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5:03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팔도축제] ‘장수한우랑 사과랑 축제’ 10월28일부터 온라인으로

올해 15회째를 맞은 전북 장수군 대표축제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서 오는 10월28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장수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사과와 한우를 즐기는 축제로 2만 여명의 인구인 장수 지역에 35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대표 축제로 전북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축제지만 의암공원 및 누리파크 일원에 국화와 일루미네이션 등을 활용한 경관조성으로 군민들에게 볼거리 및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며 다양한 공연과 전북가야 및 생활문화 예술동호회 전시회 등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며, 군의 우수 농특산물은 유튜브 및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해 홍보판매할 계획이다. 중요한 세부일정을 보면 개막일인 28일 오전 11시 인기 유튜버 섬마을 훈태와 함께하는 장수 한우 먹방을 시작으로 축제 개막식 등이 생중계로 진행되며 29일에는 장수의 명품 한우를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빛나는 오케스트라와 청춘마이크 버스킹 등의 공연을 생중계로 볼 수 있다. 30일에는 장수한우를 시청자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시식하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랜선 한우마당이 진행되고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인기 유튜버 홍사운드가 장수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프로그램도 계획되어 있다.. 한편 우리나라 지자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축제의 상세한 내용과 비대면 유튜브 영상은 카카오톡에 있는 '카카오뷰' 또는 '채널'에 들어가서 '팔도축제'를 검색하면 쉽게 확인, 시청할 수 있다. 모두투어 홈페이지의 대한민국은 언제나 축제중! 에서도 확인가능하다.

  • 사람들
  • 기타
  • 2021.10.20 17:49

전북대 차연수 교수, 피인용 논문상 수상

차연수 교수(전북대학교 대학원장생활대 식품영양학과) 전북대학교 차연수 교수(대학원장생활대 식품영양학과)가 최근 열린 한국영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다 피인용 논문상을 수상했다. 차 교수는 2018년 SCI급 저널인 『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NRP)』에 게재한 논문 증자 생강의 항산화 활성과 고지방식이로 유도된 비만 동물에서 항비만 효과(The antioxidant activity of steamed ginger and its protective effects on obesity induced by high-fat diet in C57BL/6J mice)라는 논문을 통해 NRP 최다 피인용 논문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수상하는 해로부터 만 2년 전까지 NRP 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중 학회지 논문DB 가공기관인 ㈜XMLINK에 논문의 피인용횟수 조사를 의뢰해 자료를 제공받은 후 한국영양학회 포상위원회와 학회 편집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최우수 수상자 1인을 결정하여 시상한다. 수상 연구는 증자(찜) 생강 섭취가 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밝힌 것이다. 차 교수는 실험을 통해 생강을 찌면 항산화 활성이 증가했음을 확인했고, 특히 고지방식이로 유도된 비만 동물에서 혈중 지질 농도가 개선돼 간 손상도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연수 교수는 그간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으며 성과들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남은기간도 끝까지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사람들
  • 이강모
  • 2021.10.20 16:55

전주교대 총장 1순위 후보 박병춘 교수

박병춘 교수. 2023년 4월 개교 100주년을 맞는 전주교대의 현실을 정확히 진단하고, 향후 나아갈 전주교대 미래 100년을 설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져 놓겠습니다. 전주교육대학 박병춘(60) 윤리교육과 교수가 20일 열린 전주교대 총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이로 상대 후보들을 누르고 제 8대 총장 1순위 임용후보자 자리에 올랐다. 국립대학 총장인만큼 청와대의 임명 재가 절차가 남았지만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박병춘 교수가 새 총장직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 교수는 총장 선거에서 과반 득표율을 넘는 압도적 표 차이로 결선투표없이 1순위 임용후보자로 낙점됐다. 학내 구성원들은 이번 선거에서 박 교수의 소탈함과 신사적 면모, 그리고 거침없는 리더십을 높이 산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교수는 학생 감소 등 전주교대가 처한 현실을 위기라고 진단하고 가장 먼저 구성원 전체의 화합을 이끌어내겠다는 각오다. 그는 우리 대학은 지금 변화의 물결위에 서 있는데 이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대학 구성원 전체의 화합을 이끌어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3월 우리 대학이 개교 100주년을 맞는데 미래의 100년을 맞기 위한 시대를 만들어 가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의 목표는 백년을 넘어 새로운 백년으로 전통을 잇고 혁신을 꿈꾸는 행복교육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다. 그는 이번 총장 선거에서 △효율적인 임용지원 시스템 구축 △편안하고 행복한 친환경 캠퍼스 조성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행복한 일터 만들기(복지) △조교의 신분 안정고 복지 등을 약속했다. 한편 박 교수는 서울대 국민윤리교육을 전공한데 이어 동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한국배려학회 회장 한국초등도덕교육학회 부회장 전북지방경찰청 시민감찰 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으며, 한국도덕윤리과교육학회 회장, 한국윤리학회 부회장 전주교대 교수협의회 회장, 행안부 기부심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 사람들
  • 이강모
  • 2021.10.20 16:55

