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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지표]외국인 사자...'급반등'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하며 820선에 바짝다가섰다.12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86 포인트가 오른 802.88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워 26.07 포인트(3.30%)가 급등한 817.09로 마감했다.최근 대외 악재로 인한 주가 하락 폭이 너무 컸다는 인식이 퍼진 가운데 이날새벽에 마감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0,000선을 회복하는 등 미국 증시가 반등한 데 힘입어 투자 심리가 안정을 되찾았다.특히 외국인이 11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서 장중 820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됐다.외국인은 2천359억원, 개인은 463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천82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천135억원의 매도 우위였다.전기가스와 통신업(각 -0.93%)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유통(7.1%),철강.금속(5.83%), 의료정밀(5.82%), 은행(4.77%), 전기.전자(4.51%), 보험(4.01%)의 강세가 두드러졌다.삼성전자는 4.79%가 급등한 52만5천원으로 장을 마쳤고 우리금융(7.76%), POSCO(6.82%), 국민은행(4.47%), LG전자(4.46%) 등도 큰 폭으로 뛰었다.그러나 SK텔레콤(-1.53%), 한국전력(-0.79%), KT(-0.52%) 등은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호주계 투자기관인 플래티늄자산운용이 단일 지분 기준으로 최대주주로 떠오른삼성물산은 7.35%, 1.4분기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현대상선은 3.09%가 각각 올랐다.한성기업, 오양수산, 서울식품, SK네트웍스 등 43개 종목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주가 상승 종목은 605개로 하락 종목 151개를 크게 웃돌았다.거래량은 3억8천717만2천주, 거래대금은 2조7천686억5천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외국인이 모처럼 순매수에 나서서 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했지만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쏟아진 프로그램 매물이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4.05.13 23:02

농어가목돈마련저축 28년만에 폐지

기본 예금금리 이외에 법정장려금 형태로 추가 이자가 지원되는 '농어가목돈마련저축' 제도가 마침내 폐지된다.이로써 지난 1970년대에 서민의 목돈 마련을 위해 도입한 정부 지원의 재형저축이 모두 사라지게 됐다.1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농협과 수협이 취급하고 있는 농어가목돈마련저축을 폐지하는 법안을 6월에 개원하는 제17대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지난 1976년에 농어촌 저소득층의 재산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한 이 저축은만기 3년∼5년으로 가입자가 월 10만∼12만원을 불입할 수 있으며 수신 규모는 현재2조원에 이르고 있다.농어가목돈마련저축은 기본 금리 이외에 정부가 법정장려금 형태로 2.5% 포인트의 이자를 추가로 얹어 주고 있으며 작년의 경우 연간 750억원을 정부와 한국은행이절반씩 지원했다.재경부 관계자는 "저축 상품에 기본 금리 이외의 법정장려금을 정부가 지원하는것은 금리를 인위적으로 왜곡하는 것으로 다른 저축 상품과의 형평에 어긋나기 때문에 계속 존속시킬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당초 이 저축의 취지는 농어촌 저소득층의 재산 형성이었으나 저축 능력이 있는 농어민에게만 혜택을 줌으로써 저축할 돈이 없는 진짜 가난한 농어민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재경부는 그러나 이 저축이 폐지되더라도 기존 가입자에게는 만기 때까지 혜택을 주고 신규 가입만 금지한다는 방침이다.재경부는 농어가목돈마련저축과 같은 성격의 근로자재산형성저축이 지난 1994년폐지된 데다 비과세 저축 상품을 없애고 있는 상황인 만큼 법적장려금 형태의 저축은 폐지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에도 맞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초저금리로 실질 예금금리가 마이너스인 상태에서 농어민들에게 꽤 인기가 있는 이 저축을 폐지하는 과정에서 정치권이나 농어민단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4.05.13 23:02

