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54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진안군-농산물품관원, 친환경 쌀 학교급식 공급업체 합동 점검

진안군은 지난 9일 관내 공립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39개교에 친환경쌀을 공급하는 진안농협 특미가공 공장을 찾아 쌀 관리실태를 살피고 친환경 공급물량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진안사무소(이하 품관원 진안사무소)와 합동으로 실시됐다. 납품가격은 물론 공급대장, 취급자인증서 등 구비서류 비치여부, 도내산 ‘상’ 이상 등급 쌀 이용 등을 확인했다. 품관원 진안사무소는 특히 공급업체의 친환경쌀 생산과정을 확인하고 잔류농약 검사를 위해 시료를 채취하기도 했다. 합동 점검 결과에 따르면 진안농협 특미가공공장은 모든 점검 항목에서 품질이 적정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점검은 그동안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공급하던 유기농 쌀을 올해부터 중학교까지 확대 공급해야 함에 따라 자칫 물량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어 선제적 행정행위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남수 진안군청 농축산유통과장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을 지기키 위해 가장 기초적 먹거리인 쌀이 친환경 농산물로 원활하게 학교급식에 납품될 수 있도록 공급처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4.10 17:20

전주시 수소차 인프라 확충…친환경 교통 순항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환경을 개선하고자 수소차 보급 확대를 추진해 온 전주시가 올해 수소차 이용 인프라를 더욱 확충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전주시내에 액화수소충전소가 설치되면서 수소버스와 수소트럭 등 수소상용차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친환경 교통수단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 4곳에 이어 올 하반기까지 3곳을 추가 구축할 계획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 현재 전주시내에서는 송천동, 삼천동, 평화동, 색장동 등 4곳에서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다. 여기에 오는 6월 송천 액화수소충전소, 9월 상림 수소충전소와 전미 액화수소충전소가 새로 운영될 예정이다. 액화수소충전소는 기존 기체수소충전소와 비교해 설비용량이 큰 데다,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수소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수소차 운전자의 충전 편의를 높인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상림 수소충전소 조성공사는 시가 전북개발공사로 구축사업을 위탁했으며 국·도비 등 약 31억 원이 투입됐다. 또, 국비 등 약 110억 원씩 투입된 송천 액화수소충전소와 전미 액화수소충전소는 각각 효성하이드로젠과 SK플러그하이버스가 사업을 맡아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전주지역에 수소충전소가 기존 4곳에서 7곳으로 늘어나면, 수소연료 1일 공급량 또한 기존 2150㎏에서 6400㎏으로 약 3배 늘어나게 된다. 이는 하루에 수소승용차 약 1200대, 수소버스 약 35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수소차 보급 확대와 관련해 지난 2019년부터 수소차 구입 보조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도 수소승용차 211대와 수소버스 119대 등 총 330대의 수소차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시는 올해 수소시내버스 88대를 추가 도입해 총 178대까지 확충해 운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친환경 수소저상버스를 51대를 추가 도입했으며 현재는 90대를 운행 중이다. 수소버스는 소음과 진동이 적어 승차감이 좋고 공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소차 보급 확대와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차 보급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4.10 17:11

