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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송학동 기후대응 도시숲 야간 조명 필요”

익산 송학동 폐철도 부지에 조성 중인 기후대응 도시숲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철원 익산시의원은 지난 20일 제26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송학동 기후대응 도시숲 개선 및 근린공원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익산시는 송학동·오산면 일원 폐철도 유휴 부지를 활용해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 중이다. 송학동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인근 1.5㎞ 구간은 마무리 단계이고 송학교에서 오산초등학교 방향 2㎞ 구간은 올해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문제는 야간 조명이 없다는 점이다. 송학동·오산면 주민들이 편안히 휴식을 취하고 산책을 즐기며 가족과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고 있지만, 조명이 전혀 설치되지 않아 야간에는 산책이나 휴식이 쉽지 않다. 특히 송학동에서 오산초등학교 방향은 해가 지면 암흑천지로 변해 위험하고 송학초등학교 방향은 인근 평동로의 희미한 불빛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주민들을 위해 조성되는 도시숲이 반쪽짜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송학동과 오산면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많은 인구가 유입되기 시작했고 일대 도시가 확장되면서 주민들의 욕구도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이에 주민들이 일상에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도시숲이 조성되고 있는데, 낮에는 괜찮지만 밤에는 그저 어둠만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직장인들과 시민들이 부족한 운동과 휴식을 위해 야간 시간을 활용하고 있고, 송학동·오산면 기후대응 도시숲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점차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낮 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는 불편함과 한계성으로 발생하는 민원 방지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야간 조명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완전한 형태의 도시숲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송학동·오산면 일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에 따른 인구 증가에 발맞춰 영등시민공원과 같은 근린공원 조성 필요성을 강조하며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21 16:30

익산 오산면 대순진리회 종교시설 신축 논란

익산 오산초등학교 바로 앞 대순진리회 종교시설 신축이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다. 익산시 등에 따르면 종단 대순진리회 성주회는 지난달 22일 오산면 오산리 38번지 일원 연면적 4779㎡(약 1446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종교시설 신축을 위한 허가를 신청했다. 해당 부지는 오산초 정문과 마주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학교 측과 주민들은 아이들 학습권 침해 등을 이유로 결사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오산면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지역 직능단체들이 연이어 시에 집단 민원을 제기하고 있고, 오산초 운영위원회와 총동문회 등은 현수막을 내걸고 거세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종교시설이 학생들의 학업을 방해할 수 있고 종교 활동에 따른 잦은 차량 통행으로 인해 등하굣길 안전사고와 교통체증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공사로 인한 소음·분진 등의 피해도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특히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시설이 학교 앞에서 들어서는 것은 맞지 않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오산면 이장협의회장 관계자는 “종교라 하면 보통 국민들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인데, 이번에 건축 허가를 신청한 곳은 그런 종교가 아니라는 말들이 많다”면서 “아이들이 학교 앞에서 매일같이 마주해야 하는데, 건축 허가를 내주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장단 54명 중 50여 명이 참여해 신축을 강력 반대한다는 뜻을 담아 시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각 직능단체들도 주민 서명과 집단 민원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순진리회 관계자는 “종단 대순진리회 성주회는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돼 있는 종교단체이자 민족종단이며 포덕과 교육사업, 구호·자선, 사회복지, 의료 등을 중요 사업으로 정하고 성실히 실천하고 있다”면서 “오산면 주민들이나 오산초 동문들이 우려하는 문제점들은 과거 20~30년 전에 언론에서 제기됐던 것이고 일부에서 불거졌던 것으로, 종단 전체의 이미지가 아니다. 지역사회와 국가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점을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축 공사로 인한 차량의 경우 진출입 시간을 통제하거나 교통 안내 등을 통해 안전한 등하교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펜스 및 방지망을 통해 소음·분진 등을 최소화하겠다”면서 “종단의 포교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으로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떠한 목적의 종교 행위도 하지 않으며, 회관 건립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상생하며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현재 초등학교 정문 앞 대나무와 잡목·수풀이 우거져 있는 폐가를 개발해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게 시급하다”면서 “개발행위 관련 법적인 부분은 모두 충족한 상태로, 주민 우려 불식을 위해 건축 허가 심의 후 학교 방문 및 주민 설명회 등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현재 건축 허가와 관련해 부서 간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개발행위와 관련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어린이보호구역 내 입지와 초등학교 학습권 침해 우려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20 16:25

