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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피해복구 모든 역량 집중...이성희 농협중앙회장 현장 점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25일 폭설피해를 입은 순창군의 피해 현장을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복구 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한 피해상황 점검 및 범농협 차원의 조기 피해복구를 독려했다. 이날 현장에는 농협중앙회 부회장, 농협손해보험 대표를 비롯해, 전북농협 본부장, 관내 조합장 등이 함께 참석해 피해 현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난 12월 22일부터 사흘간 내린 호남지역 폭설은 17년 만에 가장 많은 눈으로 기록됐는데, 최고 60cm 이상의 기록적인 폭설로 비닐하우스, 축산시설 붕괴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농협은 농업인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농협손해보험 피해조사 신속 실시 △긴급 피해복구 인력지원 △피해 규모에 따른 무이자재해자금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연초부터 계속된 가뭄을 비롯해 유례없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었는데, 또 이렇게 기습적인 폭설로 농업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를 입어 농업인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며 "농협은 행정과 협력을 통해 피해조사 및 복구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2.25 16:31

전북지역 수출 1년 만에 10% 넘게 감소

전북지역 수출이 지난해와 비교하면 1년 만에 10% 넘게 감소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준우)가 발표한 올해 11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1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4%가 감소한 6억 2034만 달러, 수입은 12.1%가 감소한 4억 9784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억 2249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전북본부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이 14.0% 감소하고 수입은 2.7% 증가하며 무역수지 적자가 확대된 것을 감안하면 전북은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11월 전북 5대 수출 품목은 건설광산기계(5745만 달러, 25.9%), 동제품(5351만 달러, -0.7%), 농기계(4939만 달러, 22.2%), 정밀화학원료(4558만 달러, -9.4%), 자동차(4347만 달러, -7.5%)로 나타났다. 건설광산기계(5745만 달러, 25.9%)는 미국(2742만 달러, 276.4%), 러시아(814만 달러, 162.4%) 등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최대 수출품목으로 올라섰다. 동제품(5351만 달러, -0.7%)은 폴란드(1288만 달러, 91.3%), 헝가리(1237만 달러, 128.4%) 등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했으나 기존 최대 수출국인 중국(1378만 달러, -53.8%) 수출이 급감하면서 지난해와 유사한 실적을 보였고 농기계(4939만 달러, 22.2%)의 수출 약진도 두드러졌다. 국가별로는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폴란드 순으로 높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미국(1억 4197만 달러, 22.3%)은 농기계(4057만 달러, 27.3%), 건설광산기계(2742만 달러, 276.4%) 등 주력 수출 품목들이 견조한 실적을 보인 반면 중국(9074만 달러, -40.8%)은 동제품(1378만 달러, -53.8%), 종이제품(1052만 달러, -57.2%), 합성수지(960만 달러, -27.2%) 등 주력 제품들의 수출 부진이 이어지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월 수출액 1억 달러를 하회했다. 박준우 무역협회 전북본부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 코로나19 봉쇄영향 등이 지표에 반영되는 시기”라며 “대외 경제 여건을 고려할 때 당분간 수출 둔화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2.22 17:49

농촌진흥청, 대한민국 공무원상 2점 수상

최근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제8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이영규 농업연구사가 근정포장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이희주 농업연구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근정포장은 훈장 다음의 훈격으로, 공무원과 국·공영 기업체, 공공단체 또는 사회단체 직원 중 국리민복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정부포상이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공직 사회에 본보기가 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제정됐으며, 공무원에게 주어지는포상이다. 국립식량과학원 이영규 연구사는 식물바이러스 치료제 및 항체 생산 원천기술 개발로 바이러스 진단키트 생산비용을 30% 절감하고, 최초로 감자갈쭉병 박멸에 성공하여 2,900억 원에 달하는 피해 예방과 경제효과를 창출한 공을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희주 연구사는 기후 변화에 따른 채소의 생장, 생리 반응, 수량을 분석해 채소 수급 조절 정책을 지원하고, 더위와 가뭄에도 배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고온 피해 경감 기술을 개발해 보급했다. 이 기술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126억 원으로 분석된다. 인사혁신처는 올해 총 234명의 후보를 추천받아 공개검증과 현장실사, 국민검증단 평가, 공적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55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농촌진흥청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농업기술과 품종 개발에 힘써 농산업 발전을 앞당기고, 시대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조직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2.22 17:49