무주군 '무주방문의 해’ 손님 맞이 준비 끝

무주군이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9일 관광수용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각 국·실·과·소장 등 간부 공무원들과 실행 과제 담당 팀장 등 70여 명은 이날 곤충박물관과 썰매장, 청소년야영장 등 반디랜드 시설을 점검했다. 또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홍보를 비롯한 수용 태세 확립을 위한 숙박시설 개선, 친자연적 지역 환경 개선 등 팀별 1분기 추진 상황 보고를 공유하며 보완 및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공중화장실 조성을 비롯한 식품·공중위생업소 위생관리 점검 등 방문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편의시설 조성 및 관리 방안에 대해 검토 의견을 나눴다. 6월 개최를 앞두고 있는 ‘제12회 산골영화제(6월 5∼9일)’, 또 이와 연계해서 진행 예정인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 등 월별 다양한 행사와 콘텐츠 기획 등도 공유하며 ‘방문의 해’ 추진 의미를 되새겼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방문의 해 성공은 우리의 마음가짐, 손님맞이 태도와 정성에 달려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명심해 달라”며 “방문의 해를 통해 무주를 찾는 발길이 많아지고, 무주가 좀 더 오래 머물고 더 자주 찾을 수 있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 62명으로 정주인구 1인의 소비 대체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관광객 유치 중요성이 매우 크다”면서 “각 부서에서 발굴한 과제가 차질 없이 진행돼 무주를 방문한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무주를 즐기고 또 자주 찾을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무주군은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13일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관광도시 브랜드를 출원하는 등의 제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반딧불이와 함께하는 생태녹색 여행’ 등 기존에 발굴한 실행과제 92개 외에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추진상황보고회는 남은 분기에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 주요 시설 및 명소를 찾아 현장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4.04.10 16:00

장수군, 오메마을 국가등록 민속마을 지정 공청회

장수군이 400년 역사를 지닌 산서면 오메마을을 국가 등록 민속마을 지정을 위해 마을주민 공청회를 지난 8일 오메마을 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 최길환 산서면장을 비롯한 마을 이장과 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혜윰문화재연구원(원장 오수민)에서 조사한 오메마을에 대한 특징과 현황에 대해 청취하고 마을의 전통 풍습 등을 공유했다. 산서면 오산리 오메마을은 장수 영대산에서 발원한 물줄기를 담고 칠봉산에 서린 정기를 받아 풍수지리적으로 길지로 알려져 있으며 드넓은 평야를 지니고 있어 마을주민이 오랫동안 농업에 종사해 산물이 풍요로운 고장이다. 마을에는 안동 권씨를 주축으로 광산 김씨, 남원 양씨, 동래 정씨, 옥천 육씨들이 모여 살고 있다. 특히 권희문 가옥(전북특별자치도 민속문화유산)을 비롯해 효자 임옥산 정려각(장수군 향토문화유산), 열녀 남평문씨 정려각, 화산영당 등 우수한 문화유산이 자리하고 있다. 전통음식은 점주, 가화주, 접장, 정과, 김부각 등의 음식문화가 발달했으며 매년 지신밟기를 개최하며 음식을 나누어 먹는 풍습이 자리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산서 오메마을은 전통 가치와 풍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특별한 장소로 향후 국가 등록 민속마을 지정을 추진해 지역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4.04.10 16:00

임실 옥정호 주요 관광지, 상춘객들로 북적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한 임실 옥정호 순환도로와 출렁다리 주변에 만개한 벚꽃이 전국의 상춘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10일 임실군에 따르면, 옥정호 순환도로에 벚꽃이 활짝 피면서 최근 관광객이 급증,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까지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운암면 소재지부터 국사봉에 이르는 10㎞의 벚꽃길과 함께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요산공원 등은 사시사철 관광객이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달에 열린 벚꽃축제에는 2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겼고, 주말에도 1만 5000여명의 관광객들이 옥정호 벚꽃 향연을 만끽했다. 수변의 경관이 더욱 아름다워진 출렁다리와 봄꽃으로 단장한 붕어섬 생태공원은 3월에 재개장, 현재까지 7만 5000여명이 봄맞이 관광을 즐겼다. 이들은 특히 임실군청 SNS 등을 통해 맛집과 가볼 만한 곳 등을 검색하며 임실 여행에 나서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옥정호 벚꽃길을 무대로 지난 6일에 열린 ‘2024 옥정호 그란폰도·메디오폰도 대회’도 대성공을 거둬 옥정호 관광 효과에 일조했다. 심민 군수는 “5월에는 작약과 덩굴장미 등 관광객들을 위한 환상의 드라이브길과 산책길이 마련됐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특별한 임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4.10 15:59

