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7:12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전북경진원, 대학생 잡(JOB) 멘토링 수료식 개최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전북경진원)은 23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2022 대학생 잡(JOB) 멘토링 수료식 및 크로스 멘토링’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된 이날 행사는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우수 사례 발표, 수료증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15년 시작된 대학생 잡(JOB) 멘토링 사업은 선배 취업자가 멘토가 돼 대학생 멘티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멘토링 사업으로 8년쨰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는 지역 내 26개 공공기관과 기업에 재직하는 32명의 멘토가 256명의 대학생 멘티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정기적인 멘토링 활동을 수행해 LG CNS, 군산의료원 등에 성공적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수료식 전 행사로 크로스 멘토링도 운영됐다. 멘티가 기존 매칭된 멘토 외에 타 기관과 기업의 멘토와 순차적으로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평소 관심이 있던 기관과 기업의 선배 취업자에게 진로 상담, 면접 비법 등을 전수받는 기회가 됐다. 이현웅 전북경진원장은 “대학생 잡멘토링 사업은 지역 인재 양성과 청년 취업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이다”며 “지역 경제와 청년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1.23 17:24

국립농업과학원, 표현체 분야 국가참조표준데이터센터 지정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이 작물 표현체 분야 최초로 국가참조표준데이터센터로 지정돼 23일 농업생명자원부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표현체 기술은 작물의 생육 특성을 영상 센서로 이미지화해 수치화, 정량화시켜 표현형과 유전형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디지털 육종의 핵심기술이다. 이번 국가참조표준데이터센터 지정으로 국립농업과학원은 작물 생육 정보 수집과 분석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도를 인정받았으며, 미래 농업기술의 보급과 확산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대학, 도 농업기술원 등과 협력해 표현체 데이터의 생산, 평가, 관리 표준화와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표현체 정보를 이용한 디지털 농업의 구현,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농업 빅데이터의 공동 활용 방안 등도 모색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 2017년부터 작물 표현체 연구동을 중심으로 매년 식량과 원예작물의 작물 생육, 형태, 내재해 특성에 대한 표현체 분석 데이터를 구축해 왔다. 이렇게 구축된 데이터를 작물의 전 생육기 특성 조사, 가뭄과 염해 저항성 품종 선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로 활용하고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1.23 17:23

전북 매출액 1000억원 이상 달성 벤처천억기업 10개사로 늘어

전북지역에서 매출액 1000억원 이상 달성한 벤처천억기업이 10개사로 늘어났다. 23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전북중기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공개한 ‘2021년 기준 벤처천억기업 실태조사 결과’ 매출액 1000억원 이상 달성한 기업은 10개사로 집계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전북 등 전국에서 지난 1988년 벤처확인제도 시행 이후 한 번이라도 벤처 확인을 받은 기업 12만 2394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2021년 말 기준 전국에서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천억기업은 총 739개사로 2020년 말 기준 633개사보다 106개사가 증가(16.7% 증가)해 벤처천억기업 수 증가율이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의 경우 벤처 1000억 기업이 2020년 4개사(0.6%)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으나 2021년 10개사(1.4%)로 늘어났다. 지역 내 벤처천억기업은 대두식품, 대추코레스, 성일하이메탈, 성일하이텍, 에이치알이앤아이, 청우테크, 칼링크, 푸드웨어, 하이호경금속, 한농화성 등 총 10개사다. 전국에서 매출 1조원이 넘는 기업은 2020년 17개사에서 새롭게 4개사가 추가돼 2021년에 21개사가 됐다. 하지만 벤처천억기업 중 전북지역에서는 아직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기업은 없었다. 신재경 전북중기청장은 “전북에 벤처천억기업이 2020년 보다 크게 증가한 것은 지역 벤처기업들의 저력과 고군분투의 결과”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1.23 17:23

[새만금 희망찾기 프로젝트] ⑫새만금 발전 분수령 ‘새만금 국제공항’

