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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출자 동의안, 상임위 통과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설립 자본금 출자 동의안이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를 통과했다. 내년도 본예산안에 편성된 출자금과 공단 설립 관련 예산이 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내년 7월 공단 출범을 위한 준비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7일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설립 자본금 출자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당초 기획위 안팎에서는 동의안이 먼저 통과된 후에 예산안이 상정돼야 하는데 같은 회기에 동의안과 예산안이 동시에 상정된 것은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부결 기류가 있었지만, 이날 기획위는 별다른 이견 없이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시가 내년도 예산안에 계상한 공단 설립 출자금 2억원 및 설립 등기, 직원 채용 전문기관 대행, 홈페이지 및 회원관리시스템 구축, 사무실 집기·비품 구입 등 공단 설립 제반 비용 등 총 5억1360만원도 삭감 없이 전액 통과됐다. 시는 예산안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되면, 내년 7월 출범을 목표로 준비 중인 도시관리공단 설립 자본금 2억원을 출자하고 설립 등기 등 관련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본금 출자 동의안이 상임위인 기획행정위원회를 통과했고 관련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면서 “의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공단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 설립시 관리·운영 대상사업은 국민생활관,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 배산실내체육관, 익산문화체육센터, 종합운동장(주·보조경기장, 야구장, 족구장, 인공암벽장, 장애인종합체육관, 실내체육관), 공영주차장 5개소(모현1, 모현2, 영등, 중앙, 익산역 남부), 쓰레기봉투 판매·음식물종량제, 현수막 게시대 등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11 18:48

