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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구매 계약 전 차량 옵션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전기 승용차 보조금은 1500~1700만 원, 화물차(1톤 기준)는 2500만 원. 보조금 전체 예산은 전기 승용차 89억 원, 화물차 1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배, 3배가량 늘었다. 정부 정책에 따라 보조금을 늘려 더 많은 구매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인데 이로 인해 개인별 보조금 수령액은 줄었다. 전년 대비 승용차는 100만 원, 화물차는 200만 원 감소한 것이다. 이처럼 해마다 전체 보조금 규모는 느는 반면 개인 수령액은 줄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하루빨리 전기차 구매 시기를 앞당기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다만 색상이나 내부 인테리어 등 옵션을 심도 있게 고려하지 않고 차종만 선택해 구매했다가 후회하는 사례가 종종 이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서부지점 양원석 사원은 소비자들은 조금이라도 더 많은 보조금을 받고 싶어 한다. 이에 옵션을 크게 고려하지 않고 차종만 서둘러 선택해 계약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수천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들여 구매하는 만큼 구매 전 옵션에 대해 어느 정도 인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기에 전기차 구매 후 인프라 부족에 따른 구매자들의 불만도 적지 않다. 현재 도내 전기차 충전소(완속급속)는 모두 3045개소. 도내 전기차가 9월 말 기준 6286대인 점을 감안하면 충전소 1개소당 전기차 2대꼴인 상황이다.언뜻 충전소가 많은 것으로 인식되지만 한 충전소 당 충전기가 1대인 곳이 대부분이어서 구매자들은 충전소를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특히 아파트 단지나 주택가에서는 일반 차량이 전기차 충전 구역에 주차하기도 해 주민들 간 다툼도 이어지고 있다. 전주 평화동에 사는 정홍석 씨는 지난 7월 딸을 위해 전기차를 구매했다. 처음에는 충전 비용도 저렴해 만족스러웠다면서도 충전소가 부족해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고, 전기차 충전소에 누군가 일반 차량을 주차하기도 해 이웃 간 얼굴 붉히는 일도 많아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전기차 충전소 확대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한국환경공단이나 민간 중심으로 수요자 조사에 따라 충전소가 설치됐다. 하지만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내년부터는 자체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현재 충전소로는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내년부터 공공시설 위주로 예산을 투입해 자체적으로 충전소 인프라를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현장접목연구사업을 통해 양조장 4개소에서 시험 생산한 증류주 시제품의 시음회를 오는 13일까지 전주한옥마을에서 연다. 이 사업은 농진청이 개발한 국산 증류주 상품화 기술을 현장에 보급하고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것이다. 농진청은 남원과 경기 여주 2개소 등 7개소의 전통주 농산업체를 대상으로 증류주 생산 제조 방법을 전수하고 있다. 전통주 농산업체는 원료별 증류주 제조 방법을 적용해 지역 특색이 담긴 전통 증류주 제품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급 증류주 시장에서 전통주의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다양화를 통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시음회에서 선보일 제품은 경기 여주와 용인, 강원 원주, 충북 청주 등 4개소에서 현장시험을 통해 생산한 것으로 소비자의 기호도를 반영해 내년 초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발효가공식품과 최지영 과장은 양조용 원료인 국산 농산물의 원활한 공급과 고품질 제품 생산을 위한 기회를 확대해 농산업 현장에서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북지역 다문화 혼인 건수가 33.8%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 건수는 530건으로 2019년(800건) 보다 270건이 줄어들었다. 전국의 다문화 혼인 건수는 경기(4771건), 서울(3482건), 인천(979건) 순으로 가장 많았다. 다문화 혼인 건수는 전년대비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다. 각 지역별로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충남(9.0%), 제주(8.8%) 다음으로 전북이 8.6%로 높았고 세종(3.5%), 부산(5.6%) 순으로 낮았다. 지역별 다문화 이혼 건수는 전북이 지난해 333건으로 2019년(332건) 보다 1건이 늘었다. 다문화 이혼 건수는 제주(1.2%), 전북(0.3%)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다. 다문화 출생 비중은 제주(8.5%), 전남(7.9%), 전북(7.7%) 순으로 높았고 세종(3.3%)이 가장 낮았다. 전북지역의 다문화 출생아 수는 지난해 626명으로 2019년(726명) 보다 100명이 감소해 13.8% 크게 감소했다.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는 지난 5일 새만금 국제공항의 건설을 촉구하는 전북지역 상공인 성명을 발표했다. 전북지역 상공인들은 성명을 통해 최근 공항반대 단체에서 제기하고 있는 새만금 국제공항이 기존 군산공항의 확장판이자 미군공항이라는 주장에 대해 반론과 이의를 제기했다. 