특히, 구시포 일대에서 추진 중인 서해안 선셋드라이브 조성사업과 연계해 노을을 배경으로 한 서해안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를 만들기 위한 필수적인 기반시설로 꼽히고 있다. 이 사업은 노을대교와 명사십리 해변 일대의 관광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서해안 관광루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군수는 "노을대교가 완성되면 관광객 유입이 증가할 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서해안의 일몰 명소로서 노을대교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조기 착공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 군수는 고창출신 국회의원들과 면담을 통해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조성사업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등의 주요 사업들에 대한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심 군수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고창군의 현안 사업들이 더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09.30 09:42

익산시청 54년 만에 새 보금자리...30일 신청사 입주식

익산시청이 54년 만에 새 보금자리로 이사한다. 30일 신청사 입주식을 시작으로 2주간에 걸쳐 이전이 진행되면 7국 35개 부서 950여 명이 신청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입주식은 30일 오전 11시 신청사 1층에서 정헌율 시장과 김경진 시의회 의장, 간부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혜진 캘리그라피스트의 퍼포먼스와 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 10층 직원 식당 단체 오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서별 입주는 행정전산망을 담당하는 스마트정보과와 신청사 건립 담당부서인 도시전략사업과가 우선 임시 이전한 상황에서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4일 기획예산과와 감사위원회, 정책개발담당관, 홍보담당관, 시민안전과를 시작으로 주말인 5~6일에는 아동보육과와 복지정책과, 여성가족과, 경로장애인과, 행정지원과 등 평일에 민원인이 자주 방문하는 부서 중심으로 이동이 이뤄진다. 팔봉동 임시 청사에 나가 있는 문화관광산업과와 문화유산과, 녹색도시조성과, 기업일자리과, 미래산업과, 청소자원과, 소상공인과는 7일 짐을 옮기고 8일에는 본청 스마트정보과와 임시 청사 체육진흥과, 남중동 2청사의 건설과와 교통행정과, 도시개발과가 입주한다. 이어 10일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담당관과 위생과, 국민생활관에서 근무하던 교육청소년과, 여성회관에 있던 공영개발과가 각각 거처를 옮긴다. 민원인이 가장 많이 찾는 종합민원과와 회계과, 세무과, 징수과, 주택과, 도로관리과 등은 주말인 12~13일 입주하고 끝으로 의회 청사가 14일 이동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은 민원콜센터(1577-0072)를 통해 부서별 이사 일정을 확인한 후 청사에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며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위해 차질 없는 이전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사는 현 청사 바로 뒤편에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4만 234㎡ 규모로 지어졌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본청·의회 건물은 오는 11월부터 철거가 시작되고 함열읍 북부청사의 바이오농정국은 기존대로 운영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29 17:45

‘뜨거운 교육열’ 익산 대학 입시 설명회 성료

익산시가 지역 대학입시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입시 설명회가 학부모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주말마다 KTX·SRT를 타고 서울·수도권 일대 주요 입시학원으로 원정 학습을 다니는 지역 학생들이 적잖은 상황에서 입시 전문기업의 대표가 직접 강연에 나서면서, 보다 정확한 입시 정보를 얻고 효과적인 전략을 찾기 위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평가다. 28일 익산시립모현도서관 1층 시청각실에서는 익산사랑장학재단이 마련한 입시 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사전 접수를 한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했으며, 입시 전문기업 ㈜종로 아카데미의 임성호 대표가 직접 ‘2026학년도 대입전형의 이해 및 효과적인 입시 전략 수립 방안’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강연에서는 입시 전형의 종류와 특징, 수도권 수시·정시전형의 변화, 의대 증원에 따른 입시 변동, 무전공 선발의 주요 특징 등에 대한 설명과 2025학년도 9월 모의평가 분석이 진행됐다. 특히 성적 맞춤형 전략을 소개·설명하면서 대학 입시에 막막함을 느끼고 있는 학생·학부모들의 고충을 시원하게 해소했다는 후문이다. 입시 설명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입시 전문기업의 대표가 직접 와서 강연을 하는 것을 처음 들어봤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그동안 지역에서는 사실 접하기 힘든 시간이었는데, 앞으로 자주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민들이 자녀들의 진로·진학에 큰 도움을 얻고, 학생들 역시 대입 경쟁력을 더욱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사랑장학재단은 익산지역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원을 위해 올해 지역 중·고등학생 55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29 17:12

부안사랑상품권,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부안군은 지역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의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안사랑상품권을 판매·운영 중에 있다. 지역화폐인 부안사랑상품권은 2018년 지류형 발행을 시작으로, 2021년 카드형 부안사랑상품권을 출시·판매하고 있고, 간편한 카드 발급과 즉시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앱(고향사랑페이)을 통해 부안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부안사랑상품권은 충전식 선불카드로 1인당 월 50만원 한도, 최대 15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는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고, 상시 할인 판매(10%)와 소득공제(30%)의 혜택으로 매우 큰 호응 속에 연간 총 270억 원 규모를 발행 판매하고 있다. 농협과 우체국, 새마을금고 등 관내 금융기관에서 부안사랑상품권 카드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고 모바일앱(고향사랑페이)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휴대폰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또 상품권 가맹점을 위한 모바일 간편 결제 시스템(QR결제)을 도입하여 카드 가맹점 수수료 부담 완화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모바일 간편결제인 QR결제 가맹점 등록은 모바일앱(고향사랑페이)을 통해 편리하게 신청·사용할 수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소비생활의 중심인 부안사랑상품권이 더욱 활성화되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도록 힘쓰겠다”며 “상품권 이용 증대를 통해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9.29 16:36

