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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불사’ 익산시 환경 참사 재발방지 노력 ‘실효’

장점마을 참사로 인해 실추된 도시 이미지를 되찾기 위해 소송까지 불사하고 있는 익산시의 노력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집중 단속에 적발된 업체가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복하고 있지만, 이에 적극 대응하면서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지난 2019년 장점마을 환경오염사고 재발방지 대책 일환으로 지역 내 대기·폐수·폐기물 중점관리대상 사업장(민원 다발 사업장) 10개소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법령 위반 사업장에 대해 경고와 과태료, 사용중지,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고, 그중 무허가 대기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해 특정대기유해물질 기준을 초과해 배출한 3개 업체를 형사고발하고 폐쇄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이들 3개 업체는 제각기 형사소송과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 승소한 후 현재 항소심 계류 중이다. 이중 A업체의 경우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 형사소송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가 최근 항소심에서 유죄가 인정됐다. 항소심에서 판결이 뒤집힌 데는 환경오염사고 재발방지 차원에서 폐쇄명령의 당위성을 강조한 시의 적극적인 대응이 주효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원심은 폐쇄명령의 대상에 특정대기유해물질이 상시적으로 배출되는 시설이 아닌 일시적으로 배출되는 시설까지 포함할 수 없다는 점, 폐쇄명령 이후 진행된 검사에서 특정대기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 미만으로 검출된 점 등을 들어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폐쇄명령의 근거가 된 익산시의 시료 채취 및 검사에 오류나 위법이 없고 폐쇄명령 이후 업체가 진행한 검사 결과가 진실하더라도 익산시가 한 검사 결과의 신빙성을 부정할 수 없다는 점, 폐쇄명령의 대상에 일시적 배출시설을 제외하는 것은 문언의 한계를 벗어나 형벌 규정의 적용 범위를 지나치게 축소하는 것으로 부당하다는 점 등을 들어 원심을 파기하고 유죄를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환경법 기준은 점점 강화되는 추세로 A업체가 주장하는 상시·일시 배출의 의미는 대기환경보전법에서 다루지 않는다는 점, 특정대기유해물질은 상시·일시라는 기준으로 대기배출시설 적정 운영을 판단할 수 없으며 저농도에서도 사람의 건강이나 동식물의 생육에 직·간접으로 위해를 끼칠 수 있기에 환경부령으로 정한 물질이며 고농도의 경우 일시적 배출로도 큰 환경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며 폐쇄명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A업체의 경우 2년간 관련법령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3회 이상 받은 중점관리대상 사업장으로, 장점마을 환경오염사고 재발방지 대책 일환으로 정한 점검대상 10곳 중 1곳이며 민원 다발 사업장이라는 점도 부각했다. 시 관계자는 “장점마을 같은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대기·폐수·폐기물 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법령 위반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14 17:11

장애인과 비장애인 체육시설 익산 반다비체육센터 개관

익산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수 있는 체육시설이 개관했다. 익산실내체육관 바로 옆에 건립된 반다비체육센터로 도내 최초이자 전국 3번째 개관이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반다비의 이름을 딴 익산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이다. 익산시는국비 58억6900만원, 도비 25억원, 시비 78억3100만원 등 총 사업비 162억원 투입을 통해 연면적 5598㎡,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반다비체육센터를 건립했다. 지상 1·2층은 반다비체육센터, 지상 3층은 펜싱아카데미가 들어서 있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의 재활을 위한 수중운동실, 농구장 크기의 다목적체육관, 헬스기구가 비치된 체력단련실,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수 있는 소 체육관, 증강현실을 활용한 VR체험관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펜싱아카데미는 전국 최대 규모로 펜싱피스트 15개와 샤워장 등이 설치돼 있어 전국대회 유치 가능 및 전지 훈련장으로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4일 개관식에서 “선수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할수 있는 기반이 마침내 마련됐다”면서 “특히 센터는 장애인에게도 차별없이 공정한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장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14 12:24

익산 왕궁물류단지 주민 이주대책 수립·시행 ‘귀추 주목’

