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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인갈채상'에 조상훈·이일순씨 선정

시민이 후원하는 ‘천인갈채상’에 조상훈 씨(45)와 이일순 씨(42)가 선정됐다.천년전주사랑모임은 1만 원씩 후원한 1000명이 휴대전화로 투표한 결과 천인갈채상에 타악그룹 동남풍 대표 조상훈 씨와 서양화가 이일순 씨를 뽑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은 자치단체 보조금으로 입지가 좁아지는 지역 문화예술인에게 자부심을 심고 지원을 보내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마련됐다.조상훈 씨는 지난 1994년 타악그룹 (사)동남풍을 창단해 20년간 이끌었다. 연주단 운영자로 그동안 국내·외에서 1500여차례 공연했다. 전주대사습놀이 30주년 기념 공연 등 지역 공중파 방송과 무주동계유니버시아드·전주세계소리축제 등 문화축제 개·폐막식 등에서 활약했다. 창작 타악과 다른 장르와의 결합을 시도했으며, 지난해 재능기부 공연도 19차례 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그는 전북대 한국음악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전북 무형문화재 부안농악 이수자로 우석대·원광대·전북대에 출강하고 있다. 1987년 전국 국악제전 판소리 교육부장관상, 1988년 전국 농악경연대회 대상(대통령상)과 전국 국악대전 타악부문 장원, 2001년 제2회 국악경연대회 명인부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일순 씨는 데페이즈망(depaysement, 낯설음) 기법으로 개성있는 그림 세계를 구축한 화가다. 전치(轉置)라는 방법을 통해 일상에서 익숙한 물건을 단색(單色) 배경에 배치해 사물을 낯설게 했다. 몽환적인 화폭에 어릴 적 욕망과 욕구를 자극적이지 않게 드러내며 친숙함 속에서도 이질감을 보여준다는 해석이다.이 씨는 그동안 서울과 도내에서 14차례 개인전을 했다. 지난해에는 연초 무주 최북미술관 ‘계사년 뱀띠’전을 시작으로 7차례 단체전과 대한민국아트페스티벌에 참가했다. 그는 전북대 미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모교에 출강하고 있다. 지난 1992년 전라북도미술대전 우수상, 1994년 전라북도미술대전 특선, 1995년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2011년 제5회 한무리미술상을 받았다. 천인갈채상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6시30분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 한벽루에서 열린다.

  • 문화일반
  • 이세명
  • 2014.01.15 23:02

경기전 유료화 정착…130만명 육박

일부 우려와 달리 전주 경기전(사적 제339호) 관람이 유료화된 이후에도 관람객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주시에 따르면 경기전 관람을 유료로 전환한 지난 2012년 6월 1일 이후 지난해 12월 31일까지 1년 7개월간 총 방문객은 129만7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2012년도 7개월간 44만9000여 명에 이어 지난 한해동안 84만7000여 명이 경기전을 다녀갔다.이는 유료화 이후 월 평균 7만여 명이, 하루 평균 2300여 명이 경기전을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창경궁(연간 63만명), 남원 광한루(94만명)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이중 유료관람객은 지난 한 해 75만명으로 전체의 89.3%를 차지했으며, 이에 따른 입장료 수입은 6억5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유료화 이후 1년 6개월 동안의 입장료 수입은 10억여 원에 달한다.이처럼 경기전 관람이 유료화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높은 것은 전주 한옥마을이 관광명소로 자리하면서 조선왕실 유적을 통해 조선왕조 발상지가 갖는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느끼려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특히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 등과 함께 국내 유일본태조어진이 지난 해 6월 국보 제317호로 승격돼 경기전의 가치가 높아진 것이 큰 몫을 담당했다.