순창군, 강천산 가을 성수기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

순창군이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한 달간 강천산군립공원 가을 성수기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번 판매장 운영은 가을 단풍 절정기를 맞아 강천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순창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선보이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판매장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총 22개 농가가 참여해 순창군에서 직접 재배·생산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이번 판매장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를 지난 27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모집하며, 참여 자격은 순창군에 주소를 두고, 순창군에서 직접 재배·생산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자 하는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등 생산자단체와 농업인이다. 참여를 원하는 농가는 해당 기간 내에 강천산관리사무소(순창군 팔덕면 강천산길 97, 2층)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강천산관리사무소(063 650 5542, 063 650 1672)로 하면 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농특산물 판매장은 강천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순창의 맛과 품질 좋은 농산물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순창군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순창
  • 임남근
  • 2024.09.29 16:36

“토사 쌓이는 군산항 외면, 대책마련 시급하다”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는 26일 ‘국가관리무역항 군산항의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 한 지해춘 의원은 “군산항은 부산‧인천‧목포항에 이어 마산항과 함께 전국 4번째로 문을 연 국가관리무역항이나 현재 군산항의 이용실적은 처참하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지 의원에 따르면 군산항의 경우 전국 항만 물동량의 1.5%에 불과하고 전북특별자치도 내 수출 물동량의 약 10%와 수입 물동량의 약 60%를 처리하고 있으며 도내 수출입 업체의 군산항 이용률은 5% 미만 이다. 이는 국가관리무역항임에도 불구하고 항로와 정박지의 심각한 토사 매몰 현상에 대해 정부가 준설 의무를 제대로 이행치 않아 항만의 제 기능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 의원은 진단했다. 지 의원은 “매년 군산항에는 300만㎥씩 토사가 매몰되고 있지만 유지준설을 위한 예산은 고작 100억 원으로서 100만㎥ 밖에 준설을 하지 못해 매년 200만㎥의 토사가 계속 쌓여 항로와 정박지의 수심 악화는 나날이 심해져 가고 있다”며 “지난 7월 말 기준 군산항의 물동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6% 정도 감소했고 자동차 물동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30%인 274만 톤이 줄어들어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군산항의 항로와 정박지의 수심은 계획 수심보다 턱없이 낮아 대형 선박들의 70% 이상이 조수 대기의 경험이 있고, 대기에 따른 물류비용 증가로 선박을 운영하는 선주‧하역사‧ 화주 등 국민들은 재산상의 피해를 입고 있다”며 “오죽하면 군산항이 아닌 평택항‧목포항 등 다른 항만으로 뱃길을 돌리겠냐”고 성토했다. 지 의원은 “이런 상황이지만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개청 이후 청장 23명의 임기는 평균 1~3년에 지나지 않고, 재직기간 1년 미만의 청장이 30%나 되는 현실에서 정부에 대한 적극적인 준설예산 증액 요구나 군산항의 장기 발전에 대한 계획은 시작도 못 해보고 좌초되어 왔을 것이 뻔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가관리무역항인 군산항이 항만으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정부가 군산항 준설예산을 대대적으로 증액할 것과 군산항의 안정적인 항로 및 정박지 수심 확보를 위해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건의문을 대통령비서실장, 대한민국국회의장, 대한민국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대한민국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각 정당 대표, 기획재정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에 송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29 16:36

