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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미국 빅테크 기업과 국내 주요 대기업이 호실적...    반등기대감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2.49% 상승한 2656.3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은 793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450억원과 996억원 순매도했다. 지난주 미국 반도체기업들의 반등과 테슬라 상승으로 인한 2차전지 기업들까지 강세를 보이며 저점 대비 100포인트 이상 반등하며 주중 2670선포인트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기에 정부의 밸류업 정책 구체화로 인한 저PBR 종목 중심의 상승세도 특징적 이였다. 이번 주는 지난주보다 변동성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빅테크 기업과 국내 주요 대기업이 호실적을 내면서 반등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호실적을 발표했고, 30일에는 아마존과 AMD 5월2일에는 애플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AI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반도체 비중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국내는 29일 삼성전기, 30일에는 삼성SDI, 아모레퍼시픽, OCI홀딩스가 실적을 발표한다. 1일 한미약품을 시작으로 2일 LG화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하이브, 롯데칠성, 3일 네이버, 에코프로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정부가 5월 2일 발표하는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주주 환원을 확대할 여력이 있는 자동차 업종이나 배당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은 은행 업종에 관심이 큰 상황이다. 5월 2일 미 FOMC 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최근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보면 급하게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5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9%에 달하는 상황이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미 국채 금리는 급등하고 있고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증시의 단기 급반등 이후 숨 고르기 국면이 예상되기에 이를 활용해 비중 확대 기회를 찾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현 시점에서는 충분히 저평가되어 가격메리트와 성장성, 실적 불확실성 정점 통과 가능성이 높은 2차전지와 인터넷 업종에서 주도종목 중심으로 단기적인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4.04.28 18:00

보부상, 보따리 풀었다⋯보부상 with 농부마켓 가보니

주말 동안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 수백 명이 긴 줄을 늘어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행사 기간 이틀 동안 100명에게 5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보부상이 보따리를 풀기도 전에 일찍이 사람이 몰린 것이다. 전국 보부상 with 완주 농부마켓이 열린 27일 삼례문화예술촌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낮 최고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건물·나무 아래 그늘은 이미 만석이었다. 한쪽에 마련된 인공 폭포는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로 북적였다. 하얀 천막 아래 자리 잡은 전국 보부상은 저마다 개성 있는 아이템을 내놨다. 전국 보부상 셀러 60여 명의 핸드 메이드 생활 소품·먹거리·가공품·액세서리부터 완주군 귀농귀촌인 22명이 정성 들여 재배한 농산물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했다. 보부상과 귀농귀촌인들은 적극적으로 시식을 제공하고 손님들을 끌어모으는 등 판매에 불을 붙였다. 여기저기서 "시식해 보세요", "구경해 보세요", "이 가격으로는 더 만나보실 수 없습니다", "지금 사세요" 등 보부상·귀농귀촌인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보부상·귀농귀촌인들의 판매 부스 뒤에 마련된 간이 책상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보부상이 마련한 부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모든 아이의 양 볼은 빨갛게 익어갔지만 들뜬 마음을 주체할 줄 모르고 하하호호 웃으며 저마다 솜씨를 뽐냈다. 들뜬 건 아이들만이 아니었다. 어른들도 들뜬 마음으로 이미 한 번 모든 보부상의 제품을 보고도 몇 바퀴씩 돌며 쉬엄쉬엄 사고 싶은 것을 하나둘 사 모았다. 사람들의 손에는 무언가 한가득 들려 있었다. 어른·아이의 관심이 모이면서 오후 3시가 넘자 솔드 아웃(매진·품절)으로 일찍이 문을 닫은 보부상도 나타났다. 뒤이어 곳곳에서 메뉴·가격표마다 솔드 아웃 표시하며 재고를 정리하는 보부상도 적지 않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방문했다는 김진아(41) 씨는 "지난번에 왔었는데 그때 기억이 좋아서 또 왔다. 하나만 팔기보다는 여러 종류를 파니까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사는 재미도 있다. 다른 지역에 있는 제품도 직접 맛보고 눈으로 보고 살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 농부마켓과 함께 하는 이번 행사 운영으로 삼례문화예술촌이 더욱더 활기를 띨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삼례 일원이 완주군의 대표 관광 거점 지역으로 알려질 수 있도록 문화적 기반 확충·다양한 진흥 프로그램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7∼28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린 전국 보부상 with 완주 농부마켓에는 1만 5000명이 찾았다. 5월 18∼19일 국립무형유산원, 5월 30일∼6월 2일 부산 벡스코 홈데코에도 전국 보부상이 뜬다. 플리마켓 형태로 진행되는 보부상 마켓은 지역의 셀러를 발굴하고 지역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지역 상생사업으로 개최 때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4.04.28 17:10

