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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진입 통제 등 재난대응 기본원칙 안지켜지면 국민 안전 어려워"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 귀국 직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복구 작업과 재난 피해 지원 역시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먼저 윤 대통령은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번 폭우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상황을 모두 엄중하게 인식하고 군경을 포함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특히 구조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번 호우로 다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산사태 취약지역 등 위험 지역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사태를 키운 것으로 판단된다"며 "위험 지역 진입 통제와 선제적 대피를 작년부터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재난 대응의 기본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지역이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선제적으로 판단해 빨리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대피시켜야 하고, 교통 통제, 출입 통제를 시켜서 위험 지역으로는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인명 피해를 막는 기본 원칙이라는 것은 다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런 기상이변은 늘 일상화되는 것이기 때문에 늘 있는 것으로 알고 대처해야지, 이상 현상이니 어쩔 수 없다는 식의 인식은 완전히 뜯어고쳐야 한다"며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회의에서도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인명 피해를 막고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국민 안전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은 집중호우가 올 때 사무실에 앉아만 있지 말고 현장에 나가서 상황을 둘러보고 미리미리 대처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유희동 기상청장 등이 자리했으며,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17개 시도 지자체장도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회의 직후 집중호우로 산사태 등이 발생한 경북 예천군 일대를 찾아 수해 상황을 살펴보고 김학동 예천군수 등으로부터 피해 상황 등을 보고 받았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3.07.17 17:31

새만금 초입 관광레저용지 개발 민자유치 ‘시급’

지지부진한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을 민자유치를 통해 개발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도의회 김정기 의원(부안)은 지난 14일 제4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새만금 초입에 위치한 관광레저용지 1.1㎢(32만평)가 지난 21년 7월 매립이 완료됐지만 현재까지 미개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당초 해당 부지는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선도사업으로 전북도 지방공기업인 전북개발공사가 직접 참여한 새만금 첫 관문으로 상징성과 의미가 깊은 부지”라며 “전북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직접 매립공사에 참여하기는 했지만 개발공사가 직접 부지조성 및 분양 등 시행사로 나서기에는 무리한 예산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공사재정에 상당한 리스크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를 민간시행사로 조속히 변경해 민간주도로 개발하는 것이 개발사업의 시기를 앞당기고 개발 효과를 증대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며 “인허가청인 새만금개발청은 전북개발공사와의 신속한 업무협의를 통해 민간주도사업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동화 의원(전주8)은 고령친화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고령친화 식품·화장품·콘텐츠·힐링 등 4대 분야를 권역별로 특화해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고령친화산업의 실현과 선도를 위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7.16 16:58

