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무주군청 소속 공무직원이 수영장 내 여자탈의실을 몰래 엿보다 적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무원 조직은 물론 지역사회까지 술렁이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저녁 8시 20분 경 무주읍 당산리 소재 군이 직영하는 수달수영장 강사 A씨(51)가 여자 탈의실을 훔쳐보다 발각됐다. 피해자가 사건 바로 직전까지 A씨로부터 수영을 강습받던 여성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은 더해지고 있다. 해당 수영장을 관리하는 무주군 시설사업소 측은 A씨가 수영장 관리와 수강생 강습을 담당하는 공무직원이라고 설명했다. 모 언론의 취재에 A씨는 수영장이 곧 끝날 시간이라 청소를 하려고 탈의실에 올라갔으며 안에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다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평소 수영장을 이용하는 주민과 시설사업소 관계자의 말은 달랐다. 주민들 말에 따르면 수영장 청소는 별도의 청소요원이 있어 평상시에도 계속 이들이 담당해 왔지 수영강사인 A씨가 청소한 경우는 없었다며 악의적, 고의적인 의도가 없는 한 여자 탈의실 쪽은 전혀 갈 일이 없다고 말했다. 당사자인 A씨는 지난달 27일 무주군청 자치행정과로 대기발령을 받은 상태이며, 이 사건에 대해서는 무주군은 감사에, 무주경찰은 수사에 각각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사건발생은 20일, 인사 조치는 27일에 이뤄지면서 7일 이상의 시간이 지체된 점에 대해서는 사건 은폐내지 축소 의도가 있었다는 의혹에서 자유스러울 수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물론 추석 연휴가 끼어 있었던 시기적 특수성이 있기는 하나 사안의 무게감으로 볼 때 보다 신속한 보고체계와 대책마련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여 지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군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어물쩍 넘어갔다가는 다른 공무원들에게까지 나쁜 영향을 줄 것이 우려된다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해 단호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 무주군에서 한 공무직원이 수영장 여자 탈의실을 엿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군청이 감사에 나섰다. 28일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8시 20분께 군내 한 수영장에서 공무직 직원 A(51남)씨가 여자 탈의실을 훔쳐보는 것을 군민이 발견해 수영장 측에 알렸다. 신고자는 "누군가 탈의실을 보는 것 같아서 고개를 돌렸는데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고 말했다. A씨는 수영장 관리와 수강생 강습을 담당하는 직원이라고 군청 측은 설명했다. 그는 "수영장이 곧 끝날 시간이라 청소를 하려고 탈의실에 올라갔다. 안에 사람이 없는 줄 알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은 A씨를 직위해제하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연휴 동안 사건이 불거져 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오늘 인사 조처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관련자를 상대로 당시 상황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8일 오후 8시 5분께 군산시 나운동 인근 주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화재로 송모 씨(55)가 군산의료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3대의 장비를 동원해 30여 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송 씨가 기름을 뿌렸다는 주점 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사장을 드라이브하던 외제차량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밀물까지 들이치면서 침수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벗어나지 못했던 이유는 바퀴가 모래에 빠졌기 때문이다.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후 1시 45분께 부안군 고사포해수욕장 주차장과 200m 떨어진 해변에서 A씨(62)가 몰던 지프 차량이 모래사장에 빠졌다. A씨는 액셀을 밟았지만, 바퀴가 헛돌았다. 차츰 밀물의 영향으로 A씨 차량 절반이 바닷물에 잠겼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부안경찰서, 부안소방서를 비롯해 인근 공사장 인부와 굴착기까지 동원해 A씨 차량을 물 밖으로 끌어 올렸다. 조사결과 A씨는 동승자 1명과 함께 백사장을 질주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동승자와 함께 도로가 아닌, 백사장을 드라이브했지만 현행법상 처벌은 힘들 전망이다. 해수욕장 이용 관리에 관한 법에는 '차량은 해변을 달리지 못한다'는 규정이 없다. 부안 해경 관계자는 A씨 동승자의 성별과 나이 등개인 정보는말해 줄 수 없다"면서 최근 해수욕장이나 모래사장에 사륜구동 차량을 이용해 들어가 조개 채취나 드라이브 중 고립되는 사고가 잦은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익산경찰서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보낸 예비 공보물에 허위사실을 적은 혐의(공직선거법)로 정헌율 익산시장을 형사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정 시장은 예비 공보물이 시청사 신축을 중앙인맥을 활용한 국비 사업으로 적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쟁 후보였던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한 토론회에서 정 후보(시장)는 마치 국비를 지원받아 시청사를 짓는 것처럼 시민들을 현혹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정 시장은 토론회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 공보물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 본 공보물에는 중앙인맥을 활용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바로 잡았다고 소명했다. 