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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2021 수능 ‘불수능?’, ‘물수능?’ 뚜껑열어봐야

2020년은 수험생들이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수업을 받지 못하고 학력저하 우려 속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치러야 하는 해이다. 2021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수능이 불수능이 될지물수능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김승환 전북교육감을 비롯한 전국 시도교육감들은 코로나19 시기를 감안, 수능난이도 조정을 요구해왔고 교육부는 난이도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수능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수능 출제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수능 난이도조정 더욱 관심사안이 됐다. 25일 전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올해 초부터 줄곧 코로나19 시기 수능난이도 조정을 요구해왔다. 김 교육감은 지난 8월 31일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당장 고3은 물론 고1, 2 학생을 위해서라도 난이도 조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내 대학입학전형위원회 내부에서 이 같은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 7월 9일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고3을 위한 대학 입시 형평성 확보를 위해 올해 수능을 쉽게 출제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이 같은 내용을 같은 달 7월 21일 정부에 공식 건의하기도 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4월 21일 간담회에서도 고3학생들을 위해서 수능시험범위를 고2까지로만 제한하는 등 축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일선 교육현장의 주장과 요구와 달리 정부는 수능난이도 조정은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2일 수능을 한달 앞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의회 초청 토론회에서 난이도를 조정하면 현장에서 혼란이 클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6월9월 모의평가 결과가 예년에 비해 특별한 차이가 없다고 분석했다고 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의 분석은 다르다. 6월 모의평가 에서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에서 중상위권 등급인 2, 3, 4등급 학생들의 학력저하가 도드라졌다고 보고 있다. 또 정부의 공식 방침과 달리 현재 출제돼 인쇄가 끝날을 것으로 추정되는 올해 수능 난이도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시험이 끝나봐야 예년보다 쉬운지, 어려운지 알겠지만 우리 도교육청이 시발점이 돼 공론화가 됐고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인식을 분명했고 출제위원들도 이를 의식해 난이도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능은 도내에서는 1만7156명이 응시하는데 코로나19속 학력저하 우려가 있는 고3학생은 1만3828명이다. (나머지는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 도내 고3학년은 2만418명인데, 68%의 고3학생들이 수능을 보는 셈이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25 18:03

