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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2022 제6회 소태산영화제 개최

원광대(총장 박맹수)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2022 제6회 소태산영화제’를 개최한다. ‘생명과 소통’을 주제로 교내 60주년기념관과 서울 소태산기념관에서 각각 이틀씩 진행된다. 이번 소태산영화제는 원광대가 주최하고, 원불교 문화사회부와 원불교사상연구원이 주관한다. 올해의 소태산영화제는 ‘현실을 확장하고 가상을 품고 넘어, 각자의 스타일로 함께 즐기는 메타버스 영화제’를 목표로 가상-현실이 실시간 맞춤형으로 어우러지는 진정한 메타버스 이벤트를 지향하며, 메인 상영과 함께 전시 및 공연, 아카이빙과 체험이 현실과 가상에서 관객 맞춤형으로 전개된다. 특히 소태산기념관 내 소태산갤러리는 360도 기반의 중앙 스파이럴 스크린을 통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메타버스 체험을 제공하고, 공식 온라인 채널 ‘유튜브 깔깔대소회’를 통해서는 누구든 어디서나 다양한 참여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첫날과 둘째 날인 12월9일과 10일은 원광대 60주년기념관 아트스페이스홀에서 개막작 유동종 감독의 ‘거울과 바리깡’에 이어 작년 열반에 든 승산 양제승 종사를 클로즈업한 ‘바가 없는 마음’, 음유시인이자 철학가인 가수 정태춘의 사람냄새를 담아낸 고영재 감독의 ‘아치의 노래, 정태춘’, 지구의 회복을 위해 끝없이 고군분투하는 원불교환경연대의 탈핵운동 순례기 ‘탈핵은 생명이다’, 원광대 박맹수 총장의 공부 여정을 솔직담백하게 나누는 라이브톡 ‘공부인’ 등이 준비돼 있다. 셋째, 넷째 날인 12월11일, 12일은 서울 소태산기념관 소태산갤러리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콩트르샹(Contrechamp)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홍준표 감독의 ‘태일이’, 학생 졸업작품 부문 대상을 수상한 문수진 감독의 ‘각질’이 상영되고, ‘종교, 그리고 영화제’ 코너에서는 삼국유사 ‘조신의 꿈’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구담 감독의 ‘크리스마스의 제사’가 상영된다. 또한, ‘메타버스 영화제와 통종교’를 주제로 여러 종교 성직자들을 초청해 집담회가 진행되며, 원일 감독이 진행하는 라이브 쇼 ‘깨달음의 소리’는 소리와 명상의 만남으로 모두를 초대하고, 마지막 날에는 KAIST 명상과학연구소장 미산스님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도하 교무의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명상 라이브 생방송’을 비롯해 폐막작 이승준 감독의 ‘그대가 조국’ 등 다채로운 작품과 대화가 펼쳐진다. 상영되는 모든 영화는 무료이며, 현장과 메타버스, 유튜브 등 다양한 경로로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작품에 따라 감독과의 대화도 준비돼 있어 작품이해에 도움을 얻을수 있으며, 박맹수 총장은 환영 인사를 겸해 “모든 생명이 존재하는 그 자체만으로 축복이 되고 서로가 은혜롭게 소통하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01 09:16

