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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전주 에코시티점 개점이 다가오면서 전북 혁신도시에도 공공기관과 주민 등으로부터 대형마트 입점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있다. 하지만 혁신도시에 대형마트가 들어서기 위해서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절차가 까다롭고 기존 상권으로는 들어설 부지 조차 없어 현재로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5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북 혁신도시는 지난 2008년 실시계획 승인 당시 연면적 3000㎡ 이상 점포인 대형마트는 입점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혁신도시 지구단위계획으로 상업용지 안에는 연면적 1000㎡ 이하의 소매점만이 허용되고 있다. 소상공인 등 지역 상권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대형마트가 들어서는 것을 원천 차단한 것이다. 이로써 혁신도시 안에는 식자재마트 등 중소형 마트 16개 점포만이 입점해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혁신도시인 충북, 강원, 부산, 제주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입점해 있는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혁신도시 정주인구 현황에 따르면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전북은 이전 계획인구를 100% 달성했고 2017년말 대비 가족 동반 이주율은 16.6% 상승했다. 그동안 입주 공공기관과 주민 등으로부터 대형할인점, 특색 있는 상점가 개설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전주시 만성동중동상림동과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반교리 일대 9.91㎢에 건설된 전북 혁신도시 안에는 주거용지(9.3%) 대비 상업시설용지(1.4%)가 부족한 실정이다. 혁신도시의 기존 상권에는 대형마트가 들어설 자리 조차 없어 대형마트 입점 기대는 희망고문이 될 공산이 크다. 따라서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 주민 등으로부터 정주여건에 필요한 규제 완화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전북도의회 공공기관 유치지원 특별위원회와 전북 혁신도시 공공기관 노조와의 만남에서 혁신도시 내 대형마트 입점 규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여전히 논의가 진전된 게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전주시, 완주군 등 지자체들이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하지만 정작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조동용 전북도의회 공공기관 유치지원 특별위원장은 전북 혁신도시 안에 가족의 동반 이주를 늘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며 이전기관들과 주민들이 여전히 대형마트 입점 등 편의시설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자체와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의 지난해 출생아 수가 8200명으로 전년대비(2019년) 8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저출산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전북 등 모든 시도에서 전년대비 출생아 수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출생아 수는 대구(-15.4%), 인천(-13.4%) 순으로 많이 감소했고 전북은 9%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출생아 수 감소율인 10%에 근접한 수치다. 이번 출생아 수 집계는 지난 1970년 출생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전북의 경우 0.91명으로 전년대비(0.97) 0.06명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전북은 4.5명으로 전년 보다 0.4명 줄었다. 특히 모(母)의 평균 출산 연령은 32.6세로 전년대비 0.2세 올라 그 상승폭이 광주(0.3세)에 이어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출산 연령이 높은 임산부에 대한 지원 방안 확대 필요성이 제기된다. 한편 전국 시군구별 합계출산율에서 상위 10개 시군구에 도내의 경우 임실군이 1.75명으로 3위, 순창군 1.66명 5위, 진안군 1.64명으로 7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전북지역 제조업 경기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5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2021년 8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결과 석유화학 등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 Business Survey Index)가 82로 지난달(86) 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9월 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83으로 지난달(80)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전국의 8월 실적(95)은 지난달 보다 2포인트 하락, 9월 전망(96)은 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BSI는 기업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지수화한 것이다. 8월 중 제조업 매출 BSI 실적은 102로 지난달 대비 4포인트 하락, 9월 전망(100)도 지난달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채산성 BSI 실적은 85로 지난달 대비 7포인트 상승, 9월 전망(87)도 지난달 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 자금사정 BSI 실적은 83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 9월 전망(83)은 지난달과 동일했다.