ECO융합섬유연구원, 제13회 니트&한지섬유 패션디자인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ECO융합섬유연구원(원장 서민강)이 제13회 니트&한지섬유 패션디자인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는 니트, 한지섬유 등 전북의 특화 섬유 소재를 활용한 창의적인 디자인 개발 및 섬유산업 활성화 촉진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ECO융합섬유연구원이 주관하는 대회다. 올해 대회 콘셉트는 현대적인 간결함과 클래식한 우아함의 결합을 강조하는 ‘Timeless Fusion(미니멀리즘과 클래식의 융합)’으로, 전북 특화 소재의 확대를 위해 한지섬유 외에 오가닉 니트, 리사이클 데님을 활용해 상업화가 가능한 디자인을 제안하게 된다. 참가 자격은 국내외 대학(원)생과 창업 7년 이내의 신진 디자이너이며, 1차 스타일화 접수 마감은 오는 6월 27일이다. 심사는 실용성 및 상품화 가능성, 디자인 및 컬러 코디 감각, 독창성 및 창의성, 소재 응용 및 스타일화 표현 완성도를 기준으로 상품 가치가 있는 우수 디자인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500만 원, 금상 300만 원, 은상 200만 원, 동상(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상, ECO융합섬유연구원장상) 100만 원, 특별상 100만 원 등 총 18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구원 홈페이지(www.kictex.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민강 원장은 “대회를 통해 전북 특화 섬유 소재인 니트와 한지섬유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과 마케팅 활성화 및 인식 제고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송승욱
  • 2024.04.28 16:48

"가정의 달 5월, 자연 속 곤충과 함께"⋯국립농업과학원 시설 개방

국립농업과학원이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곤충생태원과 곤충박물관, 여기산 둘레길을 개방한다. 곤충생태원은 사계절 내내 곤충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식물상을 조성해 놓은 공간으로 장수풍뎅이, 흰점박이꽃무지, 칠성무당벌레 등 곤충 100여 종이 서식한다. 방문객은 생태원 내 탐방로를 걸으며 곤충을 관찰하거나 곤충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나비생태관에서는 배추흰나비와 호랑나비 등 나비를 직접 관찰할 수도 있다. 곤충생태원과 이어진 여기산 둘레길은 3개 탐방로(총 길이 1080m)를 따라 편백나무숲, 오동나무숲, 소나무숲, 대나무숲, 참나무숲, 딱따구리 서식처 등이 조성돼 있다. 곤충박물관은 다양한 곤충 표본을 비롯해 우리나라 양잠과 양봉의 역사, 관련 유물, 곤충‧양잠‧양봉 산업의 발전 과정, 호랑나비 탈피 영상 등을 전시하고 있다. 곤충 관찰과 먹이 주기, 누에고치로 명주실 뽑기 등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말에도 관람 가능하다. 곤충박물관 방문을 원하는 10인 이상 단체는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국립농업과학원 이승돈 원장은 "이번에 개방하는 곤충생태원과 곤충박물관, 여기산 둘레길은 자연에서 곤충을 관찰하고 곤충과 교감하는 체험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곤충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자연과 함께 쉼을 누리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4.28 16:39

