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44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전북 3분기 지역경제지표 고물가에 소비는 부진

고물가와 고금리 영향 등으로 지난 3분기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는 상승하고 소매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 호남지방통계청 2022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 조사 결과 전북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전국 평균(5.9%) 보다 높은 6.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통 등 모든 부문에서 물가가 올라 지역 소비자물가도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광공업은 자동차 등의 생산이 늘어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6.2%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숙박·음식점 등에서 호조세를 보여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3.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은 토목공사 수주가 늘어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8.7% 증가했다. 수출과 수입은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2.5%, 8.2% 각각 오름세를 나타냈다. 수출은 화물차 등에서 수출이 늘어났고 수입은 사료 등의 수입이 늘었다. 반면 소매 판매는 전문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줄어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1.8% 감소해 고물가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 전북지역의 고용률은 40대를 제외한 30대와 20대 등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해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1.4%p 상승한 63.7%를 기록했다. 3분기 전북지역 인구는 20대(-1883명), 10대(-276명) 등을 중심으로 전입 인구 보다 전출 인구가 많아 1557명이 순유출됐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1.21 17:07

새만금 희망찾기 프로젝트 ⑪세계 물류와 문화의 중심 '미국 로스앤젤레스'

전문=미국 서부의 중심도시인 로스앤젤레스(LA)는 태평양을 끼고 전 세계 물류 교역의 교부도 역할을 하고 있다. 새만금 역시 중국이나 유럽에서 오는 배가 인접할 수 있는 지정학적 위치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새만금 신항만을 통한 ‘서해안권 물류 중심지’라는 꿈은 여전히 상상에만 머물고 있다. LA는 아시아에서 수입되는 물동량의 62%를 담당하고, 우리나라와의 교역에도 36.5%를 차지하는 미국 수출입의 관문이다. LA에는 20세기 초부터 항구의 정비와 공장 건설이 추진되었고 빠르게 현대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해 왔다. 경제 활성화는 인구 유입으로 이어졌고, 문화적 다양성을 앞세운 문화 중심지로도 기능하고 있다. 이러한 점은 항만·공항·철도 등 트라이포트를 바탕으로 발전을 꾀하는 새만금의 궁극적인 지향점과도 맞닿아 있다. △환태평양 중심도시 LA 천사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로스앤젤레스는 미국 서부를 아우르는 사업, 국제 무역, 엔터테인먼트, 문화, 미디어, 패션, 과학, 스포츠, 기술, 교육의 중심도시다. 미국 전체에서는 뉴욕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제일 크고 인구가 많은 도시다. 환태평양 무역에 있어서 필수적인 도시로서 지중해성 기후와 문화적 다양성, 할리우드를 필두로 한 세계문화와 영화 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LA광역권 도시들의 경제력을 끌어올린 로스앤젤레스항과 롱비치항은 환태평양 무역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거점 항구다. 다른 세계 주요 항만과 마찬가지로 항만 근처는 LA 국제공항이 위치한다. 동시에 미국 내륙을 연결한 철도가 지나감에 따라 복합운송으로 인한 어마어마한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다. 이는 만성적인 물동량 부족에 시달리는 군산항과 2026년 개항이 예상되는 새만금 신항만에 않은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해양항만 도시인 새만금 일대가 도시로서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항만과 국제공항이 제 기능을 해야한다는 의미다. △문화도시 LA 해양 항만경제가 LA광역도시권의 하드웨어를 구성했다면, 도시의 질을 결정짓는 소프트웨어는 문화산업이 기틀을 잡았다. LA는 세계에서 가장 큰 엔터테인먼트 산업 도시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수도로서 LA 할리우드는 영화산업의 핵심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인의 축제인 아카데미 시상식은 매년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리고 있다. 