우주 쓰레기, 누가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주제 다가서기 요즘 우리의 일상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외식보다는 배달음식이나 포장음식을 자주 먹게 되는데 먹고 난 후 쌓여가는 쓰레기를 보면서 걱정이 앞선다. 바이러스 확산도 문제지만 쓰레기로 인한 환경문제 때문이다. 쓰레기문제는 지구 안에서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지구궤도에 있는 10cm 이상의 우주쓰레기가 2만 6천여 개에 이르고 우주 물체 충돌사고가 연평균 12건 가량 발생하고 있지만 우주패권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 전 세계에서는 경쟁적으로 위성들을 쏘아올리고 있다. 우주쓰레기문제가 심각해지자 각국에서는 우주쓰레기처리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고 우리나라도 우주쓰레기 감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호에서는 우주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아보고 처리 방안에 대하여 생각해보고자 한다. △생각열기 <자료 1> 국제우주정거장이 쓰레기가 되는 날 지난 2일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인간이 입주한 지 20년 된 날이었다. 축구경기장만 한 크기에 침실은 6개뿐이어서 세상에서 가장 비싼 주거지로도 불린다. 2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의 과학적 성과를 소개하는 보도가 이어졌다. 그런데 올해는 1970년대 과학자 케슬러가 지구 주변이 쓰레기로 뒤덮이는 최악의 상황을 예고한 해이기도 하다. 우주정거장은 그 위협에서 다소 벗어나 있지만, 머지않아 수명을 다하면 또 다른 의미에서 쓰레기로 전락할 것이다. 폐기하기에 난감한 쓰레기 문제가 우주에서도 심각하다. 1957년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이후 최근까지 발사된 인공위성은 1만개가 넘는다. 이들이 수명을 다해 가동을 멈추면 배터리나 남아 있는 추진체가 폭발해 다양한 크기의 파편이 만들어진다. 우주인이 실수로 놓친 카메라, 배설물이 담긴 암모니아 탱크 등 잡동사니도 쓰레기 대열에 합류한다. 현재 기술로는 10㎝ 이상의 물체만 발견할 수 있다는데, 그 수가 2만6,000여개에 이른다. 1㎜ 파편은 1억 개 정도라는 추정도 있다. 우주쓰레기는 오랫동안 인류의 탐사계획을 위협해 왔다. 보통 지상 800-1,000㎞에 몰려 있어 이곳으로 쏘아 올리는 위성과의 충돌이 늘 우려됐다. 우주정거장은 지상 350㎞ 궤도에 있어 비교적 안심이지만, 쓰레기 더미가 다가올 때는 고도를 조정해야 했다. 1999년 이래 이 같은 회피기동이 26회에 달했다. 총알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날아오기 때문에 1㎝ 크기라도 수류탄의 위력을 발휘한다. 사실 우주쓰레기는 1976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케슬러가 그 위험성을 주장하기 전까지 관심 대상이 아니었다. 케슬러는 쓰레기 규모가 일정 수준에 이르면 인공위성들에 계속 부딪혀 파편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리라 예측했다. 최악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1990년대에 충돌의 폭주가 시작돼 2020년에는 거의 모든 인공위성이 부서지게 된다. 하지만 당시 이 경고는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다. 2년 후 러시아의 정보위성이 캐나다 북서 지역으로 추락한 사건이 생기면서 케슬러의 주장은 새삼 주목받기 시작했다. 원자력으로 작동하는 위성이었기에 방사성물질이 수백㎞에 흩뿌려질 가능성이 있었다. 영하 40도의 강추위 속에서 보호 장비로 중무장한 특수대원들이 위성의 잔해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했다. 당시 정부의 고위관계자들은 위성 궤도에서 뭔가 위험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인식하면서 케슬러를 불러 진지하게 자문했다. 이후 40여년간 우주쓰레기의 양은 계속 증가해 왔다. 우주정거장의 은퇴도 거론되고 있다. 국가별 지원 계획을 고려하면 4년 후로 예정돼 있지만, 기술적으로는 10년 정도 버틸 수 있다고 한다. 그게 언제이든 수명을 다할 정거장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할 시점인 것은 분명하다. 전례는 있다. 2001년 러시아의 우주정거장 미르의 경우, 15년의 활동 후 지구로 떨어뜨렸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남태평양의 무덤 해역으로 추락을 유도했다. 143톤의 미르는 대기와의 마찰로 거대한 불꽃을 일으키며 20톤까지 줄어들면서 바닷속으로 사라졌다. 현재의 정거장은 미르보다 두 배 이상 무겁다. 더욱 신중하고 치밀한 처리 계획이 필요하다는 무거운 과제가 남겨져 있다. <출처: 한국일보, 2020.11.13.> 1. 우주쓰레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2. 현재 우주쓰레기는 얼마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까? 3. 우주쓰레기가 위험한 까닭은 무엇입니까? 4. 미항공우주국(NASA)의 케슬러의 주장이 주목받게 된 사건은 무엇입니까? 5.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수명을 다했을 때의 처리 계획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써 봅시다. △생각키우기 <자료 2> 승리호와 우주쓰레기 2092년 지구는 병들고 우주 위성궤도에 인류의 새로운 보금자리 UTS(Utopia above the Sky)가 만들어졌다. 인류가 지구가 아닌 우주에 거주하며 우주가 쓰레기로 꽉 차버린다. 승리호는 우주 쓰레기 전용 청소선이다. 우주와 지구를 오가며 돈이 되는 쓰레기를 암시장에 팔아 생계를 이어간다. 시나리오는 우주쓰레기 수거에 대한 이야기에서 시작됐다. 영화 승리호 조성희 감독은 우주 산업의 폐기물이 늘어나는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빠르고 사고도 난다고 들었다. 총알보다 빠른 쓰레기를 수거하는 우주 노동자라는 소재에서 시작했다며 세계 어디를 가도 질긴 한국인이 우주에서 이 일을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시나리오를 쓰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우주 쓰레기는 엄청나다. NASA에 따르면 지구 주변에는 10cm 이상 우주 쓰레기 2만9000여개가 있다. 노후한 인공위성이나 우주인이 놓친 연장 가방에서 나온 파편, 역할을 다한 로켓 부스터 등이 우주를 떠돌다 새로운 쓰레기를 만들어낸다. 서로 충돌하면서 작은 조각으로 부서진다. 우주 쓰레기는 심각한 문제다. 연간 3~4개 우주 시설이 우주 쓰레기 탓에 파괴되고 있다. 이 추세라면 GPS를 포함한 우주 기술 사용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아주 큰 우주쓰레기는 지상에 떨어지기도 하는데, 각국에서 우주 쓰레기 피해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 우주 쓰레기를 치우기 위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2007년 유엔은 우주쓰레기 경감 가이드라인을 만들었고, 유럽우주국(ESA)은 2025년 우주쓰레기 수거 로봇을 발사할 계획이다. ESA는 스위스 스타트업 클리어스페이스가 개발한 로봇을 이용한다. 로봇은 4개의 팔을 뻗어 지구 위 800km에 있는 소형 위성 폐기물을 감싸 쥐고 대기권으로 진입한다. 마찰열에 의해 우주선과 쓰레기가 함께 소각되는데 1500억원 정도의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 작살과 그물을 이용하는 방식도 있다. 영국 서리대 연구진은 그물을 발사해 우주 쓰레기를 수거하는 실험에 성공한 바 있다. 한 번에 100kg 정도의 쓰레기 밖에 처치하지 못해 여러 번 발사해야 된다는 점,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게 단점이다. 하지만 이를 활용하다가 자칫 쓰레기 폭발을 유도해 파편 숫자만 늘어날 우려가 있다. 이 외에도 고열을 이용해 우주 쓰레기를 태우는 방법, 자석으로 쓰레기를 끌어들여 궤도로 떨어뜨리는 방법, 쓰레기에 레이저를 발사해 경로를 바꾼 뒤 지구로 떨어뜨리는 방법, 위성 제작 시 수명이 다 되면 분해에 가깝게 자체 파괴되도록 제작하는 방법 등이 있다. 수거 작업의 비용을 누가 부담하느냐 문제는 남아있다. 천문학적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이라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한다. 우주쓰레기 처리에 대한 우주개발 국가 공동의 기금이라도 마련하지 않는다면 우주 끝으로 날아가고자 하는 인류의 꿈은 자칫 지구 궤도를 떠도는 쓰레기에 발목 잡힐지도 모른다. <출처: 사이언스 인 미디어, 2020.9.27.> 1. <자료 2>를 읽고, 전 세계의 우주쓰레기 처리 노력을 찾아서 정리해 봅시다. 2. 지금까지 논의된 우주쓰레기 처리 방법을 더 찾아보고,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신중하고 합리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논술하여 봅시다. △생각나누기 아래 글을 읽고, 우주쓰레기 처리 방법인 현재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모든 인공위성에 대해 궤도 사용료를 부과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하고 근거를 찾아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여 봅시다. -지구 밖 우주쓰레기 1억만개 누가 치우나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이 반년 가까이 계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때문에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나오고 있습니다. 배달음식을 많이 시키고 위생 때문에 일회용품 사용이 많아지면서 재활용 쓰레기 배출이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코로나19 정복 이후 곧바로 닥쳐올 문제는 다름 아닌 늘어난 쓰레기 처리가 될 것입니다. 쓰레기 문제는 우주도 예외는 아닙니다. 1957년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1호가 발사된 뒤 많은 나라들이 경쟁적으로 우주개발에 나서면서 현재 지구 저궤도에는 낡고 버려진 인공위성과 각종 우주잔해들로 뒤덮여 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지구 저궤도를 돌고 있는 우주쓰레기는 1㎝ 이하의 작은 것까지 포함해 약 1억 2800만개에 이릅니다. 우주쓰레기가 늘어나면 새로운 인공위성을 발사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유인우주선을 운용하는 데도 차질을 빚게 됩니다. 이에 미국 미들베리칼리지 경제학과, 콜로라도 볼더대 환경과학융합연구소, 경제학과 공동 연구팀은 우주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제시한 방법은 현재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모든 인공위성에 대해 궤도 사용료를 부과하는 것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 5월 26일자에 실렸습니다. 우주쓰레기에 대해 지금까지 제안된 많은 해법들은 거대한 그물이나 작살, 레이저 등으로 제거하는 기술적 방법들이었습니다. 또 이런 해법들은 우주에 진출하려는 나라나 기업들에 직접적 이득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실현 가능한 해법은 나오기 어렵고 우주는 점점 쓰레기통처럼 되는 결과만 낳는다고 연구팀은 지적했습니다. 인공위성이나 로켓을 발사하는 모든 국가와 기업들이 참여한 국제 협약을 통해 궤도사용료를 받고 이것으로 실질적인 우주쓰레기 제거 기술을 공동 개발해 활용하자고 연구팀은 제안했습니다. 연구팀은 구체적인 궤도 사용료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기준으로 위성 1기당 연간 1만 4900달러(약 1839만원)로 시작해 매년 14%씩 인상해 2040년에는 위성 1기당 연간 23만 5000달러(약 2억 8999만원)의 사용료를 받자는 것입니다. 궤도 사용료는 우주개발의 잠재적 위험성인 우주쓰레기를 줄일 수 있게 해 2040년이 되면 우주 관련 산업의 가치가 지금보다 4배 이상 높아질 것이라고도 예측했습니다. 우주공간은 영유 금지의 원칙에 따라 개별 국가가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는 인류 공동의 자산입니다. 소유권은 없지만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개별 국가들은 최대 이익을 추구하다 보면 결국 공유지의 비극이 발생하게 됩니다. 쓰레기는 쓰레기를 만든 사람이 치우는 것이 원칙이지만 공유지에서는 그런 원칙이 먹히지 않기 때문에 모두를 파멸로 이끌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최선의 해법은 누구나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돈과 연결시키자는 것입니다. 인간의 이기심을 억제하기 위해 동원되는 수단이 또 돈이라니요. 약간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출처: 서울신문, 2020.5.28.> △관련 용어 우주쓰레기 : 우주 공간을 떠도는 다양한 크기의 인공적인 모든 물체 케슬러 증후군 : 지구궤도상의 우주 쓰레기 규모가 일정 수준에 이르게 되면 인공위성에 서로 연쇄적으로 부딪히면서 파편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이로 인해 위성이 연달아 파괴되는 연쇄작용을 이르는 것이다. 1978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자 도널드 케슬러가 논문을 통해 제시한 주장이다. UN 외기권 평화적 이용에 관한 위원회(UN COPUOS) : 유엔총회 산하 직속위원회로서 1959년 설립, 외기권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국제협력분야 검토, 유엔 주관의 외기권 연구관련 각종 프로그램 개발, 외기권 관련 연구 및 연구 성과 홍보, 외기권의 탐사에 따르는 법적 문제 연구 및 법적 규범 창설, 현재 76개국이 정위원국으로 활동중이며, 한국은 2002년부터 정위원국으로 활동 중. UN COPUOS의 우주쓰레기 경감 가이드라인 1 우주선 정상 작동 중에 방출되는 이물질을 제한한다. 2 운영 단계 중 해체 가능성을 최소화하여야 한다. 3 궤도 내에서 우발적 충돌 확률을 제한한다. 4 의도적인 파괴 및 유해한 활동은 전면 금해야 한다. 5 우주선 내 에너지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6 임무를 완수한 우주선이 지구 저궤도(LEO)지역 내에 오래 체류하지 않도록 한다. 7 운항을 종료한 우주선은 지구 궤도(GEO)지역에 놓이거나 지구로 복귀하지 않도록 조치해 위험률을 감소시킨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주제관련 영화 <출처: 네이버영화> 그래비티 개요 : SF / 미국 / 90분 / 2013년 감독 : 알폰소 쿠아론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를 탐사하던 라이언 스톤 박사는 폭파된 인공위성의 잔해와 부딪히면서 소리도 산소도 없는 우주 한 가운데에 홀로 남겨지는데 승리호 개요 : SF / 한국 / 90분 / 2020년 감독 : 조성희 2092년, 지구는 병들고 우주 위성궤도에 인류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UTS가 만들어졌다.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조종사 태호(송중기), 과거 우주 해적단을 이끌었던 장선장(김태리), 갱단 두목이었지만 이제는 기관사가 된 타이거 박(진선규). 평생 이루고 싶은 꿈을 가진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유해진). 이들은 우주쓰레기를 주워 돈을 버는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다. △학생글 <학생글1> 월성초등학교 4학년 곽나결 -우주쓰레기는 누가 치워야 하나? 우주의 주인이 따로 있을까? 남극대륙도 주인이 없고 과학적인 목적을 위해서만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우주도 전 세계 모두의 것이다. 우주의 주인이 없기 때문에 기술을 가진 나라들은 인공위성을 마구 쏘아 올려 우주쓰레기 문제가 생겨났다. 쏘아 올리기만 하고 뒤처리를 하지 않는다. 눈에 띄지 않는 골목길에 쌓여있는 쓰레기를 보면 자신의 집 마당이라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기 땅의 쓰레기 때문에 악취가 나고 벌레가 우글거린다면 바로 치우게 될 것이다. 우주도 똑같다. 우주 공간이 자신의 땅이라면 우주쓰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위험한 상황을 만들고 있는데 치우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러면 우주쓰레기는 누가 처리해야 하나? 나는 그동안 우주공간에 마음껏 위성을 쏘아올린 우주선진국들이 처리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위성을 많이 쏘아올린 순서대로 쓰레기처리비용을 걷어서 그 돈으로 지구 공동으로 해결 방법을 찾으면 된다. 해결 방법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 상금을 주고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 실행하면 된다. 이제부터라도 위성을 만들 때는 꼭 필요한 것만 쏘아올리고 우주쓰레기 처리 문제를 남의 일로 생각하지 않고 전 세계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으면 좋겠다. /제작=최정희 김제 월성초 교사