동우화인켐㈜, 3000억원 익산 추가 투자

익산에 본사를 둔 대기업 동우화인켐㈜이 3000억 원대 규모를 익산에 추가 투자한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이종찬 동우화인켐㈜ 대표이사는 20일 익산시청에서 천세창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종찬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단계적으로 익산제3일반산단 확장단지 약 9만 9000㎡ 부지에 총 3380억 원 투자를 통해 10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등 꾸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지속해서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산공장 확장 배경으로 “매출증대와 국내·외 시장 확대, 제품 수요 증가 등에 따른 조치다”고 설명했다. 동우화인켐㈜는 1991년 설립 이후 국가산업단지 신흥공장, 제3산업단지 삼기공장 등 지금까지 익산에 약 7000억 원을 투자했다. 현재 480여명을 고용 중인 대기업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고순도 및 기능성 케미컬, 반도체용 첨단레지스트, 터치센서, 편광판 등 첨단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익산에만 총 1조 원 이상이 투자되면서 570여명 이상이 근무하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대규모 익산 추가 투자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환영한다"며 "동우화인켐㈜이 세계적인 우량기업으로 발돋움을 거듭할수 있도록 그 어떤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5.20 15:44

익산시, 생태계 복원 모범사례 만든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녹색정원도시 조성의 한 축인 왕궁면 생태계 복원사업 본격 추진을 앞두고 중국 청도(칭다오)시 현지답사에 나섰다. 정 시장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도심 속 생태환경 조성과 도시 녹화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중국 청도시를 방문했다. 중국의 해안도시 청도는 2021년 제14차 5개년 임업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환경 훼손 구역을 활용한 도심 속 쌈지공원과 빗물 재활용이 가능한 스펀지형 공원을 조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녹색 도시다. 앞서 왕궁 정착농원 축사 매입을 마무리하고 생태 복원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 익산시는 지난해 왕궁 정착농원 일대가 환경부 자연환경복원사업 시범 사업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환경 훼손지에 대한 생태 복원을 통해 일대를 녹색 공간으로 창출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왕궁 생태 복원사업에 영국 ‘에덴 프로젝트’를 접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에덴 프로젝트는 폐광산을 친환경적으로 복원한 사업으로, 전 세계를 대표하는 기후 변화 위기 대응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정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과거 공업 부지였던 폐허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양질의 녹지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생태 복원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 담당자와 면담을 갖고, 왕궁과 청도의 다양한 사례를 비교하며 체계적인 복원 청사진을 그렸다. 정 시장은 “오랜 시간 악취와 수질오염의 근원으로 지목된 왕궁 정착농원 일원의 생태를 복원하기 위해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며 “이제 왕궁을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9 18:14

