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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창립 33주년 기념행사’ 온라인 개최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이 17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창립 33주년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임직원 7000여 명은 사내 인트라넷과 유튜브를 통해 기념 영상을 시청하며 창립 33주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기념 영상은 창립 33주년을 맞이한 임직원의 소감과 바람을 담아 제작됐다. 특히 공단이 위탁받아 운영중인 충청중앙2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파견된 직원 13명도 참여해 국가적 위기 극복에 동참하게 되어 자긍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진 이사장은 1987년 창립 이래 꾸준한 내실화를 통해 가입자 2200만 명, 연금수급자 500만 명과 함께 명실상부한 노후소득보장제도로 입지를 굳혔고 기금적립금 752조원을 보유한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했다며 취임사에서 밝혔던 국민이 행복한 국민 모두의 연금, 국민들의 미래 삶에 희망이 되고 국민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연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국가적을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위기를 기회로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튼튼한 제도와 기금 운용으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9.17 19:49

상용차 산업 위기…“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는 이제 그만”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타타대우상용차 군산공장 노조가 17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용차 산업 위기를 호소하며 정부와 전북도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17일 이들 노조에 따르면 현대차와 타타대우는 우리나라 트럭95%이상을 생산하는 국내 상용차 전진기지였지만,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 타타대우의 경우 희망퇴직을 진행 중에 있고 전북에서 가장 많은 근로자를 고용하던 현대차 전주공장도 지난해부터 물량감소가 이어지자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올해도 인력 구조조정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력업체들은 더욱 힘든 상황에 놓였고, 이는 결국 전북지역 제조업 전체의 위기를 촉발시켰다. 실제 지난 7월 기준 도내 제조업 업황은 전년 동월대비 23%하락했다. 노조는 대안으로 상용차 산업을 활성화를 위한 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노조는 지금 전북경제를 지탱하는 상용차 산업이 비명을 지르고 있음에도 도는 소통할 담당부서도 명확하지 않은데다, 여전히 소극적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면서경남도가 나서 조선화 활성화 대책위를 꾸리고, 울산시장이 자동차 산업에 적극 대응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도는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어야한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20.09.17 18:49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해 군산 조선업 생태계 바꾼다

전북도가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으로 빚어진 도내 조선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에 나선다. IMO(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 및 조선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친환경 선박 개조정비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고, 국가사업 규모로 키워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안이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조선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중소특수선에 특화된 새로운 생태계를 육성하는 전략에 따라 5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국가사업인 선진화 단지 추진에 나선다.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는 친환경미래형 선박의 신조와 개조수리(MRO)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을 기반 삼아 앞으로 건조되는 모든 관공선과 연안 선박, 친환경 신기술 적용 선박 등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상됐다. 친환경 선박 개조정비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해수부의 친환경 관공선 전환 이행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모든 관공선은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돼야 하며 관련 수요는 144척에 달하고, 지자체 소유 선박까지 합하면 300척 이상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해군의 전력화 전략에 따라 차기 도입 함정(KDDX(구축함) 및 경항공모함)의 규모가 대형화되고, 기존 함정의 성능개량에 따른 신규 정비 수요가 지속해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북도는 이 같은 선진화 단지 유치를 위해 해당 사업을 도 차원의 역점 추진 대상 사업으로 기획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중앙부처 사업으로 제출, 선정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6일 군산시, 한국선급,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관련 기업과 도내 대학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높이기 위한 기초 자료를 준비했고, 이번 용역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종합적인 타당성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가 도내 조선해양산업의 위기 극복의 시발점이 돼 연간 460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와 신규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은 그동안 대기업 중심의 산업생태계에서 벗어나 기술 기반의 중소선박특수선 및 기자재 기업이 중심이 되는 전북 조선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운영 중단된 현대중공업의 재가동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본 용역을 통해 전북 조선해양산업의 위기 극복 시발점 역할을 할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0.09.17 18:49

