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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웰빙태권댄스 페스티벌 성황...일반부 최우수상 SF팀

전북일보사와 무주군이 주최하고,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가 주관한제9회 웰빙태권댄스 페스티벌이 지난 11월 30일과 1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초중고등부와 일반장년부 등에 걸쳐 총 167개팀 1547명의 선수가 전국에서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태권건강체조를 비롯, 차밍댄스, 하이틴태권댄스, 실버태권무, 자유안무 부문 등으로 나뉘어 경기가 치러졌다.대회기간 내내 무주국민체육센터는 관객들로 붐볐으며 선수들의 현란한 기술과 동작 하나하나에 힘찬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경기 결과 초등부 종합 최우수상에 서신경희대체육관팀, 중고등부 지정안무 종합 최우수상에 전주중앙여고팀, 일반부 지정안무 종합 최우수상에 SF팀, 장년부 지정안무 종합 최우수상에 임실 덩덕쿵체조팀이 선정되는 등 입상자가 가려졌다.앞서 지난 11월 30일 열린 개회식에서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반만년의 역사를 담은 태권도의 우수성을 태권도 가족들이 앞장서 더욱 전승 발전시켜나가자며 전북일보사도 앞으로 우리의 전통무예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홍낙표 군수는 환영사에서 웰빙태권체조 및 시범페스티벌은 이제 태권댄스로는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대회로 자리를 잡았다며 태권댄스라는 장르를 통해 태권도와 태권도성지 무주를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는 이 대회에서 멋진 기량의 선수들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태권도
  • 이성원
  • 2013.12.02 23:02

웰빙태권댄스 30일 무주서 '얍'

제9회 웰빙태권댄스 및 시범경연 페스티벌이 오는 30일과 12월 1일 이틀에 걸쳐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전북일보와 무주군이 공동 주최하고,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와 중고등부, 일반부, 장년부로 나뉘어 전국에서 총 166개팀 1547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인다. 지난해에 비해 15개팀, 93명이 증가한 규모.경기는 30일 오전 9시부터 태권건강체조와 하이틴태권체조, 챠밍태권체조, 실버태권무, 자유안무 12부, 시범경기 및 시범경연 등으로 나뉘어 종목별로 치러진다.개회식은 이날 오후 2시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 백성일 상무한제욱 이사(조직위원장)와 홍낙표 무주군수, 이강춘 무주군의장, 유형환 전북태권도협회장과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올해로 아홉번째를 맞는 웰빙태권댄스 및 시범경연 페스티벌은 태권도의 겨루기와 품새에서 벗어나 어린이부터 청년, 중장년층은 물론 노년층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속 체조다. 태권도 기본동작을 바탕으로 리듬에 맞춰 쉽고 가볍게 따라 할 수 있는 태권건강체조와 성장기 청소년들의 기초체력과 근력, 지구력, 유연성 등에 자극을 주어 신체를 균형있게 발달시켜주는 하이틴 태권체조, 여성들의 아름다운 몸매와 건강관리를 위한 부드러운 태권동작과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웨이브 및 댄스를 조화시킨 챠밍태권체조, 그리고 노인들의 심신안정과 정체되어 있는 기혈을 순환시키는 실버태권무 등으로 구성된다.이 대회는 특히 전세계 태권도의 성지인 무주에서 개최돼 태권도의 메카인 태권도원을 널리 알리고 태권도의 발전을 염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개회식 식후행사로는 안중근 의사의 삶을 태권도로 표현하는 우석대 태권도 시범단의 안중근 공연이 펼쳐진다.대회 임원장인 최상진 우석대 태권도학과장은 웰빙태권댄스 및 시범 페스티벌은 생활속에 쌓여있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관절 및 근육을 스트레칭해주며 근력을 강화시켜 현대인들의 무르고 나태된 삶에 활력소 역할을 한다며 겨루기나 품새 위주로 진행되던 종전 태권도대회의 틀에서 벗어나 어린이나 노인, 여성들이 손쉽게 태권도를 접하고 건강을 다질 수 있다고 말했다.태권도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9회 웰빙태권체조 및 시범 페스티벌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막판 컨디션 조절에 열중이다.