  • 문화일반
  • 김준호
  • 2014.01.13 23:02

전북도립국악원 내부 갈등 고조

전북도립국악원의 내홍이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 교수실장의 임기에 대한 법적 해석의 난항으로 구성원간 갈등이 봉합되지 않아 차후에 이를 방지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0일 도립국악원에 따르면 교수실장의 임기를 두고 교수실 구성원과 교수실장간의 갈등이 고조됐다. 특히 지난달 30일 교수실 소속 과반인 15명의 교수가 교수실장의 퇴진 요구서를 공식화면서 표면화됐다. 이들은 직무 태만과 독단적인 운영을 이유로 교수실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사자는 이를 음해성 공격이라 규정하고, 정년제를 고수하고 있다.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명확한 법규가 없는 데다 교수실장과 교수들간 타협점을 찾지 못해 구성원간 반목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교수실장의 임기를 해석하는데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현 전북도립국악원 운영조례는 교수실에 교수실장을 두되 교수 중에서 원장이 임명토록 했다. 교수실장은 원장의 명을 받아 연수생들의 국악교육을 담당하는 교수실을 통할하고, 소속 직원을 지휘감독하는 자리다. 도립국악원 운영조례의 시행규칙에는 단원의 정년은 58세로 한다. 다만,국가 또는 지방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는 60세로 한다와 예술3단장의 임기는 2년으로 하되,1회에 한하여 중임할 수 있다고 명시했을 뿐 교수실장의 임기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 상태다. 이전까지 교수실장은 국악계 원로가 맡아 통상 정년제로 운영했다는 게 도립국악원 측의 설명이다. 그동안 정년을 맞은 교수실장이 자연스럽게 인사 이동으로 연계된 반면 현재 교수실장(49)은 4년 전 교수부 가운데 임명됐다. 기존대로 임기제가 규정되지 않아 법적으로 민간인 신분의 교수실장이 임명될 경우 정년까지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관련 규정을 만들 경우 노동 관련 법률에 근거해 종전 대상자는 불소급 원칙을 적용받아 현실적으로 임기를 제한할 수 없다는 해석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해당사자간 불만이 고조되면서 교수실 구성원간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도립국악원 관계자는 현재 양측의 첨예한 대립이 지속되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면서 잘잘못를 가려야 한다는 의견도 많아 쉽사리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이제는 수 년동안 누적된 불만과 관행을 정리하는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도립국악원은 현재 법령 검토를 진행하며 대안을 강구하고 있다.도립국악원 윤석중 원장은 조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대한 원만한 방향으로 처리하겠다면서도 장기적으로 제도 개선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문화일반
  • 이세명
  • 2014.01.10 23:02

'완판본 춘향전 글씨체' 디지털로 부활

완판본(完板本) 글씨가 디지털로 부활했다. 전주지역에서 읽히던 한글소설의 글자가 범용할 수 있는 글씨체로 개발됐다.사회적기업 마당(이사장 정웅기)이 완판본 목판의 글꼴에 현대적 디자인을 가미해 완판본 마당체 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목각의 느낌을 살린 완판본 마당 각체와 부드러움을 강조한 완판본 마당 순체.마당은 전주가 인쇄출판의 역사성을 지닌 고장이라는 자부심과 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해 고유한 글씨체 개발을 기획했다. 사회적기업이 된 뒤 지난해 사업개발비를 지원받아 모두 5000만 원을 투자해 글씨체 제작 전문업체인 태시스템에 개발을 의뢰했다. 태시스템은 6개월에 걸쳐 이를 완성했다. 완판본 춘향전에서 글씨를 추출한 뒤 수정과 글자간격의 조절을 거쳐 기본 글자를 완성했다. 특수 기호를 만들고 유니코드 한글 1만1172자를 모두 디지털화했다. 영화자막용 서체 태-영화체와 한겨레결체를 개발했던 태시스템의 김태정 대표는 완판본은 제작자가 다양해 같은 글자라도 형태가 달라 표본을 모으고 디지털 미디어로 변환하는데 어려웠다면서도 낱자의 형태가 서로를 받쳐주는 조화를 살리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전주대 홍성덕 교수(역사문화콘텐츠학과)는 10여년 전부터 지역에서 완판본의 역사적 가치나 내용에 대한 연구는 지속했지만 콘텐츠 제작은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면서 완판본 마당체는 다른 자치단체 글꼴과 달리 뚜렷한 역사성과 정체성을 지녀 전북과 전주의 전통문화 브랜드를 확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판본은 조선 후기 전주에서 발행돼 대중을 상대로 판매된 방각본(坊刻本) 책이다. 춘향전의 경우 서울지역의 경판본은 20장본인데 비해 완판본은 84장본으로 흥미와 교훈을 주는 대중소설뿐 아니라 한글교육을 위한 목적으로 발간했다는 게 전북대 이태영 교수(국문과)의 해설이다. 마당은 완판본 마당체를 기반으로 추가 글꼴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완판본의 글꼴을 그대로 살린 고어체나 굵기를 조절해 가독성을 높이는 방안도 염두하고 있다. 완판본 마당체는 윈도(WINDOWS)와 맥(MAC) 운영체제에서 사용 가능하며, 2종의 글꼴을 담은 CD는 1개당 2만5000원에 판매한다.