‘활력 넘치는 청년도시 도약 첫걸음’ 국내 최초 익산 청년시청 개청

익산시가 대한민국 제1호 청년시청을 문을 열고 활력 넘치는 청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10일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익산 청년시청은 지역 청년들의 소통 창구 역할은 물론 청년 정책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청년층이 어려움을 겪는 취·창업에서부터 문화, 주거, 복지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청년들의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를 토대로 취업과 결혼, 출산, 취학까지 청년들의 생애주기별 연계성을 높인 정책을 추진해 청년들이 청년답게 살아가는, 새로운 익산 청년시대를 열어갈 예정이다. △익산 청년들의 꿈의 무대 익산지역 청년들의 꿈의 무대가 될 청년시청이 중앙동 옛 하노바호텔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10일 열린 개청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정치권, 청년단체 등이 대거 참석했다. 개청식은 청년들이 주인공인 만큼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축제 형태로 펼쳐졌다. 사전 문화 공연에 이어 다이로움 플리마켓, 청년 예술인들의 미술품 전시회, 청년 창업 지원사업 성과 교류회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청년시청은 기존 청년센터 ‘청숲’의 기능을 대폭 확대해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 그 중심이 될 예정이다. △꿈꾸는 익산 청년들, 모여라! 익산 청년시청은 익산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과 복지, 문화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일터, 삶터, 놀이터 역할을 수행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을 맞이하는 청년시청은 총 4층 규모로, 문화·취업·창업·사무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청년들의 궁금증 해소와 각종 업무 처리가 가능한 청년민원실 ‘多이뤄DREAM’,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북카페 ‘청숲’, 영화 관람이 가능한 멀티 공간 ‘청년 아지트’가 들어섰다. 2층은 구직 청년을 위한 ‘청년일자리센터’와 프로그램실, 공유 주방, 파우더룸 등 청년 문화 공간, 취·창업 상담 공간, 청년시장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곳에서는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전문 인력 배치로 상담부터 직업 심리 검사, 역량 강화 교육 등 취업에 필요한 모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청년일자리센터는 청년과 기업간 연계 체계를 구축해 취업 성공률을 높인다. 또 청년들이 체계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자체 프로그램과 지역 거점 대학과 연계한 각종 취업 프로그램들을 지원한다. 창업 지원 공간인 3층은 창업 제품 홍보를 위한 촬영 공간 ‘스마트 스튜디오’, 공유 오피스, 기업들의 입주 공간 16실 등으로 꾸며져 예비 청년 창업인들을 대상으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원스톱 서비스로 청년 안정적 정착 돕는다 시는 청년들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으로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문을 연 청년시청은 청년들의 종합 소통 창구와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가장 기본적인 문화·놀이부터 일자리, 주거, 복지까지 한 곳에서 책임지는 원스톱 청년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분야는 취·창업 분야다. 이미 시는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기업을 위해 맞춤형 창업 인큐베이팅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청년 창업 지원 5개 분야 9개 사업에 총 29억원을 투입했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의 지원 규모로 창업 초기부터 사업 안정화 단계까지 촘촘한 지원과 관리로 미래 자본인 청년 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 중이다. 또 창업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꼽히는 사업 자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홍보비와 임차료, 시제품 개발비 등 사업 안정화 자금을 102개팀에 지급했으며, 시제품 제작이나 컨설팅 등 팀당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다이로움 창업 지원 사업’에 30개팀을 선정해 지원했다. 이외에도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인테리어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자금, 임차료 등 최대 2600만원을, 창업 7년 이내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임대료를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해 안정적인 창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구직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매월 구인 기업과 청년을 이어주는 취업 박람회를 개최하고, 6개월간 월 50만원씩 구직활동비를 지원하는 ‘전북형 청년활력수당’까지 구직 청년들을 집중적으로 지원사격하고 있다. 일하는 지역 청년들을 지원하는 ‘익산형 근로청년수당’도 호응이 크다. 월 30만원씩 최대 3년간 지원하는 이 수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98%의 높은 만족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청년들이 경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는 토대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미니인터뷰 =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이 전국 최고의 청년도시로 거듭납니다” “젊음의 도시라는 명성을 되찾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탄탄한 정책과 인프라로 청년들이 청년답게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시청을 청년들의 일터와 삶터, 놀이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청년 허브’로 정착시키겠다는 생각이다. 단순한 행정 공간이 아니라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인 취업과 창업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함께 고민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젊은 신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시는 현재 청년들의 삶과 일, 여가가 가능한 인프라를 도시 전반에 구축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맞춤형 정주 여건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정 시장은 이번에 문을 연 청년시청을 중심으로 청년층의 가장 큰 고민인 일자리와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고용 환경 제공을 위해 창업 지원에 힘을 쏟는 등 청년들이 원하는 현실적인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중심으로 청년들의 꿈이 실현되고 청년들이 청년답게 살아가는 활력 넘치는 도시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정 시장은 “청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그에 맞는 현실적인 정책을 펼치겠다”며 “청년시청을 중심으로 익산역 앞 구도심 일대가 청년들의 일터와 삶터, 놀이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겠다”고 전했다. 이어 “청년시청을 청년들이 가장 고민하는 취·창업은 물론 청년들과 함께하는 삶의 공간으로 조성해 익산이 전국 최고의 젊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11 18:48

대한민국 제1호 익산 청년시청 개청

익산시가 국내 최초로 청년시청을 개청하고 본격적인 청년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관련기사 12면) 시는 지난 10일 익산시 중앙동 옛 하노바호텔에서 청년시청 개청식을 가졌다. 청년시청은 지역 청년들을 위한 소통 창구 및 정책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되며, 익산이 청년들의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익산 청년시청은 지역 청년들의 일터이자 삶터, 놀이터가 돼 성공적인 취·창업과 문화, 주거, 복지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을 지역 청년들의 가능성에서 찾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실제 익산 청년시청은 올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한민국 제1호 익산 청년시청, 저출산 해법을 청년자원에서 찾다’라는 주제로 저출산 해법을 ‘출산’보다 대학도시 익산의 ‘청년 자원’에서 찾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으며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기존 익산 청년센터 청숲의 기능을 확대한 청년시청은 앞으로 취·창업, 주거, 복지, 문화 등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종합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청년들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며, 시는 청년시청을 중심으로 청년들의 꿈이 실현되고 젊은 인재들이 모여드는 활력 넘치는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들의 전용 공간에서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담은 청년 정책으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11 18:47