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23.2%), 내수 부진(19.9%), 불확실한 경제상황(16.9%)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지난달과 비교시 내수 부진(18.8%19.9%), 인력난인건비 상승(12.1%13.5%), 자금 부족(5.9%8.4%) 등의 응답 비중은 상승, 원자재 가격 상승(26.5%23.2%) 등의 응답 비중은 하락했다. 도소매 등 비제조업 업황 BSI는 73으로 지난달(74) 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9월 업황 전망 BSI도 72로 지난달(74) 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전국의 경우 8월 실적(81)은 지난달 대비 2포인트 상승, 9월 전망(81)도 3포인트 상승했다. 8월 중 비제조업 매출 BSI 실적은 82로 지난달과 동일, 9월 전망(80)은 지난달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채산성 BSI 실적은 84로 지난달 대비 1포인트 상승, 9월 전망(79)은 지난달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자금사정 BSI 실적은 78로 지난달 보다 4포인트 하락, 9월 전망(72)도 지난달 대비 8포인트 하락했다. 전북지역 비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 부진(16.5%), 인력난인건비 상승(16.1%), 불확실한 경제 상황(13.1%), 경쟁 심화(12.9%)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이번 기업경기조사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도내 402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새만금지구 내 대표적인 녹색 기반시설로 기대를 모았던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공사가 유찰사태를 겪으면서 오는 2026년 준공에 차질이 우려된다. 25일 조달청에 따르면 산림청 수요의 이 사업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제출을 마감한 결과, DL이앤씨 컨소시엄 1곳만 입찰에 참여했다. DL이앤씨는 지분 50%로 대표주관을 맡았다. 공동도급사로는 계룡건설과 태영건설 등이며 전북지역 건설사도 지분 참여했지만 경쟁 성립에 실패하면서 유찰 처리됐다. 유찰로 산림청의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산림청은 경쟁 성립 시 현장설명회를 오는 8월 하순에 갖고, 기술제안서를 12월 하순에 접수해 내년부터 실시설계와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이 계획은 유찰로 최소 23개월가량 지연될 전망이다. 김제시 새만금지구의 해안 간척지에 조성되는 국립새만금수목원은 151ha 규모로 9년간(2018년부터 2026년까지) 총 163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며 2026년 준공,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2017년 6월 예비타당성 조사완료 이후 2019년 6월 기본계획 수립, 올해 2월 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를 통해 적정 사업비를 확보해 지난 6월 기본설계를 수립했다. 해안 간척지인 새만금지구 내 수목원이 조성되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25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고창군 성내면 수박 농가를 방문, 농업인을 위로하고 추가 피해예방을 위해 현장을 점검했다. 정재호 본부장은 침수피해 현장을 점검한 후 태풍과 연이은 집중호우로 농업인들의 우려가 크다며 전북농협은 농업재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고 피해발생 시 피해복구에 필요한 인력지원 등을 신속하게 실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전북농협은 농업재해에 대비해 여름철부터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전 취약지구 현장점검과 농업인행동요령 안내 등 재해예방에 힘을 쏟고있다.
김제시 황산동(임야)- 본 건은 상오지 동측 인근에 소재하며, 주변은 농경지, 임야, 단독주택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출입이 가능하며, 인근에 지방도가 통과하는 등 제반교통여건은 보통인 편이다. 부정형완경사지이며, 보전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접도구역, 준보전산지다. 완주군 구이면 두현리(답)- 본 건은 원두현마을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마을 주변 농경지대로 주택, 전, 답, 임야 등으로 형성돼 있다. 인근에 간선도로가 통과하여 교통시설과의 접근성 및 인근 지역과의 연계성은 보통 정도다. 부정형의 평탄한 토지이며, 도시지역, 보전녹지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문화재보존영향검토대상구역이다. 김제시 백산면 부거리(공장)- 본 건은 김제지평선산업단지 내에 위치하며, 주위는 공장들이 밀집돼 있는 지역이다. 세장형의 평지이며, 우측으로 노폭 약 25미터 포장도로와 접한다. 일반철골구조 판넬지붕 단층 및 경량철골구조 판넬지붕 단층으로서 판넬 등으로 마감돼 있다.