  • 문화일반
  • 이세명
  • 2014.01.08 23:02

'374만 1953번째의 눈송이'

코리스타의 우화가 있습니다. 총각 비둘기 한 마리가 실연을 당해서 우울하게 앉아있을 때 참새 한 마리가 찾아와 질문했습니다. “얘, 눈송이 한 개의 무게가 얼마나 되는지 아니?” 비둘기는 무뚝뚝하게 대답했습니다. “그런 걸 내가 어떻게 알아? 어쨌든 별거 아닐 거야.” 그러나 참새는 자신의 경험담을 얘기했습니다. “너는 눈송이 한 개의 무게가 별거 아니라고 말하는데 내 이야기를 들어봐. 내가 어느 날 나뭇가지에 앉아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눈이 오기 시작했어. 꿈나라에서나 보듯이 아주 조용히 내려와 작은 가지 끝에까지 사뿐사뿐 내려앉는데 너무나 신기해서 세어보기 시작했지. 정확하게 374만 1952송이가 내려앉을 때까지는 아무 일이 없었어. 그런데 그 다음 눈 한 송이가 내려앉는 순간 가지가 부러지고 말았어.” 이 말을 들은 총각 비둘기는 깊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노아의 대홍수 때, 우리 조상 비둘기가 감람나무 잎사귀 한 개를 물어다 주었더니 노아가 큰 희망을 갖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바로 이것이군. 무(無)에 가까운 눈송이 한 개의 무게! 지극히 보잘것없는 감람나무 잎 하나의 가치! 그렇지, 나도 한 번 더 해보자!” 그래서 11번이나 딱지를 맞았던 이 총각 비둘기가 처녀 비둘기에게 가서 12번째 청혼을 하였더니 그녀가 뜻밖에 수락을 했다는 것입니다.이 이야기는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는 사람에게 무엇이 주어지는 지를 잘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374만 1952번째까지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을지라도 374만 1953번째에 반응이 있었고, 11번째까지 청혼을 거절하다가 12번째에 청혼을 수락하듯이 참고 기다리면 반드시 열매를 거두는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삶의 자리가 힘들고 고통스러우면 모든 것을 포기해 버립니다. 기다리지 못하고 주저앉습니다. 조금만 더 참고 기다리면 좋은 날이 오는데도 잠깐을 기다리지 못해서 실패합니다. 사울 왕은 사무엘 선지자가 오는 것을 기다리다가 마지막 한 시간을 참지 못하고 제사장이 해야 할 제단의 일을 자신이 행하는 어리석음을 범했습니다. 그로 인해 사울 왕은 하나님의 복을 잃어버리는 실패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99%를 인내하고서도 마지막 1%에서 실패한 경우입니다. 마귀는 항상 우리에게 속삭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성취되지 않는다. 기다리지 말라.” 그러나 이것은 마귀의 전문적인 속임수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확신하며 인내하는 자에게 반드시 승리를 주십니다. 그러므로 승리하기를 원하는 자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인내해야 합니다. 향기로운 포도주는 캄캄한 창고 속에서 오랜 세월을 거쳐 만들어지는 것을 생각하면서.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1:14).

