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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과 탐구, 새로운 나' 무주 태권도원 브랜드 이미지 등 공개

태권도진흥재단은 전북 무주에 조성하는 태권도원의 통합 브랜드이미지(BI·Brand Identity)와 함께 슬로건, 로고, 캐릭터 등을 2일 공개했다.재단은 이번에 개발한 태권도원 BI가 '태권도로 변화해 하나 되는 세상'을 지향하는 태권도원의 목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브랜드인 태권도의 가치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슬로건은 '위대한 체(體)·인(認)·지(至)의 시작'이다. 재단에 따르면 이는 '태권도 체험(體)과 가치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認)를 통해 새로운 나 자신에 이르는(至) 변화의 과정'을 의미한다.영어 슬로건은 'The Great Change'이다. 심벌마크와 로고는 태권도원에 깃든 동양적 신비로움과 태권도 정신을 역동적이면서도 유연하게 형상화했다.태권도 동작이 만들어내는 동선과 도복의 띠를 모티프로 태권도의 강한 힘과 부드러운 절제미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태권도의 정수를 나타내고자 유단자의 권위와 정통성을 상징하는 검은색을 선택했다.태권도원 캐릭터도 첫선을 보였다. 중심 캐릭터인 '태랑'과 보조 캐릭터 '진진'은 국기(國技) 태권도의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대표적 동물인 호랑이와 진돗개를 각각 의인화했다. 각각 태권도 수련을 통해 얻는 강직, 인내를 상징한다. '태랑'과 '진진'의 스승인 보조 캐릭터 '백운도사'는 태권도원이 들어서는 백운산 자락의 신성함과 태권도 정신을 의인화했다.실제로 무주에 거주하며 태권도원 전망대에서 근무하는 80대 태권도인이 모티프가 됐다고 한다.연합뉴스

  • 태권도
  • 연합
  • 2013.05.03 23:02

전주 화산초 유도부 창단

전주화산초등학교(교장 소재권)가 지난 30일 유도부 창단식을 가졌다.3-6학년 28명으로 창단된 화산초 유도부는 전국대회 우승권의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조재욱(6년) 등 상당수 유망주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감독에는 국가대표를 지낸 정종렬교사(공인 7단), 코치에는 김봉수(공인 5단)씨가 선임됐다. 창단식에서 화산초 소재권 교장(공인 6단)은 "학교폭력과 왕따, 저체력, 비만화 등으로부터 초등학생들을 건강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로 유도부를 창단했다"면서 "특히 유도는 예의로 시작해 예의로 끝나는 운동인만큼 어린 꿈나무들의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화산초 정종렬 유도감독은 "방과후 수업으로 유도를 가르치다보니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유도부 창단 소식에 학부형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면서 "학교에서는 도복을 제공하고 무료로 훈련에 임하는 등 학생들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서신초의 유도부 창단에는 도교육청과 전주시교육청, 전북유도회, 전주시통합유도회 등에서 다각적인 지원을 했다."전인교육 지도"- 화산초 유도부 정종렬 감독화산초등학교의 유도부 창단에는 전 국가대표 선수였던 정종렬 감독의 힘이 컸다.지난 3월 화산초에 부임한 정 감독은 인후초등 재임시 김성민과 정은정 등을 발굴해 '한국 초등 유도계의 인후초등 선풍'을 일으켰던 전북 유도계의 대부로 불리우고 있다.정 감독의 열정은 화산초의 소재권 교장을 만나면서 꽃을 피웠다.유도 6단인 소 교장은 정 감독을 만나자 "퇴임 전에 유도부를 한번 키워보자"고 의기투합했던 것."엘리트 선수 양성도 중요하지만 기초체력 단련과 인성교육에 안성맞춤이라는 명분에 교장 선생님과 뜻이 맞았다"며 "바른자세와 밥상머리 교육 등 가정교육을 보완하고 리더십을 기르는 등 전인교육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체격과 체급에 맞는 맞춤형 기술지도로 참된 유도인, 나아가 몸과 마음이 건강한 꿈나무들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 태권도
  • 정대섭
  • 2013.05.01 23:02