  • 교육일반
  • 기고
  • 2020.11.24 18:06

‘학생 1명’ 군산 비안도초등학교 70여 년 만에 폐교

군산 비안도의 비안도초등학교가 77년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비안도 초등학교는 현재 여학생 1명(6학년)과 교직원 5명으로, 전교생 수가 도내 뿐만 아닌 전국에서 가장 적다. 내년 2월 이 학생이 졸업해 군산지역 중학교로 진학하면 학교는 문을 닫게 되는데, 비안도 초등학교는 1943년 비안도공립심상소학교로 개교한 뒤 학생수가 많을때는 두리도분교까지 둘 정도로 규모가 컸다. 전국소년체전의 전신인 1973년 제2회 스포츠소년대회 배구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하는 등 번성했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학생수가 점점 감소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비안도 초등학교는 2008년 섬 할머니들을 위한 한글학교를 연 당시 최일광 교장이 이듬해 스승의 날 기념식에 대통령 표창을 받아 알려진 초등학교이기도 하다. 도교육청은 일단 폐교 후에도 학교 건물을 그대로 유지하고 차후 사용 계획을 강구하기로 했다. 비안도초등학교가 폐교되면 도내 5명 이하학교는 4곳만 남는다. 대부분 군산지역 초등학교인데, 개야도초등학교와 선유도초등학교, 신시도초야미분교, 어청도초등학교 등이다. 비안도초 담임교사는 오랫동안 신입생들이 없는 통에 폐교를 앞두고 있는데, 너무 아쉽다며 제가 부임한지 2년됐는데, 너른 잔디운동장 너머 바다가보이는 참으로 아름다운 학교였다. 이제는 다시 못해볼 경험이어서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아쉬워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최근 비안도를 포함한 신설과 폐교, 위치변경을 하는 유치원과 학교 17곳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23 18:42

