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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조달청의 사업실적이 목표액의 절반을 넘어서며 연간 계획을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정길용)은 18일 전북지역 언론사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 상반기의 조달사업 실적과 하반기 조달청 업무계획 및 조달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전북조달청의 조달사업 실적은 지난 14일 기준 1조 1,929억 원으로 목표(2조 1,873억 원) 대비 54.3%(지난 해 대비 105.7%) 수준으로 사상 최대 조달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내자구매(물품·서비스)가 8,071억 원으로 전년대비 98.7%, 시설공사 분야는 3,858억 원으로 전년대비 124.3%의 실적을 보이며 전년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지방조달청은 하반기 발주 사업의 신속한 집행을 위한 속도감 있는 업무처리로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또한,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역동적인 조달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공공조달길잡이‘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우수한 제품을 갖고 있지만 공공조달 시장에 어떻게 진입할지 모르는 기업을 대상으로 원스톱으로 조달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컨설팅 전문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요자인 공공기관과 공급자인 조달기업의 1:1 만남의 날인 ’전북지역 공공조달 파트너십데이‘를 통해 도내 조달기업의 판로확대를 견인할 계획이다. 정길용 전북지방조달청장은 “국내외 경기악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달청이 앞장 설 것”이라며 “적극행정으로 지역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주원예농협(조합장 양승엽)은 1959년 전주배협동조합으로 출발했다. 1965년 전주과물협동조합, 1982년 전주원예협동조합으로 명칭을 여러 차례 변경한 데 이어 1989년 최종적으로 전주원예농업협동조합이 됐다. 전주원예농협의 대표 농특산물은 단연 배다. 지금은 복숭아·딸기·양파·감자 등을 추가해 대표 농특산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공선회 육성을 준비하고 있는 감자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은 모두 공선회가 구성되는 등 체계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전주원예농협은 타 농협과 다르게 수출에 집중했다. 5년 전부터 배·복숭아·딸기·양파를 중심으로 동남아에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내수 판매 중심이었지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로 눈을 돌려 조합원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쌀 등을 주로 취급하는 농협과 달리 원예농협 특성상 원예작물(특수작물)로 한정돼 있다 보니 전량 수매·판매가 어려워 수출·농산물 공판장 운영으로 눈을 돌렸다. 조합원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조합원 대부분이 농사를 짓고 있기 때문에 농산물 판매가 원활히 이뤄져 제값에 판매되는 일만큼 조합원 농가에 좋은 일은 없다고 판단했다. 1960년대부터 경매를 시작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전주지역 최대 규모의 농산물 공판장인 전주원예농산물공판장은 모든 사람이 잠에 든 시간에 가장 바쁘게 돌아간다. 매일 새벽 3시 30분이면 농산물 경매, 새벽 6시면 과일 경매로 시끌벅적하다. 1년 365일 중 쉬는 날을 제외한 300여 일 동안 쉬지 않고 진행되는 경매 매출은 어마어마하다. 일 평균 2억 원은 기본이고 많이 팔 때는 3억 원, 명절을 앞두고는 5∼7억 원까지 실적을 낸다. 농산물 공판장의 역사와 안전하고 질 좋은 농산물(상품)을 보여 주는 수치다. 이밖에 전주원예농협은 추가로 저렴한 가격으로 농자재를 판매하고 무상으로 비료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원 농가의 농산물 판매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지역민이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공급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고 있는 전주원예농협이다. 농특산물 수출·공판장 운영뿐 아니라 신용사업으로도 조합원과 고객에게 받아온 성원과 사랑을 환원하고 있다. 양승엽 조합장은 "지난달에 상호금융예수금 5000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연말 기준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면서 "조합 창립 이후 긴 세월 동안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조합원·고객과 함께 극복해 우뚝 설 수 있었던 만큼 조합원과 고객에게 최대한 많은 지원사업과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농업을 대표하는 쌀과 한우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수요 감소와 생산비 증가 등이 맞물린 결과다. 정부가 가격 안정 대책을 내놓지 못하자 농가들이 대규모 상경 집회를 예고하고 나섰다. 