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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출신의 움베르투 코엘류(54)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19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코엘류 감독은 이날 오전 10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주 축구협회와 계약을 끝내기로 합의했다"며 한국대표팀 감독직을 그만두고 포르투갈로 돌아간다고 밝혔다.사상 4번째 외국인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지난해 3월부터 한국대표팀의 지휘봉을잡은 코엘류 감독은 이로써 오는 8월 아시안컵 종료 시점까지 4개월 정도 남은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중도 하차했다.코엘류 감독은 20일 포르투갈로 출국한 뒤 당분간 가족과 함께 지낼 예정이다.코엘류 감독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떠난다는 말을 남기고 가기 위해 기자회견을 자청했다"고 전제한 뒤 "분명히 말하건대 나는 사임하는 게 아니라 양측 간의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시킨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퇴진 압력을 받아 경질성 사퇴를할 수 밖에 없었음을 시인했다.코엘류 감독은 "그동안 대표팀에 대한 축구협회와 기술위원회의 지원이 미흡했다. 14개월의 재임 기간 실제 훈련 시간은 72시간 밖에 되지 않았다"며 "축구에서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기도 하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코엘류 감독은 "한일월드컵 때 히딩크 감독처럼 지원을 해준다면 한국에 후임지도자로 다른 외국인 감독이 오더라도 충분히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내가 책임감을 다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아직도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코엘류 감독은 앞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만나 퇴임 인사를 하고 정 회장은 "그간의 도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코엘류 감독이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뒤 2006독일월드컵까지 가길 바랐는데 본인이 이렇게 결정을 해서 아쉽다"고 말했다.2000년 유럽선수권대회에서 포르투갈을 4강에 올려놓은 명장으로 월드컵 이후한국축구의 상승세를 이어갈 외국인 사령탑으로 부임했던 코엘류 감독은 14개월의재임 기간 월드컵.아시안컵 예선과 평가전 등 18차례 A매치를 치러 9승3무6패의 성적을 기록했다.축구협회는 코엘류 감독이 이날 사퇴함에 따라 당분간 박성화 수석코치 대행체제로 대표팀을 운영하도록 하고 기술위원회 등을 통해 후임 사령탑을 물색할 방침이다.
군산시 축구연합회가 40대와 60대부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시군대항전 성격의 생활축구인들의 최대 잔치인 전라북도 생활체육 축구연합회(회장 김영석) 축구대회가 17일과 18일 이틀동안 군산월명경기장과 군산시내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전국생활축구대회의 예선전 성격으로 전국대회 출전자격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군산시는 정읍시와 익산시를 꺾고 40대, 60대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문별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단체상 △30대부=1위 김제시 2위 순창군 3위 고창군, 임실군 △40대부=1위 군산시 2위 정읍시 3위 익산시 고창군 △50대부=1위 전주시 2위 익산시 3위 김제시 군산시 △60대부=1위 군산시 2위 익산시 3위 전주시 △모범상=군산 30대 △페어플레이상=전주 40대◇개인상 △최우수상=김제시 이영식(30대) 군산시 고용권(40대) 전주시 김희중(50대) 전갑섭(60대) △우수상=순창군 김대준(30대) 정읍시 장덕수(40대) 익산시 장점룡(50대) 채경묵(익산시) △감독상=김제시 정성주(30대) 군산시 송행곤(40대) 전주시 오인희(50대) 군산시 강권식(60대) △심판상=전국1급심판 김경수
전북현대가 아시아 챔피언을 향한 태국원정길에 오른다.지난 7일 태국 벡테로를 홈으로 불로 융단폭격을 가했던 전북은 20일 적진에 들어가 또다시 '1승' 추가에 나선다.전북은 AFC챔피언스리그 E조 4차전 태국의 BEC 테로와 경기를 20일 오후 6시(우리시각 오후 8시) 방콕국립경기장에서 갖는다. 2승1패로 일본의 주빌로 이와타(3승)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는 벡 테로를 반드시 잡고 다음달 12일 예정돼 있는 주빌로와의 5차전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홈경기에서 김연건의 해트트릭과 보띠의 골로 4-0 완승을 거뒀지만 섭씨 33∼35도에 이르는 태국의 무더위와 홈텃새가 만만치않을 전망이다. 특히 무더위에 대비해 가능한 젊은 선수들을 기용, 체력에서 밀리지않는다는 계획. 이에 따라 조윤환 사단은 지난 홈 경기와 마찬가지로 김연건과 남궁도(22, FW)가 투 톱으로 앞에 서고 보띠(23,MF)와 윤정환(31,MF)이 활발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말레이시아전을 승리로 이끈 올림픽대표 박규선(23,DF)과 임유환(21,DF)이 팀에 복귀 허리와 백업 라인을 구축한다. 수비는 주장 최진철(33,DF)을 비롯해 박동혁(25,DF) 박재홍(26,DF) 등이 버티고 있으며 큰 이변이 없는 한 무난히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조윤환 감독(43)은 홈에서 태국을 가볍게 물리쳤지만 35도가 넘는 무더운 현지 날씨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라 생각하고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체력전에 대비하고 있다. 