웹드라마 '백제 무왕의 꿈' 익산 시민배우들이 만든다

백제왕도 익산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역사문화 자산을 참신하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한 시민 참여 웹드라마가 제작된다. 지역 자산을 적극 활용한 관광 활성화에 시민 참여를 통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려는 시도에 기대가 모아진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세만)은 백제왕도 익산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웹드라마 ‘무왕의 꿈’에 참여할 시민 배우를 오는 6월 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앞서 지난 3월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이프시티’를 통해 ‘무왕의 꿈’ 프롤로그를 공개한 재단은 현재 새로운 모바일 콘텐츠 트렌드를 반영한 웹드라마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왕의 꿈’은 백제시대 서동과 선화가 주인공으로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등 익산이 가지고 있는 찬란한 백제시대 역사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통상적인 시대극이 아니라 전 연령층의 시청자들이 재미를 느끼며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옴니버스 형태로 제작된다. 자칫 진부할 수 있는 소재이기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해 MZ 세대의 흥미를 유도하는데 방점을 찍었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또 하나의 특별한 점은 시민이 웹드라마 배우로 직접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로컬 웹드라마라는 점이다. 재단은 시민 배우 공개 모집 및 오디션을 통해 시민의 문화적 활동 접근성 제고 및 문화적 역량 강화는 물론, 참여 시민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 배우는 익산시민은 물론 익산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한 사람(관계인구)도 참여가 가능하다. 오디션은 6월 8일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선정자는 전문 연기 교육 이수 후 시민 배우로 촬영에 참여하고 익산시민 명예 배우 증서를 받게 된다. 재단은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형식을 반영한 오디션부터 웹드라마 메이킹 영상까지 일련의 과정을 전부 개별적인 홍보 콘텐츠로 만들어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세만 대표이사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로컬 웹드라마 ‘무왕의 꿈’을 통해 찬란했던 익산의 백제 역사문화와 다양한 관광 자원을 재미있게 담아내고, 일본을 비롯한 국내외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백제왕도 익산의 인지도 제고와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현 총감독은 “익산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와 서동선화 이야기를 작품에 잘 녹여내기 위해 시나리오 단계부터 힘을 쏟고 있다”면서 “참신하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가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9 16:44

익산 미륵사 중문, 디지털 실감콘텐츠로 복원

백제 문화를 대표하는 세계유산인 익산 미륵사의 복원 과정 및 사계절을 디지털 실감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익산시는 지난 17일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것을 기념해 미륵사 중문(中門) 디지털 복원 콘텐츠 체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7세기 백제 무왕 때 왕실의 안녕과 중생의 불도를 기원하며 창건된 미륵사는 동서로 나란히 배치된 ‘3탑 3금당’의 독특한 형식을 보여 주는 동양 최대의 사찰이다. 미륵사의 디지털 복원은 지난 2022년 새 정부가 출범하며 국정 과제로 채택됐고, 이에 따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지난해 미륵사 중문을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실감형 콘텐츠로 복원했다. 디지털 복원 콘텐츠를 통해 구현된 미륵사 중문은 2008년부터 진행한 고증 연구 결과에 따라 두 가지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다. 미륵사의 동·서원 중문은 단층, 중원 중문은 2층 규모이며, 평 공포와 하앙 구조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관람객들은 증강현실로 구현된 미륵사 중문을 체험기기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직접 중문을 부재별로 해체해 보고 전시 해설사를 통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체험기기의 카메라를 이용하면 복원된 중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전자우편으로 전송해 추억도 남길 수 있다. 이외에도 미륵사의 건축 과정을 담은 애니메이션, 미륵사의 사계절을 감상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체험은 오전 1회, 오후 2회 등 일일 3회를 연중 운영하며, 회차별로 현장 예약을 받아 스마트글래스 1팀, 태블릿PC 10팀을 운영한다. 스마트글래스 체험은 콘텐츠 및 기기 조작 교육을 받고 가이드와 함께 현장으로 이동해 가상으로 복원된 중문을 관람할 수 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금마면에 위치한 체험안내센터(미륵사지로 330)를 방문하거나 시 문화유산과(063-859-579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미륵사의 디지털 복원이 중문을 시작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앞으로 회랑과 각 건물, 목탑까지 미륵사의 온전한 모습을 제공할 예정이니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9 16:02