  • 태권도
  • 이성원
  • 2013.11.29 23:02

장웅 北 IOC 위원 "남북 태권도 협력 합의문 마련 중"

남북이 각각 주도하는 국제 태권도조직이 상호 인정과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합의문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인용해 6일 전했다. 장웅 위원은 VOA와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이 주도하는 세계태권도연맹(WTF)과 북한 주도의 국제태권도연맹(ITF)이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합의문을 마련 중이라며 "태권도의 뿌리가 하나라는 데 기초해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며 전 세계에서의 태권도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라는 취지라고 밝혔다. 합의문에는 남북한 선수들을 포함하는 공동 태권도 시범단을 구성하는 계획과 WTF와 ITF가 각자 주관하는 대회에 양측 선수들을 출전시키자는 내용도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TF 총재인 장 위원은 현재 조정원 WTF 총재와 합의문 최종 문안을 조율 중이라며 합의문을 바탕으로 조만간 양측이 양해각서를 체결해 IOC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WTF 측과의 이견 조율에서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합의문 채택과 관련해 ITF 내부에서는 이미 집행위원회와 총회 승인 등 결정이 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 선수를 비롯한 ITF 소속 태권도 선수의 올림픽 출전 문제에 대해IOC 위원장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양해각서 체결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뜻을 밝혔다고 밝혔다. 앞서 장웅 위원과 조정원 총재는 지난 3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만나 이 문제와 관련해 구두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올림픽에는 IOC가 태권도 종목의 유일한 국제연맹으로 인정하는 WTF 소속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 태권도
  • 연합
  • 2013.11.06 23:02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진 전북인사 '0명'

무주 태권도공원(태권도원)의 조성운영을 맡고 있는 태권도진흥재단의 이사진에 전북의 체육계나 학계 등을 대표할 민간위원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에 연연하지 않고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큰 그림을 그려나가기 위해 각계의 대표로 이사진을 구성했다는 게 태권도진흥재단측의 설명이지만, 누구보다도 태권도원의 성공을 바라는 도민들의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고려하면 이해하기 힘든 처사라는 지적이 높다.현행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태권도진흥재단은 △공원의 조성 및 운영 △태권도 진흥을 위한 조사연구 △태권도 보존보급홍보 △태권도 산업 육성 등의 사업을 맡고 있으며, 이를 위해 25명 이내의 이사를 두도록 하고 있다.이에 따라 재단은 태권도계와 학계, 체육계 등으로 24명의 이사진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전북출신은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무주군수 2명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이들은 문체부 관계자와 함께 3명의 당연직에 해당하며, 전북도와 무주군은 태권도진흥재단과 함께 법률상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의 시행자로 되어 있다. 사실상 태권도원 조성과 운영을 위한 행정적인 업무에 중심이 쏠리기 때문에 태권도원의 장기적인 미래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제시하고 논의하는데는 다소의 한계가 있다.현재 진흥재단 이사진에는 대한태권도협회 사무총장과 상임부회장(지방협회 회장)을 비롯한 태권도 관계자와 경기지역 대학의 체육학과 교수, 체육단체 및 공원운영 관계자, 대구지역 변호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태권도진흥재단 유진환 사무총장은 "지역의 입장을 이해는 하지만 당연직 위원 2명이 있기 때문에 우선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는데 이사진 구성의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 임기 개편때 전북출신 배려를 고려해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태권도연맹 유형환 회장은 "도내 태권도인들과 도민들이 태권도원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은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강할 것"이라며 "앞으로 임원개편 과정에서라도 도내 체육계나 학계 등에서 이사가 포함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 태권도
  • 이성원
  • 2013.10.01 23:02

2013 전북일보배 태권도대회 기량 대결 화끈 '전국 최고 경연' 우뚝

8일 마무리된 2013 전북일보배 태권도대회는 '전북태권도의 화수분'임을 재확인시키는 경연장으로 자리매김했다.지난 2001년 고고성을 터트렸던 전북일보배 태권도대회는 해를 달리할수록 참가자들의 규모와 수준을 키우며 전북 최고 수준을 넘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태권도경연장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특히 이번 대회는 태권도에 갓 입문한 유급자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면서 전북태권도의 저력과 저변을 넓히는 자리가 됐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발차기 솜씨를 마음껏 뽐내며 차세대 태권도의 희망이 되겠다는 다짐을 잊지 않았다.한편 지난 7일 오전 열린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전북일보 임직원은 물론 전북태권도협회 및 우석대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은 백성일 상무이사가 대신해 읽은 대회사에서 "이 자리에 서있는 여러분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요, 태권도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꿈나무들"이라면서 "배우는 자세로 경기에 임해 공명정대하게 승부를 가리되, 단순히 승부만을 가리는 차원을 넘어 성취감과 자신감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창훈 회장은 "이번 대회가 태권도 한국을 빛낼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우리나라 태권도를 한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선수단의 투혼을 당부했다.유형환 전북태권도협회장도 격려사에서 "태권도가 온 지구 가족으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세계속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전 태권도인들이 힘을 모으자"며 "전북일보배 태권도대회가 태권도 발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는 전북일보에서 백성일 상무이사와 한제욱 이사, 최동성 총무국장, 이은상 경영기획부국장이, 우석대 서지은 국제교무처장과 최상진 태권도학과장, 전북태권도협회에서는 유형환 회장, 고봉수 전무이사, 김종석 기술심의회 의장, 최성수 기술심의회 부의장, 유평희 경기분과위원장, 오경양 심판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 태권도
  • 정진우
  • 2013.09.09 23:02

