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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새해 특집] 천년고도 전주, 역사의 힘으로 미래를 연다

민선6기부터 전주시가 역사화 문화를 지키고자 정책역량을 집중해온 사업들은 천년고도 전주의 도시 경쟁력이 됐다. 시는 한옥마을을 비롯하여 구도심 전역에 산재해 있는 홀대받는 역사문화 자원들을 활용해 차별화된 관광산업 콘텐츠로 탄생시키며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역동적 도약을 보였다. 이에 전주한옥마을과 전라감영, 옛 전주부성 그리고 후백제유적지 등 역사문화지구의 문화 자원을 창조적으로 복원시키고 풍부한 수공예자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예산업을 부흥시켰다. 또한 전통문화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재탄생시켜 역사의 힘을 그 어떤 성장 동력산업 보다 위대한 성장 엔진으로 만들었다. △천년전주 역사문화 복원사업, 미래천년의 자신감! 조선시대 전라도는 현재의 전라북도와 전라남도 제주도까지 포함한 지역으로 전주는 이러한 전라도의 으뜸도시였다. 이러한 의미에서 전라감영을 포함한 전주부성, 후백제역사문화 재조명 사업 등 역사도심복원사업은 단순한 건축물 복원이 아닌 전주시민의 자존감을 세우고 역사성과 상징성의 복원이다. 또한 한옥마을의 외연을 확장 시켜 관광경제로 연결, 가장 한국적인 세계도시 전주를 먹여 살릴 수 있는 미래 먹거리다. 따라서 시는 전라감영을 중심으로 한옥마을 경기전, 풍남문, 풍패지관 등 조선시대 전주 성안에 있던 시설들을 묶어 새로운 관광코스를 만들 예정이다. 공사는 1만6,117㎡ 부지에 면적 8,400㎡ 규모로 총 104억원을 들여 2019년 11월 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복원 대상은 선화당, 내아, 내아행랑, 관풍각, 연신당, 내삼문, 외행랑 등 전라감영의 핵심건물 7채다. 현재 선화당, 내아, 연신당, 내삼문 등의 기초공사를 마치고 목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건축공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내삼문과 외행랑은 설계에 들어갔다. 또한 시는 전북도 및 전문가 논의를 통해 전라감영 서편부지에 대한 복원방향을 결정하고 창의적인 콘텐츠가 살아 움직이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복원된 전라감영 내외부 공간을 활용해 최첨단 정보통신 ICT기술을 접목한 실감형 체험장 등 조성을 위한 콘텐츠도 개발하고 있다. 전주부를 둘러싸고 있던 전주부성의 복원은 전주의 관광지형의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사업 중 하나다. 전라감사 조현명에 의해 신축(1734년)된 전주부성은 일제 강점기를 겪으면서 풍남문을 제외하고는 성곽과 성문이 모두 헐렸지만 이 흔적들을 따라가는 전주부성 옛길투어는 관광객들 사이에 핫 플레이스다. 시는 지난해 전주부성을 체계적으로 복원하기 위해 부성 옛 4대문안 주변 지역에 대한 시굴 조사를 실시했다. 시굴조사를 통해 일제강점기에 철거된 조선시대 전주부성의 성곽 흔적을 찾아내면서 전주부성 복원이 탄력을 받았다. 시는 전주부성 유구가 확인된 만큼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전주부성의 잔존양상을 확인하기 위한 정밀발굴조사를 위한 문화재청 허가를 심의중이며 내년 4월 완료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주부성의 성곽의 구체적인 축조 방식 등을 확인하고, 향후 전주부성의 복원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며 이를 바탕으로 국가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승암산에 위치한 동고산성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전주 명소중 하나다. 