전북신보, 신임 이사장 최종 후보자 2명 전북도에 추천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이사회를 통해 확정한 신임 이사장 최종 후보 2명을 전북도에 추천함에 따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이르면 23일이나 다음주 중에 임용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 이사회에서 한종관 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김장근 전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 등 최종 후보자 2명에 대한 경찰서 신원조회 결과 결격사유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성뿐 아니라 도덕성을 겸비해야 하는 이사장의 자격요건에 따르면 임용후보자는 경찰서 신원조회 결과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지역 내에서는 최종 후보자인 한종관(65) 전 이사장과 김장근(58) 전 전북본부장 등 두 후보들 간 전주 신흥고 선·후배 대결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전 이사장은 진안 출신으로 전북대 경영학과 및 동대학원을 마쳤으며 신용보증기금에 입사해 30여 년간 근무한 이력이 있다. 한 전 이사장이 김 지사의 지명을 받아 전북도의회 인사청문회까지 통과해 임명장을 받으면 유용우 현 이사장에 이어 신용보증기금 출신이 연이어 전북신보 이사장을 맡게 된다. 김 전 본부장은 전주 출신으로 우석대 국문학과 및 전북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고 농협중앙회 입사 후 28년간 근무한 이력이 있다. 김 전 본부장이 김 지사의 지명을 받아 도의회 인사청문회까지 통과해 임명장을 받으면 이상준 전 6대 이사장에 이어 두 번째로 전 농협 전북본부장 출신이 전북신보 이사장을 맡게 된다. 하지만 김 지사가 임용후보 1명을 지명해도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과정이 문제다. 이사장 최종 임명은 재단 이사회에서 최종 추천 후보자를 2배수 이내에서 도지사에게 추천하고 도지사가 임용후보자 지명 후 전라북도의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한다. 인사청문회는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소관으로 이뤄진다. 도의회와 도가 인사 청문 절차와 조건을 강화하는 것을 놓고 다시 협약을 논의 중이지만 평행선을 달리는 형국이다. 나인권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장은 “의회 입장에서는 이번 전북신보 이사장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 미공개를 상황에 따라 공개하는 등 검증을 강화하자는 것이다”며 “집행부인 도에서는 종교인을 뽑는 것도 아닌데 행정은 도덕성 검증을 하고 청문회는 정책 검증에 집중하자는 논리를 펴고 있는데 내년 1월 중순 전까지는 무조건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2.22 17:49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진안 부귀면 오산마을 북측 인근 임야