LH 전북본부, 2,063억원 투입...주거 취약계층 주거안정에 기여

LH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동섭)가 올해 전북지역 주거복지를 위해 2,063억원을 투입하고 6만7000호의 임대주택을 운영한다.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28일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현재 전북지역에 건설임대 4만8000호, 매입임대 7000호, 전세임대 1만호 등 총 6만5000호의 임대주택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사회취약계층 주거지원 강화’라는 국정과제에 따라 완주황운, 익산평화 등 건설임대 768호, 매입임대 820호 등 약 2,500호의 주택을 새롭게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공사 최초로 인구 8만이하 군단위 지역의 주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협업을 통해 지역수요 맞춤형 매입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진안군·부안군과는 협약 체결을 마쳤다. 또한 ‘더불어 사는 안전한 집’이라는 목표로 신속한 유지보수 및 노후시설 개선을 통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철저한 안전관리로 안심주거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노후 영구임대주택 1,630호를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성능개선 및 에너지절감을 통한 입주민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노후단지 공용부에 대해서는 체인지업 사업을 통해 단지 이미지를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전주·익산·정읍에 위치한 마이홈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주거복지정보를 도민들께 쉽고 빠르게 전달하고 따뜻한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수요맞춤형 주거·사회통합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익산배산, 전주효천 등 작은도서관을 생활밀착형 입주민 복합문화공간으로 플랫폼화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북혁신10, 군산미장 임대주택의 작은도서관 시설개선 공사를 진행하여 쾌적한 소통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대주택 운영 외에도 저소득층 주거비 지원을 위해 올해 총 5.만2000여호를 대상으로 주거급여조사를 진행하고, 자력으로 주택 개량이 곤란한 저소득층 주택 1,267호를 대상으로 시설 개보수 지원, 전세사기 피해자 임대주택 지원,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자립준비청년 주거지원 등 주거복지 대표기관으로서의 공적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섭 본부장은 “주거취약계층 도민을 위해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부담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LH 임대주택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4.04.28 16:31

"소상공인은 곧 지역경제"⋯소상공인 정책포럼 개최

"소상공인이 희망을 찾고 지역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같이와 가치를 소상공인 정책 방향의 중심에 두고 추진해야 합니다."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은 25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열린 2024 전북특별자치도 소상공인 정책 포럼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상공인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은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나정호 전북연구원 책임연구위원·박준 전북지역공동 IT분과장이 발제를 맡았다. 이후 지정 토론이 이어졌다. 정 연구위원은 '기업형 소상공인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성장사다리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소상공인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와 방향을 제안했다. '전북형 생활 물류 서비스 도입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나 연구위원은 플랫폼 경제시대에서 소상공인의 판로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전략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박준 분과장은 '로컬 중심 경제 활동, 전북의 미래를 만들다'를 발표했다. 박 분과장은 일부 공공기관의 대기업 위주·대량 발주 관행을 비판하며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을 전혀 배려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진 지정 토론에서는 김보국 전북연구원 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이행로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진흥청 팀장, 손원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팀장, 강락현 전북소상공인연합회장, 김진이 전남연구원 책임 연구위원, 김영철 군산대 교수, 임종명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임종명 의원은 "포럼은 각 분야의 소상공인이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전문가와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 소상공인이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정책의 '백년대계'를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연구원·전북자치도의회·전북소상공인연합회·전북미디어언론협동조합이 공동 주최·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이남호 전북연구원장, 전안균 소상공인연합회 고문, 임기옥 전북미디어언론협동조합 이사장 등도 참석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4.04.25 17:44