코로나19 재유행 여파로 전북지역 8월 소비자 심리지수(CCSI)가 지난달 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2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공개한 8월 전북지역 소비자 동향조사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 심리지수는 103.0으로 지난달(105.1) 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 심리지수가 100 보다 크면 낙관적이고 100 보다 낮으면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란 뜻을 나타낸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지난 5월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0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코로나 재유행 여파로 다시 하락세를 면치 못하게 됐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 생활형편생활형편 전망가계수입 전망소비지출 전망현재 경기판단향후 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를 말한다. 이달의 주요 지수를 살펴보면 현재 생활형편(9190), 가계수입 전망(10099), 소비지출 전망(109108), 현재 경기판단(8376), 향후 경기전망(9791) 모두 지난달 보다 하락했다. 취업기회 전망(9189) 역시 지난달 보다 하락했으며 금리수준 전망(121121), 가계저축 전망(9898)은 지난달과 비교해 동일하게 나타났다. 지난달 보다 오름세를 보인 것은 가계부채 전망(99100), 주택가격 전망(125127), 임금수준 전망(119120)이었다.
전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융자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021년 하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시의 융자지원 추천을 받은 기업이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고 대출이자의 일부를 시가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반기 잔액을 포함해 총 108억 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융자한도액은 업체당 최대 3억 원(운전창업자금)이다. 소상공인은 2000만 원까지다. 융자(이차보전) 기간은 2년(1년 연장가능)으로, 협약은행에서 대출받은 이자 중 일반기업에는 3%까지, 여성장애인기업과 벤처기업, 바이전주 업체, 우수향토기업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는 3.5%까지 이자가 보전된다. 희망업체는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본관 3층에 있는 기업지원사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최준범 전주시 중소기업과장은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시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확산으로 그동안 각광 받았던 출장스팀세차 업계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관련 사업이 10년 넘도록 성장하는 동안 현황 파악이나 사고 예방 등에 소홀히 방치되면서 관리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1일 충남 천안 소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LP가스통이 실린 출장스팀세차 차량에 화재가 발생한 이후 사업주나 서비스 이용자들은 눈총을 받는 실정에 처했다. 2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당시 출장스팀세차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불이 삽시간에 번져 주차된 차량 600여대가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가스가 누출된 상황에 운전자가 담뱃불을 붙이려다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전주지역 일부 아파트에는 LP가스통이 실린 출장세차 차량에 대한 화재 위험의 우려로 세차 자제령까지 내리는 등 심각한 분위기다. 출장스팀세차는 사업주가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해 각광을 받아 왔다. 높은 폐업률을 기록하는 외식업에 비해 출장세차의 경우 경기 영향에 민감하지 않고 무점포 창업도 가능해 저신용자나 청년 등으로부터 관심이 많다. 직접 찾아가는 일반 세차장과 달리 출장스팀세차는 고객이 차키만 맡기면 세차가 가능해 편리성과 시간 절약이 장점으로 여겨진다. 출장세차 방법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차량 도장면에 찌든 때를 불려 스팀으로 이물질을 제거한다. 세차 시간은 보통 1시간에서 2시간 가량 걸리는데 세차 비용은 월 4회(주 1회) 회원제 기준 소형중형차 6만원, 대형수입차소형 SUV 7만원, 대형 SUV 9만원 선이다. 바쁜 직장인은 야간시간대 거주하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출장스팀세차를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 또 스팀 방식이 소독 효과가 있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에 코로나19로 선호도가 높다. 이처럼 출장스팀세차에 대한 편리성 등으로 이용자들은 화재 우려에 대해 큰 경각심을 못 느끼고 있었다. 운전자 A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집 밖은 위험하다는 생각에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며 전화로 출장세차를 부르면 언제 어디서나 깨끗하게 세차가 가능해 편리하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출장세차 이용자제 안내문을 써붙이기도 했다. 전주시 송천동 에코시티의 한 아파트 관리소장 B씨는 최근 지하주차장에서 출장 세차차량의 가스폭발로 인한 대형 화재가 발생하자 입주자들이 화재 위험을 우려하며 사고 예방에 나서달라고 요구해 안내문을 게시했다고 말했다. 출장스팀세차 업체 사장 C씨는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오히려 지금은 손님들도 차키를 맡기는 것을 꺼려해 이용이 줄면서 매출에 타격이 있는데 어디서 세차하란 말이냐고 하소연했다. 업계에 따르면 15년 전부터 출장스팀세차가 본격적으로 성장해왔다. 