익산 태양광 발전시설 개발행위 내년부터 어렵다

내년부터 익산에서의 태양광 발전시설 개발행위가 매우 어렵게 됐다. 무분별한 태양광 시설 난립에 따른 주민 분쟁과 집단 민원을 최소화하고, 농촌의 경관 훼손을 줄이기 위한 특단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시설 개발행위와 관련한 도시계획조례가 허가 제한 기준을 종전보다 대폭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일부 개정했다. 지난달 익산시의회 의결 및 공포를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는 조례 개정안은 태양광 발전시설을 둘러싼 거리 규정이 한층 강화 됐다는게 핵심이다. 기존 도로법 및 농어촌도로정비법에 따른 2차로 이상(포장폭 6m이상) 도로 직선거리 100m에서 200m로 거리가 늘어났고, 하천 및 저수지로부터 직선거리 200m 이내에서는 태양광 발전시설 개발행위가 불가능하다는 규정이 새로 신설됐다. 또한, 주거지 거리제한에 있어 10호 미만은 주거지로부터 100m이내, 10호 이상은 주거지로부터 200m(사업 면적 5000㎡이상일 경우 300m)이내에서는 입지가 불가해졌다. 이밖에 익산시에 5년이상 주민등록을 둔 사람이 5년이상 소유한 토지에서 태양광 발전시설을 직접 설치하는 경우에 한해 거리 제한 구역 내 세대의 80% 이상 동의를 얻으면 개발행위를 허용할수 있는 예외 규정이 마련됐고,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설치하는 경우는 이같은 제한을 적용하지 않도록 규정했다. 단, 개정 조례안 본격 시행일 이전까지 접수된 개발행위는 현행 조례를 적용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사업의 경우 사업 대상 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타지역 사람들이 허가받는 경우가 많아 사업자와 지역주민들간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개발행위 허가 제한을 강화해 경관 부조화와 난개발을 방지하고 지역주민들과의 분쟁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조례 개정 전격 추진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10 15:40

식품진흥원, 제9회 CSV·ESG 포터상 프로젝트 부문 수상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이 제9회 CSV·ESG 포터상에서 프로젝트 부문 전파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사)산업정책연구원, 동아일보, 채널A가 공동 주최한 이 상은 공유가치 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활동을 선도하고 ESG 경영 활동이 우수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각계 권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심사하고 하버드대학교 마이클 포터 교수가 최종 심의에 참여해 수상기관을 선정한다. 식품진흥원은 국내 유일의 식품 포장 지원시설인 식품패키징센터를 통해 식품 포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라벨을 지원하는 등 친환경 패키징 정착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식량 위기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식물성 단백질 소재(TVP)의 기술 지원과 산학연 교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등 지속가능한 식품산업을 위한 노력도 인정을 받았다. 김영재 이사장은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식품산업 ESG를 선도하는 산업단지로 고도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품진흥원은 지속가능한 미래 혁신 식품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2년을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3대 전략 9대 실천 과제를 수립했으며, 스마트그린 산단 조성과 친환경 기술 지원을 확대하고 ESG 기반의 채용과 인력 양성, 청렴 문화 확산 등 기관 운영 전반에 ESG 실천과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09 13:16