전북 전체 지역 1.5단계, 해당지역 300명 이상 학교 전교생 2/3만 등교

전북도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전주와 익산지역에 이어(21일) 23일 도내 전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상향하면서 전북도교육청도 도내 학교들을 대상으로 학사운영 조정에 나섰다. 특히 학생수가 300명 이상인 도내 학교들의 경우 다시 원격, 등교 수업 병행으로 전환 된다. 도교육청은 22일 사실상 24일부터 도내 유, 초, 중, 고등학교의 학사(등교)운영방침을 전교생 300명 초과 학교의 경우 밀집도 2/3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교생 300명 이상 학교들은 전교생의 2/3만 등교해야 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원격수업을 받아야 한다. 이는 도가 23일 0시부터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상향했지만, 일선 학교 현장의 방역과 수업 준비 시한을 감안한 것이다. 다만 초중고 300명 미만과 유치원 6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와 농산어촌 및 특수학교는 2.5단계까지 원격수업 전환여부가 지역과 학교의 자율결정에 맞겨진다. 이번 조치는 1단계의 경우 등원, 등교수업이 원칙이지만 1.5단계는 300명 이상으로, 학생수가 많은 학교의 경우 전교생의 2/3만 등교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세분화 방역당국 방침에 따른 발표이다. 또 도교육청은 과밀학급(초등 25명, 중고 등 30명 이상)의 경우 학급내 학생활동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예방수칙을 철저히 하도록 지침을 내려보냈다. 아울러 수능운영을 위해 당초 26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는 고등학생들의 경우 단계 격상등을 감안 도교육청은 23일부터라도 전체 학생수 기준 관계없이 학교 자체 결정에 따라 원격수업 운영이 가능토록 했다. 이 조치는 완화단계까지 계속된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22 18:46

불편한데..., 결국 수능 가림막이라는 장애물앞에서 보는 2021 대입수능 시험생들

다음달 3일 치러지는 2021 전국대학수학능력 시험에는 기존 수능에서 볼수 없었던 장애물이 수험생들 앞에 등장한다. 바로 코로나19 방역용 플라스틱가림막인데, 이 가림막은 시험집중을 방해하는 면적과 방역효과의문, 차후 재활용 등 갖가지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19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현재 예산 3억원을 들여 도내 수험생 1만7000여 명 분과 여분을 포함한 수능 시험장용 가림막 2만개를 제작해 설치할 예정이다. 개당 1만5000원꼴인 이 가림막은 가로 60cm, 세로 45cm로 반투명이며, 책상 앞에 설치된다. 수험생들은 위도, 옆도 아닌 앞에만 설치하는 것에 방역효과를 제기하고 있고 가뜩이나 좁은 시험장 책상에 가림막까지 들어서면 펼칠 경우 A3용지(세로 42cm, 가로 30(29.7)cm)에 2배에 달하는 시험지의 지문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체크나 메모까지 하지 못하는 경우까지 생길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가림막을 설치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고3 수험생 A양은 학교에서 연습을 하고 있지만 가림막이 있으면 심리적, 물리적 압박이 상당한 수준이라면서 정말 너무 답답한데, 이 때문에 수능에는 기존 성적이 못나올까 우려스럽다고 했다. 수능 시험이후 이 플라스틱 가림막에 대한 재활용 문제도 불거졌다. 이에 정부는 최근 재사용, 재활용 방침을 세웠다. 도교육청은 가림막 도입초기 논의 시 교육부에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험장에 24명까지 입실이 제한됐고, 상시 마스크를 쓰고 있으며, 전면만 가리는 것은 방역에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라는 의견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공통, 통일 사안이고 이미 진행되고 있기에 무엇보다 가림막앞에서 시험지를 푸는 연습을 하는 등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19 18:08

전북교육청, `국민이 뽑은 공직윤리 우수사례` 선정

김승환 전북교육감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2020 공직윤리 우수사례 공유대회에서 최종 선정, 인사혁신처장상을 받는다. 국민이 직접 뽑은 공직윤리 우수사례로 선정된 도교육청의 특정 업무 재산등록 의무자 확대는 공직자윤리법상 재산등록의무자 범위에 대한 적극적 해석을 통해 교육지원청 등의 감사, 회계 등 특정 업무담당자를 재산등록의무자로 확대 지정하는 내용이다. 도교육청은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재산등록의무자를 재발굴해 윤리 제도의 엄정하고 공정한 운영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이 대회는 올해 시상부터 온라인 국민심사 방식을 도입했다. 국민심사는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48건에 대해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에 오른 5건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3452명이 심사에 참여했다. 선정된 3개 기관에 대한 시상은 오는 11월 3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에 선정된 공직윤리 우수사례 3편은 △전북교육청 감사, 회계 등 특정 업무 재산등록의무자 확대 △충북 청주시 공직자 재산형성과정 심사 강화△경남 김해시 생활 청렴 챌린지 통한 공직윤리제도 모의실천 등이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18 18:25