금융시장 진정기미

금융시장이 패닉(공황) 상태에서 벗어나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주가가 급락했다가 다시 오르고 환율도 급등했다가 내리는 등 여전히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11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50분 현재 전날보다 3.60 포인트가 오른 794.28을 나타냈다.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14 포인트가 내린 789.54로 출발한 뒤 776선까지 급락했다가 801선까지 올라간 다음 다시 내려오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개인과 외국인이 46억원과 31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112억원의 매도 우위를나타냈으나 기타법인은 190억원의 매수 우위를 지켰다.코스닥지수는 이 시간 현재 전날보다 1.59 포인트가 내린 405.82를 나타내고 있다.코스닥지수는 7.74 포인트가 떨어진 399.67로 출발해 연중 최저치인 394.64까지급락했다가 오전 10시께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이내 다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개인은 13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3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기관도 5억원 순매도다.윤용철 리먼브라더스 상무는 "단기적 급락으로 기술적 반등 시도가 있을 수는있느나 작년 4월 이후 계속된 랠리가 일단 마무리됐다는 의견에는 변함이 없다"고규정하고 "증시는 당분간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오전 10시 2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0원이 오른 1천186.90원을 나타내고 있다.환율은 1천192.50원에 출발했다가 곧바로 상승 폭이 둔화되는 등 불안한 모습이다.하종수 외환은행 외환시장팀장은 "미국 뉴욕시장에서 차액결제선물환(NDF)이 급등하면서 한국 시장에서는 환율이 크게 오른 상태에서 시작됐다"고 전하고 "그러나정부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1천190원선을 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채권시장에서 지표 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의 수익률은 보합세인 연 4.42%안팎에서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4.05.12 23:02

모바일뱅킹 고객유치전 후끈

은행권의 모바일뱅킹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권은 이동통신사들과 제휴한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잇따라 도입, 영업점 또는 직원별로 목표를 할당하는가 하면 보상·할인판매에 나서는 등 고객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은행권이 이처럼 모바일뱅킹 가입자 유치전에 돌입한 것은 수수료 수입 등은 물론 미래형 채널을 선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중요하다는 전략적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이에따라 도내에서도 최근 모바일뱅킹 가입자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고가의 전용휴대폰을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직원들의 부담도 가중되는 등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KTF와 'K뱅크'를 공동 운영하고 있는 국민은행의 경우 도내 20여개 영업점별로 해당 이동통신 대리점을 지정,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2개월 동안 모바일뱅킹 고객유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대리점과 연계한 기기변경 및 번호이동 보상판매 등을 통해 시중가격보다 다소 저렴하게 단말기를 보급, 이날 현재 약 780명의 도내 가입자를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지난달부터 SK텔레콤과 제휴해 'M뱅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북은행도 70개 영업점 및 이동통신 대리점과 연계한 모바일뱅킹 고객 유치에 나서 이날 현재 도내에서 가장 많은 1천431명의 가입자를 유치했으며, 8월말까지 가입자를 3만명 선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신한은행은 도내 3개 영업점의 'M뱅크' 가입자가 예상외로 저조하자 최근 단체구입 및 보상·할인판매 등을 통한 고객유치에 적극 나서도록 영업점 및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모바일뱅킹이 향후 은행의 수익증대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돼 고객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전용단말기 가격이 만만치 않아 쉽지 않은 형편”이라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조동식
  • 2004.05.12 23:02

