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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 최초 기획자 최봉선 정신 되살려야”

남원시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춘향제. 이 춘향제의 최초 기획자인 최봉선 선생의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지역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931년 지역 유지였던 최봉선 선생은 광한루 안에 춘향사당을 건립하고자 남원을 비롯해 전국을 다니면서 모금운동을 전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춘향사당의 건립은 물론 최초의 춘향영정을 세우고 제1회 춘향제를 탄생시킨 인물로도 여겨진다. 하지만 남원이 춘향의 도시로 각인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그의 기록과 연구는 근래까지도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박문화 남원시의회 의원은 지난 3일 제24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봉선님이 누구냐?며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회의장 내부에서는 적막만이 감돌았다. 박문화 의원은 최봉선이란 분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어 춘향제가 가능했지만 그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없다며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서도 최봉선의 날 지정과 최봉선상 등 선양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봉선 선생에 대한 기록은 춘향제 80년사에 잠깐 언급됐을 뿐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1930년대 신문기사를 통해 남아있는 것이 자료의 전부이다. 박 의원은 춘향제의 시작에 대해 마치 자연발생적으로 어느날 우연히 그것이 시작된 것으로 막연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시민 모두가 춘향제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그 기원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까지 그의 행적을 돌아보면 그 분이 없었다면 오늘의 춘향제가 없었다는 것은 분명하건만 자세한 행적과 기여가 무엇인지 어디에서 어떻게 눈을 감았는지 정작 아는 이가 없다며 지금부터라도 우리 사회가 이러한 주제를 적극 다뤄서 제대로 된 연구와 기록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 남원
  • 김영호
  • 2021.03.04 18:18

남원소방서,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

박덕규 남원소방서장 남원소방서(서장 박덕규)는 4일 봄철(3월 1일~5월 31일)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주택용 화재경보기 집중 홍보로 취약계층 화재 안전 강화, 숙박시설다중이용전통 사찰 등 소방안전대책 추진, 코로나19 백신 보관시설 선제적 예방대책으로 소방특별조사 및 화재 예방 순찰, 산불 위험요인 제거, 위험행위 단속 및 의소대 활용 화재감시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최근 5년간 남원시 화재 현황은 212건으로 계절별 화재 비율은 봄 31.8%, 겨울 28.2%, 여름 20.4%, 가을 19.6%로 봄철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소방서는 최근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실상사, 백장암, 선국사, 몽심재, 광한루에 있는 문화재 국보보물 등이 안전하게 보존되기 위해 소방점검업체에 위탁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올해 남원시 재난방지시설 구축사업인 실상사 경보설비가 빠른 시기에 설치되도록 협의했다. 특히 전통사찰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안전 컨설팅을 시행, 실상사 방재시설의 노후화된 엔진펌프 교체를 지도하고 백장암 소방시설의 펌프실 수량계 교체 등을 지도했다. 박덕규 남원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은 대부분 목조건물로 이뤄져 있어 화재 시 사찰 관계자의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며 소방시설 유지관리를 철저히 관리해 화재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3.04 18:18

남원시의회, 공공의대 촉구 건의안 채택

남원시의회가 전체의원이 발의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남원시의회(의장 양희재)는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4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양희재 의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전염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며 집행부가 각종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들의 의견 반영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과 봄철 산불 방지 및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써달라고 말했다. 회의 첫날인 3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결정과 시장 및 관계공무원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채택하고 2020 회계연도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염봉섭 의원을 비롯해 결산검사 위원 총 5명을 선임했다. 결산검사 기간은 4월 19일부터 5월 3일까지 15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전평기 의원을 비롯한 전체의원이 발의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을 원안 채택했다. 시의회는 4일부터 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0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와 명시사고이월사업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일반안건을 심사한 다음 마지막 날인 10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모든 안건을 처리한 후 임시회를 폐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남원시장이 제출한 남원시 공공조형물 건립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 등 11건의 안건과 박문화 의원이 발의한 남원시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 조례안, 윤기한 의원 등 2명의 의원이 발의한 남원시 에너지 기본 조례안, 김정현 의원이 발의한 남원시 부실공사 방지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손중열 의원이 발의한 남원시 전기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 조례안, 노영숙 의원이 발의한 남원시 공모사업 관리에 관한 조례안, 이미선 의원이 발의한 남원시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에 관한 조례안 등 총 18건을 심의한다.