전북교육청, 2021 수능 방역 관련 수험생 유의사항 발표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올해 다음달 3일로 예정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안정적으로 치르기 위한 방역 계획 및 수능일 전후에 지켜야 할 수험생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우선 수능 시행 1주일 전인 오는 26일부터 마이스터고 등을 제외한 모든 고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수능 다음날은 학교 여건에 따라 원격수업 실시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수능에서는 코로나19 확진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도 운영된다. 전북군산마한정읍남원교육문화회관과 정읍학생복지회관 등 6개 시험장이다. 병원시험장은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을 위해 운영되며, 군산의료원에 시험장이 마련된다. 수험생이 수능일 전 코로나19 확진격리 통보를 받았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즉시 관할 보건소와 도교육청 수능담당부서(학교교육과 063-239-3722)에 신고하면 응시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수능 당일에 발열 등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시험실을 시험장을 운영한다. 별도시험실은 시험장학교 규모에 따라 2~3개 시험실이 준비돼 있으며, 한 시험실당 2m 거리를 유지하여 수험생 책상을 설치하게 된다. 수능 당일에 37.5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지속적인 기침 증상이 있다면, 일단 응시 예정인 시험장으로 가서 시험장 방역담당관의 도움을 받아 별도시험실에 입실 후, 정상적으로 시험을 치르면 된다. 도내의 모든 시험장에는 응급 환자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구조사 자격증이 있는 소방안전관리관이 1명씩 배치될 예정이다. 수험표 교부 및 시험 안내를 위한 수험생 예비소집일은 12월 2일 수요일이다.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는 해당 수험생의 직계가족 및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친인척 등이 증빙서류 지참 후 대리수령이 가능하다. 수능 당일 수험생은 오전 6시30분부터 8시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할 수 있다. 입실 전 체온 측정이 이뤄지고 출입구에는 손소독제가 비치된다. 시험실에는 비말 차단을 위한 가림막이 책상 전면에 설치되고 본인의 응시정보가 기록된 책상용 스티커가 가림막 받침대 오른쪽에 부착된다. 수험생은 시험 중에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망사마스크나 밸브형 마스크는 금지된다. 별도시험실이나 별도시험장에서는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도교육청에서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여분의 마스크를 1개씩 제공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 질병관리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지자체와 협력하여 현장 관리반을 운영해 긴급상황에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며 수험생들은 수능 전에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교육청을 비롯한 관련 기관을 믿고 수능 준비에 전념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17 18:50

