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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달 1일부터 월 10만 원 카드 캐시백…시행 첫 주 5부제 신청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늘어난 신용카드 사용액의 10%를 돌려주는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제도를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 27일 기획재정부는 상생소비지원금 시행방안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카드 캐시백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했을 때 그 초과분의 10%를 캐시백(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제도 시행 대상은 만 19세 이상(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고, 올해 2분기 중 본인 명의 신용체크카드 사용실적이 있는 사람이다. 또 외국인도 포함된다. 시행 기간은 10월 1일부터 두 달간으로 1인당 월별 10만 원까지 돌려준다. 사용액은 기본적으로 개인이 보유한 신용체크카드 국내 사용액으로 하되 사업 취지에 부합하지 않은 대형마트, 대형 백화점(아울렛복합몰 포함), 대형 종합온라인몰(쿠팡G마켓옥션 등), 대형 전자판매점 등은 인정하지 않는다. 또한 명품전문매장과 신차 구입, 유흥업 사용액도 대상에서 배제한다. 신청은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 등 9개 전담카드사에 개인이 신청해야 한다. 10월 1일부터 첫 1주일간은 출생연도 뒷자리에 연동해 5부제로(16년생 1일, 27년생 5일, 38년생 6일, 49년생 7일, 50년생 8일) 운영하고 이후는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사업기간 전체에 걸쳐 신청할 수 있으며 시기와 관계없이 10월 1일 사용분부터 인정된다. 정부는 상생소비지원금 대표번호를 운영해 안내할 계획이며 10월 1일부터는 카드사 콜센터에서도 안내 역할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 경제일반
  • 엄승현
  • 2021.09.27 18:14

전주상의 전북인자위, 일학습병행 참여 컨설팅 지원

전주상공회의소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 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 회장)는 실무형 교육 운영 제도로 일학습병행 참여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일학습병행은 독일과 스위스의 일터학습을 한국에 맞게 설계한 것으로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공동으로 전북지역 산업현장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현장맞춤형 우수인재양성을 도모하고 근로자의 조기 취업과 직무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2014년부터 도입돼 지난해 법 시행에 이르게 됐으며 2019년에는 OECD가 선정한 정부혁신 사례 10선에 포함된 대표적인 정책이다. 일학습병행은 학습근로자와 기업현장교사, HRD담당자로 이뤄져 기업 현장과 학교 또는 공동훈련센터에서 1년 이상의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학습근로자는 일과 학습을 병행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기업 입장에서는 사내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 교육에 필요한 비용 절감 등의 성과가 있다. 전주에 위치한 A병원 총무과장은 일학습병행 도입 전까지 조직 내 가장 큰 고민이 인력 채용 교육 문제였다며 모든 기업이 그렇듯 신규직원의 인력 유지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병원에게 일학습병행은 인력문제를 해소해 줄 단비와도 같았다고 말했다. 일학습병행 참여 및 컨설팅 지원 문의는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일학습전문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9.27 17:09

전북혁신도시 발전기금 안일한 계획 우려…규모도 늘려야

전북혁신도시 조성 성과를 도내 지자체와 공유하기 위해 적립하고 있는 전북혁신도시 발전기금을 놓고 지자체 간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는데다 규모도 작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기금 운영계획도 구체적이지 않아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혁신도시 성과공유 지역균형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가 제정됐다. 혁신도시 성과를 혁신도시가 들어서지 않은 도내 지자체로 확산시켜 지역균형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다. 발전기금은 도세와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납부 지방세 등으로 마련되며 전주시와 완주군을 제외한 나머지 12개 시군에 투입된다. 전북도는 지난해 기금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적립금이 35억 원으로 규모가 작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조례 개정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기한을 연장하고, 규모도 80억 원으로 늘렸다. 문제는 발전기금 사용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조례상 기금 용도는 △도가 시군에 추진하는 도 시책사업 △시군 시책사업 △교육문화 기반조성 및 활성화 사업 등으로만 명시돼 있다. 특히 당초 적립 기한이었던 지난해까지도 사용 계획은 논의되지 않았다. 전북도와 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는 오는 2025년 이후 활용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지만 도내 지자체의 반응은 다르다. 발전기금이 단순 도비 집행이 아닌 혁신도시가 조성되지 않은 지자체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원 규모를 놓고 지자체 간 형평성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도내 한 지자체 관계자는 기금 운용 계획이 명확하게 세워지지 않는다면 자칫 형평성 등 지역갈등만 초래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여기에 기금 규모를 더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발전기금은 원금 또는 이자 발생분으로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80억 원의 원금도 지자체 배분 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큰데 이자 발생분으로 지원하면 의미가 있겠냐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가 재정을 투입하거나 규모 확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전북도의회 국주영은 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9)은 발전기금을 지자체 간 배분했을 때 큰 금액이라고 볼 수 없다며 실질적으로 지자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금 규모를 확대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9.26 16:50