  • 남원
  • 김영호
  • 2021.03.03 17:34

남원 청년들 “'청년 일자리·주거환경’ 정책 중요”

남원시 청년들이 남원시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청년 정책 분야로 취업일자리와 주거 환경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2일 2022년 청년 정책 시행 계획 수립과 정책 발굴을 위해 남원시 청년정책 수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원시 청년 인구는 1만 4197명으로 전체인구의 18.5%를 차지하고 있고 이번 설문조사는 지역 내 만 19~39세 청년 529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이번 설문조사는 남원시 청년정책 관련 인지도와 △주거환경 △청년복지 △결혼정착 △출산육아 △취업일자리 △창업 △교육문화로 분류해 관련 정책 수요를 설문했다. 조사 결과, 청년정책 관련 인지도는 35.7%로 다소 낮게 나타났고 청년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는 정책 분야는 취업일자리(28.8%)와 주거 환경(18.5%)으로 그 뒤를 이어 청년 복지(15.1%), 결혼정착(12.6%), 교육문화(12.1%)에 응답했다. 남원시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으로는 취업일자리 분야의 구직활동비 지원(35.5%), 맞춤형 취업 매칭(35.1%)을 꼽았고 주거환경 분야의 행복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확대(28.1%), 전세금 보증금 대출(25%) 등 안정적 주거환경을 위한 지원 사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청년복지 분야의 청년수당 확대(44.5%)에 대한 수요가 높고 결혼정착 분야는 신혼부부 전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45%)를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보아 생활 및 주거 안정 지원책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남원시 청년정책 인지도 향상을 위해 남원시 청년지원센터 청년마루를 통한 SNS 등 온라인 매체 홍보와 청년 상담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청년층의 수요가 반영 될 수 있도록 직접 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예정이다. 아울러 수요가 높은 남원형 청년수당(구직 활동 수당) 지원 사업과 주거안정 지원책을 확대 추진 중에 있으며 지역 청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문화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 남원
  • 신기철
  • 2021.03.02 18:16

남원 공공의대 설립 촉구 움직임

전평기 의원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이하 공공의대) 설립이 지지부진한 상황에 놓이자 남원시의회가 본격적인 촉구 움직임에 나선다. 남원시의회는 2일 전평기 의원 등 15명의 시의원은 3일에 있을 제24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공공의대 설립 촉구 건의안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상정될 건의안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부합하는 공공의료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공공의대 설립의 조속한 재추진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공공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공공의대 설립 등 공공의료 확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상황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실시한 국민 여론조사에서 80% 이상이 의료진 확보와 감염병 대응 전문인력 확충을 위해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지난 2월에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4%가 의사인력 증원에 찬성했고 공공의대 신설에 대해서도 54%가 찬성한 바 있다. 하지만 시의회는 최근 의사면허 취소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고 본회의에 상정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협력 중단과 총파업을 거론하고 있는 상황에 공공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하기로 했다. 전 의원은 (대한의사협회가) 지난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에 반대해 불법적 집단행동으로 공공의대 설립을 멈춰 세웠던 것과 다르지 않은 행태라며 정부와 정치권은 집단이기주의 속에 빠진 의사 집단의 불법적 집단행동에 두려워하지 말고 국민들의 요구에 귀 기울여 공공의대 법률안 통과 등 공공의대 설립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전북도의회 등 지역 안팎에서는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한 남원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챌린지를 진행하고 코로나19를 겪으며 공공의료정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 남원
  • 김영호
  • 2021.03.02 17:37