금융시장 '패닉'..주가 폭락, 환율 급등

주가가 폭락하면서 금융시장이 공황 상태를 보이고 있다.종합주가지수는 장중에 67포인트나 급락했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중국쇼크가 아직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라크 남부의 송유관 파손으로 국제유가가 더욱 치솟을 것으로 우려되면서 한국 증시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를 공황상태로 몰아넣었다.10일 종합주가지수는 48.06 포인트(5.73%)가 급락한 790.68로 마감,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장중에는 한 때 67.43포인트가 추락한 771.31까지 밀렸다.이에 따라 지수선물 6월물이 오후 4시14분께 지난 7일보다 5.60 포인트(5.13%)급락한 103.45를 기록, 매매가 5분간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외국인은 324억원의 매도 우위로 9일째 `팔자'에 나섰으며 기관도 대규모 프로그램 순매도(1천857억원) 속에 692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삼성전자는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장중 50만원대가 붕괴되는 급락세를 보인 끝에 5.74% 하락한 50만9천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국민은행 7.74%, LG전자 6.93%,현대자동차 6.44%, POSCO 6.05% 등의 하락률을 나타냈다.코스닥종합지수도 28.84 포인트(6.61%)가 하락한 407.41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지난해 4월9일의 404.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지수 하락률(6,61%)과 하락폭(28.84 포인트)도 올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일본 닛케이지수는 4.84% 떨어진 10,884.70포인트, 대만의 가권지수는 3.56% 빠진 5,825.05포인트를 각각 나타내는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크게 흔들렸다.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큰 폭 하락한 데다 이라크남부의 송유관 파괴로 원유 수출이 차질을 빚게 됐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투매현상이 재연됐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이 급등한 달러당 1천1183.10원에 마감됐다.환율은 전날보다 14.40원이 뛴 달러당 1천185.50원에 출발한 뒤 1천187.00원까지 올라갔다가 상승폭이 조금 둔화됐다.환율급등은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데다 주식시장이 폭락하면서외국인자금이 달러로 환전되는 액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채권시장에서 지표 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지난 주말과 같은 4.42%의보합세로 마감됐다.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오전 장중에 0.06% 포인트가 오른 연 4.48%에 이르는등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다.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0.01%포인트가 빠진 4.79%로 마감됐으며 3년 만기 회사채(AA-) 수익률은 보합인 5.11%를 나타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4.05.11 23:02

[주요 경제지표]시장 전망 불안감 확산

코스닥지수가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20포인트 넘게 폭락했다.6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지난 4일보다 1.64 포인트가 높은 460.44로 출발했으나곧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이 급속히 커지면서 21.47포인트(-4.68%)가 떨어진 437.33으로 마감했다.거래소시장의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등 국내 증시의 간판인 `삼성3인방'이 큰 폭으로 밀리면서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을 엄습, 투매 양상으로 번지면서 낙폭이 심화됐다는 분석이다.외국인은 84억원 순매수로 사흘째 `사자'를 계속했으나 주가를 끌어올리기에는역부족이었다. 개인은 이틀째 `팔자'를 이어가며 60억원 매도 우위였고 기관도 6억원 순매도였다.출판.매체복제 업종이 0.78%가 오른 것을 제외하곤 모든 업종이 떨어졌다. 특히반도체(-7.90%), 방송서비스(-6.58%), 정보기술(IT) 하드웨어(-6.53%), 의료.정밀기기(-6.44%) 등의 낙폭이 컸다.상승 종목은 204개(상한가 18개)로 하락 종목은 614개(하한가 49개)에 크게 못미쳤고 보합은 47개였다.NHN이 5.05%나 떨어진 것을 비롯해 옥션(-5.17%), 하나로통신(-1.47%), LG텔레콤(-5.54%)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내림세로 마감했다.1.4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지식발전소는 지난 4일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무려 8.04%나 떨어졌다.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도 무려 62.01포인트(-5.67%)나 떨어진 1,032.26으로 마쳤다.포이보스가 연속 사흘째 가격 제한 폭까지 오른 반면 실리콘테크는 나흘째 하한가로 끝났다.거래량은 3억4천454만주, 거래대금은 9천2억300만원으로 집계됐다.교보증권 임송학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주식시장이 이틀간에 걸쳐 반등을 시도했으나 충분하게 오르지 못하자 장래 시장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투매현상마저 나타났다"고 말했다.서정광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사흘째 순매수세를 보이며 일부 낙폭과다주를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했지만 전날 대만 증시 급락과 미국 증시의 혼조 양상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당분간 약세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4.05.07 23:02