농진원, 온실가스 감축농가 실적 거래로 신소득 창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한 농가의 실적을 거래해 총 9억9700만원의 신소득을 창출했다고 9일 밝혔다. 농진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관장하는 농업 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운영기관으로, 지난 2017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농가를 외부사업에 등록하고 감축 실적 승인을 위해 힘써 왔다. 저탄소 농업기술 중 지열·공기열 히트펌프를 활용해 외부사업에 등록된 53농가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총 4만2760톤을 인증 받았으며, 농진원은 이를 배출권거래제 할당 대상업체와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농가당 연간 평균 603만원의 신소득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중 11농가는 올해 말까지 감축 실적을 상쇄배출권(KCU, 외부사업 인증 실적을 할당 대상업체가 할당 목표를 채우는 용도로 전환한 배출권)으로 전환해야 하는 농가이나, 자발적으로 거래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농진원에서 구매기업(포천민자발전)을 연계했다. 나머지 42농가는 농진원·서부발전·제주도농업기술원이 상생 협력한 제주지역 시범사업 농가로, 감축 실적을 인증 받으면 서부발전에서 검증비 지원 및 감축 실적을 구매해 주는 혜택을 보고 있다. 이외에도 농가는 지열·공기열 히트펌프를 활용해 연간 평균 27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화석연료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연간 8000만원(면세등유 745원/L 기준) 정도의 난방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안호근 원장은 “우리나라 시설원예의 난방연료는 유류 비중이 82%로 높아 고유가 시대에 농가 경영을 압박하는 요인이 된다”며 “앞으로도 농진원은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을 도입하고 감축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및 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09 13:16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모 선정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지원센터 내 ‘건강보험 작은 공부방’에 다니는 어린이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방과 후 활동 지원에 나설수 있게 됐다. 센터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약‧체결된 전국 작은 공부방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보험 방과 후 체험 교실 사업 공모’에 선정돼 200만원 상당의 체험활동 강사비 및 재료비 지원금을 확보했다. 다양한 육아 프로그램 이용자들의 높은 수요와 만족도, 풍부한 돌봄 운영 노하우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 프로그램은 다양한 강사 인력풀과 검증된 요리 체험 프로그램으로, 겨울방학을 맞는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요리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또한, 확보된 지원금은 겨울방학을 맞아 돌봄 사각 지대가 발생하기 쉬운 오전 시간에 프로그램을 집중 개설해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만의 다양한 보육 및 돌봄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의 학습능력 향상과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익산시가 돌봄은 책임지겠다는 생각으로 누구나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09 12:54

원광대, 제15회 학습공모전 시상식 개최

원광대(총장 박맹수)는 지난 7일 재학생들의 학습노하우 공유 경험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법 체계화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학습사례 확산을 위해 실시한 ‘원대생의 학습노트 대~방출! 제15회 학습공모전 시상식’을 학생지원관에서 개최했다. 최우수상 서바른(간호학과 2년), 우수상 국승민(국어국문학과 3년)∙김수연(복지보건학부 3년)∙정솔(간호학과 3년), 장려상 공정현(화학융합공학과 1년)∙김승환(기계공학과 2년)∙김지현(작업치료학과 1년)∙양성현(역사교육과 2년)∙이재영 학생(한약학과 1학년)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교육혁신원 교수학습개발과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바른 학생은 “한 학기 동안 계획하고 실천했던 나만의 학습 노하우를 공모전에 응모하면서 다시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가 있었는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며 “다른 학우들도 자신의 학습법을 성찰하는 시간을 통해 공부에 몰입하는 재미를 느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5회째 진행된 원광대 학습공모전은 대학혁신사업의 일환으로 한 학기를 마무리하면서 진행하는 Win-win(Wonkwang in – win) 학습법 시리즈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성적 향상을 위한 학습전략, 노트 필기, 보고서 작성법, 팀프로젝트 또는 스터디 활동 노하우 등을 주제로 에세이를 작성한 후 응모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수학습개발과 최미옥 연구교수는 “자신의 숨은 학습 노하우와 대학생활 성공 사례를 공유해준 참여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학습 사례 공유는 재학생들의 학습역량 강화와 학내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교수학습개발과는 지속해서 학습자 중심 프로그램으로 재학생들의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지원하고, 다양한 학습법 프로그램 외에도 교수자들을 위한 교수법 프로그램과 K-MOOC 및 KOCW, AR/VR 체험 운영 등을 통해 교육의 질 및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09 09:58

익산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개선 필요”