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 전주 이전 거부 발언 파문

진승호 한국투자공사(KIC)사장이 KIC 전주 이전에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국부펀드인 KIC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 같은 자산운용 기관으로 자산운용 금융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전북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물론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공약을 통해 KIC 이전을 약속한 것도 KIC 이전 없는 금융중심지 조성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 였다. KIC가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지 않는다면 민간 금융사의 유치 또한 허언에 그칠 전망이다. 전북이 KIC를 포기한다는 말은 곧 금융중심지를 포기하겠다는 것으로 진 사장의 돌출발언에 대한 정치권 차원의 빠른 후속 조치도 요구된다. 진 사장의 이번 행동이 정부의 공식 입장인지 전북정치권이 따져 물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나 정작 진 사장의 입장에 유감을 표명한 정치인은 ‘KIC 전주 이전법’을 발의한 민주당 양경숙 의원 단 한 명에 불과했다. 진 사장은 지난 13일 KIC 창립 18주년(7월 1일)을 맞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언론계에선 이를 두고 진 사장이 '전주 이전 불가론을 공론화 하기 위해 미리 깔아둔 포석'이라고 해석했다. 금융당국이 속도를 내고 있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론과 함께 KIC 전주 이전론이 덩달아 거세지자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는 “전주에서 KIC를 유치하려 하는 이유나 배경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KIC를 전주로 이전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한다”고 못을 박았다. 그러면서 “만약 KIC가 전주로 가면 인력이 상당히 많이 빠져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KIC는 100%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기관이며 인력이 300명 정도”라면서 “KIC가 전주로 내려가더라도 시너지를 낼 게 없다”고 했다. 그러자 지난 5월 KIC 전주 이전법을 발의했던 양 의원은 즉각 반발 성명을 냈다. 양 의원은 지난 14일 성명서를 통해 “진승호 사장이 정부의 약속을 믿고 기다렸던 180만 전북도민을 우롱하는 작태를 저질렀다”고 질타했다. 양 의원은 이어 “진 사장에 묻겠다. 최악의 투자실적을 거둔 지난해 본사가 지방에 있어서 성과를 못 냈던 것인가”라며 “지난 정부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까지 역임한 그가 ‘절대 지방은 안 된다’고 말하는 그 변화에 커다란 배신감마저 느낀다”고 일갈했다. 진 사장이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가균형발전기획단 단장을 거쳐 2021년 KIC 사장에 임명된 인사임을 꼬집은 것이다. 여당 측에서도 진 사장의 갑작스런 발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안 그래도 전북도민들이 ‘부산과 차별한다’고 서운해하는데 진 사장이 묘한 시기에 정부와 입을 맞춘 것처럼 공식적인 자리에서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말을 했다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여당 의원은 “진 사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인데 괜히 이번 발언으로 우리 정부여당만 더 오해를 받게 생겼다”고 우려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3.07.16 16:58

전북 학교 폐교정책 전면 ‘손질’ 필요

전북지역의 학교 폐교정책에 대한 전면 ‘손질’과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동부권 학생들을 위한 교육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북도의회는 지난 14일 제4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김정수 의원(익산2)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실상 방치 상태에 가까운 폐교 재산들을 보존하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철거, 매각 등 적극적인 쇄신책이 마련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생태체험장으로 활용한다던 익산 여산서초와 웅북초 일대를 방문해본 결과 시설물 관리가 엉망이고, 각종 화초류 또한 잡초와 뒤엉켜있어 도저히 생태체험 공간으로 보기 어려운 상태”라며 “실제 방문자 현황을 관리하는 폐교가 없고, 구체적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 곳도 거의 전무한 상황으로 그간 보존 중심의 폐교 관리 정책이 결국 방치 상태를 유발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민선8기 전북교육청은 기존의 소극적인 정책을 타파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으나 큰 변화를 체감하기 힘든 실정”이라며 “이는 보존 중심의 폐교 관리 정책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철거 후 해당 부지를 매각하거나 아예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등 더욱 혁신적인 정책이 고려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동부산악권 교육문화회관 설립과 관련, 소외된 동부권 교육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전용태 의원(진안)은 “지난 6월 완료된 동부산악권 교육문화회관 설립 타당성 용역결과는 마치 동부산악권에 교육문화회관을 설립하지 않기 위해 짜맞춘 타당성 조사결과와 같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부산악권 교육문화회관은 평생교육에 초점이 맞춰진 기존 교육문화회관과는 달리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오롯이 학생의 공간으로써 교육·문화·여가 등 모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형태여야 한다”면서 “연구용역에 이런 취지가 전혀 고려되지 않았고, 경제성 논리만을 기반으로 나온 용역 결과”라고 지적했다. 전북 성인 남성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전북남성도립중고등학교를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만기 의원(고창2)은 “60~70년대에 유·소년 시절을 보냈던 우리 주변의 많은 어르신들의 경우 대부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상급학교 취학을 포기하고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면서 “이로 인해 중·고등학교 졸업장이 없는 것을 평생의 한으로 여기며 만학도로 다시 공부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전북도에서 지원·운영하는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의 경우 배움을 원하는 많은 여성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지만, 학교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성만을 대상으로 입학이 이뤄지고 있어 도내 배움을 원하는 남성 어르신들의 경우 교육적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학업을 중도 포기해야만 했던 남성들에게 안정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북도립남성중·고등학교 설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7.16 16:57