우석대, 품새·겨루기·시범부문 싹쓸이

우석대학교(총장 강철규) 태권도학과가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충남 청양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품새와 겨루기, 시범 부문에서 국가대표를 배출했다.이 대회에서 우석대 장준희(3학년)는 품새 부문 남자 1조에 출전해 3위를 차지 단체전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이환도(-87kg급·4학년)와 이우찬(-54kg급·2학년)은 겨루기 부문 남자 2조와 1조에 출전해 각각 1위를 차지해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또한 우석대는 시범 부문에서도 B팀과 A팀이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발탁됐다.이와 함께 우석대는 고웅재(-68kg급·3학년)와 정상완(+87kg급·4학년)이 겨루기 남자 1조에 출전해 각각 2위를, 김민훈(-80kg급·4학년)이 3위를 기록했으며, 김현진(-62kg급·4학년)은 겨루기 여자 1조에 출전해 3위를 기록했다.최상진 태권도학과장은 "기본기를 다시 다듬고, 체력을 향상시킨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석대가 태권도 명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아시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산하 아시아대학스포츠위원회(AUSF)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올해는 충남 청양에서 10월 말 경 개최될 예정이다.

  • 태권도
  • 정대섭
  • 2013.04.25 23:02

"무주 태권도원 상징공간 국비로 건립을"

기부금 모금 실적이 저조해 설립하지 못하고 있는 무주 태권도원 상징공간(태권전·명인관)의 사업비를 국비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전북도는 3일 전북태권도협회 유형원 회장을 비롯한 전북태권도협회 임원과 시·군협회장, 지도자 등 4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도와 태권도의 발전, 태권도원 운영 활성화 방안을 놓고 간담회를 열었다.김완주 지사는 "내년 3월 정식으로 문을 여는 태권도원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부금 사업인 태권전·명인관 건립을 국비사업으로 전환하고 태권도원에 관련 단체의 이전이 필요하다"며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관계기관, 단체 모두가 공조하자"고 제안했다. 태권전·명인관은 태권도원에서 태권도 고단자와 명인의 얼과 사상을 기리는 공간이다. 기부금을 통해 건립할 계획이지만 사업비 176억 원 가운데 현재 모금액은 22억 원으로 사업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앞서 지난달 8일에는 무주군의회(의장 이강춘)가 확보하지 못한 태권전·명인관의 사업비 154억 원에 대해 국가예산 지원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태권도원은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231만4000㎡ 부지에 조성되며, 상징공간과 민자시설을 제외한 수련·체험공간은 당초 개원 예정일 보다 6개월 늦은 내년 3월께 전면 개원할 계획이다.

  • 태권도
  • 이세명
  • 2013.04.04 23:02

우석대 태권도 전북 최강

우석대학교(총장 강철규) 태권도학과 선수단이 24일 정읍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5회 전라북도지사배태권도대회'에서 금9, 은5, 동10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 우석대는 이우찬(-54kg급·2학년), 문세영(-58kg급·1학년), 고웅재(-68kg급·3학년), 김영근(-80kg급·2학년), 이환도(-87kg급·4학년), 김성훈(+87kg급·1학년)이 금메달을 목에 걸어 남대부 8체급 중 6체급을 석권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또한 여대부에서 김현진(-67kg급·4학년), 이호정(-73kg급·4학년), 유아란(+73kg급·2학년)이 금메달을 획득, 총 금9, 은5, 동10로 전북지역에서 최고수준의 기량을 뽐냈다.특히, 이환도(-87kg급·4학년)는 결승에서 이승환(전주대)을 상대로 내려차기를 앞세워 큰 실력 차이로 압도하며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김원기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최상진 태권도학과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석대가 전북 태권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 있을 전국대회에서도 대학의 명예를 걸고 선수 지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우석대 태권도학과는 지난 13일부터 4일간 강원도 영월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40회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에서도 금1, 동5를 획득했다.이 대회에서 우석대 정종정(-54kg급·2학년)은 결승에서 천성호(단국대)를 4:2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우찬(-54kg급·2학년), 문세영(-54kg급·1학년), 김민훈(-80kg급·4학년), 손우석(-87kg급·1학년), 장민진(-67kg급·2학년)이 각각 동메달을 수상했다.

  • 태권도
  • 정대섭
  • 2013.03.26 23:02

도, 2015년 세계태권도대회 유치 나서

전북도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19일 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을 방문해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의 유치 의사를 밝혔다. 전북도는 내년 3월 전면 개관하는 무주 태권도원의 준공을 기념해 대회 유치를 추진하며, 이번 달 말 WTF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유치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힌 다른 곳은 브라질, 캐나다, 두바이다. 브라질은 이미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다. WTF는 다음달 말까지 개최 신청서를 접수한 뒤 오는 6월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집행위원 34명의 투표로 개최지를 결정한다.하지만 실제 유치까지는 난관도 적지 않다. 지난 2011년 경주에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린데다 유치에 성공하더라도 재원 마련과 경제성 확보는 과제다. 경주시는 당시 약 50억 원을 투입했으며, 시설 리모델링을 제외한 운영비는 약 33억 원이었다. 약 12억 원을 국비 확비로 확보했던 만큼 자치단체가 마련할 재원은 최대 2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더욱이 경쟁국인 브라질의 경우 2016년 올림픽 개최를 내세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통해 태권도 선수들이 미리 브라질에서 경합을 벌일 수 있다는 이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열리며 2013년은 멕시코에서 개최된다. 2015년에는 160개 국가의 태권도 선수와 대회 관계자 2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태권도
  • 이세명
  • 2013.03.20 23:02