속보= 익산 왕궁물류단지 편입 대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명도단행 가처분 사건에서 법원이 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 이주대책 수립·시행을 조건으로 사업계획을 승인한 전북도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는 한편 향후 주민들이 원하는 이주대책이 마련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월 25일자 8면 보도)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제2민사부는 지난 12일 왕궁물류단지 조성 사업시행자인 익산왕궁물류단지(주)가 주민 6명을 상대로 신청한 부동산 명도단행 가처분 사건에서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부동산의 인도를 명하는 단행 가처분이 집행될 경우 주민들은 본안소송에서 다퉈 볼 기회조차 없이 생활이나 영업에 고도의 위협을 받게 될 수 있으므로 사업시행자의 피보전권리와 보전의 필요성에 대해 통상적인 가처분보다 고도의 소명이 요구되는데, 사건 기록 및 심문 전체의 취지를 종합해 볼 때 고도의 소명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결정의 이유다. 특히 재판부는 △왕궁물류단지 사업계획 승인은 수익적 행정처분으로서 재량행위에 해당해 부관(조건이나 기한 등의 제한)을 붙일 수 있는 점 △전북도가 ‘왕궁물류단지 조성사업으로 인해 생활의 근거를 상실하게 되는 자에 대한 이주대책을 수립·시행할 것’ 등을 사업계획의 승인 조건으로 부가한 점 △사업시행자가 주민 이주대책으로 각 토지 100평 및 이주정착금 7500만원을 지급하기로 약정했고 사업시행자의 약정 이행 의무와 주민들의 부동산 인도 의무가 동시이행관계에 있다는 취지로 주민들이 항변하고 있는 점 △부동산 명도단행 가처분의 집행으로 인해 주민들의 정당한 권리가 침해될 가능성이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점 등을 기각 결정의 이유로 밝혔다. 또 △사업시행자가 주민들의 부동산 인도 임의이행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알면서도 부동산 수용 개시일로부터 2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부동산의 인도를 구하는 본안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점 △명도 대상 주민들이 점유하고 있는 토지 면적의 비율이 약 0.87%에 불과해 가처분이 아닌 본안판결을 기다려 그에 따라 강제집행을 해도 사업시행자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거나 채권자에게 가혹한 부담을 지우는 결과에 이르게 된다고 보기는 어려운 점 등도 결정의 배경으로 들었다. 이에 대해 주민 측 소송대리인인 고봉찬 변호사는 “주민들을 위한 이주대책 수립·시행 의무와 관련해 다툼의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되면서 법원이 강제적인 부동산 인도에 제동을 건 것”이라며 “사업시행자인 익산왕궁물류단지(주)의 이주대책 마련은 물론이고, 사업 승인권자인 전북도가 이주대책 수립·시행을 조건으로 명시해 사업계획을 승인한 만큼 사업시행자를 대상으로 관리감독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승인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결정”이라고 평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13 18:10

익산 선경사회적협동조합, 연합 발표회 개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익산 선경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이남)이 13일 올 한 해 동안의 활동을 결산하는 연합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익산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행사는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하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꿈과 끼가 가득한 아이들이 1년간 재미있게 진행한 활동들을 발표했다. 특히 삼성이 후원하는 아동청소년들의 아름다운 몸짓 나비일레라는 4개 센터 40여명의 아이들이 하나 되는 무대를 선보이면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이남 이사장은 “아이들이 아름다운 마음으로 준비한 프로그램과 미래의 꿈이 담긴 큰 날갯짓에 힘찬 격려와 사랑을 부탁드린다”면서 “선경사회적협동조합은 앞으로도 익산의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멋진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경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015년부터 선경사회복지협동조합을 시작으로 현재 익산지역 내 4개의 아동센터가 모여 새로운 틀을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그동안 매년 온새미로 연합공동체 연합캠프, 체육대회, 장학금 지원 등 지역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과 지역사회 활동 참여, 돌봄 서비스 구축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13 18:08

식품진흥원, 아시아&유럽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보고서 발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이 지난 9월 발간된 미국&멕시코 기능성 소재 분석 트렌드의 큰 호응에 힘입어 일본·베트남·유럽의 트렌드 보고서를 추가로 발간했다. 이번에 추가 발간된 보고서는 아시아와 유럽의 건강기능식품 트렌드를 담은 자료로, 일본과 베트남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안구 건강이나 기초 건강 등과 관련된 건강보조식품, 유럽은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의 수요가 각각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각국의 건강기능식품 제도와 더불어 기능성식품 신규·인기 원료, 클레임 트렌드, 한국산 제품 이미지, 향후 전망 등과 관련된 전문가 인터뷰 자료는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전략적으로 접근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진흥원은 이번 보고서 역시 식품진흥원 홈페이지와 SNS(블로그, 페이스북 등), 기능성 농식품자원 정보서비스 포털(www.fmis.kr)에 등록해 모든 국민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김영재 이사장은 “식품진흥원이 수년간 꾸준히 해외 기능성식품 시장의 트렌드를 제공하고 있는데,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국가와 소재를 발굴해 보다 더 유용하고 생동감 있는 자료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차 보고서는 식품진흥원 홈페이지와 블로그, 기능성 농식품자원 정보서비스 포털에서 누적 조회 수 3000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기능성식품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호응을 얻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13 15:12