배만 대면 뭐하나. 화물 하역장소도 없는데…허울뿐인 ‘신항만’

“화물선이 들어오면 뭐 합니까. 화물 하역장소도 없고, 수심도 낮아 만조때나 항 이용이 가능한데⋯” 국책사업인 새만금 신항 기본설계를 지켜본 한 항만 전문가의 분석이다. 대중국 교역 활성화에 대비한 환황해권 거점 항만이지만 무역항 지정은 커녕 기본설계에 반영된 수심조차 맞추지 못하면서 ‘허울뿐인 신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새만금신항 사업은 2040년까지 총 3조 2476억 원을 투입해 451만㎡의 부지에 5만톤급 부두 총 9선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1단계로 2030년까지 6선석을 구축하게 된다. 당장 2025년까지 잡화부두 2선석을 국가재정 투자로 건설하고, 나머지 4선석과 배후부지를 민간자본 투자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사업 6선석 가운데 2선석은 2025년 완공돼 2026년 개항한다. 그러나 부두 2선석이 개항해도 항만 운영의 필수시설인 배후부지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무용지물’ 신항으로 전락될 게 불 보듯 훤하다. 창고나 공장, 가공시설이 들어설 배후부지 개발 계획이 민간사업투자 100%로 계획되다보니 투자자가 전무하다. 화물 물동량도 없는데다 무역항으로 지정되지도 않았고, 부두 사용 분류 역시 잡화로 돼 있다보니 투자자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제로인 것이다. 결국 항만만 있고 입출항하는 화물선의 하역 물품들을 선적하고 보관할 배후시설 인프라가 조성되지 않다보니 민간투자가 이뤄질 수 없는 구조다. 해법은 간단하다. 신항만 기본계획에 명시된 민자유치를 재정투자로 바꾸면 된다. 특히 2026년 새만금 신항 2선석 개항에 맞춰 23개사 7조원 규모의 기업투자가 진행되고 있지만 배후부지 개발지연으로 기업 피해는 물론 기업유치 악영향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타 시∙도 신항 건설과 새만금 신항 사업 과정을 비교해보면 이 역시 대표적 역차별로 꼽힌다. 정부는 국가관리항의 항만배후단지 개발에서 항만공사(PA)가 없는 항만은 국가재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항만공사가 있는 항만도 25% 국가재정을 지원한다. 실제 항만공사가 없는 충남 보령신항과 전남 목포신항, 경북 포항영일만항, 강원 동해신항은 100% 국가재정으로 사업했다. 항만공사가 있는 부산항신항, 광양항, 인천신항, 울산신항 등도 역시 최대 32%까지 국가재정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항만공사가 없는 새만금신항 배후부지만 100% 민자로 사업하라는 것이다. 항만 수심도 큰 문제다. 지난 2019년 새만금신항 기본계획이 당초 4선석(2만톤)에서 6선석(5만톤)으로 큰 화물선이 정박할 수 있게 변경되면서 수심 역시 기존 12.5m에서 14m로 1.5m 더 깊게 설계됐다. 하지만 정부가 총사업비를 조정하면서 기존의 12.5m로 예산을 반영한 것이다. 수심이 변경되면서 준설량 역시 많아졌지만 투기장 부족 등을 이유로 예산을 반영하지 않았다. 결국 새만금신항은 수심문제로 하루 중 만조 시간때나 화물선 진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반쪽짜리’ 항만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7.13 17:56

도의원 39명 만장일치 ‘전북 아침식사 지원 조례안 발의’