[주요 경제지표]폭락…830선으로 밀려

종합주가지수가 30포인트 가까이 폭락하며 830선으로 밀려났다.6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4일보다 2.96포인트가 떨어진 864.52로 출발한 뒤 갈수록 낙폭을 키워 29.80포인트(3.43%)가 하락한 837.68로 마감했다.이날 하락 폭은 올들어 최대 규모이며 주가지수는 지난 2월4일 835.50 이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국제 유가 급등과 대만 증시 불안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프로그램 매물까지가세해 낙폭이 컸다.특히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과 중국의 긴축 정책으로 지난주에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식형 펀드에서 1998년 집계 이후 최대 규모인 16억달러가 순유출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외국인은 7일째 `팔자'에 나서 1천81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94억원, 기관은 929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521억원의 매도 우위였다.전기가스(1.25%)와 통신(0.18%)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6.71%), 건설(-6.50%), 증권(-5.47%), 유통(-5.27%), 전기.전자(-5.14%), 화학(-4.82%)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삼성전자는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도로 4.86% 급락한 52만8천원으로 장을 마쳤고우리금융(-6.40%), 국민은행(-3.93%), LG전자(-3.47%), POSCO(-3.11%) 등도 약세였다.KT(-0.12%)와 현대차(-0.97%)는 낙폭이 크지 않았으며 한국전력(1.55%)과 SK텔레콤(0.50%)은 상승했다. 씨티그룹이 공개 매수를 성공적으로 마친 한미은행은 4.53%가 급등했다.주가 상승 종목은 147개로 하락 종목 601개를 크게 밑돌았다.거래량은 3억5천954억2천만원, 거래대금은 3조891억8천만원으로 집계됐다.대우증권 홍성국 투자분석부장은 "중국 쇼크에 이어 국제 유가 급등과 지난 5일대만 증시의 급락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데다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해외펀드의 자금 유출로 그동안 증시를 이끈 유동성 장세가 흔들리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4.05.07 23:02

[주요 경제지표]나스닥 반등 투자심리 회복

코스닥 시장이 6일 만에 상승했다.4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84 포인트(1.07%)가 높은 457.71로 출발한 뒤오름 폭을 키워 5.93 포인트(1.31%)가 상승한 458.8로 장을 마감했다.전날까지 5일째 계속된 하락으로 기술적 반등 움직임이 강했고 나스닥(0.97%)과다우존스(0.86%)도 전날 일제히 반등하면서 코스닥의 투자심리 회복을 도왔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억원과 3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일 만에 매도세로 전환해 114억원을 순매도했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3천349만주와 9천63억원으로 전날의 2억9천761만주와 7천538억원에 비해 늘었다.종이.목재(-2.08%), 디지털콘텐츠(-2.07%), 섬유.의류(-0.95%)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특히 비금속(3.03%), IT부품(2.96%), 오락.문화(2.84%),의료.정밀기기(2.51%) 등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25개 등 47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4개를 포함해 311개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다음이 광고 단가 인상을 재료로 5.74%나 오른 것을 비롯해 휴맥스(3.2%), 아시아나항공(2.84%), 유일전자(2.19%), 국순당(2.01%),하나로통신(1.49%) 등도 상승했다.전날까지 1.4분기 실적 부진으로 5일 연속 하락했던 지식발전소도 1.28% 반등했다.그러나 플레너스(-2.61%), 웹젠(-1.40%), LG홈쇼핑(-1.25%), CJ홈쇼핑(-1.16%)등은 약세로 마감했다.신종 웜바이러스 '새서' 확산 소식에 전날 크게 뛰었던 안철수연구소는 이날 4.71%가 급락했고 같은 정보 보안 관련주인 하우리와 장미디어도 이날 각각 0.27%와 0.34%가 오르는 데 그쳐 전날에 비해 상승 폭이 크게 줄었다.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1,094.27로 전날보다 1.44% 상승했다.로커스가 3일째, 포이보스가 2일째 상한가까지 각각 뛴 반면 코웰시스넷은 5일연속 가격 제한 폭까지 추락했다.서정광 LG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시장은 중국 쇼크로 주가가 급락한 후 진정 기미를 보이며 450~465선의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최근 낙폭이 컸던 코스닥의 주요 정보기술(IT) 관련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4.05.05 23:02