원광대, 5·18 민주화운동 임균수 열사 추도식 거행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5·18 민주화운동 제44주년을 맞아 5·18 유공자인 故 임균수 열사 추도식을 지난 17일 교내 창의공과대학 잔디광장 임균수 열사 추모비 앞에서 거행했다. 전북 순창 출생인 故 임균수 열사는 원광대 한의과대학 본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 앞 시위에 나섰다가 5월 21일 계엄군 발포로 사망했으며 5·18 민주 유공자로 지정돼 국립5·18민주묘지에 안장됐다. 원광대는 1987년 교내 광장에 임균수 열사 추모비를 세우고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열사의 넋을 기리고 있다. 올해 추모 행사에서는 유가족과 박성태 총장을 비롯한 대학 운영위원, 한의과대학 교수 및 교직원, 학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와 설명 기도, 유가족 인사말, 시 낭송 등이 진행됐다. 박성태 총장은 “위대했던 그날의 역사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민주·인권·평화 등 반드시 기억해야 할 중요한 가치들을 일깨웠고, 시대의 불의에 자신을 내던진 수많은 분의 혈심혈성 덕분에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 평안하게 서 있다”며 “그 시대의 부름에 기꺼이 응하신 당신들의 그 기백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용기의 표상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현 한의과대학 학생회장은 추도사에서 “허준 선서의 내용을 누구보다도 먼저 몸으로 실천하신 임균수 선배님의 용기에 고개를 숙여 경의를 표하고, 그 뜻을 기억하겠다”며 “선배님이 자랑스러워하는 한의학도로 거듭나 오직 사람을 살리기 위한 배움을 쌓고, 우리의 이웃과 동포를 위해 한의학의 가르침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임균수 열사 유가족은 열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무등·경산장학회를 설립하고, 1987년부터 매년 열사 모교인 원광대 한의과대학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7 14:43

익산보석박물관, 개관 22주년 기념 '투투데이' 개최

익산시 보석박물관(관장 한인겨)이 오는 22일 개관 22주년을 기념해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의 '투투데이(TWOTWODAY)'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기획전시실에서는 22주년 기념 어린이 특별 전시 '나라별 보석이야기(아시아편)'를 관람할수 있다. 특히 선착순 22명에게는 다이노키즈월드 슬라이드 나선형 또는 드롭형 무료 탑승 행사를 진행하고, 행사 당일로부터 1년 뒤 발송되는 마룡이 느린 우체통 카드 작성도 선착순 22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개관기념 '투투 포토존'을 기획전시실에 마련했고, 보석박물관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잉하면 기획전시실에서 현장 확인 후 보석볼펜을 증정한다. 이와함께 인증 사진 3컷 이상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및 블로그에 포스팅하면 선착순 22명에게 마룡이 지비츠와 보석문구용품세트를 선물로 증정하고, 피라미드동 카페와 문화상품점에서 행사 당일 전상품 1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보석박물관(063-853-477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인경 보석박물관장은 "보석박물관 22주년 개관일을 맞아 보석박물관을 찾아주신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에 개관해 연간 20만명 이상 방문하는 익산의 대표 관광지 보석박물관은 상설전시실 1,787㎡, 기획전시실 823㎡로 구성돼 있고, 대표 소장품으로 보석꽃, 순금으로 재현한 미륵사지석탑 및 사리장엄, 미륵사지 목탑을 재현한 보석탑 등이 상설전시실을 통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5.16 15:49

익산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1830억 원 투입

익산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1830억 원을 투입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아동친화 사업 규모는 전체 예산의 11.4%에 달하는 1830억 원으로, 시는 올해 아동의 4대 권리와 아동친화도 6개 영역에 따라 아동친화 예산을 분석해 예산서를 발간했다. 6개 영역은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로, 영역별 예산은 교육환경이 31%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안전과 보호 27%, 보건과 복지 17%, 가정생활 16%, 놀이와 문화 8%, 참여와 존중이 1%를 차지했다. 또 영역별 사업 수 비중은 교육환경이 24%, 놀이와 문화 19%, 보건과 복지 19%, 안전과 보호 17%, 가정환경 14%, 참여와 존중 7% 순으로 나타났다. 36개 부서에서 318개 사업을 추진하며, 생태놀이터 조성과 어린이 건강체험관 운영, 아동의회 운영,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운영,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등이 주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 최초로 어린이 건강체험관을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조성, 아동의 올바른 건강 습관 형성을 위한 체험 콘텐츠를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발굴에 주력하고, 익산의 미래인 아동이 행복하게 존중받을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21년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내년도 상위 단계 인증을 위해 제2차 아동친화도시 4개년 계획(2024~2027년)을 수립하고 사업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6 15:48

