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13:41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이스타항공, 3.1운동 100주년 기념 블라디보스토크 역사탐방 이벤트

이스타항공이 3.1운동 100주년 기념을 맞아 블라디보스토크 역사탐방과 연계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스타항공은 다음 달 6일까지 열흘간 연해주 독립운동을 상징하는 블라디보스토크의 역사여행을 주제로 한 노선 특가 이벤트와 함께 역사탐방투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기간동안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예매할 경우 탑승기간 3월 1일부터 4월 30일 출발 가능한 항공편에 대해 편도총액운임 기준 인천-블라디보스토크 9만5900원, 부산-블라디보스토크 8만3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이스타항공은 현지 투어 전문 업체 불곰나라의 역사탐방 프로그램과 연계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우수리스크 역사스페셜 투어 예약 시 이스타항공 예매번호를 기입하면 마트료시카 텀블러, 당근크림 등 $12 상당의 특별 기념품을 증정한다. 우수리스크는 대한민국 최초 임시 정부인 대한국민의회가 만들어진 곳으로 독립운동가와 고려인들의 역사가 깃들어있는 곳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프로모션투어를 통해 우수리스크 고려인 문화센터, 최재형 선생 고택, 이상설 선생 유허비, 발해성터, 11번 학교까지 생생한 역사현장을 방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경제일반
  • 백세종
  • 2019.02.25 20:17

직무중심 채용방식 "내 취업에 유리할 것" 48%

취업준비생 상당수가 직무역량 중심 채용방식의 확산이 본인의 취업에 유리할 것 같다고 답했다. 실제 취업준비생들의 취업스펙 쌓기 열풍이 한 풀 꺾이고 전공분야 역량 강화 중심의 취업준비를 하는 취준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820명(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630명,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190명)을 대상으로 평균 취업스펙과 취업준비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직무역량 중심 채용방식의 확산이 본인의 취업 성공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절반정도인 48.0%가 유리할 것 같다(취업이 더 빨리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전문대 졸업예정자(52.6%)가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46.7%)보다 소폭 높았다. 이어 영향이 거의 없을 것 같다(41.7%)는 취준생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불리할 것 같다(취업이 더 늦을 것 같다_10.2%)는 취준생은 소수에 그쳤다. 실제 취준생들의 취업준비 방식도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성공을 위해 가장 열심히 준비한 것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전공분야의 전문지식 함양(전공공부)를 꼽은 취준생이 54.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공 자격증 취득(52.7%)을 준비했다는 취준생도 과반수이상으로 많아, 전공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기위한 준비를 해온 취준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스펙을 쌓았다(40.2%)는 취준생은 그 다음으로 많았다. 이외에는 알바 여행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경험을 했다(39.1%)거나 인턴 등 취업하고 싶은 직무의 사회경험을 했다(29.1%)는 취준생이 있었다. 올해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평균 취업스펙도 작년 동일조사에 비해 한층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올해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630명의 평균 취업스펙을 조사한 결과, 평균 졸업학점은 3.5점으로 지난해 동일조사(평균 3.6점)와 비슷했으나, 전공자격증 보유자 비율은 51.1%로 작년(62.4%)보다 -11.3%P 낮았다. 인턴십 경험자 비율도 32.1%로 작년(35.1%)보다 -3.0%P 낮았고, 대외활동 경험자 비율도 46.3%로 작년(48.0%)보다 -1.7%P 소폭 낮았다.

