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4-04 12:31 (토)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집단 암' 익산 장점마을 친환경공원 조성, 시의회가 ‘제동’

집단 암 발병지로 지목된 비료공장을 익산시가 매입해 친환경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익산시의회의 예산 심의 보류로 잠정 연기됐다. 익산시의회가 절차상 문제를 짚어 보류처리하면서 집단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들의 실망감은 깊어지고 있다. 7일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들이 요구한 인근 비료공장을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공유재산심의안을 원안가결한 뒤 공장을 매입하는데 필요한 예산심의는 다음 회기로 보류시켰다. 공유재산관리계획을 40일 이전에 취득한 이후 관련 예산을 상정해야 한다는 관련 규정에 따라 예산심의를 보류했다는 게 시의회의 입장이다. 이로 인해 비료공장을 매입해 친환경공원으로 조성해 달라는 주민들의 염원은 당분간 추진이 어려워졌다. 특히 시의회가 보류한 관련 근거에는 긴급한 사항을 추경에 상정할 때는 공유재산심의와 예산안을 동시에 상정할 수 있다는 예외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제동이 걸리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리기준에는 긴급한 사항을 추경에 상정할 때는 관리계획과 예산안을 동시에 상정한 뒤 관리계획이 통과되면 예산도 처리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런 규정이 있는데도 익산시의회가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며 예산 심의를 뒤로 미루면서 장점마을 사태를 가볍게 보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더욱이 민간사업자가 집단 암 발병지로 지목된 비료공장을 매입해 다른 용도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상태라서 다음 회기까지 기다렸다가 매각할 가능성을 다시 타진해야 하는 문제까지 제기된다. 좋은정치시민넷 손문선 대표는 예전에는 긴급한 경우 추경예산 심의에선 동시에 상정해서 관리계획이 통과되면 예산심의도 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시의회는 같은 회기 심의를 하지 않겠다는 자체 규정을 만들었다고 한다고 아쉬움을 던졌다. 장점마을 주민대책위 최재철 위원장은 주민들은 하루하루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는데 시의회는 원칙과 절차만을 따지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비료공장을 없애달라는 주민 염원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시의회 관계자는 본예산 심의 때에도 동시 상정이 이뤄져 모두 자진 삭감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장점마을의 특수성이 있지만 시의회가 절차를 어길 수는 없어 부득이 미뤄졌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6.09 15:13

익산시, 농번기 농업인 지원사업 확대

익산시가 일손이 모자란 농번기를 맞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시는 먼저 여성 농업인들의 가사부담을 덜어주고 마을 주민 간 공동체 관계 형성을 위한 마을공동급식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6880만 원이 늘어난 1억4080만 원을 투입해 마을공동급식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30개 마을에서 44개 마을로 14개 마을을 추가했고, 부식비 지원기준도 마을 당 80만 원에서 16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사업 대상은 농업인과 농업인 가족을 포함해 20인 이상 참여하는 마을로 공동급식 시설을 갖춘 마을회관 또는 경로당에 조리원 1명씩을 배정해 바쁜 농번기에 농업인들이 영농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마을 당 40일 이내로 마을별로 농번기를 감안해 상하반기 분할해 운영하는 등 자율적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시는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가에 외국인근로자를 지원한다.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중국 집안시와 농업분야 교류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 내용 가운데 하나이다. 단기 취업비자로 중국 집안시에서 12명의 근로자가 입국했으며, 이들은 오는 7월 26일까지 벼와 방울토마토 등 6개 농가에 파견돼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농가는 1가구 당 최대 5명까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으며, 근로자는 농번기에 90일 동안 지정된 농가에서 근무한 뒤 출국하게 된다. 이밖에 출산여성들을 위한 농가도우미와 영농도우미 사업 등도 별도 추진되면서 농업인들의 근로부담 경감은 물론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익산
  • 엄철호
  • 2019.06.09 15:13