우석대·전주대 금빛 발차기

2013년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우석대와 전주대가 좋은 성적을 올렸다.우석대와 전주대에 따르면 14-15일 전남 화순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석대는 금2·동2, 전주대는 금1·은2·동3개를 차지했다.이 대회에서 우석대 류민재(-54kg급·태권도학과3)는 남자대학부 결승에서 인천대 문연규를 상대로 앞발상단차기와 내려차기를 앞세워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손우석(-87kg급·태권도학과1)도 결승에서 광주대 주기창을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또한 우석대 민영현(-58kg급·태권도학과1)과 이영학(-68kg급·태권도학과1)도 각각 동메달을 수상했다.전주대도 58kg급에 출전한 배승재 선수(태권도학과 13학번)가 1위에 입상했으며, 김민규 선수(태권도학과 13학번)가 나란히 2위를 차지했다, 또한 80kg급에 출전한 김광겸 선수(태권도학과 12학번)가 아깝게 2위로 입상했다. 이어서 54kg급에 출전한 장인석 선수(태권도학과 12학번)도 선전했으나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최상진 우석대 태권도학과장은 "선수들이 열심히 땀 흘려 준만큼 좋은 성과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아직 중요한 시합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안주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 지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최광근 전주대 태권도학과장은 "어린 선수들이 어려운 훈련과정을 잘 이겨내고 노력해 준 값진 결실이며,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 준 만큼 앞으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 태권도
  • 정대섭
  • 2013.03.19 23:02

박가형, 전북 첫 국가대표…태권 종주道 체면 세웠다

박가형(전북체고1)이 10여 년만에 전북 출신 첫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로 뽑혔다.전북이 태권도의 종주도로 꼽히면서도 국가대표를 배출못한 한을 박가형 선수가 해낸 것이다.그것도 내로라하는 국내 최고의 대학및 실업선수와 겨룬끝에 당당히 일궈낸 성과여서 도내 태권도인들이 그의 선전에 열광하는 분위기다.박가형은 지난 22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57kg급으로 출전, 당당히 국가대표로 뽑혔다.이번 최종선발전에는 각 체급별로 3명씩 뽑혔는데, 박가형은 2위를 차지했다.앞으로 평가전을 통해 1위는 세계선수권대회에, 2위는 동아시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택시기사인 박재근씨의 1남1녀중 장녀인 박가형은 전북체육중을 거쳐 전북체육고에 진학하면서 이미 전국무대의 최강자로 자리잡았다.전북체육중학교 재학시절 39회 소년체전 2위에 이어, 40회 소년체전 1위를 차지했다. 2011년에는 전국대회 전관왕을 차지했다.전북체육고에 진학해 처음 치른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도 1위를 차지했고, 대통령기대회에서도 우승하면서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진출하게됐다.고교 무대에서는 최강자였으나, 대학이나 실업 선수들과 맞대결하는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박가형 선수가 어느 정도 활약할지는 미지수였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를 보기좋게 불식시키면서 박가형은 당당히 국가대표에 뽑혔다.전북태권도협회 고봉수 전무이사는 "도내 태권도인들의 숙원이라고 할 수 있는 국가대표를 배출하게돼 전북의 위상을 우뚝 세울 수 있게됐다"며 "전북 출신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체조건이 좋고(키 176cm), 얼굴 득점력과 다양한 기술을 발휘할 수 있어 국가대표를 넘어 세계무대의 최강자로 될 것으로 확신한다는게 고 전무이사의 설명.박가영을 지도해 온 이창호 전북체육중고 감독은 "유연성이 워낙 좋아 경험과 체력만 키우면 세계 무대에서 전북의 위상을 멋지게 발휘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박가영은 이번 대회에 첫경기에서 고양시청 남진아에 3-2 신승을 거둔데 이어, 2차전에서 한국체대 이아름을 4-1로 눌렀다. 3차전에서 경희대 장별을 맞아 10-2 기권승을 거뒀으나, 4차전에서 한국체대 김소희에 8-13으로 패해 패자부활전에 진출했다.마지막 경기에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수정(삼성에스원)에 기권승을 거두며 멋진 피날레를 장식했다.