  • 문화일반
  • 기고
  • 2014.01.07 23:02

전주지역 예술인들 "창작공간 마련 힘들어요"

지난 3일 찾은 전주 동문예술거리의 창작지원센터 1호점은 문이 닫혀 있었다. 지난해 말로 임대 계약 기간이 끝나 해당 건물은 다른 세입자를 기다렸다. 전주동문예술거리 추진단은 지역예술가, 시민 등의 소통거점공간으로 이곳을 만들었지만 시 예산으로 보증금 3000만 원에 월세 170만 원이라는 현실은 부담이었다. 이미 동문거리는 전체적으로 임대료가 오를대로 올랐다. 현재 주요 건물 1층 점포는 보증금 1억 원에 월세 300만 원이다. 여기에 삼양다방이 있던 건물의 시설개선 공사가 끝나면 건물 수익에 대한 기대심리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동문거리에서 창작활동을 하는 일부 세입자들은 올해 탈(脫) 동문거리을 염두에 두고 있다. 서양화를 전공한 이모 씨(33)는 현재 쓰고 있는 곳은 300만원에 월 20만 원으로 비교적 저렴하지만 동문거리 일대 임대료가 더욱 오를 것 같아 다른 곳을 생각하고 있다며 서학동으로 옮기고 싶지만 젊은 예술가들이 입주하기에는 부담이 크다고 토로했다.최근 몇년 사이 동문거리를 떠난 예술인들은 다리 건너 전주교대 주변으로 몰렸다. 전주교대 부속초에서 전주교육대 기숙사까지 서학3길과 주변 골목 서학동예술마을에는 20여가구의 예술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도 점점 동문거리와 비슷해지고 있다. 지난 2010년 9월 음악가 이형로(49)소설가 김저운(57) 부부가 교동에서 교대 근처로 둥지를 옮긴 뒤 화가 양순실이적요이희춘진창윤한숙, 사진작가 김지연 씨 등 미술, 음악, 사진, 자수, 공예 분야의 예술인들이 속속 들어왔다. 지난해 말에는 조각가 김성균 씨가 꼼지락 갤러리로 합류했고 현재 입주를 준비하는 화가들도 대기하고 있다. 그러나 주택 위주로 매매 중심인데다 가격이 올라 젊은 예술가들이 입주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다. 최근 3년 만에 3.3㎡당 가격은 150만 원 선에서 300만~350만 원선으로 뛰었다. 예술인들이 모여들면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와 이주를 희망하지 않는 원주민의 성향이 반영돼 매물이 드문 상태다.김지연 씨(65)는 주변에 집을 구해달라는 사람은 많지만 공급이 없는 상태다며 지역 주민 대부분이 고령화로 이사할 곳도 마땅치 않는데다 서학동이 각광을 받고 있어 내놓은 집을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동문예술거리와 서학동예술마을의 사정이 이렇다보니 예술인의 창작과 예술마을로의 관광객 유입을 위한 공동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김성균 씨(43)는 동문거리가 상업화된 뒤 옮겨다니다 예술마을에 터를 잡았다며 40~50대 외에 젊은 작가들도 유입돼 실험적인 작품활동을 하고 예술마을의 인지도를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지난해 초 결성한 서학예술인협의회를 이끄는 이형로 씨도 젊은 예술가들은 집값이 올라 엄두를 못 내고 있다며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예술마을을 한옥마을과 연계하고 주민과의 소통, 문화공동체로의 특성화를 위해서는 마을 공동시설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문화일반
  • 이세명
  • 2014.01.06 23:02

현오석 "올해 문화산업 활성화대책 마련할 것"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문화산업 관련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전주 현장방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비스산업투자활성화 대책으로 의료법인 자법인 설립 허용 등을 발표했듯이 올해는 문화 쪽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음악회나 공연 등 문화도 서비스인데 공짜라는 인식이 강하다. 문화도 비싼 부가가치가 있다는 인식이 있어야 한다"며 "정부가 '문화융성'을 그냥 내세우는 것이 아니다. 인프라가 많이 뒤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역할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 문화부 역할은 리드하는 것보다는 규제에 가깝다.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으로 다시 한번 역할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경제의 주요 리스크로 떠오른 엔저 문제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올해 여러가지로 긴장을 하고 가야 할 요소가 많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출기업 등의 피해를 미시적인 정책으로 보완해주겠다는 것이다. 최근 국회에서 소득세율 최고세율 구간을 조정한 것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세원 확대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통상임금 문제 등과 관련해 "노사정위원회를 제한된 범위나마 활성화해야 할 것 같다"며 "그렇지 않으면 또 갈등의 요소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문화일반
  • 연합
  • 2014.01.03 23:02