독감 예방 접종도, 해결 방안도 어려운 현실

정부에서 지원하는 독감 백신 예방접종 대상자 기준을 두고 도내에서 갑을논박이 이어지고 있다. 무료 접종 대상을 전 국민으로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이미 예산과 물량 확보 문제 등에 차질을 빚고 있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17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국가예방접종 지역별, 접종일정별 접종률에 따르면 올해(1~8월까지) 전북지역 일부 국가예방접종률(평균 만 64세 미만 -6%만 4~6세 -2.8%)이 전년 동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후 0개월~6세 접종(88.6%)과 만 65세 접종률(51.8%)이 17개 시도 중에서 중위권에 머물렀다. 이는 전 도민들의 무료 접종이 어려운 현실 속에 국가예방접종률을 높이면서 한시적으로 대상자 확대가 더 필요하다는 상황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실제 전주 시내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주부 강지영(43여) 씨는 중학생, 고등학생 자녀 2명과 함께 예방 접종을 위해 인근 병원을 방문했지만 자신은 맞지 않고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월 매출이 전무에 가까울 정도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 1인당 4만 원, 총 12만 원에 달하는 독감 주사를 접종하기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북도와 도내 의료기관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예방 접종을 서두르는 분위기에 올해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115만 명의 도민들의 백신 물량이 아직 확보되지 않아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 관계자는 도민 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경우 백신 물량에 따른 시장 가격에 혼선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대상자 확대 사업을 마련하더라도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지 모르는 상황 속에 괜한 기대감으로 도민들의 접종이 더욱 늦춰지고 대상자가 축소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전북도 보건의료과 관계자도 추가 백신 공급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5~6개월이 소요되고 우선적(고위험군) 대상자들이 접종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라면서 고민을 해야 할 문제이긴 하지만 올해 추가 확대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2020-2021 무료 독감 예방접종 대상자는 기존 생후 6개월~12세에서 만 18세 어린이까지, 만 65세 이상에서 만 62세 이상으로 확대됐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9.17 18:40

현대자동차 ‘디 올 뉴 투싼’, 사전 계약 첫날 1만대 돌파

과감한 혁신으로 돌아온 글로벌 스테디셀러 SUV 디 올 뉴 투싼(The all-new TUCSON, 이하 신형 투싼)의 사전계약 대수가 첫날 1만842대를 돌파했다. 이는 현대차 SUV 사상 가장 높은 수치다. 현대차는 16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신형 투싼의 첫 날 계약대수가 1만84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실적은 더 뉴 그랜저(1만7294대)와 신형 아반떼(1만58대)에 이어 사전 계약 첫 날 1만대를 돌파한 것은 물론 현대차 SUV 최초로 사전 계약 첫 날 실적이 1만대를 넘어선 것이다. 이번 신형 투싼은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의 완성체이자, 파라메트릭 다이나믹(Parametric Dynamics) 테마를 구현해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실제로 신형 투싼 사진이 게재된 현대차 공식 SNS 채널에는 역대급 디자인이다, 신형 투싼 꼭 계약할 것 등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대부분이었다. 취향에 따라 의견이 엇갈릴 수 있는 독특하고 강렬한 디자인임에도 긍정 반응이 절대적으로 높은 것은 이례적이다. 새롭게 출시된 신형 투싼은 3세대 플랫폼으로 넓어진 공간은 물론, 향상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하며, 쾌적한 감성 공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통해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췄다. 특히 신형 투싼은 모델 최초로 탑재된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포함,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디젤 2.0엔진의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돼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역사상 사전계약 당일 1만대를 돌파한 SUV 차종은 투싼이 처음이라며 차급을 뛰어넘는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춘 신형 투싼은 준중형 SUV시장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경제일반
  • 김재호
  • 2020.09.17 15:19