조 감독은 "동남아 팀들이 원래 무더운 자기 나라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며 "젊은층 선수들을 대거 기용해 경기를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아시안컵 챔피언스리그는 아시아 지역 28개 명문 클럽 팀이 2월부터 5월까지 예선 경기를 치른 뒤 올 하반기에 7개 각조 1위팀과 지난해 우승팀이 결전을 벌이는 대규모 국제대회다. 전북 현대는 이번 태국 원정에 이어 5월 12일 일본 주빌로 이와타와 일본 원정경기를 갖고 5월 19일 중국 선화팀과 홈 경기를 갖는다.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43)가 심장마비로 중태에 빠져 사경을 헤매고 있다.부에노스아이레스의 스위스-아르헨티나 병원 의료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마라도나가 자신의 과거 소속 팀 보카 주니어스의 경기를 지켜보다 쓰러져 병원으로후송된 뒤 중태에 빠져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전담 의사인 알프레도 카에는 "앞으로 24-48시간이 소생의 고비가 될 것 같다"며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은데다 호흡 곤란 증세를 일으켜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상태"라고 말했다.현재 마라도나가 입원해있는 중환자실에는 부친 디에고와 전처 클라우디아, 두자녀가 회복을 기원하고 있으며 병원 앞에도 팬 수십명이 `디에고'를 외치며 쾌유를바라는 기도를 하고 있다.앞서 현지 TN방송은 마라도나가 약물과다 복용으로 중태에 빠졌다고 보도했으나담당 의료진은 심장마비가 중태의 원인이라고만 밝히고 약물 복용 여부에 대해서는언급하지 않았다.마라도나는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 라 봄보네라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프로축구 보카 주니어스와 누에바 시카고의 경기를 지켜보다 갑자기 쓰러졌다.지난 86년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마라도나는 97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코카인 중독에 빠져 온갖 구설수에 휘말렸고 최근 쿠바에서 약물중독 치료를받으며 생활해왔다.국제축구연맹(FIFA)은 2000년 마라도나를 '축구황제' 펠레와 함께 사상 최고의축구선수로 선정하기도 했다.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말레이시아를 완파하고 파죽의 4연승으로 아테네행 고지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4 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최태욱(3어시스트)의 정확한 볼배급속에 김동현(2골)과 전재운이 릴레이 득점포를 쏘아올려 말레이시아를 3-0으로 제압했다.한국은 이로써 쾌조의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12(득 6, 실 0)를 확보해 중국(승점 4), 이란(승점 3)과의 격차를 더 벌렸고 16일 중국과 이란이 비길 경우 남은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할 수 있게 됐다.한국은 말레이시아와의 올림픽대표팀 상대 전적에서 5승1무로 절대 우위를 점했고 김호곤호 출범 이후 전적도 15승2무5패로 고공비행을 이어갔다.그동안 연승행진에도 불구하고 `1-0'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해 답답했던 골 갈증을 깨끗이 풀어버린 한판이었다.최성국-김동현을 최전방 투톱에, 최태욱을 약간 처진 위치에 포진시켜 공격 삼각편대를 구성한 한국의 선제골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김동현의 발끝에서 터져나왔다.김동현은 최태욱이 김동진의 로빙 패스를 받아 왼쪽 엔드라인을 파고든 뒤 따라붙던 수비수 2명을 차례로 제치고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찬스를 열어주자 지체없이달려들며 통렬한 왼발 슛으로 네트를 갈랐다.한국은 최성국이 상대 선수의 팔꿈치에 맞아 들것에 실려나간 뒤 오승범을 미드필더진에 투입하고 파상공세를 폈으나 추가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전반 7분 김두현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퉁겨 나갔고 전반 22분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날린 김동현의 왼발 슛도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한국은 이후에도 김두현, 김정우가 잇따라 중거리포를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후반 8분에는 최태욱이 문전에서 감각적인 논스톱 슛을 때렸으나 빗맞는 바람에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한국은 오히려 전반 44분 말레이시아 스트라이커 아크말에게 돌파를 허용해 아찔한 순간을 한차례 맞기도 했다.또다시 한골차 승부로 흘러가는 듯 했던 경기 흐름을 한번에 뒤바꾼 주인공은교체 멤버 전재운이었다.전재운은 후반 22분 오승범과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서자마자 곧바로 공격에 가담해 최태욱의 크로스를 낚아챈 뒤 거침없는 돌파로 골키퍼까지 제치고 텅빈 골문을갈라 말레이시아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기세가 오른 한국은 이날의 히어로 김동현이 후반 40분 최태욱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리자 전매특허인 돌고래 점프로 치솟아올라 강력한 헤딩 슛으로 골망을 흔들고 완승을 확인하며 포효했다.