익산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성 조건이 현실적이지 못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020년 7월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가 제정돼 시행 중이지만, 기금의 계정 중 하나인 재정안정화 계정의 경우 적립 의무가 형식적일 뿐만 아니라 적립 조건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 당초의 취지를 달성하지 못하고 유명무실하다는 목소리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회계·기금의 목적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에서 회계나 기금 상호간에 여유재원 또는 기금 예치금을 예탁·예수해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사용 목적이 제한된 재원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2020년 6월 개정된 지방재정법과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통합 계정과 재정안정화 계정으로 구분해 운용토록 하고 있고, 이에 따라 시는 같은 해 7월 ‘익산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해 시행 중이다. 하지만 올해 말 기준 조성돼 있는 기금은 공영개발특별회계 등에서 예탁 받은 통합 계정 140억원이 전부이고, 재정안정화 계정은 조성액이 전혀 없다. 재정안정화 계정의 경우 ‘지방세 세입액이 최근 3년간 평균 지방세 세입액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경우’나 ‘일반회계 순세계잉여금이 최근 3년 평균 금액의 200%를 초과하는 경우’에 일정액을 적립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적립 의무와 관련해서도 ‘특별한 재정수요 발생 등 시장이 인정하는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적립하지 않을 수 있다’는 단서 조항마저 두고 있다. 현실성이 떨어지고 기금 조성의 취지에 어긋나 허울뿐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대해 익산참여연대는 “오산시의 경우 결산상 일반회계 순세계잉여금의 100분의 5이상에 해당하는 금액, 창원시의 경우 최근 회계연도 지방세 세입액이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한 경우 재정안정화 계정에 일정 금액을 적립하도록 하고 있는 반면, 익산시의 경우 적립 조건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면서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적립 조건을 변경해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여러 측면에서 검토해 봤지만 실제 적립 금액이 너무 적고 현실적으로 여력도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우선 올해 말까지로 돼 있는 기금 존속기간만 2027년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조례를 개정했다”면서 “앞으로 기금을 운용하면서 타 시군 사례 등을 비교해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례상 재정안정화 계정의 용도는 △세입 중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의 합계 금액이 최근 3년 평균 금액보다 감소한 경우 △대규모 재난·재해의 발생, 지역경제 상황의 현저한 악화 등으로 기금 사용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대규모 사업을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일반회계, 특별회계 및 다른 기금의 지방채 원리금의 상환 △그밖에 시장이 시정 추진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등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08 18:17

익산 공동육아나눔터 가족서비스 이용 수기 ‘최우수상’

익산시가 지역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양육 친화적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돌봄 품앗이 공간 ‘익산 공동육아나눔터’가 그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익산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은 8일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개최한 ‘2022년 가족지원서비스 우수 수기 및 우수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최우수상(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 수상자 임의원 씨는 ‘함께 나누면 사랑이라는 덤이 와요’라는 제목의 수기에 육아 품앗이 활동에 참여한 엄마와 아이들이 나눔터 텃밭에서 가꾼 수확물로 비빔밥을 만들어 마을 어르신들께 나눔을 실천한 경험을 담았으며, 공동 육아를 통해 돌봄의 가치를 확장시키고 지역 어르신과 세대간 유대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종남 익산시가족센터장은 “앞으로도 우리 자녀들의 돌봄을 위해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고 부모와 자녀들에게 양질의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최우수상을 수상한 공동육아나눔터와 이용자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공동육아나눔터가 우리 부모들을 위한 돌봄 공동체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공동육아나눔터는 지난 2011년부터 익산시가족센터가 운영하는 시설로,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육아 품앗이 돌봄 공동체를 구성함으로써 익산지역 부모들의 육아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08 15:52