SK 컨소시엄, 새만금에 2조 원 투자한다

새만금에 국내 대기업으로는 최초로 2조 원 규모의 투자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SK E&S와 SK브로드밴드로 구성된 SK 컨소시엄이 새만금에 2조 원을 투자해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16일 창업클러스터 구축 및 데이터센터 유치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사업자 공모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약 2조 원 규모의 투자를 제안한 SK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산업투자형 발전사업은 첨단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 클러스터와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을 겨냥한 데이터센터 등 총 6000억 원 이상의 투자사업에 대해 새만금 내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권 200MW(메가와트)를 투자 혜택으로 부여하는 사업모델이다. 새만금의 넓은 용지와 일조 여건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마중물로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하고 새만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6월부터 공모를 시작한 새만금개발청은 사업제안서의 현실성, 구체성,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SK 컨소시엄을 선정했으며, 협상을 거쳐 오는 11월께 사업협약 및 사업자 지정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SK 컨소시엄은 이번 공모에서 창업클러스터 구축과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 등 약 2조 원 규모의 직접투자 및 투자유치 계획을 제안했다. 첨단 분야의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고 10년 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 기업)을 1개 이상 탄생시키겠다는 목표다. 새만금 산단 2공구에 공동체(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복합도서관을 기반으로, 융합형 생산공간 및 지원공간 등을 구성해 총 3만3000㎡의 창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사업 기간(20년) 안에 누적 300여 개 기업을 유치 및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데이터센터다. 산단 5공구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갖춘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2029년까지 구축하고 관련 투자를 유치해 아시아 데이터센터 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전력 인프라 시설을 설치하고 1단계로 데이터센터 4개 동을 2024년까지 완공하고 2029년까지 2단계로 16개 동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새만금에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데 장애요소로 지적돼왔던 ICT 인프라 부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해저케이블광통신망 구축도 추진한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SK 컨소시엄 투자유치는 그동안 침체한 지역 분위기를 한번에 반전시키는 기회가 되고,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대기업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새만금의 재생에너지를 지렛대 삼아 해양레저파크 및 복합산업단지 조성 등 혁신적인 전략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0.09.16 18:31

전북은행, 정읍시 연지동에 ‘JB희망의 공부방 제112호’ 오픈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16일 정읍시 연지동에 위치한 아리솔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112호 오픈식을 실시했다. 오픈식에는 전북은행 이성란 부행장, 김동형 군산지역금융센터장, 서두원 정읍시청지점장, 김경진 사회공헌부장,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영숙 사무처장, 아리솔지역아동센터 이청미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8년 개소한 아리솔지역아동센터는 정읍지역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적응, 사회화 기술 습득, 사회성 향상 등을 위한 교육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학습 환경개선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북은행에서는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기증받아 사용하던 좌탁, 책장, 수납장 등을 새롭게 교체해 아동들이 보다 나은 학습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왔고, 아늑하고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바닥매트, LED전등, 블라인드 등도 함께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은행 정읍시청지점(지점장 서두원)에서는 정기적으로 방문해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은행 이성란 부행장은 이번에 조성된 공부방에서 미래의 꿈나무인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역사랑 실천을 통해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09.16 18:01

국민연금공단, 연금보험료 지원 통해 저소득층 노후소득 보장 기여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은 희망든든 연금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해 국민연금 가입이력이 있는 저소득층 367명에게 보험료를 대부해 총 누적 23억 원(7월 기준)의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발굴 사업 중 하나로 지난 2013년 10월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추진해왔으며 관련 재원은 국민연금증 카드 사회공헌기금으로부터 충당한다. 공단의 보험료 지원을 통해 연금을 받게 된 수급자 모두 당초 노령연금 수급요건인 최소 가입 기간 10년을 충족하지 못해 연금을 수령할 수 없었지만 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해 매월 최소 14만원에서 최대 65만원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실제 장기간 정기적인 소득 활동을 하지 못해 노후 준비에 어려움을 겪던 최모(64)씨는 공단으로붜 176만원을 지원받아 연금보험료를 납부해 현재 매월 34만원의 연금 수령이 가능해졌다. 김용진 이사장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국민연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단의 가용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며 국민이 행복한 국민 모두의 연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9.16 18:01