속보=전북현대가 지난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2004 K리그 홈개막전에서 후반 17분의 남궁도의 득점을 무효골로 선언한 이상호주심의 판정 결과에 대해 1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정식 이의를 제기했다. 구단은 또 주·부심에 대한 중징계와 함께 최소한 재경기를 요구하기로 했다.전북은 주심이 남궁도선수에게 패스하기 전에 이미 김연건선수가 핸드링 파울을 범해 무효골을 찬정했다고 밝혔으나, 방송화면을 자체 분석한 결과 김연건의 손에 공이 전혀 닿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전북은 당시 김연건의 손에 닿았다면 공이 굴절돼야 하지만 전혀 영향을 주지않았으며 오히려 김연건을 넘어 뜨린 수비수 조병국에게 파울을 주었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전북은 주심의 오심에 대한 이의제기는 물론 득점을 인정해주거나 최소 재경기 실시, 주심과 핸드링 사인을 보낸 부심에게도 중징계 처분을 요구했다.구단측은 지난해 4,6,10월 등 세차례에 걸쳐 심판의 중대한 오심으로 결국 세경기를 모두 무승부로 기록했다며 유독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편파판정 의혹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전북은 납득할만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K리그 불참검토와 함께 해당 주·부심에 대한 업무중지가처분신청 등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법적소송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구단관계자는 "한국축구발전을 위해서 이런 관행을 묵과할 수 없다”며 오심에 대한 철저한 책임과 후속대책을 요구했다.
올시즌 우승을 노리는 전북현대가 개막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현대는 10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4 삼성하우젠 K리그 홈 개막전에서 수원삼성을 맞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000년 7월 이후 수원삼성을 상대로한 전북현대의 '무승 징크스'가 이날 경기에서도 이어진 것.그러나 전북은 후반 김연건의 센터링을 받아 남궁도의 슛으로 2-0으로 앞서가는가 했으나 심판이 김연건의 핸드링 반칙을 불면서 무효골이 돼 결국 1-1로 무승부로 주저 앉았다.전북은 핸드링반칙과 관련, 중계방송된 화면을 입수해 정밀분석해 명백한 오심일 경우 대한축구연맹에 오심에 대해 제소할 방침이다. 구단 관계자는 "정밀검토해 오심이 명확하다는 판단이 설 경우, 연맹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전북은 이날 차범근감독이 지휘봉을 새로 잡은 수원 삼성을 맞아 전반 24분 문전 혼전 중에 수원의 곽희주의 몸에 맞는 '행운의 자책골'로 승기를 잡아 나갔지만 후반 김연건의 핸드링 반칙 판정으로 무효골이 선언된 뒤 5분여만에 골을 내줬다. 수원은 후반 24분 청소년 대표출신인 박주성의 센터링을 나드손이 머리로 받아 넣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이날 경기는 1만1천여명의 홈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구단측은 팬서비스를 위해 소형승용차 '클릭'을 비롯해 김치냉장고, 인라인스케이트, 유니폼, 축구공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전북현대가 3년 넘게 이어져온 '수원 삼성과의 질긴 징크스'를 털어낸다.전북현대는 10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2004 K리그 홈개막전을 갖는다.지난 3일 신생팀인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개막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전북현대는 올시즌 첫 승을 홈경기에서 일궈낸다는 각오다. 특히 홈 첫 상대인 수원삼성은 지난 2000년 7월 이후 15경기에서 5무10패라는 '무승 징크스'에 시달려왔다. 징크스를 털고 산뜻한 출발로 올시즌 홈팬들의 응원과 기대를 이끌어내겠다는 게 전북현대의 홈개막전 출사표.