익산교육지원청 어머니합창단 솜리맘스코러스, 정기 연주회 성료

익산교육지원청 어머니합창단 솜리맘스코러스 제15회 정기 연주회가 30일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합창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Hope, Faith, Life, Love(희망, 믿음, 삶, 사랑)’을 주제로 마련됐으며 전체 단원 및 관객들이 코로나19 방역수칙 및 공연 안전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솜리맘스코러스가 진달래꽃 외 8곡을 선보였고 센세이션 금관앙상블과 김금희 명창이 찬조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또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외 35명으로 구성된 교육지원청 합창단이 함께 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돼 관객들과 공연자 모두가 하나 되는 큰 감동을 선사하며 익산교육공동체의 화합을 다졌다. 김복희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합창은 각자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다른 사람의 노래를 듣고 조화로운 화음을 이뤄 맑은 울림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라며 “연주회를 위해 애써 주신 설성엽 지휘자님, 정유경 단장님 외 모든 합창단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주회를 통해 합창단원들과 익산교육지원청 교육가족 구성원들, 나아가 익산시민들까지 모두 화합하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더욱더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미래교육’을 펼치는 익산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첫걸음을 시작해 올해로 15년을 맞이한 솜리맘스코러스는 현재 6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크고 작은 연주회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01 06:49

“지방소멸 위기 극복, 혁신적인 실험에 투자해야”

지속적인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지방소멸 위기에 빠진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실험에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년층 집중 현상으로 수도권의 인구밀도가 높고 인구밀도가 높을수록 출산율이 낮다는 점에 주목, 위기 타개를 위한 정책이 출산장려금 지급 등 이웃 인구 뺏어오기 수준을 벗어나 가임인구인 청년층의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실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향으로 수립·추진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로컬 꽃이 피었습니다’의 저자인 윤찬영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현장연구센터장은 지난 29일 익산 희망연대가 마련한 포럼에서 ‘머물고 싶은 익산 만들기’를 주제로 위기 지역에 활력 불어넣고 있는 전국 각지의 사례를 소개하며 혁신적인 실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정부 주도의 혁신도시나 자치단체 차원의 산업단지 조성은 사실 저출산 대책이라기보다는 일자리 정책에 가까워 결국 이웃의 인구를 뺏어오는 것에 그친다는 점,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은 갈수록 낮아지는 합계출산율에 비춰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점, 청년층이 집중돼 있는 서울·수도권 등 대도시일수록 출산율이 낮다는 점,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사업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청년층에게 예산과 권한을 줬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입학·전학 가정에 월세 5만원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아이디어로 통폐합 위기를 극복하고 학생 수가 늘고 있는 충북 괴산군 제비마을 백봉초등학교, 조금 서툴러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청년층에게 예산을 지원함으로써 도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도모하고 있는 목포 괜찮아마을, 소곡주와 모시라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창업에 방점을 찍고 지역민과 타지 청년들이 불협화음 없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은 충남 서천 한산면 삶기술학교, 문경 정착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커뮤니티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숙소와 공유 오피스 등을 지원해 모범적인 청년 정착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경북 문경 달빛탐사대 등의 사례를 제시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피력했다. 윤 센터장은 “핀란드는 정부 주도 기본소득 정책을 전 세계 최초로 실험한 나라로, 전문가 등을 통해 이론상으로 정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현장 실험을 시도해 실제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고 숱한 시행착오를 거쳐 보완해 확대해 나간다”면서 “우리 사회 모든 영역이 테스트와 시제품 제작을 거쳐서 확산하는데, 유독 정부가 정책을 개발할 때만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들을 위한 과단성 있는 실험을 했는가, 지금까지의 정책이 과연 청년들에게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권한을 줬는가를 고민해야 하고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과감한 실험과 검증을 통해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 각지를 누비며 사회혁신 사례를 찾아 공유하고 있는 윤 센터장은 지난 2월부터 익산에 거주하고 있으며, 청년들의 지역 정착 측면에서 익산을 ‘저평가 우량주’라고 평가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30 17:47

익산형 다문화가족∙외국인 지원정책 우수성 정부 인정

익산형 다문화가족∙외국인 지원정책이 정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행정안정부가 주관한 ‘2022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생활, 복지, 취업,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주민과 외국인주민이 더불어 사는 지자체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시는 전국 40개 지자체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세계시민이 친구되는 익산글로벌문화관 운영’으로 장려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면서 덤으로 3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까지 챙겼다. 결혼이민자에게 다문화해설사 및 글로벌식당 운영을 통한 취‧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자립 기반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성숙한 다문화사회 실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익산글로벌문화관은 건강한 세계시민 양성 및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 지원을 위한 독창적 세계문화 전시‧체험 복합 문화시설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외국인 주민의 사회통합과 지역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는 등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도시 익산 조성에 보다 힘 쓰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30 11:32