대학생들을 위한 ‘천원의 아침’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를 명문화하기 위한 ‘전라북도 아침식사 지원 조례’가 발의했다. 이 조례는 전북도의회 의원 39명 전원이 공동으로 의안을 접수했으며, 전국 광역의회 가운데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제정하게되는 조례다. 조례를 대표발의한 김정기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 중인 대학생 대상 ‘천원의 아침’ 제공사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광역의원네트워크에서 민생조례로 선정해 전남에 이어 전국 광역의회에서 두 번째로 제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전라북도 아침식사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해 대상별 특성에 따라 요구사항과 만족도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재정지원 대상을 선정해 도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도지사는 아침식사 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 및 홍보활동을 위한 시책도 마련해야 한다. 김정기 의원은 “앞서 조례를 제정한 전남의 경우 대학생만을 한정해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지만 전북도의회는 기존 대학생뿐만 아니라 도내 중소기업 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까지 확대 지원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 대상을 확대했다”며 “아침식사 지원사업의 확대를 통해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도내 쌀소비량 증대 및 농수산물 이용이 촉진되기를 기대하며, 아침식사 하기 문화 조성으로 도민의 건강복지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상임위 심사를 거쳐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경우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7.13 17:56

신원식 전 정무부지사 1호공약 “청년이 날아오를 수 있는 청년 벤처 기업인 육성”

내년 총선에서 전주갑 지역구에 출마 의사를 밝힌 신원식 전 정무부지사가 전북·전주 경제의 비상을 주제로 한 ‘청년 벤처 기업인 육성 1호공약’을 발표했다. 신 전 부지사는 13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청년은 미래의 희망이며, 기업은 경제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전북·전주에서 타 지역으로 청년이주를 막고, 청년들에게 창의력 발휘와 사업성공의 희망을 주기 위해 청년 벤처기업인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도가 발표한 벤처펀드 1조원 조성시 일정 비율을 청년 벤처기업인에게 배정하도록 전북도와 협의하겠다”면서 “전북 출신이 타지로 나갔다가 돌아와 사업체를 영위할 경우 지원해 주는 ‘청년 연어펀드’ 조성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자체와 대기업이 공동으로 투자하는 전주청년창업캠퍼스 유치를 통해 청년 기업인들에게 기업 성공의 3요소인 기술, 자금, 판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체계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당내 경선과 관련해서는 정치 신인에게 불리하고 현역의원에게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 구도를 바로잡아 나갈 수 있도록 타 지역구 입지자들과 연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7.13 17:55

완주 수소산업 발전에 노·사·민·정 손 잡았다

`완주 수소 실리콘밸리’를 위해 전북지역 수소 관련 노·사·민·정 협의체가 구성됐다. 13일 우석대학교 지역혁신센터에서 첫 회의를 가진 협의체는 향후 지속적 회의를 통해 완주 수소산업 발전을 견인키로 했다. 국회 안호영 의원 주도로 결성된 수소산업 노·사·민·정 협의체 첫 회의에는 정치권에서 안 의원과 윤수봉 도의원,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이, 행정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이종훈 전북도 에너지수소과장, 이정근 완주군 미래전략담당관이 참석했다. 산업계에서는 현대자동차 임만규 공장장, 비나텍 정한기 사장, 이엔지로특장 권용기 대표, 정우정공 여시락 부사장, 에테르시티 전상진 상무, 테라릭스 김태영 대표, 에이이에스택 전재홍 대표 등이 자리를 같이 했다. 민간 대표로 이홍기 우석대 교수와 이중희 전북대 교수가 참여했고, 자동차융합기술원 노윤식 단장, 한국가스안전공사 심규훈 부장, 한국전기안전공사 정진수 센터장, 전북테크노파크 김영권 단장,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유석 실장 등 수소 관련 공기업도 참여했다. 첫 회의는 올해 4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수소상용차 실차 기반 신뢰 내구성 검증기반 구축업’에 대한 자동차융합기술원 노윤식 단장의 발표와, 완주군의 수소특화산업단지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 전북도 내 수소 관련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안호영 의원은 “올해 3월 완주군이 수소특화 국가산단으로 선정되면서 완주군이 대한민국 수소 경제 1번지가 되었다”며 “전북을 넘어 세계 1등 수소산업 전진기지이자 ‘수소 실리콘밸리’가 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만들고 수소산업 관련 노․사․민․정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협의체 구성 취지를 밝혔다. 또 "협의체를 본격 가동해 수소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완주군을‘수소 실리콘밸리’로 만들기 위해 규제 완화 및 국비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반드시 국회에서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특화 국가산단 성공적 유치의 바탕엔 현대자동차와 수소 관련 기업들의 도움이 매우 컸었다”라며 “ 앞으로도 수소 관련 기업들과 소통하여 세밀한 부분까지 살펴 완주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김원용
  • 2023.07.13 16:16