공공외교 나선 정헌율 익산시장, 중국서 잰걸음

중국 출장 중인 정헌율 익산시장이 연길(옌지)시와 청도(칭다오)시를 오가며 익산 알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 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시 대표단은 지난 13일 연길시와의 우호협력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중국과의 다양한 공공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 시장은 지난 14일 최대 중국동포 특화식품 산업단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천우그룹의 전규상 회장을 만나 식품·바이오 관련 산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자리에서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활용한 식품산업 및 바이오산업 관련 투자 유치 홍보가 진행됐다. 아울러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인들과의 만남에도 각별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 연길시에서는 황경식 연변한국인(상)회 회장을, 청도시에서는 문제신 재칭다오 전북도민회 회장을 각각 만나 중국 내 식품·관광산업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또 한인회를 상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익산의 비전을 공유하고, 백제 문화를 바탕으로 한 문화관광과 K-푸드 대표주자인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 유치를 위한 홍보를 진행했다. 17일 오전에는 김윤희 칭다오 코트라(KOTRA) 무역관장을 만나 중국 식품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익산시 주요 농수산물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류창수 칭다오 총영사와 도시 간 문화 교류 다양화, 경제 분야 연계 협력 강화를 통한 성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정 시장은 중국 현지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상대로 오는 10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에 대한 참석 독려와 익산시 방문도 요청하고 있다. 정 시장은 “익산시의 세계화를 위해 많은 기관을 방문하며 공공외교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 출장 결과물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여는 위대한 도시 그레이트 익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6 15:48

익산 소재 ㈜TYM, 저출산 문제 해결 동참

익산 소재 ㈜TYM(옛 동양물산)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행렬에 동참했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TYM은 당사 직원들에게 첫째 출산시 1000만 원, 둘째 출산시 3000만 원, 셋째 이상 출산시 1억 원을 지급한다. 또 다둥이 출산시 중복 지급이 인정돼 2명을 출산할 경우 4000만 원을 전액 비과세로 지급한다. 1951년에 설립된 TYM은 북미·유럽 시장을 필두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진출하고 있는 농기계 전문 기업으로, 2021년 동양물산기업에서 TYM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0년 익산으로 이전해 제조·조립 종합 생산 공장을 왕궁농공단지길에 두고 있으며, 지난해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품 공동 개발, 판로 마케팅 지원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발맞춰 환경보호 활동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출산장려금 지원도 사회적 문제인 저출산 해결을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 일환이다. 김성도 시 기획안전국장은 “지역 내 농기계 분야 세계적인 기업이 출산을 독려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임해 줘 무척이나 반갑다”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활력 있는 도시 만들기에 민간의 관심과 동참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의 관심과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5 18:11