이곳은 후백제 기와편이 발견된 이곳에 궁성(궁궐을 에워싸고 있는 성벽이나 담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시는 1000년 넘도록 역사에서 잊혀온 후백제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고 후백제의 역사문화 재조명으로 왕도(王都)인 전주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궁성 지역으로 알려진 물왕멀 일원과 도성 추정지인 동고산성과 남고산성, 오목대 등 약 1653만㎡(500만평)을 대상으로 정밀지표조사를 마무리한 뒤 발굴조사를 오는 5월까지 마무리 할 방침이다. 시는 중요한 역사적 유산의 훼손을 막고 국가적 차원의 관리를 위해 동고산성을 후백제 전주성이라는 명칭으로 문화재청에 사적으로 지정 신청했다. 또한 후백제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시민강좌를 운영 하고 후백제 견훤대왕의 재평가를 위해 숭모제를 지원하고 전주동초등학교 후백제 상징 조형물제작을 추진하여 천년전주의 심장 노송골 후백제 역사의 이해와 교육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수(手)작 도시 전주, 수(秀)작으로 앞서 전주는 전통적으로 다양한 수제작 기술의 기반이 풍부하고 수제 문화를 향유 하는 도시로서 문화 소비의 중심지다. 핸드메이드 산업은 지속가능한 전주를 위한 미래 먹거리 산업중 하나다. 인쇄 문화가 발달한 전주는 목각, 서체, 필사, 제본, 북디자인 등은 핸드메이드의 주요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국립무형유산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 문화관련 기관들이 한곳에 집약되어있으며, 자생적 공방과 체계적 교육기관, 문화 공간 등 다양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수공예 거점, 전시, 공연 및 프로그램 협력이 용이하다. 이러한 역사적, 문화적, 인적 강점을 살려 탄생된 수공예중심도시 전주 조성사업은 지난해 말 전주공예품전시관이 재개관 하면서 탄력을 받았다. 전주한옥마을의 중심인 태조로에 위치한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오랜 재정비 기간을 거쳐 판매와 전시, 교육, 체험 등이 집약된 수공예산업 관련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됐다. 한옥 6동을 판매관과 명품관, 안내관, 전시1관, 전시2관, 체험관, 다목적관 등 7개 공간으로 재구성해 전주수공예품의 홍보는 물론 상품판매 판로까지 넓혔다. 또한 수공예중심도시 전주 조상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수공예 비즈니스 아카데미, 수공예 맥 잇기 교육사업, 전통의 맥 아카이브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며 수공예 오프라인 종합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이밖에 전주만의 명품 수공예 온(ONN) 브랜드 상품 실태조사를 통한 마케팅관리를 지속 판매촉진을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 예원예술대학교, 전주교대, 전주기전대학 등 공예, 디자인, 핸드메이드 관련 학과 및 전공 분야와 협력, 인력양성을 통해 일자리 문제 고용문제 등을 해결한 전망이다. 또한 수공예 세계화를 위하여 이탈리아 밀라노 등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바이어를 발굴 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중이다.