도내 말산업 인프라 탄탄…아시아 중심지 되길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갑오년은 청마(靑馬)의 해다. 그래서인지 온갖 활자매체마다 말에 대한 얘기가 풍성하다. 짧지 않은 세월 동안 말과 함께 동고동락했던 승마인의 한 사람으로서 감회가 남다르지 않을 수밖에 없다. 말은 유구한 세월 동안 우리 역사에서 사람에 버금가는 중요한 존재로 자리매김해 왔다. 인류가 진화하면서, 역사를 이어오면서 말처럼 인류 역사에 기여한 동물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감히 생각한다. 말 문화가 발전된 국가들은 항상 세계 역사의 중심에 있었고 지금도 독일, 프랑스, 영국, 미국 등의 국기들이 그렇다. 우리의 역사를 살펴보아도 고구려 광개토왕이나 장수왕 시절 방대한 국가를 이루며 주변을 호령하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 우리 말 문화는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탁월하게 발전돼 부강한 대국가를 건설하게 된 것을 알 수 있다. 말은 우리 전통 민속과도 연관이 깊다. 한 예로 동짓날 팥죽을 주변에 뿌리는 풍습이 있다. 이는 액운을 쫓고 새해 안녕을 기원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는데, 이 같은 풍습은 부족국가 시절 말을 재단에 올리고 그 피를 주변에 뿌려 국가의 안위를 기원하는데서 유래됐다. 그 같은 전통이 근래에 이르러서는 말을 대신해 팥을 쑤어 동지라는 절기를 보내는 것으로 전승되고 있다.중국의 천리마나 적토마가 우리나라에서 건너갔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에게는 과거 최고의 말을 보유하고, 최고의 말 문화와 함께 하며 강대한 국가를 건설한 자랑스런 역사가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단일동물에 대한 산업으로 2011년 ‘말산업육성법’을 제정해 농민들에게는 FTA를 이겨 낼 대체산업으로, 국민들에게는 여가생활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창출을, 유·청소년에게는 꿈과 기상을 키울 수 있는 체육활동으로 다가갈 수 게 되었다. 장애우에게는 승마를 통해 신체적·정신적 도움을 주고 있다.우리 전북도는 말산업에 뒤늦게 뛰어들었으나 말 관련 대학, 고등학교, 말에 관심을 가지는 자치단체 등의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 국내에 5개소만 지정된 말산업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된 교육기관도 2곳이나 있고, 민·관·학의 협력이 잘 구축돼 있다.앞으로 새만금과 연계한 말산업 인프라가 갖춰져 우리 전북도가 우리나라 말산업, 더 나아가서 중국 등을 포함한 아시아 말산업 중심지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갑오년 청마의 해를 맞아 맑고 깨끗한 말의 눈과 같이 순수하게 살고, 조각과도 같은 근육질로 이루어진 말의 몸처럼 강인하고 힘찬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란다. 조상들이 말을 통해 드높은 기상을 만천하에 떨쳤듯 새해에는 전북이 말과 함께 하는 새로운 도약을 기대해 본다.