  • 태권도
  • 위병기
  • 2013.02.25 23:02

무주 태권도원 개관 지연 사업 차질

무주에 조성되는 태권도원의 개원이 지연돼 사업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2일 태권도진흥재단에 따르면 태권도원은 내년 3월 중순께 전면 개원한다. 당초 올 9월 4일 태권도의 날에 맞춰 개원하려던 일정이 약 6개월 뒤로 미뤄졌다. 태권도원은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231만4000㎡ 부지에 조성되며, 상징공간수련공간체험공간과 함께 힐링을 주제로 한 민자시설로 나눠 지어진다. 기부금을 통해 지어지는 상징공간과 민자시설을 제외한 수련체험공간이 오는 6월 말 완공되며 8월 말 또는 9월 초에 시범 개원할 예정이다. 태권도 고단자와 명인들의 얼과 사상을 기리는 상징공간은 기부금 모금이 저조해 개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민자시설은 아직 유치 실적이 없어 들어서지 않는다. 하지만 시범 개원일도 정확히 결정되지 않은데다 교육수련공간에서 이뤄지는 체험 프로그램의 시범 운영도 빨라야 10월에 이뤄진다. 더욱이 태권도원의 운영 실적에 따라 민자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던 전북도의 일정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됐다.태권도진흥재단은 탄탄한 운영을 위해서는 개원 지연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전북도는 예산 부족도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개원 지원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있다"면서도 "올해 운영지원 예산으로 물품장비 구입, 시설유지, 종합전산시스템 구축과 태권도콘텐츠 개발 등을 위해 145억 원을 추가로 요구했지만 이 가운데 10%가 반영돼 전체 운영비는 120억 원을 조금 웃돈다"고 말했다. 태권도진흥재단 관계자는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몇 개월간 시범 운영이 필요하다"며 "올해 예산은 건축비 560억 원, 운영준비 및 준비사업 89억 원, 경상비 31억 원 등 모두 690억 원으로 추가 요구 예산이 삭감됐지만 지난해 사업을 보완하는 차원으로 차질이 있을 정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 태권도
  • 이세명
  • 2013.02.13 23:02

태권도진흥재단, 무주 태권도공원 운영 방향 제시

태권도진흥재단이 태권도 교육과 수련, 체험의 장으로 전북 무주군에 조성 중인 '태권도원' 준공이 가까워지면서 운영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재단은 24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6월 건축공사를 끝내는 태권도원 조성사업의 추진현황과 개원 로드맵, 운영 방향 등을 제시했다.재단은 태권도원 시설물 건축 공사가 6월에 마무리되면 9월 시범 개원한 뒤 시설물 가동 시뮬레이션과 프로그램 운영 과정 등을 거쳐 내년 3월에 전면 개원할 예정이다.현재 서울에 있는 재단 사무처도 3월28일 무주의 태권도원 조성 현장으로 이전해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간다.재단은 △세계 태권도 교육·수련 및 교류 네트워크의 중심 △태권도 문화 창출·확산을 통한 '신한류'의 발신지 △태권도 정신과 가치를 바탕으로 한 청소년 인성교육 및 힐링의 장이라는 '태권도원 3대 중점 운영방향'을 세웠다.이를 위해 재단은 국기원이 주관해 태권도 전문교육과 연구기능을 담당할 세계태권도아카데미(WTA)와는 별도로 수련생, 청소년, 기업체 연수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특화된 교육·수련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태권 한류'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태권도 무대예술 콘텐츠와 공연물 등을 개발하고 '태권도 성지 순례' 상품을 비롯해 무주의 자연환경 및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다양한 태권도 문화관광산업 육성도 추진해 나간다. 연합뉴스