익산시, 기준초과 폐수 방류 물의

익산시가 제대로 정화되지 않은 폐수를 무단방류했다가 환경청으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기준치를 초과해 방류된 폐수만 9만톤에 달해 주변을 오염시켰을 가능성이 높아 인근 지역에 대한 조사도 요구된다. 지난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하수종말처리장의 방류수가 기준치를 초과해 환경청으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당시 방류수질의 기준치는 질소의 법정기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수종말처리장에는 기준치를 초과하면 곧바로 환경공단에 통보되는 TMS가 설치되어 있다. 환경공단은 환경청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고, 환경청은 최근 익산시에 12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이날 기준치를 초과해 방류된 폐수는 동산동 유천생태습지로 흘러들어갔고, 새벽 3시부터 오전 8시까지 방류된 폐수는 9만톤에 달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더구나 익산시 낭산면의 폐석산에 불법으로 매립된 폐기물에서 발생한 침출수가 이곳으로 연계 처리되면서 방류수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져 보다 철저한 폐수의 정화작업과 함께 침출수에 대한 근본적인 처리대책이 요구된다. 이와 함께 인근 지역 오염도 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익산시가 기준치를 초과한 방류수를 내보냈다는 것은 행정의 신뢰를 잃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무단방류된 폐수 인근 지역 조사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기준치를 1ppm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환경청으로부터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보다 철저한 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6.06 14:51

익산시, 노후 상수관 교체 예산이 없다

익산시가 20년 이상 노후한 상수관로 교체를 위해 2500억원 가량이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적립된 예산은 전혀 없어 안정적인 먹는 물 공급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최근 노후관에서 발생한 녹물로 일부 지역의 단수조치까지 이뤄지면서 노후관 교체가 더욱 시급해졌다. 5일 익산시 최양옥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정례브리핑에서 20년 이상 노후한 상수관 교체가 필요한 구간이 636km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의 노후관 교체에는 총 2500억원 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했다. 익산시의 상수관망은 총 1572km로 당장 교체가 필요한 노후관은 40%에 달한다. 그러나 익산시가 노후 상수관 교체를 위해 지금까지 예치한 적립금은 한 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상수도요금을 지난 2007년 이후 한 차례도 인상하지 않아 현실화율은 75.05%에 그쳐 노후관 교체공사에 필요한 적립금을 예치하지 못해 왔다는 입장이다. 적립금이 없는 익산시는 노후관 교체공사를 언제까지 마무리할 지 아직까지 계획조차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정부가 오는 2022년부터 노후관 교체예산을 50%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에 따라 이후 노후관 교체공사 추진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뜬구름 잡기식의 계획만 되풀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노후관에서 이물질과 찌꺼기가 떨어져 발생한 녹물현상으로 나흘간 단수조치가 내려지는 등 시민들의 상수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시는 이번 적수발생으로 주민들의 정수기 필터교체를 비롯해 피부병 발생 등 320여건의 민원에 따른 피해보상까지 해야 할 처지다. 노후관 교체를 위한 적립금이 없는 익산시는 일반회계에서 예산을 빌려오는 차입과 상수도요금을 인상하는 방안 등을 이제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최 단장은 상수도요금을 인상하지 않아 노후관 교체를 위해 적립할 예산이 없었던 것은 인정한다며 당장 내년부터 일반회계에서 100억원 가량을 빌려오는 등의 전출금을 요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6.05 14:35

익산 가축분뇨처리장 미가동 시설 '논란'

익산가축분뇨처리장에 불필요한 시설이 설치돼 수십억원의 예산이 낭비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가동하지 않는 이 시설에 대한 운영비를 둘러싼 법정다툼이 진행되면서 전문적인 기술 감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4일 익산시의회 박철원 의원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건설된 익산가축분뇨처리장에 가동하지 않는 수질 전처리 시설인 SAB공정(고온호기성소화)이 설치된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SAB공정은 수질 전처리 시설에 해당하며 설비에만 약 14억원이 투입됐다. 이 설비는 수년간 가동되지 않고 있지만 방류 수질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불필요한 설비가 설치됐거나 방류수질의 기준치를 맞추기 위해 필요 이상의 약품처리로 인한 예산이 낭비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특히 설비가 가동되지 않고 있지만 위탁사업자는 그동안 설비 사용비용을 익산시에 청구해왔고 사용료를 삭감하자 관련 청구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박 의원은 가축분뇨처리장의 SAB공정은 업체가 임의로 가동하지 않았는데 방류수질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며 필요 없는 시설이 설계에 반영돼 예산이 낭비된 결과를 초래해 이에 대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SAB공정을 거치지 않은 2차 처리과정에서 계획보다 많은 약품처리가 필요해 약품처리비가 낭비됐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박 의원은 방류수질 기준을 맞추기 위해 약품이 계획보다 많이 투입되면서 관련 예산이 낭비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전체적인 문제가 왜 발생했고 명확한 원인규명과 향후 계획 수립을 위해 전문 기술 감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간투자 방식으로 건설된 왕궁가축분뇨처리장을 운영하는 A사는 SAB공정을 가동하지 않다가 적발돼 익산시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재가동 명령을 받았지만 가동하지 않고 있다. 시는 미가동에 따른 사용료를 삭감했고, A사는 사용료를 달라며 소송을 제기해 2심이 진행중이다. 1심 재판부는 익산시의 사용료 삭감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6.04 17:00