그러나 전북은 임유환 박규선 김태영 등 올림픽대표의 공백과 지난 3일 인천과의 개막전에서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당분간 출장이 어렵게 된 '공격의 핵'에드밀손이 결장해 공수전력이 온전치 못한 상태.그러나 지난해 FA컵 우승과 올 첫 공식대회인 수퍼컵을 내리 우승한데 이어 7일 홈에서 열린 AFC 3차전에서 태국 BEC 테로와의 경기를 4-0으로 제압, 사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특히 보띠와 윤정환의 탁월한 경기조율과 태국전 헤트트릭을 달성하며 새로운 '킬러'로 등장한 신예 김연건 등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남궁도와 , 최영훈, 정종관, 박동혁 등 젊은 선수들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도 올시즌 전북현대에 대한 기대에 힘을 실어준다.조윤환감독은 "우승을 위한 준비는 모두 끝났다. 창단 10년을 맞는 올해 체력과 팀웍을 바탕으로 반드시 홈팬들에게 보답하는 성과를 일굴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은 개막전 홈관중들을 위해 팬서비스를 위해 소형승용차 '클릭'을 비롯해 김치냉장고, 인라인스케이트, 유니폼, 축구공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하고 인간피라미드쇼 '아크로바틱'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몰디브전 무승부로 경질설에 시달리는 움베르투코엘류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적어도 아시안컵 본선까지는 대표팀을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코엘류 감독은 8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술위원회에 참석해 "나는 아시안컵을대비해온 사람"이라며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이 3개월 정도 남았는데 충분한 준비를 통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이같은 그의 입장은 축구협회와 계약한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잡아 그동안 실추된 명예를 회복한 뒤 떳떳하게 평가를 받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코엘류 감독은 또 "경기 결과의 90%는 감독의 책임이라는 것을 인정하며 몰디브전 또한 내 책임이 크다"면서 "하지만 협회가 앞으로 대표팀 소집시에 보다 많은시간과 인원을 배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몰디브와의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전에서 대표선수들이 보인 안이한 정신자세와 관련해 "코칭 스태프와 역할 분담을 통해 정신력 부문도 충분히 강조했다"며 "열심히 하겠으니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다.이날 굳은 표정으로 기술위원회에 참석한 코엘류 감독은 기술위원들과 설전을 벌이는 도중 가끔씩 얼굴이 붉어지는 등 아시안컵 오만전 패배 때보다 분위기가 더 냉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회의가 끝난 뒤 상기된 표정의 코엘류 감독은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을 거부하고 곧바로 자리를 떠나 몰디브전 무승부로 인한 착잡한 심정을 엿볼 수 있었다.축구협회 관계자는 "코엘류 감독은 일단 계약 기간인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을 이끌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본인도 몰디브전을 통해 느낀바가 있기에 앞으로 대표팀 운영이 예전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김진국 위원장 주재로 이날 소집된 기술위는 경질 또는 유임 등 코엘류감독의 거취를 오는 19일 결정하기로 했다.김진국 기술위원회 위원장은 "주된 안건은 몰디브전 결과였으며 코엘류 감독의보고, 질의 응답, 코엘류 감독의 설명, 코엘류 감독의 거취를 둘러싼 기술위원의 자유 토론으로 진행됐다"며 "오는 19일 집중적인 토론을 거쳐 코엘류 감독의 진퇴 문제를 매듭짓겠다"고 말했다.