음악 시상식 중 가장 권위가 높은 그래미상과 에미상도 LA에서 진행된다. LA는 대중을 상대로 한 엔터테인먼트 산업뿐만 아니라 순수 예술 영역 쪽으로도 많이 발전한 도시로 꼽힌다. 이 중 게티 미술관(Getty Museum)은 연간 20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공연장으로는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이 있다. 중심가인 다운타운 동쪽에는 예술 전시장과 작품들이 즐비한 아트 디스트릭트(Arts District)가 있다. LA에는 특히 841개가 넘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어, 세계의 그 어떤 도시보다 1인당 박물관 수가 많다. △교육선진도시 LA LA는 경제와 문화만큼 교육에 있어서도 앞서나가는 도시다. 도심 남서부에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사립대학인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SC)가 있다. USC는 미국의 최상위권 명문 종합 연구중심 대학으로 문화, 언어, 생활 풍습 등의 다양성이 특징이다. 동문, 연구원, 교수를 합쳐서 10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보유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는 LA카운티 동부의 패서디나에 있다. 줄여서 보통 칼텍(Caltech)으로 통칭된다. 이곳은 미 동부 MIT와 더불어 세계 공과대학의 양대산맥으로 평가된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는 전 세계에서 알아주는 최상위권 명문대다. 같은 해 US News 세계대학 순위에선 14위다. 의료계는 특히 미국에서 최상위로 UCLA 메디컬 센터는 미국 종합병원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서부에서 가장 인프라가 훌륭한 병원이다. △새만금 신항만과 LA항 새만금 신항은 새만금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화물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새만금 방조제 전면 해상에 계획된 국내 최초 인공섬식 항만이다. 대형부두 9선석을 갖춘 환황해권 물류 중심 항만을 목표로 해수부가 개발 중이다. 새만금신항은 또 도내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을 신속히 처리하고 해양관광, 레저기능이 복합된 미래지향적인 종합항만으로 조성 중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대중국 접근성 증가로 새만금신항이 완공되면 지역 내 하역능력은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은 접근성이 올라가면 국제공항과 관광사업까지 더욱 활성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신항은 총 36척의 대형선박이 동시에 접안 할 수 있는 부두시설이 확보할 예정이다. 모든 항구의 롤모델로 꼽히는 LA항만은 규모면에 있어서 세계에서 가장 큰 항만 중 하나다. LA항만은 미국에서 가장 활발한 컨테이너 전용항만이면서 태평양 연안 도시 가운데 가장 큰 관광유람 항만이다. LA 항만이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항만으로 자리잡은 데에는 수출 물동량이 집중되는데 기인한다. LA항 바로 옆에 위치한 롱비치 항만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꼽히는 대규모 항만이다. 이곳은 세계 12위의 컨테이너 화물항만이기도 하다.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교역 물량이 전체 취급화물의 90% 이상을 점하고 있는 만큼 무역에 미치는 영향도 막대하다. 두 항만은 물류유통산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내륙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상당한 투자를 했다. 이는 결국 도시의 개발 및 발전으로 이어졌다. 있다. 두 항만에선 모든 유형의 영업용 선박활동이 이뤄지고 있는데, 크루저 관광, 낚시, 다이빙, 관광유람선, 수상택시 등도 활동이 활발하다. 항만은 경제의 중심이자 LA 근교지역 주민들의 주요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새만금신항만 역시 내륙과의 접근성을 높일 고속도로와 철도, 국제공항 등을 활성화 시켜야 물류와 관광인프라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종합 유통터미널로 거듭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테마파크 천국 LA LA 근교는 글로벌 테마파크의 본산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애너하임에 위치한 디즈니랜드와 너츠베리팜, 유니버셜스튜디오 할리우드, 식스플래그 매직마운틴, 레고랜드는 세계 5대 테마파크로 손꼽힌다. 이들 테마파크 모두 글로벌 법인으로, 각자 갖고 있는 테마와 특징이 뚜렷하다. 이들 지역은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미 서부 특성상 LA 중심지를 기준으로 대부분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근교 도시에 소재하고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김윤정 기자

  • 경제일반
  • 김윤정
  • 2022.11.21 15:59

김장비용 안정세 지속... "올해 나도 김장 해볼까"