  • 전주
  • 이강모
  • 2019.01.01 00:06

[2019 새해 특집] 정도천년 전라도의 자존심 전라감영 이야기

전라도는 전주와 나주의 첫 글자를 딴 이름으로 전라도라는 지명의 연원이 되어 조선시대에 들어서도 전라도라는 이름을 고수했다 조선시대 전라도는 현재의 전라북도와 전라남도제주도까지 포함한 지역이다. 정조13년(1789),〈호구총수〉에 등재된 전주부 호구수는 총 2만947호에 7만2505명이었다. 전주가 호수로는 한양, 평양에 이서 3번째이고, 인구수는 한양, 평양, 의주, 충주에 이어 5번째다. 전주를 조선의 3대 도시로 칭했던 것은 이러한 배경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전주는 호남지방의 넓은 평야와 동부의 산지를 이어주는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예로부터 행정경제문화 중심지로 성장했다. 전라감영은 전라도 일도를 총괄하는 지방통치관서로 조선왕조 500여년 내내 전주에 자리했다. 전주는 이런 전라도의 최고 통치기관이 소재한 호남제일성이었다. 전라감영은 전라문화 발전의 중심이었다. 전라감영은 조선 전기로부터 전주한지의 생산력에 힘입어 완판본 전적들을 간행하여 조선의 인쇄문화 발전에 기여하였다. 감영 내의 지소와 인청의 존재는 전라감영의 특징적인 요소이다. 인쇄술의 발전과 완판본의 간행은 전라문화의 지식기반을 축적하고 보급하는기능을 수행했으며, 특히 조선후기에 다양한 완판본 소설과 가사류의 간행은 판소리의 보급과 함께 민중의식 성장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선자청을 두어 감영에서 부채를 제조함으로써 전주 합죽선을 비롯한 부채 제조기술을 발전에 기여했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 때는 조정과 집강소 설치를 위한 전주화약을 맺은 공간이다. 당시 총대장 전봉준은 집강소를 총괄하려고 선화당에 대도소(大都所)를 설치했다. 전라감영은 한국근대사에서 최초로 농민권력기구가 설치된 곳이라는 점에서도 역사적 의의가 크다. 이후 일제강점기에 들어와 전라감영 자리에 전북도청이 들어섰고 전북 도정의 중심이 됐다. 전북의 역사, 행정, 문화를 이끌며 현재까지 전북도정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전라감영 복원은 단순한 건축물 복원이 아닌 전주시민의 자존감을 세우고 역사성과 상징성을 복원하는데 가치가 있다. 이렇듯 전라감영 복원을 통해 한옥마을의 외연 확장은 물론 관광경제로 이어져 가장 한국적인 세계도시 미래 전주를 먹여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년역사와 가장 한국적인 콘텐츠의 만남, 전주를 세계로 전주시는 구도심 전역에 전개 중인 역사복원 사업에 가장 한국적인 색체가 가미된 콘텐츠를 더해 전주여행의 체류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아시아 최초의 민주주의를 실현했던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를 바로세우고, 동학의 정신이 스며든 전주정신 정립을 위한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조성사업 녹두관, 생태탐방로, 진입데크, 꽃동산 등 1단계 공사를 올 초 마무리 할 계획이다. 또 파랑새관 民의 광장, 쌈지 갤러리 등 2단계사업을 2021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특히 전동성당 사적화 공원 조성 타당성 용역, 스토리텔링을 담은 한옥마을 내 쌍샘우물 복원사업, 전라감영으로 가는 산책로를 만드는 전라감영 테마거리 조성사업, 한옥마을실개천 및 쉼터 조성사업 등 추진 중인 한옥마을 하루 더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아울러 후백제 역사문화 재조명 사업관련 디지털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후백제 역사문화 재조명 사업을 추진한다. 후삼국 중 가장 강성했던 후백제 역사문화가 영상 콘텐츠로 복원되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아시아 문화심장터 프로젝트의 완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김승수 시장 "전주 찬란한 문화, 일상에 자리 잡게 하겠다" 전주 시민의 밤은 그리 길지 않다.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이 거리를 비출수 있도록 찬란한 역사문화 도시 재건에 주력하겠다. 김승수 전수시장은 천년을 이어온 전주의 찬란한 문화가 시민들의 일상으로 자리 잡도록 만들고, 문화가 관광으로, 또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돼 시민들의 삶을 살찌우도록 만드는 일에 힘을 쏟겠다는 각오다. 김시장은 구도심 100만평은 다른 어떤 도시도 갖지 못한 전주만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지역이자, 한옥마을의 성공을 확산시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핵심적인 터전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라감영은 아시아문화심장터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라며 단순한 건축물 복원이 아니라 전주시민의 자존감을 세우고 전주문화의 정수를 살려서 찬란한 전주시대를 열어갈 핵심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이강모
  • 2019.01.01 00:06

찬란한 전주시대 열 대형 사업 속도

새해에는 전주탄소산업단지 조성과 전주역사 전면 개선 등 찬란한 전주시대를 앞당길 대형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 31일 전주시에 따르면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최근 확정된 올해 국가예산에서 당초 예상보다 2배 이상 많은 1220억 원이 확보돼 조기 완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편입용지 토지 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일자리를 창출할 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에는 현재 약 130개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로 오는 2022년 완공되면 탄소 기본소재부터 최첨단 항공부품 생산을 아우르는 산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6000여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3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새해 들어 중소기업 창업도시 조성과 경쟁력 확보, 전북중소기업연수원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드론축구 종주도시라는 위상에 걸맞은 드론산업 허브지원센터 구축 연구용역, 드론국제박람회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들도 본격화된다. 비좁고 노후한 전주역사 전면개선 사업의 경우 오는 2022년까지 총 450억 원이 투입되는 가운데, 15억 원의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본격적인 설계에 돌입한다. 남부권 발전에 따라 전주교도소를 이전하기 위한 사업도 설계와 용지보상을 거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승수 시장은 전주시가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찬란한 전주시대를 열기 위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새해에는 시민들의 일자리를 늘리고 삶의 터전을 개선하는데 힘을 모으고 전주 특례시로 더 담대한 전주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9.01.01 00:05

