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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8시 25분께 전북 군산시 소룡동의 세아베스틸 특수강 공장에서 한 하청업체 사장인 A(55)씨가 수심 5m 냉각탑으로 추락했다. 공장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냉각탑 물에 빠진 A씨를 인양했으나 병원 이송 중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냉각탑 위에서 하청업체 근로자의 작업을 감독하다가 발을 헛디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완주의 한 저수지에서 발견된 승용차에서 여성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8시47분께 완주군 화산면 경천저수지에서 쏘나타 승용차가 빠져있다며 낚시꾼이 119에 신고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은 인양작업을 물밖으로 꺼낸 차량 안에서 여성 사체을 발견했다. 경찰은 여성 사체의 부패 정도가 심해 물에 빠진지 상당 기간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발견된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며 신원 확인이 어려워 DNA 대조도 할 예정이며 정확한 사인과 경위를 밝히기 위해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군산경찰서는 24일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에게서 현금을 직접 받아 공범에게 전달한 혐의(사기)로 A씨(24)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초부터 지난 13일까지 도내를 비롯, 전국 보이스 피해자들에게 1억원 상당의 현금을 건네받은 뒤, 공범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인터넷에서 돈을 쉽게 버는 법을 찾아보는 중 보이스피싱 사기를 접하게 됐고, 중국에서 활동하는 조직과 함께 국내에서 현금을 수거하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첩보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13일 군산시 미룡동 한 노상에서 피해자에게 현금을 전달받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피해자들에게 대출을 갚는 계좌를 변경하게 만들고 이를 중간에서 A씨가 보조해 현금을 직접 전달받아 조직에 넘긴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예방과 나머지 공범들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속보=지난 21일 전주시 삼천동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된 A양(17)의 자살 원인을 놓고숨진 학생이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청와대 청원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23일자 4면 보도) 지난 22일 청와대국민청원 게시판에 전주 ○○고등학교의 자살사건과 이 학교의 비리를 밝혀주세요라는 글이 올려졌다. 자신을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이라 밝힌 글쓴이는 지난 21일 해당 학교에서 자퇴한 선배 언니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면서 숨진 이유는 지난해 당했던 학교폭력 때문이라고 썼다. 이어 (언니가 숨지자) 유가족인 어머니와 아버지는 실신과 피를 토하며 울었다면서 잘못한 건 잘못한 거고 이미 학생들도 다 아는 일이다. 지난해 발생한 일이라고 하지를 않나, 선생님들의 태도에 화가 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혹여나 제 정보가 잘못 유출되어 선생님들에게 눈초리가 가지는 않을지, 교장실에 끌려가지는 않을지 무섭다면서도 너무 충격적이고 간절해서 (글을)올린다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더 화나는건 피해자 언니가 아무런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은게 아니라 2학년 담임 선생님께 면담 요청도 하고 여러 시도도 해보았지만 결국 이 언니에게 돌아오는 건 방관과 무관심이었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동의자가 7631명을 넘어선 이 청원에 대해 청와대는 매뉴얼에 따라사전동의 100명 이상이 돼 관리자가 검토중인 청원이라는 내용이 담긴 팝업창을 띄우고 일단 비공개로 전환했다. 실제 A양은 지난해 8월 교내 체육관에서 발표할 춤 연습을 하던 중 함께 연습하던 학생 여러 명이 자신의 가방을 밟고 지나간 것을 두고 자신이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해 학교폭력으로 신고하기도 했다. 같은 달 A양의 부모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를 개최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학폭위에서는 단순 또래관계에서 벌어지는 갈등이라고 결론지었다. 이에 A양의 학부모는 전북도에 재심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결국 지난해 11월 A양은 학교에 적응하지 못했고 자퇴를 한 후 검정고시 학원을 다녔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A양에 대한 폭행과 폭언은 물론, SNS등 사이버 폭력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학폭위 개최결과에서도 학교폭력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장도 A양에 대한 학폭위의 결정을 승복한다는 말밖에는 할 수 없다면서 A양이 숨진 것은 매우 가슴 아프지만 법적으로 학교폭력으로 나오지 않았고 이러한 부분을 경찰에서 충분히 소명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가 학교폭력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는 상황이라면서 추후 동기나 원인에 대해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사안이 중대하다고 생각될 경우 내사 개시 등도 배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최정규 엄승현 기자
심야시간 고속도로에서 20여 km를 역주행 8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9지구대는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을 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8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40분께 장수군 계북면 통영~대전간 고속도로 상행선 덕유산휴게소에서 서상나들목까지 20여 km를 자신의 QM3 승용차를 몰고 역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고속도로에서 통영방향으로 차량이 역주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순찰차 2대를 예상 경로인 서상나들목에 배치했다. 이후 역주행을 하던 A씨를 발견한 경찰은 순찰차량 경적과 불꽃 신호탄을 이용해 A씨를 세웠다. 이날 거제도에 여행을 갔던 A씨는 자택인 충북 충주로 이동하던 중 덕유산휴게소에서 주유하고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입구를 출구로 착각해 역주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속도로 역주행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운전자는 고속도로 진입 전과 휴게소 이용 후 진행 방향을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군산에서 야생 진드기에 물린 50대 남성이 치료를 받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군산에서 밭농사를 하는 A씨(54)가 기력저하등을 호소하며 개인병원을 찾았다. 병원 검사 결과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 증상을 확인, 해당 병원은 A씨를 원광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이어갔으며 21일 오후 7시께 SFTS 양성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A씨는 끝내 숨졌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국에서 올들어 현재까지 SFTS 환자는 26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4명이 숨졌다. 전북에서는 모두 7건이 발생 했으며, 지역별로는 정읍 2건, 군산완주진안임실순창 각 1건이다. 현재까지 3명이 완치됐고 3명이 치료 중이며 1명이 숨졌다.