순창군, 활력 넘치는 농촌 만든다

순창군이 ‘순창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 가운데 지역주민 참여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10일 군에 따르면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약을 통해 시작된 ‘순창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순창읍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주민들의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생활기반 시설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군은 사업 선정 이후 주민 주도의 계획 수립을 위해 주민위원회를 구성해 위원회 회의, 선진지 견학,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2023년 9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또 프로젝트 핵심 중 하나인 지역역량강화사업은 순창공유플랫폼‘누구나’센터(순창읍 양지길 109)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이곳에서 교육, 문화, 복지 등 생활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진행 예정 프로그램인 ‘두드림아카데미’는 순창의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활동가 양성을 목적으로 문화, 복지 분야별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정리수납 1·2급 자격증 과정’은 생활밀착서비스(정리정돈) 활동가 양성을 목적으로 하며 총 12회의 교육 및 실습을 진행한다. 이와관련 최영일 순창군수는“순창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순창읍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중심지 기능 강화는 물론 배후마을로 서비스 전달체계를 견고하게 구축해 순창읍과 주변 마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접수방법은 ‘누구나’센터에 직접 방문해 현장접수하거나 센터(010 2489 4965)를 통해 문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누구나’센터 블로그(https://blog.naver.com/sc_nuguna)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4.10 15:59

진안군 ‘용담호 광역상수원 지킴이’ 발대식

2024년 용담호 광역상수원 지킴이들이 지난 9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진안군은 지난 9일 마이산북부 산약초타운 홍삼실에서 ‘2024년도 용담호 광역상수원 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민간단체인 용담호수질개선주민협의회 임원 다수를 비롯해 올해의 광역상수원 지킴이 42명 전원이 참석했다. 지킴이 42명은 어려운 과정을 통과해 앞서 선발됐으며 이날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용담호 유입하천의 수질관리를 위해 하천정화, 방치쓰레기 수거 등을 실시한다. 또 쓰레기 투기, 불법 낚시, 불법어로, 가축분뇨 무단배출 등의 행위를 감시 또는 계도한다. 이날 발대식에선 수질자율관리 필요성이 재삼 강조됐다. 발대식 직후 지킴이들은 직무교육에 참여하고 결의문을 낭독하면서 지킴이로서의 자세를 다지기도 했다. 김정길 용담호 수질개선 주민협의회장은 “불법수질오염행위 감시, 쓰레기 수거활동은 물론 녹조예방을 위한 퇴비 야적방지 활동 등에 앞장서, 용담호 수질을 효과적으로 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담호 광역상수원 지킴이는 앞서 지난 2008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로 17년째 활동이 이어지면서 용담호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를 해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4.10 15:59

남원시, 14일까지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 작품접수

남원시와 남원목공예협회가 오는 12일부터 3일간 '제27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 작품접수를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전통 옻칠 목공예 기능을 계승, 발전시키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개최되는 본 대전은 역량 있는 작가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접수 대상은 옻칠 목공예품·갈이 공예품 2분야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를 희망하는 사람은 남원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출품원서를 내려받아 작품과 함께 남원시청 강당 및 서울 남원장학숙에 출품하면 된다. 올해 시상 규모는 대상(국무총리상) 1점,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점, 은상(문화재청장상) 3점, 동상(전북도지사상) 4점, 장려상(남원시장상·시의회의장상) 7점, 입선(주관단체장상) 20점으로 총 37점이다. 17일부터 24일까지 평가 기준에 따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상장과 함께 상금은 총 1억 3000만 원을 지급한다. 시상식은 5월 13일 제94회 춘향제 기간 중 남원예촌 사랑마루에서 진행한다. 수상자는 오는 24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확인하면 되며 시 기업지원과 혹은 남원목공예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 남원
  • 이준서
  • 2024.04.10 15:59