상공인들은 새만금 국제공항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명시된 사업이자,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권역 내 항공 수요 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분명한 민간 운영의신공항이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공항반대 단체에서 주장하는 새만금 국제공항의유로도설치 문제는 국내 다른 공항들과 같이 비상시 다른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과 같은 맥락이다며 억지 논리를 이용해 명백한 사실을 과대 해석하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새만금 국제공항은 역대 정부로부터 소외당하며 상대적으로 낙후를 거듭해 온 전북이 새만금 건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전북의 희망이다며미래 국가 균형 발전의 커다란 주춧돌이 되어줄 국책사업인 새만금 사업이 더는 말도 안 되는 반대 논리에 부딪혀 미뤄져서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방섭 전북상협 회장은 매년 일자리가 없어 1만명 이상의 젊은 청년들을 떠나보내고 있는 전북이 더 이상의 낙후를 막고 많은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은 국제공항과 같은 SOC 인프라 구축이 필수 조건이다며 전북의 미래를 위해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을 멈추고 도민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 지자체, 시민단체 모두가 전라북도 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공항건설을 위한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력히 호소했다.
LH전북본부(김승철 본부장)는 7일 14개 시군 건설현장 및 임대주택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재난안전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관리플랫폼인 JB안전ON센터를 LH에서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JB안전ON센터는 △관리사각지대인 임대주택건설현장 CCTV 모니터링 시스템, △화재취약구역 무인 IOT 화재감지경보시스템, △LH-근로자-관리소 양방향 소통시스템 △미세먼지소음 측정 및 관리시스템, △취약근로자 비상호출 시스템, △고위험작업 이동형 CCTV활용, △안전드론팀 운영, △안전패트롤 운영 등 LH전북 지역본부의 재난안전관리 통합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IOT기술을 접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건설현장 내 위험상황과 전북도내 각 지역에 산재한 약 6천여세대의 매입임대 주택의 화재재난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승철 본부장은 앞으로도 건설현장 재해율 ZERO달성 및 임대주택 주거안전 서비스 실현을 위해 안전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주 송천동에 사는 주부 송모(45)씨는 요즘 대형마트에서 장보기가 겁이 난다. 라면이나 우유, 삼겹살 같은 주요 먹거리는 물론 두부와 콩나물 등 밥상물가도 크게 오르면서 5~6만원이었던 장보기 가격이 10만원에 육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생필품가격과 함께 휘발유와 경유, 엘피지 가격도 크게 오르면서 서민의 살림살이가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 7일 한국여성소비자 연합 전북지회가 집계한 물가정보에 따르면 전북지역 주요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라면의 평균 가격은 3789원으로 1년 전인 3458원에 비해 9.1% 상승했다. 삼겹살은 600그램 기준 1만 453원에서 올해는 1만4918원으로 크게 올랐고 계란한판 가격은 1개월 전 7291원에서 현재는 6466원으로 내렸지만 1년 전 5326원 보다는 12% 오른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밥상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주요 식품군의 가격 인상은 올 한해 내내 지속되고 있다. 연초 풀무원은 두부와 콩나물 가격을 10~14% 인상했다. 7월 들어서는 CJ제일제당이 스팸 등 햄소시지류 가격을 9.5% 올렸고, 동원F&B도 참치 캔 가격을 10% 인상했다. 국내 유업계도 지난달 1일부터 우유의 원재료인 원유 가격 인상분(21원)을 제품에 반영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3년 만에 흰 우유 1ℓ 제품 가격을 2500원에서 2700원으로 5.4% 올렸다. 밀가루와 팜유, 원유, 원두 등 원재료비 상승이 지속되면서 치킨, 햄버거, 커피, 제빵 프랜차이즈 업계에서의 가격 인상도 본격화되고 있다. 여기에 주유가격도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 전북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1리터당 지난 달 1641원에서 이달 1782원으로 올랐고 경유도 리터당 1453원에서 1584원으로 오른데 이어 엘피지 가격도 1000원대를 넘어서며 서민가계를 옥죄고 있다. 소비자 정보센터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생활과 가격정보 제공을 위해 대형할인매장과 재래시장의 생활필수품의 가격을 조사하고 있는데 올해 들어 국제유가와 수입원자재 등의 가파른 상승으로 서민경제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전기차 수요에 이어 전북지역에서도 전기차 등록 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적은 유지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는데 이로 인해 보조금 역시 접수와 동시에 마감되기 일쑤다. 친환경 전기차가 우리 곁에 한 발 더 가까워진 상황에 소비자들의 주의와 개선 사항도 존재한다. 보조금을 받기 위해 섣불리 구매해 후회하기도 하고, 충전소 등 인프라 부족으로 불편함과 주민 간 다툼도 이어지고 있다. 다가오는 전기차 전성시대를 맞아 현재 상황과 전기차의 부족한 점을 짚어보고 개선책 마련을 위한 방안을 2회에 걸쳐 집중조명한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도내 전기차 누적등록 대수는 6286대. 지난해 같은 기간(2977대)과 비교했을 때 두 배 이상 늘어났으며 이전 분기(5104대) 대비 23.2% 증가했다. 