입단 첫해 14경기 출장, 그러나 이듬 해는 마그노라는 걸출한 용병이 들어오면서 출전기회는 더욱 적어졌다. 프로 3년차 16경기 출장에 무득점.대학리그 득점왕이라는 타이틀이 오히려 부담스러울 정도로 기회가 닿지 않았다. 그러나 에드밀손 부상은 그에게 뜻하지않은 기회가 됐다.대학리그 득점왕 출신 전북현대 김연건(23·1백88cm)이 드디어 프로무대 첫 골과 내리 연속골로 전북의 새로운 '킬러'로 올라섰다.전북현대는 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에서 전대회 준우승팀 태국의 벡 테로(BEC Tero)를 맞아 4-0 완승을 거뒀다.1백m 11.7초의 빠른 발을 가진 김연건은 남궁도와 함께 투톱 선발로 나서 전후반 내내 태국의 문전을 괴롭히며 선취골과 승부의 쐐기를 박는 연속골로 그동안의 벤치 설움을 날렸다.전반 시작과 함께 남궁도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는 등 좀처럼 골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결국 김연건이 전반 35분 포문을 열었다. 김경량의 센터링을 보띠가 그림같은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김연건이 가볍게 밀어넣은 것. 프로무대 첫 골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골.후반에는 전북의 공격이 더욱 뜨거웠다. 후반 2분만에 보띠가 골문 정면에서 순간적으로 수비수 4명을 제끼는 재치있는 드리볼을 오른발 슛으로 추가득점을 올렸다.김연건은 후반 12분과 20분에도 남궁도 헤딩에 이은 볼을 왼발슛과 보띠의 슛이 골키퍼 손을 맞고 흐르자 밀어넣는 골로 헤트트릭을 기록했다.올시즌 첫 홈에서 가진 경기에서 전북은 보띠와 윤정환의 경기조율, 남궁도와 김연건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 역시 한층 힘을 더했다. 특히 선수 모두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올시즌 K리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날 승리로 전북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선두에게만 주어지는 본선진출의 가능성을 이어갔다. 전북은 오는 20일 태국에서 AFC챔피언스리그 4차전을 갖게 된다.
'아파트 월드컵'이 열린다.이웃간의 정이 사라진 현대사회의 상징처럼 돼버린 아파트. 지난 2002년 월드컵 붐과 함께 생활축구단 창단으로 이어지며 아파트 조기축구단이 아파트 공동체정신을 새록새록 돋아나게 한다.아파트 월드컵은 바로 축구를 통해 아파트 공동체정신과 이웃간의 정을 살려내는 의미를 담고 있다.'제2회 전주시 아파트 축구대회'.전주시 아파트축구연합회(회장 이은기)가 마련하는 아파트 축구대회가 18일 오전 7시40분 전주시 삼천동 천변부지(마전교 인근) 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오전 10시.지난해 12월 6개팀이 출전해 치러진 이후 5개월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대회가 친선경기차원이었다면 이번 대회는 제법 대회형식을 갖춰 공식적인(?) 첫 대회로 치러진다.출전팀은 여의동 공영아파트, 여의동 동국아파트, 동산동 대승아파트, 서신동 한일동아아파트, 팔복동 남양아파트, 삼천동 호반아파트, 송천동 주공아파트, 호성동 주공아파트 등 모두 8개팀이 토너먼트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대회가 추진되면서 출전을 희망하는 아파트 축구단의 참가문의가 이어졌지만 경기장 사정 등으로 올해 8개팀으로 한정해 대회를 치르게 됐다. 왠만한 규모의 아파트마다 축구단이 있지만 아파트 축구단들끼리 대회를 갖는 것은 처음. 대회가 마련된 것도 아파트 축구단끼리 친선경기가 동기가 됐다. 축구단끼리 경기주선을 해오다 '대회를 열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몇몇 축구단 회장들이 의기투합하면서 이뤄진 것. 우승팀에게는 트로피 등이 주어지고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트로피와 함께 상품권 등이 부상으로 마련된다.전주시 아파트축구연합회 이은기회장(48·여의동 공영아파트)은 "대회를 통해 아파트 축구단의 활성화와 함께 가족들이 응원하면서 자연스레 이웃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신 젊은피들이 출격한다.에드밀손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그동안 벤치를 지켰던 젊은 피들이 올시즌 첫 홈팬들과의 만남을 승리로 이끈다.