전북경찰은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일명 윤창호법(개정 도로교통법) 시행과 함께 강화되는 음주처벌기준에 맞춰 음주운전 강력단속과 함께 25일 도내 전 지역에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5일부터 시행되는 도로교통법은 혈중알코올농도 0.03%부터 처벌이 가능하며 정지수치(0.03%~0.08%미만)의 경우 1년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취소수치(0.08%이상)는 1년에서 5년 이하의 직영 또는 500만원에서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정지 수치라도 2회 이상 음주운전을 할 경우 면허 취소를 받는 등 행정처분도 강화된다. 이석현 전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음주운전 처벌강화 계기로 올바른 운전습관이 자리 잡도록 음주운전 행위를 적극 단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 최근 3년간(2016~2018년) 발생한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2016년 7790건, 2017년 7270건, 2018년 6098건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7052건, 월평균 587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된 셈이다. 대부분의 음주교통사고는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자주 발생하며 대부분 금토일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후 10시부터 자정사이 138건의 음주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오후 8시부터 10시 사이 연평균 104건 등의 순이었다. 요일별로는 연평균 금토일 각각 110건, 129건, 116건의 음주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오전 6시 42분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A양(17여)이 피를 흘린채 숨져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양 집에서 유서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전주의 한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최근 자퇴 한 A양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보고 가족들과 A양의 전 학교를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22일 오후 1시 34분께 부안군 백산면 한 왕복 1차선 도로에서 1톤 포터트럭이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67)가 숨지고 동승자 B씨(74)가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트럭이 중앙선을 침범, 전신주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B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군산경찰서는 23일 사소한 시비끝에 흉기로 행인을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택시기사 A씨(4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5분께 군산시 중앙동의 한 도로를 택시로 운행하다 차에서 내려 행인 B씨(20)를 과도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날 A씨는 술을 마신채 걸어가던 B씨 일행이 자신을 노려봤다며 말다툼을 벌이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여름철 해충 방역을 하러 리조트 시설을 찾아간 완주군청 방역담당 공무원이 리조트 사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건 다음날 리조트 사장이 피해자에게 전화로 사과했지만 경찰 처벌을 면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 22일 완주군 관계자에 따르면 방역담당 공무원 A 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 30분께 해충 방역 업무 차 완주군 모 리조트를 방문했다가 사장 B씨로부터 목과 머리 등을 수차례 가격 당하는 폭행 피해를 입었다. 화가 난 A 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파출소는 조사 후 사건을 완주경찰서에 이첩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A 씨는 B 씨가 일반방역을 해달라고 요구하자 일반방역을 하면 리조트 인근 양봉농가의 벌이 폐사한다. 유충방역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B 씨는 계속 일반방역을 요구했고, 자신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자 A 씨를 향해 폭력을 행사했다. 군 관계자는 B 씨가 21일 오후 5시께 피해자에게 전화로 사과했고, 24일 오전 9시에 사무실로 찾아가 사과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군산경찰서는 20일 과거 음주운전을 해 무면허 상태에서 또 음주운전을 하고 사고까지 낸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사 등)로 A씨(6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8시 50분께 군산시 나운동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아들 소유 벤츠 승용차를 몰다 신호대기 중이던 화물차와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등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조사결과 A씨는 전날 밤부터 새벽까지 음주를 하였고 사건 당일 아침에도 식사와 함께 소주 한 병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0.202%로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과거에도 4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트로트 오디션 TV프로그램 미스트롯의 초대 우승자인 송가인 씨(33여)가 탄 차량이 교통사고가 났다. 20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께 김제 금산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금산사 나들목 인근에서 송 씨가 탑승한 카니발 차량을 4.5t 트럭이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카니발에 탑승했던 송씨와 매니저, 일행 등 4명이 목과 허리 통증을 호소,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송 씨는 이날 광주에서 촬영 일정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카니발 차량 우측에 있던 트럭이 차선을 변경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역거점 국립대인 전북대가 교수들의 잇따른 비위로 바람잘 날이 없다. 사기부터 객원 교수 성추행, 자녀 논문 공동게재, 음주운전, 갑질, 채점표 조작 등 비위혐의도 가지가지다. 최고 지성이 모인 대학 교수들의 잇단 일탈이 대학의 전체 이미지까지 실추시키고 있다. <관련기사 4면> 전주지검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1년 새 범법 혐의로 조사를 받거나 기소된 전북대 교수는 총 6명에 이른다. 