지난 19일 오전 11시께 전주종합경기장에 마련된 김장 체험 부스. 이날 부스 안에서는 22일 김치의 날을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 하는 2022년 전주김장문화축제가 열렸다. 재단법인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전주김장문화축제에서 사전에 신청한 개인 참여자에게 전주지역에서 생산된 절임배추와 안명자 김치 명인의 레시피로 버무린 김칫소를 제공했다. 전주시 중화산동에 거주하는 50대 주부 김주현 씨는 “남편, 딸들과 온가족이 함께 김장 체험을 해보니 집에서 다시 김장에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젊은층에서도 어릴 적 집에서 김장을 하던 추억이 되살아난 듯 체험 활동에 몰두하는 모습이었다. 전주시 송천동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이소연 씨는 “이번 체험 행사를 통해 나도 집에서 김치를 담가 먹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동안 김장을 포기하고 사먹겠다는 ‘김포족’이 늘었지만 최근 젊은 층에서도 손수 김치를 만들어 먹겠다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올해 김장 의향 및 김장채소류 수급 전망을 조사한 결과 김장을 직접 담그는 비율은 65.1%로 지난해(63.3%) 대비 1.8%p 증가했다. 포장 김치를 구매하겠다는 답변은 25.7%로 지난해(26.0%) 대비 0.3%p 감소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로 여러 명이 모이기가 어려워 김장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지만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비용은 21만5037원으로 지난주(11월 10일) 대비 2.9%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중순과 비교하면 12.2% 낮은 것이다. 김장 재료 중 비중이 큰 배추, 무, 고춧가루 등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 비용이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배추와 무는 산지 출하량이 늘고 대형유통업체의 김장재료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각각 4.5%. 6.5% 하락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8일 기준 배추 1포기 평균 소매가는 3079원으로 지난 9월 1만204원에 비해 70% 정도 떨어졌다. 배춧값은 1년전(4690원)과 비교해 34.3% 떨어져 평년(3034원) 수준과 비슷했고, 무 1개 소매가는 2456원으로 평년(1811원)보다 아직 높지만 두 달 전(3940원) 보다는 37.6% 하락했다. 지역의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두 달 전 김장 비용이 안정화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소비자 의향이 높았다”며 “올해 김장 비용은 지난해보다 낮아 김장 가구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1.20 18:11

불확실한 금융시장, 생존전략은... 전북농협, 미래전략 심포지엄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관내 92개 지역농축협 상호금융 기획·신용 상무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확실한 금융시장, 어떻게 대비하고 생존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농협전북본부에서 미래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금리인상 등 불확실한 금융시장의 미래를 대비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농협상호금융의 미래 경영전략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됐다. ‘금융시장 동향과 상호금융의 고민’, ‘리스크 관리 및 미래전략 방향’, ‘의사결정은 데이터로’란 주제로 3건의 특별강연과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윤종기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본부장, 윤건용 경제학 박사, 윤용찬 데이터마케팅코리아 사업본부장이 강사로 참여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여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농축협 직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예상했던 인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참석해 강연장이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으며, 참석자들은 저마다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좋은 강연을 들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만족을 표했다. 정재호 본부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미래에 대한 방향을 잘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오늘 같은 심포지엄 등을 통한 역량 강화로 농협상호금융이 지역사회에서 더 앞서가는 지역금융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1.20 18:09