통계로 보는 코로나-19

△주제 다가서기 통계는 사회를 읽는 도구다. 정보 통신 기술의 발전은 다양한 사회 현상을 통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코로나-19 전염병 확산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한 대학생이 코로나 맵을 만들어 배포했다. 이로써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해 주었다. 이처럼 정확한 사실에 기반한 통계는 사회에 유용하다. 하지만 가짜 정보에 근거한 통계 현황이나, 사실을 토대로 하지만 통계를 잘못된 방향으로 해석한다면 사회에 큰 해를 끼칠 수 있다. 또한 정확한 정보 전달이라고 해도 사생활 침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정보 전파력이 빠른 현시대에 그 파급력은 크다. 이에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둘러싼 통계를 다룬 기사를 살펴봄으로써 사회를 읽어보고자 한다. △관련 교과 교과서 개념 및 특징 확인 사회문화 Ⅴ. 현대의 사회 변동 02. 정보화에 어떻게 대응할까? 현대 사회에서는 지식과 정보의 생성, 저장, 유통이 점점 빨라지고 있으며 전 세계가 정보 기술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있다. 정보화는 개인, 기업, 국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의학 기술이나 인공 지능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변화를 가져왔다. 또한 정보화는 정치 영역에서도 변화를 끌어내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문화 교류의 방식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출처 : 사회문화 교과서(미래엔)) 과제1) 정보화로 인한 다양한 사회 모습의 변화를 조사해 보자. 과제2) 인터넷, SNS 등에서 각종 코로나-19 통계 지표를 검색해 본 뒤 비교해보자. △주제 관련 신문기사 한겨례 2020.05.14. 팩트풀니스와 트루풀니스 서울경제 2020.10.21. 사망 청소년 접종 독감백신, 이미 8만 명 맞았다 한겨례 2020.03.30. 코로나19로 감시기술 효과 확인민주적 시민 통제 어떻게 하나 △신문 읽기 <읽기자료1> 세계 인구의 다수는 어디에 살까? A: 저소득 국가 B: 중간 소득 국가 C: 고소득 국가 지난 20년간 세계 인구에서 극빈층 비율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A: 거의 2배로 늘었다. B: 거의 같다. C: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지난해 화제였던 책 <팩트풀니스>(Factfulness사실 충실성)에 제시된 질문 중, 이 글에 요긴한 두 문항을 추려보았다. 나는 보건 및 통계 분야 석학 한스 로슬링이 의도한 대로 두 문제를 모두 틀렸다. 전체 13개 문항 중에선 10개를 틀렸다. 저술 의도에 최적화된 타깃 독자였던 셈이다. 정답은 순서대로 B, C다. 나는 정답과 오답 사이를 어슬렁거리다 A, B를 선택했다. 로슬링이 각종 데이터를 동원해 설명하는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으로 보면, 세계 인구의 75%가 중간 소득 국가에 살고 극빈층은 극적으로 줄었다. 인류는 큰 진전을 이뤘는데, 나는 세상이 더 나빠진다고 오해한 셈이다. 대부분이 나처럼 과도하게 극적인 세계관 속에 불필요한 공포를 느끼며 살아간다는 것이 로슬링의 주장이다. 지구촌은 코로나19로 다섯달 만에 28만5천명(11일 기준)을 잃었다. 단일 국가로는 G1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8만여명)가 나왔다. 미국에서는 록다운이 시작된 3월 셋째 주 이후 7주간 335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미국 경제활동인구 1억6천만명의 5분의 1이다. 미국에서는 800만가구가 수입의 절반 이상을 집세로 지출한다. 톰슨로이터재단은 코로나19 실업으로 150만가구가 노숙자가 되리라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삶의 지반이 극적으로 흔들린 고소득 국가의 삶은 미국만의 일이 아니다. 6대륙 중 선진 유럽(15만6천여명)의 사망자가 가장 많다. 식량재단 자료를 보면, 록다운 이후 영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5분의 1이 자녀의 끼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선진 매뉴얼 사회의 신화였던 일본이 총체적 방역 실패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일본의 감염 의심자가 병원 110곳으로부터 입원을 거절당했다는, 숫자인지 이야기인지 모를 비극은 저소득 국가에 대한 나의 오해보다 고소득 국가에 대한 오해가 더 깊었음을 강렬하게 자각시켰다. (출처 : 한겨례 2020.05.14.) <읽기자료2>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하고 이틀 뒤 사망한 10대 청소년이 맞은 백신과 제조번호가 같은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총 8만 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학생과 같은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은 사람도 32명이다. 질병관리청은 20일 국가독감예방접종 사업과 관련한 자료를 통해 (사망 청소년이 맞은 백신과 동일 제조번호 백신을 접종한 사례는 20일 오후 1시 기준 총 8만2,668건이며 이와 관련한 이상반응은 총 3건이라고 밝혔다. 이상반응 중 2건은 알레르기 반응이며 1건은 접종 부위 통증이다 하지만 이 날 전국 고창에서 한 70대가 독감예방접종 후 사망하는 사고가 또 다시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백신 접종 후 사망까지의 시간, 동일 제조번호 백신을 맞은 사례들 중 중증 이상 반응이 없었던 점, 현재까지 확인된 부검 진행 중 받은 구두 소견 등을 종합할 때 아직은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중단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 같은 발표에도 일부 온라인 육아관련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독감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움직임마저 나오고 있다. 두 건의 사망사건과 별개로 일부 독감백신 물량이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되는 사고가 이미 발생했으며 백신에서 백색물질이 발견되는 사례까지 나오면서 백신 포비아가 확산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전문가들은 독감 백신은 접종하는 게 좋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김우주 고려대학교 감염내과 교수는 이번 사례는 극히 예외에 해당하며 사망자가 접종한 백신이 상온노출 물량, 백색물질 발견 백신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접종 대상자들은 우려하지 말고 접종을 하는 게 좋다며 임신부, 5세이하,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백신에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질병당국의 백신 관리에 대해서는 문제가 제기된다. 김우주 교수는 상온노출 백신은 아주 짧은 시간이어도 변질, 안전성 문제 등이 야기되기 때문에 전량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 같은 대응은 자칫 백신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서울경제 2020.10.21.) <읽기자료3>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이 상세하게 공개되면서 공중보건과 무관한 사생활 침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감염 뒤 이용한 교통수단과 방문한 장소를 공개해 접촉자를 찾아내기 위한 목적인데, 확진자의 성별과 나이, 성씨, 직업, 거주지까지 공개되면서 일어난 피해다. 이동경로가 일부 겹치는 남녀를 놓고 불륜 의혹이 나오는가 하면, 노래방이나 역술원을 방문한 확진자를 놓고 비난이 쏟아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4일 확진자 정보공개 지침을 마련해, 거주지 주소와 직장 이름 등을 공개하지 않도록 했다. 나치 치하의 네덜란드 유대인은 가장 가혹한 학살 피해를 입었다. 네덜란드 유대인 인구의 73%가 학살과 국외 강제추방됐는데, 이웃나라인 벨기에(40%)나 프랑스(25%)는 물론 유럽 어떤 나라보다 높은 비율이다. 네덜란드에서 치밀한 유대인 학살이 저질러진 배경엔 복지 효율화 정책이 있었다. 1930년대 네덜란드 정부는 모든 국민에 대해 이름, 생년월일, 주소, 종교를 비롯해 다양한 개인정보를 포함하는 인구등록부를 만들었다. 2차대전 때 네덜란드가 나치 치하에 들어가면서 독일 손에 들어갔다. 보건복지 데이터베이스가 나치에 의해 학살용 데이터로 쓰인 것이다. 나치를 겪은 유럽 각국이 개인정보 수집과 프라이버시 침해에 민감한 태도를 갖는 역사적 배경이다. 코로나19(Covid19)는 세계보건기구에서 감염전문가들의 논의를 통해 정한 공식명칭이다. 질병의 진행과 확산속도 또한 날마다 국가별 상세 정보가 공개되고 있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바이러스의 유전자정보 또한 국제적으로 공유되면 인류 차원의 공동대응이 이뤄지고 있다. 공개된 정보를 기반으로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보여주는 다양한 앱이 개발돼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지만 사생활이 침해되는 피해도 발생했다. 스마트폰과 통신 기지국 정보, 와이파이 접속, 위치정보, 신용카드 사용내역, 폐회로티브이(CCTV) 등의 정보기술을 활용해 감염자와 밀접접촉자를 가려내고 동선을 세밀하게 관리하고 있다. 치료법이 없는 상태에서 확산속도가 빠른 전염병의 확산을 늦추고 통제하는 데 정보기술을 이용한 추적감시는 효율성 높은 방법이라는 게 드러났다. (출처 : 한겨례 2020.03.30.) △생각 열기 과제1) 읽기 자료1)에 나타난 팩트풀니스 책을 찾아 읽어보면서, 인간이 지닌 편견 항목을 찾아보자 과제2) 읽기 자료1)를 토대로 읽기 자료2) ~ 읽기 자료 3)을 비판적으로 이해해보자 △생각키우기 도서 소개 전 세계적으로 확증편향이 기승을 부리는 탈진실의 시대에, 막연한 두려움과 편견을 이기는 팩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책이다. 느낌을 사실로 인식하는 인간의 비합리적 본능 10가지를 밝히고, 우리의 착각과 달리 세상이 나날이 진보하고 있음을 명확한 데이터와 통계로 증명한 놀라운 통찰.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고 미래의 위기와 기회에 대처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소개된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용어 소개 인포데믹(infordemic) 정보(information)와 전염병(epidemic)의 합성어로, 잘못된 정보가 미디어인터넷 등의 매체를 통해 급속하게 퍼져나가는 것이 전염병과 유사하다는 데서 생겨난 용어이다. 이는 미국 전략분석기관 인텔리브리지의 창립자 데이비드 로스코프가 2003년 5월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처음으로 정보전염병(인포데믹)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알려졌다. 트윈데믹(twindemic) 쌍둥이를 뜻하는 영어 단어 트윈(twin)과 감염병이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상태를 일컫는 팬데믹(pandemic)이 합쳐진 말이다. 비슷한 2개의 질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을 가리킨다. 예컨대 증상이 비슷한 코로나19와 독감의 유행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트윈데믹이 발생하면 증상만으로는 환자를 구별하기가 어려워 방역체계에 혼란을 가중시킨다. △생각 더하기 (읽기 자료)를 토대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통계적 접근의 유용성과 문제점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학생글 전북사대부고 2학년 최범석 -유용한 거짓말을 진정 유용하게 세상에는 3가지 거짓말이 있다. 그럴듯한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이다. - 벤저민 디즈레일리 통계는 현대 사회를 바라보는 렌즈와 같다. 정확한 위치에서 본다면 왜곡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전혀 다른 구겨진 모습을 보여준다. 코로나 시대에서 통계가 보이는 힘은 어마어마하지만, 통계가 가진 힘만큼 양날의 검인 것이 없음을 깊이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통계 해석이 현실과 크게 달라지는 이유는 통계가 잘못되거나 통계를 단편적으로 본 경우가 있다. 영국의 브렉시트와 같이 통계자료가 잘못된 경우에도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지만, 현 사회에서는 통계를 단편적으로 제시한 경우의 문제가 더 심각하다. 우리는 판단을 위해 통계가 아닌 통계 해석을 사용한다. 우리가 통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하는지가 코로나 시대의 통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한편, 쏟아지는 각종 정보에서 보이는 통계에서 개인정보 침해가 두드러진다. 코로나19 시대에 이르러 통계는 더욱 유용히 쓰이고 있지만, 그만큼 개인정보 침해의 우려가 더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역학조사를 위해 코로나 확진자의 동선이 밝혀지며 공중 보건을 위해 필요한 정보 이상이 밝혀진 적이 있는 만큼 각별한 조심과 적절한 해결책이 필요할 것이다. 쌀(=통계)만으로 못 먹는 음식(=잘못된 사용)을 만드는 것이 쉬울까, 아니면 산해진미(=올바른 사용)를 만드는 것이 쉬울까? 답은 정해져 있다. 하지만 쌀이 없이는 대부분 한국인에게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기란 명약관화한 일일 것이다. 통계는 분명히 세상을 왜곡하고 당신의 뇌가 올바른 판단을 하는 것을 방해한다. 하지만 우리는 통계 없이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없다. 통계의 렌즈를 정확한 위치에서 들여다보아야 한다. 우리가 통계를 바꿀 수는 없지만,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통계를 올바르게 사용할 때 우리는 진실과 함께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힘겨운 코로나19 시대 함께 힘을 내서 이겼으면 한다. 올바른 통계의 힘으로!! 전북사대부고 2학년 조은성 -코로나 19 : 결국 통계가 답이다 통계로 거짓말하기는 쉬워도, 통계 없이 진실을 말하기는 어렵다. 안드레예스 둥켈스가 한 말이다. 코로나19는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 확인되었다. 2020년인 현재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어 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아직 종식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는 2020년 1월 8일 인천광역시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11월인 현재 25,000명을 넘어섰다. 이렇게 심각한 문제가 전 세계를 위협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한 대학생이 코로나 맵을 개발하여 우리는 확진자 정보를 알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 맵에서 우리나라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여 사람들이 자신의 근처 지역을 수시로 확인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국적으로 확진자의 수나 지역별 확진자 수를 한눈에 나타내는 통계를 이용하면 지자체에서 무엇을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효율적으로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또 핸드폰 긴급재난문자 알림을 통해 그날그날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미국에서는 록다운이 시작된 3월 셋째 주 이후 7주간 335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미국에서는 800만 가구가 수입의 절반 이상을 집세로 지출하는데 톰슨로이터 재단에 따르면 코로나19 실업으로 150만 가구가 노숙자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실업에 대비해 좋은 정책을 내놓으면 전 세계가 영향을 받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 정책이나 경제 상황에 큰 영향을 받으므로 미국의 정책이 우리나라의 정책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은 좋은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정확한 통계가 필요하다. 정확한 통계는 우리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어떤 현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나는 통계가 더욱 발전하면 코로나19와 같은 질병이나 기타 여러 문제에 대해 적합한 해결책이 빠르게 나올 것이라 확신한다. /제작=노재현 전북사대부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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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17 17:41