정읍시, 응급안전안심서비스사업 노하우 광주광역시에 공유

정읍시가 2014년부터 추진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사업 노하우가 광주광역시 응급관리요원들에게 공유됐다. 광주광역시 광역지원기관(사회서비스원)과 광산구 등 5개 구의 수행기관 응급관리요원 18명이 지난 9일 정읍시 노인복지관을 견학 방문했다. 이들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 우수사례 발표 △노인일자리사업을 활용한 응급장비 및 대상자 관리 방안 △대상자의 상황에 따른 관리 방법 등을 안내하며 다양한 정보를 상호 공유했다. 견학 온 응급관리요원들은 “지난해 정읍 응급관리요원의 응급상황 대응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견학을 오게 됐다"면서 “같은 일을 하고 있지만 대상자의 안전에 매 순간 집중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모습에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노인장애인과에 따르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을 2023년 공약사업으로 선정해 응급 장비를 기존 800대에서 1400대까지 확대했다. 또한 타 시·군과 차별적으로 지역센터 2개소(노인복지관, 북부노인복지관)에 응급관리요원 4명을 배치해 상시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 시 즉시 출동 체계를 마련하는 등 안전한 정읍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독거노인·중증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더욱 확대 추진해 안전이 으뜸인 정읍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ICT(정보기술) 기반한 차세대 응급관리 시스템으로 장비 5종(단말기, 화재 및 활동감지기, 응급호출기, 출입문감지기)을 안전 문제가 우려되는 주택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24시간 응급관리요원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119로 즉시 연결돼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4.10 15:58

완주군청사 ‘맨발 걷기’ 명소로 인기몰이

완주군청사와 모아미래도센트럴시티1차를 잇는 산책로가 ‘맨발 걷기’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군청사 산책로는 지난해 5월 용진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군민의 날이 열리면서 만들어졌다. 유희태 군수가 군민의 날을 찾는 주민들이 행사장을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산책로 조성을 지시하면서 조성됐다. 이후 운곡지구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완주군청사 산책로는 지역주민들에게 쉼터가 됐다. 산책로를 찾은 주민들이 직접 풀을 베고, 나뭇가지와 돌을 치우며 직접 길을 다져 황톳길을 조성했고, 주민들 자체적으로 ‘맨발사랑’ 모임을 발족하기도 했다. 산책로에서는 주민들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면서 지역 공동체 활성에도 크게 기여한하고 있다. 군청사 산책로는 테니스장, 용진생활체육공원 축구장, 군의회 뒤편에서 오를 수 있다. 기존에는 의회 뒤편과 용진생활체육공원 축구장을 잇는 길만 있었지만 여러 사람이 모이면서 점점 넓혀졌다. 행정에서는 주민 편의와 안전을 위해 길을 보강했다. 또한, 3곳의 세족시설과 운동기구, 앉아서 쉴 수 있는 나무 기둥, 해충기피제도 설치했다. 산책로 중간에는 지압 자갈길도 깔았다. 군은 추후 조명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군청사 산책로가 맨발 걷기 명소로 점점 입소문이 나면서 인근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완주군청과 인근 직장인들도 다수 찾고 있다. 주말에는 전주에서 찾는 이들이 있을 정도다. 주차장 시설도 완벽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들이객이 모이고 있다. 손자들과 산책로를 자주 찾는다는 한 운곡지구 주민은 “산책로를 걸으며, 가족 유대관계가 더욱 단단해졌다”며 “요즘은 아이들이 땅을 직접 밟을 기회가 없는데 이곳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자연을 접하고, 뛰노는 숲속 놀이터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군청사가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다양한 행사에도 노력을 기울여 주민과 함께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4.10 15:58