비대면 선호, 추석 대목 택배 전쟁의 서막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북지역 내 택배 물량이 쏟아지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급증할 것으로 보여지면서 택배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올 추석은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선물을 보내거나 일시적으로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이 완화되면서 택배 수량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진택배 전주센터는 하루 2만 개를 보이던 택배가 지속해서 들어오면서 현재 3000개가 더 늘어났다. 택배 기사 1인당 200~220개 수량도 260개로 증가했으며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는 피크 기간으로 2만 8000개까지 내다봤다. 밀려오는 택배 수량 업무를 충당하기 위해 기존 120명의 적정 인원을 135명으로 추가한 상황이다. 로젠택배 전주점도 온라인 주문 증가와 선물 금액 한도가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늘어 평소 6000개에서 1만 개로 증가했다. 요일에 따라 물량이 달라지긴 하지만 이는 지난해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비해 2000개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도내 8개 시군 택배를 담당하는 CJ대한통운택배 전주점은 아직 큰 폭으로 체감을 하지 않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하루 4~5만 개의 물량이 9만 개로 늘어난 상황이다. 기본적으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을 위한 택배 서비스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다음 주부터 추석 특수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면서 11만 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추석이 2주가량 남은 상황 속에 전북지방우정청 내 소포 접수 및 물량이 9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나오면서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4~15일 이틀 동안 접수된 소포는 8만 9000통으로 지난해 8월 26~27일(추석 9월 13일)보다 1만 2000통이 늘었다. 전체적으로 전년보다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면서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같은 기간 실질적인 소포 물량도 일 평균 2만 8000통에서 3만 500통으로 증가했다. 전북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아직 특수가 올 정도로 큰 폭으로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주 후반부터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18일부터는 증가 추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9.16 18:01

지역 상생 손 놓은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코로나19 탓(?)

전북혁신도시 내 제3금융도시 유치나 지역 상생 문제에 대해 관내 공공기관들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들 기관들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어쩔수 없는 불가항력 상태이고, 특히 일부는 기관장 공석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본질적으로 지역과 함께 하려는 노력이 부족할 뿐 아니라 입주 기관들이 손을 맞잡고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지난해 1월 당시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 중심으로 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장 정책 포럼이 열렸으나 지난해 12월 식품연구원(6차) 회합 이후 중단됐다. 혁신도시 발전 방향, 지역 상생 발전 등이 논의된 해당 포럼은 혁신기관 내 공공기관들이 차례로 전북도와 함께 주관하면서 조찬 형식으로 마련됐지만 결정권자, 뚜렷한 목적 및 성과 등이 부재해 형식적인 자리에 불과했다. 친목 도모에 그쳤다는 점도 문제지만 정작 이러한 형식의 모임조차도 이젠 없는 상태다. 공식적으로 기관장들이 모이는 자리가 없는 가운데 당분간 개최 계획도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화상과 서면으로도 충분히 진행이 가능했으나 입주 기관들이 전북혁신도시 발전에 대해 손을 놓은 채 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 사태와 관련해 실질적인 사업 추진 없는 직무대행 역할론에 대한 지적까지 낳고 있다. 이에 대해 기관 관계자들은 당초 기관장들끼리 모여 만든 자리인 만큼 직무대리가 참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보였다. 혁신도시를 이끌어갈 중심인물이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다. 조직이 크고 영향력이 큰 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이 최근 취임일성으로 지역 상생 의지를 내보였으나 당장 내부 업무 파악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도출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각 기관들의 나 몰라라하는 식의 소극적 태도와 맞물리면서 향후 전북도와 유기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전북도에 따르면, 직원들의 만족도 등을 의미하는 이전공공기관별 가족동반 이주현황을 살펴보면 전북혁신도시는 지난 6월 말 기준 신규 채용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내려온 가족동반 이주율 이 평균 73.8%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방자치인재개발원(49.5%), 한국전기안전공사(54.6%), 한국국토정보공사(55.0%), 국민연금공단(61.4%), 한국식품연구원(63.3%) 등은 평균에도 못 미쳤다. 또한 같은 기간 전북혁신도시 내 입주기업은 201개로 전국에서 상위권에 속했지만 국가기관 같은 경우 공공기관 연계형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보이는 상황이다. 공공기관 위주로 연구소 관련 기업 유치 및 집적화가 인구 유입에 더 파급적인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전언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혁신도시 종합 발전 계획이 혁신도시 금융과 농생명이 위주가 된 것도 발전에 한계를 보일 수 있는 요인이라면서 공공기관과 도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9.15 17:51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1일차 경기장 가보니…