한우 대규모 집회는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반발하며 서울 상경 시위까지 벌인 2012년 1월 이후 12년 만이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 기준 4만 6968원으로 전순기(5월 25일)보다 0.4% 떨어졌다. 80㎏으로 환산하면 18만 7872원이다. 정부가 올해 계획했던 80kg당 20만원 선은커녕 19만원 선도 지키지 못한 것이다. 산지유통업체(RPC)는 재고 부담, 소비 부진에 따른 적자 경영을 호소한다. 이에 농협 등은 쌀값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으로 농협 재고분 15만톤 이상을 매입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15만톤은 9월 기준 평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농협 재고 물량이다. 특히 전국에서 벼농사 생산비가 가장 높은 전북은 쌀값 하락에 따른 타격이 더 크다. 높은 생산비는 농가 순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통계청 '2023년산 논벼(쌀) 생산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a(아르·1000㎡)당 전북 논벼 생산비는 96만 원으로 전국 8개 광역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북 논벼 생산비는 2019년 84만 4681원, 2020년 87만 3868원, 2021년 87만 8532원, 2022년 95만 7191원, 2023년 95만 9936원으로 최근 5년간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그 결과 전북의 논벼 순수익도 전국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10a당 전북 논벼 순수익은 33만 9990원으로 전국 8개 광역도 가운데 경남(33만 2728원) 다음으로 낮았다. 전국 평균은 35만 8000원이었다. 또 다른 문제는 이처럼 산지 가격은 떨어지는 데, 소비자 가격은 유지되거나 오히려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왜곡된 유통 구조를 꼽는다. 실제로 산지 가격과 소비자 가격은 상반된 움직임을 보인다. 쌀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7월(0.4%)부터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우 농가는 쌀 재배농가와 유사한 문제를 겪고 있다. 공급 과잉과 소비 위축에 따라 가격은 하락하는데, 생산비는 상승해 어려움이 가중된 것이다. 농협 축산정보센터에 따르면 한우 도매가격은 1만 6846원으로 3년 전보다 28.2% 하락했다. 이처럼 산지 가격은 떨어지고 있지만 사료비, 인건비 등을 포함한 생산비는 오르면서 한우농가의 손실은 더 커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우 비육우(고기 생산을 위해 기르는 소) 마리당 순손실은 142만 6000원으로 전년 대비 73만 6356만원(106.8%) 증가했다. 이 때문에 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한우 수급 조절 단계를 안정·주의·경계·심각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높였다. 한우 수급 불균형으로 농가가 손실을 보는 상황이라는 뜻이다. 한우는 고물가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반면 사육 수는 최근까지 증가 추세였다. 올해 1분기 기준 전북에서 사육하는 한우는 총 42만 7710마리로 1년 전(44만 3405마리)보다는 줄었지만 5년 전(35만 9005마리)보다는 19.1% 증가했다. 10년 전인 2014년 1분기(34만 5448마리)와 비교하면 23.8% 늘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전국한우협회는 다음 달 3일 서울에서 1만 명 규모의 대규모 한우 반납 집회를 예고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한우산업지원법 제정을 촉구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가 전북지역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전면 도입한다. 우정사업본부와 전북특별자치도는 17일 민생 안정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북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관련 우정사업본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복지등기는 우체국 집배원이 위기 의심가구에 복지 정보를 배달하면서 주거 환경, 생활 실태 등을 파악하는 것이다. 또 도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엄마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한다. 이 보험은 아기의 희귀질환을 보장하고 엄마의 임신질환을 무료로 보장하는 상품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우정본부는 전국 3400여 우체국의 인프라를 활용해 농·어촌지역에 다양한 우편·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전북자치도와도 다양한 공공사업을 전개하며 협력과 우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발생한 부안 지진 피해 복구에 우체국도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완주군 구이면은 산과 물이 어우러진 곳이다. 어머니의 산으로 불리는 모악산과 호남평야의 젖줄 역할을 한 구이저수지를 품고 있다. 지리적으로 북쪽은 전주, 남쪽은 김제, 동쪽은 임실, 서쪽은 정읍과 접해 있어 전원생활과 도시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영향으로 완주 구이면에는 전원주택단지가 다수 조성돼 있다. 이에 따라 농지가 택지로 변경되며 경지 면적은 감소하는 추세다. 이 같은 변화 속 완주 구이농협은 '신소득 작물 발굴'을 통해 콩(백태)과 두릅, 화훼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수도권 출하 등 일정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구이농협의 과거 주요 농산물은 복분자와 매실이었다. 