2013 전북일보배 태권도대회 이모저모

2013 전북일보배 태권도대회가 열린 7~8일 우석대 실내체육관 주변은 온통 초중고 태권 꿈나무들의 우렁찬 함성과 열기로 가득했다.특히 경기가 임박하자 선수들은 평소 연습한 동작을 반복하거나, 심호흡을 가다듬는 등 신중한 태도로 시합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아직 무르익지 않은 어린 선수들이어서인지 때로는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관중들은 힘찬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그런가하면 어린 선수들의 멋진 겨루기나, 품새, 태권체조 장면에는 휘파람을 불기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호응에 나섰다.개회식의 백미는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시범단의 공연인 '안중근'이었다.우석대 태권도시범단은 최상진 학과장의 지도 아래 하나의 공연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꼬박 1년을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안중근'은 일본이 조선의 병합 야욕을 노골적으로 보였던 1908년 의병부대를 조직, 독립 투쟁에 나서는 과정을 그렸다.안중근을 비롯한 독립지사들이 절도 넘치는 동작으로 일본군을 제압하는 장면에서는 관중들이 일어나 열렬한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특히 1909년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는 과정은 이 공연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이었다.하지만 끝내 일본군에 의해 전원이 목숨을 잃는 상황이 그려지자, 체육관 안은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어떤 관중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 어떤 이는 벅찬 감동에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2013 전북일보배 태권도대회의 서막을 알리는 뜨거운 숨결이 가득찼다.

  • 태권도
  • 최명국
  • 2013.09.09 23:02

대통령기 태권도 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 예선전 무주서 개막

제48회 대통령기 전국단체 대항 태권도대회 겸 2014년도 국가대표 선수 선발 예선대회가 20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관내외 기관 사회단체장들과 고등부, 대학일반부 선수 등 3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홍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제48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겸 2014년도 국가대표 선수 선발을 위한 예선대회가 무주에서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간 갈고 닦은 여러분의 실력이 무주대회를 통해 유감없이 발휘되고 무주국민체육센터가 태권도원과 더불어 태권도인 여러분의 기량을 향상시켜 줄 소중한 공간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이 대회는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태권도협회가 주관하며, 무주군과 무주군체육회, 무주군태권도협회가 후원해 오는 26일까지 계속된다. 20일에는 고등부 남자경기가 펼쳐졌으며, 21일과 22일에는 고등부 남녀경기, 23일에는 고등부 남녀경기와 대학부 남자경기, 24일에는 대학부 남녀경기와 일반부 남자경기, 25일에는 대학부 남녀경기와 일반부 남녀경기, 26일에는 일반부 남녀경기가 펼쳐진다. 체급별 1, 2위 입상자들에게는 2014년 국가대표 선수 선발 최종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 태권도
  • 김효종
  • 2013.08.21 23:02

미래 태권 꿈나무들, 전주서 발차기

한국 태권도의 미래를 이끌 주역들 간의 불꽃 경쟁이 시작됐다. 800명이 넘는 태권도 꿈나무들이 전북일보배 태권도대회에 도전장을 냈다. 유난했던 무더위 속에서 값진 땀을 흘리며 갈고 닦은 실력들이 화려하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오는 9월 7~8일 이틀간 우석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3 전북일보배 태권도대회'에 모두 816명의 초중고 태권도 꿈나무들이 참가를 신청했다.전북일보와 전북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우석대 체육과학대학 태권도학과가 주관하는 전북일보배 태권도대회는 태권도 인구 저변 확대와 꿈나무 발굴을 위해 지난 2007년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이번 대회는 겨루기와 품새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지며 국기원 1단(품) 이상만 참가할 수 있다. 유급자(유치부저학년부중학년부고학년부)는 별도로 품새 개인전 경기가 열린다.겨루기는 체급별 개인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1분 3회전 경기로 진행되며, 경기 하루 전날인 9월6일 오후 5시~7시까지 우석대 태권도교육관에서 참가 선수들에 대한 계체가 실시된다.품새는 개인전과 단체전, 태권체조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개인전(초등부 왕중왕전, 중등부, 고등부)과 단체전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태권체조 예선전은 컷오프 방식(점수제)으로 진행된다.품새 부문 유급자와 초등부 개인전은 조별(1조=8명) 컷오프 방식으로 진행되며, 초등부 조별 1위는 왕중왕전에 출전한다. 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겨루기와 품새 부문의 대표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전북일보배 태권도대회를 통해 우수 선수들이 대거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회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 대표자회의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우석대 예술관(205호)에서 열린다.