이는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인천과 충북, 부산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전기차 증가는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함께 적은 유지비, 보조금 혜택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는 기존 차량보다 부품이 적어 부품 교체 빈도가 낮고, 엔진이 없어 엔진오일도 쓰지 않는다. 특히 보조금으로 전기 승용차는 차종에 따라 1500~1700만 원, 화물차(1톤 기준)는 2500만 원이 지급돼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기라도 하듯 전주 서부 신시가지의 한 자동차 판매장의 경우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하루에도 직원 한 명에게 수 건의 구매 문의가 들어올 정도다. 양원석 현대자동차 전주서부지점 직원은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면서 기존 차량과 달리 소음이 없고, 유지비도 적게 든다. 여기에 보조금까지 더해지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도내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다 보니 보조금은 동나기 일쑤다.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전기 승용차 보조금(국비도비시비 매칭)은 89억 원. 전기 화물차의 경우 100억 원이 편성됐다. 예산 편성에 따라 올해의 경우 3월, 6월, 9월 총 세 차례에 나눠 보조금이 지급됐는데 지난 9월은 접수를 시작한 지 일주일도 안 돼 모두 소진됐다. 전기차 보조금은 출고 대상자를 우선으로 지급되는데 수개월 전부터 업체와 구매 계약을 맺고 보조금 신청 기간을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3월과 6월에는 보조금 소진까지 접수 시작 후 한 달 정도 걸렸지만 9월에는 일주일 만에 마감됐다면서 9월의 경우 올 초부터 업체와 미리 전기차 구매 계약을 맺고 보조금 신청 기간을 대기하신 분들이 많아 빨리 소진됐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오는 21일까지 아메리카왕거저리 애벌레와 풀무치 등 식용곤충 2종의 새 이름을 공개 모집한다. 농진청은 먹거리로서의 가치를 담고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등 식용곤충의 이름을 공모해 사용하고 있다.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립농업과학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식용곤충 특성이 잘 드러나며 기억하기 쉽고 친숙한 느낌이 드는 이름(한글 기준 10자 이내)이면 가능하다. 다만 특정인이나 상표명 등 고유명사 산이나 강, 지역, 사람 이름 등의 고유명사와 혼동하기 쉬운 명칭은 사용할 수 없으며 한 사람이 하나의 곤충 이름을 2개까지 제출할 수 있다. 농진청은 심사를 거쳐 대상 2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2점, 행운상 6점, 장려상 4점을 선정하고, 각각 상장과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이름은 공식적으로 식용곤충의 새 이름으로 불리게 되며 채택된 이름의 모든 권리는 농진청에 귀속된다. 농촌진흥청 곤충양잠산업과 남성희 과장은 국민의 참신한 생각이 담긴 이름이 많이 접수되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식용곤충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 폭이 넓어지고, 친숙한 먹거리로 인식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에 거주하는 30대 취업준비생 김모씨는 1년전 지역 내 한 호텔에서 근무하다가 코로나19로 투숙객이 크게 줄면서 실적 악화로 퇴사할 수밖에 없었다. 최근에는 일자리를 구하려 해도 구할 수 없어 창업을 할까 아니면 단기 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아봐야 할지 고민하다가 서울로 올라가 직장을 찾기로 결심했다. 코로나19로 저성장 시대를 맞아 좁은 취업문을 뚫기 위해 전북을 떠나는 청년들이 나날이 늘고 있다. 청년들이 지역 유출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되면서 지자체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4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전북 청년층(15~29세)이 연평균 9만 2000명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층 인구 유출과 저출산 등이 맞물리면서 전북지역은 인구 고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더욱이 전북지역 남녀 기대수명은 2005년 남자 74.1세, 여자 81.1세에서 2020년 남자 80.0세, 여자 86.1세로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양질의 일자리가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구인구직통계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2020년 기준 전북지역 신규 구인 인원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6.7% 감소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북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헤매다 결국 산업 구조가 취약한 지역을 떠나서 가족을 두고 서울 등 수도권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장이 문을 닫는 상황이 지속 심화되면서 실업급여 수급도 좀처럼 줄지 않는다. 최근 심각한 구직난으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실업급여 지급액은 27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5% 늘었고 실업급여 지급건수는 19만 6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6% 증가했다. 