남원시, 코로나19 추가 1명 확진… 아직 사망자는 없어

지난 3.1절 연휴 남원시에 머물던 여행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 내에서는 아직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남원시는 코로나19에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55명이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남원 55번(전북 1211번) 확진자는 경기도 포천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1일 남원지역을 여행하던 중에 남원의료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당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남원을 방문하기 전인 지난달 26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이동 동선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북도에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내역 조회를 요청했다. 55번 확진자는 현재 거주지인 포천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원에서는 확진자 50명이 치료 후 퇴원 조치됐으며 나머지 4명이 남원의료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 남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타 지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확산이 우려되는 바 유증상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 및 접촉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는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3.02 17:37

강풍·한파에 된서리 맞는 과수농가 ‘울상’

남원지역 과수농가들이 봄을 맞아야 할 시기에도 잇따른 강풍과 한파에 된서리를 맞아 울상을 짓고 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절기상 입춘이 훨씬 지난 이달 초에도 지역에는 일시적으로 찬 공기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고 일교차가 큰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에서는 지난 1~2월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한파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기도 했다. 실제 지난 2월말 남원시에는 기온이 떨어지며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금지면 등 일부지역 과수농가에서 이로 인한 작물 피해 등을 입었다. 시에서 집계한 저온 피해 현황을 보면 금지면 백향과 농가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피해내용은 한파로 인해 백향과 나무가 동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날씨에 과수농가가 수확을 기대하고 키우던 작물이 입게 된 피해면적만 하더라도 0.5ha로 추산된다. 아직 신고되지 않은 과수농가들의 피해까지 합하면 찬 공기의 영향으로 과수피해를 입게 되는 농가들의 숫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향후 3~4월에도 이상기후로 인해 꽃샘추위와 서리로 인한 과수피해가 해마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과수농가들로서는 개화시기에 동사 피해가 발생하면서 사후약방문 식의 처방이 불가피한 상황이며 사람이 눈으로 피해사실을 직접 확인하기도 쉽지 않은 점이 문제로 작용한다. 이로써 이상저온 등 해마다 발생하는 자연재해의 위험으로부터 농가들이 벗어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시는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 내 과수농가(사과, 배, 포도, 복숭아)에 1억 1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과원 면적 560ha, 6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저온피해 예방 약제를 공급하는 등 저온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시에서는 현재 과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가입을 독려하고 안정적인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시의 경우 분지형태를 나타내는 지역과 산간지역 등 저온과 늦서리 발생 및 상습 피해 지역이 있다며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농가들과 수시로 상담과 예찰활동 계획을 세워 현장 행정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1.03.01 18:15

“지리산 중심으로 관광 활성화해야”

천혜자원인 지리산을 중심축으로 남원시 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남원시는 25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관광분야 주요업무 설명회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19일 관광사업자와 설명회에 이어 이날 두 번째 열린 설명회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석한 시민들은 남원시에서 추진되는 관광분야 사업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에 따르면 관광지식정보시스템(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주요 관광지 입장객 통계 현황을 들여다 보면 남원시는 여전히 지리산 주변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관광숙박시설 현황을 살펴 보면 타 지역과 대비해도 압도적으로 비교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해마다 남원 주요 관광지에는 100만명이 넘는 입장객이 모이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왕래가 드물었던 지난해에도 97만명이 지역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남원시 관광분야는 지난 1970년대 광한루원, 80년대 지리산과 콘도, 90년대 남원관광지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번 관광분야 설명회 및 토론회에서 관광사업(여행사 등) 관계자들은 천혜자원인 지리산을 활용한 남원 관광 활성화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남원시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리산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그동안 시의 활용 계획이 미약했다는 지적에서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관광과 교통이 밀접한 지리산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강병규 작가는 지리산 관광은 구례, 산청, 함양에 대중교통이 밀접하게 있어 서울에서 내려오는 사람이 많이 이용한다며 관광과 교통이 밀집하도록 인월, 산내에도 거점을 만드는 것이 효과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한 남원이 가진 기존 관광 자원을 활용함과 동시에 농촌체험마을을 시와 연계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등 여행으로 녹아들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유명 연예인을 활용한 홍보에 시가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는 주문도 이어졌다. 박문화 남원시의원은 미스트롯 초청 등을 통한 홍보 계획에 획기적인 변화가 요구된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관광 관련 좋은 사업이 있으면 예산 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인환 남원시 관광과장은 2013년부터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을 도입하고자 선제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코로나 19로 올해에도 관광분야의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시민들도 한뜻으로 지지와 열망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2.25 16:23