1987년 ‘선거용’으로 시작해 2022년까지 정치인들의 ‘선거용’ 도구로 전락한 새만금 미래 청사진의 구체화는 ‘새만금 국제공항’이 그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공항이 없는 자유경제 특별지역이나 세계인을 상대로 하는 관광중심지는 어불성설에 가깝다. 새만금이 목표대로 동아시아 자유경제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선 반드시 국제공항이 필요하다. 국제공항은 서해안권이라는 지정학적 위치를 활용 중국과 일본 등을 잇는 경유지로서의 개발기 기대된다. 최근 폭발하는 항공수요를 고려하면 새만금 국제공항의 조기 완공 당위성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국제공항 없는 글로벌 관광과 대기업 유치는 단순한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 △새만금 국제공항과 전북 하늘길 전북에서 바로 해외로 나갈 수 있는 하늘길 개척은 전북도민의 50년 숙원이었다. 전북의 신공항은 전주·익산·군산 등 전북 주요 도시들과의 인접성이 가장 높은 김제 백산면 일대에 지어질 예정이었지만, 정치적 셈법과 주민·시민단체의 강렬한 반대로 좌절됐다. 이후 새만금 개발의 패러다임이 농업 중심에서 산업·관광으로 전환되면서 국제공항 건설 필요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새만금 국제공항 논의 역시 내우외환에 시달렸다. 나중에는 전북의 인구가 점차 줄면서 국가 차원에선 효율성을 이유로 지역 내부에선 환경을 이유로 반대했다. 전북에 다시 공항 건설이 공론화된 것은 감사원의 김제공항 사업중단요구가 있은지 10년 만인 2014년부터다. 민선6기 전북도지사에 취임한 송하진 지사는 그해 11월부터 전북권 항공수요 조사용역을 추진했다. 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1년여간 용역을 진행, 새만금에 공항을 건설하면 2025년 190만명, 2030년 402만명의 항공수요가 발생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를 근거로 국토부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추진을 요구, 2016년 5월 새만금공항을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시켰다. 전북도는 지난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대선 후보들에게 속도감있는 새만금사업을 공약에 담아줄 것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당선 후 새만금공항이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반영했다. △속도내는 새만금 국제공항 답보상태였던 새만금 국제공항은 지난 2019년 문재인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되면서 항공오지 전북에 하늘길이 열리게 되는 첫 단추를 꿰게 됐다. 지난해에는 새만금 국제공항 공사기간 단축방안이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1~2025)에 포함됐다. 이번 성과로 최소 31개월(기본 16개월, 실시 15개월)이 소요되는 두 가지 설계절차를 통합, 11개월을 앞당겨 총 설계기간을 20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는 명분이 마련됐다. 기본계획 수립 고시는 올 6월 말 이뤄졌다. 국토부는 이날 행정절차의 마지막 관문이던 기본계획을 수립 고시하고 오는 8월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절차에 돌입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개발사업'의 총 사업비는 8077억원이다. 새만금국제공항은 미군공항인 군산공항 활주로에서 서쪽으로 1.3㎞ 떨어진 위치에 독립적인 운영이 가능한 민간공항으로 건설된다. 새만금국제공항은 2500m 길이의 활주로와 계류장(항공기 5대 주기), 여객터미널(1만 5010㎡), 화물터미널(750㎡), 주차장(696대), 항행안전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향후 활주로와 터미널 등 확장에 대비해 부지 3.4㎢ 를 확보했다.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는 턴키(설계·시공 일괄 입찰) 방식으로 결정됐다. 지역에서 요구해온 턴키 방식이 적용됐지만 '2028년 조기 개항'은 사실상 어려워,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가 요구된다. 국토부는 새만금국제공항을 2024년 착공, 2028년 완공해 2029년 개항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그동안 전북도가 요구해온 2023년 착공, 2027년 완공, 2028년 개항보다 1년 늦다. 이번 턴키 방식 적용으로 상당한 공기 단축이 예상되지만, '절대적인 공사 기간'이 필요한 만큼 조기 착공·개항에는 무리가 따른다. 전북도는 서울지방항공청, 전북지방환경청 등에 각종 협의와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또 입찰안내서에 첨단 공법 등 공기를 단축하는 공법 적용도 제안할 예정이다. 우선시공분에 대해 먼저 공사를 시행하는 패스트트랙도 검토 중이다. △투자비용 최소·수요 입증된 경제 공항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에 대한 타당성은 항공수요조사 용역 결과로 충분히 입증됐다는 평가다.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국토교통부에서 ‘새만금 신공항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새만금 국제공항의 항공수요(국내선, 국제선 종합)는 2025년 67만3945명, 2035년 86만6102명, 2045년 105만7408명, 2055년 132만9369명으로 예측됐다. 