그러나 반복된 냉해 피해로 농가의 영농 의욕이 저하되며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실제로 구이농협의 핵심 농산물이었던 복분자 생산량은 2015년 30톤에서 2023년 3톤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에 구이농협은 복분자를 대신할 신소득 작물로 콩(백태), 두릅, 화훼를 선정하고 이를 적극 육성하기 시작했다. 콩의 경우 지난해 3월 콩 공동출하회를 구성했다. 공동출하회는 51농가 40㏊에 이른다. 올해 1월에는 콩 주산지일관기계화 사업자로 선정되며 콩농사 농작업 대행을 시작했다. 콩 파종과 수확 작업이 가능한 콤바인, 선별기, 건조기, 파종기 등을 확보하고 운영자를 지정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것이다. 구이농협 최만열 조합장은 "쌀 수요 부진, 가격 하락에 대응하고자 콩 재배를 전략적으로 독려해 왔다"며 "기계화율이 높은 벼 재배를 대신해 콩 재배를 유도하고자 일관기계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물의 왕' 두릅은 구이농협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했다. 참두릅은 봄나물 가운데 탄수화물과 단백질 함량이 높기로 유명하다. 참두릅의 주산지는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순창이다. 완주 구이농협도 2020년 10월 공동출하회를 구성하며 두릅을 전략 작물로 육성하기 시작했다. 모악산두릅 공동출하회에는 49농가가 참여한다. 영농 교육, 묘목 지원 등에 힘입어 두릅 재배 농가와 면적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판매량도 지난해 3톤(6100만원), 올해 3톤(5200만원)을 기록했다. 두릅의 주 소비처는 서울 가락공판장이다. 올해는 북대구공판장에서 신규 출하하며 판로를 확대했다. 화훼의 경우 농가 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고소득을 내는 작목이다. 최만열 조합장은 "화훼 농가는 엄격한 회원 관리를 통해 중도 이탈하는 회원이 없도록 지도·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소득 향상,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산림조합(조합장 한상대)이 상호금융사업 활성화와 안정적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 1월 개점한 아중지점에서 조합원이 생산한 장수군 임·농산물을 알선 홍보 행사를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방 소도시의 금융환경 정체에 따라 악화일로에 놓인 금융사업을 극복하기 위해 장수군산림조합은 중앙회와 조합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전주시 덕진구 아중로에 지점을 개점하고 제2의 도약에 발판을 마련했다. 이런 와중 이상기후와 복잡한 유통구조 등의 영향으로 생산된 임·농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해 애태우는 조합원의 어려움을 인지하고 조합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행사를 추진한다. 지난 3일부터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농산물 경매시장에서 낙찰된 가격에 소액을 더해 알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합은 수수료를 일절 받지 않고 경매 시 유통비와 경매 수수료까지 부담해야 하는 조합원에게 직접적인 소득을 돌려줌과 동시에 소비자는 경매가에 근접한 저렴한 가격으로 거의 매일 생산되는 신선한 생산물을 제공받을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윈윈할 수 있는 유통방식을 택하고 있다는 점이 크나큰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행사장을 찾아 “장수군산림조합에서 실행하고 있는 이런 행사가 아직은 미약해 보이겠지만 농민들의 어려움 해소와 소득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모델 제시에 혁신이란 점을 강조해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지속해 주길 바라고 나아가 다른 기관에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산림조합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김 부지사는 농산물 구매를 위해 방문한 시민에게 주변 시세보다 많이 저렴한지 아닌지, 소비자로서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등을 청취하고 행정에 긍정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상대 조합장은 “조합의 근간이 되는 조합원의 소득 창출에 어려움이 있음을 인지해 장기적인 유통센터 설립의 전초 격인 이번 알선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조합원이 최우선’이라는 조합의 경영지표에 맞게 운영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언제나 군민의 행복 생장을 위해 노력하는 장수군의 행정 모토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부피가 있는 신선한 장수군 생산물을 장마철에도 장기적으로 조달하기 위해서는 냉동 탑 차량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어 행정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햇빛과 바람이 만든 흑곶감은 맛이 일품이라는 공식이 있다. 여기에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품으로 올리던 귀한 음식으로 알려져 맛과 품질이 보장된 음식 중 하나로 꼽힌다. 