2022 익산새마을지도자대회 성료

익산시새마을회(회장 장오준)는 13일 복된 교회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오 시의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및 새마을지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익산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금년 한 해 동안 아낌없는 봉사와 새마을 실천에 적극 앞장선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다시한번 상생과 협력을 통해 살맛 나는 공동체를 만들자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익산시립풍물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2022년 새마을추진성과보고, 유공자표창,대회사 및 축사,비전실천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포상에서는 국무총리상 최미경, 행안부장관상 김선길, 중앙회장상 전금숙∙조종옥∙오희선∙소문섭∙최병일∙성기환, 도지사상 서은숙∙배종호∙최남숙, 도회장상 김영자, 시장상 서효림∙조복님∙유재구∙강성숙∙윤영순∙정명희∙전종숙∙정항진∙박소현∙박종숙∙양대석∙김순임∙박미숙∙주금숙∙오수민, 지회장상 김영희∙이현옥∙한정희∙이희순∙오세숙∙차금숙∙박순천 지도자 등이 수상했다. 장오준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2022년 어렵고 힘든 봉사의 현장에서 땀 흘리며 수고해주신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에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의 새마을운동은 이 시대의 근본적인 문제인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는 것으로 상생과 협력을 통해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등 환경의 위기를 희망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13 13:07

익산시, 백제왕도 여행 속 보물찾기‘스탬프투어 인증 이벤트 운영

익산시가 지역에 있는 백제유적지를 비롯한 주요 문화유산을 방문해 스탬프를 찍는 ‘역사여행 속 보물찾기, 스탬프 투어’ 인증 이벤트를 운영한다. 인증 이벤트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시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익산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익산 여행의 재미와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스탬프 투어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스탬프 인증함은 세계유산인 백제왕궁(왕궁리유적), 미륵사지, 제석사지, 고도리석불입상 등 익산의 역사관광명소에 설치되어 있으며, 올해는 정비를 통해 항일독립운동기념관, 연동리석조여래좌상, 구삼산의원을 추가했다. 스탬프 투어 인증 이벤트는 각 지점에 설치된 스탬프 책자에 스탬프를 15개 이상 찍은 후 이를 익산시 홈페이지 내 문화관광 코너의 스탬프투어 기념품신청 게시판에 인증할 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수능을 마친 예비 대학생들의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수험생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신분인 수험생들의 교통수단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여, 스탬프 인증의 기준을 완화했다. 기존 스탬프를 15개 이상 찍을 시 증정하는 기념품을 미륵사지, 왕궁리유적을 포함하여 스탬프 7개를 찍고 수험표와 함께 인증할 시 기념품을 증정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문화유산은 시민이 함께 알고 지켜나가야하는 우리의 역사이다”며 “역사여행 속 보물찾기 스탬프 투어를 통해 익산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느꼈으면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13 12:49

익산시, 여성가족부 공모사업 선정 통해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익산시가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참여하는 청소년 거버넌스 활성화 도시로 인정받았다. 시에 따르면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인 ‘2022 지역사회 청소년참여활동 활성화사업’에서 우수지자체로 평가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 익산시의회, 익산시청소년기관·단체협의회, 익산교육지원청, 익산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자치문화공간 어울누리가 거버넌스로 참여해 지자체 중 도내 유일하게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청소년이 행복한 익산, 청소년이 살기 좋은 익산’이란 주제로 청소년 다이로움 2기를 출범해 8모둠 53명의 청소년들이 직접 발로 뛰면서 정책을 발굴, 제안했다. 그 결과 ‘모현동 어두운 거리 환경 개선’, ‘청소년이 익산에서 재밌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활동 제안’, ‘기후위기 대응 사회참여활동 활성화’ 등의 정책 제안을 통해 청소년뿐만 아니라 시민을 위한 실질적인 문제점을 찾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지역사회 참여도를 높였다. 김윤근 익산시청소년기관·단체협의회장은 “지역사회 청소년참여활동 활성화사업을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익산의 청소년들이 민주시민의식과 다양한 역량들이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흐뭇했는데 여성가족부 장관상까지 수상하여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정책으로 만들어지기까지 청소년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청소년이 행복한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13 12:09

익산시, 동절기 대비 시공중 공동주택 특별점검 실시

익산시가 동절기에 대비해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시공 중인 공동주택 16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내용은 △콘크리트 양생 관리(양생방법, 양생기간 등 준수 여부) △화재발생 예방대책 확인(소화기 비치, 인화성 물질 등 위험물질 관리 여부 등) △주요 구조부 시공 안정성 및 사용 자재·부품 적정성 △거푸집·비계·동바리 등 가설 구조물의 설치·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특히 사고 위험성이 높은 겨울철 공기 단축을 위한 거푸집 조기 철거 등을 집중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시는 점검 후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주요 지적사항은 발견시 건축관계자에 통보하여 재해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거듭 확인하고 재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기상 악화시 무리한 작업을 금지하고 기상 상태가 나아질 때까지 작업을 연기하여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중대재해법 시행에 따라 건설현장에서 안전보건을 확보할 새로운 의무가 부여됐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현장관리자 및 근로자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13 12:03

