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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전북 최우수기관 선정

익산시가 ‘2022 지역건설업 활성화 평가’에서 2년 연속 전북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역건설산업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 등이 높게 평가돼 도내 최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19일 시에 따르면 전북도가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업체 수주와 하도급 현황, 건설자재, 현장방문 활동 실적, 우수사례 등 6개 분야, 14개 항목에 대해 실시한 ‘2022 지역건설업 활성화 평가’에서 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역업체·자재 및 기계장비 우선 사용, 인력 우선 채용 및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앞장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건설사 공사 수주 확대를 위해 100억원 미만 사업은 지역 제한을 적용하고, 반면 100억원 이상 대형사업은 계획 단계에서 부터 공구 또는 업종 분할 검토를 통해 지역 건설사의 적극 참여를 이끌어 내면서 2년 연속 전북 최우수기관 선정 쾌거를 일궈냈다. 실제 시는 지역 제한이 어려운 경우 지역의무공동도급제도를 활용하도록 유도해 지역업체 최소 시공 참여 비율을 무려 49%까지나 끌어올렸다. 건설업 건전성 강화를 위해 건설업체 실태조사도 확대했다. 8000만원 이상 전문 및 종합공사 수주업체를 대상으로 사전단속을 확대해 페이퍼컴퍼니 회사를 아예 배제하는 등 불공정거래 차단을 통한 우수업체 수주 기회 제공∙확대에 각별히 노력해 왔다. 이밖에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과 하도급업체 보호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시장 책무 강화,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확대 추진 우수공무원 포상금 지급, 공사 현장 관리 감독을 강화토록 했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하도급, 인력, 장비, 자재 등을 우선 사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남다른 행정력 집중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소규모 지역건설업체가 우수한 지역건설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하는 등 지역건설산업 선순환 구조 정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19 11:15

‘연평균 24.7% 증가’ 익산시 보조금 반납 ‘대책 필요’

익산시가 어렵게 확보했지만 제대로 쓰지 못하고 반납하는 보조금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조금 사업의 철저한 관리와 함께 집행 잔액 발생이 타당한지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매년 공시되는 익산시 세입·세출 결산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시의 보조금 세입은 계속해서 늘고 있다. 2017년 4527억원, 2018년 4558억원, 2019년 5253억원, 2020년 7210억원, 2021년 7980억원 등 매년 증가되면서 연평균 증가율 15.23%를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이를 제때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반납하는 비율이 더 큰 폭으로 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5년간 보조금 실제 반납금을 보면 2017년 79억원이던 것이 2018년 115억원, 2019년 145억원, 2020년 138억원에 이어 2021년에는 무려 19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증가율은 24.7%로, 세입 증가율보다 10%p 가량 높다. 보조금 사업에 대한 관리가 부실해 집행 잔액이 과도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각 부서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집행 잔액이라는 게 예산 총괄 부서의 해명이지만, 매년 보조금 반납액 비율이 증가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힘이 실린다. 일정액 이상의 보조금 집행 잔액 발생에 대해서는 전문가를 활용해 그 사유가 타당한 것인지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익산참여연대는 “국·도비 보조금 잔액이 해마다 늘고 있는데, 집행 잔액 발생 사업에 대한 전문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면서 “보조금 집행 잔액이나 이월사업 등을 검증할 수 있는 잉여금심의위원회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19 07:33