  • 경제일반
  • 기고
  • 2019.02.25 20:17

알바생, 평균 한주에 17시간 일하고 한달에 66만원 번다

올해 아르바이트생들은 한 주에 평균 17시간 정도 일하고 한 달에 약 66만원을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올들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3천137명을 대상으로 2019 알바 근로지수 동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17.3시간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20.5시간으로 여성(15.4시간)보다 훨씬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평균 18.9시간으로 가장 길었으며, 업종별로는 생산건설노무 아르바이트가 무려 23.9시간에 달했다. 월평균 아르바이트 소득은 66만1천원으로 조사됐다. 남성이 69만7천원, 여성이 60만8천원이었고, 연령대별로는 가장 근무시간이 긴 30대가 평균 84만4천원으로 역시 가장 많았다. 조사 대상 아르바이트생들의 평균 시급은 8천646원으로, 법정 최저임금(8천350원)을 약간 웃돌았다. 시급이 가장 많은 업종은 교육강사 아르바이트로 9천674원에 달했으며, PC방과 영화관 등 문화여가생활 아르바이트의 시급은 8천525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올해 체감하는 아르바이트 구직 난이도는 어떤가라는 질문에 전체의 56.3%가 어렵다고 답했으며, 쉽다는 응답자는 9.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 경제일반
  • 연합
  • 2019.02.24 18:35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장에게 듣는다]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 "혁신도시 수소전기버스 도입, 대중교통 특구 만들어야"