익산 왕궁리유적, 한국관광 100선 최종 선정

익산시가 내·외국인이 꼭 가봐야 할 대한민국 대표 세계문화유산 관광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익산 왕궁리유적이 문화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최종 선정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내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볼 만한 대표 관광지 100개소를 2년에 한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 올해 6회째를 맞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해 미륵사지에 이어 왕궁리유적이 또다시 선정되면서 2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쾌거를 일궈내면서 명실상부한 세계문화유산 관광도시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익산 왕궁리유적은 올해 약 12만여 명이 찾은 세계유산 백제역사지구로 무왕이 꿈꾼 백제왕궁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왕궁리 오층석탑을 비롯해 백제왕궁의 일상을 엿볼수 있는 유적과 봄에는 벚꽃 명소로, 여름에는 달빛 아래 왕궁을 거니는 고품격 야간경관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왕궁리 일원에서 사흘간 펼쳐진 2022 익산문화재야행을 통해 달빛에서의 왕궁 일대 감상과 미디어파사드 등이 관광객들에게 많은 시선과 주목을 받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새 단장을 마친 백제왕궁박물관에서는 첨단ICT 기술 활용을 통해 1600년전 왕궁으로 시간여행을 떠날수 있으면서 스마트 체험 역사박물관으로 거듭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빠르게 자리매김 해 가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왕궁리유적의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성공적인 2023 익산 방문의 해에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도 공격적인 관광마케팅을 통해 세계유산으로서 익산만이 가진 관광자원의 가치와 우수성을 보다 널리 알려 500만 관광도시로 성장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13 11:56

식품진흥원, 소스산업 기술세미나 개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이 오는 15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소스산업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식품진흥원 12대 기업지원시설 중 하나인 소스산업화센터가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소스 푸드테크-제품 개발에서 수출까지’라는 주제로 열려 소스 개발에서 해외 수출에 이르는 과정에 대해 전문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미래 식품(푸드테크와 스마트 식품기술), 제품 개발(소스 개발의 이론과 기초/K-소스 수출 전략), 네트워킹(제품 개발의 기초)으로 구성돼 각 주제별로 현업에 종사해 온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현장 중심의 노하우와 성공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또 패널 토크쇼와 비즈니스 미팅 등 소스산업 분야 관계기관 및 산·학·연 관계자들간 상호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도 계획돼 있다. 이번 기술세미나는 소스산업화센터에서 운영 중인 소스산업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하며, 회원사 가입은 식품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소스산업화센터(063-720-0661~6)로 하면 된다. 김영재 이사장은 “소스산업 성장과 발전을 위한 행사인 만큼 관련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통해 좋은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12 15:05

익산시, 4년 연속 투자 유치 ‘최우수’

익산시가 전라북도 주관 투자유치 우수기관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 평가는 전라북도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투자 협약 실적, 신규 고용 및 투자 규모, 투자 유치 활동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것으로, 시는 그동안의 투자 유치 노력과 실적을 인정받아 4년 연속 도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물가·금리·환율이 상승하는 이른바 3고 현상으로 인한 투자 침체 상황 속에서도 공격적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쳐 왔다. 그 결과 익산제4일반산업단지는 100% 분양이 완료됐고, 익산제3일반산업단지는 97.6%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평가 기간인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년 동안에는 미원상사, 제이앤엘테크 등 44개 업체와 88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2000여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분양률 78.2%를 돌파한 국가식품클러스터는 프롬바이오, 주현푸드 등 공장 착공이 속속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입주업체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신성장 기술 집약적 기업 유치에 주력해 수소, 이차전지, 제약 등 미래 산업 지형 개편을 본격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국내 수소산업 대표기업인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460억원 규모의 증설 투자 이후 올해 10월 생산 공장의 증축을 완료해 연간 최대 생산 능력을 275㎿까지 확대했고, 협력기업인 제이앤엘테크가 올해 3산단에 입주해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했다. 또 중견기업인 한솔케미칼은 이차전지 소재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3산단 9만4467㎡ 부지에 단계적으로 생산 라인을 조성 중이다. 이밖에도 올해부터 마더스제약, 함소아제약, 원광제약 등 제약회사들이 공장 가동을 시작하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경제 유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투자 유치 노력에 최선을 다한 결과로 보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아울러 미래 산업을 선도할 제5산업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신산업 수용을 위해 제5산업단지 조성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해 산단 개발, 산업 여건 분석, 최적 입지와 유치 업종 선정 등을 진행 중이며, 내년에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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