‘악취 발생해도 시료 채취를 못하다니’ 환경부 통합허가사업장 제도 논란

“악취가 발생돼 신고를 받고 출동해도 현장에서 즉시 시료 채취를 하지 못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익산은 24시간 비상근무로 그나마 업체들이 경각심을 갖고 있는데, 새벽에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지난 수년 동안 밤낮없이 해온 노력이 물거품이 될까봐 걱정스럽습니다.” 일선 자치단체의 악취배출사업장 출입을 제한하는 환경부 통합허가사업장 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환경오염시설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의 관리권한을 자치단체에서 환경부로 이관하는 제도인데, 환경부가 환경부(지방환경청) 공무원 동행 없이 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사업장에 출입해 시료를 채취하는 것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집하고 있어서다. 특히 고질적인 악취 문제 해소를 위해 365일 24시간 가동되는 악취 상황실과 민원 신고 앱 ‘익산악취 24’, 악취 모니터링 및 역추적 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는 익산의 경우, 현장에서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없어 그동안 수년간에 걸쳐 구축한 악취 저감 시스템이 무력화될 공산이 큰 상황이다. 29일 환경부와 익산시 등에 따르면 통합허가사업장 제도에 따라 관리권한이 환경부로 이관된 익산지역 사업장은 현재 8곳이며, 앞으로 주요 악취배출사업장들이 순차적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이들 사업장(이관 예정 포함)에 대한 민원은 무려 551건, 배출허용기준 초과는 30건에 달한다. 시는 관리권한 이관에 따라 이 같은 지역 내 주요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직접적인 지도점검이 불가능해지자, 수차례에 걸쳐 전북지방환경청과 환경부를 찾아 시료 채취 권한 부여를 요청했다. 악취방지법과 대기환경보전법, 물환경보전법이 전부 관계 공무원이 사업장에 출입해 시료를 채취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고, 통합허가사업장 관련법인 환경오염시설법 역시 ‘환경부장관은 관계 공무원으로 하여금 배출시설이나 방지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오염물질 등을 측정하게 하거나 관련 시설·장비 등을 출입·검사하게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환경부는 악취 민원 발생시 익산시 자체 점검은 불가하고 지방환경청으로 신고하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4시간 악취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는 시는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지만 전북지방환경청은 비상근무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상황이 종료된 다음날이 돼서야 현장 확인이 가능해 즉시 대응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시 공무원들의 현장 시료 채취를 제한하는 환경부의 입장이 현실을 도외시한 탁상행정의 전형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오염물질을 측정하는 경우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검사기관(지방환경청 등)에 이를 요청해야 하는데 익산시는 여기에 포함돼 있지 않아, 익산시가 단독으로 채취한 시료는 행정처분의 근거가 될 수 없고 나중에 사업장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면서 “익산시와 협력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익산시의 입장을 충분히 알고 있지만 관계 공무원에 자치단체가 포함되는지 법률 해석상의 한계가 있다”면서 “통합허가사업장에 대한 민원이 발생하면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29 17:09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위기가구 주거환경 개선활동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영주)가 좋은이웃들 사업을 통해 황등면 위기가구를 발굴,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황등면의 허름한 노후 주택에 혼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A씨는 지난 3월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8월에 허리협착증 수술까지 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다 익산시에서 추진 중인 AI 말벗로봇 지원 사업 대상자로 추천됐다. 이후 초기 상담을 위해 담당자가 방문했다가 거주환경이 매우 열악함을 파악해 좋은이웃들 사업으로 연계됐다. A씨의 거주지는 매우 낡고 열악했으며 특히 가스레인지가 고장 나고 노후 싱크대가 부서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이에 좋은이웃들 담당자는 위기구호비로 가스레인지 구매와 싱크대 교체를 지원했다. A씨는 “몸이 좋지 않은 와중에 가스레인지도 고장 나고 싱크대가 무너져 내려 식사를 챙겨 먹기가 너무 불편지만 혼자서는 수리할 엄두도 못 냈는데, 이렇게 멋진 주방으로 변해 너무 기쁘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좋은이웃들 사업 담당자 김미숙 사회복지사는 “좋은이웃들 사업은 공공사회서비스로 충족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을 가까이에 있는 이웃이 발견해 알리고 돕는 사업이다.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으로 함께 한다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거나 봉사자로 등록해 활동하기를 원하는 시민은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063-855-2243)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29 17:09