전북은 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챔피언스리그 전대회 준우승팀인 태국의 벡테로(BEC Tero)와 E조 예선 3차전을 갖는다.양팀 모두 챔피언스리그 현재 1승1패로 공동 조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해 양국의 FA컵 우승팀이라는 점도 공통적.조 1위만이 주어지는 결선리그를 위해서 양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승부인 셈이다. 그러나 전북은 지난 3일 K리그 개막전에서 공격의 핵인 에드밀손이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개월동안 출전이 어려워 적잖은 차질이 예상된다. 그나마 올해 대폭적인 선수보강으로 두터운 층을 보강, 공수 라인업을 갖춘게 다행이다.전북은 에드밀손의 공백을 올시즌 영입한 에듀를 선발출장시키고 수퍼컵에서 선취골을 뽑는 등 대표팀 탈락의 아쉬움을 날린 남궁도에 기대를 걸고 있다.남궁도와 에듀 외에도 김연건과 조진수 등 신예들의 출장도 예상된다. 에드밀손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선수층이 두터워 크게 걱정할 것 없다'는 조감독의 '믿는 구석'은 바로 신예들에 대한 기대감.재계약문제로 구단과 불편한 관계에 있었던 남궁도(22·1백86cm)는 수퍼컵 골로 '참회'하고 심기일전하는 각오로 올시즌을 맞고 있다.김연건(23·1백88cm)과 조진수(21·1백84cm) 역시 마그노와 에드밀손에 가려 출장기회가 적었던 이들은 모처럼의 출장기회를 잡게 된다.전 대학리그 득점왕출신인 김연건은 1백m 11.7초의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가, 전 청소년국가대표 출신 조진수는 돌파력이 뛰어난 재목. 특히 1백80cm가 넘는 신장으로 비교적 신장이 작은 태국BEC전에서 제공권 장악을 위해서도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이 대회는 AFC(아시아축구연맹)이 아시안클럽챔피언십과 위너스컵, 아시아수퍼컵을 통합한 대회로 전북은 지난해 FA컵 우승으로 출전자격을 얻었다. 전북은 중국의 상하이 센화(2003 C리그 우승), 일본의 주빌로 이와타(J리그 준우승), 태국의 벡테로(2003 FA컵 우승)등과 함께 E조에 편성돼 5월19일까지 6차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예선리그를 치른다.
전북현대 특급 도우미이자 골잡이인 에드밀손이 개막전 부상으로 상당기간 출장이 어려울 전망이다.에드밀손은 지난 3일 인천과의 시즌 개막전 전반 44분 인천의 터키 대형 수비수 알파이 외잘란과 공중볼을 다투다 부딪치면서 왼쪽 발목인대가 파열됐다. 에드민손은 즉시 서울 하계동 을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한 상태.올시즌 외국인 선수 가운데 최고의 기량을 갖춘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는 에드밀손은 지난해 도움왕에 올랐으며 올시즌 마그노 이적 이후 전북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해 왔다. 구단관계자는 "정확한 진단이 나오지않은 상태이지만 최소 2개월 이상 최대 6개월 가량 치료를 받아야 할 것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전북현대 조윤환감독은 "에드밀손이 공격의 한 축인 것은 분명하지만 김연건, 조진수 등 신예 공격수들을 기용해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북현대는 올시즌 신생팀인 인천 유나이티드를 맞아 접전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 K리그는 지난해 4라운드 단일리그제에서 지난 96년 이후 사라졌던 전-후기 리그방식이 도입된다. 전후기 한차례씩 풀리그전을 통해 리그마다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정규리그 후에 치뤄지는 플레이오프에는 리그 우승팀과 전후기 통합성적 상위팀(리그 우승팀 제외)이 출전한다.13개 구단이 한팀씩 번갈아가며 휴식을 갖게 된다. 총 경기수는 1백56경기로 각 팀당 전·후기 12경기씩 치른다. 지난해 2백56경기보다 1백여 경기가 줄어드는 셈이다. 대신 7∼8월중에 컵대회를 개최한다.수요일과 주말에 열리던 경기는 주중경기를 없앴다. 전기리그의 경우 5월5일 어린이날과 26일 석가탄신일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가 주말에 열린다. 주말에 열리는 만큼 전기리그에는 야간경기가 없다.후기리그 일정은 아시안컵과 올림픽 결과에 따라 다소 조정될 수 있다. 처음으로 금지약물 규제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도핑테스트도 도입된다.