물가 상승에 대출금리 인상 겹쳐 서민 경제 이중고

최근 물가 상승 여파에 금융 대출 금리 인상까지 겹치면서 서민 경제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26일 농협하나로클럽에 따르면 농산물 중 고사리 400g 1만 1920원, 도라지 400g 1만 1120원으로 지난주 보다 800원이 올랐으며 청양고추 400g도 2200원으로 지난달과 비교해 680원이 또 올랐다. 과일류의 경우에도 사과 300g이 지난달 2833원에서 이달 들어 4167원으로 1334원 올랐으며 계란 등 가공식품 가격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체로 가격이 올라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이처럼 농산물과 공산품 가릴 것 없이 대부분 소비자 물가가 오르면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팍팍하다는 하소연이 늘고 있다.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는 매달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지난 4개월 동안 3%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생산자물가 역시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과 비교해 0.4% 상승한 110.72(2015년 기준 100)로 집계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농산물 가격이 오른 결과로 8월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3%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통상 한 달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고 알려졌다. 전주시 효자동에 거주하는 주부 김모(58)씨는 정부로부터 국민재난지원금을 받았지만 가계 살림에는 크게 도움이 못 된다고 느끼는 이유가 오르는 물가에 지출도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곧 있으면 김장철도 다가오는데 또다시 농산물 가격이 들썩이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토로했다. 은행 대출 금리도 가파른 상승세로 치솟는 물가와 함께 서민 경제의 가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 겨울 결혼을 앞둔 회사원 박모씨(35)는 신혼집 마련 등 결혼 준비 자금을 모으기 위해 은행을 방문했다. 박씨는 신용대출을 알아보던 중에 연봉 이상으로는 대출이 어렵고 내집 마련에는 갈수록 대출 규제도 늘어난다는 소식이 있어 은행 문턱이 참으로 높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주요 시중은행들의 대출 금리를 보면 지난해와 비교해 1%포인트 가량 올랐다. 올해 8월중 취급된 대출을 기준으로 각 은행들의 일반신용대출 신용등급별(1~2등급) 금리현황에 KB국민은행 2.95%, 신한은행 2.91%, 하나은행 2.99%, 우리은행 3.04%로 나타났다. 지난달말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도내 올해 금융권 여신 규모는 지난해 보다 2배 넘게 증가한 5060억원에 달했다. 가계 소득여건이 취약할 경우 대출금리가 높아지면 채무상환부담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 금융권의 추가 대출규제 및 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서민 경제 압박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9.26 16:23