더욱이 군산공항 국내선 이용 현황과 장래 인구변화 및 GRDP 변화를 반영해 산출한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검토 수요 예측에서도 새만금 공항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년 74만여 명, 2035년에는 78만4000여 명으로 증가하고, 2045년 82만9000여 명, 2055년에는 84만4000여 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새만금 국제공항과 갯벌논란 새만금 국제공항은 시민·환경단체와 정의당 등 일부 정당이 반대를 사실상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사업에 적지 않은 장애가 초래됐다. 환경단체 등은 새만금 국제공항 부지는 일명 ‘수라갯벌’로서 생태계 보존 가치가 다양하다는 논리로 지속적인 반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 국제공항 예정지를 ‘새만금 내 마지막 갯벌’이라 주장하며, 이곳을 흰발농게와 금개구리 등이 서식하고 있는 수라갯벌이라 명명했다. 반면 정부와 새만금개발청, 그리고 전북도는 새만금 내에는 ‘갯벌’ 자체가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 갯벌의 개념은 법률로 정립돼 있는데, 간조와 만조가 없는 국제공항 부지는 갯벌의 기본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새만금 매립지역은 물막이 공사로 막아뒀기 때문에 새만금 부지를 갯벌이라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의미다. 실제 ‘갯벌 및 그 주변지역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복원에 관한 법률’(갯벌법)은 제2조 1항은 ‘갯벌이란 만조(滿潮)때 수위선(水位線)과 지면의 경계선으로부터 간조(干潮) 때 수위선과 지면의 경계선까지의 지역으로 자연적으로 형성된 펄, 모래, 자갈 등 평평한 지역을 말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측의 요구대로 이 부지를 갯벌로 복원하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새만금 매립사업을 중단하고, 방조제를 뚫는 수밖에 없다. 이는 사실상 새만금 사업의 백지화를 의미한다. △새만금 국제공항이 미군공항(?) 새만금 국제공항 반대 근거로 ‘전북의 신공항이 사실상 미공군의 제2활주로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있다. 전북의 숙원사업으로 진행하는 국제공항이 오로지 미군의 전략적 목표 아래 추진된다는 논리인 셈이다. 새만금 국제공항이 미 공군의 제2활주로 건설사업에 불과하다는 반대단체의 주장에 국토교통부와 전북도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서남권 민간거점공항”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국회 전반기 국토위 위원이었던 김윤덕 의원도 국토부와 쟁점을 정리한 결과 “새만금 국제공항은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권역 내 항공수요 처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게 주 목적”이라면서 “미군이 운영하는 군산공항과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민간공항으로의 개발을 전제로 계획이 수립됐다”고 일축한 바 있다. 이는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도 명시된 내용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새만금 국제공항이 미군의 요구에 따라 건설되느냐”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의 질의에 “새만금 공항은 새만금 개발계획과 연계한 (군산공항과는 다른) 신공항으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따라 절차가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관계자들은 우리 정부의 새만금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미군이 국제공항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활주로 1개 추가 설치를 희망했으며, 군산공항과 새만금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유도로’ 설치를 협의한 정황 등을 근거로 내세웠다. 주한미군지위에 관한 협정(SOFA)에 따라 새만금 국제공항을 미군 영향력 아래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군공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새만금 국제공항에 적용될 수 있는 소파(SOFA) 협정은 선박과 항공기의 기착을 규정하는 제10조를 의미하는데, 소파(SOFA) 협정은 포괄적인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적용된다. 이 조항은 새만금 공항만이 아닌 인천이나 김포국제공항 등에도 모두 적용된다는 뜻이다. 실제 관련 조항을 살펴보면 1항에 ‘미합중국의 관리 내에서 공용을 위해 운항되는 미국이나 외국의 선박과 항공기는 대한민국의 어떠한 항구 또는 비행장에도 입항료 또는 착륙료를 부담하지 않고 출입이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다. 새만금(군산)=김윤정 기자