군산대, 발전방향 포럼 개최

군산대는 20일 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기본역량진단,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통한 대학교육 및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점 도출을 위해 발전방향 포럼을 개최했다. 대학 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각 처단장 및 원장 등 주요 보직자, 조교수 이상의 교원, 각 부서 과장단 등이 참석했다. 포럼은 각 단과대학장들의 단과대학 발전방향을 비롯해 황재정 제11대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의 공학교육인증을 위한 비대면 공학교육 개선 연구, 박시균 국제교류교육원장의 유학생을 위한 효과성 있는 학교 적응 프로그램 개발 연구 등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정현채 여교수회장의 군산대 성평등 현황 및 개선 방향, 남광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의 3주기 평가 결과 원인분석 및 개선안, 주정훈 기획처장의 자율혁신 토론회 결과 보고 및 교육 특성화, 적정규모화 방향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군산대는 학사구조 및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자율혁신계획안 마련을 위한 전체교수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외부 전문 컨설턴트를 초청해 방향 설정에 대한 조언을 듣고,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과장 기획처장 면담,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국장 총장 직대 면담등 교육부와도 적극 소통 중이다. 군산대는 다양한 분야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한편, 교직원들과 대학 교육 및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점 도출 및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 뒤 이를 통해 도출된 내용으로 바탕으로 자율혁신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1.10.20 16:18

군산시립도서관, 조원재 작가 초청 특별강연

조원재 작가 군산시립도서관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시립도서관 새만금 드림홀에서 조원재 작가를 초청해 미술을 보는 눈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서 조 작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국내외 미술 거장들의 작품에 숨겨진 이야기를 알아보고, 창조적 관객이 되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스스로를 미남(미술관 앞 남자)으로 칭하는 조 작가는 미술교양서 방구석 미술관 시리즈 저자로 지금까지 총 3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미술교양부문 베스트셀러 작가다. 경영학 전공자이지만 직접 미술을 체험하고 배우고자 독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 미술관 투어를 운영하고 미술을 공부해 방구석 미술관 시리즈를 써냈으며, 대중들이 쉽고 편하게 알 수 있도록 미술의 문턱을 낮춘 작가로 유명하다. 이번 강연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현장 강연에 참여(49명)할 수 있다. 또 군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로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통해 집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강연을 들을 수 있다. 현장 강연 참여자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및 전화로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군산시립도서관 도서진흥계로 문의하면 된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1.10.20 16:03

국민총행복 ·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 출범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 전북추진위원회는 19일 전북도청 앞에서 공식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자리에서 추진위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우리의 삶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제 우리 사회 발전의 패러다임을 경제성장에서 인간의 보편적 열망인 행복과 균형으로 과감하게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고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로 나아가야 하며 그 시작은 성장주의에 희생됐던 농어민과 농림어업, 농촌이 제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며 지금까지의 생산주의 농정과 지역개발주의에 대한 철저한 반성이 필요하고 이에 기초하여 농림어업과 농촌을 개벽해야 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촌 주민의 행복권 보장과 공익적 직접지불 확대, 먹을거리 기본법 제정, 농촌주민 수당 지급, 농촌주민자치의 실현 등 삼강오략(三綱五略)의 실현을 위해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이 힘찬 첫걸음을 내디딘다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그 소중한 가치의 전파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진위는 이날 출범식 이후 오는 11월 3일 김제와 4일 완주, 익산에서 3농 문제 해결을 위한 도보행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1.10.19 17:44