그동안 출장 세차와 관련해서는 화재 위험뿐 아니라 오수 처리나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문제는 지자체도 일반 세차장 등록 관리는 하고 있으나 출장스팀세차와 관련해서는 업체가 몇 곳인지 현황 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손세차장이나 셀프세차장 업주들은 일반 세차장에 대해서는 수질오염 배출 단속 등 엄격한 관리기준을 적용하는 것과 대비된다며 향후 출장스팀세차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정부의 세차 차량 폭발 사고에 관한 재발 방지 제도 마련과 지자체의 철저한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일반세차와 달리 정해진 장소제약을 받지 않고 고온 고압으로 살균소독과 스팀을 활용한 차량 내외부를 세차하는 것을 말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문태섭, 이하 전북 농관원)은 전북에서 생산되는 쌀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확 전 생산단계에서 쌀 재배 농업인 330명의 벼(쌀)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320성분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자는 기본직접지불금 지급대상자 중 벼(쌀) 재배 농업인으로 농업경영체 정보시스템에서 무작위 선정하며, 선정된 농업인에게는 사전 안내문 및 입회요구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조사 기간은 주 수확기인 이달 말부터 오는 11월까지이며, 벼(쌀) 330건을 대상으로 수확 전 10일 경에 시료를 채취하여 320성분의 잔류농약검사를 실시 한 결과를 농업인에게 통보한다. 조사 결과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 출하연기 등 조치를 하며, 해당 농업인에게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통보한다 농관원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관행적 농약 사용으로 공익직불금 감액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롯데몰 군산점은 최근 아동복지시설인 군산시 드림스타트와 연계해 다문화 가정과 조손 가정의 어린이 20명과 함께 힐링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롯데몰 군산점 문화센터에서 치즈케이크 만들기, 천연 비누 만들기 등과 같은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롯데시네마 영화 관람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롯데몰 군산점 강정구 점장은 이번 힐링데이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고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이 올해 마을기업 사무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온라인마케팅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고자 운영하는 마을 공동체 단위 기업을 뜻한다. 올해 현재 전북 도내 마을기업은 104개소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온라인마케팅 컨설팅 프로그램은 마을기업 경영에 있어 온라인마케팅의 중요성이 부상함에 따라 기획됐다. 경진원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해 온라인마케팅을 시행한 전북 마을기업 39개소 가운데 51%의 기업이 매출 상승을 이뤘다. 현재 컨설팅 대상 7개 마을기업 중 4개 기업의 사무장들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하는 컨설팅이 완료됐다. 컨설팅은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기업 소개 PPT 제작 등 마을기업이 곤란을 겪는 콘텐츠마케팅 부문에 대한 컨설턴트의 조언과 실습으로 이뤄졌다. 온라인마케팅 교육과 컨설팅에 참여한 한 사무장은 코로나 종식 후에도 온라인마케팅의 중요성이 계속되리라 생각해 프로그램에 지원했다며 마을기업의 장점인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제품을 온라인으로 널리 홍보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진원은 내년까지 온라인 역량을 갖춘 마을기업 사무장 비율을 50% 늘리는 것을 목표로 향후 온라인마케팅 관련 사무장 간담회와 CS(고객서비스) 컨설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관공서와 다중 이용시설 등을 출입하는 이용자의 동선 파악을 위한 안심 콜 시스템 도입이 전북지역에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은 코로나19 이후 다중이용시설 등을 방문할 경우 수기와 QR코드 인식으로 방문자의 동선을 파악했다. 하지만 수기로 출입기록을 작성하는 경우 작성 펜 재사용에 대한 거부감과 개인정보 노출을 우려해 글씨를 흐리거나 오정보를 기록하면서 코로나 19 감염 경로 파악에 애를 먹었다. QR코드도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노인층 에게는 무용지물이고, 어린이들에게는 인식 장소가 너무 높게 설치돼 불편이 컸다. 이처럼 출입 시 수기기록과 QR코드 인증에 대한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전북지역 지자체와 식당, 카페 등 소상공인들이 앞다퉈 안심 콜을 도입하면서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동선 추적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 할 수 있고, 방문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안심 콜을 도입한 지자체의 경우 코로나19 동선 파악을 신속하게 마쳐 추가 확산을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와 도내 지자체에 따르면 현재 080 콜체크인 관련 전북지역에서 총 8277회선을 사용하고 있으며 소상공인용을 수주한 지자체는 정읍 4334회선, 무주 2030회선, 진안 1550회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1000회선)와 장수군(1500회선)도 현재 다량으로 안심콜 도입을 진행 중에 있다. 