전주 팔복동 노후 산단 젊어진다

전주 팔복동 노후 산업단지가 청년들이 일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청년친화형 산단으로 거듭난다. 전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19년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공모사업에 전주 제1산업단지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는 신산업 비중이 낮고, 근로 정주환경이 악화된 노후 산단을 창업, 혁신생태계를 갖춘 산단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전주 제1산업단지는 향후 산단 관련 정부 사업 공모 때 우선권을 부여받게 된다. 또 관련부처 간 협업을 통한 추가 인센티브 제공 등 국비 지원 사업 추진이 용이해진다는 게 전주시 설명이다. 시는 청년친화형 산단 선정과 관련해 추가 발굴 사업으로 △청년융복합지원센터 건립 △제1산단 내 기반시설 정비 △청년이 꿈꾸는 전주 문화예술터 구축 △청년과 함께하는 도시숲 조성 등을 산자부에 건의했다. 해당 사업들에 국비가 지원되면 전주 제1산단은 청년이 일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젊은 산단으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전주시는 준공된 지 50년 가까이 된 팔복동 산단을 개선하기 위해 청년친화형 산단 공모사업에 공을 들였다. 산자부는 지자체의 혁신 의지, 일자리 창출, 가시적 성과 창출 가능성, 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끝에 전주 팔복동 산단을 청년친화형 산단으로 점찍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의 가장 오래된 산단이 가장 젊은 산업단지로 재탄생한다. 젊은 문화와 젊은 일자리가 꿈틀거리는 전주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8.12.27 20:04

전주시, 지역경제 회생·청년희망도시 만들기 ‘온 힘’

내년 전주시 살림규모는 지역경제 회생과 청년희망도시 구축 등 침체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방점이 찍혔다. 전주시는 시의회 심의를 거쳐 총 1조6587억 원 규모의 2019년도 본예산을 확정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1조5258억 원)보다 1329억 원(8.7%)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1조4474억 원, 특별회계는 2113억 원이다. 내년 예산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이 머물고 싶은 청년희망도시 만들기 △아동청소년 등 약자를 보듬고 미래가치를 지키기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대기환경 개선 등 4개 분야에 초점이 맞춰졌다. 세부적으로는 전주 제1산단 재생(62억 원), 중소기업 육성기금(10억 원),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25억 원),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개소(120억 원) 사업,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30억 원) 등이 눈길을 끈다. 또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40억 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32억 원) 등에도 예산이 편성됐다. 시는 청년쉼표 프로젝트, 청년청 건립, 창업성장 기반 조성 등에도 집중 투자한다. 아동청소년 예산으로는 덕진공원 맘껏하우스 조성(4억 원), 중화산도서관 건립(22억 원), 아동수당 지원(328억 원), 개방형 창의도서관(15억 원) 등이 있다. 특히 시는 미세먼지와 악취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천만그루 정원도시 종합계획 수립, 도시숲 조성,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 아중천 생태하천 복원 등에도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전주시는 이달 말까지 예산 배정을 끝내고 내년 1월 1일부터 재정 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2019년 예산은 전주를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고, 시민의 행복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사람생태일자리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8.12.26 20:28

전주시,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효과 ‘톡톡’