출산·육아 사각지대⋯'그림의 떡' 바라보는 자영업자

임금 근로자 위주의 출산·육아 지원 정책으로 자영업자와 같은 비임금 근로자가 출산·육아 사각지대에 놓였다. 2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고용주·자영자·무급가족종사자 등 비임금 근로자는 33만 5000명이다. 비임금 근로자의 78%는 자영업자(26만 1000명)다. 이중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22만 1000명에 달한다. 고용원이 없는 나 홀로 자영업자는 출산·육아 문제가 발생해도 임금 근로자처럼 연차를 사용하거나 육아 휴직을 내는 등 별도의 대안이 없어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은 고용보험을 기반으로 출산·육아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어 비임금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출산·육아 지원 정책이 많지 않다. 건강보험을 토대로 모든 부모를 포괄하는 지원 체계를 갖춘 유럽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고용노동부는 2019년부터 고용보험 미적용자를 위해 출산 급여를 지원해 왔다. 고용보험 적용자인 임금 근로자와 동일하게 출산전후 휴가 급여를 받지 못하는 만큼 월 50만 원씩 3개월 동안 총 150만 원의 출산 급여를 지원하고 있다. 고용보험법상 노무 제공자에게 지원되는 출산전후 급여 하한액인 240만 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최근 서울시는 서울시 거주 자영업자·프리랜서를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출산 급여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내년부터 고용노동부의 지원에 추가로 90만 원(월 3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 달에 총 80만 원씩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출산·육아 사각지대에 놓인 비임금 근로자에게 숨통이 트이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서울을 시작으로 조금씩 출산 급여 지원사업이 확대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다. 강락현 전북소상공인연합회장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우 출산·육아로 인해 쉬게 되면 매출이 나오지 않는다. 혼자서 점포를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많다 보니 오랜 시간 쉬게 되고 대체 인력 고용에 따른 인건비도 부담이다. 그러면 결국 폐업을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 출산 급여 지원 정책을 환영하지만 시행되려면 법령·지원 정책·예산 등 손봐야 할 것이 한 둘이 아니다 보니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된다. 시행된다면 비로소 출산·육아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자영업자)이 부담을 덜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4.04.25 17:44

이기일 복지부 차관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안, 재정 안정성 우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25일 "공론화에서 많은 지지를 받은 (연금개혁)안에 대해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시민대표단 과반의 지지를 받은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안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이 차관은 전날 국민연금 미래개혁 자문단을 만나서도 연금개혁안에 대해 재정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내비친 바 있다. 이 차관은 이날 국민연금공단 본부를 방문해 국민연금공단 김태현 이사장과 함께 국회 공론화 결과에 대한 국민연금연구원의 재정 추계, 국민연금의 운영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앞서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가 발표한 시민대표단 492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56%는 '더 내고 더 받는'(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 1안을 선택했다. '더 내고 그대로 받는'(보험료율 12%, 소득대체율 40%) 2안은 42.6%가 택했다. 현재 국민연금은 보험료율 9%, 소득대체율 40%로 구성돼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평균 보험료율은 18.2%, 소득대체율은 42.3%다. 이 때문에 점진적인 보험료율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제5차 재정계산에 따르면 현행 제도를 유지할 경우 국민연금 기금은 2041년 수지 적자가 발생하고, 2055년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차관은 국회 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 연금개혁안에 대해 "시민대표단은 모수 개혁과 관련해 다소 차이는 있으나 공통적으로 재정 안정을 위해 보험료율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줬다. 그리고 소득 보장을 위해 소득대체율을 함께 올려야 한다는 데 많은 지지가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공론화에서 많은 지지를 받은 안에 대해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당초 재정 안정을 위해 연금개혁을 논의한 것인데, 도리어 어려움이 가속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하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차관은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연금개혁이 될 수 있도록 국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연금공단도 국민연금을 운영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연금개혁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4.25 16:36