SBS 런닝맨 등 새만금잼버리 수도권 흥행 공략 본격화

3주 앞으로 다가온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의 흥행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홍보전이 본격화 됐다. 전북도와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인구가 밀집해 있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곳곳에 눈에 띄는 홍보물을 배치, 일단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SBS 런닝맨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스카우트 잼버리를 콘텐츠로 박진감 넘치는 서바이벌 코미디를 선사하면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런닝맨 외에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약칭 슈돌)에서도 잼버리와 연계된 예능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초·중·고등학교의 스카우트 활동이 저조해지면서 비상이 걸렸던 새만금 잼버리는 최근 캠핑 열풍과 맞물리면서 20~40대 청장년층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새만금 잼버리 대회 유치의 본질이 새만금 국제공항 사업의 성공과 글로벌 테마파크 유치 등 도정 핵심전략과 연계되는 만큼 이번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야 전북과 새만금을 전국은 물론 전세계에 제대로 알릴 수 있다는 의미다. 서울 시내에는 이미 생활 속에 새만금 잼버리 홍보물이 자리했다. 우리나라 인구가 대거 밀집하는 서울역과 용산역 중앙에서도 잼버리 홍보물을 접할 수 있게 되자 반가움을 표시하는 재경도민들도 많아졌다. 기차를 기다리는 시민들 역시 잼버리 홍보물을 보며 스카우트에 대한 추억과 관심을 다시 상기했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과 센트럴시티 중앙광장 전광판은 물론 편의점에서도 잼버리 대회가 새만금에서 8월 초에 열린다는 사실이 대거 홍보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이달부터 전국 145개 국가 전광판을 활용했다. 지난 3월부터는 서울 광화문, 서울시청 앞, 강남 삼성역 등에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수도권 지하철 주요 역사 내부에도 잼버리 홍보물이 표출됐다. 가장 중요한 대회 날짜도 계속 일반 대중들에 노출되면서 알고 싶지 않아도 새만금 잼버리 대회 일자가 머리 속에 각인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다만 뇌리에 박힐 잼버리 CM송 등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란 의견도 있었다. 대형 현수막도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국회의사당 인근 여의도 KBS 연구동에는 영등포 방면에서 오는 시민들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현수막이 걸렸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단지 엘리베이터에서도 잼버리 홍보 영상이 집중 상영된 점도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선 이러한 홍보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유료 콘텐츠를 연계해 잼버리 관련 제품을 사고, 행사에 참여하는 방법을 연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또 청소년들이 대거 시청하는 유튜버를 활용한 킬러 콘텐츠를 대회 기간에 추진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방상윤 전북도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 3주가 대회의 성공을 결정할 시기”라며 “행사가 임박해짐에 따라 국가행사의 중요성 등을 감안해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업을 통해 대국민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3.07.12 18:01