여러 지역에서 흑곶감을 생산하고 있지만 전북에는 특별한 흑곶감이 있다. 바로 운주농협(조합장 정성권)의 특산물인 대둔산 구름골 흑곶감이다. 운주농협의 흑곶감이 주목받는 이유는 대둔산 자락의 청정 자연 바람으로 건조했다는 것이다. 완주군 산간 지역인 운주면은 지역 특성상 산지의 높은 일교차로 인해 감의 자체 당도가 높은 데다 자연 건조 과정에서 청정 자연 바람을 맞아 과육이 더욱 치밀해져 당도가 높은 편이다. 평균 65.4브릭스(Brix)를 형성할 정도로 높으며 45일 간의 적정한 건조 일수로 겉은 쫀쫀하고 안은 부드러운 건시와 반건시 중간 상태의 독특한 질감의 곶감이다. 특히 운주농협의 흑곶감은 인위적으로 유황 연기를 피우지 않아 색이 곱진 않지만 자연이 만들어낸 검붉은색이 매력적이다. 운주농협 흑곶감 생산 농가 중에서는 단 한 곳도 유황을 쓰지 않는다. 판매 측면에서는 간혹 곱지 않은 색이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운주농협 흑곶감은 100% 자연 건조, 건강한 흑곶감으로 알려지면서 오히려 검붉은색이 흑곶감의 이미지를 부각해 주는 요소로 작용했다. 진한 자연의 색과 진한 자연의 달콤함이라는 수식어가 생길 정도다. 인위적인 작업을 하지 않다 보니 계속해서 살펴보고 관리를 해 줘야 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고 리스크가 높은 편이다. 일반 곶감에 비해 흑곶감이 높은 가격이 판매되는 이유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품질을 자랑하며 서울·전북·대전 할 것 없이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운주농협은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비롯한 6대 하나로마트 납품을 중심으로 전주 롯데백화점·전북 소재 하나로마트에 유통하고 있다. 흑곶감의 인기는 운주농협·흑곶감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운주농협은 흑곶감 판매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매년 열리는 곶감 경매 시장·지리적 표시제가 있다. 자체적으로 운주농협 곶감유통센터에서 2개월 간 곶감 경매 시장을 열고 곶감 시장을 형성해 판매를 촉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완주군·완주곶감연합회·고산농협 등과 협업해 완주 곶감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적 표시제는 지역 특산품에 대해 해당 지역이 원산지라는 것을 표시하는 제도다. 최종적으로 등록이 되면 '완주 곶감'이라는 상표권을 보호받을 수 있고 신뢰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농가 소득 증대·브랜드 가치 향상 등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다. 현재 최종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전북지방우정청이 우정사업본부가 주최한 '제9회 우체국 행복나눔 봉사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우체국 행복나눔 봉사단은 우체국의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취약계층, 복지시설 등을 지원하는 복지 제도다. 직원 63명으로 구성된 전북지방우정청 행복나눔 봉사단은 지난해 30차례 지역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단순 물품 전달 중심의 활동에서 벗어나 농가 일손 돕기, 마을 환경 정리 등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또 우체국 고객 5명 이상이 모임을 구성해 참여하는 '우체국 행복한 기부 경험 캠페인'도 추진했다. 이를 통해 100팀이 김장김치, 연탄 등 1000만원 상당의 기부 꾸러미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승원 전북지방우정청장은 "이웃 사랑에 앞장서는 전북우정청 행복나눔 봉사단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우체국의 공적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농협 김영일 본부장이 13일,‘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BBP)’캠페인에 참여했다.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한‘바이바이 플라스틱’캠페인은 공공기관, 기업, 단체, 국민들이 플라스틱 줄이고, 착한소비를 할수 있도록 추진하는 범국민 실천운동이다. 전북농협은 정부의 2050 탄소 중립에 동참하기 위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200억 걸음 함께 걷기, 젤리형 아이스팩 수거 캠페인, NH교실숲 조성, 6만1000 그루 나무심기 캠페인등 탄소저감 범농협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나가고 있다. 김영일 본부장은‘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BBP)’캠페인에 동참하며 전북농협 임직원들과 함께 일상 속 환경보호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전북농협 임직원 모두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영일 본부장은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다음 참여자로 연원섭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장과 홍준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북지역본부장을 지목했다.