농진원,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과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거래 활성화 및 개방형 기술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진원·기보간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술이전 플랫폼을 연계하고, 농산업 분야 기술거래 활성화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지난 28일 농진원에서 열렸으며,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활용한 전자계약 시스템 공유, 기술이전 플랫폼간 연계 및 정보 교류 강화, 기술이전기업에 기술금융 지원 연계 등을 통해 농식품 중소벤처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을 지원하기로 했다. 2021년 기술이전 1593건 등 5년 연속 기술이전 1000건 이상을 달성한 농진원은 기보에서 구축한 ‘스마트 테크브릿지’ 전자계약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기업들에게 더 빠르고 안전한 기술이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호근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진원과 기보의 기술이전 플랫폼, 기술금융 협력체계를 강화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기업들에게 더 빠른 서비스와 맞춤형 기술진흥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29 17:08

익산시 폐교 5개소 활용모델 제시

익산시 폐교 5개소에 대한 활용 모델이 제시됐다. 익산시의회 폐교활용방안연구회(대표의원 조남석)는 지난 28일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익산시 폐교활용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익산시 관내에 위치한 폐교 5개소에 대한 현재의 활용상태를 확인하고, 보다 효율적인 활용모델 제시를 통해 농촌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자는 취지에서 지난 9월 착수해 3개월간에 걸쳐 진행됐다. 연구 용역기관인 원광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날 최종보고회를 통해 익산시 현황분석과 함께 웅포면 웅북초, 여산면 여산서초·여산남초, 망성면 성남초, 성당면 금성초 등 폐교 5개소에 대한 활용모델을 제시했다. 익산시 특성을 반영한 치유공공수련, 청년귀농, 친환경게스트하우스, 종교탐방, 수공예기술융복합, 익스트림스포츠교육을 폐교 활용 주요 콘셉트로 정할 경우 각 폐교마다 적합한 운영방식과 지역연계사업까지 포괄적인 활용방안이 도출될수 있을 것이다고 부연했다. 원광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 송호철 교수는 “이번 과제를 수행하면서 익산시의회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폐교에 대한 강한 의지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익산시 폐교는 지역자원과 연계 시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폐교가 지역의 주요 거점이 될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조남석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익산시 폐교활용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역의 폐교자산을 적극 활용해 자칫 소실될 수 있는 역사와 각종 지역의 콘텐츠를 살려 내는 등 소외된 농촌 지역에 활기를 더하는 계기를 마련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익산시의회 폐교활용방안연구회는 조남석 대표의원을 비롯해 조규대, 박종대, 최재현, 손진영, 이종현, 송영자, 소길영, 조은희 등 모두 9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올해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29 13:42

정헌율 익산시장, 내년도 국가예산 막바지 ‘총력전’