  • 경제일반
  • 김윤정
  • 2022.11.23 17:15

“중소기업 승계는 부의 세습이 아닌 책임의 승계”

"중소기업 승계는 부의 세습이 아닌 책임의 승계 입니다. 기업의 승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세금 부담 때문에 상당수 업체가 매각이나 폐업을 추진하면서 지역경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북중소기업계가 원활한 기업승계를 위한 세제개편안의 국회통과에 한목소리를 냈다. 22일 중소기업 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전의준)는 기업승계 지원제도 개선을 위해 관련 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기업승계 입법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동시에, 기업승계 입법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전국적으로 70대 이상 경영자가 2만 명을 넘고 있어 지속적인 기업경영을 위해 승계가 이뤄져야 하지만 중소기업 10곳 중 8개 업체가 기업승계 시 과도한 세 부담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승계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절반이 넘는 52.6%의 기업이 매각이나 폐업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와 고용창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전북지역의 경우 열악한 경영환경 탓에 전문경영인을 초빙하기 어려워 80% 가까운 기업들이 자녀 승계를 통해 기업을 이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지만 척박한 승계환경 때문에 기업경영을 이어가기에 어려움이 크다는 지적이다. 기업승계를 지원하기 위한‘가업상속공제’와 ‘증여세 과세특례’제도가 있지만 현장에서 실효성이 떨어져 유명무실한 상태다. 다행히 지난 7월 정부에서 발표한 세제개편안에 이를 바로잡기 위한 내용이 포함돼 코로나 팬데믹에 이어 고비용 경제구조로 고통 받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업승계 입법추진위원회는 계획적 승계를 통해 기업이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이뤄낼 수 있도록 증여세 과세특례 한도를 가업상속공제수준으로 확대하고 스마트‧디지털화하는 경영상황에 맞게 고용 등 사후관리 요건 유연화와 기업이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업종 유지요건 폐지 등을 요구했다. 기업승계 입법추진위원회는 채정묵 중소기업 중앙회 전북중소기업회장을 위원장으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박숙영 지회장 등 도내 중소기업 관련 단체장들이 참여했다. 채정묵 중소기업 중앙회 전북중소기업회장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성명서를 통해 “기업이 과도한 세금을 못 버티고 경영을 포기하면 기업이 책임지던 일자리, 세금, 수출 등은 사라진다”며 “이처럼 기업이 개인의 자산이 아닌 우리 사회의 자산인 만큼, 기존에 있는 제도라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관련 법안의 국회통과를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중소기업 중앙회는 올해가 번번이 부자 감세라는 오해와 편견으로 인해 개선되지 못했던 기업승계제도 개선의 적기라고 판단해 전국 13개 시도에서 기업승계입법추진위원회를 동시 발족하는 등 중소기업의 기업승계제도 개선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1.22 17:47

전북농협, 2022년 상호금융 리스크관리 전문역 협의회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22일 본부에서 최근 직면한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2022년 상호금융 리스크관리 전문역 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는 농·축협 리스크관리 전문역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스크관리 전문 교육, 우수사례 발표, 개선방향 토론 및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리스크관리 전문 교육 강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문제 및 ESG 경영 대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급변하는 금융환경, 언택트문화·비대면 거래·디지털금융 서비스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경쟁심화 등 많은 리스크가 산재돼 있는 만큼 철저한 리스크관리, 비이자이익 증대를 통한 수익구조개선과 자산건전성 제고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기반 확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한국은행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직면한 유동성(금리) 리스크 및 신용(편중) 리스크 극복 방안을 강조했다. 또한, 상반기에 선포한 전북농협의 비전인 ‘농업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전국 제1의 전북 상호금융’을 달성하기 위해, 네 가지 전략과제 중 하나인 ‘리스크관리 문화 정착’을 내년에도 추진키로 했다. 정재호 본부장은 “글로벌 공급 병목현상 및 기대 인플레이션의 가파른 상승으로 급속한 금융환경 변화가 초래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농협이 견실한 손익구조를 갖춰 최고의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1.22 17:47

건설협회 전북도회-전북지방조달청,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간담회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윤방섭)는 22일 이주현 전북지방조달청장을 초청,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원자재 상승, 건설경기 악화 등 최근 대내외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회원사들을 위해 조달청과 건설업계 간 자유로운 의견 교환 및 토론을 통해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업역 개편에 따른 공정한 발주문화 정착, 제값주고 제대로 시공하는 여건 조성 등을 건의하고 지역건설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조달청에 요청했다. 이날, 이주현 청장은 "지역건설산업은 생산 유발 및 고용 창출 등에 있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높은 핵심 산업"이라며 “공사비 및 발주제도 등 업계 애로사항에 대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방섭 회장은 “건설경기 침체와 수익성 악화 등으로 지역건설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 및 의견을 수렴하여 건설업계의 오랜 숙원인 ”제값받고 제대로 시공할 수 있는 건설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1.22 17:47