검경은 이들 외에도 다른 몇 명의 교수 비위행위를 포착하고 내사 및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주지검은 19일 전북대 무용학과 A 교수를 사기 및 강요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교수는 2017년 6월과 10월, 무용과 학생 19명을 자신이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무용단 공연에 강제로 출연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과 B교수는 지난 4월 6일 진행한 학과 주관 무용대회 참가자들의 채점 과정에서 특정 참가자에게 유리하게 채점이 진행됐다는 의혹을 받아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또 C교수는 외국인 계약직 여교수를 성추행한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단과대 학장이었던 C교수는 지난 3월 객원 외국인 여교수와 술을 마신 뒤 숙소로 데려다주는 길에 차 안에서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전북대는 성추행 사건 신고 뒤에도 한 달 동안 가해 교수를 피해 교수로부터 격리하지 않아 2차 피해를 주기도 했다. 일부 학생들은 학내 성폭력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2학기에도 해당 교수가 강단에 서면 수업을 거부하겠다고 반발했다. 농생명과학대 D교수는 미성년자 자녀를 공동저자로 끼워 넣고 입시에 활용했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D교수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밖에도 대학본부 보직교수인 공과대 E교수는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 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사회대 F교수는 총장 선거에 경찰을 끌어들여 특정 후보를 떨어뜨리려 한 혐의(교육공무원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교수들의 일련의 비위행위가 개인의 일탈이긴 하지만, 대학도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비위에 대해 일부 온정주의로 흐르면서 경각심을 심어주지 못했거나 문제를 더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연수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사무국장은 타 대학의 모범이 되어야할 국가공무원인 공직자이자 국립대 교수들임에도 비도덕적인 혐의로 입방아에 오르는 것은 망신이라며 개개인 교수들은 물론 대학도 반성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북대 관계자는최근 잇따라 발생한 교수들의 불법행위로 징계위를 꾸려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 이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방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3년 간(2016년~2018년) 전북지역에서 데이트 폭력으로 700명이 검거됐지만 이중 구속된 가해자는 18명에 불과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9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광수(민주평화당전주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데이트 폭력 검거 현황(전국)에 따르면 2016년 8367명, 2017년 1만 303명, 2018년 1만 245명으로 총 2만8915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1259명(4.4%)만 구속됐다. 전북지역에서는 데이트 폭력으로 2016년 164명, 2017년 283명, 지난해 253명이 검거됐으며, 집계됐으며 이중 2.6%뿐인 18명 만 구속됐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3년간 데이트 폭력으로 검거한 인원에 비해 실제 구속된 가해자는 4.4%에 그치고 있어 데이트 폭력 피해자의 용기 있는 신고에도 불구하고 솜방망이 처벌로 인해 2차3차 피해로 되돌아오고 있다며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만큼 처벌 강화와 재범 방지를 비롯한 종합적인 데이트 폭력 예방지원 대책을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오후 4시 16분께 군산시 오식도동 모 알류미늄 합금 제조공장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2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로 근로자 A씨(42)가 손목 골절과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근로자 B씨(31)도 1도 화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폭발로 인해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환규엄승현 기자
익산경찰서는 19일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30)를 구속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 30분께 익산시 신동의 한 주택에 들어가 거실 장식장에 있던 목걸이와 팔찌 등 16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지난 5월 29일부터 최근까지 익산지역 주택가를 돌며 10차례에 걸쳐 700만원 상당의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15일 익산시 모현동 자택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무속인 집에서 20대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익산경찰서와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익산시 모현동의 한 무속인의 아파트 집안에서 A씨(28여)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졌다. 경찰에 A씨의 부모는 어릴 적부터 앓고 있던 신병(神病) 치료를 위해 지난 15일 해당 무속인의 집을 찾아 굿을 받았다며 이날 오전까지는 딸이 살아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몸에 구타로 의심될만한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김제경찰서는 이웃을 흉기 등으로 폭행한 혐의(특수폭행)로 A씨(75)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 36분께 김제시 교월동의 B씨(62)의 집에서 술에 취한 채 B씨를 주먹으로 폭행하고 낫으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날 A씨는 자신이 콩을 심으려고 한 공터에 B씨가 콩을 심었다는 소식을 듣고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 사이의 오해로 인해 발생한 사건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5시 20분께 전주시 호성동 자동차전용도로 소양대교에서 용진방면으로 가던 A씨(63)가 몰던 사료운반 트럭이 B씨의 25t 트레일러를 들이받고 전도됐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B씨는 위독한 상태다. 또 사료운반 트럭안에 있던 사료들이 도로에 쏟아져 내리면서 도로가 1시간 30분 가량 통제 출근길 교통체증으로 이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5t 트레일러가 갓길에 주차해 있다 이같은 사고가 난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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