정헌율 익산시장, 세계유산도시 총회 참석 '익산 알리기' 분주

정헌율 익산시장이 세계문화유산도시 익산을 세계에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분주한 외교행보를 펼쳤다. 정 시장은 1일부터 4일까지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세계총회에 참석해 세계유산도시 익산을 알리며 세계유산 각국 대표단들과 관광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적극적인 팔품팔기 행보에 나섰다. 폴란드의 역사도시 크라코프 국제컨벤션센터(ICE)에서 개최된 이번 세계총회는 세계유산을 보유한 전 세계 93개국 315개 도시들의 총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지난 2017년 경주시에 이어 열린 올해 총회는 세계유산과 관광이란 주제 아래 세계유산과 지역사회의 공존방식과 유산을 보존하면서 관광지로 개발할 수 있도록 역사도시들이 직면한 과제를 집중 논의하고, 관광사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각국의 경험과 과제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정 시장은 이번 총회 참석을 통해 지난 2일에는 공주시,종로구, 보은군, 고창군, 안동시, 화순군, 광주시, 부여군, 합천군, 양산시 등 대한민국 12개 세계유산도시 대표단과 함께 폴란드 크라코프 구시가지의 세계유산과 유적지들을 투어한 후 전 세계 회원도시 시장단이 참여한 개막식에 참석했다. 3일에는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임시회에 참석하고 백제역사유적지구 홍보부스 등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개최도시 크라코프 시청을 방문해 야첵 마이흐로프스키 시장과 환담을 가졌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역사문화와 자연 그리고 산업이 공존하는 두 도시의 공통점에 대해 서로 공감을 나눈후 익산시와 크라코프 간 우호 교류협력을 제안하기도 했다. 4일에는 차기 개최도시 투표와 이사회 투표, 시장단 워크숍 등에 참여해 폴란드 총회 공식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 시장은 폴란드는 중세문화가 잘 보존되어있는 반면 아픔의 역사도 간직한 도시지만 행정과 주민들이 협력해 관광사업이 발전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문화유산의 보존과 관광의 상생 방안을 새롭게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6.04 17:00

익산 30년 넘은 노후 상수관 30%, 수돗물 불안하다

익산시의 상수도 노후관에서 발생한 녹물로 나흘 동안 일부 지역에 단수조치가 취해졌다. 시는 녹물 발생으로 필터교체, 세탁비, 식수비용 등 주민들에게 1억원의 피해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처럼 노후한 상수관은 익산지역 전역에 5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어느 지역이나 녹물 발생 가능성이 높다. 특히 30년 이상 내구연한을 훌쩍 넘긴 상수도관이 30%가량, 연장 250km에 달해 상수관 교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팔봉동 일원의 노후관에서 발생한 녹물로 이 일대 1260세대, 3400여명의 주민에게 상수도 공급이 중단됐다. 시는 긴급대책반을 꾸려 녹물 원인 파악에 나섰지만 노후관에서 발생했을 것이라는 추정뿐, 정확한 진단에는 실패했다. 25일까지 지속적인 상수관로의 배수작업을 통해 더 이상 녹물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지만 불안함에 기존 팔봉배수지에서 금마배수지로 공급관을 변경하는 임시조치를 취했다. 이런 작업이 계속된 나흘간 주민들은 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었다. 특히 주민들이 입은 피해액은 녹물로 급수필터 교체와 세탁비, 식수비용 등 1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시는 예비비를 활용해 피해보상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노후한 관로의 벽면에 달라붙은 찌꺼기나 이물질이 수압을 이기지 못하고 떨어져 나오면서 녹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번처럼 20년 이상 노후한 관로는 익산지역 전체 상수관의 4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년 이상 노후한 관로보다 더 위험한 상수관의 내구연한이 다 된 30년 이상된 상수관로도 30%에 달해 불안한 상수도 공급이 계속되고 있다. 정수된 맑은 물이 내구연한을 훌쩍 넘긴 노후관로를 거치면서 언제든 녹물로 변질될 수 있어 노후 상수관 교체가 어느 사업보다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익산의회 최종오 의원은 광역상수도 보다 시급한 것은 노후관 교체라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깨끗한 원수 공급과 함께 노후관 교체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전체 관로 중 노후관은 636km에 달해 교체 예산만 2200억원이 필요하다며 우선순위에 따라 연차별 교체작업을 실시하고, 정부 예산지원도 적극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6.03 14:31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