정헌율 익산시장이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한 막판 전력투구에 나섰다. 정 시장은 29일 기획재정부 문화예산과장 등 정부 핵심인사를 만나 익산시 주요 전략사업을 가려 다시한번 필요성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국회 예산심의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중점사업 예산확보에 사활을 건 발품팔이 행보다.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을 방문해 국회 막판 버저비터(종료시간 넣는 골)를 위한 신규 핵심사업을 집중 건의했다. 백제왕도 핵심유적에 국·내외 방문객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연계한 장소에 전통숙박 및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이 전무하여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을 위해 꼭 필요한 ‘백제 금마저 전통문화 복합체험단지 조성’에 예산지원이 필요한 상황을 설득했다. 국내 화강석 3대 산지이며 8개의 석취채취업, 160여개의 석재가공업 등 석재산업의 기본 인프라와 역사가 갖춰진 익산에 석재산업의 종합적·체계적 관리를 위해 ‘국립 석재산업 진흥센터 설립’등도 반드시 내년 예산에 담겨야한다고 피력했다. 정헌율 시장은 “10월부터 세종사무소장을 중심으로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면서 실시간 현장대응을 하고, 김수흥·한병도 지역구 의원들과 공조체계를 끈끈히 유지하며 총력을 다해 왔다”며“그동안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예결위 심사 중인 사업들이 최종 의결 때까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성과를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29 12:54

익산시, 인공지능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3대 시범 설치 운영

익산시가 고품질 재활용품에 대한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설치하고 12월부터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무인회수기가 설치되는 곳은 중앙체육공원, 배산체육공원,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 각 1대씩 모두 3대로 주민 접근성 및 자원순환 교육효과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는 일명 ‘네프론’으로 자판기 형태로 되어 있으며 이번에 시범 설치한 네프론은 투명페트병만 전용으로 투입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기계 화면에서 개인 핸드폰 번호를 입력 후 투입구가 열리면 라벨을 제거한 깨끗한 투명페트병을 넣으면 된다. 투명페트병 1개당 10포인트씩 적립되며 누적 포인트가 2000점 이상일 경우에는 수퍼빈 홈페이지나 핸드폰 앱을 통해 회원으로 가입 한후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아울러 이렇게 회수된 투명페트병은 재활용 과정을 거쳐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하며, 쓰레기 감축 및 자원순환에도 기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시범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재활용 분리배출을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29 12:16

익산시, 다이로움QR결재 가맹점 1년새 4천여곳 돌파

익산 지역화폐 ‘다이로움’의 모바일 간편결제(QR코드 결제)가 시민들에게는 결재 편리성을, 소상공인에게는 카드 가맹 수수료가 0%대로 경영부담을 크게 덜어주면서 빠르게 안착해 가고 있다. 모바일 간편결제는 가맹점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 ‘착한페이 앱’으로 결제하면 다이로움 충전금액이 ‘계좌입금’을 통해 가맹점 대표의 연결 계좌번호로 환전되는 방식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본격 시작한 가맹점 특화지원 결제 서비스인 ‘다이로움 간편결제(QR코드 결제)’ 가맹점이 1년여 만에 가맹점 수 4165개소를 기록했다. 이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카드 수수료 절감과 신속한 자금회수를 가져다 주면서 가맹점수가 급속히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간편결제카드 수수료는 매출액 8억원 이하 가맹점주에게는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12억 이하 0.3%, 12억 초과 0.5%로 0%대 부과율을 유지한다. 또한 결제 즉시 매출대금을 계좌이체를 통해 현금을 지급 받을 수 있어 빠른 자금회수 및 유동성 확보가 큰 장점으로 꼽힌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실물 카드 소지없이 결제가 가능해 사용이 편리하다는 입장에서 이용 선호도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아울러 시는 다이로움 간편결제(QR코드 결제) 가맹점의 확대 적용을 위해 모바일 간편결제(QR코드 결제) 키트를 신청 가맹점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다이로움 가맹점은 착한페이 앱상에서 가맹점 모드전환 메뉴를 통해 모바일 간편결제 가맹 신청을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다이로움은 단순히 시민들에게 경제적 이득을 제공하는 수단뿐만 아니라 경제 선순환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며 “다이로움 가맹점에게도 이득이 되는 많은 정책수단을 지속 강구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29 12:02