남원시, 봄철 산불 주의령 내려져

박덕규 남원소방서장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전체 면적의 절반이 산림지역인 남원시에도 산불 주의령이 내려졌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22일 동해안 및 영남권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 발효가 계속되고 대형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위기경보 주의 단계는 산불위험지수가 51 이상인 지역이 70% 이상이거나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발령된다. 남원시는 전체 면적의 62%가 산림지역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지리산국립공원도 위치해 있다.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남원지역의 3년간 산불 발생 현황을 보면 산내면, 대산면, 금지면 등지에서 13건, 총 38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근래 들어 남원에서 대형 산불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산림지역의 경우 작은 불이 언제든 큰 불로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유물, 유적 등 보물급 문화재가 단일 시군으로는 가장 많은 지역에서 실상사 등 산림과 인접한 전통사찰도 있어 무엇보다 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처가 요구된다. 특히 해마다 봄철이면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해 산림 내 불법소각을 금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원소방서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대형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전통 사찰을 찾아 화재예방대책으로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박덕규 남원소방서장은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다며 산림과 인접해 연소 확산 우려가 큰 경우 소방시설 사용법 숙지와 반복된 소방훈련을 통해 화재 초기 신속한 대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2.23 17:30

남원시 지리산허브밸리 복합토피아관 키즈존 신설

남원시 지리산허브밸리의 복합토피아관 내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블록체험이 가능한 키즈존이 신설됐다. 23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리산허브밸리의 복합토피아관 내 키즈존은 130여㎡의 규모의 기존 향기체험관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졌다. 이 공간은 어린이 장난감의 한 종류인 블록을 테마로한 공간으로 아이들이 직접 블록을 이용해서 다양한 형태를 만들고 붙일 수 있는 공간과 블록으로 만든 전시품 등이 어우러져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지리산허브밸리는 28ha 규모의 동서양 허브와 다양한 꽃과 나무 600여종이 심어진 복합 정원이다. 이곳에는 2800여㎡ 면적에 150종 식물이 전시된 유리온실과 다양한 테마가 있는 야외정원으로 구성됐다. 허브밸리 중앙에 자리한 복합토피아관 건물 내 키즈존 신설을 시작으로 시는 아이들을 위한 가족친화형 공간으로 변화를 위해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고 있다. 시는 가족친화형 공간 조성을 위해 무궤도 열차 도입과 허브밸리 전체를 조망가능한 전망대 건립 및 청소년의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스카이트레일(짚라인이 포함된 복합 놀이시설)도 도입예정으로 올해 말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5년간은 허브밸리 고도화 사업 추진을 통해 꽃과 자연이 어울어진 감성정원으로 탈바꿈을 모색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아이들 손을 잡고 자연을 거닐며 코로나19로 지친 감성을 치유할 수 있는 지리산 허브밸리를 모두에게 보여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2.23 17:30

남원 월락정수장 현대화사업 완료 1년 늦춰질듯

남원시민의 식수인 남원시 월락정수장의 현대화 전면 개량사업이 당초 2022년 완료될 계획이었으나 1년 정도 늦춰질 전망이다. 22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설 노후화로 개선이 시급한 남원시 월락정수장의 현대화 전면 개량사업의 공정률은 이달 현재 27%로 집계되고 있다. 시는 월락정수장 개량사업의 경우 총 325억원을 투입해 공정 완료 후 시운전까지 감안하면 2023년 말 사업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는 당초 사업 완료 기간인 2022년 말에서 1년 정도 늘어난 셈이다. 시는 상수도 공급을 유지하면서 정수장 시설을 개량하다 보니 무리하게 공기를 단축하는 것 보다 시운전 등 철저한 현장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남원 월락 정수장은 지난 1975년 설치돼 하루 평균 1만 5000여톤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40년이 넘은 노후 시설로 주처리 공정(혼화응집여과정수지)의 시설개선이 시급한 실정에 처했다. 이에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시설 개량 사업을 추진하고 국가예산 선점을 위해 자체 시비를 먼저 투입하면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했다. 이후 여러차례 국회 및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한 끝에 환경부가 공모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국도비 19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현재 월락정수장의 현대화 전면 개량사업은 공사 공정률이 27%로 집계되고 있다. 시는 상수도 공급을 유지하면서 기존 시설물을 철거하고 신설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로써 기존 자재창고와 완속여과지는 철거되고 그 자리에 관리동이 현재 완공됐으며 급속여과지, 정수지는 건설 중에 있다. 다음 단계로는 취수펌프장, 응집침전지, 착수정, 배출수 시설, 농축조 등이 설치돼야 월락정수장 현대화 개량사업이 마무리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월락정수장 개량사업은 상수도 공급을 하면서 정수장 시설을 개량하는 어려운 사업이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겨울철 공사 중단과 빈틈없는 시운전 등으로 남원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차질없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2.22 16:22

