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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제종자박람회’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함에 따라 해외바이어, 관람객 등의 방문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2020 국제종자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20 국제종자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종자 산업 분야 국내 유일의 박람회로 국내 육성 우수 품종의 수출 및 국내 보급 확대를 통해 종자 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11일까지 4주간 국제종자박람회 전용홈페이지(www.koreaseedexpo.com)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가 온라인 박람회로 전환돼 운영하지만 국제종자박람회의 핵심 콘텐츠인 전시포는 종자의 생육 과정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기존과 같이 민간육종연구단지에 4ha 크기로 조성하고, 현장 전시포를 촬영해 파노라마 가상현실 전시포로 홈페이지에서 생생하게 구현할 예정이다. 박람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됨에 따라 시공간 및 의무 상담 건수 등에 제약이 없어 해외바이어가 더욱 활발히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철웅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우리 종자 기업의 수출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온라인 국제종자박람회가 수출길을 여는 새로운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fact.or.kr) 공지사항이나 종자산업진흥센터 담당자(063-219-8832)에게 문의하면 된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0.09.22 18:37

추석 앞두고 버티기 한계 온 도내 관광업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북지역 관광여행업계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들은 모든 직종을 통틀어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음에도, 정부차원의 지원이 턱 없이 부족한데다 금융거래마저 막혔다며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마저 영세법인은 제외되면서 지역 여행업계는 울상을 짓고있다. 앞서 정부는 관광업계를 돕기 위해 내년 3월 말까지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을 설정했다. 또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을 최대 180일에서 240일로 늘리는 조치까지 시행했지만 경영난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업주들은 정부가 주는 고용유지지원금도 곧 끊길 처지로 사실상 업주와 직원 모두 길거리로 나앉을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여행사 대표들과 직원들은이제는 눈물마저 말랐을 정도로 지쳤다면서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길 바랄 뿐으로 정부와 지자체 지원도 실효성 있게 고안되길 희망한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 전북도 등은 홍보마케팅비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손님하나 없는 실정에서 마케팅비 지원은 어불성설이라는 게 중론이다. 22일 만난 도내 관광업계 대표들은 휴직 아닌 휴직을 이어가고 있었다. 특히 대형여행업체 상표권을 취득한 여행사 사무실의 경우 계약관계상 문을 열어둘 수밖에 없었다. 예년 같으면 추석 명절 전후는 대목으로 예약이 꽉 차있는 것이 정상이지만, 현장에는 대표만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 단 한 명의 손님도 찾지 않았다. 제주도 여행이 호황이라지만 여행사엔 남의 이야기일 뿐이다. 국내 여행사들은 해외여행이 주력 상품이다 보니 활로를 찾지 못하는 탓이다. 명절 단체관광이나 효도여행 수요도 끊겼다. 코로나19 종식밖엔 사실상 해법이 없는 셈이다. 전북혁신도시 내 한 여행사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직원 3명의 월급을 주지 못하고 정부유급휴가 지원으로 버텨왔다. 직원들은 여전히 쉬면서 다른 일자리를 구하고 있었으며, 대표마저도 다른 일자리를 찾았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했다. 불경기로 알바 자리와 같은 일용직도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른 업종의 사업을 벌이기에도 지금 상황에선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것과 같다. 코로나19로 영세사업자가 할 수 있는 모든 직종이 위기를 겪고 있어서다. 여행사 대표들은 금융거래도 막혔다. 여행사를 운영한다고 하면 은행에서 대출을 허가해주지 않았고, 정부차원의 금융거래 지원도 한계가 명확했다. 전주의 한 여행사 대표 A씨는 업계경력 33년 간 이렇게 심각한 위기는 처음 겪어 본다. 매출 0원은 오래전 일이 됐고, 버는 돈은 없는데 사무실 유지비와 직원들 급여부담 등 지출은 증가해 빚만 늘어가고 있다면서 현재 내 상황은 IMF당시보다도 훨씬 어렵다고 토로했다. 익산지역 여행사 대표 B씨는 가장 두려운 것은 탈출구가 없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20.09.22 17:47