익산시, 청년·신산업 생태계 조성 박차

익산시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청년·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및 미래 먹거리인 레드바이오 산업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와 전북자치도는 지난 9일 익산청년시청에서 투자 운용사인 에코프로파트너스, 스케일업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창업·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펀드 조성과 레드바이오 기업 육성 계획 등이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다. 지역 소재 창업·벤처 기업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벤처 펀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유망 창업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파트너스는 에코프로 그룹 계열 투자사로,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전북-강원 지역혁신 벤처 자(子)펀드’ 공모에 선정돼 창업·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펀드를 운용한다. 자(子)펀드 조성액은 총 170억 원으로 시는 10억 원을 출자했으며, 익산 내 유망 청년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투자 시스템을 구축해 출자액의 3배인 3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나머지 펀드 조성액은 전북자치도 소재 이차전지 중소·벤처 기업 등에 투자해 지역경제 다각화 및 벤처·창업 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꾀한다. 스케일업파트너스는 전북 바이오 특화단지와 연계해 시에 레드바이오 기업을 육성하고 타 지역 유망 기업 유치 등을 통해 레드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배석희 시 경제관광국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혁신·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 동력인 지역 내 청년 창업 촉진과 레드바이오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옛 청년센터 청숲 1층에 조성한 익산창업지원센터를 에코프로파트너스와 스케일업파트너스 등 유망 투자 운용사 거점공간으로 활용하고, 청년 창업가 대상 투자 유치 및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업 매칭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를 지역으로 확장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4.10 15:58

군산시보건소, 임신‧출산 지원 확대

군산시보건소가 저출산 시대에 임신·출산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먼저 이달부터 임신 및 출산을 희망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한 임신 사전건강관리 및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사실혼·예비부부 포함)에게 필수 가임력 검사 비용을 지급하는 것이다. 여성에게는 난소기능 검사 및 부인과 초음파 비용 최대 13만 원, 남성에게는 정액검사 등 최대 5만 원으로 부부당 최대 18만 원까지 지원해준다. 검사비 지원을 원하는 부부는 거주지 보건소에서 사전신청을 하면 된다. 이후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한 뒤 보건소로 검사비를 사후청구하는 방식이다.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사업은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임신·출산을 위해 사용할 경우 보조생식술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대상은 미리 냉동해둔 난자를 해동해 보조생식술로 임신하고자 하는 군산시 거주 부부이다. 예산 소진시까지 부부당 1회 100만 원 한도 내 지원하며 최대 2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난임부부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한방난임 치료지원사업의 대상자도 추가 모집한다. 이외에도 군산시보건소는 △예비맘·임산부 영양제 지원 △난임 진단검사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산후건강관리비 지원 △산후조리 비용 지원 등 출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4.10 15:58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 부안군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 김완중 지사장과 임직원 36명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370만 원을 지난 8일 부안군에 기탁했다. 고향사랑기부제를 처음 시행한 지난해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 임직원 41명이 참여하여 410만 원을 기부했으며, 올해에도 부안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모아 많은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는 올해 고령농업인의 영농은퇴 후 생활 안정을 위한 ‘농지이양 은퇴직불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가뭄대비 안정적인 용수공급 수자원 확보를 위해 ‘사산저수지 준설사업’을 국비 7억 원을 투입해 시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024년 설맞이 관내 사회복지시설 4곳을 찾아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부안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행복한 농어촌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완중 지사장은 "ESG경영 일환인 사회적 책임경영인 사회 환원 활동을 통해 부안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행복한 농어촌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좋은 취지에 공감해 동참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모아주신 따뜻한 마음은 부안군 발전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고향사랑 기금사업으로 ESG 환경사업‘야생벌 지키기 (Bee hotel 조성) 사업’, ‘찾아가는 이동세탁차 “뽀송이”사업’,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을 선정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하고 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4.10 15:57

군산시, 일관성 없는 아파트 감사 처분 ‘고무줄 잣대’