전북혁신교육 정책연구 학술대회 11월 잇달아 개최

10여 년 간의 전북혁신교육 정책을 다양한 주체와 시각에서 평가하고 기록한 연구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북도교육청은 2020. 전북혁신교육 정책연구 학술대회 한마당을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18~20일에는 전주교육대학교 마음연구홀에서 오후 3~6시까지 초등 교과목 교육과정 개발 연구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인지적 취약계층을 위한 개인맞춤형 교과목 개발 △역량(참학력) 중심 학교교과목 개발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교과목 개발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진다. 23일(전주교대 마음연구홀)에는 교육과정 유형분류 및 척도개발 연구를 통해 교육과정 개념 사용 유형과 실행양상에 대해 들어본다. 24일(우석대 문화관 403호)에는 참학력 기반 혁신교육과정 적용학교별 사례연구발표와 함께 혁신학교 근무 교사, 혁신학교업무 담당 장학사 등이 토론자로 나서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26일(전주교대 마음연구홀)에는 광역형 혁신학교 정착을 위한 추적 연구를 통해 전주덕일초, 이리동산초, 남원용성중의 연구사례를 살펴보게 된다. 27일(전북대 사범대 교수연구실)에는 참학력 기반 중등 혁신 교육과정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혁신교육 10년의 실천과정과 효과성을 규명하고, 교육과정 중심의 전북혁신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혁신교육을 전북지역 모든 학교로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현장 참여는 최소화하고 모든 행사는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교직원, 학부모, 학생, 도민은 유튜브에서 전라북도교육청을 검색해 구독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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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0.11.16 19:01

전북교육청 2021학년도 상반기 교장공모제 추진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021학년도 상반기 교장공모제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2021학년도 상반기 교장공모제는 2021년 3월 1일자로 정년퇴직, 의원면직, 순환보직 등 학교장 후임 보충이 필요한 도내 초등 41개 학교, 중등 27학교가 대상이다. 대상 학교는 학교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장공모제 운영을 신청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2021년 3월 1일자로 결원(정년퇴직, 중임만료)이 발생하는 37개교의 2/3 범위내인 초등 15개 학교, 중등 10개 학교 등 총 25개 학교를 교장공모제 실시학교로 지정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16일까지 교장공모제 운영학교를 확정하고, 19일 공모지정 학교 담당자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정학교를 중심으로 오는 20~26일까지 지원자 접수를 받은 뒤 12월 10~15일 학교 공모교장심사위원회에서 1차 심사, 12월 17~22일 교육(지원)청 공모교장심사위원회에서 2차 심사가 이뤄진다. 최종 공모교장으로 임용되면 2021년 3월1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4년 간 해당 학교를 이끌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장공모제는 교육자치를 강화하고 단위학교 구성원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는데 있다며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기반으로 단위학교의 자율운영을 위한 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16 19:01