진안군 부귀면 오룡리(임야)- 본 건은 오산마을 북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환경으로 동측일부는 농경지와 단독주택도 소재하나, 주위는 대체로 마을주변 야산지대로 형성돼 있다. 동측 인근에 26번 국도가 지나고 있으며, 인근에 취락마을이 소재함에 따라 일반적인 교통상황은 무난한 편이다. 부정형의 완경사지이며,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 준보전산지다. 완주군 봉동읍 은하리(전)- 본 건은 은상마을 북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변은 전, 답, 임야, 단독주택 등이 혼재한 지역으로서, 제반 주위환경은 보통이다. 차량출입이 가능하고, 근거리에 국도(봉동로)가 소재하여 제반 교통 상황은 보통이다. 계획관리지역, 생산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2가(다가구)- 본 건은 아중중학교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단독주택 및 각종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하는 주택지대이다. 제반 차량 등의 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시내권 간선도로 및 버스정류장이 소재하는 등 일반적인 교통조건은 보통시 된다. 철근콘크리트구조 콘크리트지붕 4층 건물로서 돌붙임 및 치장벽돌 쌓기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기본적인 위생 및 급·배수설비, 난방설비 등이 돼 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12.21 18:50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서거석 전라북도 교육감과 간담회 가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회장 박숙영)는 20일 전라북도 교육청에서 서거석 교육감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서거석 교육감 취임 후 공식적인 첫 대면의 자리로 여성 경제인을 대표해 박숙영 회장을 포함한 임원 7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여성 경제인의 애로사항과 요청사항 그리고 각 분야에서의 건의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여성 경제인들은 입찰과 관련해 여성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입찰 공고 또는 특별 유형과 같이 여성 기업 인증을 받은 경우 입찰 혜택을 늘려달라는 의견과 물건 납품 등에서 지역 업체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역 가점 사항 추가를 건의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교육에 대한 인식 변화에 대처하고 있거나 교육하고 있는 사항, 마지막으로 시골 학교 리모델링 시 도시와 시골 학생들의 교류 또는 견학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숙영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전라북도교육청과 함께 활동하며 좋은 관계를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며 “2023년에 추진 중인 미래 창업 여성인재 사업과 관련해 예산 배정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코로나19와 같은 현 상황을 반영한 예리한 질문과 각 경제 분야별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북 내 여성 경제인과의 소통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2.21 18:37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전국 유일 로컬푸드 민·관 협의회 개최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소장 김보금)는 21일 전국에서 유일한 로컬푸드 민·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 모니터링한 결과와 문제점, 대안, 개선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민·관 협의회는 11개 시‧군 지자체 로컬푸드 담당자, 로컬푸드 직매장 담당자, 소비자전문 모니터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푸드플랜부 손정호 부장의 지역 먹거리 정책 방향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특강에서는 2023년도의 로컬푸드 뿐만 아니라 공공급식 등 지역 먹거리에 대한 정책 방향에 대한 교육과 함께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 모니터링에 대한 결과 발표를 통해 내년도의 로컬푸드 신뢰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로컬푸드 민·관 협의회 운영으로 전북 소재 로컬푸드 직매장 40곳을 한 해 동안 현장 모니터링과 잔류농약 검사, 소비자‧출하자 교육을 진행하며 로컬푸드 신뢰 확보를 위한 활동을 해마다 전개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로컬푸드 성지라고 할 정도로 전북은 로컬푸드 일번지이다. 올해 현재 전북지역은 42곳의 로컬푸드 직매장이 운영되고 있고 소비자정보센터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직접 현장 방문해 유통기한 준수 여부, 가공식품의 품질표시 사항, 농산물 관리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올해는 463개 성분의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위해 현장 모니터링에서 신선농산물 위주로 총 264건의 농산물을 수거하고 시료 검사를 진행했다. 김보금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소장은 “로컬푸드 신뢰구축 사업을 해마다 추진하고 있으며 모니터링과 안전성 검사 이외에도 출하자 대상 생산자교육과 소비자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2.21 18:36