군산시의 공동주택 관리 감사에 대한 처분이 오락가락해 ‘고무줄 잣대’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행정의 자의적 해석에 따라 처분 내용이 바뀌는 등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혼란만 부추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는 민원 제기로 지난해 11월 수송동 소재 A아파트에 대한 사전 조사와 감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 아파트에서 공사‧용역 부문 5건, 회계 11건, 장기수선충당금 7건 등 총 23건의 위반 사항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회계 11건과 장기수선충당금 사용계획서 미작성 및 예금 운영 부적정, 관리규약 미개정 등은 경미한 사항으로 조사됐지만 장기수선계획공사의 집행계정과목 부적정의 경우 과태료 1000만 원 이하 부과 대상에 해당됐다. 이와 함께 공사‧용역 5건과 주요 신설 시설의 장기수선계획 미반영, 장기수선계획 작성 항목 누락, 시설물 이력 관리 미흡 등도 모두 과태료(500만 원‧1차 200만 원‧) 부과 대상이다. 그러나 이 아파트는 수 십 건의 위반에도 과태료가 아닌 시정명령이라는 솜방망이 처분을 받았다. 이 때문에 민원인과 일부 주민들 사이에선 시가 의도적으로 봐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형평성’을 이유로 들며 반박했다. 앞서 시는 전북자치도와 지역 내 타 아파트 2곳에 대한 합동감사를 진행했는데, 당시 감사결과에서 시정명령 조치가 내려지면서 A아파트도 (과태료 부과 대상이지만) 형평성 차원에서 이 같은 처분을 내렸다는 것. 다만 이런 해명에도 공동주택 행정처분에 대한 권한이 군산시에 있고 A아파트 위반 사례의 경우 합동 감사가 아닌 사 자체 감사로 확인된 별도의 건인 만큼 굳이 전북차지도의 결과를 적용할 필요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만 키우고 있다. 더욱이 A아파트는 전북자치도와 합동으로 감사한 다른 아파트들 보다 위반 사항도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군산지역 아파트에 대한 합동조사 결과에 시정명령을 권고한 것은 맞지만 최종 판단은 군산시가 하는 것”이라며 “또한 시 자체 감사로 진행된 A아파트 역시 도에서 관여할 부분도 아니고 시가 결과에 맞게 행정처분을 내리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실제 시가 지난 2019년부터 지난 2022년까지 공동주택 관리 감사 결과 처분 내용을 보면 2019년 B아파트는 수선유지비 사용 부적정 외 3건으로, C아파트는 장기수선계획 주기의 부적정 외 2건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또한 2021년 D아파트는 공동관리사 미배치 등 공동주택관리 부적정 등으로 과태료가 부과되기도 했다. 이처럼 공동주택관리법 등 관련 법령이 있음에도 그 때마다 처분 기준과 결과가 제각각이다보니 민원인들의 불만은 물론 시의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민원을 제기한 전모 씨는 “당초 담당 직원으로부터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나중에 보니 행정지도 및 시정명령 등 모두 경미한 처분에 그쳤다”면서 “도대체 누구를 위한 감사인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 법에 맞는 처분과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10 15:57