"다양한 선수층을 갖췄다는 게 가장 큰 변화다. 다양한 전술로 우승에 도전해보겠다”.시즌 개막을 며칠 앞두고 만난 전북현대 조윤환감독은 시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고질적인 단점이었던 허리층과 수비진 보강에 따른 것. 게다가 '세대교체 연착륙'을 시도했다는 점도 조감독이 올시즌 변화로 꼽는 요인들. 그는 "사실 지난 시즌 실점만 줄였다면 우승도 바라볼 수 있는 시즌이었다. 올시즌은 한층 두터워지고 강해진 수비를 만날 것이다. 물론 수비에 치중하는 지루한 경기는 아닐 것이다. ”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경기 수가 크게 줄었고, 1주일에 1팀씩 경기를 갖기 때문에 단기전 성격도 있지만 '상대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감독은 "경기수가 적어 매 경기가 총력전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두터운 선수층은 전술의 다양한 활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5가지 정도의 전술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때론 변칙전술로, 또 상대에 따른 전술의 변화로 승부를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이 임박하면서 정신력에 대한 주문을 강화하고 있다. "적극적이고 전투적인 수비 등 수퍼컵 경기는 팀 분위기를 잘 보여준 경기였다. 선수단 전체가 '사생결단'의 의지로 매 경기에 나설 것이다”.조감독은 "목표는 우승이다. 올시즌 홈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낳겠다”고 말했다.이성각"두터운 선수층..다양한 전술로 승부하겠다"다양한 선수층을 갖췄다는 게 가장 큰 변화다. 다양한 전술로 우승에 도전해보겠다”.시즌 개막을 며칠 앞두고 만난 전북현대 조윤환감독은 시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고질적인 단점이었던 허리층과 수비진 보강에 따른 것. 게다가 '세대교체 연착륙'을 시도했다는 점도 조감독이 올시즌 변화로 꼽는 요인들. 그는 "사실 지난 시즌 실점만 줄였다면 우승도 바라볼 수 있는 시즌이었다. 올시즌은 한층 두터워지고 강해진 수비를 만날 것이다. 물론 수비에 치중하는 지루한 경기는 아닐 것이다. ”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경기 수가 크게 줄었고, 1주일에 1팀씩 경기를 갖기 때문에 단기전 성격도 있지만 '상대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감독은 "경기수가 적어 매 경기가 총력전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두터운 선수층은 전술의 다양한 활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5가지 정도의 전술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때론 변칙전술로, 또 상대에 따른 전술의 변화로 승부를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이 임박하면서 정신력에 대한 주문을 강화하고 있다. "적극적이고 전투적인 수비 등 수퍼컵 경기는 팀 분위기를 잘 보여준 경기였다. 선수단 전체가 '사생결단'의 의지로 매 경기에 나설 것이다”.조감독은 "목표는 우승이다. 올시즌 홈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낳겠다”고 말했다.
'그린 스톰, 고 2004'(GREEN STORM, GO 2004!).2004K리그 전북현대의 캐치플레이즈는 구단의 전통적인 녹색 이미지와 승승장구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3일 새봄 드디어 K리그가 시작된다.선수보강과 중국 전지훈련, 그리고 수퍼컵대회 우승에 이어 전북현대가 2004K리그 우승을 향한 질주를 시작한다. 전북현대는 신생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와 첫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정규리그 24경기 열전에 들어간다. 첫 홈경기는 10일(토) 열리는 수원삼성과의 경기.전북현대는 정규리그와 함께 지난 시즌 FA컵 우승으로 출전한 AFC챔피언스리그를 시즌 중에 치러야 하기 때문에 전기리그에 적잖은 부담이 있지만 두터운 선수층으로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다.올시즌 전북현대의 가장 큰 변화는 허리와 수비진을 중심으로한 선수보강에 있다. 지난 시즌 득점왕 타이틀을 노렸던 마그노가 J리그로 이적으로 빈 자리는 브라질 용병 호마(26·1백70cm)와 에듀(28·1백74cm)가 메운다. 에드밀손과 보띠가 건재하고, 고메즈(29·MF·1백76cm)등도 기대할만한 카드다.게다가 성남에서 이적한 윤정환(32·1백73cm) 역시 재기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올림픽 대표 임유환(21·1백84cm), 박규선(23·1백83cm), 올림픽 상비군 정종관(22·1백73cm), 김연건(22·1백88cm), 김태영(21·1백80cm)의 신예들의 활약은 이번 시즌 전북현대의 새로운 힘이다.한층 두터워진 선수층은 선수기용과 전술변화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보인다. 시즌 개막을 앞둔 현재 전문가들은 수비가 강화된 전북을 올시즌 최대 다크호스로 꼽고 있다.지난 시즌 막판 FA컵 우승에 이어 올시즌 K리그 첫 공식경기인 수퍼컵 왕좌에 오르면 산뜻하게 출발한 전북이 올시즌 창단 10년만에 정규리그 우승컵을 거머쥘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가고 있다.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이용훈단장이 1일자로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의 부사장으로 승진발령 받았다.99년 축구단 단장을 맡은 뒤 현대자동차 상무와 전무를 거쳐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이단장은 축구단 운영을 총괄하면서 현대자동차 홍보실장도 계속 맡게 된다.