경찰 조사에서 정 시장은 예비 공보물에 국비 사업으로 기재된 건 맞지만 허위사실 유포 의도는 없었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련자들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명절 전북지역은 아버지를 흉기로 찌른 막장 아들과 도박에 빠진 화물차 운전기사들이 고향의 정(情)을 나누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지만, 대체로 큰 사건사고없이 예년처럼 평온했다. 2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10월 21~26일) 도내에서 모두 9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30명이 다쳤다. 이는 하루 평균 15건이 발생한 셈으로, 지난해 추석 대비 하루 평균 11건이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추석 명절 도내에서 모두 26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0명이 숨지고 46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추석 연휴 기간 5대 범죄는 전년과 비교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살인과 강도 등 강력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22일부터 5일간 도내에서는 총 56건의 5대 범죄가 발생해 49명이 검거됐다. 지난해 추석 연휴(10월 2~6일)에 발생한 5대 범죄(51건)보다 5건 증가했다. 올해 추석 연휴에 발생한 5대 범죄 가운데는 절도가 32건으로 가장 많았고, 폭력 23건, 강간 1건 등이었다. 살인과 강도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형 사건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평온한 명절이었지만, 도박과 존속 상해 등의 사건이 잇달아 벌어지기도 했다. 정읍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2시 40분께 정읍시 한 주택에서 아버지(61)를 흉기로 찌른 혐의(존속 상해)로 아들 정모 씨(3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흉기에 찔린 아버지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버지가 자신을 해칠 것 같다는 망상 속에서 A씨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익산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40분께 익산시 낭산면 한 농가 주택에서 카드 도박을 한 혐의(도박개장 등)로 화물차 운전기사 김모 씨(53) 등 13명을 입건했다. 여러 명이 집단 도박을 하고 있다는 112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화물차 운전기사들과 술과 담배 심부름꾼을 비롯해 현금과 수표 등 도박자금 2800만 원을 발견했다. 명절 연휴를 앞둔 지난 21일 오후에는 여성 경찰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던 임실경찰서 소속 A경감이 임실군 한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술을 마신 A경감은 이날 새벽 2시께 임실경찰서 숙직실에서 자고 있던 여경의 신체 일부를 만진 뒤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 치안활동 기간을 둬 하루 평균 430여 명, 경찰 장비 150여 대를 집중 투입했다면서 이번 추석도 지난해 명절과 비슷한 수준의 비교적 안정된 치안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추석 명절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막장' 아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정읍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은 24일 아버지를 흉기로 찌른 혐의(존속 상해)로 아들 A씨(3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정읍시 한 주택에서 아버지 B씨(61)의 신체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인근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병원에 옮겨진 B씨는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신 질병 증상을 보이던 A씨가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묻고 있다"고 밝혔다.
추석 명절 연휴 둘째 날 전주시진북동 한 아파트에서 온열관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주민 수십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3일 오후 8시 23분께 전주시 진북동 한 아파트 옥상 부근 온열관이 터졌다. 수차례 파열음이 지속되면서 소리에 놀란 주민 수십여 명이 대피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노후 된 보일러를 갑자기 가동하면서 온열관이 터진 것 같다"고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안해양경찰서는 23일 오전 1시 34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동쪽 12㎞ 해상에서 침수하던 7.93t급 새우잡이 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7일 군산 비흥항에서 출항한 어선은 이동을 하던 중 엔진 열을 식히기 위해 선박 안으로 바닷물을 끌어오는 냉각 호스가 파손되며 기관실에 물이 찼다. 당시 선장 A씨(68)가 해경에 구조요청을 했다. 해경은 기관실에 반쯤 차 있던 바닷물을 배수펌프를 이용해 선박 밖으로 퍼냈으며 사고 지점으로부터 18㎞가량 떨어진 안전해역까지 예인하고 선단 예인선에 인계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장 A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경찰서는 23일 카드 도박을 한 혐의(도박개장 등)로 화물차 운전기사 김모 씨(53) 등 지인 13명을 형사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 22일 오후 11시 40분께 익산시 낭산면 한 농가 주택에서 카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러 명이 집단 도박을 하고 있다'는 112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13명과 현금과 수표 등 도박자금 2800여만 원을 발견했다. 경찰이 급습한 이날 현장에서는 화물차 운전기사들과 술과 담배 심부름꾼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조사를 마쳤지만, 명절 연휴가 끝나고 추가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 전주에서 승용차가 변압기를 들이받아 전복됐고, 사고 여파로 일대가 정전됐다. 21일 오후 2시 40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 도로에서 무쏘 승용차가 지상변압기를 들이받고 뒤집혔다. 이 사고로 운전자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고 행인 피해도 없었지만, 변압기가 파손돼 일대 상가 179곳이 정전됐다. 