‘4년 연속 선정’ 익산시, 도시재생으로 지역에 활력 불어넣는다

익산 함열읍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 정치권 공조를 통해 4년 연속 공모 선정 쾌거를 이뤄낸 익산시는 기존 KTX익산역 앞 중앙동, 송학동, 인화동 남부시장 일대, 남중동 익산시청 일원, 금마면에 이어 함열읍 일원에 북부권 활성화를 위한 6번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함열읍이 윤석열 정부의 첫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220억원(국비 120억원, 도비 20억원, 시비 80억원) 규모 특화재생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추진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대비 신규 공모 선정 지역이 줄었든 상황에서 주민 및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조하며 공모를 준비했다. 함열지역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공모 선정을 위해 차근차근 만반의 준비를 해 왔고, 김수흥 익산갑 국회의원이 중앙부처와 전북도를 상대로 함열지역 도시재생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번에 ‘다함께 즐거운 순환경제 특화도시 함열(咸悅)’이라는 주제로 공모에 선정된 시는 내년부터 함열읍 와리 일원 18만㎡에 지역상권 활성화와 생활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권 가로환경 개선사업, 로컬 콘텐츠 개발, 청년 창업 지원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테마 골목과 쌈지 주차장 등 스마트한 생활 인프라를 구축해 주민들의 정주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해 1차 생산물을 유통·판매하는 순환경제활력센터를 조성해 로컬 순환경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공모에 선정되기까지 오랫동안 함께 준비해 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함열지역에 도시재생이 추진됨으로써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7년 가장 먼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중앙동 일대는 청년시청으로 활용 중인 사회·경제 어울림센터와 세대 공감 복합커뮤니티시설, 음식·식품 교육문화원 등이 조성돼 원도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고, 167억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송학동 일대는 마을 환경이 정비되고 주차장과 자원순환형 공동체 텃밭 등이 조성되면서 주민들이 살기 좋은 환경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 근대역사 자산이 산적해 있는 인화동 남부시장 일대는 역사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이 추진되고 있으며, 남중동과 금마면 일원에도 순차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및 도농 균형발전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16 16:49

‘고령화 농촌시대 대안’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역할 톡톡’

마을전자상거래로 차별화를 꾀한 익산시의 전략이 익산지역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고령화로 인해 농산물 생산과 판매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16일 시에 따르면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입점농가는 지난해 611농가에서 올해 902농가로 47.95% 늘었고, 판매 건수도 15만5493건에서 17만4877건으로 12.47% 증가했다. 하루 평균 500건에 육박하는 온라인 거래가 이뤄진 셈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33억원에서 올해 27억원으로 다소 줄었으나 이는 판매 품목 비중이 쌀에서 원예작물로 넘어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판매액 21억원으로 전체의 66%를 차지했던 원예작물은 올해 26억원으로 전체의 98%로 늘었는데, 이는 소농·고령농·영세농 입점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성장세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소비 환경 변화에 발 빠른 대응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시는 온라인 거래상에서 필수적인 택배비와 수수료, 택배박스비 등을 지원해 농가들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익산몰 뿐만 아니라 오픈마켓(네이버, 지마켓, 옥션, 11번가, 우체국쇼핑) 판매로 전국에 익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꾸준히 홍보하면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펼쳤다. 온라인 판매량을 충족하지 못하는 소농들의 경우 공동 판매를 추진해 판로를 확보했고, 이로 인한 공동 수익 창출은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토대가 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올해 3월 국토교통부의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디지털 물류기술(앱 등)을 활용한 마을전자상거래 입점농가와 다송권역 중앙유통거점센터간 순회·수집 물류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농촌지역 물류비 절감, 익산시민 대상 당일 배송으로 신선한 농산물 공급, 농가 소득 증대, 순회·수집 기사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까지 1석4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내년부터 지역 내 당일 배송 시대가 열리면 마을전자상거래가 명실상부한 고령화 농촌시대의 대안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지역 농가가 쉽고 편리하게 온라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입점은 지역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가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 농촌활력과(063-859-7212, 7226)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16 16:48

익산 백제왕궁박물관,백제역사유적지구 실감형 콘텐츠 XR체험 진행

익산 백제왕궁박물관이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재)백제세계유산센터(이사장 조봉업)와 연계해 ‘백제역사유적지구 실감형 콘텐츠 XR체험’을 선보인다. 이번 체험은 (재)백제세계유산센터에서 제작‧운영하는 것으로 가상현실(VR)과 벽면 3면에 투사된 다면영상을 결합한 XR기법을 활용해 찬란한 백제 문화가 남아있는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생생한 입체감으로 표현한다. 백제역사유적지구와 관련해 익산 왕궁리유적, 미륵사지와 더불어 공주 공산성, 무령왕릉, 부여 정림사지 등 총 8종의 콘텐츠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체험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단계마다 다양한 게임 미션이 주어지고 이를 해결하면서 점수를 얻는 게임도 진행된다. 체험 신청은 백제왕궁박물관 기획전시실의 실감형 체험관에서 현장 접수로만 이뤄지고, 가상현실 체험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부터 참여가 가능하며 소요시간은 10분 정도다. (재)백제세계유산센터 조봉업 이사장은“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 개발을 통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원래 모습을 실감나게 체험할수 있다. 사라진 유적의 형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세계유산의 가치에 대해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콘텐츠 제작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백제왕궁박물관(063-859-4636, 4795)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16 15:03