현충일 황금연휴를 마지막으로 여름 휴가철 전까지 주말 외 휴일이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매불망 여름 휴가철만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사람들의 머릿속은 치솟는 물가 걱정으로 가득하다. 여름 휴가철인 극성수기가 오면 숙박·먹거리 물가가 치솟는 경우가 다반사인 데다 이미 오를 대로 오른 물가가 더 오르지 않을까 하는 근심이다. 13일 전북지역 바닷가 주변에 있는 호텔·풀빌라 가격을 검색해 본 결과 비수기와 성수기에 따라 가격이 크게 차이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명 호텔은 2인 기준 6월 28∼29일 10만 원 선이었지만 7월 26∼27일·8월 9∼10일 등 성수기에 접어들자 20만 원 선까지 올라 있다. 코로나19 이후 개인 간 접촉이 자제돼 인기를 끌었던 수영장을 갖춘 빌라형 숙박 형태인 풀빌라의 가격 차이는 더 컸다. 기본 2인 기준 풀빌라 숙박비에 스파·바베큐·미온수 등 이용 비용을 추가했을 경우 6월 28∼29일 가격은 30만 원 선이다. 7말 8초(7월 말 8월 초)인 7월 26∼27일은 60만 원 선, 8월 9∼10일 70만 원 선까지 오른다. 비수기·성수기에 따라 2배 넘게 차이가 난다. 실제로 전북 음식 및 숙박 소비자물가지수는 달마다 상승하고 있다. 올해 1월 전북 소비자물가지수 총지수(2020=100)는 113.18, 2월 113.78, 3월 114.01, 4월 114.07, 5월 114.14인 반면 음식 및 숙박 소비자물가지수는 1월 118.23, 2월 118.46, 3월 119.11, 4월 119.56, 5월 119.81로 더 높았다. 최근 5년간 전북 6∼8월 소비자물가지수를 살펴보면 2020년 6월부터 음식 및 숙박 소비자물가지수가 총지수를 앞질렀다. 2020년 이후부터 여름 휴가철 소비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는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소비자의 소비 여력이 바닥 나면서 휴가를 포기하거나 성수기를 피해 휴가를 떠나는 사람까지 속출하고 있다. 소비자의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정부도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물가 안정 관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행정안전부는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열고 물가 관리를 당부했다. 어려운 민생여건을 감안해 시·도의 안정적인 지방공공요금 관리뿐 아니라 하계 휴가철을 대비한 피서지 바가지 근절 대책과 물가 관리를 요구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최근 물가 상승률이 다소 둔화됐지만 높아진 물가 수준으로 국민의 체감 경기가 어렵다. 지방공공요금의 안정적 관리와 바가지요금 근절 등 물가 관리에 총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13일 방문한 완주 화산농협(조합장 김종채)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본격적인 수확철에 접어들면서 농협 임직원은 조합원 농가·산지유통센터 곳곳에 흩어져 작업에 한창이다. 화산농협이 주력하는 농특산물은 맑고 깨끗한 자연에서 방목해 육질이 살아 숨 쉬는 한우뿐 아니라 양파, 마늘, 고추, 콩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보유하고 있다. 타 농협과 같이 대표 농특산물 하나 꼽기가 어렵지만 화산농협 조합원 농가에서 관리하는 대규모의 작물을 모두 대표 농특산물로 칭하고 있다. 특히 지금 수확이 한창인 양파는 명성이 자자하다. 마냥 매운맛이 나는 것이 아니라 단맛과 향이 좋고 단단하기로 소문난 양파다. 특히 장기 저장이 가능한 중만생종 양파로 상태도 우수한 편이다. 양파 중에서도 상태는 괜찮지만 모양 등을 이유로 b급으로 분류되는 양파는 껍질을 까서 판매하고 있다. 선별 과정에서 b급 양파는 폐기되거나 제값을 받기 쉽지 않은데 조합원의 수익 보전을 위해서 깐 양파로 출하하고 있는 상황이다. 먹는 데에도 보기에도 큰 지장이 없어 조합뿐 아니라 조합원에도 이익이 되는 방향에서 생각해 낸 아이디어다. 화산농협에 따르면 화산농협은 삼례농협의 딸기·수박, 용진농협의 로컬푸드 등처럼 브랜드화된 농특산물이 현재 없다. 지금 당장으로는 화산 특성상 고령 인구가 많다 보니 일손이 부족한 조합원 농가의 농특산물 수확·판매가 우선이라고 판단했다. 조합원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먼저 한 다음에 브랜드화를 고민해야 한다는 게 화산농협의 설명이다. 대신 화산농협은 화산농협만의 특별한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농특산물은 전량 수매해서 수확부터 판매까지 일괄적으로 관리한다. 일괄 시스템을 도입해 농촌의 고령화 문제로 인해 발생한 일손 부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12년 전부터 추진해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소비자의 손까지 안정적으로 신선한 농특산물이 배달되고 있다. 화산농협은 농특산물뿐 아니라 조합원의 복지를 위해서도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원끼리의 소모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청년부·청년조합원·농가주부모임이 있다. 해당 모임은 농가 비닐 수거부터 농작업 대행·일손 돕기를 비롯해 불우이웃돕기·김장 봉사활동·노인 염색 등 봉사활동까지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김종채 조합장은 "화산도 다른 농촌과 다르지 않다. 인구 감소는 계속되지만 농촌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갈수록 고령화가 심각해지면 결국 농촌에 위기가 찾아오고 소멸이 올 텐데 이럴 때일수록 농협 본연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일괄 시스템과 다양한 모임을 구성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고 말했다.