한국전력공사 긴급복구반은 현장으로 출동해 21분만인 오후 3시께 복구를 마쳤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훔친 차를 타고 돌아다니다 뺑소니 사고를 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혐의로 A군(16)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5일 오후 4시께 전주시 중화산동 한 도로에서 SUV 차를 몰다가 앞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군은 친구 4명과 전남 목포에서 차를 훔친 뒤 전주 한옥마을 찾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훔친 차량인 것을 들킬까 봐 도망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차량의 이동 경로를 추적, 광주에서 A군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무면허 상태에서 차를 들이받고 도주해 입건했다며 차량을 훔친 건에 대해서는 다른 지역 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지역농협에서 조곡(도정 전 벼)을 받아 판매한 뒤 판매대금을 건네주지 않고 가로채는 수법으로 수십 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농협 직원도 범행에 가담시키고, 다른 사업자를 속여 농협으로 부터 조곡을 건네받기 위한 채무(담보)를 전가하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양곡 유통업체 대표 권모 씨(57)를 구속하고 범행을 주도하고 잠적한 김모 씨(48)의 행방을 쫓고 있다. 범행에 가담한 농협 직원 등 3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 인천의 한 지역농협에서 20억5000만 원 상당의 쌀 2000톤을 출하받은 뒤 다른 양곡 유통업자 등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수법으로 13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농협으로 부터 조곡 판매대금(채무) 변제 압박을 받자 사업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던 사업자를 끌어들여 돈을 빌려주겠다고 속인 뒤 부동산을 농협에 담보로 제공하도록 해 채무를 전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1월 해당 농협의 채무 변제 압박이 심해지자 사업 자금이 필요한 전남 소재 식품업체 대표 A씨(38)에게 접근해 담보를 제공하면 사업자금 20억 원을 융통해주겠다고 속여 30억 원 상당의 공장 건물 등을 담보로 잡히게 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해당 농협 직원을 꼬드겨 근저당권설정 계약서를 위조하게 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이 때문에 담보를 제공한 A씨는 이들이 기존에 거래했던 농산물 거래분까지 떠안게 돼 피해를 키웠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4월에도 충남의 한 농협에서 조곡 900톤을 출하받아 8억4000만 원 상당을 챙기고 이를 갚지 않은 것으로도 드러났다. 조사결과 이들은 조합원들이 수확한 조곡을 농협에서 대량 수매해 판매해야 하는 어려움을 알고 이를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가로챈 28억9000만 원 중 2억2000만 원은 농협에 갚았지만 나머지 대금은 개인 채무와 유흥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양곡 수매사업의 어려움과 담보대출 조건이 강화돼 힘든 상황에 처한 피해자의 심리를 악용한 사기 수법이라며 통장 이체 내역과 거래장부, 위조된 근저당권설정계약서 등을 자세히 분석해 진상을 밝혀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약서를 위조할 때 농협 직원도 가담한 점으로 비춰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보강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성매매방지법) 시행 14주년을 맞아 여성인권단체 등이 성매매 알선 창구 역할을 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하며 경찰에 고발했다.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와 서울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는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성매매 알선구매 포털사이트 공동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수사로 사이트를 폐쇄하고 불법수익을 몰수추징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성매매 알선구매 포털사이트가 디지털 성범죄 유통산업 핵심에 있다며 이 사이트들은 남초 커뮤니티에 소스를 제공하고 성매매 업소 정보를 공유하며 성착취 범죄를 일상화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성매수 문화는 범죄 온상인데도 범죄로 인식되지도 처벌되지도 않았으며 설령 처벌돼도 수위가 너무나 미약했다며 외국에 서버를 뒀다거나 숫자가 너무 많아 수사가 어렵다는 것은 수사기관의 핑계와 직무 유기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들은 또 성매매 알선구매 포털사이트를 방치한 국가 정책에 강력히 항의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이트를 폐쇄하고 불법 수익을 몰수추징해야 한다고 경찰에 촉구했다.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와 다시함께상담센터는 성매매알선과 후기사이트, 성착취 등이 적힌 종이가 걸려 있는 그물망을 가위로 잘라내는 퍼포먼스를 했다. 이들은 성매매 알선과 구매 사이트, 성 매수자가 모두 연결돼 있는데 이 연결고리를 끊어버리겠다는 뜻이라고 퍼포먼스 의미를 설명했다. 두 단체는 기자회견을 마친 직후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성매매 알선구매 포털사이트 10곳의 운영자, 관리자, 도메인 소유자를 성매매처벌법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아울러 해당 사이트가 광고한 성매매 업소 총 100곳의 업주와 광고 게시자, 사이트에 성매수 후기 글을 올린 이용자 400여 명도 고발했다. 이들은 이번 고발을 통해 성매매 업소와 사이트 운영자, 성 구매자의 연결고리를 밝혀 성매매 산업의 불법적 수익 구조를 드러내고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매매 알선구매 문화를 척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성매매방지법은 2000년 전북 군산 대명동과 2002년 군산 개복동의 성매매 업소 집결지에서 각각 화재 참사가 발생하면서 성매매 산업을 해체하라는 사회적 목소리가 커지자 2004년 9월 23일 시행돼 올해로 14주년을 맞았다.