[주요 경제지표]철강ㆍ금속 지수 이끌어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소폭 반등했다.4일 거래소시장의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46 포인트가 오른 871.57로 출발한 뒤장 초반에는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후장에는 상승 폭을 낮춰 1.37포인트(0.16%)가 오른 867.48로 장을 마쳤다.지수는 미국 증시의 상승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 시도를 펼쳤으나 기관투자자의 관망세 속에서 외국인의 지속되는 매도로 상승세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외국인은 1천562억원을 순매도해 6일째 매도 우위를 지속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624억원과 88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58억원 매도 우위였다.업종별로 철강.금속과 운수창고가 각각 3.77%와 2.27% 상승하면서 지수를 이끌었고 전기전자, 화학은 강보합, 통신, 은행, 증권, 보험은 약보합이었다.시가총액 상위사 중 삼성전자는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55만5천원의 약보합(-0.18%)에 그쳐 7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SK텔레콤(-0.99%), 국민은행(-1.00%), 한국전력(-2.53%), KT(-1.56%) 등 대형내수 관련주는 하락했으나 POSCO는 4.71%가 올랐고 LG화학(3.18%), INI스틸(4.82%),한진해운(2.41%) 등 중국 관련주들은 그간의 약세를 탈피해 나란히 반등했다.하이닉스반도체는 8.20%나 뛰며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고 현대차도 2.20%가 상승하면서 이틀째 반등했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7천675만주와 2조7천360억원이고 상승 종목은 411개, 하락 종목은 298개였다.한화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이틀 연속 반등세가 이어진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제약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하고 "금리정책에관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회의 결과에 따른 외국인의 대응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4.05.05 23:02

[경제 안테나]혼조끝 5일 연속 하락

코스닥 시장이 혼조 끝에 5일 연속 하락했다.3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01 포인트(0.66%)가 낮은 450.46으로 출발한 뒤 수 차례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0.6 포인트(0.13%)가 떨어진 452.87로 장을마감했다.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움직임이 있었으나 중국 쇼크로 위축된 투자심리를 완전히 회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지난 주말 나스닥(-1.97%)과 다우존스(-0.45%)가 각각 5일째, 3일째 하락행진을계속한 것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9천761만주, 7천538억원으로 지난주말의 3억2천24만주, 8천964억원에 비해 줄었다.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7억원, 3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5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고 개인도 5일연속 '사자'에 나섰다.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비금속(1.97%), 반도체(1.43%), 종이.목재(1.39%)등은 오른 반면 오락.문화(-4.22%), 음식료(-2.54%), 출판.매체복제(-1.87%), 운송(1.44%), 제약(-1.32%)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17개 등 37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5개를 포함해 411개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가 6.25% 급락한 것을 비롯해 레인콤(-4.96%), LG마이크론(-4.23%), 국순당(-4.12%), 플레너스(-3.16%), CJ엔터테인먼트(-2.59%)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1.4분기에 적자 전환한 지식발전소 역시 1.38% 하락해 사흘째 약세를 보였다.그러나 LG텔레콤(1.17%), 웹젠(0.87%), NHN(0.86%), 하나로통신(0.75%) 등은 소폭 올랐다.신종 웜바이러스 '새서' 확산 소식에 정보보안 관련주인 안철수연구소와 하우리는 각각 2.72%, 3,89% 상승했다.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1,078.71로 지난주말보다 0.53%가 떨어졌다.로커스와 이니시스, 화성이 모두 2일째 상한가까지 뛴 반면 코웰시스넷과 코스프는 각각 4일, 3일 연속 가격 제한폭까지 추락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4.05.04 23:02