'김제 꽃빛드리축제' 지역축제 차별화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된 '2024 김제꽃빛드리축제'가 3일 동안 7개 ZONE, 130팀이 참여해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 일원에서 일상의 행복과 소소한 기쁨을 전달하면서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다. 특히, 지역 상권의 적극적 참여와 현실성 있는 착한 가격 부스 운영(3000원~1만 원)은 지역축제의 방향성을 새롭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아 지역축체 차별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꽃빛드리 축제'는 농특산물 프리마켓, 체험부스, 먹거리 부스, 어린이 놀이공간, 버스킹 공연, 예술작품 전시 및 포토존으로 축제를 운영해 일상의 행복, 소소한 기쁨, 설레는 순간, 사소한 재미를 제공했다. 또한 사회적협동조합 김제농촌활력센터, (사)김제도농협력사업단, 몽상두꺼비협동조합, 크레용팜협동조합, 행동하는청년협동조합, 지역경영체 86개 업체 등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지역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어갔다. 이번 축제는 벚꽃 개화시기 지연 및 기상악화에 따른 방문객수는 감소했지만 참신한 기획운영 및 축제공간 확장에 따라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고 밝고 건강한 축제문화(5無:바가지, 술, 담배, 쓰레기, 안전사고)를 조성해 축제운영의 안정화와 시민중심의 민관협력 발전방향의 모델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또, 축제 공간 확장을 통한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 쉴 곳을 제공(2023 : 판매부스 58팀, 먹거리 부스 12팀, 2024 : 판매부스 86팀, 먹거리 부스 22팀)했으며 참신한 기획운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은 시민의 호응을 얻었다. 다만, 사계절 여가공간 활용을 위한 체육공원 시설관리와 인프라 개선, 한정된 예산으로 넓어진 축제공간 대비 다소 부족한 콘텐츠 및 무대공연 등에 아쉬움을 남겼다. 시는 축제의 참여자 확대 및 역량 강화, 다양한 콘텐츠 개발, 공간 확대 운영에 따른 예산을 확보해 향후 축제의 지속성과 자립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축제에 참여한 한 시민은 “꽃빛드리축제만의 착한 가격은 다른 지역 축제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것 같아 보기 좋았다”면서 “지역 업체가 시민과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축제가 앞으로도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제 판매부스에 참여한 한 업체 관계자는 “지역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만큼 매장에서 판매하는 똑같은 가격에 판매를 실시하며 착한 가격 판매에 동참했다”면서 “꽃빛드리축제가 지역축제에서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청년농업인과, 지역경영체, 지역 상권의 적극적인 참여로 일상의 행복과 소소한 감동을 전한 꽃빛드리축제가 자리매김해 새로운 축제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면서 “이러한 지역축제가 활성화돼 시민 여러분에게 보다 많은 행복과 추억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제
  • 최창용
  • 2024.04.10 15:57

"주말 완주 모악산서 힐링하세요"

이번 주말 모악산 일원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푸짐한 잔치가 열린다.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전북도립미술관 잔디마당을 주무대에서 펼쳐지는 완주군 주최 제2회 ‘모악산 웰니스 축제’. 지난해 ‘웰빙’이라는 소재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 웰니스 축제가 올해도 ‘웰빙, 행복, 건강’을 테마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 행사 주제는 ‘건강의 길을 지나, 행복의 마을을 들러, 치유의 숲으로’. 기획프로그램, 건강의 길, 행복의 마을, 봄날의 가드닝, 치유의 숲, 가공식품/생생 농산물로 행사 콘텐츠를 구성해 참여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기획프로그램은 박동창 맨발명사와 함께하는 모악산 맨발등반이다. <맨발걷기가 나를 살렸다>의 저자인 박동창 명사는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 회장을 맡고 있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맨발등반으로 다양한 팁을 얻을 수 있다. 어린이를 동반하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피크닉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소나무숲 산책길에서 진행될 ‘모악산 숲크닉’은 숲체험 강사와 함께하는 숲놀이, 해먹 체험이 가능하고, 즉석 사진 촬영으로 소중한 추억도 남길 수 있다. 피크닉에서 빠질 수 없는 샌드위치와 음료도 제공한다. 매년 봄이면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 장관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구이저수지 둘레길 걷기 프로그램도 빠질 수 없다. 술테마박물관에서 박물관 관람과 단팥발효빵 체험, 모악산 로컬푸드 해피스테이션 점심식사까지 이어지는 둘레길 걷기도 힐링의 포인트다. 축제 기간 모악산공원 축구장에서는 열기구가 떠오른다. 봄바람에 두둥실 날아오르는 열기구에 탑승하면 모악산부터 구이저수지까지 일대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안덕마을 건강힐링체험마을’도 축제 기간 즐길 수 있다. 안덕마을 토속한증막과 한의사의 진료로 면역쑥뜸을 체험할 수 있다. 주 행사장에서는 5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된다. 미니꽃다발, 다육식물, 봄꽃‧수경화분 등으로 식물을 접하고, 건강상담, 캐리커처, 전기물레, 수제비누 만들기, 컬러링 체험, 커피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먹거리도 푸짐하다. 제과, 젤라또, 떡, 튀김, 닭꼬치, 차(茶), 붕어빵, 발효음료, 딸기잼, 딸기, 두릅, 참송이, 오란다 등 다양한 먹거리는 축제를 더욱 즐겁게 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올해 3000만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완주군이 웰니스축제를 더욱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축제장에서 진정한 힐링을 느끼고, 행복을 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4.09 17:55