익산보석박물관, 특별한 크리스마스 보석체험 선사

익산 보석박물관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4∙25일 양일간 특별한 크리스마스 보석체험을 선사한다.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보석눈 공룡산타 만들기, 스크래치 엽서 만들기 등 7종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청은 사전예약 없이 현장 접수로 이뤄지며, 이틀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우선, 기획전시실에서는 보석눈 공룡산타 만들기(유료)와 보석박물관 스크래치 엽서 만들기(무료)가 마련돼 있다. 또한, 주얼리 아카데미 센터에서는 천연보석 팔찌 만들기, 천연보석 소망나무 만들기, 공룡 지우개 만들기 등의 유료 체험과 비즈팔찌 만들기, 공룡 키링만들기 등의 무료 체험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기획전시실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실감체험관 및 제18회 보석문화상품공모전 수상작품 전시를 만나볼 수 있고, 연말을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주는 아름다운 보석박물관의 야간경관은 일몰 후부터 저녁 10시까지 이어지며, 미디어파사드는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상영한다. 보석박물관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박물관을 찾아준 어린이 및 가족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갖도록 박물관 로비, 기획전시실, 다이노키즈월드, 주얼리아카데미센터 등 박물관 곳곳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보석박물관 홈페이지(https://www.jewelmuseum.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시기획계(063-853-4772)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08 12:01

익산시, 시민기록가 양성 및 기록콘텐츠 제작 전시 결과발표회 개최

익산시는 8알 민간 기록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한 ‘시민기록가양성 및 기록콘텐츠 제작 전시’에 대한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시민들이 직접 기록가가 되어 4주간의 아카이빙(기록활동) 이론교육을 마치고 실제 마을 기록 수행과정의 기록콘텐츠 결과물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마을 기록 과정에는 교육에 참여한 일반시민 뿐만 아니라 2020년부터 다양한 민간기록 교육을 통해 양성된 시민 기록가, 원광대학교 학생들, 숙련기록활동가 등 모두 20여명과 마을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약 2달 동안 성당면 두동마을을 찾아 역사, 문화, 종교, 일상에 대한 글, 그림, 사진, 영상, 연극, 음악 분야로 아카이빙해 기록콘텐츠를 만들었다. 특히 생생한 마을 이야기를 기록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숙식을 해결하며 개인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익산의 역사가 깃든 이야기 등 다채로운 마을 이야기가 10점의 글, 26점의 그림, 10점의 사진, 연극과 노래를 기록했다. 또한, 중요 민간기록 소실 방지 및 관리를 위해 마을주민이 소장한 기록물 약 60여 건의 소재 정보를 목록화했다. 시는 이러한 마을기록화 활동 과정을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제작해 기록문화 자료 및 홍보에 활용할 방침이다. 한 참여자는“아카이빙 활동을 실제로 수행하며, 개인이야기가 마을의 이야기로 확장되고 그 이야기가 기록으로 모여 익산시의 역사로 이어지는 이번 경험을 통해, 사소한 일들이라도 기록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들의 큰 관심에 힘입어 다양한 익산시 민간기록사업을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익산 시민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기록문화로 바뀌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역사박물관 조성을 비롯해 시민 기록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익산시는 올 한해 2,080여 점이 수집된 공모전 및 전시회를 시작으로 시민기록활동가 양성과정, 익산시 교육사 구술채록 다큐멘터리 제작, 열린 민간기록특강, 시민 자서전 제작프로그램, 기록화 경진대회, 기록아이디어 공모전 등에 이어 이번 시민기록가 기록콘텐츠 제작사업까지 다양한 민간기록사업을 추진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08 11:28

익산시 작은도서관, 평생학습 마을문화 공동체 역할 충실히 수행 입증

익산시 작은도서관이 일생 생활에서 만나는 평생학습 마을문화 공동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입증 받았다. 익산시에 따르면 전북도가 주관한 ‘2022년 작은도서관 운영평가’에서 황등작은도서관이 사립 부문 최우수상을, 낭산작은도서관이 공립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우수시설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평가에는 공립 154개, 사립 225개 등 도내 작은도서관 379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운영평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동아리활동 등 운영사례, 부족한 재원 등의 문제해결 극복을 위한 노력사례, 지역사회 연계·협력 및 마을공동체 운영사례 등 정성적 평가로 이뤄졌다. 황등작은도서관은 2022년 우수 사립작은도서관 육성지원 대상 도서관 선정을 통해 다문화가정 및 특수아동층과의 소통을 주제로 한 ‘다정다감(多情多感) 독서문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낭산작은도서관은 문화소외지역인 읍·면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작은도서관 낭산 문화로드맵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작은도서관은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평생학습 마을문화공동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작은도서관 조성과 운영지원을 통해 책 읽는 문화도시 토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에는 공립 19개소, 사립 33개소 등 모두 52개소의 작은도서관이 등록∙운영 중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08 11:17