지난해 전북지역 실업급여 지급액 및 지급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각각 46.0%, 46.1%로 급격히 증가한 추세를 보인 것을 참고하면 더욱 더 심각한 실태를 보여준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한국고용정보원이 조사한 고용보험가입자 수를 통계청 취업자 수로 나눠 계산한 전북지역 고용보험 가입률은 전북(40.3%)이 전국(52.2%) 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렇듯 지역경제에 불어닥친 구직난과 실업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민간에서부터 실질적으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정책적 제도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하게 요구되는 실정이다. 경제계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청년 실업 문제를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신산업 육성과 유럽의 길드처럼 주도적으로 인력을 모으고 기업 문화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박태식 전북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마저 겹쳐 청년들의 일자리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유럽의 도시에서 발달했던 상공업자들의 조합인 길드 문화를 접목해 4차산업 등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신산업을 육성하고 대체 불가한 산업에 고용 효과를 높이는 체계적인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부진 등으로 자영업자의 비중이 높은 전북지역 지역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지역특화 상권 조성 등 쇠퇴해가는 상권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 기획조사팀이 발표한 전북지역 자영업 현황 및 시사점에 관한 조사연구(작성자 한재근 과장)에 따르면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전북지역의 피해가 큰 가운데 자영업자의 경쟁이 심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연구를 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전북지역은 자영업자 중 고용원이 없는 1인 자영업자 비중(86.9%)이 전국(77.1%) 대비 높은 것으로 분석돼 영세한 구조임이 여실하게 드러났다. 전북지역 자영업은 2019년 기준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등 전통서비스업 비중이 절반 이상(52.2%)으로 전국(48.6%) 대비 높은 수준으로 전통서비스업의 밀집도가 대체로 높은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전북은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관광객과 유동인구가 크게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음식업 및 숙박업 등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더욱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지역 60대 이상 고령층 자영업자의 비중은 2017년 23.6%에서 2020년 29.0%로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이 조사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올해 2/4분기 기준 전북지역 자영업자의 대출 중 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금융기관 대출 비중(30.4%, 전국 25.6%)과 다중채무자의 대출 비중(23.1%)은 전국(20.8%)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북지역 자영업자의 영업 매출액 최저구간은 5000만원 미만이 36.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수익성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돼 자영업자의 부담은 더욱 가중되는 추세임이 확인됐다. 이번 조사연구의 작성자인 한국은행 전북본부 한재근 과장은 자영업자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지역특화 상권 조성 등의 방법으로 쇠퇴해가는 상권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권정보시스템 등을 활용한 상권 분석을 통해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 자영업 밀집도가 높은 업종으로의 진입 자제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 과장은 전북 자영업자의 비은행금융기관 대출 비중 및 다중채무 비중이 높아 리스크에 취약한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한 모니터링 및 위험관리가 강화돼야 한다며 코로나19로 경영상황이 어려운 자영업자들에게 대출만기 연장, 원금 및 이자상환 유예, 저금리 대출 제공 등의 금융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자영업자들의 비용 부담 완화 및 매출 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정책의 필요성과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유통환경이 온라인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지역 자영업자의 온라인 진입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정책이 요구됐다.