전북을 비롯한 전국 10곳에 혁신도시가 조성되고 수도권에 집중됐던 공공기관들이 이전한지 짧게는 2~3년, 길게는 5년이 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전북혁신도시의 교통과 주거, 문화여가 등 정주여건은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전북일보는 혁신도시 기관장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지역에 알리는 한편, 그들이 지역에 정착해 화합하고 상생을 통해 함께 혁신도시 발전을 이끌기 위한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인터뷰를 진행한다. 주 대상은 혁신도시공공기관 포럼에 참여한 국민연금공단과 농촌진흥청, 한국토지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출판문화진흥원 등 5곳이다. -국민연금공단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주십시오. 국민연금공단은 1988년 국민연금제도 시행 이후 연금제도의 운영 기금 관리, 운용 및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전북도민들도 잘 아시다 시피 2015년 6월 공단 본부가 이전했고 2017년 2월 기금운용본부가 이전했죠. 전체 직원은 7446명이고 본부에만 1063명, 전국 각 지역 지사에는 6383명이 근무중입니다. 국민연금 가입자 관리와 보험료 부과, 급여 지급 등 제도운영과 기금의 관리운용 및 노후준비 지원 등 복지사업을 수행 중입니다. 가입자 2231만명, 연금수급자는 477만명이고 기금적립금이 644조원에 달해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했습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완전히 자리잡고 지역과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주여건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기관별로 차이가 있을 것 같지만 어떤 애로사항이 있으십니까. 애로사항에 앞서 혁신도시의 조성목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노무현 정부는 전국 10곳에 혁신도시를 동시에 조성했는데,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시도하지 않은 중앙행정기관의 지역 강제이전을 통한 조성방식입니다.그 목표는 바로 공공기관 이전이 끝이 아닌, 이전을 통해서 관련된 연구기관, 대학의 이전이 이뤄지고 그것을 통해서 민간기업들이 활동하는 하나의 산업생태계를 목표로 한 것입니다.현재까지의 혁신도시 조성은 하드웨어 구축단계는 마무리 됐고 이제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민간기업들의 집적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소프트웨어가 혁신도시 시즌 2의 과제가 될 것 같은데 그 과제가 바로 애로사항일수도 있겠습니다. 전국 10개 혁신도시를 보면, 이전한 공공기관 직원들이 주중에 근무했다가 주말에 떠나면서 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각자 생활기반이 있기 때문이죠. 정주율을 높이려면 어떻게 가족과 함께 살수있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자녀의 교육, 배우자의 직업, 사는 거주공간, 주택이 있어야겠죠. 저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교통 인프라입니다. 구체적으로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관련된 기업들이나 관련인들이 KTX를 타고 와서 익산역에서 혁신도시까지 얼마나 빠르게 도달할수 있는지 고민해야할 것이고요. 내부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의 이동에 대해서도 같이 고민해야 합니다. 실제 우리 공단 직원들만해도 자가용을 타고 출퇴근 하고 있습니다. 숙소가 3~4km정도 밖에 되질 않는데도 말이죠. 혁신도시 내부 교통망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래전부터 대중교통 특구를 만들어야한다고 말해왔습니다 -구체적으로 혁신도시내 순환버스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네, 그렇습니다. 2~3분 단위로 버스가 정차해야 합니다. 유럽의 트램은 3분단위로 사방팔방 다니고 있죠. 자가용은 엄격히 통제되고요, 그런데 혁신도시는 대중교통을 늘리지 않고 주차장만 늘리고 있죠. 저는 현대자동차가 생산하는 수소전기버스 도입을 추천합니다. 혁신도시가 수소전기버스의 테스트베드화가 하면 정주여건 개선뿐만 아닌 혁신이 있는 혁신도시가 될겁니다 -내부 순환버스를 나주나 진천 혁신도시도 운행 중이고 지역별로 호불호가 갈립니다. 전주시가 용역도 발주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사실상 방향은 나와 있다고 봅니다. 그것을 도입할 용기, 의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주시가 완주군과 협의해 직영하면 됩니다. 만약 여의치 않다면 혁신도시 주민 출자방식의 협동조합 형태도 고려할 만 합니다. 주민들이 만든 조합의 안전한 버스가 있다면 출퇴근과 통학때 자가용 이용이 사라질 겁니다. 조합원들인 주민들에게는 반값 할인 등 혜택을 주고 수익은 조합원에게 되돌아가는 형태도 좋을 겁니다 -외부에서 혁신도시로 오기위한 접근성, KTX를 통한 혁신도시 접근성도 말씀하셨습니다. 외부인사들이 KTX를 탄뒤 익산에서 혁신도시 오는 것이 전주역에서 오는 것보다 늦은 것은 사실입니다. 익산역에서 혁신도시로 어떻게 빠르게 이동하게 하는 것이 쟁점이겠죠. 혁신도시역 신설은 반대 의견이 있는 만큼 익산에서 혁신도시까지 이어지는 경전철이나, 새로운 직선도로를 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최근 이슈가 되는 사안이 국책금융기관의 지방 추가이전입니다. 전북에 어떤 기관이 와야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전북이 연기금 중심지가 되려면 연기금과 관련해 거래하는 기관이 오는 것이 보다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한국투자공사(KIC)와 한국은행 외환자금, 기획재정부가 운영하는 각종 기금들일텐데요. 이 기관들은 해외 투자 자금만 150조원에서 200조원 가까이 됩니다. 모두 사무실이 서울에 있는데, 우리 연기금이 이 기관들과 함께 해외에 투자한다면 비용과 인력 절감 등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국민연금 차원의 자체 노력은 무엇인가요. 국가균형발전정책에 맞게 국민연금공단이 이전했고 그에 맞춰서 금융 중심지를 만드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저희 공단은 혁신도시 시즌2를 선도하는 기관이 될 것입니다. 저희가 먼저 시도해보고 이곳에 있는 다른 기관들, 그리고 다른 혁신도시에도 전파하고 싶습니다.또 정부가 제시한 목표 수준에 맞추는 것이 아닌 모든 물품의 지역구매를 우선 원칙으로 삼고 이것을 올해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을 통해 전라북도에 등록돼 있는 수십개 업체들을 모아 구매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열 예정입니다.구체적으로 우리는 구내식당에서 전주와 완주 로컬푸드를 사용하고 다른 식품들도 모래내, 중앙, 남부시장에서 구매하고 있습니다. 상장이나 임명장을 전주한지로 교체했고, 책은 동네서점에서 구매하고 있는 등 작은 것까지도 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역상생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자와 지자체,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우리나라가 수도권 집중으로 경제가 이만큼 발전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더 고르게 발전하려면 수도권 중심주의 사고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전북은 어찌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낙후된,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전북이 혁신도시를 통해 새로운 혁신성장의 기회를 갖고, 전북혁신도시를 통해 가장 낙후된 지역이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델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조건은 나쁘지 않습니다. 농진청을 중심으로 한 농생명 도시, 국민연금을 기반으로 한 금융도시 두 개의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저희같은 공공기관이 혁신도시 성공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하고 주민들도 혁신도시가 그야말로 혁신이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땅값, 아파트값 상승에만 너무 기대지 마시고 살기 좋은,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관심과 노력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 경제일반
  • 백세종
  • 2019.02.24 18:35