  • 태권도
  • 연합
  • 2013.01.25 23:02

용인대·고양시 태권도 선수단, 전북서 동계 전지훈련 구슬땀

전국의 태권도 명문팀들이 계사년 새해부터 잇따라 전북을 찾아 전지훈련을 벌이고 있다.전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인 무주 태권도원이 올 가을 준공을 앞둔 가운데, 실력있는 팀이나 선수들이 전북을 찾아 체력과 기량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이다.전북태권도협회(회장 유형환)에 따르면, 용인대학교 태권도선수단 80여명은 전북체고에서, 경기도 고양시청 태권도선수단은 완산여고에서 한창 전지훈련을 벌이고 있다. 용인대학교와 고양시청은 대학민국 태권도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를 여러번 배출한 명문팀.지난해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경선(고양시청)과 은메달리스트인 이대훈(용인대학교)선수가 이번 전북 전지훈련에 참가했다.이들 팀뿐만 아니라, 오는 17일부터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팀이 27일부터는 서울체육고 태권도팀이 전주대와 전북체고 등지에서 전지훈련을 펼칠 예정이다.전북태권도협회 고봉수 전무이사는 "유수의 팀들이 잇따라 전북을 찾아 합동훈련을 한다는 소식에 다른 시·도 선수들이 부러움과 긴장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면서 "도내 선수들도 이들과 함께 겨뤄보면서 한차원 높은 경기력과 체력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태권도
  • 위병기
  • 2013.01.16 23:02

"세계대회서 金 따는 선수 나와야"

"전북출신 선수가 각종 세계대회는 물론, 올림픽에 출전해서 당당히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임기 4년내내 모든 힘을 다 쏟겠습니다."전북태권도협회 유형환 회장(66)은 자신의 임기내 중점 추진 사항으로 △전북출신 국가대표 대거 진출 △도장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 △태권도원 건립후 활용방안 마련과 태권도 저변확대 △지도자들의 화합과 자질 향상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을 약속했다.태권도는 전북체육회 산하 53개 경기단체중 가장 선수가 많고, 대회 자체도 활성화 돼 있는게 사실이다.현재 전북에 411개 도장이 운영중이고, 공식적으로 태권도를 육성하는 팀은 초등부 35개, 중등부 31개, 고등부 13개, 대학부 4개, 일반부 3개 등 총 94개팀이나 되며, 엘리트 선수만 해도 513명에 이른다.요즘엔 남녀를 가리지 않고 초등학교나 중학교때 태권도장을 찾아 체력을 기르고, 예(禮)와 도(道)를 배우는게 상례화 돼 있다.올해의 경우 각종 승단이나 승품 심사를 통해 1만2000명 정도가 자격증을 취득할 것으로 전망된다.겨루기, 품새심판 자격증, 국제심판 자격증, 사범 자격증, 생활체육 자격증, 6~9단까지 고단심사, 심사위원 자격증 취득 등 각종 자격증에 도전하는 사람도 수없이 많다. 그만큼 태권도의 저변은 탄탄하다고 볼 수 있다.하지만 유 회장은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면서 마냥 기쁜것만은 아니다.평생 태권도인으로 살아온 그가 전북태권도를 이끌어가는 책임자가 된 만큼 후배들이 국제무대에서 훨훨 나는 모습을 보고싶은게 솔직한 심정이다.전북 출신 선수가 아직 한번도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것은 태권도인으로서 너무 아쉬운 부분이기에 재능있는 선수를 발굴해 육성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전주영생고 이선기는 지난해 주니어 국가태권도선수로 선발됐고, 전북체고 신동윤 선수는 전국체전 우승에 이어, 주니어 국가태권도선수를 지내면서 머지않아 태극마크를 달 기대주다.전북체고 박가형 선수도 전국체전 우승, 주니어 국가태권도선수를 거쳤기에 유망한 국가대표 후보다. 완산여고 유수연도 주목받는 선수다.초등부의 윤정호(군산미성초), 김형우(무주중앙초), 유승민(전주남초) 선수나, 중등부 박선규(전주양지중), 김민경(전주기린중), 오하은(완산중), 신정은(전북체육중) 등도 향후 전국무대를 휩쓸 재원으로 꼽힌다.유형환 회장은 일류 선수 육성을 하려면 모든 일에 앞서 공정한 심판 관리가 생명이라고 강조했다."심사의 공정성이 무너지면 전북 태권도가 모두 추락하기 때문에 어떤 일이 있어도 경기에서의 심판이나, 자격증 심사 과정에서 공정한 잣대 이외에는 누구의 입김도 작용해선 안된다"고 힘주어 말했다.전자호구제를 도입한 것도 공정한 심사를 위한 하나의 장치였다.유 회장은 전북 태권도가 위상을 갖추려면 굵직한 전국대회를 유치하고, 무주에 건립중인 태권도원을 활용한 기본 계획을 수립, 태권도 진흥재단과의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전주가 고향인 유 회장은 전주남중-전주공고-경희대-해병대를 거치면서 선수로 뛰었고, 은퇴한 이후 꼬박 37년을 체육교사로 활동하며 태권도를 지도했다.

  • 태권도
  • 위병기
  • 2013.01.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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