농진청, 인삼 곰팡이병 발생 억제하는 미생물 새로 발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인삼 잎과 줄기 등 지상부에 피해를 주는 주요 병을 안전하게 방제할 수 있는 미생물을 새로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삼에 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탄저병 등 지상부 병이 발생하면 잎과 줄기가 상하고 뿌리 생장이 더뎌지며 심한 경우 뿌리가 썩게 된다. 지상부 병 방제에는 주로 약제 등 화학방제를 활용하는데, 한 곳에서 최소 4년 이상 재배하는 인삼은 약제 저항성 병원균 출현 등으로 같은 약제를 연속으로 쓰는 것이 쉽지 않아 안전한 방제 기술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이 이번에 발굴한 ‘슈도모나스 푸티다 피지비이89(PgBE89*)’는 3년생 인삼 잎에서 분리한 내생균이다. 내생균이란 식물체 안에서 일생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보내는 미생물로, 식물에 해를 입히지 않으며 작물생육이나 병 저항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연구진은 자체 재배 중인 인삼에서 재배 시기와 조직에 따라 내생균을 분리하고 총 311균주를 확보했다. 그리고 이들 균주와 인삼 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탄저병 병원균을 함께 배양하는 실험을 통해 ‘PgBE89’를 선발했다. 연구 결과, ‘PgBE89’는 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탄저병 병원균의 균사* 생장을 30% 이상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년생 인삼잎을 ‘PgBE89’ 현탁액(1.0×107cfu/㎖)에 3분 정도 담근 뒤 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등의 병원균을 접종한 결과, 내생균을 처리한 잎은 내생균을 처리하지 않은 잎보다 잎의 병 발생 면적이 70∼90%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항진균 활성 물질을 생산해 병원균 균사 생장을 억제하는 ‘PgBE89’ 내생균의 특허출원*을 마쳤다. 앞으로 내생균을 미생물 농자재로 개발할 수 있도록 병 피해가 많은 4~6년근 밭에 직접 처리하는 연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1.20 18:09

[주간증시전망]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38.68포인트(1.56%) 하락한 2444.48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0.10%(0.70포인트)상승한 731.92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통화긴축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과 미국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발표로 심리가 위축되었다. 여기에 완화되는 듯했던 달러강세 현상도 재개됐다. 지난 11일 1320원 아래로 떨어졌는데, 18일 다시 1340원대로 상승하며 원화 가치가 하락했다. 주요 이벤트로는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17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한국전력, 현대건설 등 국내 주요기업 20여곳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총 사업이 600조원에 달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실권자인 만큼 이번 방한으로 네옴시티 사업수주 등 한국과 사우디간의 협력강화에 따른 수주 증가가 기대되고 있고 증시에서도 네옴시티 관련 종목들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주 주요 일정은 24일 예정된 한국은행 11월 금융통화위원회와 23일 공개되는 미국 FOMC 의사록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미국과 기준금리 차가 1%포인트로 벌어져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관건은 금리인상 폭이다. 한미간 금리 차를 줄이려면 0.5%포인트에 이르는 큰 폭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꺾이면서 속도 조절론이 제기되고 있고, 그간 1400원을 넘었던 환율이 1300원대로 다소 낮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0.25%포인트만 인상하는 베이비스텝 정도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단기에 방향성을 명확히 할 모멘텀이 없다는 점에서 상승과 하락의 힘겨루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지수관련 투자보다는 개별적으로 긍정적 재료가 있는 종목들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11.20 18:09

임실복숭아, 역대 최대 매출고 자랑 명품복숭아 입지 구축

최고의 맛과 품질로 소비자의 신뢰를 듬뿍 받고있는 임실복숭아가 올해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며 명품복숭아 입지를 확고히 구축했다. 임실군 산지유통센터 복숭아공선회(회장 곽생훈)에 따르면, 올해 임실복숭아는 1276톤 생산에 78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복숭아 공선회가 첫 출하를 가진 2011년의 경우 104톤 생산에 4억원을 판매, 이후 10여년 만에 무려 18배가 증가한 수치다. 공선회는 지난 17일 산지유통센터에서 86명의 회원과 농협, 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산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2년도 사업결산 보고와 2023년도 사업계획 등을 설명하고 우수 출하 회원에는시상식도 가졌다. 임실복숭아의 고속성장에는 공선출하회 전체 회원의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과 소비자에 신뢰를 안겨준 인지도 및 안전관리체계 구축이 비결이다. 여기에 임실군은 올해 공동선별 인건비 1억2000만원과 시설현대화지원 등 5개 사업에 6억8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내년에도 군비로 작물보호제 사업을 지원하고 일손 부족에 대비, 외국인 근로자 투입 등 복숭아 명품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임실의 명품 복숭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복숭아 반열에 오르도록 행정과 농협, 농가가 함께 협력하고 노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 경제일반
  • 박정우
  • 2022.11.20 11:16