물가 진정 전망...소비자 체감경기는 여전히 찬바람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물가가 다소 진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금리 인상과 수출 부진, 이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뚝 떨어진 전북지역 소비자 체감경기가 여전히 살아나지 않고 있다.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전북의 소비자 심리지수는 지난 7월 100이하로 떨어진 이후 5개월째 하락세를 보이며 80선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소비자 심리지수가 84.2로 전월(86.6)보다 2.3p 떨어졌다. 주요 지수별로 살펴보면 가계 재정 상황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은 84에서 83으로, '생활형편전망'은 82에서 79로 모두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91→89)'과 '소비지출전망(105→104)'도 전월보다 떨어졌다. 지출 항목별로는 의류비, 외식비, 교양·오락·문화비, 교통·통신비 등은 상승한 반면 여행비, 교육비 등은 전월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은 47에서 48로 전월 대비 약간 상승했고, '향후경기전망'은 56에서 52로 감소세를 보여 여전히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취업기회전망'도 64에서 62로 하락했으며, '금리수준전망'은 148로 전월과 동일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지표인 '현재가계저축'은 87에서 84로 전월보다 하락했고 '가계저축전망'은 85에서 86으로 전월보다 상승했으나 여전히 100 이하에 머물렀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소비자 동향지수(CSI) 중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이며 100 이상이면 과거 장기보다 낙관적, 100 이하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전북 6개 시 지역(인접 읍·면 지역 포함) 4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387가구가 응답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1.22 17:46

농촌진흥청,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이전·현장 활용 확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서효원)과 ㈜공간정보(대표 김석구)가 22일 국립식량과학원에서 노지 스마트농업 관련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기술이전 협약 체결로 농촌진흥청은 ㈜공간정보에 정밀 물관리 기술과 병해충 예찰 기술 등 노지 스마트농업 관련 6가지 특허기술을 하나로 묶어 이전하고, 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기술이전 실시료는 3억 원이며, 사용기간은 3년이다. 기술 이전된 6가지 특허기술은 △지중 점적 관개 제어 시스템 △트랙터 장착형 암거배수관 매설기를 이용한 암거배수관 시공 방법 △지하 수위 제어 시스템 △자동 포집 모듈을 포함하는 해충 유인 트랩 △드론 도킹 스테이션 및 이를 이용한 드론의 도킹 방법 등 특허 5건과 이러한 개별 요소 기술들을 통합해 자동 운영하는 △노지 스마트농업 통합관제 프로그램 저작권 1건이다. 이번 기술이전은 지난 5월 국립식량과학원이 ㈜공간정보와 맺은 ‘노지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현장 보급을 위해 추진됐다. ㈜공간정보는 무인기(드론) 개발과 영상 촬영, 3차원 모형화(모델링), 정밀농업에 기반을 두고 무인기(드론)와 위성을 활용한 원격탐사 노지작물 수확량 예측 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 농업 데이터 구축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노지 스마트농업은 소득 대비 비용이 많이 들어 농업 현장에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으며 개별적인 1∼2가지 기술로는 노지 환경을 제어하기 힘들어 현장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농촌진흥청은 지중점적, 디지털 트랩, 영상진단, 통합관제시스템 등 노지 스마트농업 관련 기술들을 하나로 묶어 수요자가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활용도와 완성도를 높였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1.22 17:46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선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공사)는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 또는 기관의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주는 제도로 공사는 먹거리 분야 고유 업무와 연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공사는 지난해 4월 선도적으로 ESG경영을 선포한 이래 사회복지협의회 네트워크 활용 복지소외계층 발굴·지원 프로그램 ‘aT 좋은이웃들’ 운영, 지역아동 대상 먹거리 꾸러미 지원 등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왔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취득은 공사의 다양한 ESG 활동에 대한 지역사회로부터의 화답으로 매우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1.21 17:08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