"춘향제 못지않다"...남원시, 대표 3대 가을축제 연다

남원시가 올해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흥행에 성공한 춘향제에 이어 다시 한 번 남원 전역을 축제로 물들인다. 오는 10월 3일부터 개최되는 가을 3대 축제가 그것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2024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로봇'과 제'32회 흥부제', '2024 남원문화유산 야행' 등 남원 3대 가을축제가 시내 전역에서 개최된다. 먼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은 2024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은 드론에 이어 로봇을 더해 신성장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2024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은 3일부터 6일까지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다. 올해는 특히 시가 신성장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드론제전에 로봇을 더했으며 ∆2024 국제드론·로봇 레저스포츠대회 ∆2024 남원 드론•로봇 전시 체험 & 컨퍼런스 ∆ 2024 남원 드론공연체험 페스티벌 ∆ 2024 남원 글로컬 푸드 페스티벌 등 네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국토부 장관기 초중고 전국 드론축구대회, 국가대표급 비보잉 대회 등 드론·로봇체험, 멀티 드론쇼, 김태연, 엔플라잉, SG워너비 등이 출연하는 개막축하 공연, 미미미누, 궤도 등 유명 유튜버 강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대형 로봇 타이탄 공연이 최고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여기에 춘향과 더불어 국내 대표 고전소설 흥부전을 계승하기 위한 제32회 흥부제도 비슷한 시기 4일부터 6일까지 사랑의광장과 요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남원만의 문화적 특성을 활용한 시민참여형 마켓형 축제로 거듭나 정체성을 강화한 축제 콘텐츠가 다채롭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흥부제는 기념행사를 비롯해 공연, 체험 행사 등을 흥부존, 놀부존 도깨비존, 제비존 4개의 테마 구획으로 나누어 꾸며진다. 먼저 ‘흥부존’에서는 가족뮤지컬, 명량 운동회, 미니 콘서트, 무용극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선물한다. 놀거리 가득한 ‘놀부존’은 흥부 거적 사진찍기, 곤장체험, 밥주걱 밥풀 붙이기 게임, 흥부 박타기 등 ‘흥부놀부 이야기 속으로’ 체험프로그램 및 전통놀이 등 가족단위 체험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도깨비존’은 필요 없는 물건이 돈이 되고, 구하고 싶었던 물건을 싸게 사는 ‘흥부네 대박마켓’운영과 행사 참여만으로 행운의 아이템을 받아 가는 ‘흥부 대박 이벤트’가 진행된다. 끝으로 '제비존'에서는 어린이들이 메타버스 전문가, 소방관 승무원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 직업체험’이 운영된다. 가을축제는 밤에도 계속된다. 시는 3일부터 6일까지 광한루원 일원에서 '2024 남원 문화유산 야행'을 개최한다. 남원 문화유산 야행은 지난 2020년 국가유산청 주관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5년 연속 선정된 사업이다.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야간까지 확대하고자 오래는 역대 가장 많은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 등을 구성했다.. 축제 테마인 '8夜'는 △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경'(夜景)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사'(夜史) △공연 이야기 '야설'(夜說) △밤에 걷는 거리 '야로'(夜路) △진상품 장시 이야기 '야시'(夜市) △밤에 보는 그림 '야화'(夜畵) △음식 이야기 '야식'(夜食) △문화유산에서의 하룻밤 '야숙'(夜宿)'으로 구성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의 봄에 춘향제가 있다면, 남원의 가을엔 드론국제제전, 흥부제, 문화유산 야행이 있다”며 “오는 10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와 미래산업도시 남원’에서 모두가 함께 즐기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이준서
  • 2024.09.29 16:36

최훈식 장수군수, 동부권 발전사업 3단계 추진 상황 점검

장수군이 동부권 발전사업의 3단계 2024년 하반기 사업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26일 군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최훈식 군수 주재로 진행된 보고회는 2021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진행되는 제3단계 동부권발전사업의 진행 상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제4단계 추진방향 등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수군은 제3단계 동부권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농업인 유치 임대 스마트팜 건립사업-183억원 △축산물 육가공시설 개선사업-19억 원 △장수 레드푸드 융복합클러스터 구축사업-54억 원 △장수가야 문화유산 관광자원화사업-151억 원 △장수 누리파크 농촌관광활성화사업-59억 원 등 총 5개 사업에 총 46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 부서별 3단계 동부권 발전사업의 추진 상황 설명과 향후 추진계획, 그동안의 성과 분석 및 쟁점 사항을 공유하고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이후 4단계 사업 방향을 어떻게 잡아 나갈 것인지에 대한 현실적인 의견도 교환했다. 최훈식 군수는 “동부권 발전사업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장수군의 매력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는 지역소멸을 타개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철저한 계획아래 재원이 허투루 사용되지 않고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9.29 16:35

익산 근대문화유산에서 즐기는 가을 여행

여행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익산시와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특화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 일환인 이 프로그램은 근대역사문화 관광 명소를 육성하고 경쟁력과 지속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주요 프로그램으로 근대문화유산 테마 체험 ‘솜리연회단’과 열차 연계 상품 ‘근대문화투어’ 근대역사문화축제 등이다. 솜리연회단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인화동 솜리문화금고와 한복거리 일원에서 펼쳐지는 솜리마을 골목여행 행사와 함께 1일 2회 한방차 다과 체험, 거리 해설 투어, 장소별 임무 수행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인화동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킨 한의원 보화당을 주제로 제작된 한방차 다과 체험은 주민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관광객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근대문화투어는 코레일 임시 특별열차와 지역의 문화·축제를 결합한 여행 상품으로 12월까지 월 1회 진행된다. 10월은 천만송이 국화축제와 연계해 20일에 운영될 예정으로 모집 인원인 400여 명이 신청을 마쳤다. 근대역사문화축제는 항일독립운동기념관 4·4만세운동기념공원에서 10월 19일부터 20일에 개최된다. 20일에는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뮤지컬 ‘문용기 열사, 독립만세를 외치다’가 문용기 열사 동상 앞에서 열리고, 축제가 진행되는 이틀간 체험과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10월 4~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트래블쇼 2024’ 박람회에 참가해 근대문화유산 여행 주간을 운영하는 부여군·논산시와 공동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동부터 인화동, 춘포면에 이르는 지역 근대문화유산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과 운영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익산의 문화와 역사, 명소를 활용한 다채로운 여행으로 1000만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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