[Advertorial]현대차 7세대 그랜저 '디 올 뉴 그랜저' 시승행사 열어

현대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그랜저 7세대 모델 '디 올 뉴 그랜저' 전북지역 기자단 시승행사가 지난 19일 전주 효자동∼군산 대야 왕복 74km 구간에서 실시됐다. 이번 시승행사 참가자들은 지난 36년 간 7세대에 걸쳐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프리미엄 세단으로 명성을 이어온 그랜저의 첨단 신기술과 안락한 승차감 등 성능을 살펴보았다.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의 특징은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이에 어울리는 각종 신기술들이 적용된 첨단 성능이었다. 차 전면부에 적용된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램프(Seamless Horizon Lamp)’는 DRL(Daytime Running Lamp/Light. 주간주행등)과 포지셔닝 램프, 방향지시등이 통합된 일체형 구조로 이뤄져 고급스럽고 강건한 이미지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잘 조화를 이뤘다. 운전석 전면에 위치한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일체형으로 통합한 디스플레이는 중앙 하단의 풀터치 10.25인치 대화면 통합 공조 콘트롤러와 조화를 이루면서 운전자가 첨단 기술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운전석 오른쪽 크래시패드 가니시부에 적용된 ‘인터랙티브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드라이브모드, 음성인식, 웰컴•굿바이 시퀀스 등 각 시나리오 별로 다양한 색을 발산하는데, 마치 운전자와 차가 서로 연결돼 소통하는 느낌을 전해줘 한층 여유로운 주행을 가능케 했다. 자동차의 기본 주행 성능도 만족스러웠다. 노면 소음 저감 기술인 ANC-R(active Noise Control-Road)과 이중접합 차음 유리, 3중 실링 구조로 이뤄진 도어, 흡음 타이어 등이 총망라된 덕분에 100km 이상 고속주행 중에도 마치 전기차를 타고 있는 것처럼 실내가 정숙했고,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시스템 덕분에 코너링 시에도 매우 안정적인 차체 유지가 느껴졌다. 현대자동차 박인환 전북지역본부장은 “디 올 뉴 그랜저는 지난 36년 간 현대자동차 간판 세단으로서 그랜저가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 위에 시장의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는 첨단 신기술과 디테일이 더해진 혁신적인 모델”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기타
  • 2022.12.20 18:30

LX, 공공 협업 강화해 UAM 이륙 ‘시동’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가 7개 공공기관과 함께 도심항공교통(UAM) 생태계 강화를 위한 민간산업 지원 공공협의체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LX공사는 20일 한국법제연구원에서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 한국법제연구원(원장 김계홍),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오재학), 한국기상산업기술원(원장 안영인), 한국전파진흥협회(상근부회장 송정수)와 함께 민간산업 지원과 산업발전 도모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LX공사를 비롯한 7개 기관은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법·제도·인프라·공간정보·교통수요·전파환경·기상환경을 분석하여 민간기업 지원을 위한 공공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7개 기관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 및 서비스에 대비해 지자체 환경에 맞는 법·제도와 운영기준을 수립하고 산업 교육, 인력 양성, 교류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공간정보 전문기관인 LX공사는 디지털트윈과 도로명주소·도로대장 등의 공간정보 체계구축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전용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와 전용 하늘길인 회랑(Corridor) 중심으로 도심항공교통(UAM) 3차원 공간정보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는 버티포트 및 교통관리시스템 개발·운영을,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도심항공교통(UAM)의 종사자 자격·교육·인력 등을 검토한다. 한국법제연구원은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입법 대안, 법령·지자체 조례의 제·개정을 추진하며, 한국교통연구원은 수요 예측 및 대중수용성 연구에 전담한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맞춤형 기상정보 제공을,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전파환경 영상 분석과 주파수 대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UAM과 같은 신산업 분야는 기술과 제도가 동시에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한국법제연구원이 플랫폼 역할을 해주신 건 모범사례가 아닐까 한다”면서 “기상·전파·회랑·버티포트 관련 각각의 기술이 중요한 만큼 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2.20 17:10

