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정읍시정 결산]투자유치·일자리 창출 성과
민선5기 정읍시장 취임 6개월을 맞은 김생기 시장은 "77개 공약사업에 대한 이행계획과 민선 5기 비전 및 핵심정책 과제 7개 분야 88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민선 5기 비전 실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2011년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또 "수출 경쟁력 저하, 고유가와 내수경기 침체의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인 어려움과 배추파동, 쌀 값 하락 등의 어려움도 많았지만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2011년 국가예산 확보 등 여러 분야에서 알찬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실제로 정읍시는 2010년 각종 평가에서 복지정책평가 최우수, 국정시책 합동평가 최우수 등 13일 현재 중앙 10 개부문, 전북도 10개 부문, 기타 6개 부문 등 모두 26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실적을 거뒀다.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서도 지난 해 3446억원 보다 666억원이 증액된 4112억원(45개 사업)을 확보함으로써 민선 이후 최초로 4000억원 시대를 열었다.김 시장은 "시의회 등 정치권을 비롯한 전 시민이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이같은 성과와 성원을 바탕으로 2011년에는 시정의 최우선 과제를 공약사업과 핵심정책 추진에 두면서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 시책추진에도 심혈을 쏟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김 시장은 "2011년 예산을 편성함에 있어 서민을 위한 민생안정 시책 추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일자리 창출·서민 살림살이에 행정력 집중정읍시는 올 한해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산업단지에 31개 기업이 신설 또는 대체 입주해 195개 업체가 가동중이며, 전년 대비 종업원수가 4175명으로 늘어났다.최근에는 LS엠트론, 하림 등 3개 기업과 1132억원의 신설 및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 73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김 시장은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절대부족과 서민경제의 어려움으로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안정에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지속가능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정동 일대에 조성중인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을 빠른 시일내 마무리하고 관련기업들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나선다.더불어 지역공동체 및 자립형 일자리사업, 공공 및 자활근로사업, 전북형 예비적 사회적 기업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 발굴과 영·유아 보육시설 지원과 노인·장애인 돌봄사업을 비롯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 지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발굴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도시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 시민들의 주거안정과 환경을 개선하고 노후공동주택관리비용 지원과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 주거시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특화된 농업경쟁력으로 잘사는 농촌 만들기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소득작목을 육성하여 소득을 늘리고 친환경 녹색 축산기반을 조성하는 등 농정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벼 대체작물 재배 확대 등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을 추진한다.김 시장은 특히 "올해도 역시 쌀 생산량 감소와 쌀값 하락 등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컸던데다 많은 과제를 안겨 주었다"며 "내년에도 쌀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유통시설을 건립해 농산물의 상품성을 높이고 수박과 토마토 등 5개 전략 품목을 집중육성하며 복분자와 오디, 블루베리 등 '정읍 4-베리 산업기반'을 조성한다.단풍미인 브랜드 육성과 축산시설 현대화, 경종농가와 연계한 자연순환형 축산기반 구축을 통해 환경과 축산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녹색·축산도시 만들기에 주력한다.▲RFT산업 집중육성, 관광SOC 구축 전력정읍방사선 과학연구소 등 3대 국책연구소와 연계해 관련 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방사선 기기 핵심기술 개발사업과 방사선유전체 및 RI 활용 기술개발사업, 방사선육종센터 건립 등 R&D개발 역량을 강화하여 정읍을 신성장 동력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것.이를 위해 2011년 말까지 1단계로 첨단과학 산업단지 0.9㎢를 완공, 20개의 첨단핵심 선도기업 유치에 나서며 특히 기업유치를 앞당기기 위해 2단계로 1.1㎢의 산업단지 기본계획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김 시장은 "관광SOC 구축에도 전력을 쏟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그는"지난 7월 개방된 내장산문화광장이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새로운 관점에서 개발계획을 점검하고, 시설물을 보완하는 등 실질적인 관광SOC 구축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또한 문화광장 인근에 시설중인 유스호스텔 등 숙박 및 관광시설의 원활한 사업추진과 함께 내장산 휴밸리 리조트 기반조성 공사도 가속화 하며 정읍의 문화자원활을 활용한 특색있는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백제 정촌현 복원 사업도 추진한다.▲재정건전성 확보, 일하는 조직 강화김 시장은 "예산의 부적정 집행 등 그간 재정운영 전반에 걸쳐 문제점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시의 재정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재정운영의 전반적인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수요자 중심위주로 개선전략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또 "조직 개편을 통해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겠다며 앞으로 시 산하 전공직자들이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시민을 가족처럼 섬기고 봉사하며, 자신의 맡은 바 직무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