전주 롯데마트 송천점,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 된다

전주 롯데마트 송천점이 13년만에 영업을 종료하고 내년 상반기 롯데가 만든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으로 바뀐다. 최근 이마트 에코시티점 개점에 이어 한국형 코스트코로 알려진 빅마켓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주 유통업계에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23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전주 롯데마트 송천점이 지난 22일까지 영업을 종료하고 창고형 매장인 빅마켓 오픈을 위한 리뉴얼에 들어갔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국내 63호점인 전주송천점을 열었다. 전주송천점은 전주에 2번째 점포이자 전북지역 4호점으로 지하 1층~지상 7층에 매장면적 1만 1000㎡ 규모로 이뤄졌다. 지하 1층~지상 2층은 영업매장 및 각종 편의시설, 지상 3층~지상 7층은 편의시설과 주차장 등으로 운영돼왔다. 향후 창고형 매장인 빅마켓으로 리뉴얼되면 매장의 재구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빅마켓은 롯데쇼핑이 서울에서 운영하던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대용량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전주송천점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보수하고 롯데마트 전주점과 상권이 겹치는 부분에 대응하고자 빅마켓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며 아직 빅마켓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방식은 검토 중인 단계이다고 말했다. 롯데마트의 창고형 매장 전환은 근래 들어 일반 대형마트 보다 성장세를 보이는 것과 연관이 있다. 코로나19로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이 타격을 받는 상황에 대형마트도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변화를 꾀하는 것. 문제는 지역 일각에서 대형마트들이 신규 매장 출점에 제동이 걸리자 기존 매장을 창고형으로 전환하는 꼼수를 부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주시청 인근에 위치한 홈플러스도 몇해전 별도의 인허가 절차없이 기존 매장을 창고형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전주송천점 외에도 창원중앙점을 내년 상반기 중에 창고형 빅마켓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전주지역 내 중소형 슈퍼마켓 등 소상공인들은 창고형 대형매장인 빅마켓 입점에 우려감을 나타냈다. 이들은 대기업이 변종 SSM(기업형 슈퍼마켓)과 마찬가지로 기존 대형마트를 창고형 할인점으로 바꿔 지역 상권을 초토화시킬 작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양선 전북전주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가뜩이나 코로나19로 경기가 침체돼있어 영세한 소상공인들이 힘겨운 상황이다며 창고형 할인점 같은 거대 매장 때문에 지역상권은 설자리를 잃고 있어 전북도와 전주시 등 지자체가 상생안과 제도적인 안전 장치 등 강력한 제재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9.23 17:17

(속보) 전북 혁신클러스터 기업 입주 행정심판 결과 ‘촉각’

속보 = 전북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입주 예정이었던 기업 두 곳이 완주군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완주군이 주민 반발을 이유로 건축인허가를 불허한 것에 따른 것인데 행정심판의 경우 법적 측면뿐만 아닌 공익적인 측면도 고려돼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관련 기사 7월 6일 6면, 8월 6일 4면)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배전분전반 제조기업(태양광에 들어가는 장비 조립) 두 곳(에코스이엔지, 엘지산전)은 각각 지난달 18일, 25일 전북도행정심판위원회에 완주군의 건축인허가 불허에 대한 취소를 청구했다. 지난 7월 완주군이 기업 입주 예정 부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제기한 생활권 침해 등을 이유로 두 기업에 대한 건축인허가를 불허했기 때문이다. 청구 순서에 따라 오는 29일 에코스이엔지에 대한 행정심판이 진행되며 엘지산전의 경우 다음 달 말로 예정됐다. 다만 두 기업의 청구 내용이 같아 첫 행정심판 결과가 다음 달 행정심판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적지 않다. 행정심판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두 기업의 반발은 거세다. 우선 완주군이 건축허가 관련 법규에서 저촉되지 않는다고 인정했는데도 민원을 이유로 건축인허가를 불허한다는 게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두 기업은 공장 입주 지연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건축인허가 불허 두 달이 넘어가면서 올해 말 준공은커녕 착공 계획도 수립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행정심판 기각을 대비해 행정소송까지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 측은 소송 전환 시 장기간이 소요되고 소송 비용 등 추가 비용까지 만만치 않아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입장이다. 송윤호 에코스이엔지 대표는 법적 절차에 따라 전북도 승인 후 기업 입주를 준비하고 있었는데도 완주군은 건축인허가 불허 처분을 내렸다며 공장 가동 계획이 틀어져 수입도 없어 퇴사하는 직원까지 생기고 있다고 토로했다. 박상영 엘지산전 대표는 당초 계획대로라면 이미 착공해 연말 공장 가동 준비에 들어가야 했다면서 철근 가격이 상승하면서 예상했던 공사비용보다 더 들어갈 것으로 보여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처럼 두 기업이 입주 절차의 적법함과 동시에 피해를 주장하고 있지만 행정심판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행정심판의 경우 합법성과 함께 공익성 등 합목적성까지 고려해 최종 판단을 내리기 때문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종 판단은 행정심판위원회에서 내리는 것이기 때문에 자세한 건 말해줄 수 없다면서도 행정심판은 합법성과 동시에 공익적인 부분도 고려해 최종 결과를 내리게 된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9.23 16:57