도내 한 지자체 관계자는 전화 인증 방식은 콜 연결 시 이용자의 방문 데이터를 기록하기 때문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정확한 역학조사를 통한 빠른 대응이 가능해 도입하게 됐다면서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업주들이 전화 인증 방식을 잇달아 도입하면서 전화비용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주 서부신시가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바쁜 시간에 손님이 들어오면 출입 시 일일이 손님들이 수기기록을 남기는지, QR인증을 하는지 정확히 확인 할수도 없었지만, 이제는 테이블 위에 부착된 전화번호로 전화 한통하면 편하게 출입기록을 남길 수 있어 손님과 업주 모두 편해져 인근 식당에서도 도입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떨어질 줄 모르는 물가 때문에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차례상도 준비해야 하는데 마음이 무겁습니다. 전주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던 50대 주부 최모씨는 쉽사리 물건을 고르지 못했다. 식료품을 구입하기 위해 상품 진열대를 맴돌던 최씨는 전보다 크게 오른 가격표를 보고는 결국 발걸음을 돌리고 말았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1년 7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월대비(109.22) 0.7% 상승한 110.02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생산자가 시장에 출하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 수준을 나타내는 생산자 물가지수는 통상적으로 한 달 뒤 소비자 물가지수로 반영되고 있다. 그동안 생산자 물가지수는 공산품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11월부터 7월까지 9개월 가량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번에 7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공산품과 농림수산품이 물가 상승을 주도하면서 전년동월대비 7.1%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7월 생산자 물가지수를 살펴 보면 석탄 및 석유 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 공산품이 전월대비 1.0% 상승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배, 달걀, 시금치, 고등어 등 주요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1.5% 상승했다. 지난해 긴 장마로 인해 농산물 등 물가가 올랐는데 올해의 경우 이와 반대로 폭염이 물가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전력, 가스, 수도 등 생산자 물가도 덩달아 오르면서 전월대비 0.7% 상승했고 운송,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 물가는 전월대비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추석 대목을 앞두고 전방위적으로 물가가 오르면서 소비 심리도 악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경수 한국은행 전북본부장은 올해 폭염으로 인해 작황 부진이 일어나면서 수박 등 농산물은 물론 유가,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공산품의 생산자 물가지수가 오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생산자 물가지수가 향후 소비자 물가지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전반적인 경제 여건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소비자들이 밥상 물가뿐 아니라 다가올 추석 차례상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 지갑을 열때마다 부담감은 한층 더 커질 것이란 암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무엇보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여파로 지역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평일 오전 9시 30분께 전주의 한 스크린 골프연습장. 이른 시간이지만 16개 타석 중 절반가량에 골프 이용객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인근 연습장도 오전 10시 영업을 시작하자마자 회원들로 붐볐다. 골프연습장 관계자 김 모 씨는 오전 6시부터 운영을 시작하는데 골프연습 후 출근하는 회원들도 많다며 과거 중년 남성이 주 이용객이었다면 지금은 남녀노소, 전 세대가 즐기는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중년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골프가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골프연습장이 늘어 접근성이 좋아져 2030대는 물론 여성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수요층이 넓어져 코로나19 타격도 크지 않은 분위기다. 19일 도내 14개 시군에 따르면 이달 기준 도내 스크린 골프연습장과 실내외 연습장은 모두 374개소. 지난해보다 12%인 40개소 늘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일 년 동안 호프집 206개소가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이다. 골프연습장이 늘어난 건 대중성이 높아졌기 때문인데 △저렴한 비용과 접근성 △인식 전환 △감염 안전 심리 등이 이유로 분석된다. 골프연습장 이용료는 필드 이용료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부담이 덜하다. 연습장도 늘고 운영시간도 새벽부터 늦은 시간까지 이어져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골프에 대한 인식 전환도 대중화에 한몫하고 있다. 과거 남성 비즈니스 레저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지금은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자리 잡았다. 