‘10건 중 8건’ 익산시의회 홍보 영상 제작 특정업체 독식

익산시의회 홍보 영상 제작 용역을 특정업체가 독식해 온 것으로 드러나면서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익산시의회는 지난해부터 5분 자유발언이나 시정질문, 조례 발의, 행정사무감사 등 의원 의정활동 영상을 제작해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간 9000만원 안팎의 예산을 편성해 영상 촬영, 편집 등 관련 자격을 갖춘 민간업체에 용역을 주고 있다. 문제는 용역 계약이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올해 의회 홍보 영상, 조례 제정 발의 의원 인터뷰, 의원별 의정활동 영상, 제9대 개원 인사 영상, 5분 자유발언 의원 인터뷰, 시정질문 의원 인터뷰 등 총 10건의 용역 중 8개를 지역의 한 업체가 따냈다. 계약금액으로 보면 총 1억2260만원 중 70%에 달하는 8610만원 상당을 한 업체가 수주했고, 계약은 적게는 330만원에서부터 많게는 1980만원까지 전부 수의계약으로 이뤄졌다. 익산지역 내 영상 제작 및 편집이 가능한 업체가 확인된 곳만 5곳 이상인 상황임에도 1개 업체가 독식하다시피 계약이 이뤄지면서, 시의회가 특정업체에 특혜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5분 자유발언 의원 인터뷰의 경우 매 회기 본회의장에서 의원이 발언하는 영상 앞에 1분 남짓 소개 형식 인터뷰를 붙이는 작업인데, 의원 1명당 52만원의 예산이 책정된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의회사무국 관계자는 “홍보 영상을 활용한 의정활동 홍보는 지난해부터 시작돼 아직 초기 단계다. 처음 기획부터 여러 차례에 걸친 수정 작업, 완성된 영상을 활용한 홍보 및 디자인까지 영상 제작·홍보 과정에서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필요한데, 사업 시작 당시부터 함께 했던 지역업체와 기반을 다지는 차원에서 계속 함께 일을 해 온 것일 뿐”이라며 “계약 때마다 매번 복수의 업체로부터 견적을 받고 비교·검토했다”고 해명했다. 1명당 52만원 견적이 과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성남, 인천, 서울, 부산 등 의정활동 홍보 영상 제작을 먼저 시작한 자치단체를 벤치마킹해 적정 수준을 책정한 것”이라고 답했다.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은 “의회가 발주한 용역, 특히 수의계약의 경우 특혜 시비가 일거나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 면밀히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07 17:19

익산 장점마을 기록서 ‘장점마을’, 환경정의 올해의 환경책 선정

익산 장점마을 환경오염 피해사건 원인규명 활동 기록서인 ‘장점마을-탐욕이 부른 환경 참사(저자 손문선)’가 시민환경단체 (사)환경정의가 뽑은 올해의 환경책으로 선정됐다. (사)환경정의는 7일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열린 2022 제21회 환경책큰잔치에서 올해의 환경책 선정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장점마을 환경비상대책 민관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해 온 손문선 좋은정치시민넷 대표는 그간의 활동내용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이 책을 펴냈다.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태와 관련해 비료공장과 고통의 시작,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고통, 민관협의회 구성과 역학조사 청원, 환경부의 인과관계 불인정, 환경부와의 갈등, 결국 인과관계 인정, 정부의 사과, 원인은 연초박, 감사원 공익감사와 손해배상소송, 수동적인 익산시, 끝나지 않은 장점마을 환경재앙 등 총 11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5년여간의 장점마을 환경피해 원인규명 활동을 총망라하고 있다. 손 대표는 “올해의 환경책으로 선정돼 개인적으로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많은 국민들이 장점마을 환경피해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가져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책은 익산에서 발생한 하나의 환경 참사를 기록한 것이지만, 국내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사건이다. 이 기록을 통해 장점마을과 같은 환경 참사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정의가 선정한 올해의 환경책 12종과 올해의 청소년 환경책 12종, 올해의 어린이 환경책 12종은 책을 소개하는 서평과 함께 2022 환경책 가이드북으로 발간·배포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07 17:19