작년말 가계빚 1천535조원 '사상 최대'…증가율은 5년만에 최저

작년 말 가계 빚이 1천534조6천억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정부 대출규제 강화에 가계 빚 증가 속도는 5년 만에 가장 둔화했으나 여전히 소득 증가세보다 빨랐다. 가계부채 중에서도 은행 빚 증가세는 정부 규제가 무색하게 오히려 가팔라졌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8년 4분기 중 가계신용'을 보면 지난해 말 가계신용 잔액은 1년 전보다 83조8천억원(5.8%) 증가한 1천534조6천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찍었다. 지난해 증가율은 2013년(5.7%) 이후 최저다. 가계신용 증가율은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가고 부동산 규제가 완화한 여파로 2015년(10.9%), 2016년(11.6%) 폭증한 뒤 2017년(8.1%)에 이어 지난해에 더 둔화했다. 연간 증가 규모로는 2014년(66조2천억원)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100조원을 밑돌았다. 가계신용은 은행이나 보험, 대부업체, 공적 금융기관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포함한 포괄적인 가계부채를 의미한다. 지난해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늦춰진 것은 대출규제 정책을 강화한 영향이 크다. 정부는 지난해 913 부동산안정대책을 내놓으며 다주택자의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을 원천적으로 봉쇄했다. 무주택자라도 실거주 목적이 아니면 규제지역에서 공시가격 9억원을 넘는 집을 살 때 대출받을 수 없도록 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말에는 대출 심사를 깐깐하게 하도록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Debt Service Ratio) 규제를 도입해 돈줄을 바짝 죄었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은 멀어 보인다.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했다고는 해도 여전히 소득보다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가계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이 2017년(4.5%)과 비슷하다고 미뤄보면 가계가 벌어들인 소득보다 가계부채 증가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 잔액은 1천444조5천억원으로 74조4천억원(5.4%) 증가했다. 증가 규모는 역시 2014년(64조5천억원) 이후 가장 작았다. 그러나 그중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713조1천억원으로 52조4천억원(7.9%) 늘며 1년 전 증가세(43조3천억원, 7.0%)보다 오히려 가팔라졌다. 23년 전 분양받은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며 잔금 대출, 전세자금 대출 수요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아파트 입주 물량은 45만4천호로 전년 38만7천호보다 증가했다"며 "(기타대출에 포함된) 주택도시기금 전세자금대출이 은행 재원으로 전환되며 은행 가계대출이 늘어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비은행 예금 취급기관 가계대출은 320조7천억원으로 6조8천억원(2.2%) 늘었다. 비은행 예금 취급기관 가계대출 증가율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2년 이래 최저였다. 2017년부터 비은행 가계대출 여신 심사가 강화한 여파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기타금융기관 가계대출은 3조4천억원 감소한 410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판매신용은 90조2천억원으로 9조4천억원(11.6%) 늘었다. 한편 작년 4분기 가계신용은 전 분기보다 20조7천억원 증가하며 동 분기 기준으로 2008년(10조2천억원) 이후 증가 규모가 가장 작았다. 가계대출은 전 분기 대비 17조3천억원 늘었다. 판매신용은 3조5억원 증가로 전 분기(3조6천억원)와 비슷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 경제일반
  • 연합
  • 2019.02.22 14:01

국민연금공단, 안정적 지역 일자리 창출 '귀감'

정말 꿈 같아요, 가족과 주변인들에게 공단에서 근무한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예요. 21일 오전 전주시 덕진구 전북혁신도시내 국민연금공단 로비에서 만난 시설사업부 정남호(60주차), 배서운(58청소), 이경희(57청소), 홍종현 씨(43시설)가 환하게 웃었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5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정규직으로 전환된 국민연금공단 정규직 근로자들이다. 정 씨는 60여 만원에 달하는 복지포인트 카드(가족친화용, 건강검진, 각종 문화활동에 사용)를 다른 직원들처럼 쓸 수 있는 것이 기쁘다며 정규직 전환에 만족감을 표명했다. 이 씨는 재계약의 불안도 없고 공단에 대한 애사심이 더 커졌다고 했으며, 배 씨는 아들에게 엄마가 공무원이 됐다고 자랑했다며 기뻐했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모두 1231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를 공단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공단이 2015년, 기금운용본부가 2017년 이전하면서 지난해부터 전북에서만 본부에서 103명, 전북 5개 지사를 포함하면 117명에 달하는 청소나 청사시설관리, 경비 직급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국민연금공단 이전으로 전북지역의 안정적인 지역일자리가 늘어난 셈이다. 그동안 이들은 공단이 아닌 외주 업체 소속이거나 기간제 근로자들이었다. 이들은 공단에서 근무하면서도 일반 직원들과 식사도 따로 해야 했고, 복리후생의 차이 등을 겪었지만 현재는 공단소속 정식 직원으로 공평한 대우를 받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 기간제와 용역근로자 764명을 정규직으로, 올해에는 1월 1일자로 콜센터 상담원과 IT아웃소싱 용역근로자 등 46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1년 새 1230명이 넘는다. 특히 콜센터 상담원들의 정규직 전환은 공공기관 중에서 처음이고 그 규모도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공기업 중심으로 정규직 전환을 진행 중인 가운데, 공단은 2017년 11월 노사, 관련 전문가, 전환당사자들 포함한 전환 협의회를 구성해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왔다. 공단은 앞으로 전환노동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비정상적인 근로형태를 정상적 근로형태로 바꾸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임금 격차 등 앞으로 해결해야할 부분이 많이 있지만 시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전환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백세종
  • 2019.02.21 20:31