  • 문화일반
  • 이세명
  • 2014.01.02 23:02

[정부정책과 도내 상황] 생활 밀착형 문화 혜택, 삶 속으로 '팡팡'

정부는 문화융성을 국정기조로 내세우며 문화가 있는 삶을 기치로 내걸었다. 정책의 실효성과 실체는 차치하고서라도 우리 도의 강점인 풍부한 문화자원을 통해 문화융성시대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이 요구되고 있다. 문화융성위원회는 지난 10월25일 국정기조를 달성하기 위한 8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인문정신의 가치 정립과 확산, 전통문화의 생활화와 현대적 접목, 생활 속 문화 확산, 지역문화의 자생력 강화, 예술 진흥 선순환 생태계의 형성, 문화융합 모델발굴과 육성, 국내외 문화적 가치 확산, 국민통합의 구심점으로 아리랑 활용을 제시하며 기존 정책을 재배치했다.△동학 2주갑, 민족문화유산 중심으로정부는 인문학 육성을 위해 관련 인력 양성과 대중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문학 교육 우수 선도학교 지원, BK21플러스 사업, 교재 개발보급을 비롯해 인문정신문화진흥법의 제정과 전담기구협의체 운영 등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유무형 문화유산 등 정신문화사업을 추진해 익산미륵사지 유물전시관 국립박물관, 익산 고도보존 육성사업, 호남실학원 건립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2014년 동학 120주년과 관련해 기념공원과 기념관을 조성하고 있다. 근대문화의 효시로 평가받는 동학의 본 고장으로 하드웨어뿐 아니라 이를 기리는 인문정신의 고취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와 관련 최근 황태규 우석대 교수는 많은 학자들의 논문을 보면 농민의 자치기구였던 전라감영의 집강소가 근대 민주정치의 효시라고 일컫는다면서 시대가 원하는 제도를 만들어 낸 대표적인 사례로 이와 관련된 것을 새롭게 바라보고 민족문화유산으로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옥자원 활용 공연 기대전통문화의 생활화와 현대적 접목을 위해 정부는 시대와 지역 특색을 고려한 문화재 복원, 체험체감형 전통문화 학교교육 강화 등 문화재 보존과 전통문화 교육을 함께 추진한다. 더불어 전통생활문화 복원재현, 지역 고유 전통문화 특성화, 전통문화의 관광콘텐츠화, 전통문화와 문화산업의 접목 등과 같은 문화유산의 현대적 활용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궁궐 의례 등 전통 생활문화의 복원재현, 한옥템플스테이(Temple stay) 체험 등 전통문화의 관광콘텐츠화, 전통문화에 첨단디지털 기술을 적용항 어린이 대상 교육용 게임,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이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짜여졌다. 도내에서는 전주 한옥마을을 통한 한옥체험 숙박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한옥자원활용 상설공연이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도내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은 가운데 7곳이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이에 대한 보완과 함께 전년의 호응을 유지하는 콘텐츠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 한옥자원을 활용한 야간상설공연으로 전주 한옥마을 소리문화관에서 공연됐던 마당창극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의 경우 무료로 진행한 개폐막 공연 외 19차례 공연이 모두 매진을 기록해 제작비 대비 22.4%인 8060만 원의 수익을 올려 전통과 현대의 접목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잔치장면이 들어있는 수궁가를 제작할 계획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생활 속 문화 향유 확대정부는 문화가 있는 삶을 위해 마을단위의 민간 자율 활동기구와 같이 지역문화커뮤니티 활동을 체계화하고, 문화 분야 퇴직자로 구성된 지역단위 문화 봉사단의 구성과 활동지원, 문화가 있는 날 지정 등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공공기관에 속한 고궁, 박물관, 미술관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점차적으로 문화시설의 작은 콘서트 개최 및 야간 개방 확대, 공연 및 영화 특별할인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도 1월부터 도립미술관, 정읍시립박물관, 무주곤충박물관, 최북미술관, 공립도서관 등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하며 시설에 따라 무료 관람 또는 시간 연장 등을 실시한다. 