익산시 서남부권 고질적인 축산악취 발원 주범 드러나

익산시 서남부권에서의 고질적인 축산악취 발원지가 김제시 용지면 소재 축산시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익산시에 따르면 서남부권 축산악취 민원의 발원지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익산 서남부권 악취 영향조사 용역’ 결과, 김제시 용지면 축산단지를 통해 축산악취가 지속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용역조사는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송학동과 모현동, 동산동 등 익산시 서남부권 주거지역과 김제시 용지면 축산단지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용역을 추진한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패시브 샘플러(악취 시료 포집기)로 김제와 익산지역 각각 5개 지점을 설정해 120개 시료를 분석하여 김제 용지면에서 익산까지 암모니아 농도 추이를 분석했다. 또한, 지표·고층 기상장 분석 및 악취확산모델링을 활용하여 용지면 축산시설에서 배출되는 악취가 어디까지 영향을 끼치는지도 조사했다. 조사 결과, 김제시 용지면 축산시설에서 암모니아를 주성분으로 하는 다량의 가축분뇨 냄새가 남풍 계열의 기상 조건일 때 익산시에 강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송학동, 평화동, 인화동, 동산동, 마동, 어양동, 영등동 악취농도는 10~17(OU) 수준으로 엄격한 악취 배출 허용기준인 10(OU)을 훨씬 초과하고 있었다. 시 환경관리과 한정복 과장은 “서남부권 악취 발원지가 김제시 용지면 축산시설로 밝혀짐에 따라 김제시와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악취 저감 조치를 시행하고, 나아가 용지면 현업축사 매입사업이 보다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환경부에 악취 피해 사항을 적극 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29 11:15

익산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초과이익 “안전장치 있다”

익산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초과이익과 관련해 이를 환수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민간특례사업 구조 자체가 민간사업자 선정 당시 수익률이 고정되고 만약 이를 초과하는 이익이 발생할 경우 공공을 위한 공원 개발에 재투자하는 방식인데다, 준공 전 정산 과정에서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타당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민간사업자와의 협약에 명시돼 있다는 것이다. 민간공원특례사업은 자치단체가 공원 부지를 매입할 재원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민간에서 공원을 조성하는 대신 일부 개발을 허용하는 제도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를 두고 있다. 5만㎡ 이상의 공원을 대상으로 민간사업자가 공원 부지를 매입해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나머지는 주거나 상업시설 등 비공원시설을 개발해 사업비를 충당하는 구조다. 이와 관련해 지난 선거 과정에서 민간사업자의 초과이익분에 대한 환수문제가 쟁점이 됐고, 법정 토론회에서 “정산해서 수익률을 넘게 되면 환수하는 조항이 협약서에 들어있다”고 발언한 정헌율 익산시장이 최근 기소됐다. 이에 대해 28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연 이명천 시 건설국장은 “민간특례사업은 제안서 작성·제출 및 사업자 선정 단계에서 분양가가 수익률을 포함한 세부 사업비가 확정되는 구조로 진행된다”면서 “관련법령에 따라 당연히 정산과 준공검사가 이뤄지고, 사업자와 맺은 협약서에 공원 부분 정산은 시 공무원들이 하고 비공원시설 타당성 검증은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하도록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민간자본이 유입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초기부터 공공기여를 어떻게 이끌어 것인가, 검증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에 중점을 둬 왔다”면서 “당초 국토교통부 표준협약안은 35개 조항으로 돼 있었지만, 익산시는 사업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여기에 16개 조항을 추가해 정산·검증 후 초과이익은 공공기여 형태로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시장의 토론회 발언에 대해 당시 상대 후보였던 임형택 전 익산시의원이 이를 문제 삼았고, 사안에 대해 조사를 한 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검찰은 최근 정 시장을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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