생활치료센터 지정에 교육 계획 차질…지방자치인재개발원 ‘난감’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하 인재개발원)이 지역상생과 기관 업무 사이에서 깊은 고민에 빠졌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기관 기숙사의 생활치료센터 지정을 협조했지만 향후 대면 교육 일정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인재개발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관 내 교육생 기숙사가 전북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됐다. 도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남원 전북인재개발원 생활치료센터의 수용 가능 환자가 60%를 넘자 전북도가 병상 부족 사태 대비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인재개발원 생활치료센터에는 188개 병상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외부로부터 출입이 완전히 차단된 상태다. 하지만 이를 두고 기관의 고민이 깊다. 지역상생 차원에 기숙사를 협조했지만 향후 대면 교육 일정 수립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인재개발원은 국내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넘어 섰고, 잔여 백신으로도 2차 접종이 가능해짐에 따라 대면 교육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2년째 교육생 발길이 끊겨 고사 직전인 하숙마을과의 상생 차원에서도 대면 교육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인재개발원은 전북도가 향후 공공기관의 생활치료센터 지정 해제 시 우선 대상으로 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홍석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기획부장은 이전기관으로서 지역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기숙사 제공을 협조했지만 기관 업무인 교육도 중요하다면서 향후 센터 지정 해제 시 우선적으로 검토해 주길 바라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전북도 역시 우선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 인재개발원이 도 산하기관이 아닌 행정안전부 소속에다가 센터 운영 예산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다만 관건은 도내 확진자 발생 추이다. 200여 개 병상이 사라지는 건 병상 부족 사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추석 연휴 도내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해제 검토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지역상생 차원으로 협조에 나선 만큼 우선 해제 대상으로 검토할 것이다면서도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고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9.22 16:56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8기 2학기 2강]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명작의 조건과 장인정신’