급증한 마스크 제조업체, 과잉공급 우려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북지역 내 마스크 제조업체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과잉공급에 따른 부작용도 커지고 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도내 마스크 제조업체(식약처 인증 마스크, 면일회용 공산품 마스크)는 66개소로 지난해 말(22개소)보다 3배나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전주 21개소(기존 8개소), 익산 17개소(8개소), 군산 11개소, 완주 5개소(2개소), 김제 4개소(2개소), 진안 3개소, 순창정읍(1개소) 2개소, 남원 1개소로 집계됐다. 이중 군산, 진안, 순창은 모두 신규 업체로 공산품 같은 경우 의무 신고 사항에 적용받지 않아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체가 늘면서 마스크 필터 같은 경우 국산 물량 부족으로 필터 제조업체로부터 납품받는 것이 아니라 업체에서 직접 생산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어 성능에 문제가 있을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결국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우후죽순으로 나타난 마스크 제조업체로 가동률, 인력 감축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실제 도내에 있는 A 마스크 제조업체는 당초 일주일, 열흘 치 등 기간을 둔 채 확보해두었던 물량이 현재 20% 감소해 현재는 조절에 나선 상태다. 또한 평소 12시간씩 운영되던 공장은 8시간으로 줄었으며 필터와 원단 수급이 원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B 마스크 제조업체에서 근무하는 C 씨는 언제 일자리를 잃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 불안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마스크 대란을 겪던 예전과 다른 모습에 대대적으로 아르바이트생들을 감축 시켜 정규직들도 가시밭에 놓였기 때문이다. 신생 업체 같은 경우 판로 개척에 고난을 겪고 휴폐업률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심지어 국산 제품은 납품이 힘들뿐더러 중국산 물품보다 2배가량 단가가 높고 국산 제품을 선호하는 심리를 악용해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북마스크협동조합 우현규 이사장은 국민 입장으로써는 마스크 가격이 하락해 좋은 현상일 수도 있겠지만 제조업체들은 비상이다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너무 늘어나 판매할 곳도 없을 정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마스크 원부자재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100% 가동이 안되는 공장들도 즐비하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9.22 17:47

가족 사칭형 보이스피싱에 유의하세요

A씨는 얼마전 대학생 아들 B군으로부터 휴대폰이 고장나서 문자만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인터넷에 할인 구매기회가 있어 급하게 인증이 필요하다는 상대방의 말에 A씨는 본인의 신분증 사진을 문자로 보내주고 상대방이 보내온 어플을 설치해서 인증절차를 진행해 주었습니다. 며칠 뒤 A씨는 그 때 연락 온 상대방이 아들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되었지만, 이미 A씨 명의로 대출을 실행해 제3의 계좌로 이체해 간 이후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보이스피싱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가족을 사칭해서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톡톡금융상식에서는 이러한 가족 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유의사항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가족 및 지인이 문자 또는 메신저 어플로 금전 혹은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반드시 가족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가족 사칭형 보이스피싱의 경우 통상 휴대폰 고장 등의 사유로 통화가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 다른 사람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실제 가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부득이하게 가족여부 판단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상대방의 요구에 일단 응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두 번째로 출처가 불분명한 어플은 설치해서는 안됩니다. 보이스피싱범은 정상적인 어플인 것처럼 속여서 어플 설치를 요구하지만, 어플을 설치하는 순간부터 보이스피싱범은 피해자의 휴대폰을 자기 것처럼 조종할 수 있습니다. 특히 휴대폰으로 다운로드를 하는 행위 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보내온 링크를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불법 어플이 설치될 수 있으므로, 상대방이 어플을 설치해달라고 하거나 링크로 접속해달라고 하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 번째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경우 신속히 신고해야합니다. 금융감독원에서는 개인정보가 노출된 경우 해당 피해자 명의에 대해 금융회사가 본인확인 절차를 강화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범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한 경우 해당 시스템을 활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보이스피싱범에게 속아 송금한 경우 등 계좌에 피해가 발생한 경우 금융감독원 콜센터(☏1332) 또는 금융회사 콜센터를 통해 지급정지 요청 및 피해구제를 신청하기 바랍니다. 금융감독원에서는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소비자경보 발령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날이 새로운 방식의 보이스피싱이 출현하고 있어, 금융소비자가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금융소비자보호포털 파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와 앞에서 알려드린 유의사항을 숙지해서 스스로를 범죄로부터 보호하시기 바랍니다. /김태운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선임조사역