지난 10년 새 전북 청년의 노동 가치관이 안정성보다 수입, 일보다 일과 가정의 균형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13일 호남지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북 청년은 직업 선택 요인으로 '수입'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직업 선택 주요 요인은 수입(33.5%), 안정성(27.4%), 적성·흥미(15.8%), 근무환경(8.9%) 등의 순이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10년 전 인식과 차이가 있다. 2013년 전북 청년은 직업 선택 주요 요인에 대해 안정성(30.9%), 수입(29.3%), 적성·흥미(24.2%), 발전성·장래성(5.6%)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를 반영하듯 선호 직장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2013년 전북 청년이 선호하는 직장은 국가기관(34.4%), 공기업(23.4%), 대기업(17.2%), 자영업(7.2%) 등의 순이었다. 10년 후인 2023년에는 선호 직장이 공기업(26.9%), 대기업(20.8%), 국가기관(17.3%), 자영업(16.0%) 순으로 바뀌었다. 일과 가정생활에 대한 우선도도 달라졌다. 2013년 일과 가정생활의 우선도를 묻는 질문에 전북 청년 58.7%는 '일을 우선시한다'고 답했다. 28.7%는 '둘 다 비슷하다', 12.6%는 '가정생활을 우선시한다'고 했다. 반면 10년 후인 2023년 전북 청년 51.5%는 '둘 다 비슷하다'고 말해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28.4%는 '일을 우선시한다', 20.1%는 '가정생활을 우선시한다'고 답했다. 지난 10년 사이 전북 청년의 결혼관도 급격히 바뀌었다. '결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2012년 56.9%에서 2022년 35.4%로 21.5%p 감소했다. 이에 반해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응답은 2012년 39.7%에서 2022년 52.8%로 13.1%p,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2012년 2.0%에서 2022년 7.8%로 5.8%p 증가했다. 또 비혼 동거에 동의하는 비중은 2012년 64.4%에서 2022년 77.5%로 증가했다. 결혼 후 출산에 반대하는 비중도 2012년 42.4%에서 2022년 46.9%로 높아졌다.
북전주농협은 근교농업의 장점을 살려 경제사업 활성화를 이룬 대표적 농협이다. 전주에서 농경지가 가장 많은 지리적 특성에 따라 조합원 다수가 벼, 과수 농사에 종사하고 있다. 북전주농협의 대표 농특산물 또한 친환경 쌀과 배, 딸기, 포도 등이다. 친환경 쌀은 '볏단가리'라는 브랜드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수도작은 크게 일반벼와 친환경벼로 나뉘는데, 북전주농협은 일반벼(약 3000톤)와 친환경벼(약 1400톤)를 전량 수매해 농가들이 안심하고 생산에만 전념하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특히 친환경 쌀은 전주 학교급식에 전량 납품한다. 공급 학교만 300곳에 달한다. 북전주농협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공동 방제' 사업이다. 북전주농협 이우광 조합장은 "일반벼, 친환경벼 모두 공동 방제를 통해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했다. 전주를 대표하는 5대 농특산물 가운데 하나인 전주배(원동배)도 북전주농협의 자랑이다. 전주배는 200농가에서 연간 5000톤가량 생산하고 있다. 밤과 낮의 기온, 습도 차가 큰 전주의 기후는 과일 생산에 더없이 좋다. 이러한 환경에서 자란 배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이 밖에 딸기와 포도, 복숭아도 북전주농협의 대표 과수 품목이다. 이들 작목은 롯데마트, 이마트, 하나로마트, 서원유통 등으로 납품된다. 특히 배는 대만과 베트남, 인도네시아로도 수출된다. 이와 관련 북전주농협은 과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 현대화'에 집중해 왔다. 2021년에는 딸기·포도 선별장을 구축하고, 2023년에는 배·복숭아 선별시설을 교체했다. 이로 인해 과수 농가의 선별비 부담이 대폭 줄어들었다. 이러한 연장선에서 이우광 조합장은 경제사업, 조합원 환원사업에 큰 관심을 기울여 왔다. 북전주농협 하나로마트, 주유소, 영농자재백화점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의 공격적인 활동에 힘입어 북전주농협의 경제사업량은 취임 첫해인 2019년 276억 4000만원에서 2023년 542억 2500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 조합장은 "저의 최우선 목표는 조합원이 잘 사는 농협을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소득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전북 고용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통계 이면을 들여다보면 마냥 기뻐할 수 없는 현실이 자리한다. '생활전선에 뛰어드는 고령자'가 전북 고용률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전체 취업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에서 31.0%로 11.0%p 증가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5월 전북특별자치도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고용률은 65.2%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 기준)도 69.5%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달 도내 15세 이상 취업자는 10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 3000명(1.3%) 늘어났다. 실업률도 2.6%로 1월 3.4%, 2월 2.3%, 3월 1.9%, 4월 2.6%에 이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지표상으로는 전북 고용시장에 훈풍이 부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고용 호황은 60세 이상 고령층이 생활전선에 적극 뛰어든 결과로 해석된다. 