국내산과 중국산 혼합 고춧가루를 국내산 100% 로 둔갑시켜 판매한 가공업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익산사무소(이하익산농관원)는 국내산과 중국산 혼합 고춧가루를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고춧가루 가공업체 대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북지역 2개 시군에서 고춧가루 가공업체를 운영하면서 2020년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국산 고추에 값이 저렴한 중국산 고추를 혼합해 고춧가루 78톤(12억원 상당)을 제조해 원산지를 국산 100%로 표시해 전국의 김치제조업체와 유통업체 등 40개소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원료수불 장부와 원산지 증명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중국산 고추 구입내역을 숨기는 등 증거를 조작했으며, 조사를 받는 기간 중에도 계속해서 원산지를 속이는 위반행위를 멈추지 않았다는게 농관원 측 설명. 현행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는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익산농관원 황용규소장은 다가오는 김장철까지 배추김치와 김치원료인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 양념류에 대한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안군 백산면 고부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의 분변검사결과가 3일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됨에 따라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이 4일 긴급 비상방역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정재호 본부장은 농협의 방역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철저한 차단방역 강화로 가금농가에 AI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전북농협은 지난 10월부터 지역본부, 시군지부, 지역축협에서 AI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주말과 휴일을 포함한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군 행정기관과도 협력해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46대를 활용한 야생조류 철새도래지, 가금농가 진출입로 등의 소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가축질병 발생 시 초동대응에 긴급 투입하기 위한 방역물품 보관 비축기지를 올해 2개소를 추가해 6개소(정읍, 고창, 부안, 완주, 임실, 남원)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비축기지에는 생석회 218톤, 소독약 400리터, 방역복 497박스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발생지역인 부안지역에는 축협을 통해 생석회 18톤을 가금농가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정재호 본부장은 겨울철 야생철새의 지속적인 유입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를 요청한다며 지난해 고병원성 AI가 야생조류 발생 후 한 달여 만에 가금농가에서 발생했던 만큼 가금농가는 개인위생 철저, 농장 매일소독, 신발 갈아 신기, 모임참석 자제 등 방역 기본수칙 준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1인맞벌이 가구 증가 등으로 가정간편식 수요가 늘고 있지만 일부 제품의 유통기한이 표시되지 않는가 하면 나트륨포화지방 수치도 기준치를 초과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제품정보 표시와 영양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는 가정간편식 표시사항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도내에서 판매하는 △즉석섭취식품 △신선편의식품 △즉석조리식품 △간편조리세트 등 총 116개 제품을 대상으로 식품 표시 적합성과 영양성분 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표시사항 적합성 조사 결과 즉석조리식품 3개 제품이 원산지와 유통기한 미표시, 기타가공품 1개 제품이 유통기한 미표시로 확인됐다. 이 외 즉석조리식품 1개 제품은 조사 당시에는 내용량이 표시되지 않았지만 이후 사업자가 자율 개선했다. 또 주요 영양성분 1일 기준치 확인 결과 포화지방의 1일 영양성분 기준치(15g) 초과 제품 2개(햄버거, 순대), 나트륨(2000mg) 기준치 초과 제품은 7개 제품(국탕류, 순대)으로 확인됐다. 이 중 1개 제품은 포화지방과 나트륨 기준치가 중복으로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식품 등의 표시기준 식약처 고시에 따르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해서는 권고 사항으로 돼 있다. 하지만 가정간편식을 섭취하기 전 1일 기준치를 초과한 포화지방과 나트륨을 섭취할 수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표시사항 부적합 제품과 영양성분 1일 기준치 초과 제품에 대해 각 제조사와 유통판매원으로 시정 및 개선 권고했다. 그 결과 표시 부적합 제품은 개선됐고, 영양표시에 대해 나트륨 저감화를 우한 개선을 하겠다는 답변서를 받았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김보금 소장은 소비자들은 가정간편식 섭취 전, 영양성분과 표시사항을 꼭 확인하고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며 식품을 제조, 유통하는 곳에서는 영양학적으로 나트륨 저감화를 위한 다양한 메뉴 개발 등 방안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윤태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 /사진 제공 =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 이하 식품연)이 김윤태 책임연구원의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 연구가 2021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김상선)에서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선정해 오고 있다. 연구팀은 장내 미생물 분석을 통해 다양한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으나 갱년기 질환에 대한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은 점에 착안해 연구를 진행했다. 