[경제 안테나]엿새만에 소폭 반등

주가가 엿새 만에 소폭 올랐다.3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19 포인트가 오른 863.03으로출발한 뒤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다 3.27 포인트(0.38%)가 상승한 866.11로 마감했다.지수는 `중국 쇼크'의 여진이 여전한 가운데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와 단기 급락에 따른 반등 기대가 팽팽히 맞서며 방향성을 모색하는 장세가 펼쳐졌다.외국인은 3천533억원이나 순매도해 최근 5거래일간 순매도 규모가 2조원을 훌쩍넘어섰다.반면 개인은 장중 `사자'로 돌아서서 1천59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도 프로그램 순매수(1천682억원) 속에 1천927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장세를 지탱했다.업종별로는 전기가스(2.64%), 보험(1.97%), 은행(1.90%), 섬유(1.28%) 등이 오른 반면 철강(-3.09%)을 비롯해 의료정밀(-1.77%), 화학(-1.14%)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이 완료된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55만원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장 후반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해 0.15% 떨어진 55만6천원으로 장을 마쳤다.`중국 쇼크'의 직격탄을 맞은 POSCO는 장중 52주 최저가로 떨어지는 약세를 보인 끝에 3.83% 하락 마감했다.반면 한국전력이 3.13% 상승한 것을 비롯해 국민은행(2.74%), KT(1.96%), SK텔레콤(1.00%)은 강세를 나타냈다.KT&G는 담배의 유해성 연구 문서를 공개하라는 법원 명령이 악재로 작용해 닷새만에 2.01% 하락했으나 LG카드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주가가 오른 종목은 355개, 하락 종목은 354개였다. 거래량은 3억3천172만8천주,거래대금은 2조1천98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추가적인 악재도 나오지 않고 기술적 반등이 예상된 시점이었으나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는 등 수급 여건이 악화돼 미미한 반등에그쳤다"면서 "이런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가 1조3천억원 규모로 늘어난 것도 향후 장세에 좋지 않게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4.05.04 23:02

고객 '봉씌우기' 앞다툰다

은행권이 잇따라 각종 수수료를 인상하거나 신설키로 해 고객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조흥은행이 최근 각종 수수료를 올린데 이어 하나·제일은행도 6월부터 기존 수수료를 대폭 인상하는 한편 새로운 항목의 수수료를 신설할 방침이며, 국민은행도 업무원가 분석을 마치는 대로 수수료 인상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은행의 경우 다음달 1일부터 CD 공동망으로 현금을 인출할 경우 영업시간에는 8백원에서 1천원, 영업시간 외에는 1천원에서 1천2백원으로 수수료가 오르고 영업시간 외 계좌이체 수수료도 1천5백∼2천원에서 1천6백∼2천1백원으로 인상된다. CD/ATM기로 영업시간 외에 현금을 인출하거나 계좌를 이체할 때 물리는 수수료와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을 이용한 타행 이체 수수료도 각각 5백원에서 6백원으로 오르며 금융거래조회서 발급 수수료는 3천원에서 5천원으로, 어음이나 수표의 결제를 연장할 때 받는 수수료는 각각 1천원씩 상향 조정된다.제일은행도 다음달 1일부터 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현금출금 및 계좌이체 수수료를 각각 1백∼4백원씩 올려 1천∼2천원씩 받기로 했으며, 그동안 받지 않았던 질권설정·명의변경·전표열람 수수료 항목을 신설해 각각 5천원씩 부과하는 한편 사고신고 수수료도 1천원을 새로 부과한다. 이와함께 국민은행은 은행업무 전반에 대한 원가분석 작업을 거쳐 수수료 신설 및 인상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며 나머지 은행들도 고객 반응을 봐가며 1∼2개월 내에 수수료 인상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은행권은 지금까지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았던 지로·공과금을 창구에서 납부할 경우 하반기부터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고객들의 반발 및 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앞서 신한·조흥은행은 지난달 2일 신한·조흥은행 카드로 타행 현금인출기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할 경우의 수수료를 8백원에서 1천원으로 인상했으며 산업은행도 지난 3월 타행이체·추심·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를 대폭 인상했다.