신협, 무주고 등 전국 16개 학교 스포츠 단체에 총 2억 3000만 원 후원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는 15일 대전 서구 둔산동 소재 신협중앙회관에서 지역 스포츠 단체 후원식을 개최하고 전북 무주고 등 전국 16개 학교에 지역 스포츠 단체 활성화 및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해 총 2억 3000만 원 상당의 운영비와 스포츠 용품을 후원하기로 했다. 학교 스포츠 단체 후원사업은 2019년 대구고 배드민턴부를 시작으로 비인기 종목이거나 장차 유망하다고 여겨지는 학교 스포츠 단체를 후원하는 사회공헌 성격의 사업이다. 신협은 열악한 환경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고,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스포츠 물품과 장비 등의 지원을 통해 우수 선수를 발굴 육성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대회와 훈련이 취소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신협이 2020년에 후원한 16개 단체는 국가대표를 배출하고 약 70회 입상이라는 성과를 냈다. 특히 후원 기간 중 강원도 컬링경기연맹은 국가대표를 2팀이나 배출했고, 청산고 선수가 포함된 충북 배드민턴 선수단은 102회 전국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거는 성과를 거뒀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항상 소외되고 어려운 곳에 빛을 비춰왔던 신협이 이번엔 스포츠 꿈나무 지원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지역 사회 유소년층에 새로운 희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사회공헌사업에 선정된 전북 무주고 바이애슬론 등 전국 16개 지역스포츠 단체 선수들은 신협에서 후원한 유니폼 등을 통해 신협을 홍보할 예정이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1.10.19 17:21

“엄마, 아빠~ 우리 외식합시다!”… ‘전주비빔밥축제’ 캠페인

전주 맛의 명인과 미래 세대인 MZ 세대가 함께하는 ‘2021 전주비빔밥축제’에서 뜻깊은 캠페인이 진행된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열리는 비빔밥축제는 4주간의 ‘위크(Week)제’ 형식으로 전환하면서 코로나19 속 내실 있는 축제로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재현 총감독을 비롯한 감독단이 2021 전주비빔밥축제가 월드비빔위크로 새로운 모습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진정한 의미의 음식 축제로의 전환’이다. 단순히 축제 장소에서 이벤트처럼 진행되고 끝나는 축제가 아니라,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음식축제답게, 음식을 다루는 모든 요식업계가 함께 참여자가 되는 축제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31일 ‘폐맛식(폐막식)’을 앞두고 전북일보와 전주비빔밥축제가 함께하는 공동 캠페인 ‘부모님과 식사를’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주시 전역 음식점, 또는 각자의 지역에서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부모님과 자녀들이 참여하는 캠페인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들이 외식을 지양하게 되면서 전국의 모든 음식점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월드비빔위크를 만들어가는 지역청년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지역 상권도 살리고, 가족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캠페인을 생각해냈다. 이번 캠페인은 참여자가 부모님과 식사를 하고,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리면, 가장 화목한 사진을 선정해 상품을 증정한다. 코로나19 팬더믹 속에서 부모와 자식 간에도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던 상황 속에 가족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무엇보다 지역 축제가 가정뿐 아니라 지역의 소상공인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지역 언론사와 함께 알리고 소통한다는 기획 취지부터 뜻깊다는 평가다. 이번 캠페인 참여를 위해서는 지역과 음식 종류 상관없이, 각자 자기가 살고있는, 혹은 부모님이 살고 계신 지역에서 부모님과 식사를 한 후 찍은 사진을 오는 31일 ‘#부모님과함께외식을 #외식캠페인 #백신맞고외식하자’ 의 내용을 태그해 SNS에 올리기만 하면 된다. 유수정 2021 월드비빔위크 운영감독은 “오랜만에 부모님과 식사도 하고 지역 상권도 살릴 수 있는, 뜻깊고 의미 있는 ‘지역살림운동’을 함께 해보자는 취지”라면서 “다가올 위드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좋은 움직임에 많은 백신접종 완료자들이 먼저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1.10.19 17:07