이를 연도별로 보면 2014년 도내 60세 이상 취업자는 18만 1000명에서 2023년 30만 5000명으로 12만 4000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청년층을 일컫는 15∼29세 취업자는 11만 6000명에서 10만 7000명으로 오히려 9000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취업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4년 20.0%에서 2023년 31.0%로 11.0%p 늘었다. 반면 청년층 비중은 같은 기간 12.8%에서 10.8%로 2.0%p 줄었다. 산업별로는 돌봄 수요에 따른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실제로 지난달 산업별 취업자 증감을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3만 2000명(8.3%),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2000명(3.2%)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은 1만 6000명(-8.7%), 건설업은 3000명(-4.0%), 광공업은 2000명(-1.3%) 감소했다. 이와 관련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 관계자는 "기대수명이 늘며 고용시장으로 진입하는 고령층이 많아졌다. 이들이 전북 고용률 상승을 견인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령층이 요양병원 등 보건복지 부문에 진입하며 해당 고용시장 또한 커지고 있다"며 "정부가 공급하는 공공 일자리에서도 고령층의 활동이 두드러진다"고 덧붙였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금강유역본부(본부장 김창준)는 12일 정읍시 칠보면에 위치한 섬진강댐 노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행복두배 효나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내년이면 20주년이 되는 정읍시 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기념해 올해 여름에 극한 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보양음식 제공과 함께 미용 서비스, 장수사진 촬영, 이불 세탁서비스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의 수돗물 홍보 특화 프로그램인 ‘이동형 스마트 음수대’를 활용하여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수자원공사 김창준 금강유역본부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9년간 정읍시민의 성원 덕분에 누수저감, 수질개선 등 정읍시민들을 위한 수도서비스 개선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수자원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물관리 기관으로서 정읍시민을 위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북동부보훈지청(지청장 손순욱)과 함께 12일 보훈가족을 초청해 호국보훈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전북농협 임직원·전북동부보훈지청 보훈가족 등 40여명이 참가했으며 국립 임실호국원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및 합동참배, 국립임실호국원 스토리텔링 , 보훈영상시청으로 진행됐다. 이후엔 전북 팜스테이마을 중 한곳인 임실치즈마을을 방문하여 우리 쌀로 만든 재료를 활용해 치즈피자를 직접 손으로 만들어 보는 체험을 가졌다. 김영일 본부장은“국가유공자, 참전용사 등 보훈가족에 존경과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전북농협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값진 노고를 받들어‘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주민과 교육생을 위한 황토 맨발길을 개방한다. 자치인재원은 12일 인재원 내부 개방공원에 200m 길이의 황토 맨발길과 세족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황토 맨발길은 100% 황토를 사용해, 황토의 효능을 온전히 누리도록 했다. 임상규 자치인재원장은 "최근 많은 시민이 맨발걷기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며 "자치인재원에 조성된 황토 맨발길을 통해 주민과 교육생들이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까지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인 자치인재원은 주민에게 풋살장·테니스장과 같은 체육시설을 개방하는 등 자치인재원 시설을 주민과 공유하며 '지역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완주군 북부권 3개 면(고산·비봉·동상)을 관할하는 고산농협은 전북에서 경축순환농업을 실천하는 선두 농협으로 유명하다. 고산농협은 오래 전부터 경축순환자원화센터를 통해 '땅기운 가축분 퇴비'를 생산·공급함으로써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그래서 고산농협은 친환경 쌀과 잡곡, 한우를 자랑으로 꼽는다. 완주 고산·비봉·동상면에서는 83농가가 친환경 쌀(66㏊ 규모)을 재배하고 있다.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퇴비 사용을 늘리는 등 친환경농업에 앞장사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친환경 쌀은 '땅기운'이라는 브랜드를 달고 완주, 전주를 비롯 수도권 학교급식에 공급된다. 특히 고산농협은 전북특별자치도 친환경 쌀 브랜드인 '자연섭리'를 총괄 관리하는 도내 유일 농협이기도 하다. 고산농협 한우는 새롭게 조직화하는 단계다. 