[새만금 희망찾기 프로젝트] ⑩워터프런트 도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전문=새만금은 서해안권의 대표 항만도시이자 워터프런트 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새만금 신항만은 전북이 가진 대표적인 산업 인프라로 정부와 전북도가 이 사업의 목표와 틀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지금의 매립지가 주민 삶의 경관을 개선하고 도시에 돈을 불러모으는 자원으로 변모해 황금알을 낳은 거위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부산신항의 롤모델이기도 한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는 새만금이 갖춰야 할 미래 비전에도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물류·관광·정주여건 삼박자 갖춘 해양도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부에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태평양 연안을 중심으로 로스앤젤레스에 이은 제2의 대도시다. 샌프란시스코만(灣)에 면한 천연의 양항(良港)으로, 금문교를 기준으로 남쪽 서안(西岸)에 자리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처음 발전하게 된 계기는 1848년 미 서부가 골드러시 시대를 맞으면서부터다. 이 도시가 지금의 모습을 갖추면서 틀을 갖춘 것은 해양과 만내(灣內)라는 지리적 입지 조건을 적극 활용하면서 부터다. 샌프란시스코는 로스엔젤레스와 더불어 태평양 연안 최대의 무역항으로서 발전했다. 그만큼 많은 물류가 이곳을 거치며, 지금 IT와 첨단 헬스산업까지 도시의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 대륙횡단철도와 파나마운하 개통은 식품·식육·섬유산업이 샌프란시스코에서 활성화할 수 있었던 주요 인프라다. 샌프란시스코항은 북아메리카는 물론 태평양 지역과 아시아의 물류 기지로 인근지역에서 재배되는 농산물과 광석·식품, 각종 기계류를 주로 다룬다. 물류가 원활하니 일자리는 증대했고, 아름다운 시가지를 중심으로 높은 정주여건을 갖추게 됐다. 또 특유의 경관을 활용한 관광산업도 샌프란시스코 경제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물의 도시 새만금과 워터프런트 개발 도시개발에 대한 세계적 추세 중 하나가 해안을 중심으로 한 수변공간의 개발과 활용하는 ‘워터프런트(Waterfront) 개발’이다. 과거 항만시설과 임해형 산업지역이었던 수변공간이 물류와 수산 등의 전통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레저·문화·상업 기능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재개발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에도 명시된 청사진이기도 하다. 워터프런트 도시는 사람들에게 위락, 휴양 등 정서적인 안정과 재충전의 공간을 제공하고, 그 지역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있다. 실제 샌프란시스코의 조그만 항구에 피어(Pier) 39는 쇼핑센터·휴식공간으로, 어촌이었던 런던의 도크랜드(Dockland)는 새로운 업무이자 관광 중심지로 재탄생했다. 샌프란시스코만 매립지에 조성된 포스터시티(Foster City)는 주택 앞에 선박 계류장을 설치되어 있을 정도로 상류층 주거지가 됐다. 새만금 수변도시가 그리는 모습도 이와 비슷하다. 새만금 역시 전체 면적(409㎢)의 30%인 118㎢가 수역을 낀 워터프런트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새만금은 이 광활한 면적을 국제협력, 산업연구, 관광레저, 농생명 용지 등으로 다양하게 구분하여 개발하는 만큼 용지별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워터프런트 개발을 중심에 두고 있다. 고군산군도 관광단지, 수상교통을 연계한 주요 포인트를 조성해 차별화된 경관을 조성하는 것도 새만금 개발의 한 전력이다. 걷기 좋은 수변 산책로와 수변 광장을 개설해 주변의 문화·레저·관광 시설들과 연계하여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샌프란시스코에서 영감을 얻었다. △샌프란시스코의 간척사업 늘어나는 인구와 경제규모를 감당하기 어려웠던 샌프란시스코는 규모 확장을 위한 대대적인 간척사업을 진행했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은 1927년 처음 문을 열었다. 1931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시립 공항이 되었고, 1955년에는 SFO 국제공항이 됐다. 공항을 확장하면서 갯벌매립이 진행됐다. 샌프란시스코의 만 인근 일대는 대부분 매립지로 이뤄져 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22.11.17 18:43