갱년기와 연관 미생물 균종을 분리해 골밀도 증가, 통증 민감도 완화, 우울증 유사 행동 개선 효과 등 갱년기 증상 완화 효능 등을 동물실험으로 확인 후 기능성 및 안전성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해 갱년기 쿠퍼만 지수와 삶의 질 척도 등에서 개선효능을 증명했다. 한국식품연구원 백형희 원장은 해당 연구는 장내 미생물 분석을 통한 기능성 소재 원천기술 개발은 물론 갱년기 여성을 위한 최초의 유산균 원료로써 국가 차원의 경쟁력 확보로 의의가 있다며 향후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반으로 우울증, 비만, 골다공증, 이질통 등을 완화할 수 있는 갱년기 질환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새만금개발공사 제2대 사장에 내정된 강병재 전 개발사업 본부장 새만금개발공사 제2대 사장에 강병재 전 새만금개발공사 개발사업 본부장이 최종 확정됐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강 신임 사장 등 3명의 후보 중 이날 국토부가 강 신임 사장으로 최종 낙점했다고 전했다. 강 신임 사장은 지난 1987년 한국수자원공사 입사 이래 수도계획팀장, 기술감사부장, 전북지역 본부장, 금강 영산강 섬진강 권역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8년부터 새만금개발공사 개발사업 본부장으로 근무했다. 특히 강병재 신임 사장 내정자는 친수, 친환경, 스마트라는 3대 컨셉으로 현재의 새만금 개발의 전반적인 구상을 기획해 누구보다 새만금 발전에 대한 이해가 높은 인물이라는 평이다. 강병재 사장 내정자는 조만간 취임식을 열고 업무에 돌입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속보 = 완주군이 을과 을의 싸움을 붙이는 것입니다. 기업과 주민이 아무리 얘기해봤자 행정이 나서지 않으면 달라질 게 없습니다 전북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3구역 기업입주를 놓고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판의 화살이 완주군으로 향하고 있다. 기업과 주민의 입장 차는 여전하지만 군이 소극적인 행정을 펼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관련 기사 10월 27일 6면) 3일 이서면 공장 건립 반대 주민대책위원회(이하 공장 반대위)와 에코스이엔지엘지산전 대표들이 완주군 이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 요청으로 마련된 것이다. 우선 기업 측은 입주로 인해 주민들이 우려하는 소음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상영 엘지산전 대표는 조립 공장으로 소음이나 분진, 연기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면서 만일 그런 부분이 발생하는 공장이라면 아파트 옆 클러스터 부지가 아닌 산업단지에 짓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세웠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민 측은 공장 입주 불가 입장을 확고히 했다. △주거밀집지역 △경관 훼손 △진입로 안전문제 △산학연 클러스터 목적 위배 △주민 건강 등 총 다섯 가지 이유에서다. 최영우 공장 반대위 공동위원장은 김제 용지면에서 오는 악취 문제도 해소되지 않았다면서 공장 입주가 안 된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양측의 입장 차가 더욱 분명해진 가운데 비판의 화살은 군으로 향했다. 완주군이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소극적이었고, 갈등 속 군이 오히려 주민과 싸움을 붙이는 것과 다름없다는 것이다. 송윤호 에코스이엔지 대표는 지난 2월 건축허가 신청을 했다. 보통 3개월이면 결과가 나오는데 5~6월에도 안 나왔다면서 허가 시점에 담당자가 주민 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했는데 그 부분은 처음부터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비판했다. 특히 을과 을의 싸움을 계속 붙이는 거다. 본인들이 대안을 내놓지 않는데 (우리끼리) 대안이 나오겠냐며 행정에서 해당 사안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민 측도 기업 입장을 공감했다. 최영우 공장 반대위 공동위원장은 오해했던 것 중 일정 부분 해소된 것 같다면서 행정도 나름대로 역할을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완주군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나온 지적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없어 대체부지 이전지만 제안했던 것이다면서 자세한 답변은 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임실엔치즈낙농특구를 우수 지역특구로, 순창 장류 특구는 장려 지역특구로 각각 선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서면)하고, 이미 지정된 지역특구 성과평가 결과와 함께 신규 지정 2건, 계획변경 2건, 해제 1건 등 총 6건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중기부는 전국 195개 특구의 2020년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최우수에 나주 배 특구, 우수는 임실엔치즈낙농 특구, 충북 태양광 특구 등 9개 우수 특구를 선정했다. 임실엔치즈낙농 특구는 우수 지역특구 선정으로 총리상과 1억 5000만원의 포상금을 차지했다. 임실군은 유가공업체의 홍보판매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2013년 (사)임실엔치즈클러스터를 설립했으며 고속도로 휴게소(20곳), 치즈카페(3곳), 온라인몰(네이버스토어팜 등) 등을 통해 임실N치즈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에 기여했다. 장려 지역특구로 선정된 전북 순창 장류 특구는 중기부 장관상과 포상금 5000만원을 획득했다. 