㈜화승 부도여파 전북에도 영향

최근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화승 부도사태 여파가 전북지역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내에서 화승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는 대리점주들과 매니저들이 화승으로부터 판매 수수료나 월급을 어음으로 받았는데, 회생절차를 받으면서 어음을 현금화 하지 못해 자금 유동성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됐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 화승 자체 브랜드인 르까프와 수입 브랜드 머렐, 케이스위스 대리점은 모두 20여곳 정도이다. 그런데 지난달 31일 화승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면서 기존 발급한 어음이 부도 처리되면서 대리점 마다 최소 수천만원의 부도어음을 갖고 있는 실정이다. 화승은 대리점주에게는 판매수수료로, 매장 매니저들에게는 월급을 어음으로 발행했다. 화승이 대리점주와 납품업체 등에 5개월 치 어음을 발행한 금액은 1000억원 가량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어음 중 7~10월 4개월치가 부도처리됐다. 화승은 자체 브랜드 르까프와 수입 브랜드 머렐케이스위스 매장 등 전국에서 600곳을 운영 중으로, 직매장이 380곳, 백화점과 쇼핑몰, 아울렛 등에 입점한 매장이 220곳이다. 전주시내에서 머렐 매장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설연휴에 떠안은 어음만 3400만원 정도된다고 하소연했다. 다른 케이스위스 매장 업주 B씨는 어음금액도 금액이지만 모기업이 부도가 나면서 매출에도 영향을 미칠까 걱정이라면서 회생신청을 할거면서 왜 어음을 발행했는지, 매장들은 상관없다는 이야기 인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화승 관련 지역 판매점들의 사정이 이런데도 지방자치단체나 전북지방중소벤쳐기업청, 지역상공회의소는 현황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중기청과 전주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은 화승이 부도 처리가 된 것은 알고 있지만 지역에까지 여파가 미쳤는지 생각하지 못했다며 조만간 실태파악과 대책 등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9.02.20 21:25

전주 만성동 다가구 주택, 국민연금공단 인근 위치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다가구) 본 건은 국민연금공단 동측 인근에 소재하며, 주변은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주거나지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 출입이 가능하며, 인근에 간선도로가 통과하는 등 제반교통여건은 보통인 편이다. 철근콘크리트구조 철근콘크리트 지붕 3층건물로서 스타코플렉스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급배수설비 및 위생설비, 도시가스 난방설비가 되어 있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1가(주택) 본 건은 전주 완산서초등학교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변은 단독주택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인근 간선도로의 상태 및 연계성 등을 고려한 제반 교통여건은 보통인 편이다. 시멘트 벽돌조 슬래브지붕 2층 및 단층 건물로서 벽돌 노출쌓기, 몰탈위페인트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위생설비 및 난방설비 등이 되어 있다. △완주군 상관면 의암리(임야) 본 건은 민목마을 남동측 원거리에 위치하고, 주위는 자연림 상태의 임야가 주를 이루는 산림지대이다. 국도 및 면소재지와의 거리와 접근성 등으로 보아 제반 교통상황은 불편시 된다. 부정형 급경사지이며, 농림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보전산지, 임업용산지이다.

  • 경제일반
  • 기고
  • 2019.02.20 21:25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