세월호 시국선언참여 전교조 교사들 유죄확정, 전북지부 규탄성명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등을 주장하며 시국선언과 조퇴투쟁에 참여했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것과 관련, 전교조 전북지부가 지난 13일 성명을 내고 이를 규탄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성명에서 해당 사건의 시작은 기억하기도 힘든 세월호 참사였다. 생때같은 제자들이 죽어가는 것을 지켜본 교사들은 교사 이전에 시민의 입장으로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교사선언을 올렸고 집회를 조직해 정권의 만행을 규탄하며 부도덕하고 무능한 정권의 퇴진을 요구했다. 박근혜 정권은 탄핵 됐지만 가장 먼저 정권 퇴진을 요구한 교사들에게는 유죄를 선고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의 판결은 박근혜 정권의 공안탄압에 면죄부를 주고 헌법상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와 정치기본권을 억압하는 구시대적 질서를 연장시켰다며 문재인정부는 더 이상 이런 사태를 방치해서는 안되며, 국가공무원법을 즉각 개정해 교사공무원의 정치적 기본권을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 12일 대법원은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 유죄 판결을 받은 김정훈 전 전교조 위원장을 비롯한 전교조 소속 교사 32인에 대한 상고를 기각, 벌금 200만원~50만원 형이 선고된 항소심 판결을 확정했다. 김 전 위원장 등은 2014년 6월 전교조가 교육부를 상대로 낸 법외노조 통보 처분 취소소송에서 패소한 뒤 같은 해 6~7월 조퇴 투쟁과 전국교사시국선언 등 공무 외 집단행동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15 19:54

한국경영사학회, 20일 온·오프라인 국제학술대회 개최

송재훈 회장 (사)한국경영사학회(회장 송재훈 우석대 경영학과 교수)가 오는 20일 글로벌 시장과 장수기업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독일중국 등 6개국 세계 석학 150여 명이 대거 참여해 장수기업과 기업가정신에 대한 열띤 발표와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대회는 오후 1시부터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 토파즈 홀에서 펼쳐지며,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자수는 발표자와 토론자 등 50명으로 제한한다.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연구자들이 머리를 맞대며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 대회에서 우석대학교 설영(경영학과 박사과정 2차수) 대학원생이 기업가 정신과 기업문화를 주제로 국내 기업들이 장수기업이 되기 위해 가져야 할 정신과 경쟁력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루도비치 카일루엣(Ludovic Cailluet) 세계경영사학회장의 기조강연과 제22회 창업경영자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송재훈 회장은 글로벌 시장과 장수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우수한 연구 결과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국경영사학회는 1985년 창립 이후 30년 이상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경영학 분야의 대표 학회이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15 18:55

도교육청 전북교육박물관 유물 구입시작, 설립준비 본격

전라북도교육청이 교육유물 구입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가칭)전북교육박물관 설립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홈페이지에 2020년도 전북교육박물관 교육유물(사료) 구입 공고를 내고, 체계적인 교육유물 수집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50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된 이번 공고는 사라져가는 전라북도 교육유물을 구입해 교육박물관의 전시교육연구자료로 활용하고, 수집발굴된 교육 관련 유무형 자료를 바탕으로 교육 발전과 교육 문화 진흥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이다. 구입 대상은 고도서고문서도서류문서류의류시청각 자료 및 교실용구학교비품학습용구 등 학교나 교육, 교육 행정과 관련한 모든 것이다. 다만 출처 등이 분명하지 않거나 소장자와의 소유관계가 불분명한 유물, 도굴과 같이 불법으로 취득한 유물은 매도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유물매도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등은 오는 17일까지 신청서, 유물사진 파일 등 제출서류를 갖춰 이메일(wivern@jbedu.kr)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1차 자체평가위원회 평가, 유물(현물) 접수, 2차 유물평가위원회 개최, 화상자료 공개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유물매매 협상 및 계약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교육유물 전문가 5인 이내로 구성된 유물평가위원회에서는 유물의 진위여부, 가치평가, 감정액, 구입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게 된다. 또 구입 예정 유물은 인터넷 공개를 통해 불법문화재 여부를 검증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옛 군산초등학교 건물에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을 거쳐 국비 포함 240억여원을 들여 박물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승일 정책공보관은 전북교육박물관은 전북교육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교육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12 18:54

전북교육청 고교학점제 설명등 학부모 설명회 개최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도내 14개 시군 예비 고교 학부모(초5~중3)를 대상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고교 학점제) 설명 등 자녀의 고등학교 생활지원을 위한 설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교육정책 수요자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0~2025년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변화의 흐름을 안내하고, 자녀의 진로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여 학부모와의 소통의 창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역별 최대 70명 이내로 운영한다. 일정은 17일 무주와 장수를 시작으로 18일 부안익산, 19일 김제, 23일 완주전주, 24일 남원, 25일 고창 정읍, 26일 진안군산, 30일 순창임실까지 총 14차례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을 위한 교육 담론 △고등학교 교육과정은 뭐가 달라? △고교학점제 어떻게 진행되나? △질의 응답 △설문조사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따른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2015 개정교육과정 및 주요 교육정책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도를 제고할 것이라며 자녀의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부모 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예비 고교 학부모와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11 19:08

전북교육 내년 예산 3조4200억원, 올해보다 1100억원 감소 사상 처음

김승환 전북교육감 전북교육의 내년도 예산이 3조4200억원대로 꾸려졌다. 올해 예산안보다 1100억원 감소한 액수로, 예산액이 감소한 것은 처음이다.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021년도 전라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편성, 전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2021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올해 본예산 대비 1102억 원(-3.1%) 감소한 3조4249억 원이다. 세부적으로는 국고에서 지원되는 보통교부금이 1412억원 줄어들었고 다음으로 특별회계 66억원, 특별교부금 65억원, 국고보조금 1억원 등이 올해보다 감소했다. 늘어난 국가예산은 증액교부금 103억원 뿐이다. 자체 예산 중에서는 내년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이 실시됨에 따라 자체수입이 6억원 정도 줄었다. 이처럼 예산이 감소하게 된 이유로는 코로나19 상황속 정부 긴축재정에 따른 국고 지원이 줄고, 도교육청 금고인 농협의 저금리 기조(이율 0.8%)에 따른 이자수입 감소 등이 꼽히고 있다. 도교육청은 인건비 및 학교(급) 신증설비 등 필수경비를 우선 반영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코로나19 이후 상황을 대비한 예산 반영,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교육복지사업 지속, 재정 건전성 제고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도의회에 제출되는 2021년 예산안은 다음달 14일까지 열리는 제377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21년도 예산안은 코로나 19상황이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을 감안해 상당히 긴축적으로 짜여졌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10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