600년 전 화원에는 어떤 꽃이?⋯농진청, 전주수목원서 꽃식물 전시

고전에 등장하는 화원 속 꽃 식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이 4월 30일부터 5월 12일(월요일 휴관)까지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에서 '귀공자의 비밀의 화원'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 전기 시 '비해당 48영'에 등장하는 영산홍, 옥잠화, 원추리 등 꽃식물 38종을 실물과 함께 관련 시,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비해당은 세종의 셋째 아들인 안평대군의 호다. 비해당 48영은 그가 평소 친분 있던 집현전 학자들을 초대해 비해당을 구경시킨 뒤 청해 지은 시다. 전체 풍경 중 38가지가 관상용 꽃 식물에 관한 것이다. 농진청은 이번 전시를 통해 화훼원예학적 관점에서 고전 속 꽃 식물의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특히 고전 번역 과정에서 뚜렷하게 구분하지 못했던 △철쭉류 일본철쭉과 영산홍 △배롱나무류 자미와 백일홍 △동백나무류 동백과 산다 △장미류 장미와 사계화의 차이를 실물과 함께 설명문으로 소개한다. 또 번역 과정의 혼란으로 해당화, 해바라기, 오래된 소나무, 금잔화, 오동나무로 오해를 부른 해당꽃나무(해당), 닥풀(규화), 향나무(만년송), 펜타페테스(금전화), 벽오동(오동엽)의 특징과 매력도 알릴 예정이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영란 화훼과장은 "화훼문화사 속 이야기가 있는 화원은 관광자원으로써 경관 화훼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소재"라며 "앞으로도 선현들의 꽃 기르기 문화를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4.25 15:21

지난달 전북지역 수출 구세주 된 농번기·신흥시장

지난달 전북지역 수출에서 농번기와 중동·중남미 등 신흥시장이 급부상했다. 25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4년 3월 전북자치도 무역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1% 감소한 5억 8851만 달러, 수입은 5.0% 감소한 5억 691만 달러, 무역수지는 816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3월과 비교해 아시아·북미로의 수출이 감소했지만 중동·중남미 지역으로의 수출 비중이 8.5%, 수출 금액이 73% 증가했다. 중동·중남미 수출을 이끈 것은 자동차(6084만 달러)다. 최근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간의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통해 관세 인하 추진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수출 시장이 더욱더 확장될 전망이다. 농번기를 앞두고 농약 및 의약품(6220만 달러)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주요 수출국인 중국·베트남과 브라질, 네덜란드 등 다양한 권역으로 수출됐다. 농약 및 의약품 다음으로는 자동차(6084만 달러), 건설광산기계(4384만 달러), 합성수지(4094만 달러), 농기계(3108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박준우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통계는 전년 동기 대비 분석을 기준으로 하다 보니 수출 부진이 지속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전북지역의 수출은 지난해 하반기 저점을 찍고 조금씩 회복해 가는 추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여러 가지 불확실한 대외 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겠지만 협회는 우리 전북지역 기업의 수출 회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4.04.25 15:17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전주서신초등학교 인근 대지

임실군 삼계면 어은리(전) - 본 건은 수량제 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대체로 북측의 도로기준으로 하향 경사지이며 주위는 자연림, 농경지가 주를 이룬다. 북측의 왕복2차선 포장도로를 통해 제방면 통행 원활한 편이나 펜스와 시건장치 되어 있는 경우 본건 접근 어렵고, 남동측으로는 고속도로 교량 하부로서 접근 어렵다. 북동측으로 노폭 약 2미터 시멘트 포장도로 있으나 표고차 있다. 생산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고속국도법상의접도구역, 도로구역, 준보전산지, 건축 등 허가제한지역이다.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대지) - 본 건은 전주서신초등학교 남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등이 소재하는 기존주택지대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관내교통편 및 도로사정 등을 고려할때 전반적인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유사 사다리형 토지로 현황 주택부지 일부 도로다. 제2종일반주거지역, 고도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상대보호구역, 정비구역, 산림 하천 전원 개발 항목은 관련부서 확인협의 해야한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1가, 신원리브웰아파트 17층(대지) - 본 건은 전주시맑은물사업본부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대체로 중고층 아파트와 연립주택 및 단독주택이고, 용머리 등의 도로변은 근린생활시설이 소재하는 지역으로 형성돼 있다. 아파트단지 남측으로 왕복 6차선 정도의 용머리로가 서측으로는 왕복2차선 정도의 도로와 접함으로, 도로구조와 도로 연계계통 등의 상황으로 보아 일반적인 교통상황은 편리한 편이다. 제2종일반주거지역, 시가지경관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소로1류, 가축사육제한구역, 상대보호구역, 정비구역이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4.04.24 19:54

전북 거점도시 육성 왜 필요한가?⋯수도권 집중 막을 '현실적 장치'