원광대, 개교 78주년 기념식 개최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14일 교내 숭산기념관 3층 대법당에서 개교 7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15일 개교기념일에 앞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오도철 원광학원 상임이사와 박성태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교직원 40·30·20년 연공상 및 공로상, 학술상, 교육업적상, 강의우수상, 교수학습상 등의 시상이 진행됐다. 또 학생 표창과 함께 김대중 전북특별자치도의원, 김상곤 익산소방서장, 김원요 익산상공회의소 회장, 장덕배 한국기술사회 회장 등 외부인사 23명에게 대학 발전 기여 공로를 인정해 각각 감사패가 전달됐다. 성시종 이사장은 오도철 상임이사가 대독한 치사를 통해 “원광학원은 오랜 역사를 이어 오는 동안 지와 덕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을 기울여 빛나는 대한민국의 대표사학으로 성장했다”며 “지금까지의 역사를 기반으로 이제 생명 중심의 비전을 갖고 글로컬 명문대학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박성태 총장은 기념사에서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는 통합을 기반으로 혁신 모델을 제안해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대학에 선정됐고, 이제는 본 지정을 위해 ‘생명산업 연계 융합 교육’, ‘생명산업 융합 밸리 구축’, ‘생명산업 글로벌 인재 양성’ 등 3대 혁신 전략을 구체화한 세부 실행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이라는 비전이 대학과 지역의 혁신이라는 시대적 과제의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환경 변화에 맞춰 조직을 정비하는 동시에 농생명·바이오 분야 중심대학으로서 지역의 전통적인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특화 인재를 양성해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자치단체는 물론 대학·공공기관·산업체 등 지역의 모든 분야와 긴밀하게 연계하고 있다”며 “오늘보다 더욱 큰 은혜를 더 많은 분과 나눌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46년 유일학림(唯一學林)으로 시작해 1971년 종합대학교로 승격, 오늘에 이른 원광대는 지난 2022년 제14대 박성태 총장 취임 이래 ‘두렷한 통합과 혁신!’을 기치로 글로컬대학 및 개교 100년을 향해 정진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5 15:38

‘식품산업 공통분모’ 익산시, 중국 연길시와 ‘맞손’

익산시가 최대 중국동포 특화식품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연길(옌지)시와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등 8명으로 구성된 시 대표단은 연길시장의 초청으로 지난 13일 연길시를 방문해 협약을 체결, 상호 교류와 식품산업·경제무역·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연변 주정부 방문단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식품산업의 메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도시는 앞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상호 식품산업 증진을 위해 보완 관계를 형성하기로 했다. 연길시가 위치한 연변조선족자치주는 항일 투쟁과 한국 독립투사의 자취가 남아 있고 중국동포 인구가 많아 간판에 한글을 사용하는 등 중국 속의 작은 한국으로도 불린다. 또 백두산을 비롯해 수려한 자연 경치와 역사문화 유적을 이용한 관광산업이 활발하다. 오현철 연길시장은 “먼 걸음 해 주신 정헌율 시장님과 최종오 의장님 등 익산시 대표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연길시와 익산시가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따뜻하게 환영해 준 오현철 연길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협약을 통해 연길시와 함께 앞으로 식품산업과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 나가며 각 도시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출장에 나선 시 대표단은 이날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연길시와 청도(칭다오)시를 방문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홍보하고 생태복원 사업 관련 현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5 15:38

익산 곳곳 이웃 사랑 손길 이어져

가정의 달을 맞아 익산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나눔이 이어졌다. 삼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우영·권석정)는 14일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지역 어르신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짜장면을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자 착한가게로 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맛있는 청혼(대표 전은수)’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어우름봉사단, 익산옥야라이온스클럽 등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서 힘을 보탰다. 또 주민자치위원회는 커피차를 섭외해 ‘꽃보다 청춘’ 다방을 운영하며 팥빙수 300그릇과 커피 500잔을 직접 만들어 무료로 나눴다. 권석정 위원장은 “비록 짜장면 한 그릇과 커피 한 잔이지만 맛있게 드시면서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힘이 절로 난다”며 “구슬땀을 흘린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기쁜 마음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평화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조종옥)는 정성을 담아 준비한 밑반찬 나눔 봉사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새마을부녀회는 밑반찬을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계층 30세대에 전달하며 이웃들의 안부를 묻고 건강도 챙기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조종옥 부녀회장은 “반찬이 입맛을 돋우고 활력을 충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새마을부녀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영등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흥순)는 지역 홀몸 어르신 27세대에 밑반찬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돼지고기 장조림과 김치 등 밑반찬을 정성껏 준비한 후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음식을 전달했다. 김흥순 부녀회장은 “홀몸 어르신들이 영양을 잘 챙기실 수 있도록 밑반찬을 마련했다”며 “부녀회원 전체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만큼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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