명작은 장인이 있어서 가능합니다. 명작을 탄생시킨 장인의 비결은 먼저 기초가 탄탄해야 합니다. 그리고 훌륭한 스승이 있어야 합니다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8기 2학기 2강이 지난 16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렸다. 이날 평론가이자 대학교수를 역임한 유홍준(73) 전 문화재청장이 명작의 조건과 장인정신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유 전 청장은 전주가 경기전, 한옥마을, 판소리 등 문화유산의 보고로 손색이 없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문화유산 답사를 위해 전국 각지를 돌아다녔는데 전주는 역사적인 뿌리가 깊은 곳이자 먹거리가 훌륭한 곳이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유 전 청장은 전주가 역사문화적으로 각광 받는 도시이기에 관광자원을 코스요리처럼 관광객에게 안내하면 어떨까 한다며 한옥마을 등 전주의 여러 곳을 돌아보고 편하게 잘 수만 있다면 어느 관광지 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유 교수는 충남 부여를 소개했다. 부여는 롯데리조트와 아울렛이 만들어지면서 사람들이 모여 찾는 관광지가 됐다는 것. 따라서 그는 관광의 핵심은 숙박시설 등 편의시설이라고 강조하며 관광산업이 그 지역의 재원으로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조언했다. 유 교수는 본격적인 강의에 들어가면서 중세시대 작품인 최후의 만찬을 선보였다. 최후의 만찬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으로 르네상스의 고전적인 양식을 최초로 표현한 작품이다. 그는 최후의 만찬을 보면 명작이란 원근감과 입체감이 한데 어우러진 작품이라는 걸 알 수 있다며 최후의 만찬과 같은 명작이 탄생한 배경은 장인들이 경쟁하는 시대였기 때문에 명작이 나왔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장인 정신을 잘 표현한 나라로 일본을 거론했다. 그는 일본은 1000년이 넘는 가업이 존재할 정도로 대를 이어 유래 깊은 가문들이 지금도 많이 있다며 우리나라는 3대째 내려와도 대단한 맛집이라고 하니 일본에 가면 명함도 못 내민다고 아쉬워했다. 유 교수는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이 있듯이 모든 명작은 디테일이 아름다워야 한다며 디테일이 아름답지 않으면 명작이 될 수 없어서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디테일에 관해서 유 교수는 또 다른 명작으로 국보 제29호 성덕대왕 신종을 소개했다. 성덕대왕 신종은 통일신라 예술이 전성기를 구가할 때 만들어진 종으로 화려한 문양과 조각법은 그 시대를 대표하는 양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종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언급한 그의 말에 따르면 종 표면에는 부처님의 목소리를 만들려고 종을 만들었다는 소개 문장과 장인의 이름을 새겨 넣은 점이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유 교수는 성덕대왕 신종은 소리의 울림을 아름답게 하고 우리나라 동종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종 입구가 꽃모양으로 특별한 형태를 하고 있는 점은 눈여겨 볼만한 특징이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성덕대왕 신종처럼 우리나라만 가지고 있는 고유한 정체성을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보존하고 간직해야 할 문화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 교수는 일흔이 넘은 나이에 지금도 강의를 위해 여러 곳을 다니는데 힘들다고 생각하면 못 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전도사라고 생각하면서 꾸준히 강단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9.22 16:52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8기 2학기 1강]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명작의 조건과 장인정신' 강의

명작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장인이 있어서 가능합니다. 명작을 탄생시킨 장인의 비결은 거쳐야 할 단계가 있는데 먼저 기초가 탄탄해야 합니다. 그리고 훌륭한 스승이 있어야 비로소 장인이 탄생합니다.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8기 2학기 첫번째 강의가 지난 16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는 평론가이자 대학교수를 역임한 유홍준(73) 전 문화재청장이 강사로 나서서 명작의 조건과 장인정신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유 전 청장이 강의에 앞서 전주가 경기전과 한옥마을, 판소리 등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로서 손색이 없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문화유산 답사기를 위해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지 않았겠느냐며 책을 집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본래 전주는 역사적인 뿌리가 깊은 곳이자 먹거리가 아주 훌륭한 곳이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유 전 청장이 쓴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는 일반인들에게도 열독서로 꼽히며 문화유산에 대한 섬세하고 애정 어린 시각으로 찬사를 받았다.  유 전 청장은 전주가 역사문화적으로 각광 받는 도시이기에 관광자원을 코스요리처럼 관광객들에게 안내하면 어떨까 한다며 한옥마을 등 전주의 여러 곳을 돌아보고 어느 한 곳에서 편하게 잘 수만 있다면 어느 관광지 보다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일례로 유 교수는 충남 부여를 소개했다. 부여는 롯데리조트와 아울렛이 만들어지면서 전주는 물론이고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여 즐겨 찾는 관광지가 됐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관광의 핵심은 숙박시설 등 편의시설이라고 강조하며 관광이 그 지역의 재원으로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조언했다. 유 교수는 본격적인 강의에 들어가 중세시대 작품인 최후의 만찬을 선보였다. 최후의 만찬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으로 르네상스의 고전적인 양식을 최초로 표현한 작품으로 잘 알려져있다. 그는 최후의 만찬을 보면 명작이란 원근감과 입체감이 한데 어우러진 작품이라는 걸 알 수 있다며 최후의 만찬과 같은 명작이 탄생한 배경은 장인들이 경쟁하는 시대였기 때문에 명작이 나왔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장인 정신을 잘 표현한 나라로 일본을 거론했다. 그는 일본은 1000년이 넘는 가업이 계승 존재할 정도로 대를 이은 유래 있는 가문들이 지금도 많이 있다며 그런데 우리나라는 3대째 내려오는 맛집이라고 해도 대단하다고 하니 일본에 가면 명함도 못 내민다고 아쉬워했다. 유 교수는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도 있듯이 모든 명작은 디테일이 아름다워야 한다며 디테일이 아름답지 않으면 명작이 될 수 없어서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강의 중간에 유 교수는 또 다른 명작으로 국보 제29호 성덕대왕 신종을 언급했다. 성덕대왕 신종은 통일신라 예술이 전성기를 구가할 때 만들어진 종으로 화려한 문양과 조각법은 그 시대를 대표하는 양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종의 아름다움을 설명한 그의 설명에 따르면 종 표면에는 부처님의 목소리를 만들려고 종을 만들었다는 소개 문장과 장인들의 이름을 각각 새겨 넣은 점이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유 교수는 성덕대왕 신종은 소리의 울림을 아름답게 하고 우리나라 동종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종 입구가 꽃모양으로 특별한 형태를 하고 있는 점은 눈여겨 볼만한 특징이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성덕대왕 신종처럼 우리나라만 가지고 있는 고유한 정체성을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보존하고 간직해야 할 문화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 교수는 일흔이 넘은 나이에 지금도 강의를 한다고 여러 곳을 돌아 다니는데 힘들다고 생각하면 못 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을 전도하는 전도사라고 생각하면서 꾸준히 강단에 서겠다고 다짐하면서 강의를 마쳤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9.17 11:08