전용태 도의원, 도내 학생 ‘경제∙금융교육’ 의무화 조례 발의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건전하고 합리적인 금융소비자로 성장할수 있도록 돕기위한 교육이 학교에서 이뤄진다. 전북도의회 전용태 의원(진안)은 12일 ‘전라북도교육청 경제∙금융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교육감은 3년마다 실효성 있는 경제∙금융교육 시책을 수립∙시행 △경제∙금융교육 표준교안 마련 △선도학교 지정 △교원연수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교육감에게 경제∙금융교육에 대한 책무가 주어지고, 구체적인 교육 활성화 방안 등이 규정됨으로써 학생들이 ‘합리적인 금융소비생활을 위해 필요한 교육 받을 권리’가 현실화∙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전용태 의원은 “최근 학생들 사이에 주식∙가상자산 등 금융상품 투자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 금융분야 피해가 늘고 있다”며 “학생들이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고 건전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실시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조례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오는 14일 열리는 제402회 임시회에서 해당 상임위원회 심의와 본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통과되면 공포 후 곧바로 시행된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7.12 18:00

전북도의회 개원 1년만 의석 2자리 사라질 위기

전북도의회 내부가 뒤숭숭하다. 개원 1주년을 맞은 가운데 현역 도의원 2명이 각각 선거법과 형사법에 걸려 의원직이 박탈됐거나 박탈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제12대 전북도의회 의원 정수는 비례 4명을 포함해 모두 40명이다. 하지만 지난 7일 양해석 의원이 선거 비용을 누락해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로 1심과 항소심에서 각각 벌금 150만원·100만원을 선고받고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기각됨에 따라 의원직을 박탈당해 39석으로 줄었다.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았던 양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라 제402회 임시회 회기중에 부위원장을 다시 선출하게 된다. 양 전 의원의 자리를 메울 재선거는 내년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진다. 송승용 의원의 의원직 유지도 위태롭다. 송 의원은 지난 2022년 9월경 음주로 물의를 빚어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항소심 첫 재판은 지난 6일 열렸으며, 빠르면 이달말 늦어도 8월 중 항소심 선고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형사법 상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이 상실되기 때문에 송 의원은 이번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받지 않는 한 의원직을 잃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항소심 선고 결과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하더라도 형량을 다투는 1∙2심과 달리 대법원은 유무죄를 다루는 기관으로 항소심 선고 결과가 확정심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7.12 17:59

전북도, 미국·이스라엘 기업인에 금융도시 조성 등 매력적 투자환경 소개

11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는 미국·이스라엘 기업인 조 루벡(Joe Lubeck) 아메리칸 랜드마크 아파트먼트 CEO과 아미르 야니브(Amir Yaniv) 엘렉트라 부동산 개발 CEO,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대표 등을 만나 전북 금융도시 조성 계획을 비롯해 새만금의 투자환경·스타트업 육성 등 전북의 중점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미국·이스라엘 기업인들과 만나 전북 금융허브 도시 조성과 새만금 산업단지의 확장성을 소개하고 글로벌 자본의 투자유치를 제안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11일 도청 회의실에서 미국·이스라엘 기업인 조 루벡(Joe Lubeck) 회장과 아미르 야니브(Amir Yaniv) 엘렉트라 부동산 개발 CEO,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대표 등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국민연금공단(NPS)과 협력하고 있는 도내 외국계 금융기관인 SSBT, 프랭클린템플턴 자산운용사 등의 고위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북 금융도시 조성 계획을 비롯해 새만금의 투자환경·스타트업 육성 등 전북의 중점 사업을 소개했다. 이번 면담은 유대계 미국 기업인인 조 루벡(Joe Lubeck) 아메리칸 랜드마크 아파트먼트 CEO가 전북도의 국민연금공단(NPS)과 연계한 금융허브 조성 계획과 관련해 기금운용본부와 새만금개발 현장 등 전북의 투자환경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아미르 야니브(Amir Yaniv) 엘렉트라 부동산 개발 CEO는 지난 달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가 이스라엘 방문시 전라북도와 경제 협력을 위한 상호 교류 확대 및 전북지역 내 아시아 대표 사무소 설립 검토를 논의한 후 이에 화답 방문한 것이어서 실질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이날 이들에게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 디지털금융 생태계 육성,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 개최 등을 소개한 후 “세계적 자산운용사들이 전북에 정착해 전북이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제안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7.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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