장기간 쓸 수 있는 비닐온실용 필름, 우리 기술로 만든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4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온실용 피복재(필름)의 국산화 기틀을 마련하고, 20일 충남 부여에서 현장 적용 평가회를 열었다. 한겨울에도 다양한 채소를 생산, 유통할 수 있게 하는 비닐온실 농법의 핵심은 피복재(필름)에 있다. 최근에는 일반 폴리에틸렌(PE) 필름보다 3배 비싸지만, 빛이 잘 들고 따뜻하며 물방울이 잘 흘러내려(유적성) 이슬 맺힘 없이 오래 쓸 수 있는 폴리올레핀(PO) 필름 활용이 늘고 있다. 그러나 폴리올레핀(PO) 필름 유통량의 50% 정도를 국산보다 1.3~1.5배 비싼 일본산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다층(3층, 5층) 폴리올레핀(PO) 필름의 경우 우리나라 일부 업체에서 생산하고는 있지만, 생산 설비와 코팅액 전량을 일본에서 수입해 제조하는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부터 한국농업용 PO필름연구조합, 필름업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농수산대학교가 참여하는 공동연구팀을 구성, 충남 당진에 5개의 압출기로 5층 필름을 생산할 수 있는 연구용 생산 설비를 구축했다. 순수 국내 기술로 원료와 기능성 첨가제 비율시험, 부착력 증진을 위한 표면 처리, 물방울 흘러내림이 우수한 단계별 코팅액 적용 등 필름 생산 조건을 확립해 폴리올레핀(PO) 필름 시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개발한 필름을 부여 방울토마토 농가에 적용, 두 차례 시험한 결과, 비닐온실 안의 빛(광) 환경과 필름의 물방울 흘러내리는 성질은 일본산 대조 필름과 차이가 없었고, 방울토마토 수확량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우리 기술로 국내 최초 5층 폴리올레핀(PO) 필름 연구용 설비를 구축하고, 일본산과 대등한 품질의 필름 개발 기반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게 농촌진흥청의 설명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 이충근 소장은 “새로 개발한 필름이 장기성 피복재인 만큼 작물과 현장 상황에 따라 3~4년 이상 평가해야 한다”며 “국내외에서 개발한 필름의 특성을 분석하고 정보를 구축하는 연구를 지속해 국산 피복재 개발, 보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2.20 17:10

국내 소비자,  약용작물 고를 때 ‘효능, 원산지’ 중시

소비자들이 약용작물 고를 때 ‘효능, 원산지’ 를 중시하고 40~60대 60% 이상이 약용작물 섭취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우리나라에 자생하거나, 우리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약용작물의 소비자 인식을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약용작물 이용 경험과 소비 경향을 파악해 소비자 수요에 맞는 약용작물 소재를 개발하고자 기획했다. 농촌진흥청 농식품 소비자 집단(패널) 가운데 임의로 뽑은 698명을 대상으로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약용작물 섭취 경험은 40~60대는 60% 이상, 20~30대는 40% 정도로, 나이가 많을수록 건강에 관심이 높아 약용작물 섭취 경험이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용작물 이용 형태는 ‘식재료’가 42.1%로 가장 높았으며, ‘건강기능식품’ 26.9%, ‘차·음료’ 26.4%, ‘생약용’ 4.4%로 나타났다. 30대 소비자는 ‘건강기능식품’ 비중이 높았고, 40∼60대 소비자는 쌈, 생채 등 ‘식재료’ 이용 비중이 높았다. 선호하는 약용작물 식품 형태는 ‘액상 음료’가 44.4%로 가장 높았으며, ‘캡슐(16.6%)’, ‘가루(분말)·알갱이(과립)(16.6%)’, ‘식물체(15.7%)’, ‘티백(4.6%)’, ‘주류(1.85%)’ 순으로 조사됐다. 약용작물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식품의 효능’ 27.1%, ‘원산지’ 22.1%, ‘가격’ 17.7%, ‘품질’ 15.7% 순으로, 가격이나 품질보다 효능과 원산지를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산지와 관련해서는 국내에서 자생하고 재배하는 식물에 대한 선호 비중이 89.5%로 매우 높게 조사됐다. 약용식물 섭취로 얻는 기대 효능으로는 ‘면역력 증진’이 56.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혈액 순환(27.1%)’, ‘노화 예방(4.4%)’ 등이 뒤를 이었다. 약용작물을 섭취하지 않는 이유로는 ‘잘 챙겨 먹지 않아서(27.6%)’, ‘몸에 맞는 약용식물을 찾기 어려워서(18.8%)’, ‘품질(효과, 효능)을 신뢰할 수 없어서(16.8%)’ 등의 답이 많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김금숙 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특용·약용작물과 관련 건강기능식품에 쏠리는 소비자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이 쉽게 섭취할 수 있고 나이, 성별에 맞춘 다양한 약용작물 활용 연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2.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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