육군부사관학교, 학록장학금 1억5000만원 수여

육군부사관학교가 15일 군 복무와 학업을 병행하며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모범부사관 15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풍산그룹과 재단법인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이 후원하는 학록장학금은 풍산그룹 창업주 고 류찬우 회장의 호를 따 제정한 것으로, 평소 모범적인 자세로 직무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자기 계발에 열중하고 있는 대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부사관에게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학록장학금은 지금까지 1700여명의 부사관들에게 총 17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정예부사관 육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육군 98명, 해군 22명, 공군 23명, 해병대 7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육군수사단 김동선 상사(충남대학교 평화안보대학원 과학수사학과 박사 과정)는 “부사관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높이 사 아낌없이 성원해 주시는 풍산그룹을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학록장학금의 명예가 빛나도록 더욱 학문에 정진해 우리 군 발전에 기여하는 정예부사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풍산그룹은 사업보국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군 장병들을 위한 후원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으며,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은 충용대상 시상식, 우수부사관 해외 견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부사관 발전과 사기 진작에 기여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15 17:18

“문화도시 익산, 지속가능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용 기금 조성”

문화도시 익산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한 기금을 조성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원도연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15일 열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익산 문화도시 활성화 방안’ 시민토론회에서 “익산 문화도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재정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는 ‘익산 문화도시의 미래를 묻는다’라는 주제로 4차례 진행되는 릴레이 토론회 중 3번째로,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는 고향사랑기부제가 가지고 있는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발전의 힘과 그 가능성에 주목했다. 원 센터장은 개별적인 전화·서신·전자적 전송매체를 이용하거나 향우회·동창회 등 사적인 모임에 참석·방문해 기부를 권유·독려하는 것이 금지돼 있는 상황에서 문화도시 사업 일환으로 고향사랑 기부 캠페인을 펼침으로써 기부금 모금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보석공예 등 익산 문화도시 특성화 제품이나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공공 구매해 답례품으로 활용하면 고향사랑기부제를 지역에 확산시킬 수 있다는 점도 부각했다. 그러면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금된 기금 중 일부를 문화도시 사업 재원으로 적립해 장기적으로 문화도시 추진의 안정적 재정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외에 신두섭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실장은 최근 일본의 고향납세제 동향을 소개하며 기부지역에 관심을 갖고 방문이 가능하도록 하는 답례품 발굴과 지역 브랜딩 연계 필요성을 제언했고, 정창기 희망제작소 부소장은 자치단체가 해결해야 할 프로젝트를 만들어 목표 금액을 설정하고 프로젝트 해결을 원하는 기부자에게 프로젝트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특정 주제에 관심 있는 기부자를 쉽게 모을 수 있는 일본의 거버먼트 크라우드 펀딩 등을 소개했다. 또 국회 일정으로 인해 영상으로 기조 강연을 한 한병도 국회의원은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 발의 배경과 의미를 설명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고향이나 타 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익산시는 내년 1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12개 답례품 품목을 결정해 공급업체를 모집하는 등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15 17:16

농진원, 2023년 농업실용화기술R&D지원 참여업체 모집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농식품 기술시장 활성화와 기술사업화 선도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2023년 농업실용화기술R&D지원’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이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농진원 대표사업으로, 농촌진흥청 등에서 이전받은 R&D 성과 또는 농산업체가 보유한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내년에는 정부 출연금 133억원을 투입, 공공 및 민간 R&D 사업화 지원 98개 과제 내외로 지원할 계획이며, 미래 성장 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일부 지정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농식품 분야 우수기술을 보유한 농산업체이며, 지원 내용은 이전 또는 자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 제품의 신뢰성 평가, 인증 및 표준화 등이다. 단기 사업화는 1년간 업체당 최대 1억원(지정 공모는 최대 2억원)이 지원되고, 전략 사업화는 최대 3년간 9억원이 지원된다. 접수는 내년 1월 13일까지이며, 서면과 발표 등 단계별 선정 평가를 통해 최종 주관기관이 선정된다. 기타 응모 자격, 우대 및 감점 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http://www.iris.go.kr)과 농진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호근 원장은 “코로나19 재유행과 고금리로 인한 자금 조달의 어려움, 투자시장 위축, 소비 침체 등으로 많은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미래 유망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농산업체가 외부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R&D 역량 강화 등 혁신 성장 견인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진원은 지난 12년간 농업실용화기술R&D지원 추진으로 1337개 과제에 1015억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까지 제품 매출액 1997억원과 신규 고용 2766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15 12:39