우리나라는 국토의 12%인 수도권에 전체의 50%가 넘는 인구가 몰려 산다.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수도권 과밀 현상이다. 이러한 수도권 집중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그 심각성을 더한다. 특히 전북은 청년의 수도권 유출이 심각한 지역이다. 광역시가 없는 전북은 내재·외재적 발전 모두 규모의 한계에 부딪힌지 오래다. 한국은행은 수도권 집중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으로 '비수도권 거점도시 육성'을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의 근거와 의미는 무엇일까.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5∼2021년 수도권 인구 증가에 청년 유입 기여율은 78.5%였다. 인구가 감소한 호남권에서 청년 유출 기여율은 87.8%에 달했다. 반면 충청권과 제주권의 경우 전체 인구 변동에 대한 청년 이동 기여율은 10% 미만이었다. 이에 대해 한은은 "충청권은 세종시 건설과 대기업 유입 등으로, 제주권은 국제학교 개교와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청년 유입이 많았던 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의 수도권 비중은 OECD 21개국 중 가장 높다. 반면 거점도시 비중 지수는 하위권에 속한다. 한은은 우리나라의 거점도시 비중이 지금보다 커져야 수도권 집중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한은에 따르면 OECD 국가별 2~4위 거점도시 인구가 수도(1위 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 지수가 높을수록 수도 집중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수도권 지역들이 비슷한 규모를 가지는 것보다 일부 거점도시 중심으로 집중되는 것이 수도권 팽창을 견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 수도와 전국 평균 1인당 생산 격차가 클수록 수도의 인구 비중도 높았는데, 이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생산성 격차가 축소되면 수도권 집중이 완화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내용에서 유추할 수 있듯 비수도권 거점도시 육성을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은 수도권 집중을 완화할 현실적인 대안이다. 한은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거점도시 사례를 들며 이들 도시가 최근 중심지 기능을 회복하는 조짐이 여러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인구 이동 관점에서 보면 청년 기준으로는 2020년부터 거점도시에서 순유출이 거점도시로의 순유입으로 반전되고 있다. 이에 반해 광역시가 없는 전북은 전주가 거점도시로서 기능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전주·완주 통합, 새만금특별자치시(군산·김제·부안) 논의가 있었지만 매번 갈등만 확인하고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 사이 전북 제1의 도시인 전주의 인구는 올해 3월 기준 64만 772명까지 떨어졌다. 64만 명선이 붕괴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전주가 전북 거점도시로서 역할하려면 도시 중심지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 이와 관련 한은 또한 "거점도시별로 특화된 분야에 대형 인프라를 집중하고 지식산업을 도심에 집적해 혁신 역량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이 과정에서 다른 지역이 소외될 우려는 거점도시와 주변지역 간 연계성을 높여 거점도시의 이익을 최대한 공유하는 방안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4.24 19:00