더불어 전주, 군산, 익산, 남원에서 문화예술의 거리가 조성중이며,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남원과 전주에는 문화도시를 조성해 모두 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6월14일부터 7월3일까지 전국 연극제가 펼쳐지는 군산에서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연극 무대가 예정돼 있다. 전국연극제는 지역경선을 거친 15개 대표작의 경연과 함께 청소년 연극제, 세미나 등 20여개의 부대공연이 열려 지역민에게 문화향유의 폭을 넓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지역맞춤형 문화시책 실시정부는 지역 고유의 문화가 생성발전하도록 지역문화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역 협력형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 규모 확대 및 지역문화지표와 연계한 지역사업 평가로 지역문화재정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학 활성화, 지역문화 특성화, 지역문화재단의 법정 근거 마련 등을 위한 지역문화진흥법을 제정하고 지역문화 매개인력 처우 개선, 지역문화 추진기반 구축 등을 내놓았다. 지역문화 매개인력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보수수준과 계약관계 등 근로여건 실태조사를 실시해 보수의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전문성 및 직업안정성을 위한 문화 여가사 자격증을 도입할 계획이다.도내에서는 작은 시리즈 확충과 문화예술진흥기금의 전문인 지원 강화 등으로 고유한 지역문화의 구현한다. 목욕탕, 영화관, 도서관, 미술관, 동네체육시설 등 작은 시리즈는 지난해까지 416억 원을 들여 184개소를, 여기에 올해 76개소를 추가한다. 목욕탕은 15개, 영화관 5개, 도서관 7개, 미술관 3개, 동네체육시설 46개소 등 시설 개선과 신축 등을 통해 확보하는 방안이다. 이들 시설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5억1000만 원을 투입해 목욕탕에 한방의료봉사단, 영화관에 주민시네마스쿨, 도서관에 북아트 문화체험교실, 미술관에 전문인력 인턴쉽, 동네체육시설을 이용한 대회 개최 등도 이뤄진다. 이와 함께 33억6000만 원을 투자해 지난해처럼 올해도 새만금방조제 상설공연, 전북브랜드공연,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을 선보여 상설공연에 대한 자리매김이 본격화된다. 특히 전문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아마추어 성격의 단체는 문화예술진흥기금 대상에서 제외하고 소극장전용 공간지원은 별도의 예산으로 지원해 무대예술의 창작력을 높일 방침이다. △ 예술인복지증진 근거 마련창작물의 공급과 수요를 균형적으로 잇는 선순환 생태계의 형성을 위해 정부는 기초 예술 창작지원 확대 및 예술인 복지 강화와 음악미술 외에 무용연극 등을 학교 예능교육에 포함했다. 현장체험 및 감상교육과 예술영재교육도 강화한다고 제시했다. 더불어 장애인예술창작센터 설립 및 장애인 아트페어 개최, 예술인의 재정지원 및 정산방식도 개선키로 했다. 개인창작지원금의 경우 사업비 10%의 자부담을 제외했다. 예술지원금의 연령 제한을 질적 기준으로 차츰 개선하고, 정산 업무 부담 완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예술인복지법의 개정에 따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산재보험료를 지원하고, 예술인에 대한 출연료 미지급과 임금 체불시 과태료 부과의 근거가 마련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예술인의 직업적 지위와 권리 보호가 강화됐지만 법령 대부분이 선언적이어서 차후 보완이 필요하다며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일반
  • 이세명
  • 2014.01.02 23:02