전북대 남원캠퍼스, 추가모집 끝에 정원 채워

남원시와 전북대학교가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남원에 개설한 지역산업학과가 추가모집 끝에 모집 정원을 가까스로 채우게 됐다. 22일 남원시에 따르면 전북대 남원캠퍼스(지역산업학과)는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관내 재직자를 대상으로 2021학년도 신입생 추가모집을 진행한 결과 모집 정원에 달하는 응시자들이 지원을 마쳤다. 최근 지역산업학과 신입생 모집에서 화장품뷰티산업 전공의 경우 20명 정원에 14명이 지원했고 목칠공예산업 전공은 20명 모집에 12명이 지원하는데 그쳤다. 추가모집을 마친 결과 지역 내 기업체, 개인 사업체, 공공기관 출신의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재직자들이 입학원서를 제출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설된 전북대 남원캠퍼스 지역산업학과의 경우 총 4년 과정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야간수업(오후 7시부터 밤 10시) 형태로 진행하며 올해 1학년 수업은 평생학습관 분관(남원시 광한북로 54) 3층에서 실시한다. 내년부터는 신축 캠퍼스(남원시 조산동 455번지)에서 진행하게 되는데 강의실, 학과사무실 및 도서실 등으로 구성된 3층 규모로 설계 중에 있어 5월 착공에 들어가면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학생들의 재정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학기 마다 등록금 120만원 중 50%를 지원하는 등 학습 편의를 제공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국립대학인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 운영으로 인근지역을 포함해 교육 거점지역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시민에게 배움의 기회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2.22 16:22

남원시, 나흘 앞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남원시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21일 남원시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10월까지 남원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나흘 앞으로 다가온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전경식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이 사전 준비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위험이 커지면서 신속한 예방접종으로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일이 최근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시는 정부에 이어 백신 예방접종 계획을 내놓자 지역에서도 관련 문의가 늘고 있다. 문제는 추진단 운영으로 원활한 예방접종을 위해서라도 지자체뿐 아니라 의사회, 간호사회, 소방서 등 지역협의체의 공고한 협조체계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전경식 부시장은 코로나19 전파 확산을 차단하려면 남원 전지역에서 시행되는 예방접종 실시에 유관기관과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백신수급 계획에 따라 남원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먼저 1분기 접종대상자는 1620명으로 요양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종사자들이다. 1분기 접종시설은 남원시 보건소에서 방문접종팀을 꾸려 접종을 시행하고 의료기관은 자체기관접종으로 진행된다. 2분기 접종은 만 65세 이상, 재가노인시설 이용자 등 2만 8000명에게 위탁의료기관과 시설 방문접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3, 4분기는 남원시민 4만 380명을 대상으로 7월 운영을 앞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춘향골체육관)에서 실시된다. 3분기는 만성질환자, 성인(19~64세) 등이 해당되며 4분기는 2차접종자, 미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시스템을 구축해 접종이 이뤄진다. 하지만 일부에선 코로나19 감염 못지 않게 백신에 대한 불안감도 호소해 시의 대책 마련도 필요해 보인다. 전 부시장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의 주의사항 등 사전홍보를 계속해나가 남원 시민이 안전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2.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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