전북이 생활체육 여자축구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2002 월드컵과 2003 여자축구 월드컵 본선진출의 쾌거를 이루며 관심이 높아진 여자축구. 도내에서도 월드컵을 계기로 속속 여자축구단 창단, 현재 전주시내 3개팀을 비롯해 각 시군마다 1개팀 이상씩 활동하며 여성축구 붐을 일으키고 있다.특히 전북은 지난해 제2회 여성부장관기 대회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올해 다시 이 대회를 치른다.국민생활체육전북축구연합회는 오는 2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사흘동안 전국 24개 여성축구단이 출전하는 '제3회 여성부장관기 전국축구대회'를 전주종합운동장 등 6개 구장에서 개최한다.전국에서 지역예선을 거쳐 24개팀 8백여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조별리그를 거쳐 결선리그로 지난해 무주에서 열려 무주 반딧불여성축구단이 공동 3위의 성적을 거둔바 있다.전국 여성축구인들의 꿈의 무대인 이번 대회에 전북은 익산YMCA '웰리스'축구단, 전주의 교차로축구단, 전주레이디(JL)축구단, 객사정담축구단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도내 10여개 넘는 여성축구단은 창단 2∼3년의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눈에 띠게 기량이 향상되고 참여동호인들 역시 증가하면서 여성들의 새로운 생활체육 종목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특히 여성축구단 활성화로 도내 여성축구대회 개최 여론도 높아가고 있다.그러나 도내 학교 여자축구단은 '한별중·한별고'뿐으로 초등학교와 실업·대학팀이 없어 선수수급과 연계가 어려운 상황이다. 도연합회 황영진사무국장은 "전국여성축구대회 개최로 여성축구 붐과 함께 엘리트 여자축구단의 창단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최고의 대회로 자리잡은 제13회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가 다음달 29일부터 12일동안 익산에서 개최된다.29일 익산시에 따르면 채규정시장을 비롯한 전북도 축구협회 김문철회장 등 축구협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익산유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시는 익산시민의 날과 연계된 주민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대회로 치러지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서기로했다.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는 90평생을 축구 발전에 공헌해온 채금석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대회로 청소년 축구 발전은 물론이고 축구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해왔다.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인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가족 등 9천여명이 참여하게 되며 다음달 8일 오후 익산시 목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업소내 컨벤션홀에서 참가팀 대진 확정을 위한 대표자 회의를 개최한다.시는 이번 대회가 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또다른 요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2004아테네올림픽 본선행을 위해 골결정력 강화에 나선다.김호곤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은 2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더운곳에서 말레이시아도 이겨냈고 강적 이란과의 원정경기에서도 선전했다"면서 "앞으로 남은 3경기를 대비, 철저한 분석을 통해 그 동안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겠다"고밝혔다.김 감독은 특히 "미드필드에서 공격진으로 이어지는 패스의 날카로움을 살려 골결정력을 높이겠다"며 "아울러 수비의 조직력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김호곤호는 지난 24일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최성국-조재진-최태욱의 삼각편대를 내세워 대량득점을 노렸지만 미드필더들의 잦은 패스 미스로 주요 공격루트인좌우 측면이 막혀 고전했고 상대 역습에 수비진이 무너지며 몇 차례 위기를 맞기도했다.김 감독은 앞으로 남은 3경기에 대해 "조직력이 뛰어난 이란을 가장 주의해야한다"면서 "말레이시아와 중국을 상대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날 함께 귀국한 최성국은 "남은 경기에서는 시원한 플레이를 펼쳐 전승으로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털어놨다.조재진은 "골을 자주 넣다보니 경기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 경기를 쉽고 편안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올림픽팀 선수들은 다음달 3일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을 마친 뒤 오후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다시 모여 6일 이라크와의 친선경기를 치르고 14일열리는 말레이시아와의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을 준비한다.한편 김 감독은 경고누적으로 1경기 출장이 정지된 조재진과 김치곤도 일단 팀에 소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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