[2013 전북문화계 결산 ⑩ 방송] 도내 지상파 다큐 잇단 수상 '경사'

올해 도내 방송계는 수상의 영광이 잇따랐다. 도내 지상파 3사는 다큐멘터리가 호평을 받으며 두드러졌다. 또한 각 사마다 창사개국 특집으로 다양한 공연을 마련해 도민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선사했다.△수상의 영광지난 9월 올해 한국방송협회(회장 우원길)가 수여하는 제40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전주MBC(대표 전성진)의 육식의 반란 - 마블링의 음모(연출 유룡촬영 권회승)와 KBS전주방송총국의 지리산 와운골, 아버지의 산(연출 박정훈구성 지현주)이 TV 부문 지역 다큐 작품상을 동반 수상했다. 육식의 반란 - 마블링의 음모는 지난 2월 이달의 기자상에 이어 또 한번 쾌거를 이뤘다. 전주MBC는 지난 16일 육식의 반란의 후속편으로 분뇨사슬을 방영해 가축 사육의 어두운 그늘인 분뇨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지리산 와운골, 아버지의 산도 한국방송대상을 비롯해 지난 2월 방송된 이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2월)과 2013 ABU(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다큐멘터리 교환회의 최고작품상 Producers Choice상을 받았다. KBS전주총국이 새로운 소리를 찾는 음악소년들의 성장기를 그린 K소리 악동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11월)을 수상했다. 수상의 영예는 JTV전주방송에도 이어졌다. 창사특집으로 제작한 라인강에 핀 꽃(연출 김용섭)이 지난 16일 제17회 일경언론상 특별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1960~70년대 독일로 떠났던 간호사들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지난 9월에 방영됐다. 이에 앞서 지난 7월한국기자협회는 장애인 시설 비리를 연속 보도한 김철하원호 기자(취재), 권만택 기자(카메라)에게 제273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여했다. 지난 2월에는 신효균 사장이 디지털 방송 전환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산업포장을 받았다. △창사 특집 풍성올해 전주MBC는 창사 48주년을 맞아 판소리를 핵심 콘텐츠로 내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도한 판소리판 나가수 인 광대전 Ⅱ를 지난 10월 방영했다. 국내 최고 명창 8명이 4번의 대결을 펼치며 판소리의 대중화를 꾀했다. 창작 판소리를 통해 판소리의 대중화에 도전한 라디오 특집 어디 새 바디 없소도 같은 맥락이었다. JTV전주방송도 창사 16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특집을 방영했다. 라인강에 핀 꽃에 이어 매주 월요일에 방송되는 와글와글 시장이 좋아는 해외편 올라! 메르카도. 스페인 시장을 가다(작가 표효진, 촬영 정동렬, 연출 최성엽)로 바르셀로나 보케리아 시장과 마드리드 바에카스 시장, 세비야 목요시장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가출한 청소년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한 가출(작가 임은영, 촬영 김대수, 연출 서수권)은 지난 11월10일부터 3부작으로 선보였고, 농어촌 작은 학교의 강점을 살펴보는 작은학교 희망의 방정식 [hu:](작가 김새봄, 촬영 임춘광, 연출 김균형)도 지난 1일 방송했다. △다양한 공연 펼쳐KBS전주총국이 방송 75주년을 맞아 지난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전주총국 특설무대에서 5일 동안 연속 콘서트 나이트 피버(Night fever) 를 열었다. 날마다 대중가요, 국악과 세계음악, 인문학, 애창가요,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를 마련해 약 6000명이 관람했다. KBS전주총국 문화공감 나비는 매월 1차례 공개홀에서 콘서트를 지속해 올해도 이승환, 문명진, 크레용 팝, 박완규, 정인 등이 인기 가수들이 공연을 펼쳤다.전북CBS도 창립 52주년을 기념해 지난 12일 전주바울교회에서 사랑나눔, 희망, 찬양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CCM가수 송정미, 소리엘 장혁재 교수, 이삼열 밴드, 전북CBS 합창단, 그리고 바울교회 예수사랑 찬양선교단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이에 앞서 지난 7월11일에는 고창문화의전당에서 고창군민과 CBS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중개소의 개국을 축하하는 음악회를 개최해 지역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지역 최초 골든마우스 탄생전주MBC FM모닝쇼의 김차동 씨(53)가 지역 방송 최초, 아침 방송 최초, 전국에서 4번째로 MBC라디오에서 20년 이상 진행자에게 수여하는 골든마우스를 받았다. 그는 지난 10월18일 모닝쇼 20주년 기념으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그랜드쇼와 함께 시상식을 치렀다.아울러 지난 8월 전주MBC 제3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으로 김대현 씨(45)의 판타지 역사소설 홍도가 선정됐다.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결정된 수상작은 지난 10월 단행본으로 출간돼 일반 독자들과 만났다.전북CBS는 창립52주년을 맞아 제3회 성경필사본 전시회를 열어 지난 17일까지 전주시 용정동 전북CBS 사옥에서 신앙심과 정성으로 쓰여진 114점의 필사본을 선보였다. 〈끝〉

  • 문화일반
  • 이세명
  • 2013.12.31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