LX공사,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 지정…공공 · 민간 협업 가속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 이하 LX공사)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10년간 LX공사와 민간이 각각 수행해오던 지적재조사를 공동수행방식인 협업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LX공사는 지난해 10개 민간대행자와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 시범사업을 수행한 데 이어 올해는 89개 민간대행자와 책임수행기관 선행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LX공사는 민간대행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민관공 협의회를 통해 각종 요구사항을 공유, 개선하고 있다. 동시에 LX공사가 자체 개발한 측량 S/W랜디고(약 25억 원) 무상 제공, 역량강화 교육, 헬프데스크 설치 및 운영 등을 지원했다. LX공사 김용하 지적사업본부장은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서 민간과 상생은 공공기관으로서 꼭 이행해야 할 책무라며 민간대행자의 사업 안정화와 국책사업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적재조사는 110년 전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종이 지적도를 조사측량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함으로써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2030년에 완료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9.16 15:48

추석 대목 맞은 공판장…코로나19에 채소류 · 과일류 희비

코로나19로 공판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지만 명절이 다가오긴 했나 봅니다. 추석을 앞두고 오랜만에 공판장이 시끌시끌하고 판매량도 늘어 기분이 좋습니다 16일 새벽 3시 50분. 칠흑 같은 어둠이 감싸고 있는 이른 시간이지만 익산원예농협 공판장의 불빛은 환하다. 배추, 무, 대파 등 전국에서 들어온 온갖 채소류가 나열돼 있고 한편에는 추석 대목을 잡으려는 상인들로 가득하다. 10분 뒤 시작된 채소류 경매. 방언과 같은 경매사의 말과 함께 도매상들의 손짓이 바빠지기 시작한다. 무슨 말이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지만 이를 정확히 알아들은 베테랑 상인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추석 특수를 맞은 공판장은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질서는 철저하게 유지된다. 백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 있어도 그 누구도 서로의 동선을 방해하지 않는다. 한 품목에 대한 경매가 끝나자 상인들의 표정은 극명하게 나뉘었다. 좋은 물품을 원하는 가격에 산 상인과 그렇지 못한 상인으로. 하지만 그것도 잠시다. 금세 옆 품목으로 자리를 옮겨 또 다른 경매 준비에 여념이 없다. 채소류의 경우 코로나19로 모임이 자제되고 있지만 명절 음식 장만은 해야 한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보다 방문 상인 수는 물론 판매량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익산 북부시장에서 청과물 상점을 운영하는 한정애 씨(58세여)는 추석을 맞아 배추 100상자를 구매했다며 오랜만에 사람이 몰려 정신없지만 오늘은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구매해 기쁘다고 말했다. 2시간가량의 채소류 경매 후 시작된 과일류 경매. 나주 배, 김천 복숭아, 영동 포도 등 빛깔 좋고 먹음직스러운 과일이 즐비하다. 하지만 시끌벅적했던 채소류 경매와는 달리 상인 수는 절반 가까이 줄었고, 분위기도 상대적으로 조용하다. 모임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 선물용 과일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갈수록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마트 등을 선호하면서 과일류 공판장은 손님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 익산 부송동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이용우 씨(42세남)은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하루에 과일 100상자를 구매했다면 지금은 10% 정도만 가게에 들여놓고 있다며 추석에 과일은 선물용으로 많이 나가지만 모임이 제한되고 있어 수요가 많이 줄었다고 아쉬워했다. 다만 과일류도 추석 대목을 맞아 상대적으로 방문객과 판매량이 늘어 평소보다는 낫다는 분위기다. 오범섭 익산원예농협 공판장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 속 추석 대목을 맞아 상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과일류의 경우 상대적으로 침체된 분위기지만 평소보다 판매량이 늘어 긍정적인 상황이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9.16 14:36