익산시, 동남아 관광시장 정조준

익산시가 정부의 해외 관광객 3000만명 유치 목표에 발맞춰 동남아 관광시장을 겨냥한다. K-드라마와 유명 스타들이 출연한 영화 촬영지인 익산교도소세트장을 비롯해 세계유산 백제유적지구, 야간경관 등 K-콘텐츠 관광으로 동남아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5일 시는 전라북도 및 13개 시군과 함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 호텔에서 여행사, 관광업계, 유관기관 등 약 150명을 대상으로 관광 홍보를 위한 상담 및 설명회 ‘K-전북에 온(on) 관광전’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및 단체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행사에서 시는 현지 여행사와 1대1 상담, 관광 설명회, B2B 상담회 등을 통해 특색 있고 차별화된 익산의 관광 프로그램을 홍보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관광 설명회는 익산의 관광 자원 설명과 홍보 영상 상영, 관광지 관련 퀴즈 등을 진행해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런닝맨, 펜트하우스, 신과 함께 등 다양한 영화·드라마·예능 프로그램·유튜브 촬영지이자 XR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익산교도소세트장을 비롯해 서동선화 사랑이야기와 백제문화를 엿볼 수 있는 세계문화유산, 야간 관광 자원 등은 최신 K-관광 트렌드를 잘 반영해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도 시는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 지사(지사장 양경수)를 방문해 말레이시아 방한 관광 시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익산 관광 자원을 집중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K-콘텐츠가 가득한 관광도시로서 익산 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릴 수 있었다”며 “이번 관광 설명회를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동남아 지역 우기와 겹치는 12월부터 2월까지 동남아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점에 착안, 16일에 말레이시아 주요 현지 여행사를 직접 방문해 2023 익산 방문의 해와 익산시 시티투어 등 맞춤형 여행 상품을 집중 홍보하고 단체 관광객 유치에 주력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15 12:38

원광대, 우수학술도서 선정 기념행사 개최

원광대(총장 박맹수)는 지난 14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우수학술도서를 집필한 저자들과 출판사 대표를 초청해 축하∙격려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및 대한민국학술원은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기초학문 분야 연구 및 저술활동 활성화를 이끌고, 우수 연구 성과 확산을 위해 기초학문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하여 선정된 도서를 전국 대학 및 도서관에 배포하고 있다.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저자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올해 처음 기획한 원광대는 지금까지 우수연구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주로 경제적 지원에 그쳤다면 앞으로는 모든 연구자가 개인 연구는 물론 집단과제 및 국가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토대를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선정된 김정현(살로메, 니체를 말하다. 책세상, 2021), 김현주(만국공법. 인간사랑, 2021), 박민영(이상설 평전. 신서원, 2020), 원불교사상연구원(근대 한국종교 세계와 만나다. 모시는사람들, 2021), 문개성(스포마니타스: 사피엔스가 걸어온 몸의 길. 박영사, 2021) 교수 저서와 2022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이남희(조선후기 의역주팔세보 연구. 아카넷, 2021), 김흥주(사회적 경제와 공공성. 도서출판 신정, 2021) 교수 저서를 소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원광대 법학과 동문인 김승만(지욱 선사의 논어 해석. 민족사, 2022) 박사와 민족사 출판사 윤창화 대표도 초청해 축하 범위를 교내에만 국한하지 않고, 외부까지 확대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각 출판사에서는 이번 행사를 기념해 소정의 도서를 기증해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전달하기도 했으며, 원광대는 출판사 대표와 저자들에게 감사패 및 기념패를 전달했다. 박맹수 총장은 “인문 서적은 베스트셀러가 되지 않는 한 출판사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출판 시스템을 도입해 우리 대학 연구자들이 학계는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 잘 읽힐 수 있는 우수한 도서를 출판해 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대학의 모든 연구자가 이러한 행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15 10:05