민간 경비행기가 완주 동상저수지 부근 야산으로 추락, 비행기 안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후 3시 29분께 완주군 동상면 동상저수지 부근 야산에 2인승 레저용 경비행기(기종 아미고)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이모 씨(44)와 탑승객 서모 씨(57) 등 2명이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추락한 기체에서 튕겨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 씨는 가정의학과 의사, 서 씨는 퇴직한 은행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사고 직후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주민 신고가 경찰과 소방당국에 잇달아 접수됐으며, 한 목격자는 사고가 나기 전 비행기가 빙글빙글 돌다가 저수지 부근 산자락에서 추락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안개가 자욱히 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구조대원 등 100여 명과 헬기 1대, 차량 10여대를 투입해 인근에서 수색작업을 벌였으며, 수색 1시간여 만에 동상저수지 맞은편 야산에서 심하게 파손된 기체 잔해와 시신을 확인했다. 이 비행기는 충남 공주에서 이륙, 경남 합천을 거쳐 공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인근에 안개가 짙게 낀 점을 주목하는 한편 기체결함과 조종미숙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인근 주민과 목격자 등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완주 동상=남승현 기자사회부 종합
16일 오후 3시께 완주군 동상면 동상저수지에 추락한 경비행기에는 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동상저수지 인근 음식점 주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잠수부를 수색 작업에 투입했다. 동상면 관계자는 현재 저수지 안으로 경비행기가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2명이 탑승한 것으로 보이며 생사는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16일 오후 3시께 완주군 동상면 동상저수지 인근에 경비행기 1대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이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경비행기가 동산저수지 인근에 떨어진 것으로 보고, 헬기와 보트를 동원해 사고 지점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5시 49분경전북 고창군 부안면 백운교에서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추락한 뒤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차량에 있던 운전자가 사망했다. 사고 차량이 추락하기 전 급격하게 방향을 전환했던 점과 가드레일 두 번 추돌한 것으로 보아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창소방서,영상편집=한승정ㆍ윤정아
무주경찰서는 야산에서 대마초를 재배하고, 일부를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4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무주군 무풍면 소재 야산에서 20㎏ 상당의 대마초 400여 주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등산객의 제보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야산에서 잠복하고 있다가 현장을 찾은 A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재배한 대마초 일부와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동종전과 3범인 A씨가 대마초를 판매할 목적으로 키운 것으로 보고 수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상공인에게 지원돼야 할 보조금 3억 원을 빼돌린 진안군청 공무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진안경찰서는 13일 주식 투자 실패로 진 채무를 갚기 위해 소상공인 육성기금 3억 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진안군청 7급 공무원 A씨(41)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8차례에 걸쳐 총 3억 원 가량의 소상공인 육성기금을 개인 명의의 통장으로 이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상공인 육성기금은 금융기관에서 융자를 받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자의 3%를 보전해주는 국가 예산이다. A씨는 전북도청의 기금 감사가 진행되면서 범행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지난 11일 진안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다. 진안군 관계자는 A씨를 직위 해제했다면서 이번 일로 현재 소상공인 육성기금이 원활히 지급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주식 투자 실패로 진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창서 70대 이장 가격 60대 주민 긴급체포
[제63주년 소방의 날] ‘3년 연속 도내 화재조사실적 1위’⋯남영일 익산소방서 화재 조사관
‘이스타 항공 직원 채용 외압 혐의’ 이상직 전 의원, 항소심서 무죄
수해 복구 지원 중 오토바이 사고 노부부 구한 35사단
아버지 간병하던 40대 딸 독감 의심증세 9일만에 숨져…유족 "격리 안시켜 감염됐다"
허위 중고 거래 사이트 이용해 3억 4000여만 원 편취한 일당 송치
미국 컬버시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단 익산 방문
“전북 명당서 돌본 ‘김일성 시조묘’는 통일·화해의 상징”
검찰 '초코파이 절도 사건' 선고 유예 구형
[전북경찰청 국감] 순직해병 수사 외압 의혹 질의…김철문 청장 "특별한 외압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