기존 농기계에 붙이면 끝...농진청, ‘직진 자동조향장치’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작업 편이성을 높이고자 기존 승용형 농기계에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 ‘승용형 농기계용 직진 자동조향장치*’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속적인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여성화로 농작업 기계화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나 농기계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의 경우, 조작이 미숙해 효율이 떨어지거나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은 사용자가 손쉽게 농작업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는 하지만 일체형으로 제작돼 농기계 구매 비용이 든다. 따라서 기존 농기계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승용형 농기계용 직진 자동조향장치는 트랙터, 관리기, 이앙기 등 기존의 승용형 농기계에 붙여 사용할 수 있으며, 고정밀 자율항법장치(RTK-GPS)와 관성측정장치, 조향장치(전동 운전대), 사용자 인터페이스 장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용자가 시작점과 끝점을 입력하면 두 점을 연결한 직선을 기반으로 주행 경로가 생성되고 이를 따라 직진 주행을 도와준다. 고정밀 자율항법장치는 ±2cm 이내의 정밀도로 위치를 측정해 ±7cm 이내의 오차로 설정한 경로를 따라 직진 자율주행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사람이 직접 운전할 수도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산업체에서 직진 자율주행을 도와주는 조향장치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으나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사용자 조작 편이성이 높고 이중(듀얼) 안테나*를 사용해 저속에서도 높은 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승용형 농기계용 직진 자동조향장치의 산업재산권 출원*을 완료했으며, 관련 업체에 기술이전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스마트팜개발과 강금춘 과장은 “최근 직진 자율주행 이앙기, 자율주행 트랙터 등 자율주행 농기계가 빠르게 보급되는 추세지만, 일체형으로 제작돼 농기계를 새로 사야 하는 부담이 크다”며, “기존 농기계에 추가로 붙여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이번 장치 개발을 계기로 더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기술을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1.17 17:41