국내 우수 농기자재, 해외 수출 길 연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국내 농기자재의 수출 지원을 위해 ‘2023년도 지정 공모형 해외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 온 대표 수출 지원사업으로, 농진원은 해외 현지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과 협약을 맺고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총 161개사 220제품의 실증을 지원하고 참여 제품의 현지 홍보를 위해 시연회와 수출 상담회 등을 진했했다. 내년에는 베트남, 중국, 카자흐스탄, 인도 등 4개국을 대상으로 해외 테스트베드를 추진하며, 품목별 특성을 고려해 인허가용 실증을 신규로 지원한다. 농진원은 비료나 농약 같은 농자재의 경우 정식 수출을 위해 해외 현지 인허가 취득이 필수적인 반면 개별 기업이 국가별 공인된 기관을 발굴하고 접촉하기 어렵다는 점 등 기업의 애로사항 및 수요를 확인해 국가별 기관을 신규로 발굴해 농자재의 경우 인허가용 실증을, 농기계의 경우 효과검증용 실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 국가별로 5~6개 내외로 총 21개 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며, 참가 기업 모집은 오는 18일까지다. 국가별 상세 지원 내용, 신청 접수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홈페이지(www.koa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호근 원장은 “농진원은 한국의 우수한 농기자재 수출을 위해 다양한 수출사업을 마련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우수한 농업기술과 제품을 가진 우리 농산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07 15:14

익산 MZ세대 공무원, 톡톡 튀는 시정 발전 아이디어 눈길

익산시 2030 MZ세대 공무원들의 톡톡 튀는 시정 발전 아이디어가 눈길을 끈다. 시는 지난 6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2030 정책기획단원, 전문가 심사위원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2030 정책기획단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는 2030세대 공무원들이 지난 4월부터 분과회의, 전문가 컨설팅 등을 거쳐 수정·보완한 사업 내용을 직접 발표하고 익산시의원과 시민단체, 언론인, 대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최종 제안 정책은 ‘다이로움 주차패스’, ‘익산 위캔두’, ‘다이로움 모두투어’, ‘시간나눔 곳간’, ‘신혼부부 푸드박스’, ‘문화관광캐릭터 활용 도시 브랜딩 방안’ 등 10개가 선정됐다. 이중 야간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반사 성능이 우수한 고성능 페인트 차선을 도입하고 하이패스 및 다이로움 앱을 활용해 주차장 이용을 손쉽게 하는 ‘다이로움 주차패스’를 발표한 도시인프라 분과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우수상은 익산에서 일주일 살기 ‘익산 위캔두’와 관광 약자를 위한 관광 환경 조성 ‘익산 다이로움 모두투어’를 발표한 관광 분과가, 장려상은 지역 곳곳에 Art-Spot을 설치하고 문화관광캐릭터를 활용해 도시브랜딩 방안을 제안한 문화체육 분과가 각각 차지했다. 시는 최종 발표회 제안 아이디어 부서 평가와 심사위원 평가 점수, 분과별 활동 상황 등을 종합해 상위 3팀에 대해 시상했으며, 향후 인사 우대와 시장 포상, 국외공무연수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와 현안 업무 등 바쁜 상황에도 지난 8개월간 근무시간 외의 시간을 활용해 생동감 넘치는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시 발전을 위해 2030 청년들이 창의성과 혁신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2030 정책기획단은 참신하고 발랄한 2030세대 공무원(멘티)과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4050세대 공무원(멘토)이 자발적으로 정책을 개발하는 대표적인 교학상장 프로그램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0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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