  • 경제일반
  • 기고
  • 2020.09.22 17:47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에 현대중공업 참여 여부 관건

전북도가 특수목적선(관공선이나 군함 등) 선진화 단지 구축을 위해 기업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맺은 가운데, 현대중공업의 사업 참여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업이 추진되는 군산항 67부두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부지와 맞닿아 있어 현대중공업의 유휴 부지를 활용하는 것뿐 아니라 원활한 사업 추진과 성공, 더 나아가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현대중공업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게 지역 여론이다. 특수목적선 단지 구축 사업은 지난 2017년 7월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따라 침체한 전북과 군산 지역의 조선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도내 조선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중소특수선에 특화된 새로운 생태계를 육성하는 전략에 따라 5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국가사업인 선진화 단지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선박 수주 현황에 따라 침체와 호황을 거듭하며 급변하는 조선업 생태계를 안정화하기 위한 방안 중에 하나로, 신규 수주가 없어도 정비 및 연구 등으로 조선업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해당 사업은 향후 군산조선소 재가동과도 맞물려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 신영대 의원은 21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전제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현대중공업 측이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확고한 의지가 있는 만큼 재가동 대비를 위해 이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당 사업에 현대중공업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하면서 전북도가 지난 16일 착수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과정에서도 현대중공업 측과 긴밀히 협의해 추진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실제 특수목적선 단지 구축 사업은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불투명해지자 침체한 조선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정치권과 현대중공업이 교감을 나누는 과정에서 구체화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현대중공업 측도 사업 참여에 긍정적인 입장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북도는 21일 도지사 회의실에서 전북 조선산업 생태계 조성 및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교류 업무협약을 맺고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 등을 중심으로 공동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식에는 송하진 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 강희성 호원대학교 총장,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 김광중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했다. 전북도는 6개 기관의 협약을 통해 특수목적선 선진화 주도, 선박 미래기술 분야 신산업 육성, 첨단 방산기술 공동 연구개발 산학연 협력강화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문정곤 기자천경석 기자

  • 경제일반
  • 전북일보
  • 2020.09.21 19:09

경제난에 지역서 외면까지 받는 도내 식자재 기업

코로나19로 경제난에 허덕이는 전북지역 식자재 유통기업들이 지역으로부터까지 외면까지 받으면서 고사위기를 맞고있다. 실제 도내 복지관 내 급식납품업체 선정 결과를 살펴보면 매년 식자재 납품을 대기업들이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덕진노인복지관 같은 경우 올해 납품업체는 CJ프레시웨이가 선정됐으며 2019년과 2018년에는 풀무원 푸드머스로 이 또한 대기업체다. 양지노인복지관 또한 3년 연속 풀무원 푸드머스로 결정됐으며, 서원노인복지관도 지난 2년 동안 지역업체로부터 이뤄지던 납품이 올해에는 풀무원 푸드머스로 변경됐다. 식자재 납품계약은 경쟁 입찰을 통해 낙찰자를 선정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대기업이 뽑힐 수밖에 없는 입찰 조건과 지역업체가 들어갈 수 없는 구조라는 게 도내 식자재 업체들의 하소연이다. 도내 업체들과 대기업과는 납품단가와 다양성에서 경쟁자체가 되지 않지만 지역업체를 배려하는 선정 기준이 전무한 상태에서 전산 발주 및 전산 앱이 가능한 곳 등을 요구하는 등 입찰참가조건도 까다롭기 때문이다. 심지어 점수 결과도 알 수 없는 상황 속에 홈페이지를 통해 통보 받는 식으로 깜깜이 식 입찰이 진행되면서 지역업체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전북으로 이전한 혁신도시 이전 기관들 역시 외지 업체로부터 식자재를 공수해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전기관의 의미를 상실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연금공단은 풀무원 푸드머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푸디스트에서 구내식당 내 식재료를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혁신도시 내 기관들이 표방하고 있는 지역 상생은 허상에 그치고 있던 대목이다. 특히 이들 기관들은 본사는 타 시도에 있지만 물류센터가 도내에 있다는 이유로 지역을 이용하고 있다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어 지역업체들의 공분을 사고있다. 이런 현실에 대해 도내 식자재 유통기업들은 지역 식자재 기업 일정 구매율을 지정하거나 심사 기준을 낮추고 가점을 부여하는 제도를 요구하고 있다. 전주지역 한 식자재 기업은 기관장들이 먼저 지역업체를 사용하면 지역 경제와 농산물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며 특히 전라북도는 지역 업체 내 식자재를 몇 프로 이상 구입해야 한다는 기준과 방식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9.21 18:47