전북물리치료사협회, 전주을 이성윤 후보에게 정책 제안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전북도회(회장 조혁신)가 총선 전주을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와 정책 간담회를 갖고 전북도민의 건강권 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전북도회는 지난 8일 간담회에서 “물리치료는 여러 가지 질환이나 장애로 신경계 및 근골격계 기능 이상이 발생한 환자의 기능 회복 및 재활 성공을 위한 중요한 보건의료 분야”라며 “물리치료를 비롯한 재활 의료 분야 발전을 위해서는 보편적으로 누리는 정책의 실행이 필요하며, 아파도 치료비와 생계 걱정이 없는 전북, 지역과 계층 간 의료 불평등을 해소해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전북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방문 재활 서비스, 출산 장려를 위한 임산부 건강 지원 프로그램, 근로자 근골격계 질환 예방 운동 사업, 어르신 낙상 예방 운동 사업, 올바른 자세를 위한 학생 불균형 체형 교정 사업 등을 제안했다. 이어 “이 정책은 건강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것이며, 포용 사회를 넘어 돌봄 사회로 가는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면서 “소중한 제안들을 후보가 받아 실행해 줄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피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4.09 15:22

"전주시, 전북특자도 거점도시로서 지역간 연계성 개선해야"

전주시가 전북특별자치도의 거점도시로서 도시의 중심성을 회복하려면 주변 시·군과 연계를 고려한 교통 인프라 개선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전주시정연구원(원장 박미자, 이하 연구원)이 만든 정책브리프 창간호에는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보는 전주시 도시공간 변천사와 과제'를 주제로 전주의 도시공간 구조변화를 분석하고 정책 제안을 다뤘다. 연구원은 창간호를 지난달 29일자로 발행했으며,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8일 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정책브리프 창간호에 따르면 지난 1938년 처음 수립된 '전주시 도시계획'은 9차례 수정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본격적인 도시공간 개발을 1984년 부터 이뤄졌다. 1994년, 2002년, 2012년, 2020년 등 시기별로 도시공간 구조변화를 분석하고 있다. 지난 38년간 전주시의 외연 확장을 위한 택지개발사업이 꾸준히 이뤄지면서 시가지와 주거지역 면적이 1991년 27.15㎢에서 2015년 35.23㎢로 약 8㎢ 확장됐다. 도내 전체 인구에서 전주시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1998년 29.8%에서 2023년 36.6%로 꾸준히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연구원은 전주시가 서부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생활권을 형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새만금 개발에 따른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잇따른 택지개발로 인해 권역이 형성됐으며 이 과정에서 도심기능인 행정·상업시설이 서부권으로 이동했다. 전주시가 전북특별자치도의 거점도시와 새만금 배후도시로서 역할을 다하려면 교통인프라를 개선해 전주와 새만금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을 수 있는 권역을 형성해야 한다는 게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를 위해 권역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도입 등을 제안했다. 정책브리프에 단긴 연구내용은 올 상반기에 진행할 전주시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은 "연구원은 현재 인력 채용 등으로 체계를 잡아가는 과정에 있다"며 "더 나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주
  • 김태경
  • 2024.04.08 16:56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