전북농협, 수삼 판로 확대를 위한 직거래 장터 오픈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과 전북인삼농협(조합장 신인성)은 19일 농협 하나로마트 전주점에서 환절기 인삼이 딱이야 소비촉진 이벤트 실시했다. 행사에는 정재호 본부장, 신인성 조합장, 정미경 농협진안군지부장, 인삼농가 등이 참여해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 수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삼 쉐이크 시식 및 수삼 판매를 위한 판촉활동 등을 실시했다.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2주간 수삼 할인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100G당 원삼류(몸통이 굵고 가지런한 모양)는 4,900원, 난발류(자유롭고 다양한 모양)는 3,900원에 판매한다. 워킹 스루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직거래장터에서 소비자는 원하는 만큼 비닐봉지에 담을 수 있고 10만원 이상 구매 시 4000개 한도로 삼계탕 재료도 증정한다. 신인성 조합장은 수삼가격 하락으로 힘든 인삼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직거래 장터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인삼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호 본부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중국 수출길이 막히고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소비부진이 이어지고, 최근 국제유가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농업경영비 증가함과 동시에, 최근 몇 해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돼 인삼재배농가들이 3중고를 겪고 있다면서 환절기 건강관리에 좋은 인삼을 통해 면역력도 올리고 지친 피로도 물리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종호
  • 2021.10.19 16:56

멸종위기 1급 ‘임실납자루’ 인공증식 기술 개발한 전북지방환경청 전경수 팀장

전경수 전북지방환경청 팀장 임실납자루와 같은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생물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것은 생태계 전반의 건강과 균형을 되살리는 중요한 일입니다. 전북의 멸종위기 생물 보전에 앞장서고 있는 전북지방환경청 멸종위기종 담당 전경수 팀장의 말이다. 지난달 29일 전북환경청은 임실군 관촌면 일대에서 멸종 위기 1급 어류인 임실납자루를 섬진강에 방류했다. 임실납자루는 임실, 진안, 순창 등에서 서식하는 한국 고유종 민물고기로 2005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어류로 지정됐다. 하지만 서식지 훼손, 외래종 영향으로 개체수가 급감해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상향됐다. 이에 전북환경청은 연구를 거쳐 임실납자루 인공증식 기술을 개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류를 했다. 전 팀장은 한 생물 종의 멸종을 비행기 날개에서 나사 하나가 빠지는 것에 비유하면서 생태계 균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 팀장은 다른 민물고기들은 대개 수천, 수만 개의 알을 낳는데 임실납자루는 그보다 훨씬 적은 10~30개 정도의 알을 낳기 때문에 기후변화, 외래종에 의해 쉽게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된다면서 지구상의 모든 생물종은 복잡하게 연결돼 있어 한 생물의 멸종이 미래에 심각한 생존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임실납자루는 민물조개의 몸 속에 알을 낳기 때문에 민물조개류가 풍부한 서식환경을 좋아한다. 다행히 임실군 섬진강 수계 내에 이러한 서식환경이 존재해 서식지 선택에 어려움은 없었지만, 외래종도 해당 서식지에 살고 있어 외래종 제거 작업을 병행하기도 했다. 전 팀장은 수족관에 있던 수백 마리의 치어들이 방류가 이어졌을 때 뿌듯함보다는 걱정이 앞섰다고 말했다. 그는 수백 마리의 임실납자루가 방류된 것은 기쁜 일이지만 과연 이 치어들이 자연에 제대로 적응하고, 외래종을 잘 피해다니면서 살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면서 만약 내년에 모니터링을 했을 때 올해 방류한 임실납자루가 발견된다면 그 때 보람을 느끼겠다고 말했다. 전 팀장은 멸종위기 생물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들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야생생물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동반자임을 인식하고, 무관심과 무분별한 포획으로 인해 생물들의 삶이 위협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이동민
  • 2021.10.19 16:53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