2020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북 17명 입상

전북에서 치러진 2020 전라북도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북은 목표순위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17명의 전북 선수가 메달을 획득해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등 7개 경기장에서 열린 2020 전국기능경기대회는 50개 직종, 1778명 선수가 참가했으며 도내에서는 39종 110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상북도(1773.5점)가 금메달 9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0개로 우승했으며 준우승은 서울특별시(1577.5점), 3위는 경기도(1436.5점)가 차지했다. 전라북도는 당초 종합성적 5위권 진입을 목표을 두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9위(717점)에 위치하면서 지난해보다 세 계단 하락했다. 선수단별로는 한국게임과학고 김태현 학생(게임개발) 등 2명은 금메달, 전북기계공고 남궁다운 학생(산업용 로봇) 등 3명, 군산기계공고 장영재 학생(건축설계/CAD) 등 12명이 동메달을 따는 등 총 17개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전년 대회에서 금 1, 은 5, 동 6개를 획득했던 것과 달리 향상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우수상 12명, 장려상은 25명, 전라북도는 대회장배를 통해 특별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폐회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대회 결과는 마이스터넷에서 확인 가능하고 2021년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9.21 18:47

전북 합계출산율, 전년 대비 감소율 전국 최상위·조출생률 최하위

전북의 인구절벽 현상이 전국적으로도 가장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는 3년 연속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인구감소 현상이 타 시도에 비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2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2019년 호남제주 출생 현황 및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합계 출산율은 0.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0.07명이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17개 시도 중에서 10번째로 낮았다. 반면 감소율(-6.99%)은 충북(-10.41%), 부산(-8.01%)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출생아 수는 8971명으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전년보다 741명(-8.1%), 2010년에 비해 무려 7129명(-44.3%)이나 줄었다. 같은 기간 대비 전국 평균(각각 -7.3%.-35.6%)보다 모두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은 지난 2018년에 이어 전국에서 최하위에 위치하면서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해 도내 조출생률은 전년보다 0.5명이 감소한 4.9명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조출생률을 보인 세종(11.7명)과 비교해 2배가 넘는 수치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4명대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합계출산율은 전주시가 0.883명(출생아 3502명)으로 가장 낮았으며 진안군(출생아 151명)이 1.685명으로 가장 높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계를 분석해보면 향후 전북은 인구 감소가 급속도로 진행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며 시군별로 인구 관련 정책들을 마련하고 있지만 타 시도에 비해 미흡한 부분들이 있어 눈에 보이는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9.21 18:47