전주를 찾는 국내외 단체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등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한 여행사 인센티브 제도가 관광객 다변화와 함께 지역 상권 수익을 크게 높였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외국인 5명 이상의 단체관광객 또는 내국인 15명, 수학여행단 30명 이상의 철도 이용 단체관광객을 유치하고 전주 내 숙박시설 이용, 전통문화체험 등의 기준을 충족한 여행사에게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수도권 및 경상권 등 전국 38개 여행사를 통해 단체관광객 4354명이 전주를 찾았다. 지난해보다 단체관광객이 3배가량 늘었다. 숙박 및 식비, 각종 입장료 및 체험비용 등 단체관광객의 총 지출액은 7억 원가량으로 전주시가 여행사에 지급한 인센티브(3000만 원)의 23배에 달한다. 단체관광객 인센티브를 받으려면 여행일 10일 전까지 단체관광객 유치 사전계획서를 시에 제출하고, 여행 종료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센티브 지급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이성원 전주시 관광산업과장은 내년에도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관광 홍보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며 전주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가 통신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 1~9월 전주한옥마을 관광객 수를 집계한 결과 국내외에서 783만9426명이 한옥마을을 다녀갔다.

  • 전주
  • 최명국
  • 2018.12.25 19:06

전주 첫 마중길에 300년된 팽나무 식재

기해년 황금돼지 해를 맞아 전주 첫마중길 우아1동에 300년된 팽나무를 식재한다. 전주시는 24일 시민과 전주를 찾은 여행객에게 전통과 전주의 첫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마을에서 기부한 팽나무 등 총 3주의 팽나무를 추가 식재한다고 밝혔다. 300년된 팽나무는 아름다운 수형과 위엄 있는 분위기의 정자목으로 수형, 수피, 수령, 수고, 근경의 전체적인 형태를 종합할 때는 전주 한옥마을의 은행나무와 더불어 전주시민의 당산나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징거목을 식재하기 위해 행정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노력도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첫마중길 페스티벌위원회에서는 전주시에서 첫마중길의 상징 거목을 식재할 계획을 듣고 지난 1년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팽나무를 찾아 다녔다. 그 결과 전국에서 추천된 팽나무중 녹지전문가등이 사전 조사결과 수형과 근경과 운반 등의 전체적인 면을 고려할 때 전남 해남군 옥천면 영춘리에 있는 개인 집 울안에 있는 300년된 팽나무를 선정했다. 전주 첫마중길 우아1동 주민의 당산목으로 보내준 전남 해남군 옥천면 영춘리 주민들에게 감사함의 표시로 앞으로 우아1동과 옥천면의 자매결연을 맺어 서로 교류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7일 새해를 맞는 전주시민의 만사형통을 기원하고 전주를 찾는 관광객에 전통의 고장임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 팽나무 앞에서 소원등 달기 축제와 더불어 당산나무에 고사를 지낼 계획이다.

  • 전주
  • 이강모
  • 2018.12.24 19:15

따뜻한 전주형 교육복지, 2019년에도 쭈욱~

전주시가 배움의 기회를 놓치는 않도록 하기 위해 내년에도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학원비와 교재비를 지원한다. 전주시는 어려운 가정형편에 따른 격차를 해소하고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학습의욕을 높이기 위한 2019년 열린교육 바우처 사업 수강생을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따듯한 전주형 교육복지 핵심사업으로 민선 6기 김승수 시장의 공약사항이다. 지원대상은 전주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가정의 자녀로 초등학생과 중학생 각각 120명씩이다. 시는 다음 달 11일부터 선정된 학생들에게 학원수강료의 50%, 교재비 2만 원을 지원한다. 2015년 시작된 이 사업으로 그동안 1000여명이 혜택을 봤다. 앞서 올해 열린교육 바우처 사업에 참여했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참여 학생의 88%가 학습능력이 향상됐다고 답했다. 학부모 응답자의 94%는 교육비 절감효과가 크다고 답했다. 또 2016년 7월에는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3.0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열린교육 바우처 수강 희망학생은 자신의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교육청소년과(063-281-5312)로 문의하면 된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저소득층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공평한 학습기회를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내년에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스포츠 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만 5~18세를 대상으로 1인당 월 8만 원 내에서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지원한다. 또, 이번 겨울방학 중 결식이 우려되는 지역 아동 약 2000명에게 급식비를 지원한다.

  • 전주
  • 최명국
  • 2018.12.2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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