중기부는 고창 복분자산업 특구, 진천 숯산업클러스터 특구 등 2개 특구에 대한 계획 변경도 의결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역의 특화자원 육성을 통해 고용, 수출 등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특화발전의 가속화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북개발공사(전라북도도시재생지원센터)가 전북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유관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전북개발공사는 2일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등 도내 8개 기관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천환 전북개발공사 사장, 정철모 전라북도도시재생지원센터장, 이현웅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장, 김학권 전라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이기선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장, 김의숙 전라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 남궁재학 전북디자인센터장, 신귀수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및 컨설팅 운영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상생 협력사업 발굴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시설 및 정보 제공 △상생 협력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정례협의회 개최 등으로 구성됐다. 전북개발공사(전라북도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날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공기관 간 부처협업으로 지역사회 공헌에 참여하는 내용과 폭을 넓혀가고 우리 지역색이 담긴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내실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개발공사 김천환 사장은 지역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과 사회공헌을 위해 전라북도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공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낼 것이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이상 기상으로 정상적인 사료작물 재배가 어려울 때 긴급 풀사료 작물로 사료용 피를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긴급 풀사료 작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재배 기간이 짧아야 하고, 생산성과 가축 급여에 안전성이 확보돼야 한다. 사료용 피는 주로 5~6월에 파종하며, 조생종과 만생종으로 나뉜다. 척박하고 습한 토양에서 잘 자라는 작물로 알려져 있다. 사료용 피의 긴급 풀사료 작물 활용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 기간은 약 2~3개월로 조생종은 평균 47일, 만생종은 평균 90일이 소요됐다. 사료용 옥수수(평균 120일)보다 1~2개월가량 짧았다. 헥타르당 생산량은 마른풀 기준으로 조생종은 7678kg, 만생종은 2만 5079kg으로 양호하게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천동원 초지사료과장은 잦은 기상 이상으로 풀사료 생산과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짧은 기간에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는 사료용 피가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10월 소비자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6개월째 연속 3%대를 기록했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전북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03(2015년=100)으로 지난달 대비 0.1%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상승했다. 이번달 전북의 소비자물가 증가폭은 2012년(99.99) 통계 작성 이후 9년만에 최고치를 갈아 치운 것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 대비 0.1%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1%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품목성질별지수를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은 지난달 대비 5.3%,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각각 하락했다. 농축수산물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돼지고기(10.2%), 달걀(35.4%), 국산쇠고기(8.6%) 등이 크게 올랐다. 공업제품을 보면 지난달 대비 1.0%,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휘발유(27.6%), 경유(32.2%), 자동차용 LPG(28.3%) 등에서 오름폭이 가장 컸다. 교통, 통신 등 서비스는 지난달 대비 0.2%, 지난해 같은 대비 3.7% 각각 상승했는데 휴대전화료(25.5%), 시내버스료(15.6%) 등에서 상승세가 크게 나타났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달 대비 8.5%,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6% 각각 하락했다. 품목별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신선어패류에서 게(-11.7%), 굴(-9.9%), 전복(-8.2%)이, 신선채소류는 배추(-41.2%), 파(-40.2%), 무(-42.2%), 신선과실류는 사과(-21.3%), 귤(-13.9%)이 각각 하락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달 소비자물가동향 요인을 분석하면 석유류와 가공제품 등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며 3%대 물가 상승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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