추석 지나면 전기, 도시가스 요금 인상 불가피

추석 연휴가 지나면 전기, 도시가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서민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제기된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23일께 4분기(10~12월) 전기 요금 인상 여부가 결정된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한 이후 올 2분기와 3분기 전기 요금을 연속 동결했으나 추석 명절이 지나 4분기에는 요금 인상에 무게가 쏠린다. 한전은 올 2분기 7000억원이 넘는 영업 손실로 2019년 4분기 이후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연료비 인상 등을 감안하면 다음 전기 요금에 반영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시가스도 인상 요인 누적으로 올 겨울 요금 억제가 더이상 불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서민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 가스(LPG)는 이날 현재 리터(ℓ)당 952.3원으로 지난해(790.79원) 대비 가격이 올라 소비자 부담이 가중됐다. 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5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해 자영업자는 물론 서민도 전기 요금 등 인상 여부에 큰 관심과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8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서는 석유류 가격 상승 영향의 특징을 나타내며 지난달 대비 소비자 물가가 2.6% 상승했다. 최근 물가 여건과 치솟는 밥상 물가 등 민생 영향을 감안하면 서민 경제 충격을 완화시킬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주시 호성동에 거주하는 전업주부 한경자(61) 씨는 물가가 떨어질 줄 모르고 계속 오르는 마당에 고정수입은 오르지 않는다며 가스, 전기요금이 오르면 가계 지출이 늘어날텐데 걱정이다고 말했다. 전주시 팔복동에서 음식점을 운영 중인 김명숙(58) 씨는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단체 손님을 못 받는 판국에 장사를 할수록 적자가 나고 있다며 정부가 요금 올리기에 앞서 할인 지원 등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줄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9.16 14:32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 · 자영업자 생존 보장해야”

중소기업중앙회가 방역 당국의 집합금지영업제한 조치가 길어지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생존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근에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한 자영업자들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까지 연이어 들려온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사실상 영업을 포기한 채 대출과 투잡 등으로 버티며 절박한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는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위드 코로나에 발맞춘 방역 체계 개편을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주 연장하는 결정을 내렸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매출 실종과 생존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전 국민의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인 11월부터 방역 체계 전환을 본격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중소기업중앙회는 성명을 통해 생존의 문턱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는 너무 늦은 시기이다며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전제로 한 단계적 일상 회복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한 첫걸음이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위드 코로나에 맞춘 방역 체계 개편 촉구와 동시에 추석 연휴 기간 중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방역 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들의 피로감이 심화됨에 따라 이번 연휴 기간 많은 이동량이 예상된다고 한다며 중소기업계는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로 추석 연휴를 슬기롭게 보낸 후 위드 코로나가 더욱 가까워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9.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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