국민연금공단 분골쇄신한다.…김용진 호, 고강도 조직개혁 예고

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이 대마사건을 계기로 분골쇄신 수준의 고강도 조직개혁에 착수,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국민연금은 기금운용본부 대체투자 인력이 대마초를 단체흡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내홍을 겪고 있다. 이 사건이 밝혀진 시기는 국민연금 창립 33주년을 즈음한 것이어서 직원들은 공단의 위상과 명예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판단, 경영진의 능력을 문제 삼고 있어 김 이사장의 개혁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사장 취임 전 이러한 조직기강문제가 수면 위로 나타난 것은 강력한 공단 내부감사에 있었다는 분석이다. 감사 이후 조직관리 핵심부서인 기획조정실장도 최근 교체돼 강신복 연금급여실장이 기조실장으로 발탁됐다. 경영진들 역시 대부분 임기를 넘기면서 대규모 교체가 예상된다. 이사장을 제외한 공단 경영진은 7명으로 임기는 2년이다. 지난 2018년 4월 부임한 김용국 연금이사와 나영희 복지이사는 교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은 다음 달 임기만료를 코앞에 두고 있고, 이용하 국민연금연구원장 등도 임기가 종료된 상황이다. 2018년 3월 취임한 이춘구 감사는 임기연장으로 내년 3월까지 자리를 유지한다. 김대순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지난해 1월 취임 아직 임기가 남아있다. 종합해보면 기획이사와 감사, 정보본부장을 제외하면 3~4명의 경영진의 즉시 교체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김 이사장은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으로 삼고, 조직 장악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가 대국민 사과를 통해 대마초 흡입 사건은 개인의 일탈이 아닌 조직문제라고 강조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김 이사장의 대처는 그의 대범한 그의 성격을 잘 보여줬다는 게 중론이다. 보통 조직내부문제가 생길 경우 신임 수장은 취임 초를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거나 개인일탈로 선을 긋는 사례가 많다. 반면 김 이사장은 자신의 취임 전 사건마저 자신의 잘못으로 돌렸다. 이 같은 행보는 자신을 내던지고 조직을 포용하는 모습을 통해 직원 기강을 바로세우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개혁수준의 인사교체와 본사 및 지역본부 근무인원의 대규모 이동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실제 김용진 이사장은 21일 간부회의를 통해 공단개혁TF(가칭)출범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이사장은 강력한 카리스마로 보상과 처벌 기준을 명확하게 해 조직안정감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기금운용본부 직원들은 이직이 잦고 전문성이 인정되면서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 그가 어떤 방식으로 조직의 기틀을 잡을지는 미지수다. 취임 초기부터 난초를 만난 김용진 호가 우려를 딛고 국민연금공단의 새로운 전기를 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배경이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20.09.21 18:47

직장인 체감 정년 평균 ‘49.7세’

직장인이 예상하는 본인의 퇴직 연령은 49.7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4년 전 동일조사 당시 50.9세로 조사된 것에 비해 1.2세 낮아진 것이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530명을 대상으로 체감 정년과 노후준비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직장인들에게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몇 세까지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질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 평균이 49.7세로 집계됐다. 법정 정년(60세)에 비해 10년 정도 이른 것이다.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퇴직 연령은 연령대와 비례해 높았다. 20대 직장인이 예상하는 퇴직 연령은 평균 49.5세, 30대는 평균 48.6세, 40대 이상의 직장인은 평균 51.6세 정도에 정년퇴직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현재 직장에 법정 정년까지 근무한 직원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도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39.4%에 불과했다. 체감하는 정년연령이 낮아지면서 정년퇴직 이후에도 계속 일하고 싶어 하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년퇴직 이후(노후)에도 계속 일하고 싶은가라는 물음에 비정기적으로 짧게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소일거리)를 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36.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기적으로 하루 8시간 이하로 일하고 싶다는 직장인이 32.8%로 다음으로 많았다. 계속 하루 8시간이상 일하고 싶다고 답한 직장인도 17.0%로 조사됐다. 반면, 정년퇴직 후에는 일하고 싶지 않다는 직장인은 13.6%로 10명중 1명 수준으로 가장 적었다. 평균수명은 길어지고 체감정년은 낮아지면서 정년퇴직 이후에도 경제활동을 계속하면서 활동적인 노후를 보내고 싶어 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어서 알바시장에도 고령자를 위한 다양한 일자리가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들은 정년퇴직 이후(노후) 생활비로 한 달 평균 177만원을 예상했다. 예상하는 노후 생활비는 연령대와 비례해 높아졌다. 20대 직장인은 한 달 평균 155만원, 30대는 평균 182만원 40대 이상 직장인은 한 달 평균 196만원이 필요할 것이라 답했다. 이에 현재 정년퇴직 이후를 위한 준비(노후준비)를 하고 있는 직장인이 절반(53.2%)에 달했다. 노후준비 방법(*복수응답) 중에는 노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저축이나 투자를 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67.7%로 과반수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건강한 노후를 위해 건강관리(체력관리)를 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29.8%로 많았고, 경제활동을 계속하기 위해 알바로 다양한 일을 해보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도 28.0%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 외에는 노후 일자리를 위해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22.3%) 거나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19.9%), 노후를 즐겁게 보내기 위해 취미나 특기를 만들고 있다(14.9%) 순으로 답변이 높았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0.09.21 17:13