  • 태권도
  • 강인석
  • 2013.08.15 23:02

대한태권도협회 내홍 심화

대한태권도협회가 새 집행부 출범 이후 내부 불협화음으로 진통을 겪다가 급기야 협회장을 포함한 임원진 총 해임 요구라는 전례 없는 사태에 직면했다.대한태권도협회는 지난 31일 시·도태권도협회와 산하 연맹 8곳이 제출한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요구서를 접수했다.임시대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한 시도협회 및 연맹은 김태환 회장을 포함한 현 대한태권도협회 임원의 불신임 건을 임시총회에서 다뤄보자고 밝혔다.대한태권도협회 대의원은 17개 시도협회와 산하 5개 연맹 회장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다. 대한태권도협회 정관을 보면 임시총회는 회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재적 이사 과반수 또는 재적대의원 ⅓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에도 소집할 수있다.이때 회장이 정당한 사유 없이 15일 이내에 총회를 소집하지 않으면 소집요구를한 이사나 대의원은 회의 안건, 일시, 장소를 명기해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받아 총회를 소집할 수 있다.임원의 해임은 재적대의원 ⅔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해임이 의결되는 즉시 해당 임원은 해임된다.불신임안이 통과될지는 미지수이지만 김태환 회장으로서는 해임안을 놓고 임시총회가 열리는 것만으로도 리더십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새누리당 소속으로 3선 의원인 김 회장은 지난 2월 대한태권도협회장에 선출된 뒤로 여러 차례 도전을 받았다. 김 회장은 자신이 내정했던 전무이사를 한 달 만에 새로 교체하는 등 시작부터 새 집행부 구성에 애를 먹었다.지난 4월 말 열린 첫 대의원총회에서는 공석인 이사의 추가 선임 권한을 관례대로 위임받으려다 반대에 부딪혀 결국 표결에 부쳤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는 상황을 맞기도 했다. 연합뉴스

  • 태권도
  • 연합
  • 2013.08.01 23:02

한국 태권도 소피아 농아인올림픽 금 싹쓸이

2013년 소피아 농아인올림픽대회에 출전한 한국선수단이 이번 대회에 새로 편성된 태권도 품새 종목의 남녀 개인, 혼성 페어, 남녀 단체 등 5종목 금메달을 휩쓸고 볼링에서도 금메달 1개를 추가해 하루 동안 6개의 금메달을 쓸어모았다.태권도 대표팀의 우창범은 29일(이하 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 내셔널 스포츠아카데미에서 열린 태권도 품새 결선에서 태백 품새 7.40점, 금강 품새 7.39점으로 5∼6점대에 그친 경쟁자들을 제치고 여유 있게 정상에 올랐다.여자부 개인전에 출전한 최제윤(22)은 태백과 금강에서 각각 6.27점씩 합계 12.54점으로 터키의 아이즈 고카야(12.52)를 0.02점 차이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남녀 개인전 우승자 우창범과 최제윤이 짝을 이뤄 출전한 품새 혼성 페어에서는 고려에서 7.03점, 태극에서 7.10점을 얻어 4∼6점에 그친 다른 팀을 제치고 이 종목 3번째 금메달을 신고했다.품새 단체전에서도 한국 남자 대표팀(우창범, 임대호, 오원종)과 여자 대표팀(최제윤, 배이슬, 김진희)이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2009년 타이베이 농아인올림픽 당시 대표로 선발되고도 선수단 예산 부족으로 막판에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돼 눈물을 흘렸던 최제윤은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라 4년 전의 한을 풀었다.태권도는 겨루기 남자 80kg급 이학성(19)의 금메달을 포함해 금 6, 은 2,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일정을 마쳤다.한편 볼링 여자 2인조에서 박선옥(34)·김지은(37) 조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2인조 안성조(24)·함종훈(53) 조는 은메달을 추가했다.한국은 29일 현재 금메달 10개,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 등을 얻어 목표인 종합3위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연합뉴스

  • 태권도
  • 연합
  • 2013.07.3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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