아이들이 그동안 많이 고생했는데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랄 뿐이죠. 전북에서 열리고 있는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경기장 주변은 열띤 분위기로 뜨거웠다. 참가자들은 출입 시 마스크 착용은 기본으로 전자출입명부 작성, 체온측정 등 방역체계에 만반의 준비를 기하는 모습이다. 진입하는 차량의 운전자들도 행사 관계자의 지도에 따라 적극적으로 방역관리에 임하면서 혹시 모를 감염 예방에 나섰다. 오전 8시 20분께. 9개 직종 314명 참가자 중 전북은 7개 직종 21명이 참가했는데 코로나 19 여파속에서도 행사장인 전주공고 정문 앞은 북적였다. 입구 주변에는 택시를 비롯해 차들이 끊임없이 몰려왔으며 도로는 주차된 차량으로 줄을 이었다. 각 지역에서 응원의 메세지를 담아 내건 플랜카드는 마치 대학 수능장을 방불케 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이 가려져 있었지만 긴장감과 설렘이 가득한 표정이 역력했다. 피곤한 표정도 가끔 볼수 있었으나 선수들 얼굴엔 기대감으로 가득했으며 대회을 위한 노력들이 좋은 결과물로 만들어낼 수 있도록 각오를 다졌다. 주변 곳곳에서는 다하면 전화해라,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해라라는 등 아이들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입장이 15분 남은 상황 속에서 시간이 임박해지면서 참가자들은 뛰어오거나 서두르는 모습도 보였다. 학부모나 선생님들은 손을 흔들며 파이팅을 불어 넣어주면서 대회 준비물과 신분증 등 빠진 것이 없는지 다시 한번 챙겨주는데 정신이 없었다. 이들은 출입이 불가능해 참가자들이 잘 들어갔는지 정문에 진입하기 직전까지 자리를 떠나지 못한 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심지어 눈에 보이지 않는 상황에도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대회장 주변을 맴돌거나 입구 내부를 내다봤다. 김포에서 내려온 학부모인 김윤호(47)씨는 코로나19로 지방기능경기대회가 늦춰지고 감염 우려에 정말 많은 걱정을 했는데 아이가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며 비록 수상을 하지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뜨거운 격려와 응원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9.15 17:51

현대자동차, ‘디 올 뉴 투싼’ 첫 공개

현대자동차는 15일(한국시각) 베스트셀링 SUV 디 올 뉴 투싼(The all-new TUCSON, 이하 신형 투싼)의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열었다. 신형 투싼의 주요 사양을 다양한 그래픽 요소를 도입해 고객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이번 행사는, 현대자동차 글로벌 및 국내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유튜브, 네이버 TV 등)을 비롯해 현대차에서 최근 출시한 스마트 TV 기반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인 채널 현대를 통해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중계됐다. 신형 투싼은 2015년 3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재탄생한 4세대 모델로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3세대 플랫폼으로 넓어진 공간은 물론, 향상된 주행 안정성과 안전도 △신규 파워트레인 적용으로 강력해진 동력성능과 연비 효율 △쾌적한 감성 공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이 조화를 이루며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췄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에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한 최적화된 설계로 공간 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전장 4,630mm(기존 대비 +150mm), 축간거리 2,755mm(기존 대비 +85mm), 2열 레그룸 1,050mm(기존 대비 +80mm)로, 동급 최대 2열 공간은 물론 중형 SUV급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 접혀서 밑으로 수납되는 폴드&다이브 시트를 2열에 적용해 1열 후방의 확장된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형 투싼은 동력성능과 연비 경쟁력을 향상시킨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처음으로 탑재해 엔진 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kgfm, 시스템 최고 출력 230ps, 복합연비 16.2km/ℓ의 높은 성능을 갖췄다. 이와 함께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0 kgfm, 복합연비 12.5km/ℓ), 스마트스트림 디젤 2.0 엔진(최고 출력 186ps, 최대 토크 42.5kgfm, 복합연비 14.8km/ℓ)을 탑재해 총 3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모든 트림에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Multi Collision Brake)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하이빔 보조(HBA, High Beam Assist)를 기본 탑재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또,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신형 투싼의 감성 공조 시스템은 최상의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능동형 공기청정기 시스템은 차량 안의 공기질을 센서가 실시간 모니터링해 미세먼지 수준을 숫자로 표시하고,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공기 청정 모드를 작동시켜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 멀티에어모드는 버튼 하나로 은은한 바람을 제공하고 일정하게 실내 온도를 유지해 쾌적한 실내 공간을 만들어 주며,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은 시동을 끄고 일정 시간 후 블로워를 작동시켜 에어컨 내 남은 응축수를 저감해 냄새 발생을 억제한다.

  • 경제일반
  • 김재호
  • 2020.09.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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