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호남지역 종자산업 메카로 뜬다
정읍시 영원면과 태인면 지역이 국립종자원 전북지원으로부터 '2011년 벼 보급종 채종포단지'로 추가 선정됐다. 이에따라 정읍지역은 총 4개단지 97ha에서 533톤의 우량종자가 생산될 예정이다.신규 선정된 영원은 19ha, 태인은 22ha이고 재배품종은 새누리이며, 기존 단지인 태인과 옹동에서는 동진찰벼와 새누리가 생산된다.9일 정읍시에 따르면 채종농가에는 정부 수매가격의 약 20%를 추가 지급함으로써 일반 농가 대비 약 133%의 소득향상이 기대된다.또 정읍지역에는 7개소의 청보리 생산단지도 조성되어 있어 호남지역 종자산업의 메카로서의 자리매김하고 있다.청보리생산단지는 신태인읍 우령, 영원면 앵성와 장재,백양·풍월단지, 덕천면 달천, 이평면 오금 등 158ha로 올해 771톤의 종자가 생산된다.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우량종자 생산을 위해 영농기 이전에 생육단계별 수시교육을 실시하고 종자소독부터 육묘, 재배, 수확, 건조 등 포장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기술지도와 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시 자원개발과는 "정읍에서 생산된 벼와 청보리 종자는 국립종자원에 납품돼 정선과 소독과정을 거쳐 전북, 전남, 충청도 등 호남·충청권에 보급된다"며 "정읍이 호남지역 종자생산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