전북 청년 수도권 유출 심각⋯완충 효과 '앵커도시 부재' 지적

전북 청년의 수도권 유출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청년의 수도권 쏠림은 비수도권의 공통적인 고민거리이지만, 전북은 수도권으로의 유입이 타 시·도에 비해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으로는 청년의 수도권 유출을 완충해 줄 '앵커도시' 부재가 지적됐다. 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19∼2023년 전북의 순이동 인구는 3만 6615명으로 이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으로 이동한 인구는 2만 5789명이었다. 전체의 70.4%에 달하는 수치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순이동 인구 1만 2748명 가운데 8532명(66.9%)이 수도권으로 향했다. 2020년에는 8494명 중 7224명(85.0%), 2021년에는 5801명 중 4106명(70.7%), 2022년에는 5115명 중 3003명(58.7%), 2023년에는 4457명 중 2927명(65.6%)이 수도권으로 이동했다. 특히 전북 청년의 수도권 유출은 타 시·도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실제로 2019∼2023년 전북에선 20대와 30대 4만 5148명이 순유출됐다. 같은 기간 40대는 1483명, 50대는 5616명이 순유입됐다. 이와 관련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국내 인구이동의 변동 양상과 정책적 함의' 보고서를 통해 "전북은 인구 유출 수준이 높은 지역이기도 하지만, 수도권으로의 유입 비중이 매우 높은 특성을 보인다"며 "이는 청년의 수도권 유출을 완충해 줄 인근 대도시나 광역시 등 앵커도시가 부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광역시가 없는 전북은 인구 유출을 막거나 인구 유입을 유도할 내재적인 요인 자체가 부재한 상황이다. 반면 충청권 중 세종은 전체 순유입의 50% 이상 심지어 70% 가까운 수준의 인구를 인근 대전, 충남, 충북에서 흡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세종의 인구 증가가 수도권으로의 청년 유출을 완화한다는 의미에서 제한적인 의미로나마 그 기능(앵커도시)을 수행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이러한 청년의 수도권 유출은 출산 감소로 인한 인구 감소 가속화, 고용 악화로 인한 기업 유입 둔화로 이어져 비수도권의 존속 자체를 위협한다. 한국은행은 이 같은 청년의 수도권 집중, 저출산 심화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비수도권 거점도시 육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한국은행은 '지역 간 인구 이동과 지역 경제' 보고서를 통해 "지역균형발전 전략을 비수도권 거점도시 중심으로 전환해 정책 효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권역별 거점도시들이 규모와 기능을 회복해 전체 권역의 집적 경제를 최대화하는 것이 일방적인 수도권 쏠림을 완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최근 거점도시들의 지식서비스 등 성장성과 생산성이 개선되면서 청년 유입 등 위상 회복 조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흐름이 강화될 수 있도록 거점도시별로 특화된 분야에 대형 인프라를 집중하고 도심에 지식산업을 집적하는 등 혁신 역량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4.24 18:19

’매칭데이‘와 함께 하는 전북지방조달청 수요기관 간담회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정길용)은 23일 청사 2층 회의실에서 신속집행 활성화, ‘공공조달 길잡이’ 설명 및 ‘우리지역 공공기관 매칭데이’ 행사를 위한 ’매칭데이‘와 함께 하는 수요기관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익산시, 남원시 등 5개 기초자치단체,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새만금개발청, 남원국토관리사무소 등 9개 국가기관 및 국민연금공단,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등 4개 기타공공기관, 총 18개 수요기관, 27명의 계약담당자들이 참석했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간담회 1부에서는 올해 조달청 업무방향과 제도안내를 통해 신속집행 등 조달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초보기업을 위한 조달제도 컨설팅 전담반인 ’공공조달 길잡이‘ 제도를 설명하고 지역 내 기업들에게 적극 홍보를 요청하였으며, 평소 조달청을 향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는 ‘우리지역 공공기관 매칭데이’로 도내 유망 중소기업인 ㈜에스엠엔테크(대표: 이중수/ 주력제품: 공기청정기), ㈜제이앤지(대표: 박종우/ 주력제품: 지열시스템), ㈜피치케이블(대표: 임동욱/ 탄소발열매트)을 초청해 도내 제조기업과 수요기관 담당자간 만남의 기회를 마련했다. 정길용 청장은 조속한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상반기 신속집행에 힘을 모아줄 것과 ‘공공조달 길잡이’의 홍보를 협조 요청하면서 "도내 제조기업과 수요기관 담당자간 만남의 기회인 ‘매칭데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3일 전북지방 조달청에서 매칭데이와 함께 하는 수요기관 초청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전북지방조달청 제공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4.04.23 17:35