현재는 30농가가 25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손병철 고산농협 조합장은 "취임하며 축산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한우 종자 개량, 사육 기술 혁신 등도 그 일환이다. 고산농협의 주력 품목으로 곶감을 빼놓을 수 없다. 완주 곶감은 두레시, 고종시 곶감으로 나뉜다. 완주 곶감은 건조·숙성 과정에서 착색제를 쓰지 않아 숙성된 곶감이 검붉은 빛을 띠지만 식감이 좋고 당도가 높다. 타 지역 곶감과의 차별성으로 고가에 거래된다. 완주에서도 동상면은 전국 8대 오지의 한촌(寒村)으로 기후와 풍토가 감나무를 재배하기에 좋은 적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씨 없는 곶감은 조선시대 왕실에 진상했다는 기록도 있다. 감을 활용한 감식초도 고산농협의 효자 품목이다. 고산농협 감식초는 100% 과즙 자체를 3년에 걸쳐 항아리에 자연 숙성시킨 천연 발효식초로 지방분해 효과가 탁월하다. 이와 관련 최근 고산농협은 완주군 등과 곶감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리적표시세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지리적표시제는 해당 임산물의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서 유래되고, 생산과 가공의 모든 절차가 인증받은 범위 내에서 이뤄졌을 때 국가가 품질을 인정해 주는 제도다. 진안 홍삼, 순창 복분자, 무주 천마 등이 대표적이다. 손병철 조합장은 "앞으로는 친환경쌀, 한우, 곶감 등 고산농협 특산물 브랜드를 고급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조합원들이 농업, 농촌에서 행복을 찾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육상연맹(회장 소재철)는 지난 11일 전주 이중본에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자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 =까지 전남 목포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뽐낸 육상선수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재철 전북특별자치도육상연맹 회장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학생 선수들을 격려하며, "대회가 잘 마무리될 수 있게 도와준 관계자들의 노고와 희생에도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금리·고물가와 함께 경기침체 상황이 지속되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자금난에 고통받고 있다. 전국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 연체율이 11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어오른 가운데 전북도 지난 1분기 대출 연체율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북지역 개인 사업자(자영업자·소상공인) 포함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78%다. 1분기 기준 2020년 0.55%, 2021년 0.37%, 2022년 0.3%, 2023년 0.57%로 최근 5년(2020∼2024년) 동 분기 중 가장 높은 연체율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0.8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대출 연체율 역시 1.13%로 전국 시·도에서 가장 높다. 문제는 경영난이 가중될 만한 요소가 앞으로 더 많아진다는 것이다. 높은 금리·물가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데다 최근 최저임금 1만 원 시대 도래 가능성이 제기되고 일부 배달앱이 수수료 인상을 결정하는 등 부담 요소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1일 최저임금 인상 소상공인 영향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영업자·소상공인 98.5%가 내년도 최저임금이 인하 또는 동결돼야 한다고 답했다. 최저임금에 대한 부담이 크다고 답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이 83.3%에 달했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이 경기 침체에 따라 소비자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소득이 줄어들고 인건비 증가·원자재비 상승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결과다. 지난달 소공연이 발표한 제22대 국회에 바란다 실태조사 결과도 비슷했다. 자영업자·소상공인 10명 중 6명은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에너지 비용 지원·결제 수수료 인하를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소공연 관계자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 잔액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금리 상승까지 겹쳐 상환 원리금과 이자 비용이 크게 늘었다. 금융 부담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라 이에 대한 해소 욕구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중 채무자를 중심으로 새출발기금 등 채무 조정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소상공인의 신속한 재기를 돕기 위한 신용정보 면제, 소액 채무에 대한 즉시 면책 등과 같은 제도 도입 등을 정책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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