‘국민연금공단 창립 33주년 기념행사’ 온라인 개최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이 17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창립 33주년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임직원 7000여 명은 사내 인트라넷과 유튜브를 통해 기념 영상을 시청하며 창립 33주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기념 영상은 창립 33주년을 맞이한 임직원의 소감과 바람을 담아 제작됐다. 특히 공단이 위탁받아 운영중인 충청중앙2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파견된 직원 13명도 참여해 국가적 위기 극복에 동참하게 되어 자긍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진 이사장은 1987년 창립 이래 꾸준한 내실화를 통해 가입자 2200만 명, 연금수급자 500만 명과 함께 명실상부한 노후소득보장제도로 입지를 굳혔고 기금적립금 752조원을 보유한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했다며 취임사에서 밝혔던 국민이 행복한 국민 모두의 연금, 국민들의 미래 삶에 희망이 되고 국민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연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국가적을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위기를 기회로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튼튼한 제도와 기금 운용으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9.17 19:49

상용차 산업 위기…“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는 이제 그만”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타타대우상용차 군산공장 노조가 17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용차 산업 위기를 호소하며 정부와 전북도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17일 이들 노조에 따르면 현대차와 타타대우는 우리나라 트럭95%이상을 생산하는 국내 상용차 전진기지였지만,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 타타대우의 경우 희망퇴직을 진행 중에 있고 전북에서 가장 많은 근로자를 고용하던 현대차 전주공장도 지난해부터 물량감소가 이어지자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올해도 인력 구조조정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력업체들은 더욱 힘든 상황에 놓였고, 이는 결국 전북지역 제조업 전체의 위기를 촉발시켰다. 실제 지난 7월 기준 도내 제조업 업황은 전년 동월대비 23%하락했다. 노조는 대안으로 상용차 산업을 활성화를 위한 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노조는 지금 전북경제를 지탱하는 상용차 산업이 비명을 지르고 있음에도 도는 소통할 담당부서도 명확하지 않은데다, 여전히 소극적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면서경남도가 나서 조선화 활성화 대책위를 꾸리고, 울산시장이 자동차 산업에 적극 대응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도는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어야한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20.09.17 18:49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해 군산 조선업 생태계 바꾼다

전북도가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으로 빚어진 도내 조선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에 나선다. IMO(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 및 조선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친환경 선박 개조정비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고, 국가사업 규모로 키워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안이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조선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중소특수선에 특화된 새로운 생태계를 육성하는 전략에 따라 5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국가사업인 선진화 단지 추진에 나선다.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는 친환경미래형 선박의 신조와 개조수리(MRO)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을 기반 삼아 앞으로 건조되는 모든 관공선과 연안 선박, 친환경 신기술 적용 선박 등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상됐다. 친환경 선박 개조정비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해수부의 친환경 관공선 전환 이행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모든 관공선은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돼야 하며 관련 수요는 144척에 달하고, 지자체 소유 선박까지 합하면 300척 이상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해군의 전력화 전략에 따라 차기 도입 함정(KDDX(구축함) 및 경항공모함)의 규모가 대형화되고, 기존 함정의 성능개량에 따른 신규 정비 수요가 지속해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북도는 이 같은 선진화 단지 유치를 위해 해당 사업을 도 차원의 역점 추진 대상 사업으로 기획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중앙부처 사업으로 제출, 선정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6일 군산시, 한국선급,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관련 기업과 도내 대학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높이기 위한 기초 자료를 준비했고, 이번 용역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종합적인 타당성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가 도내 조선해양산업의 위기 극복의 시발점이 돼 연간 460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와 신규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은 그동안 대기업 중심의 산업생태계에서 벗어나 기술 기반의 중소선박특수선 및 기자재 기업이 중심이 되는 전북 조선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운영 중단된 현대중공업의 재가동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본 용역을 통해 전북 조선해양산업의 위기 극복 시발점 역할을 할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0.09.17 18:49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