골프시설마다 한 자릿수에 불과했던 2030대 회원 수는 30% 수준으로 올랐고, 남녀 비율은 나누는 게 무의미할 정도다. 골프 입문 4개월 차인 성성주 씨(50여)는 골프를 배우기 전에는 일부 사람들만 즐기는 운동으로 생각했는데 지금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 같다고 긍정의 뜻을 밝혔다. 특히 골프는 코로나19 타격도 덜한 분위기다. 독립된 공간을 보장받을 수 있고, 소수 인원만 참여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 A골프연습장 송궁현 대표는 완전히 독립된 공간인 방 형식에서는 다른 사람과 접촉할 가능성이 낮고, 개방형이라 하더라도 소수 인원만 참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감염 안전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광역정전사고 예방을 위한 비대면 원격 전기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민간발전협회와 기술협력의 장을 열었다. 공사는 19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민간발전협회 유연백 부회장을 비롯한 협회 회원과 관계자, 화상 접속자 등 1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2021 KESCO-IPPA(민간발전협회) 기술협력 온택트 워크숍을 개최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기술협력 워크숍은 공사와 민간발전사 간에 신기술 개발 경험과 발전설비 개선 사례를 공유해 보다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GS동해전력의 저압터빈 최종단 손상 및 냉각수 열교환기 설비개선 사례를 포함해 모두 6건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으며 광역정전 예방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행사를 주재한 김권중 기술이사는 전기안전관리법이 지난 4월부터 본격 시행돼 국가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민간발전협회와의 더욱 돈독한 협력을 통해 광역정전 사고 예방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자생식물인 기린초 잎이 치매 증상의 하나인 인지기능 장애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린초는 바위 위나 냇가에서 자라는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농진청은 국내에서 자생하는 식물자원 추출물 180여 개 중 기린초 잎을 선발하고, 경희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먼저 시험관에서의 효소 활성실험에서는 기린초 잎 추출물이 치매 치료제인 아세틸콜린 에스테라제(AChE) 저해제와 비슷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인지기능 장애를 유발한 동물(흰쥐)을 대상으로 기린초 잎 추출물을 각각 저농도(100mg/kg)와 고농도(300mg/kg)로 2주간 투여한 뒤 동물행동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기린초 잎 추출물 투여 집단은 기린초 잎을 처리하지 않고 인지기능 장애만을 유발한 대조 집단보다 각각 24.0%, 25.9% 빨리 대피 장소(도피대가 있던 위치)에 도착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국내 전문 학술지에 실렸다. 특히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중 치매 환자 수가 84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치매 주요 증상인 인지기능 장애를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김금숙 과장은 기린초의 건강 기능성이 확인됐으므로 안정적 공급을 위한 생산체계도 개발해 농산업과 기능성 소재 산업이 연계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북지역의 올해 2분기 광공업 등 생산과 수출은 증가세를 지속한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영향 탓에 소비 판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2분기 호남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서비스업 생산은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2분기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93.7로 금속가공 등에서 감소했으나 화학제품, 기계장비 등이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12.2%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107.0로 예술스포츠여가,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 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수주액은 9423억원으로 건축과 토목공사 수주가 모두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115.1% 크게 증가했다. 전북지역 수출액은 20억 달러로 축전기와 전지 등의 수출이 줄었으나 비철금속, 기타 화학제품 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5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액은 14억 8000만 달러로 목제 등의 수입이 줄었으나 기타 유기화합물 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22.8% 증가했다. 전북지역 소비자 물가지수는 107.4로 통신 등에서 내렸으나 교통, 식료품비주류음료 등이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3.0% 상승했다. 소매 판매액지수는 104.2로 슈퍼마켓 잡화점 및 편의점, 전문소매점 등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5.1% 감소했다. 전북지역 쌀, 배추 등 구입 빈도와 가격변동에 민감한 141개 생활필수품을 대상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분기대비 3.6% 상승했다. 소비자 상품물가지수는 전기수도가스 등에서는 내렸으나 석유류 등에서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4.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서비스물가지수는 공공서비스에서 내렸으나 개인서비스 및 집세가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1.4% 상승했다. 2분기 전북지역 고용률은 61.9%로 20대, 40대 등에서 상승하면서 전년동분기대비 2.2%p 상승했다. 실업률은 2.2%로 15~29세와 30~59세에서 하락해 전년동분기대비 0.6%p 하락했다. 전북지역 인구는 10대, 20대를 제외하고 전출인구 보다 전입인구가 많아 142명 순유입했다. 이는 호남권인 광주(-1684명), 전남(-285명)의 순유출과 대조를 이뤘다.