[새만금 희망찾기 프로젝트]⑨워터프런트 도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전문=새만금은 서해안권의 대표 항만도시이자 워터프런트 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새만금 신항만은 전북이 가진 대표적인 산업 인프라로 정부와 전북도가 이 사업의 목표와 틀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흰 도화지와 같은 지금의 매립지가 주민 삶의 경관을 개선하고 도시에 돈을 불러모으는 자원으로 변모해 황금알을 낳은 거위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부산신항의 롤모델이기도 한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는 새만금이 갖춰야 할 미래 비전에도 많은 힌트를 제공하고 있다. △물류·관광·정주여건 삼박자 갖춘 해양도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부에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태평양 연안을 중심으로 로스앤젤레스에 이은 제2의 대도시다. 샌프란시스코만(灣)에 면한 천연의 양항(良港)으로, 금문교를 기준으로 남쪽 서안(西岸)에 자리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처음 발전하게 된 계기는 1848년 미 서부가 골드러시 시대를 맞으면서부터다. 이 도시가 지금의 모습을 갖추면서 틀을 갖춘 것은 해양과 만내(灣內)라는 지리적 입지 조건을 적극 활용하면서 부터다. 샌프란시스코는 로스엔젤레스와 더불어 태평양 연안 최대의 무역항으로서 발전했다. 그만큼 많은 물류가 이곳을 거치며, 지금 IT와 첨단 헬스산업까지 도시의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 대륙횡단철도와 파나마운하 개통은 식품·식육·섬유산업이 샌프란시스코에서 활성화할 수 있었던 주요 인프라다. 샌프란시스코항은 북아메리카는 물론 태평양 지역과 아시아의 물류 기지로 인근지역에서 재배되는 농산물과 광석·식품, 각종 기계류를 주로 다룬다. 물류가 원활하니 일자리는 증대했고, 아름다운 시가지를 중심으로 높은 정주여건을 갖추게 됐다. 또 특유의 경관을 활용한 관광산업도 샌프란시스코 경제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물의 도시 새만금과 워터프런트 개발 도시개발에 대한 세계적 추세 중 하나가 해안을 중심으로 한 수변공간의 개발과 활용하는 ‘워터프런트(Waterfront) 개발’이다. 과거 항만시설과 임해형 산업지역이었던 수변공간이 물류와 수산 등의 전통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레저·문화·상업 기능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재개발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에도 명시된 청사진이기도 하다. 워터프런트 도시는 사람들에게 위락, 휴양 등 정서적인 안정과 재충전의 공간을 제공하고, 그 지역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있다. 실제 샌프란시스코의 조그만 항구에 피어(Pier) 39는 쇼핑센터·휴식공간으로, 어촌이었던 런던의 도크랜드(Dockland)는 새로운 업무이자 관광 중심지로 재탄생했다. 샌프란시스코만 매립지에 조성된 포스터시티(Foster City)는 주택 앞에 선박 계류장을 설치되어 있을 정도로 상류층 주거지가 됐다. 새만금 수변도시가 그리는 모습도 이와 비슷하다. 새만금 역시 전체 면적(409㎢)의 30%인 118㎢가 수역을 낀 워터프런트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새만금은 이 광활한 면적을 국제협력, 산업연구, 관광레저, 농생명 용지 등으로 다양하게 구분하여 개발하는 만큼 용지별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워터프런트 개발을 중심에 두고 있다. 고군산군도 관광단지, 수상교통을 연계한 주요 포인트를 조성해 차별화된 경관을 조성하는 것도 새만금 개발의 한 전력이다. 걷기 좋은 수변 산책로와 수변 광장을 설해 주변의 문화·레저·관광 시설들과 연계하여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샌프란시스코에서 영감을 얻었다. △샌프란시스코의 간척사업 불어나는 인구와 경제규모를 감당하기 어려웠던 샌프란시스코는 규모 확장을 위한 대대적인 간척사업을 진행했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은 1927년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1931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시립 공항이 되었고, 1955년에는 SFO 국제공항이 됐다. 공항을 확장하면서 갯벌매립이 진행됐다. 샌프란시스코의 만 인근 일대는 대부분 매립지로 이뤄져 있다. 서울=김윤정 기자

  • 경제일반
  • 김윤정
  • 2022.11.17 16:35

국민연금 공단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 3만 명 돌파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저소득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제도 시행 이후 4개월 만에 신청자가 3만 명을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사업은 사업 중단, 실직, 휴직으로 납부예외 중인 지역가입자가 납부를 재개하면 국가에서 국민연금 보험료의 50%(최대 45,000원)를 1년간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중 실직 등으로 납부예외 상태인 경우에는 지금 당장 생계유지도 어려울 뿐 아니라 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해 향후 노후 대비도 어려워지는 이중고에 부딪히게 되는데,보험료 지원 신청을 통해 연금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향후 연금 수급액을 늘릴 수 있다. 신청자 연령별로는 노후 준비에 관심이 많은 50대가 39.5%(11,836명)로 가장 많았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및 부산, 경남’ 등 경제활동 인구가 많은 순으로 신청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금액별로는 최대 지원금액인 4만5,000원을 지원받는 대상이 전체 신청자의 95.6%(2만8,683명)로 가장 많았다. 공단 관계자는 “더 많은 지역가입자가 보험료 지원제도를 이용함으로써 저소득층 노후 소득보장에 많은 도움이 될 수도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1.16 17:45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