  • 금융·증권
  • 조동식
  • 2004.05.03 23:02

은행 돈, 주가연동상품으로 몰린다

저리의 정기예금에서 이탈한 은행 돈이 고수익을쫓아 주가지수연동 수익증권(ELS) 등 간접 투자상품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30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060000]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27일 현재 61조2천861억원으로 3월말의 62조4천411억원보다 1조1천550억원이 감소했다.반면 주가지수 연동 수익증권(ELS)은 3월말 1조5천747억원에서 지난 27일 2조899억원으로 32.7%(5천152억원)가 증가했다.또 수시입출식 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는 3조5천119억원에서 5조2천137억원으로 48.4%(1조7천18억원)의 증가율을 나타냈다.이와 관련, 김정태 국민은행장은 지난 23일 가진 1.4분기 기업설명회에서 "더이상 정기예금으로 경쟁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앞으로 정기예금 고객을 수익증권이나 자산운용상품 고객으로 대체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우리은행은 정기예금 잔액이 3월말 29조3천469억원에서 지난 26일 현재 29조5천821억원으로 소폭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ELS 판매실적은 2천388억원으로 3월말 1천592억원보다 50%(796억원)가 늘어났다.신한은행도 정기예금 잔액이 3월말 15조6천252억원에서 지난 27일 현재 15조9천878억원으로 증가율이 높지 않았으나 ELS는 3월말 1천735억원에서 2천340억원으로 34%(605억원)가 증가했다.MMF는 1조2천541억원에서 1조5천200억원으로 21.2%(2천659억원)가 늘어났다.조흥은행[000010]은 정기예금이 3월말 14조6천766억원에서 14조8천172억원으로소폭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MMF는 3월말 1조1천762억원보다 22.5%(2천648억원) 증가했다.하나은행[002860]은 정기예금이 3월말 32조9천695억원에서 지난 27일 현재 32조9천102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MMF 판매실적은 1조2천500억원에서 1조4천500억원으로16%(2천억원) 증가했다.은행권 관계자는 "각 은행이 만기가 된 정기예금 고객들에게 수익률이 높고 안정적인 은행의 ELS나 MMF를 이용하도록 창구에서 유도하고 있다"면서 "은행 자금운용 구조의 `새판짜기'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4.05.01 23:02

모바일 뱅킹 이용 건수 급증세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뱅킹이 빠르게 늘어나고있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3월 말 현재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은행과 우체국의 모바일 서비스 이용건수는 모두 332만9천건으로작년 12월의 256만건에 비해 30.0%가 증가했다.이중 조회 서비스는 217만3천건에서 277만3천건으로 27.6%가 늘었고 자금이체서비스는 38만7천건에서 55만6천건으로 43.7%가 증가했다.서비스 분야별 비중은 조회 서비스 83.3%, 자금이체 서비스 16.7%였다.이정현 한국은행 전자금융팀 과장은 "모바일 뱅킹 이용건수가 아직은 많지 않은편이나 매우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은행들이 이동통신사와 제휴해 잇따라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3월 말 현재 21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은 2천290만6천명으로 작년 말의 2천275만4천명에 비해 0.7%가 증가했다.인터넷뱅킹을 통한 조회, 자금이체, 대출 서비스 등의 이용건수는 1.4분기에 하루 평균 801만3건으로 작년 4.4분기의 772만7천건에 비해 3.7%가 늘었다.지난달 8개 시중은행의 금융서비스 중 인터넷뱅킹의 비중은 30.3%로 창구의 26.7%를 웃돌았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4.05.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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