전주를 방문한 김정우 조달청장이 18일 전북권 보훈요양원 건립공사 현장을 찾아 코로나19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 근로자 안전을 집중 점검했다. 김 청장은 공사현장의 방역 물품과 현장 소독 상태를 확인하고, 근로자 일일 체온측정, 건강 상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작업 여건을 점검했다. 또한, 30℃ 이상이 지속되는 근무시간 중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휴식 공간과 시간, 음료 제공 등 대응 상황도 함께 확인했다. 김정우 청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 현장 관계자들은 무엇보다 근로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앞으로 공공공사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근로자 시각에서 설계부터 시공까지 건설 전 단계의 공사현장 사고 발생 가능성을 점검해 안전취약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에서 개최된 간담회에도 참석해 혁신조달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우리 먹거리는 최근 K-푸드열풍으로 세계 곳곳에 퍼져나가고 있다며 , 전북지역은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음식의 고장인 만큼 식품기업들도 공공조달 시장에 진입해 혁신성장을 이어나가도록 다양한 제도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농도(農道)인 전북이 농업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아 지역의 새로운 장을 열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선도하는 농업계 그린뉴딜과 관련해 최근 스마트 플랫폼을 활용한 그린 농업 구현도 중요하게 여겨지지만 무엇보다 전북만이 연출 가능한 체류형 관광 발굴 등 융합을 통한 농업의 미래 비전 마련이 과제로 떠오른다. 전문가들은 현재 코로나19로 사회가 침체됐으나 국내 관광 활성화에 대비해 전북이 연출 가능한 체류형 관광모델 발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전북연구원 문화관광연구부의 2015년 전라북도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북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55.6%가 당일치기 여행을 한다는 통계가 있다. 나머지 44.4%의 관광객들은 숙박여행을 했지만 이마저도 1박2일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나 장기 체류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 전북만의 체험과 관광을 융합한 농업 관광의 필요성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체험과 관광을 융합한 농업 관광의 발전 가능성은 사실상 블루오션과 같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특히 농업 관광을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치권, 지자체에서 발벗고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 농촌 체험 관광을 모토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미흡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전북도 등 도내 시군과 정치권이 지역 특색으로 연출 가능한 체류형 관광모델 발굴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온다. 일례로 전북은 김제 지평선 축제를 비롯해 고창 청보리밭 축제 등 농업 관광에 특화된 지역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데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문가들은 농업 관광이 단순하게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농산물 사용 확대 등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며 독보적인 환경자원을 활용해 이국적인 관광단지를 조성한다거나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 교육회의와 연계한 세계농업컨퍼런스 등 컨벤션 효과를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한 메타버스 스토어를 운영해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면 미래 단골 고객 확보도 시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영기 전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전북이 머무르는 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전북만으로 특화돼 있는 농촌 관광, 농업 축제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구성해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전북에서 체험을 시작하고 여행을 즐기고 이동하는 새로운 전북형 관광 특구를 개발하면 지역경제에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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