‘소송 불사’ 익산시 환경 참사 재발방지 노력 ‘실효’

장점마을 참사로 인해 실추된 도시 이미지를 되찾기 위해 소송까지 불사하고 있는 익산시의 노력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집중 단속에 적발된 업체가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복하고 있지만, 이에 적극 대응하면서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지난 2019년 장점마을 환경오염사고 재발방지 대책 일환으로 지역 내 대기·폐수·폐기물 중점관리대상 사업장(민원 다발 사업장) 10개소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법령 위반 사업장에 대해 경고와 과태료, 사용중지,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고, 그중 무허가 대기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해 특정대기유해물질 기준을 초과해 배출한 3개 업체를 형사고발하고 폐쇄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이들 3개 업체는 제각기 형사소송과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 승소한 후 현재 항소심 계류 중이다. 이중 A업체의 경우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 형사소송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가 최근 항소심에서 유죄가 인정됐다. 항소심에서 판결이 뒤집힌 데는 환경오염사고 재발방지 차원에서 폐쇄명령의 당위성을 강조한 시의 적극적인 대응이 주효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원심은 폐쇄명령의 대상에 특정대기유해물질이 상시적으로 배출되는 시설이 아닌 일시적으로 배출되는 시설까지 포함할 수 없다는 점, 폐쇄명령 이후 진행된 검사에서 특정대기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 미만으로 검출된 점 등을 들어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폐쇄명령의 근거가 된 익산시의 시료 채취 및 검사에 오류나 위법이 없고 폐쇄명령 이후 업체가 진행한 검사 결과가 진실하더라도 익산시가 한 검사 결과의 신빙성을 부정할 수 없다는 점, 폐쇄명령의 대상에 일시적 배출시설을 제외하는 것은 문언의 한계를 벗어나 형벌 규정의 적용 범위를 지나치게 축소하는 것으로 부당하다는 점 등을 들어 원심을 파기하고 유죄를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환경법 기준은 점점 강화되는 추세로 A업체가 주장하는 상시·일시 배출의 의미는 대기환경보전법에서 다루지 않는다는 점, 특정대기유해물질은 상시·일시라는 기준으로 대기배출시설 적정 운영을 판단할 수 없으며 저농도에서도 사람의 건강이나 동식물의 생육에 직·간접으로 위해를 끼칠 수 있기에 환경부령으로 정한 물질이며 고농도의 경우 일시적 배출로도 큰 환경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며 폐쇄명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A업체의 경우 2년간 관련법령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3회 이상 받은 중점관리대상 사업장으로, 장점마을 환경오염사고 재발방지 대책 일환으로 정한 점검대상 10곳 중 1곳이며 민원 다발 사업장이라는 점도 부각했다. 시 관계자는 “장점마을 같은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대기·폐수·폐기물 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법령 위반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14 17:11

장애인과 비장애인 체육시설 익산 반다비체육센터 개관

익산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수 있는 체육시설이 개관했다. 익산실내체육관 바로 옆에 건립된 반다비체육센터로 도내 최초이자 전국 3번째 개관이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반다비의 이름을 딴 익산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이다. 익산시는국비 58억6900만원, 도비 25억원, 시비 78억3100만원 등 총 사업비 162억원 투입을 통해 연면적 5598㎡,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반다비체육센터를 건립했다. 지상 1·2층은 반다비체육센터, 지상 3층은 펜싱아카데미가 들어서 있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의 재활을 위한 수중운동실, 농구장 크기의 다목적체육관, 헬스기구가 비치된 체력단련실,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수 있는 소 체육관, 증강현실을 활용한 VR체험관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펜싱아카데미는 전국 최대 규모로 펜싱피스트 15개와 샤워장 등이 설치돼 있어 전국대회 유치 가능 및 전지 훈련장으로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4일 개관식에서 “선수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할수 있는 기반이 마침내 마련됐다”면서 “특히 센터는 장애인에게도 차별없이 공정한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장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1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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