전북 공공기관 수장 빈자리 4곳 인사 이뤄지나

4·10 총선이 끝나면서 전북특별자치도 공공기관 수장들의 교체가 본격화될지 관심이다. 현재 전북자치도 공공기관 4곳의 기관장 임기가 만료됐기 때문이다. 올해 임기가 끝나는 곳까지 포함하면 교체 대상은 6곳에 달한다. 총선과 공공기관 기관장 교체 시기가 겹치면서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총선 낙천·낙선자 '보은 인사' 얘기까지 나온다. 전문성 없는 친정부 인사들을 기관장 자리에 앉히는 '낙하산 인사'가 선거 때마다 반복된 데 따른 우려다. 22일 전북일보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를 조사한 결과 전북자치도 공공기관 가운데 기관장 임기가 만료된 곳은 태권도진흥재단,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4곳이다. 태권도진흥재단과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각각 지난해 6월, 올해 3월부터 기관장이 공석인 상태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박지현 사장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각각 올해 2월 24일, 3월 4일 임기가 만료됐지만 리더십 부재를 막기 위해 규정에 따라 신임 기관장 선임 전까지 업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기관장 임기가 끝나는 곳도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백형희 원장은 오는 25일로 임기가 종료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김준희 원장 임기는 올해 12월 27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이 같은 공공기관장 공석에도 인선 작업은 총선을 이유로 미뤄져 왔다. 이에 총선이 끝난 만큼 공공기관장 교체도 속도를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총리를 비롯 대통령실, 내각 개편이 우선적으로 이뤄질 예정이어서 공공기관 인사는 하반기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4.22 17:49

1분기 오리 사육 증가⋯나머지 축종은 모두 감소

지난 1분기 도내 오리의 사육 마릿수는 증가했지만 나머지 한·육우, 젖소, 돼지, 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3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가축 사육 마릿수는 한·육우 43만 7734마리, 젖소 3만 1490마리, 돼지 133만 118마리, 닭 3234만 8157마리, 오리 134만 8950마리다. 전 분기 대비 오리만 4.64% 증가하고 한·육우는 4.31%, 젖소는 0.06%, 돼지는 2.77%, 닭은 5.31%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보면 닭·오리는 증가하고 나머지 축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지난해 1분기 3120만 6169마리·114만 4728마리에서 올해 1분기 3.66%·17.84% 증가했다. 닭은 계란 산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오리는 조류독감(AI) 피해 건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닭·오리 사육 마릿수만 증가했다는 게 통계청의 분석이다. 한·육우는 한우 가격이 떨어지면서 암소 감축·번식 의향 감소로 마릿수가 줄고 젖소는 송아지 생산 감소, 돼지는 모돈 감소·비육돈 도축 증가의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분기 전국 가축 사육 마릿수도 전년 동 분기 대비 닭·오리만 늘고 나머지 축종은 줄었다. 한·육우는 349만 1000마리로 3.9%, 젖소는 38만 2000마리로 0.7%, 돼지는 1099만 4000마리로 1.1% 감소하고 닭의 경우 산란계는 7603만 3000마리로 3.2%, 육용계는 9382만 2000마리로 5.6%, 오리는 604만 9000마리로 2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4.04.21 15:48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감정가 260억 원 전주시 고사동 근린시설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전) - 본 건은 방초마을 내에 위치하고 주위는 단독주택,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본건까지 차량의 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대중교통시설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사정 보통 정도다. 대체로 평탄하거나 약간의 경사를 이루는 부정형의 토지로서 대부분 도로로 이용중이고 일부는 대지 및 전 상태다. 대부분이 폭 약 4-5미터 정도의 아스팔트 및 콘크리트 포장도로다. 자연녹지지역, 자연취락지구이고 가축사육제한구역, 상대보호구역, 절대보호구역이다. 완주군 이서면 은교리(임야) - 본 건은 앵곡마을 남서측 근거리에 위치하고, 주위는 자연마을 및 농경지, 임야 등이 혼재하는 농촌지역이다. 차량 접근이 가능하고, 면소재지까지와의 거리 및 지방도와의 접근성 등으로 보아 제반 교통여건은 보통이다. 부정형 완경사지로 현황 토지임야이다. 생산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준보전산지이다.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3가(대지) - 본 건은 전주북일초등학교 북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단독주택(다가구포함)·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이 혼재한다. 차량접근 가능하며, 인근에 버스승강장 등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 보통이다. 사다리형 토지이며, 단독주택부지로 이용중이다. 제2종일반주거지역, 고도지구, 소로3류, 가축사육제한구역, 상대보호구역이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4.04.1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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